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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새로운 세상
260쪽 | A5
ISBN-10 : 8988964160
ISBN-13 : 9788988964163
토토의 새로운 세상 중고
저자 구로야나키 테츠코 | 역자 권남희 | 출판사 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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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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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책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배송이 조금 느렸읍니다. 5점 만점에 5점 er*** 2020.09.26
332 책 상태 아주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fi*** 2020.09.24
331 잘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sk7***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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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jong*** 2020.09.2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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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음을 더듬어 읽고, 어른들은 아이를 생각하며 읽는 책. 창가의 토토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토토, 엉뚱한 행동으로 초등학교 입학 1년 만에 퇴학당한 토토, 한때 학습장애아로 판정받았던 토토... 그 토토가 어른이 된 것입니다. 토토가 어른이 되기까지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을 했을까요? 그 별난 토토가 어른이 되어, 유명한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세계에 가장 많이 소개된 일본 여성으로,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어린이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전히 순수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또 다른 삶과 세상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또한 이 책은 저자의 '자전 에세이'이자, 한편으로는 세계 아이들에 대한 저자의 구호활동과 경험담, 어린이 인권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과 더불어 어린 시절 토토의 따뜻하고 풋풋한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교육 에세이'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지은이 구로야나기 테츠코
이 책의 저자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현재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테츠코의 방>이라는 일본 아사히 TV 방송의 토크 쇼 프로그램을 2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도모에 학원에서 '고바야시 선생님'의 열린 교육을 받고 자라난 토토, 그 토토는 이후 향란 여학교를 거쳐 도쿄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일본 최초의 텔레비전 여배우로서 NHK 방송극단에 입단, 독특한 개성을 발휘하여 텔레비전, 라디오에서 활약하였고,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에는 NHK 방송 문화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본 방송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창가의 토토》 출간 인세로 <사회복지법인 토토기금>을 설립, 농아배우들로만 구성된 극단을 양성하는 등 일본내에서도 장애우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용가, 방송작가, 성우, 연극인, TV 진행자 등 다재다능한 자질로 현재 일본 방송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물이자 괴짜로 꼽히는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40세를 지났을 무렵,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리고 척박해진 세상에 '고바야시 선생'의 진정한 교육론을 알리기 위해 《창가의 토토》라는 자전 소설을 썼다.

그림 이와사키 치히로
《토토의 새로운 세상》에는 어린이처럼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로 알려진 일본의 국보급 화가 이와사키 치히로의 삽화 7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그 또한 의미가 깊다. 이와사키 치히로는 '어린이'를 생애의 테마로 삼은 독특한 화가이다. 서양의 수채화와 동양의 수묵화를 결합한 그녀의 독창적인 화집은 최소한 10개국 이상에서 출간될 정도로 세계적인 호평과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1973년에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그래픽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2차대전 당시 자국의 침략전쟁의 실태를 알고 자신의 국가가 '가해자의 입장'이었다는 죄의식에 괴로워하다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미술계에 입문하여, 이후, '반전, 인권운동가'로서의 작품을 창조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작품은 10개월 된 아이와 12개월 된 아이를 구분하여 그릴 정도로 뛰어난 관찰력과 데생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전쟁 속의 어린이> 같은 작품은 치히로가 병상에서 완성을 서두른 작품으로 전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갖고 베트남 전쟁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비극에 대해 조용하면서도 강인하게 호소한 작품이다. 이와사키 치히로는 1974년 55세에 암으로 사망했지만, 그의 그림은 20여 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인생의 고단함과 슬픔에 대한 진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인간애'라는 화두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동시에 사람들의 차가운 마음을 따뜻이 녹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도쿄와 아주미노에는 그녀를 기념하는 치히로 미술관이 건립되어 있으며, 이 미술관의 수익금 전액은 인권활동을 위해 기부되고 있다.

목차

- 빨간 목발 ... 9
- 노란 꽃다발 ... 26
- 어린 시절의 독서 추억 ... 33
- 굿바이 세존 극장 ... 43
- 아이보 그레이와 살며 ... 51
- 2000년 첫 일출 ... 61
- 베토벤 덕분입니다 ... 68
- 독스 이어 사건 ... 77
- 나는 ID였던가? ... 95
- 아버지에서 어머니를 뺀다? ... 111
- 너는 저능아야! ... 120
- 라이베리아 보고 ... 128
- 라이베리아의 시샤모 ... 145
- 산타클로스 ... 150
- 할아버지 이야기 ... 154
- 그리팅 카드 ... 162
- 추잉검 ... 170
- 공연 여행 ... 179
- 아줌마 ... 196
- 설교 ... 201
- 진정한 행복이란? ... 213
- 나의 어머니, 나의 오빠 ... 219
- 아프가니스탄 보고 ... 240

- 번역자의 말 ... 259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창가의 토토》그리고 《토토의 새로운 세상》자신의 어린 시절을 자전소설로 써서 출간 7개월 만에 460만 부, 2000년 현재까지 총 800만 부라는 놀라운 판매 부수를 기록하여 역대 일본 출판계 사상 최대 판매 부수를 기록한 책으로 평가받는 《창가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창가의 토토》그리고 《토토의 새로운 세상》자신의 어린 시절을 자전소설로 써서 출간 7개월 만에 460만 부, 2000년 현재까지 총 800만 부라는 놀라운 판매 부수를 기록하여 역대 일본 출판계 사상 최대 판매 부수를 기록한 책으로 평가받는 《창가의 토토》. 이 책은 출간 당시 세계 31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어 전세계 출판계에 '토토짱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페스탈로찌 교육상과 제4회 코르체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국내에서도 출간 직후 각종 추천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책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이유는 심각한 학원 문제가 사회의 공해가 되고 있는 일본에 산소 같은 희망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에서는 '학교 폭력' 문제가 크나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었다. 그 비참한 상황을 목격한 구로야나기는 어느 날, 자신이 경험한 대안학교 '도모에 학원'과 그 학원의 교장 선생님인 '고바야시' 선생님을 생각하고 갑자기 그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은 '대안교육'의 교과서로서 일본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이번에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토토의 새로운 세상》은 《창가의 토토》의 작가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12년 만에 펴낸 신작으로서(2001년 12월 일본 출간) 이번 역시 '어린이'에 관한 테마로 투명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는데,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 그 깊은 곳을 탐색하는 동시에, 진정한 가족애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에세이들로 채워져 있다. 《창가의 토토》를 쓴 지 12년 후, 그 책을 읽으면서 과연 그 창가에서 서성거리던 엉뚱한 아이 토토는 어떤 어른으로 자라났을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만남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면서 성장했을까, 궁금해하던 독자들에게 충분한 해답이 되어줄 이 책은,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현재 생활 이야기를 담은 '자전 에세이'이자, 세계 구호활동가로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저자가 인권운동가로서의 면모와 함께 세계 난민 어린이들에 관한 보고서까지 함께 담고 있는 '교육 에세이'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전작 《창가의 토토》와 마찬가지로 저자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치원 입학 시험을 치르던 이야기, 도모에 학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병을 앓아 자칫 소아마비에 걸릴 뻔했던 이야기, 학생 시절 산수를 못 하게 된 사연 등의 이야기 들을 통해 아이의 눈으로 본 어른들의 세계, 이 사회의 단면 들을 예리하고 위트 있게 보여준다. 그리고 여전히 순수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며, 즐겁고 자신만만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저자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송계의 저명 인사로서, 연극배우로서 살고 있는 생활냄새 나는 에피소드들은 '따뜻하고 정겨운' 그녀의 면모를 치장 없이 보여주면서, 읽는 이의 마음에 '행복'과 '희망'이라는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다. 아울러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평화·인권 구호 활동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 지면들을 통해 전쟁고아 문제, 난민구호 문제에 대한 저자의 신선하고 예리한 시점을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가족애, 진정한 행복에 대한 담담하지만 뜨거운 이야기들
- 아이들은 마음을 더듬어 읽고, 어른들은 아이를 생각하며 읽는 책!
이 책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방송인이자 연극배우인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현재 생활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자전 에세이'의 성격을 띤다. 어렸을 때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워, 주위 사람들을 걱정시켰던 토토가, 이제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연기를 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연극배우로서 무대에 서면서 겪는 이야기들, 무대 위에서 반추해보는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하면서 엮어가는 따뜻한 생활 이야기 들이 저자 특유의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마치 세련된 이웃 할머니가 오랜 삶의 이야기를 펼쳐 보여주는 듯한 느낌으로. 특히 저자는 진정한 행복이란 "모두 함께 있어서 서로 얼굴 보며 웃을 수 있는 가정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것만큼 큰 행복은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진부하게 보일지 모르는 이 말이야말로,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며, 가족붕괴의 현실을 목도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의미있는 말이 아닐까.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그래서 '어린 시절'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때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한다. 세계 난민들을 보아오면서, 전쟁으로 기아로 서로 헤어지고, 서로 죽일 수밖에 없고, 소년이면서도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았기 때문에, 비록 가난하고 어려웠더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큼 큰 행복은 없었노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와 같이 서로 함께 있음의 행복을 생각하게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함께 웃음과 슬픔과 삶을 나눴던 동료 이야기, 기차간에서 만난 어린이 이야기, 수용소 생활을 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 이야기, 전쟁중에 경험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 때가 되어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까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을 무엇인지를 담담히, 그러나 뜨겁게 되새기게 하는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창가'의 토토가 '창밖'으로 나가서 새롭게 본 세상!
- 어른이 된 토토가 펼치는 세계 어린이 구호활동 이야기
또 한편으로 이 책은 세계의 내전 국가들, 오지 국가들에서 살고 있는 난민 아이들을 찾아다니면서 겸험한 저자의 구호활동담, 어린이 인권에 대한 생각, 아울러 어린 시절 토토가 겪었던 소개되지 않은 풋풋한 에피소드가 역시나 재미있고 진솔하게 소개된다. 그래서 '어린아이'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 담긴 '교육 에세이'로도 읽힌다. 코소보, 라이베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극심한 재해와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들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방문해온 저자는 그 실상을 전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어린이가 처한 현실'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전쟁 앞에서도 여전히 순수하고, 어른보다 더 넓은 생각을 가진 아이들의 마음을 탐색한다. 전쟁으로 피난민이 된 아이, 할머니 같은 주름살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 아이, 살기 위해 전쟁통에 매춘을 해야 하는 아이, 소년병으로서 총을 들고 어른과 아이를 죽여야 했던 아이들… 우리가 모르는 세계 저편의 아이들에 관해 기록하면서,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당한 그 고통에 '안전하게 사는 사람들'이 힘이 되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신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로 주었다"라고 말하면서, 아무리 가혹한 상황이 우리에게 닥친다 해도 아이들만은 마지막 순수와 희망으로 남아 있기에 평화와 행복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노라고 고백한다. 저자 역시 어린 시절, 전쟁과 굶주림을 경험했기에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전쟁고아와 난민 아이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남다르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반추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오던 것(저자는 "어렸을 때의 생각이나 어른이 된 후의 생각이 별로 다를 게 없다"고 강조한다), 바로 그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도 아프가니스탄의 난민 아이들처럼 전쟁을 겪었고, 전쟁중에 미군 병사에 검과 초콜릿을 얻어먹기도 했다는 이야기, 춥고 배고파서 길을 가다 울었던 이야기, 매년 받던 선물을 전쟁중이라 받지 못했던 크리스마스의 사연 등등, 알싸하면서도 훈훈한 '어린 시절' 이야기가 '어른이 되어 바라보는 또 한 세상 이야기'와 함께 오버랩되며 펼쳐지고 있다.


본문 소개

아름다운 카리브 해에 면한 아이티에서는 오랫동안 독재 정치가 계속된 탓에 국민의 80퍼센트가 실업중. 부모가 아이들을 키울 능력이 없어서, 아이들은 집을 나가 스트리트 칠드런이 된다. 어른도 80퍼센트나 일이 없는데, 아이들에게 일이 있을 리 없다. 할 수 없이 여자아이들은 매춘을 한다. 아이티에서 매춘하는 사람의 72퍼센트는 HIV(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것도 가난하기 때문이다. 묘지에서 매춘하던, 몸이 작은 열두 살짜리 여자아이는 나와 동행한 텔레비전 카메라맨에게, "날 사요." 하고 말했다.
"얼마?" 하고 묻자, "6굴드면 돼요." 하고 대답했다.
"에이즈, 무섭지 않니?" 하고 물었다.
"에이즈에 걸려도 몇 년간은 살 수 있죠? 우리 가족은 당장 내일 먹을 게 없어요." 하고 대답했다. 이 아이는 42엔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나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집이 가난하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 지뢰의 공포에 떨면서 생활하는 아이, 영양실조로 단백질이 부족해 뇌에 장애를 일으켜 설 수도, 걸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어 바닥을 기는 아이, 게릴라에게 당해 열다섯 살에 아이를 낳아 그 아이를 업고 총으로 자신의 마을을 발포해야 했던 여자아이, 먹을 물을 길러 5킬로미터나 걸어가는 아이……. 이 지구상의 87퍼센트의 아이들은 개발도상국에서 살며, 그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가족과 자신의 생명을 걱정하면서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나머지 13퍼센트가 선진국 어린이. 이, 극히 한줌밖에 안 되는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물을 마시고, 밥도 먹고, 예방주사도 맞고, 교육도 받고 있다. 감사하게도 일본은 그 13퍼센트 안에 들어 있다.
"진정한 행복이란?"
지구상의 아이들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 때가 온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본문 213쪽 '진정한 행복이란' 중에서



저자 소개
지은이 구로야나기 테츠코
이 책의 저자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현재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테츠코의 방>이라는 일본 아사히 TV 방송의 토크 쇼 프로그램을 2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도모에 학원에서 '고바야시 선생님'의 열린 교육을 받고 자라난 토토, 그 토토는 이후 향란 여학교를 거쳐 도쿄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일본 최초의 텔레비전 여배우로서 NHK 방송극단에 입단, 독특한 개성을 발휘하여 텔레비전, 라디오에서 활약하였고,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에는 NHK 방송 문화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본 방송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창가의 토토》 출간 인세로 <사회복지법인 토토기금>을 설립, 농아배우들로만 구성된 극단을 양성하는 등 일본내에서도 장애우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용가, 방송작가, 성우, 연극인, TV 진행자 등 다재다능한 자질로 현재 일본 방송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물이자 괴짜로 꼽히는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40세를 지났을 무렵,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리고 척박해진 세상에 '고바야시 선생'의 진정한 교육론을 알리기 위해 《창가의 토토》라는 자전 소설을 썼다.

그림 이와사키 치히로
《토토의 새로운 세상》에는 어린이처럼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로 알려진 일본의 국보급 화가 이와사키 치히로의 삽화 7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그 또한 의미가 깊다. 이와사키 치히로는 '어린이'를 생애의 테마로 삼은 독특한 화가이다. 서양의 수채화와 동양의 수묵화를 결합한 그녀의 독창적인 화집은 최소한 10개국 이상에서 출간될 정도로 세계적인 호평과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1973년에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그래픽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2차대전 당시 자국의 침략전쟁의 실태를 알고 자신의 국가가 '가해자의 입장'이었다는 죄의식에 괴로워하다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미술계에 입문하여, 이후, '반전, 인권운동가'로서의 작품을 창조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작품은 10개월 된 아이와 12개월 된 아이를 구분하여 그릴 정도로 뛰어난 관찰력과 데생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전쟁 속의 어린이> 같은 작품은 치히로가 병상에서 완성을 서두른 작품으로 전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갖고 베트남 전쟁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비극에 대해 조용하면서도 강인하게 호소한 작품이다. 이와사키 치히로는 1974년 55세에 암으로 사망했지만, 그의 그림은 20여 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인생의 고단함과 슬픔에 대한 진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인간애'라는 화두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동시에 사람들의 차가운 마음을 따뜻이 녹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도쿄와 아주미노에는 그녀를 기념하는 치히로 미술관이 건립되어 있으며, 이 미술관의 수익금 전액은 인권활동을 위해 기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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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토토의 새로운 세상 | al**1004 | 2009.07.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무척 감명깊었고, 아이들의 세상과 그것을 지켜주어야 하는 어른들의 몫...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무척 감명깊었고, 아이들의 세상과 그것을 지켜주어야 하는 어른들의 몫을 새삼 느끼게되었던 아주 좋은 책이다.

    그 두번째 이야기, '토토의 새로운 세상'이다. 늘 항상 창가에 서서 모자라는 아이, 늘 항상 뭔가 멍때리고 있는 아이라는 수식이 붙어있던 토토가 이제는 어른이 되어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특히 아프리카 난민촌을 다니며 세상의 그늘에서 처참한 생활을 하고, 또는 비참하게 죽어가는 와중에도 결코 유일하게 아이들만은 '희망'이라는 끈을 놓치고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이들의 생각은 어른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하나님이 창조하실때 원래의 인간이 갖어야만 하는 그 순수하고 원초적인 그 무엇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야하며 그들에게도 이해할수 있는 힘과 논리가 있다.

    다만, 어른들은 그것을 자신만의 잣대로 봐버리기 때문에 늘상 상처만 주고 있는것은 아닐까.

    오늘도 조카가 집에 놀러왔다. 5살박이 어린애이지만, 무심코 찬찬히 물어보고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사뭇 진지함에 놀라곤한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거나 그들의 감정을 공유하고자 원한다면 아마도 그들의 시선으로 맞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절대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 세상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탈레반에서의 아이들은 체제나 사상같은것은 모른다. 그러면서도 아무런 이유도 모른채 굶주림과 병으로 죽어가고 있고, 그 속에서 또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다 자기가 말을 안들어서 죽었다고 믿으며 자책을 하고 살아간다.

    이 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너희 부모가 죽었다고 누구하나 제대로 말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작은 실천이라도 좀 하면서 나또한 이 사회가 이지경이 된것에 대해 혀를 차기보다는 우선 반성부터 해야할까보다.

  • 토토씨리즈;; | ch**od | 2004.06.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창가의 토토 토토의 새로운 세상 토토의 눈물 더 많은 토토씨리즈가 나왔지만 나는 이 세권밖에 없다; 나 원래 ...
    창가의 토토 토토의 새로운 세상 토토의 눈물 더 많은 토토씨리즈가 나왔지만 나는 이 세권밖에 없다; 나 원래 빌린책은 잘 못보는데.. 이젠 가난하니깐 책을 다 빌려봐야겠다 ㅋ 근데 정말 이상한건-_- 토토씨리즈는 왜 다 출판사가 다른걸까? 그래서 책의 그림이나 크기 같은것들이 다 다르다;; 이상하기도 하지 ㅋㅋ 창가의 토토는 순수했지만 토토의 새로운 세상은 안읽는게 낫다. 그냥 창가의 토토만을 기억하는게. 그리고.. 토토의 눈물은 세계 아동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읽어보는게 좋을듯하다; 창가의 토토는 뭐 구경하니? ㅋ
  • '토라 씨'(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시리즈 영화인<남자는 괴로워>의 주인공 이름-역주) 역할로 인기를 얻을 무렵 오빠의 ...
    '토라 씨'(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시리즈 영화인<남자는 괴로워>의 주인공 이름-역주) 역할로 인기를 얻을 무렵 오빠의 자녀들이 태어났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오빠가 가족들과 자신의 일을 완전히 분리한 것은 그 무렵부터였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토라의 아이들!"이라고 불릴 것을 생각하면, 그것은 몸서리쳐질 정도로 무서운 일이었던데 틀리없다. 아이들에게는 자유롭게 마음껏 여느 아이들처럼 생활하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것을 위해 얼마나 고생했을지 상상이 간다. 그리도 오빠는 때때로 아이들에게, "아빠 때문에 기분 나쁜 일 없니?"하고 묻는다고 한다. 아이들이 "그런 것 없어요."하고 말하면, 부인에게 "아이들은 저렇게 아이들 나름대로 부모에게 걱정 끼치지 않으려고 애쓰는구나."하고 말한다. 부인이 "정말로 그런 것 없대요."하고 말해도, "그럴려나."하고 걱정했다고 한다. 정말 가족에 대한 사랑이 깊은 오빠였다. '토라 씨'는 '큰배에서의 촬영'등 야외 촬영이 많았다. 그래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은 오빠에게 아이들과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가 물은 적이 있다. 대답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없다. "집에 돌아가면 반드시 현관에서 아내를 꼭 안아주고 있어. 아이들은 그것을 보면 안심한 얼굴이 되니까." '부인을 현관에서 안는다? 외국인 같아!' 한참 세월이 흐른 후 물었다. "요즘도 안아?" "응, 안아" "아이들, 어떻게 하고 있어?" "수줍어 해" 최군에, 또 물었다 "안아?" "응." "아이들은?" "이제 다 커서, 흥, 하는 얼굴로 자기 방에 들어가버려." 따듯한 가정의 분위기가 전해져오는 듯했다. 삶의 작은 부분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는게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첨엔 토토라는 이름만으로 읽기 시작한 책. 전쟁세대로써 지나가는 말로 태평양전쟁 등에 얘기할 땐 괜한 마음에 누가 먼저 시작했는데...하는 마음이 들지만 작은 생활 속 얘기는 피식~하고 웃게도하고 전쟁고아들의 거짓없는(느낌상) 얘기는 눈물이 핑 돌게 한다. 그리고 솔직한 자기자랑은 더 이상 자랑이 아닐 수도 있단 생각을 들게 한다. 이젠 반대로 이 책의 전신인 <창가의 토토>를 읽어봐야겠다.
  • ‘창가의 토토’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읽어서일까. 처음에는 평범한 이야기들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다양한...
    ‘창가의 토토’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읽어서일까. 처음에는 평범한 이야기들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다양한 이야기를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사실은 허구와는 또 다른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소설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무한히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라면 사실은 그립고 또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에게 어린 아이이던 시절은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젊다는 건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이니 말이다.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전쟁로 얼룩진 일본 사회를 살아온 수많은 일본인 중 하나이다. 이제는 세계적인 부국이 되어버린 일본이지만 그에게는 과거의 헐벗고 굶주리던 기억들이 남아있다. 그것은 현재의 그가 적지만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세상을 돌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그의 어린 시절은 평범하진 않았던 것 같다. LD, 즉 Learning Disability 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였지만, 오히려 그에게는 다른 이들이 이해치 못할 세상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억세게도 운이 좋았다. 결핵성 관절염으로 모든 이들이 혼자 힘으론 걷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자신의 운명을 이겨냈다. 시대적으로 어렵고 또 장애에 대한 어떠한 개념도 존재치 않았을 시절이었지만 그는 일방적으로 동정 받는 삶을 살지 않았다. 그의 주변에는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너무도 잘 아는 훌륭한 교사가 있었다. 비록 전쟁과 함께 그는 자신을 저능아로 부르는 이를 만났고, 그와 관련된 흉터가 여전히 그의 가슴속엔 남아있는 듯 하지만 말이다. 그는 정식 학교는 다니지 못했지만, 자신이 속한 세상을 외면치 않았고, 오히려 자기만의 눈으로 관찰하는 법을 배웠다. 마음으로 글자를 더듬는다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체홉을 읽었다는 그는 어딘가 모르게 독특했지만, 그 독특함은 오히려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가진 사랑스러움을 다른 이에게 나누려 들었다. 그것은 지난 날 그 자신이 받았던 사랑에 대한 보답일런지도 모르겠다. 아프가니스탄, 라이베리아 등 지난 날 역사 속에 존재하는 가난했던 일본사회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과 나누는 삶 속에서 그는 영원히 어린 아이로 남을 수 있었다. 그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숙했고 어른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어린 아이와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법을 알고 있는 듯 했다. 아직은 침묵의 세계에 갇혀있는 어린 아기에게, 심지어 기기로 만들어진 로봇 강아지에게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전달할 줄 알았고, 그러한 의사소통 기술들로 인해 그는 젊은 이들과의 교감이 가능했다. 그의 눈에 비친 전쟁으로 얼룩진 사회들의 모습은 암울했다. 어른들은 하나같이 ‘No Hope!’ 을 외쳐댔다. 그들에게는 어떠한 희망도 존재치 않았으며, 살아있다는 것이 오히려 괴롭게 여겨지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사회 속에서도 아이들은 어른들이 간직하지 못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커서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의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나는 미래의 희망을 느꼈다. 그들은 비록 창가에 앉진 않았지만 제2, 제3의 토토였던 것이다. 60이 넘어버린 그를 어린 시절의 토토로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난 이 책을 통해 다른 여느 노인들보다도 따스한 마음을 가진, 하지만 나이를 부정할 순 없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또 한 명의 노인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영원히 그를 어린 아이로 남겨놓기 보다는 요즘 어린 아이들 중에서 또 하나의 토토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 "창가의 토토"를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친구에게 추천을 받았다. 그 친구는 교육학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창가의 토토"라는...
    "창가의 토토"를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친구에게 추천을 받았다. 그 친구는 교육학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창가의 토토"라는 책으로 레포트를 쓰고 거기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하였다. 구로야니키 테츠고라는 "창가의 토토"를 쓴 작가가 쓴 "토토의 새로운 세상"이라는 책은 나에게 또다른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어 지금 그녀가 살고 있는 일본보다 후진국인 세계 여러나라를 누비면서 그녀가 어렸을때 선생님께 받은 사랑을 고스란히 되돌려주고 있다. 학습장애, LD를 알았음에도 누구나 인정하는 사회자, 배우가 된 그녀의 모습... 만약 우리 나라에서 그녀가 성장하였다면 하는 작은 안타까움도 들었다. 에디슨, 아인슈타인도 LD를 알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LD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그들이 성장하였을때 그들은 사회에 적응을 하면서 살수 있을까? 이 책을 쓴 작가처럼 사회적으로 뛰어난 명성을 얻지 않아도 그들은 남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살아갈수 있을지 걱정이다. LD도 하나의 장애이다. 그것이 뇌성마비나 다른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처럼 다른 사람의 눈에는 뚜렷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것도 분명히 하나의 장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로야니키 테츠코 이 작가는 그것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삶을 살고 있다. 그녀가 그렇게 될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창가의 토토에도 나왔듯이 도모에 학원의 일이 가장 중요할것이다. 우리도 장애가 있다고 그들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지 않아야 할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교육학을 공부하고 또 그런 직종에 있는 이에게 권하고 또 함께 느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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