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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는 소설
252쪽 | | 148*211*13mm
ISBN-10 : 1186490756
ISBN-13 : 9791186490754
소설 쓰는 소설 중고
저자 스도 야스타카 | 역자 김지연 | 출판사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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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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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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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일본의 작은 마을. 여기 네 명의 고등학생이 있다. 요코스카분쇼 고교의 2학년. 독서광에 똑똑하지만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해 늘 엉뚱한 소리를 내뱉는 가에데, 키가 너무 커서 오히려 콤플렉스를 갖게 됐지만 상냥하고 착한 하루노, 훤칠하고 잘 생겼지만 자기중심적이고, 제멋대로인데다 잘난 척 잘하는 다이조, 그리고 한때 축구부 에이스에 활달하지만 가슴속에 고모를 잃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기미코. 이 네 명은 모두 이 학교의 문예부다.

후텁지근한 어느 여름날, 이 넷은 방과 후 교실에 모여 그해 10월에 있을 학교 문화제를 어떻게 꾸밀까를 고민한다. 지역을 소재로 한 소설을 골라 줄거리와 무대를 소개하기, 지역과 관련 있는 소설가를 초청해서 강연을 개최하는 것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문예부장이자 유일한 남학생인 다이조는 가에데, 하루노, 기미코에게 황당한 제안을 한다. 바로 릴레이 소설을 써서 호센 장편 신인상에 출품하자는 것이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손사래를 치던 여학생들은 점점 소설 쓰기에 몰두해 가면서 소설 쓰기의 매력을 알아가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스도 야스타카
저자 스도 야스타카는 1964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마자와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스포츠 잡지 편집자로 일했다. 1999년 『나는 폭우俺はどしゃぶり』로 제5회 소설 신초 장편 신인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으며, 스포츠를 소재로 한 청춘 소설을 주로 쓰고 있다. 『소설 쓰는 소설』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역자 : 김지연
역자 김지연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다.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 과정과 바른번역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공부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아』, 『2미터』,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숙제 안 하는 게 더 힘들어』,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기한 일기』,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소설 쓰는 소설』 등이 있다.

목차

1. 문예부 … 7
2. 릴레이 소설 … 14
3. 기미코와 부원들 … 35
4. 소설의 제목은 〈다시 일어서는 소녀〉 … 58
5. 아이 포인트와 분할 … 69
6. 여름 합숙! … 89
7. 소설가 바다사자 씨 … 104
8. 요리와 소설 … 112
9. 스톱 & 고와 팥죽 소금 … 124
10. 다이조는 어떻게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 154
11.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란 없다 … 164
12. 마지막 질주! … 174
13. 폭풍우 속의 패밀리 레스토랑 … 184
14. 질책이 좋은 원고를 만든다 … 211
15. 1차 심사 … 221
16. 생각을 끝까지 사랑하라 … 234

옮긴이의 말 … 248

책 속으로

“소설이라니? 우리가 소설을 쓴다고?” 가에데의 질문에 다이조는 자신만만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소설을 써서 신인상 공모전에 응모하는 거야. 호센사가 주관하는 호센 장편 신인상을 목표로. 마감은 10월 말이야.”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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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니? 우리가 소설을 쓴다고?”
가에데의 질문에 다이조는 자신만만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소설을 써서 신인상 공모전에 응모하는 거야. 호센사가 주관하는 호센 장편 신인상을 목표로. 마감은 10월 말이야.”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야? 그래서는 문화제 출품작이 안 되잖아?”
‘~잖아’는 하루노의 말버릇이다.
“될 수 있어. 문화제 때까지 1차 원고를 완성하고 제작 과정을 전시하면 돼.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 구성,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거나 앞으로 어떤 식으로 다듬어서 완성해 가겠다거나, 다시 말해, 실시간으로 소설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거지.”
“이해가 안 돼. 소설 쓰는 게 문예부 활동이라는 거야?”
가에데의 질문에 다이조가 고개를 한 번 끄덕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칠판 앞으로 갔다. 그러고는 커다랗게 ‘공동 집필’이라고 썼다.
“다 같이 쓰는 거야.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문예부 활동이지.”
-본문 14~1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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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설이라니? 우리가 소설을 쓴다고?” 고교 문예부의 세 여학생은 공동 작업으로 릴레이소설을 써 신인상에 응모하기로 한다. 축구부를 그만두고 문예부에 들어간 기미코는 당황한다. 소설이라니, 쓰기는커녕 읽어 본 적도 거의 없는데……. ★ 문예부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소설이라니? 우리가 소설을 쓴다고?”
고교 문예부의 세 여학생은 공동 작업으로 릴레이소설을 써 신인상에 응모하기로 한다. 축구부를 그만두고 문예부에 들어간 기미코는 당황한다. 소설이라니, 쓰기는커녕 읽어 본 적도 거의 없는데…….

★ 문예부 고교생이 펼치는 좌충우돌 소설 집필기!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이 쓰고 싶어진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책콩 청소년 21권인 『소설 쓰는 소설』은 고교 문예부인 네 명의 주인공이 공동 작업을 통해 한 편의 소설을 써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 쓰기의 즐거움과 청춘의 성장을 흥미롭고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 주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고생 기미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당당하면서도 다부진 성격의 기미코는 어느 날 코치와의 불화와 부상 치료를 위해 잠시 축구부를 떠난다. 그때 마침 문예부 부장인 다이조의 권유로 문예부에 들어가게 된 후로 하루하루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중 10월에 열릴 학교 문화제에 있을 행사를 기획하다가 문예부원끼리 릴레이 소설을 써서 소설 신인상 공모에 응모하게 된다.

★ 소설은 어떻게 써야 하는 걸까? 소설 작법의 기본을 말하다!
이 책의 주인공 기미코는 문예부에 들어가기 전까지 소설은 물론이고 평소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여고생이다. 기미코는 초등학교 시절 스포츠 기자였던 고모의 영향으로 축구부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줄곧 운동선수로 성장한다. 하지만 우연히 가입하게 된 문예부에서 난생 처음 릴레이 형식이지만, 소설 집필이라는 낯선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네 명의 문예부원, 기미코, 가에데, 하루노, 다이조는 프로페셔널한 소설가가 아니다. 그렇다고 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것도 아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된 일이었고 한번쯤 해볼 법한 경험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다이조의 주도 하에 소설을 써나갈수록 모두가 진지하게 소설 쓰기에 임하게 되고 동시에 소설 쓰기의 무게감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후반 다섯 장을 쓰기에 앞서 힘을 얻기 위해서 지금까지 쓴 글을 읽어 보기로 했다. 계속 화면을 쳐다보느라 눈이 피곤해진 터라 원고를 출력했다. 딱 한 페이지였다.
읽었다.
속이 울렁거렸다. 좀 전에 먹은 밥은 물론이고 아침에 먹은 크루아상 샌드위치도 입 밖으로 나올 것 같았다. 글발이 별로였다. 정말이지 심각했다. 하루노와 가에데가 쓴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읽고 있자니 화가 난다.
-본문 70쪽 중에서

이 책은 소설 쓰기를 처음 접한 고교생들이 ‘릴레이 소설’ 창작이라는 독특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소설 작법의 기본적인 기법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소설 속에서 하나의 소설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액자 구성의 기법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소설 쓰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한다.

“다이조, 그건 그렇고. 주인공의 생김새나 머리 모양을 말하려다 보면 어쩐지 설명하는 투가 돼 버리잖아? 어떻게 쓰면 돼?”
(……)
“이를테면 거울을 보는 방법이 있어. 진부한 예긴 한데, 욕실에서 샤워하기 전에 거울을 쳐다보면서 얼굴 마사지를 하게 하는 거야. 그 장면이라면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 코가 높은지 낮은지 세밀하게 묘사할 수 있어. 그 다음으로는 아무개를 닮았다고 쓴다거나. 여기서 유명인을 닮았다고 하는 건 안 돼. 이미지에 너무 의지해서 묘사 방치가 돼 버리거든. ‘미국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명랑한 돼지를 닮았다’ 정도는 괜찮아.”
-본문 83~85쪽 중에서

난생 처음 소설을 써 보는 기미코, 가에데, 하루노의 열정과 패기만으로 소설 쓰기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는 없다. 그 균형을 적절하게 잡아주고 조언을 해 주는 인물이 바로 문예부 부장인 다이조이다. 다이조는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소설 작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세 여고생이 쓰는 소설의 방향을 이끌고 수정해 나간다. 현실에서의 편집자 역할인 셈이다. 처음에는 엉성하고 제멋대로였던 글이 다이조의 조언을 통해 체계가 잡히고 점차 소설의 모습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네 명의 고교생은 소설 쓰기를 위해 합숙을 떠난 별장에서 소설가 ‘바다사자 씨’를 만나고, 그를 통해 소설 쓰는 일의 즐거움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된다. 소설가 ‘바다사자 씨’는 그가 가지고 있는 소설의 기본적인 기법들을 이들에게 가르쳐 준다.

“예전에 읽은 적 있어요. 슬픈 상황을 쓸 때는 슬프다는 말을 되풀이하면 할수록 슬픔이 줄어든다고. 슬플 때 밝은 장면이나 익살스러운 묘사를 넣으면 주인공의 슬픔이 더 깊이 표현된다고 하더라고요.”
아저씨가 “바로 그거야.” 하고 맞장구를 치면서 다이조의 얼굴을 가리켰다.
“다른 말로 ‘충돌기법’이라고 하지. 슬픔에 슬픔을 더하는 게 아니라 일부러 밝고 경박한 소재를 넣는 거야. 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들. 예를 들면 상복에 진주라든가. 진주의 아름다움이 홀로 남은 여자의 슬픔을 더 깊게 만들지.”
-본문 142쪽 중에서

★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절묘한 앙상블!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이루어진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쓰는 ‘릴레이 소설’ 방법은 사실 일반적인 소설 작법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기법이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설이라는 건 혼자, 소설가 본인의 고유 작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네 명의 고교생은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면서 하나의 소설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예비 소설가로서의 기초적인 준비를 탄탄하게 배워나간다. 그들은 아마추어지만, 소설 쓰기에 쏟는 열정만큼은 프로 소설가 못지않다. 그들의 땀과 눈물은 소설이 어떤 방식을 통해 쓰여지는지를 보여주는 데 손색이 없다.

“실패를 반성하고 연습을 되풀이하면 성공할 수 있다. 스포츠는 그런 면에서 간단명료해서 좋아. 그럼 소설은 어떨까? 소설에서 말하는 실패란 뭘까?”
“엉망으로 쓰는 거?”
“틀렸어.” 하고 아저씨가 대답했다. 미소가 부드러웠다.
“엉망진창인 원고나 심한 지적은 좋은 소설을 향해 전진하는 거다. 성공을 향하고 있는 거지. 다이조, 뭐가 실패한 소설이지?”
“성공을 향해서 나아가지 않는 거니까, 포기하는 건가요?”
“맞다. 포기하는 것. 포기하는 그 시점에서 바로 실패다. 다들 맘대로 포기하면서 자멸해 버리지.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막막해도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란 없어.”
-본문 168쪽 중에서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쓰디쓴 실패를 경험하고 자신이 편집자에 더 어울리는 것을 알고 미래를 향한 준비를 해 나가는 다이조, 부모님의 권유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가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책을 많이 읽는 독서왕 가에데,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책을 접하게 된 하루노, 그리고 가장 사랑했던 고모를 잃은 축구선수 기미코. 각각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가진 네 명의 고교생이 하나의 소설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목표를 향해 멋진 앙상블이다. 이는 소설을 쓰는 방법에 대해 딱딱한 이론으로 무장한 다른 어떤 책에서도 맛볼 수 없는 재미와 즐거움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네 명의 고교생들이 앞으로 어떤 작가가 될지 상상해보게 될 정도로 속도감 있고, 흡입력 넘치는 이 소설은, 어쩌면 미래의 소설가가 될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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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소설 쓰는 소설 | lo**10527 | 2018.02.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소설 속의 소설 문예부 고교생들의 집필 과정을 따라가보면 자연스럽게 소설을 써보고 싶은 매력에 빠져들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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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속의 소설 문예부 고교생들의 집필 과정을 따라가보면 자연스럽게 소설을 써보고 싶은 매력에 빠져들게 하네요.

    고교 문예부원인 훤칠하고 잘생기고 잘난척을 잘하는 다이조와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해 사오정이란 별명을 가진 가에데, 큰 키의 상냥한 하루노와 축구부 에이스였지만 축구부를 잠시 접어둔 기미코 네 명의 고교생들의 좌충우돌 소설 집필기! 10월에 있을 학교 문화제에 소설을 직접 쓰자고 제안하는 문예부장인 유일한 남학생 다이조의 이야기에 모두들 황당해 하고 세 여학생이 공동 작업으로 릴레이 소설을 써서 신인상에 응모하기로 하네요.

    처음에는 호기심에 시작해서 진지하게 소설을 써 내려가는 아이들은 지바 현 우치보에 가에데 친척이 소유한 별장에서 일주일 동안 합숙을 하게 되는데 릴레이 형식이지만 많은 분량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것이 부담이고 힘들게 느껴지는데 저마다 진지하게 소설을 써 내려가지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열정이 느껴지네요.

    문예부 아이들이 도착한 별장에는 자기를 도도라고 소개한 소설가를 만나게 되고 아이들은 바다사자 같은 모습에 바다사자씨라고 부르기로 해요. 바다사자씨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다이조는 계속해서 질문공세를 퍼부우며 호기심을 가지네요.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선 머릿속으로 상상해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상상력이 부족해서 소설을 많이 읽어야 된다는걸 알게 되고 소설을 서 내려가면서 많은 작품들을 읽어나가게 되요.

    문예부 아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소설을 쓰게 되었지만 다이조는 상이랑 작품을 모독하는 행위로 소설을 응모할 가치가 없다고 말하고 아이들은 그런 다이조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않고 1차도 통과 못할거라는 다이조의 생각과 잘못된 부분을 다시 수정하자고 하는 여학생들의 대립이 긴장감을 가져오는데 결국 다시 수정작업을 거치기로 한 아이들. 창작의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 느껴지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던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문예부원들의 용기와 열정에 응원을 보내게 되네요. 소설을 읽을 수록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 소설 쓰는 소설 | hd**r | 2018.02.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제목이 참 독특한 청소년소설을 만났다. 『소설 쓰는 소설』이란 제목의 소설. 이 책은 일본 작가 스도 야스타카의 소설로 책과콩...

    제목이 참 독특한 청소년소설을 만났다. 소설 쓰는 소설이란 제목의 소설. 이 책은 일본 작가 스도 야스타카의 소설로 책과콩나무 <책콩 청소년 시리즈> 21번째 책이다. 책 제목에 이끌려 책장을 펼치며 드는 물음은 두 가지였다. 이 책에서 말하려는 건 제목 그대로 주인공이 소설을 써나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걸까? 아님, 이 책을 통해 소설을 쓸 좋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까? 책은 이런 두 가지 내용 모두를 말하고 있다.

     

    소설은 고교 문예부원인 네 명이 학교 문화제에 출품할 릴레이 소설을 계획하면서 시작된다. 10월에 있을 학교 문화제에 문예부의 활동으로 함께 소설을 써나가며, 그런 과정을 게시하기로 한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쓴 작품은 문학상 공모에 출품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품은 것. 그리고 실제 소설을 써나가는 과정을 소설은 그려내고 있다.

     

    그러니, 소설을 실제 소설을 써나가는 과정을 스토리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스토리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설을 써나가는 과정을 통해, 실제 소설 쓰는 데 도움을 주는 문예창작에 대한 내용, 소설을 쓰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소설이다. 옮긴이는 그런 이유로 이 책을 실용서적이라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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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딱한 글쓰기 책이 아닌 스토리를 가진 소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설 쓰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들을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좋다. 소설을 재미나게 읽다보면, 문예부원들이 소설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써 내려가는 과정 등을 통해, 소설 쓰는 여정을 함께 함으로 한 편의 소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하게 되는지를 살펴보게 되는 재미도 있다.

     

    여러 유익한 내용들을 만나게 되는데, 책 내용 가운데 유독 마음에 남는 내용이 있다. 그건, 소설을 쓰기 위해선 당연히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좋은 작품 뿐 아니라 졸작도 읽어야 한다고 소설 속에서 말하고 있다.

     

    명작은 당연히 읽어야 하고, 졸작도 읽을 필요가 있어. 안 읽으면 좋은지 나쁜지 분간을 못 하니까. 읽는 게 이기는 거야.”(158)

     

    솔직히 여러 책들을 읽다보면, 괜히 시간낭비 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성격상 난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 대부분의 책은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끝까지 읽곤 한다. 그러다 보니 다 읽은 후에도 뭔가 얻는 것 없이, 어떻게 이런 책을 냈을까 하며 화가 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런 책을 기성작가들이 추천한 경우에는 이런 책을 추천한 기성작가들의 양심 없음까지 싸잡아 비난한 적도 있다. 괜히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

     

    그런데, 작가의 말을 통해, 그것 역시 결코 시간 낭비는 아님을 알게 된다. 작가의 말처럼, 어떤 게 나쁜지를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 될 테니 말이다.

     

    물론, 이 소설은 시간 낭비가 되진 않을 게다. 특히,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과 영감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은 좋은 책이다.

  • 소설 쓰는 소설 | re**2345 | 2018.02.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제가 딸냄에게 하는 잔소리 중 이제 제발 좀 그만 했으면 싶은 말이 있답니다. ...

     

      제가 딸냄에게 하는 잔소리 중 이제 제발 좀 그만 했으면 싶은 말이 있답니다.

    바로 "일기는 썼냐, 독서록은?"€ 이라고 묻는 숙제 점검 소리인데요.

    우째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분께서 일주일에 달랑 2개씩 쓰면 되는 숙제를

    후딱 쓰고 안 치우고 미루고 또 미뤄서 어미로 하여금 이리 바가지를 긁게 만든단€ 말입니까~

    꿋꿋하게 작가란 말을 여전히 고집하는 딸냄에게 그럼, 너 알아서 잘 해보라고 버럭 해놓고

    역시 엄마인지라 슬그머니 도서관에 가서는 딸냄의 꿈을 도와주려면 뭘 도와줘야 하누 고민하며

    책들 사이를 방황하는 중입니다. 아직도 읽어보지도 못한, 저 많고 많은 서가 책들 중에서

    새 것인 척 먼지 쌓인 책과 닳도록 낡은 책의 차이는 무엇일 게며

    도대체 딸냄이 되고파하는 인기 작가와 아닌 작가의 한 끗 차이는 무엇일까요.

    마침 고등학생들이 소설 쓰는 현장을 담았다는 <소설 쓰는 소설> 소개에

    딸냄에게 도움말 해 줄 쓰기 비법이라도 있으려나 기대되는 궁금한 마음에 읽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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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은 일본의 한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을 지나고 있는 남학생 한 명과 여학생 세 명이 등장해요.

    '다이조', '기미코', '하루노', '가에데', 이들의 동아리 소속은 문예부. 학교 문화제에 출품도 할 겸

    신인상 공모전에 낼 소설을 써보자는 제안에서 시작된 고딩들의 글쓰기 과정을 담고 있어요.

    이 책의 전체 이야기를 풀어가는 사람은 '기미코',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되어서 편하게 읽혀요.

    게다가 기미코는 열심히 축구부를 하다가 얼떨결에 문예부에 들어오게 된 경우라

    문장 이어가는 것도 아직은 서투른 깍두기 분위기랍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가지요.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가장 많이 성장하는 게 보이거든요.


       특이한 캐릭터는 바로 남학생 혼자인 '다이조'.

    자신은 소설가보다 평론가쪽에 가깝다며 친구들이 쓴 릴레이 소설을 감상 분석해 주는 역할을 맡아요.

    제가 열심히 읽은 부분도 이 친구가 말해 주는 팁들이었고, 유명하다는 소설들을 떠올려보면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아 감탄하며 고개 끄덕이며 봤네요. 

    진짜 어디 애늙은이를 갖다 놓은 듯 친구들에게 조언해 주는 투가 전문가 수준입니다.

    그래서 후훗, 남녀 고등학생들을 붙여놨지만 책 속에 그 어떤 썸씽~도 일어나지 않게 끝을 맺더라고요.

    (다이조가 시건방떠는 밥맛 설정이라 여친 생기려면 철이 좀 더 들어야겠긴 해요. ㅋㅋ)


       제가 아무리 딸냄을 위해 소설의 정체를 파헤치고자 해도 만약 딱딱한 소설 이론서였다면?

    몇 장 읽다 고만 머리맡에 베고 잤을지도 모를 일인데 다행히 이 책은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요.

    진국은 바로 다이조의 소설 분석 팁인데, 아무리 쉽게 설명해놓은 말인들 아직 초등 딸냄에겐 어려워서

    소설의 이론과 구성을 좀 더 익히고 배운 청소년들에게 권하고파요.

    (€참고로 이 책도 책콩 청소년 시리즈랍니다^^;)


     

    2018-02-09 12;49;47.jpg


     

     

       대신 딸냄에게 이 책 내용 중 권했던 부분은 다름 아닌 맨 마지막장.

    [ 옮긴이의 말 - 소설가를 꿈꾸고 있나요? ] 페이지였어요.

    시중에 차고 넘치는 소설 쓰기 관련책과 달리 이 책은 '소설을 읽으며 소설 쓰는 법을 배우는

    실용소설'이라는 말에 공감하면서요. 좋은 글을 많이 쓰려면 꼭 해야 하는 3가지를 큰 소리로 읽어주었어요.

    번역가 샘 말씀대로 그런 노력 안 할 것 같으면 앞으로는 장래희망 칸에다가 작가라고 하지 말고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더 길게 쓰라고 일침 놨구만요.

    €으흐흐~ 이상, 사랑하는 딸냄의 꿈을 응원하는 엄마의 여전한 잔소리에요^^

  • 소설 쓰는 소설 | pm**60423 | 2018.02.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콩 청소년 21) €스도 야스타카  지음  /  김지연&...

     (€책콩 청소년 21)
    €스도 야스타카  지음  /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문예부 고교생이 펼치는 좌충우돌 소설 집필기!
    우리가 소설을 쓴다고??
     고교 문예부의 세 여학생은 공동 작업으로 릴레이 소설을 써 신인상에 응모하기로 한다.
    축구부를 그만두고 문예부에 들어간 기미코는 당황한다.
     소설이라니, 쓰기는 커녕 읽어 본 적도 거의 없는데......
    위에 보이는 4명의 고교생 친구들이 이 책의 €주인공(다이조, 가에데, 하루노, 기미코)이에요.
     €네 명의 주인공이 공동 작업을 통해 한 편의 소설을 써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소설 쓰는 소설> 책을 읽으면서, 소설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책!!



    차례는 위와 같아요...
      (각 단원마다 네 명의 친구들이 캐치볼을 하는 모습이 담긴 게 눈에 띕니다. ^^)

    편집은 €다이조가 맡고, 가에데, 하루노, 기미코 세 사람이 공동 집필을 하기로 했어요.
    €다이조의 도움 아래 세 사람은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소설의 구성을 잡으려면...
    -경험을 바탕으로 쓸 생각이면, 마음이 가장 크게 흔들렸던 일을 떠올려 봐.
     경험을 살릴 게 아니면, 네가 읽고 싶은 이야기를 크게 전개해 나가면 구성 잡기가 쉬울 거야


    €공동 집필의 소설 제목은 "다시 일어서는 소녀"로 결정했다.
     (하루노-> 가에데-> 기미코 순서로 집필 순서로 한 사람이 열 장씩,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이틀, 한 바퀴 돌면 30장, 두 바퀴 돌면 60장이 되는 릴레이 방식이다. ^^
     소설을 쓸때는 어려운 말은 쉬운 말로 고치기로 했다.
     (부정-> 말도 안돼!, 분노-> 열 받아!, 협상-> 좀 기다려!, 수용-> 어쩔 수 없지, 우울-> 못 해 먹겠어, 재기-> 힘을 내자!)
     마음을 진정시키고 의욕을 북돋아 주는 방법은 독서밖에 없는 듯... 소설이란 사람의 좌절을 묘사한거니까...
     그런 소설을 읽다 보면 상처 입은 자기 자신을 상대화 할수 있거든...^^€

     일인칭과 삼인칭은 미묘하게 달라. 그 작은 차이가 소설의 묘미거든...
    작가와 주인공 사이의 거리감이 미묘하게 달라. 독자와 주인공 사이도 그렇고. '나'라고 하면 감정을 이입하기 쉽지만,
    주인공 이름 '에루코'라고 하면 거리가 생기지. 조금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며, 일인칭에서는 자기 뒷모습은 묘사할 수 없어. 안 보이니까.
    그렇지만 삼인칭에서는 가능해. ^^

     글을 쓸 때는 시련은 분할할 수 있다.
     소설은 거짓을 즐기는 예술^^, 거짓말이 서툴면 독자는 싫어도 현실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흥이 깨지고 마니까. 거짓말을 잘하려면 기술이 필요한 법, 지식이나 경험도 필요하고 그게 바로 소설가의 실력이지!!


     문예부 고교생이 펼치는 좌충우돌 소설 집필기!
    €릴레이 소설을 써 신인상에 응모하려고 했는데...
     과연 이들은 성공 했을까요?? ^^

     소설을 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소설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글쓰기를 좋아하는 딸내미가 이 책을 읽고 배우면 좋겠네요~~^^


     
  • 그동안 책읽기에 목말라 있던 나와 첫째 아들을 위해 선택한 책콩 청소년 21권인 " 소설 쓰는 소설 " 제목부터가 궁금증...

    그동안 책읽기에 목말라 있던 나와 첫째 아들을 위해 선택한

    책콩 청소년 21권인 " 소설 쓰는 소설 "

    제목부터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책이 도착한 날 아이는 단숨에 읽어버린다.

    하지만 난 €

    책이 도착하고 일주일이 지간 지금에서야 책을 펼친다.


    바다가 보이는 일본의 작은 마을.

    요코스카분쇼 고교 2학년인 문예부 4인방.

    초등학교시절 스포츠 기자였던 고모의 영향으로
    축구를 시작했었고 줄곧 운동선수로 성장했던 기미코!

    키가 크고 눈빛이 날카로워 약간 무서운 느낌의 하루노!
    수다쟁이에 말이 빠르고 독서광에
    똑똑하지만 한번씩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오정이 별명인 문예부 부부장인 가에데!

    멋진 훈남이지만 승부욕 강하고 잘난척 잘하는 유일한 남학생인

    문예부 부장 다이조!

    축구부인 기미코는 어느 날 다리를 다쳐
    잠시 축구를 쉬게 되고 축구부 코치와의 불화등의 이유로
    축구를 그만두게 되면서
    고교 문예부 부장인 주인공 다이조의 권유로
    문예부에 들어가게 된다.

    고교 문예부원인 이 네 사람은
    10월말에 열리는 학교 문화제에 있을 행사를 기획하다
    소설을 써서 호센 장편 신인상 공모전에 응모하기로 한다.

    "소설이라고? 우리가 소설을 쓴다고? "

    쓰기는 커녕 제대로 읽어 본적도 없는데.....

    기미코, 가에데, 하루노는 문예부 부장 다이조의 주도하에

    약간의 호기심으로 결국 소설쓰기에 도전하게 된다.

    주제와 줄거리를 정해서 릴레이 형식으로

    원고지 열 장을 채우면 다음 사람한테 넘겨

    300장짜리 장편을 완성하게 하는

    "릴레이 소설쓰기"

    €하지만, 의욕과 열정만으로 쉽게 글을 쓸수 없다는걸 느끼고

    무게감과 어려움을 느끼지만

    세 여고생에게 소설쓰는 방향을 이끌어 주고

    편집자 역할을 해주는 다이조 덕분에 소설이 만들어져간다.€

    네 명의 고교생 주인공들은

    소설을 쓰기 위해 별장으로 합숙을 떠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소설가 '바다사자 씨'를 만나게 된다.

    소설가 바다사자 씨를 만나고 그를 통해

    소설의 기법들을 더 자세히 알게되면서

    소설 쓰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호센 장편소설 신인상에 응모를 한다.

    4명의 고교생이 공동집필한 릴레이 소설

    『 다시 일어서는 소녀 』

    1차, 2차 그리고 최종.

    3번의 심사를 거쳐야한다.

    €" 응모 총수 654편이래! 1차 심사 통과는 60편. 약 10퍼센트네."

    모두들 숨죽이며 1차 심사 통과 작품에서

    < 다시 일어서는 소녀>를 찾아본다.

    없다.

    다시 일어서는 소녀는 1차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무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다들 웃음으로 탈락의 사실을 받아들였다.

    첫 번째 작품을 통해 모두 많을 걸 배웠다.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

    소설가 바다사자 씨의 도움으로 어렵게 감수 위원의 평가를 받게 된다.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해서 €가슴은 아파도 무척 기뻤다.

    " €포기 하지 않으면 실패란 없다. "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고교생 4명은 실패하지 않았다.

    €좌충우돌!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또다시 도전한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실패도 없다.€

    꿈은 꼭~~~!! 이루어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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