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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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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쪽 | A5
ISBN-10 : 8956025851
ISBN-13 : 9788956025858
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 중고
저자 이인석 | 출판사 사회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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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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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4 책들이 모두 깨끗하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19.12.03
23 중고도서로 괜찮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e*** 2019.11.25
22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oans*** 2019.11.11
21 사탕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5점 만점에 5점 silver*** 2019.11.07
20 책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네요. 배송도 빠르고..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ctua***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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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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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만 나오면 자신 없어지는 학생들과 그 엄마, 아빠들을 위한 통합 교과형 논술 정복 21강 ≪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 이 책은 논술을 둘러싼 상황이 왜 혼란스러우며 논술이란 시험이 왜 생겨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자신의 힘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자녀의 논술 교육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 고등학교 1ㆍ2ㆍ3학년 학생, 논술 교육에 종사하는 학교 및 학원가의 선생님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인석
저자 이인석은 소설가를 꿈꾸며 속초에서 서울로 올라와 불문학도가 되었다. 원래는 가을바람 불면 글 몸살이 나 신춘문예에 작품을 투고하고 연말이면 발표를 기다리는 젊은 날을 그리고 있었으나 일단은 뒷전으로 미루고 소쉬르, 자크 라캉, 사르트르, 롤랑 바르트, 미셸 푸코 같은 프랑스 현대 철학자들의 글부터 뒤적이기 시작하다. 훌륭한 문학자가 되려면 단순한 글쟁이를 넘어서야 한다는 선배들의 꼬임에 빠졌기 때문이다. 선배들은 철학이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탐색을 하는 것이며 이왕 하려면 원전 강독부터 해야 한다는 일견 그럴듯한 얘기들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소설가 지망생의 꿈을 억누를 수는 없어 대학생 문예작품 공모전의 단골 투고자이기도 했다. 다행인 것은 단골 당선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이었다. 그뿐이었다. 시절은 하수상했고, 고민은 깊었고, 그는 영악하지도 유능하지도 못했다. 글을 쓰면서 민족문학작가회의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글을 써서 먹고 살기에는 부족함이 너무도 많았다.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의 편집자로 생계형 취업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논술이 처음 대한민국에 얼굴을 들이밀 즈음 글도 쓰고 철학 공부도 했다는 뜻하지 아니한 인연으로, 한 논술연구소의 연구실장으로 일하면서 논술강사 및 논술업계의 1세대로서 이른바 논술 강사들을 양성하는 강사교육과 교재 개발 과정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 뒤 그는 글쓰기를 본업으로 삼으면서도 학생들에게 논술을 가르치는 부업을 여러 해 동안 해왔다.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학생들에 대한 정은 깊어졌다.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책임감도 강해졌다. 그의 도움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보람도 컸다. 그런 그의 눈에 대학과 교육부가 목청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과 불안감만 키우는 장면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논술 강사를 자처하면서 무책임한 논리를 펴는 사교육업계 사람들에 대한 분노도 더 강해졌다. 자신 역시 무책임한 사교육자 중의 한명으로 보일 것이라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작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치는 부업도 그만두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논술을 준비하려는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에게 논술이 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부터 알려줘야 한다. 그렇게 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자. 그렇게 되면 학생들의 고통과 혼란도 줄어들 것이고.'

목차

프롤로그 논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다

1부 논술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1강| 논술은 대세다
2강| EBS는 논술강의를 할 수 없다
3강| 교과서만 공부해도 논술은 잡힌다
4강| 비판을 잘한다고 비판적 사고력이 키워지는 것은 아니다
5강| 족집게는 없다 그러나 족보는 있다
6강| 삼국지를 읽는 것은 시간 낭비다
7강| 배경지식에 목매지 마라

2부 철학을 알면 논술이 보인다
8강| 논술고사는 철학시험이다
9강| 인식론과 윤리학으로 정리하라
10강| 철학의눈이 생기기 시작한다
11강| 철학의 기초도 교과서로 끝내라
12강| 『우선순위 철학단어』를 아십니까
13강| 서울대 철학과 시험에 주목하라

3부 논술 완전정복의 길
14강| 기출문제 제시문부터 독파하라
15강| 나만의 논술필독서 목록 만들기
16강|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절대로 읽지마라
17강|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4부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때
18강| 딱 한권만 읽어라
19강| 무조건 써 봐야 한다
20강| 광고의 법칙을 활용하라

특강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 자세다
에필로그 재승덕(才勝德)하지 말고 덕승재(德勝才)하라
부록 서울대 교양 강좌 기출문제
부록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논문제출 자격시험'기출문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편집자의 말 교육계의 최대 화두- 논술 논술은 지난 8월 대통령까지 나서서 서울대와 싸움을 벌이게 만듦으로써 더욱 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싸움을 할 만도 한 것이 대학입학 문...

[출판사서평 더 보기]

◎편집자의 말 교육계의 최대 화두- 논술 논술은 지난 8월 대통령까지 나서서 서울대와 싸움을 벌이게 만듦으로써 더욱 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싸움을 할 만도 한 것이 대학입학 문제는 말 그대로 전 국민의 관심사인데다가, 정부가 2008년부터 수능을 등급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대해 대학 측에서는 논술을 강화한다는 기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급기야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싸움을 벌이게 된 것이다. 학원가에서는 급작스럽게 논술 학원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선생님들에게는 논술지도가 가능하도록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하고, 서울대 철학과의 한 교수가 올해 ‘참고서 업계의 공룡’으로 ‘성장’한 EBS 교육방송의 논술연구소장을 겸임한다는 발표도 나왔다. 출판계의 논술 폭풍 이런 논술 바람은 출판계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논술관련 서적의 출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논술이라는 제목으로 상세검색을 하면 예스 24에서는 1211권의 국내도서가, 알라딘에서는 1290권의 국내도서가 검색된다. 논술을 제목에 포함한 경우도 있고, 부제목으로 논술에 도움 된다고 표기한 경우도 포함된다. 한 인터넷 서점의 검색 결과를 인용해 보면 1998년 61종, 1999년 39종, 2000년 102종, 2001년 115종, 2002년 103종, 2003년 104종 등 지난 몇 년간 출간된 논술관련 제목을 단 서적은 대략 100권 정도씩 출간된 것으로 검색된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4년에는 242권, 그리고 올해 2005년에 들어서는 9월 26일 현재 이미 366권이나 출간되고 있다. 지난 해인 2004년부터 늘어났는데 지난 해에도 7월부터 12월에 178종이 출간되었으니 2004년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현재 출판계의 논술에 대한 관심이나 진행 중인 기획으로 미루어 보건대 이 논술관련 출판물의 종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알 수 없는 논술의 정체 신기한 것은 과연 논술이라는 것이 무엇이냐에 대해서 어떤 합의도 이루어진 바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는 대한민국이다. 논술이 어제 오늘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논술이 대학입시 사정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정도 된다. 시행된 지 10년은 되고, 서울대와 대통령까지 나서서 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전 국민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아이들을 논술학원이라는 곳으로 내몰고 있는 데도 정작 논술이란 무엇인가 하는 원론적인 문제에 대해 답을 할 수가 없다?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의 혼란과 근심 2008년의 수능등급제와 논술강화와 같은 문제는 그 시기 이후 대학입시에 직면하게 될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에게는 오늘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 시험에 대비해야 할지를 알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서 국민들은 극도의 혼란과 불안감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한편에서는 막연히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 그것이 논술을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과목이나 효율적인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게 마련이지만, 수학이 무엇을 배우는 것이고, 영어가 무엇을 배우는 것이며, 사회, 과학이 무엇을 배우고 테스트 하려고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서 혼란을 빚는 일이 없는 반면에 논술은 도대체가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어 학부모들은 물론, 교사, 대학까지 혼란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풍요 속의 빈곤 그러면 출판계가 폭발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논술 관련서들에서는 논술이 과연 무엇인가, 왜 이런 혼란이 생겨나고 있는가에 대한 해명이 있을까? 아쉽고도 의아하지만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답을 하고 있는 책은 만나보기가 힘들다. 무엇을 알려고 하는지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는지에 대한 규명도 없이 바로 답을 제시하고 학습을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어떻게 학부모들이 너나없이 호객하는 사교육업자들 사이에서 자기중심을 잡을 것인가? 이른바 풍요속의 빈곤이라 할 것이다. ‘논술, 가배’의 문제의식 <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는 바로 이런 신기하고도 문제가 많은 상황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책의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이 기대하는 바는 1. 왜 논술을 둘러싼 상황이 이토록 혼란스러운가-논술이란 시험이 왜 생겨났는가 2.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자기의 힘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답하고자 하는 것이다. ◎내용 소개 논술고사가 도입된 이후 10여 년간 논술 사교육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발을 담았던 저자는 10여 년 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서울대 철학 연구소, 서울대 글쓰기 센터, 교육부 관련 기관, 유명학원 강사, 학부모, 대학생들을 직접 취재하면서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논술 학습법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막연히 책 많이 읽고, 글 많이 써 보면 논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읽고 그것을 어떻게 써 먹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 막히고 만다. 저자는 10여 년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논술고사는 철학시험’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대학이 논술을 통해 평가하고자 하는 핵심 능력이 비판적 사고력, 논증력, 창의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사고력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현행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철학 교과가 외면당하는 바람에 학생들이 철학을 공부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당했고, 그렇기 때문에 철학시험으로서의 논술고사를 학생들이 제대로 준비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을 위해 학교 교과 공부 이외에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한다면 배경지식도, 글쓰기도 아닌 철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1부에서는 왜 논술이 대세인가. 논술고사를 통해 대학이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동안 학교에서는 정말 논술을 가르쳐오지 않았는가, 그동안 반성 없이 행해져왔던 논술 준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등등 논술을 둘러싼 여러 담론들을 점검한다. 2부에서는 논술고사가 왜 철학시험인지를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으며, 철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서울대 철학과 시험이 왜 논술과 상관성이 있는지 등 논술 준비를 하는 데 있어 효과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수많은 권장 도서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추천한 책들은, 고등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고전’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추천되는 목록들과는 다르게,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고등학생들에게는 현실적인 독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공별로 추천이 되어 있어 단대나 과별로 세분화되고 있는 논술과 구술면접을 통으로 준비할 수 있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지원 학과에 대한 흥미를 얻게 됨과 동시에 그 학과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얻는 데도 유용할 것이다. 4부에서는 이제 수능을 치르고 한두 달 안에 논술고사를 치러야 하는 고3학생들을 위해 단기간 준비를 위해 필요한 핵심 학습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자녀의 논술 교육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 고등학교 1, 2, 3학년, 논술 교육에 종사하는 학교, 학원가의 선생님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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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논술! 이렇게 잡자.! | la**609 | 2006.02.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앞으로는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저 역시 아직 대입이라는 큰 과제가 남은 상태에서 이 책은 저에게 흥미가 있을 수 밖에 ...
    앞으로는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저 역시 아직 대입이라는 큰 과제가 남은 상태에서 이 책은 저에게 흥미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는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강남에서는 논술학원도 허다하게 많이 다닌다고도 들었거든요~ 저는 논술이라는 것은 그저 책만 많이 읽으면 되는 줄 알고, 대부분의 학생들도 일반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글 읽기를 싫어하면 학원을 다니곤 하죠. 마치 학원은 모든 걸 대신 해준다는 것 마냥. 이 책은 논술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논술의 시작, 논술공부하는법 등 논술에 관한 한 저자의 모든 논술이야기가 다 들어있어요. 논술이라는 것은 학원같은 곳을 다녀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우리는 학교 국어시간에 논술을 배운다고 말하죠. 이 저자는..명목상 논술은 아니지만, 우리는 배우고 있는 것 모두가 다 논술과 관련되었다는 거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비싼 돈을 들여 학원이라는 곳을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생각을 바꿔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 그냥 단순히 책을 좋아한 것일뿐인데, 그저 책만 읽는 것은 그다지 별로 도움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번을 통해 알게됬어요. 논술 ! 앞으로 비중이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지는 않을 꺼 같은데요. 앞으로의 국어시간이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 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지난 여름 무렵이었나보다. 휴일 집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 연이 아버님 이세요? 그렇다고 대답했을거다. 논술지도학원에 대해 ...
    지난 여름 무렵이었나보다. 휴일 집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 연이 아버님 이세요? 그렇다고 대답했을거다. 논술지도학원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듯하다. 아직 중학교 2학년인데요. 벌써해요? 하고 되물었던 것 같다. 그 여자는 요즘은 중학교 2학년이면 다하는데요 정도의 말로 나를 제압하려 했었던 것 같다. 나는 세상이 미쳤죠라고 회심의 카운터 펀치를 날렸고 그 여자는 알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끊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심했나? 하면서 내심 불안한 감도 없지 않았다. 논술이 대입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비중이 감소할 여지는 없어보인다. 논술이라는 시험의 정체를 잘 알고 있지도 못했지만 단순히 글쓰기와는 다른 차원이라는 것 쯤 짐작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만큼 논술에 대한 것은 단순히 글쓰기보다 어떠한 주제에 대한 사고와 판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레짐작하고 있던 터였다. 전화를 건 논술학원이 어떤 수준인지도 모르면서 난 그저 앵무새 길들이는 학원 쯤으로 치부해버린 것이 실수한 것이 아닐까 하는 낭패감도 얼마간 있었다. 이인석님의 교보 북로그에 실린 논술특강을 보면서도 감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터에 그 이인석님이 『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 』를 펴냈다. 방명록을 통하여 서로 내왕한 적이 있었던 터라 신문에 실린 이인석님의 사진을 보면서 아하 이분이었군(호남형의 멋진 인상을 가졌다) 하면서 반가움에, 그리고 중학생 딸내미를 둔 아버지로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러다 밀리고 밀려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교과서로 논술공부는 충분하고, 교과서보다 더 훌륭한 논술지침서가 없다는 말에 환호하고 싶다. 이제는 딸내미에게 자신있게 말한다. 교과서를 열심히 봐야하는 거야라고. 교과서는 학교 공부 뿐만 아니라 덤으로 논술까지 준비할 수 있다니 이거야 말로 금상첨화아닌가. 사실 딸내미를 보면서 학원교육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라는 생각에 회의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학원에 보내지 않고 있다. 차라리 성적이 조금 떨어진다 하더라도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갖게 하고 싶은 욕심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때 더 알찬 공부를 하게 되고, 시간을 분배할 줄 알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논술 공부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저자 이인석은 논술 공부로서 철학공부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철학의 중요성에 동감한다. 인류 최초의 학문은 철학이라고 하지 않던가. 지금의 철학은 자연과학이 빠져나가고 정치, 법학, 어학이 빠져나가고 인간 존재와 인식, 그리고 윤리의 문제를 다루는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탐구만 남은 학문이지만 모든 학문을 아우르는 것이 철학이라는 것에 조금도 토를 달고 싶지 않다. 과거의 논술문제들이 철학적 사고를 묻는 것이라는데에 논술시험에 대한 대비가 만만치 않은 일임을 일깨운다. 비록 저자가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상 별 쓸모없는 논술공부를 버리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자면 쉽게 갈 수 있는 길은 아닐 것이다. 아이가 책을 읽고 싶어할 때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을 묻고서 책꽂이에서 이 책 저 책을 뽑아주기는 하지만 내 스스로 아이에게 제대로 일러주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안선다. 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인간이 되고 있지 못함을 인식하고 있는 까닭이다. 더군다나 철학서적은 제대로 읽어본 기억이 희미한 터이니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내가 강조하는 것은 단 한줄. 교과서를 잘 읽어라! 아이가 교과서에서 무엇인가 문제를 도출해내고 그 문제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되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리고 그 문제들에 대한 균형적인 사고로 자신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아이가 되어주길 바란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아이가 논술에 대해 궁금해할 때 나는 분명 이 책 『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 』를 슬그머니 내밀어줄 것이다. 그리고 이 참에 저자가 일러준 몇 권의 철학 안내 서적을 읽어봐야겠다. [그림은 르노와르의 작품]
  • 논술에 대하여~ | ek**dpssk | 2005.11.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1
    아들에게! 아들아 중2가 되면서 참으로 버거운 리듬인데 군소리 없이 생활 잘 해준 모습에 엄마는 고맙게 생각 한단다 ...
    아들에게! 아들아 중2가 되면서 참으로 버거운 리듬인데 군소리 없이 생활 잘 해준 모습에 엄마는 고맙게 생각 한단다 아이야 너가 원하는 대학을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논술시험이 극기훈련처럼 자리매김 하고있다. 높은 산처럼 우뚝 서있기에 버거운 마음부터 앞선다. 차근차근 어떻게 준비를 해야 순조롭게 할수 있을지 네가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지만 부모 된 입장에서 걱정 되어 읽어본 책이야! 저자는 교과서을 충분히 탐독해서 읽으라 한다. 그리고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논술은 철학과 밀접하다니 준비해야 하지 않겠니? 철학은(인식론과 윤리학) 두 줄기란다, 쉬운책부터 구입해서 같이 읽어보자, 이진경의 (철학과 굴뚝 청소부),모로하시 데쓰지의 (공자 노자 석가)두권을 정독한뒤에 꼼꼼히 챙겨 나가야 겠더라. 일기쓰기,사설읽기, 책 읽기,꾸준히 잘 하다 요즘은 뜸한것 같다. 이왕 하려면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해~ 특히 다독(多讀),다상량(多商量),다작(多作)문학적인 글쓰기에도 눈술에도 적용된다고 한다. 너에겐 시간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많은 책을 섭렵했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이란다. 그리고 원고지 10매에다 논술일기 쓰는 연습을 해보렴. 노트대신 원고지를 사용하면 처음엔 어색 할지라도 맞춤법 띄어쓰기를 주의해서 너의 실력을 향상시켜 갔으면 한다. 어렵고 힘 들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라면 깔리지 말고 넘고 일어 서서 당당한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겠니? 앞으로 4년이란 시간 짧다면 짧고 많다면 많은 시간이지 너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시간 개념이 달라 질거다. 아들아~ 책을 읽든 글을 쓰든 너가 하고자 해서 즐겁게 했으면 한다 엄마는 좋아서 책을 읽지만 가끔은 읽고 싶지 않을책이 있어도 참고 읽어내거든 너도 그렇게 했으면 한다,글쓰기도 그렇고. 너도 북로그 가입해서 책을읽고 책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야! 날이 차가워진다,감기 조심하고 열심히 살아가자.사랑하는 엄마가~
  • 요즘 논술이 뜨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을 강화하고, 서울대에서는 통합 교과형 논술을 출...
    요즘 논술이 뜨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을 강화하고, 서울대에서는 통합 교과형 논술을 출제할 방침이라고 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중1과 고1부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의 주요 과목 시험에서 논술형 문제를 30%로 출제하고, 매년 10%씩 범위를 확대하여 2007년에는 50%까지 늘린다고 발표하였다. 초등학교도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할 서술·논술형 학력성취도평가 예시문항을 개발하여 일선 학교에 이미 배포한 상태다. 입시제도가 바뀔 때마다 한바탕 온나라가 휘청거리는 근본 이유는 주입식 교육, 사지선다형 문제로 학습능력을 검증하는 공교육의 경직성에 있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 경직성을 타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논술이고, 뒤늦게나마 초등학교에서도 서술·논술형 문제로 출제방향이 전환되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이제 논술은 대입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학생이나 학부모는 사교육에만 의존하며 우왕좌왕할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논술에 대해 알아보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논술, 가르쳐 줄 때 배워라!》는 저자가 논술교육 현장에서 10여년간 몸담으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출문제 자료를 분석하여 논술교육의 방향과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뉘어 1부의 제목은 '논술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2부는 '철학을 알면 논술이 보인다', 3부 '논술 완전정복의 길'로 지금 당장 대입 논술을 보지 않아도 되는 초등~고2학생들이 주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4부 '발등에 불 떨어졌을 때'는 시험이 가까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선 별도로 논술교재를 선택할 필요 없이 현행 국어교과서를 가지고도 충분히 논술을 잡을 수 있다는 희소식(?)을 알려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교과서를 예로 들어 '읽기 전 활동', '읽기 후 활동', '생각 넓히기', '자기 점검을 통한 보충, 심화학습', '생각해 볼 문제' 를 차근차근 따라하면 된다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교과서는 언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별 각 교과서들은 모두 실전 논술문제의 제시문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실제 출제된 문제들을 예로 들고 있다. 논술은 하나의 교과영역이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의 학업수행과정에서 길러져야 할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 논리적 글쓰기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하는 수단이므로 이미 여러 교과서들을 통해 배우고 있으면서도 공부를 하고 있지 않다는 착각에 빠져있음을 강조한다. 즉,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는 내신 준비가 곧 수능과 논술 준비요, 수능준비가 내신과 논술과 직결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 《삼국지》나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을 꼭 읽어야 한다"는 말을 저자는 "틀렸다"는 한마디로 단언한다. 그 책들의 내용이 나빠서가 아니다. 논술은 철학 시험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사고력과 분석력이 없는 상태에서 《삼국지》를 읽게 되면 줄거리 중심으로 읽게 되어 재미 이외에는 별로 남는 게 없다는 것이다. 논술시험에 나오는 제시문은 원전을 반드시 읽지 않아도 지문을 해독할 능력이 있으면 되고, 다만 이런 문제들이 어떤 맥락에서 제시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포인트이며 이것은 철학 공부를 하면 대부분 해결이 되는 문제라는 것이다. 철학(Philosophy)은 지혜(philo)와 사랑한다(sopia)란 말이 합쳐진 것이다. 실제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자'는 오늘날의 '학자'에 해당하며 '철학'은 '학문일반'을 지칭했다고 한다. 따라서 논술을 잘하려면 기본 교과서에 충실하고, 그 외 기본 교과서에서 미처 다 배우지 못한 논술준비는 철학공부를 통해서 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은 어떻게 공부를 하여야 하나? 철학의 기초를 바로 잡는 데는 고등학교 철학, 논리학, 도덕(윤리) 교과서가 가장 좋다. 그리고 나서 철학의 큰 줄기인 인식론과 윤리학의 큰 줄기로 철학의 기초를 잡은 후 자신의 지원학과에 관련이 있는 책을 읽어 지원학과에 대한 기초 소양을 쌓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교과서 외에 철학 입문서를 1~2권 정도 숙지한다면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빌헬름 바이셰의 《철학의 뒤안길》, 도널드 팔머의 《참을 수 없이 무거운 철학 가볍게 하기》, 이진경의 《철학과 굴뚝 청소부》,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피의 세계》, 윌 듀란트의 《철학이야기》, 모로하시 데쓰지의 《공자노자석가》와 《장자이야기》 등을 들고 있다. 이밖에도 자주 논술고사에 등장하는 책들을 읽어두면 좋겠지만, 실제 논제를 보면 이 책들을 읽고 안 읽고는 크게 관련이 없으므로 자신의 관심 분야나 장래 희망에 따른 자신만의 논술필독서 목록을 만들어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책에 들어있는 '대학생 선배들이 권하는 한 권의 책'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지금 당장 대입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이 책의 4부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때'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시간이 없다면 '논술문을 작성할 때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책', 즉 자신만의 '주특기 책'을 1권 선정하여 제대로 읽으라고 권한다. 한 권의 책이라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하면 중요 개념어나 사람 이름을 외울 수 있을 정도로 정독을 하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특기 책을 선정할 때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에 맞추어 선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읽었으면 그 다음엔 무조건 써 봐야 한다. 시간이 없으므로 기출문제를 위주로 처음에는 오픈북 테스트를 보는 것처럼 기출문제의 답안을 작성해보고, 어느 정도 요령을 익힌 후에는 스스로 본인의 생각으로 작성을 해보는 것이다. 또한 작성을 함에 있어서 광고에서 주로 사용하는 '아이우드카(AIUDCA) 공식'을 사용하라고 충고한다. 실전 답안 작성에 있어 도입부와 서론에서 채점위원의 주의(Attention)와 흥미(Interest)를 확 끌어서, 서론에서의 강렬한 인상을 치밀한 논증력으로 본문에서도 계속 유지하여 채점위원을 이해(Understand)시킴으로써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욕망(Desire)을 불러 일으키고. 본론 말미나 결론에서 확실한 대안과 전망을 기술함으로써 채점위원의 긍정적인 호감에 확신(Conviction)을 갖게 하여, 최고의 높은 점수를 주게(Action)만든다는 것이다. 실생활에서 논술의식을 가지고 교과서를 읽다가, 신문칼럼을 읽다가, 논술필독서를 읽다가, 생활속에서 부딪히는 수없이 많은 논제들을 자유자재로 뽑아내는 것이 논술의 기본요소인 철학적 사고력과 문제제기 능력을 기르는 것임을 강조한다.
  • 논술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대학별 논술고사가 실시 된 이후로 논술 관련 도서들이 서로 베끼기 식으로 많이 ...
    논술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대학별 논술고사가 실시 된 이후로 논술 관련 도서들이 서로 베끼기 식으로 많이 출간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간 배경 지식을 많이 쌓으라며 언론에 나서서 필독 도서를 내세우는 많은 전문 강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 배경 지식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도 아닐뿐더러, 단기간에 습득한 상식은 단편적이고 허술하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상 언론에 나와 떠들어 대는 전문가들 중 논술 시험을 치러 본 사람은 없을 거다. 혹 논술 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몇 점짜리 논술을 써서 냈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수능과는 달리 대학에서 개인의 논술 점수를 공개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본인 역시 올 여름 방학 때 처음으로 학교 특기적성에서 외부강사를 초빙해 해주는 논술 수업을 들어 본 적이 있었지만, 큰 도움을 받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즉, 논술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지레 짐작으로 어떻게 해야 논술을 잘 볼 수 있을지를 떠들고 다니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이 제시한 방법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은 그 방법이 틀렸는지 옳았는지는 알 수 없다. 논술 점수가 공개가 안 되니, 자기가 떨어진 이유가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해서 상투적으로 작성한 논술 때문인지, 아니면 수능이나 내신 때문인지 알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물론 예비 번호로 떨어진 수험생들은 자기 논술 점수의 순위를 대충 짐작해 볼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그도 불가능 하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널리 퍼진 논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정정하고 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을 읽지 마라, 삼국지를 읽지 마라, 논술 공부는 교과서로 하면 충분하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펼치며 그에 대한 이유를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실제로 논술을 치르는 학생의 입장으로선 본인은, 피상적인 배경지식을 주입 시키고, 글쓰기의 원칙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논술 쓰기를 요구하는 언론이 내세우는 말 보다는 이 책에 쓰인 내용에 더 신뢰가 간다. 책은 전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 저자는 논술고사에 대한 잘못된 통념들을 정정하고 있다. 2부 부터는 논술과 관련된 실질적인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추상적인 요즘의 공부 방법 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기출문제 일부를 실어 놓고 예를 들어 줌으로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게 특징이다. 더불어 부록으로 뒷면에 논술에 도움이 될 만한 서울대(학부) 기출문제를 실어 놓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논술 기출 문제는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학부 기출 문제는 구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책에 수록된 부록은 최근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논술 고사와 교수진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꽤 도움이 될 것이다. 편집 역시 꽤 괜찮은 편이다. 단락 나누기도 잘 돼있고, 중요한 부분은 파란색 글씨로 서식을 넣어 발췌독 할 수 있게 해놓았다. 그렇지만 3부의 17강은 1부로 옮겨 놓는 게 좋을 듯하다. 아쉬운 것은 1,2,3,4부의 내용적인 분류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만, 각 장의 분량을 균형있게 배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차라리 1,2부로 나누어 논술에 대한 통념을 정정하고 실질적인 논술 작성법을 설명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한다. 또한 이건 순전한 개인적인 취향 문제이지만, 본인은 표지 디자인에 다소 불만이 있었음을 밝힌다. 나름대로 딱딱하지 않은 책임을 강조하려고 만화 그림을 삽입한 것 같은데, 그 때문에 이 책이 흥미 위주로 가볍게 쓰인 책으로 비칠 수도 있을 것이다. 보통 학술서나 논술 교재 표지는 요란하지 않다. 더불어 학생들의 경우는 요란한 표지의 책을 약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시중에 출판된 문제집들도 모두 깔끔한 표지를 내세우고 있고, 다른 논술, 구술 도서들도 대체로 그러하다. 어쨌거나 그런 사소한 부분들을 모두 제껴 놓고 볼 때, 이 책은 실질적인 논술 공부에 도움을 주는, 내용면으로는 꽤 흡족한 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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