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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보내는 편지(b판고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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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쪽 | B6
ISBN-10 : 8991706509
ISBN-13 : 9788991706507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b판고전 3) 중고
저자 용수 | 역자 신상환 | 출판사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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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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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20224, 판형 130x190, 쪽수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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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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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고전을 만나다! 고전의 품격을 지녔으나,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저술을 발견하는 ‘숨은고전찾기’ 프로젝트 「B판고전」 제5권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이 책은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용수가 인도의 패자이자 자신의 친구인 왕에게 도덕적 생활, 계율에 따른 일상생활을 강조하며 보낸 편지글을 엮은 것이다. 불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삼계육도 중생들의 업보를 비롯하여 깨달음을 추구하기 위한 체계적인 불교 수행법까지 폭넓게 다룬다. 저급한 행실을 버리고 선업을 쌓기 위해 정진하며, 지혜를 갖출 것을 독려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재가자와 출가자 모두가 준수해야 하는 실천적 테제로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도덕률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용수
저자 용수(龍樹, N?g?rjuna, 150?-250?) 는 남인도 출생. 대승불교의 기틀인 공사상을 연구, 중관사상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그로 인해 제2의 붓다, 8종(八宗)의 조사(祖師),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일컫는다. 「중론」 「회쟁론」 등의 중관사상이 담긴 주요 저서들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보행왕정론」 등 도덕률을 강조하는 저서들이 대승불교권에 전해져 온다.

역자 : 신상환
역자 신상환(辛尙桓)은 1968년 전남 광양에서 출생. 순천고등학교(1986), 아주대학교 환경공학과(1993)를 졸업하고, 카라코람 산맥을 넘어 파키스탄을 통해서 인도로 들어간 후 인도ㆍ티벳ㆍ중국 등을 여행하였다(1993-1998). 티벳불교를 공부하기 위하여 타고르 대학으로 알려진 인도의 비스바 바라띠 대학의 인도ㆍ티벳학과에서 티벳학 석사 및 같은 학교에서 산스크리뜨어 준석사 등을 마쳤으며 캘커타 대학의 빠알리어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1999- 2008). 현재 비스바 바라띠 대학의 인도ㆍ티벳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용수의 중관사상과 불교사상사, 티벳불교 등을 연구하는 가운데 티벳 경전 한글 번역 등 역경(譯經)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2011년 상반기 문광부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던 산스끄리뜨어ㆍ티벳어 ㆍ한역 「중론」을 비교 분석한 「용수의 사유」, 티벳ㆍ타클라마칸 사막ㆍ고비 사막의 자전거 여행 기록인 「세계의 지붕 자전거 타고 3만리」 등과, 역서로는 티벳 운문학의 정수인 싸꺄 빤디따의 「선설보장론」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삼예 논쟁의 정치적 배경과 까마라쉬라의 수습차제에 대한 비판적 고찰」, 「한문 대장경에서의 밀교의 자취」, 「티벳 대장경의 역사적 배경의 특징」 등이 있다.

목차

일러두기_4

이 책을 읽는 방법_7
아짜리아 용수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_13

해제 겸 옮긴이 후기_139
미주_147
찾아보기_199

책 속으로

이 책은 기본적으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답게 속제(俗諦, sa?v?ti satya)의 논리에 따라 세속에서 공덕을 쌓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삼계육도를 오가는 중생들의 그침 없는 과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당대의 패자에게 선업을 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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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본적으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답게 속제(俗諦, sa?v?ti satya)의 논리에 따라 세속에서 공덕을 쌓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삼계육도를 오가는 중생들의 그침 없는 과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당대의 패자에게 선업을 쌓지 않으면 다음 생은 지옥행이라고 ‘대놓고’ 겁을 주며 엄격한 계율을 따를 것과 선행을 쌓고 지혜를 갖추라고 일갈하는 용수에게서 출가자로서의 엄격함과 당당함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된다.

‘그런 친구에게 충고의 편지를 받은 왕은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아무리 절친한 사이라지만 떨떠름했을 것이다. 그래도 명색이 전인도의 패자, 남부주의 대왕인데! 그러나 한 점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이 없는 용수는 계(戒)의 중요성(10), 올바른 식사법(38), 그리고 음욕(21, 25)을 다스리는 대치법 등을 거리낌 없이 들려준다.
용수가 절대군주인 자신의 친구에게도 반드시 따를 것을 강조한 이와 같은 ‘철저한 계행, 그 도덕적 생활’이 실제로 우선되어야만 그의 사유를 올바르게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한국 상황에서는 그의 철학적 사유인 중관사상에 대한 이해보다 이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여겨져 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그의 다른 철학적 저작들보다 먼저 우리말로 옮겼다. 그가 강조한 이런 삶을 관통하는 지혜와 복덕으로 이루어진 공덕을 쌓고자 하는 자세만 제대로 배워 갖춰도 “모든 것이 공이다!”는 헛된 단견으로 그의 총체적 사유를 곡해하는 일은 그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몇 가지 중요한 게송들은 다음과 같다.
부정관을 통한 음욕에 대한 대치법을 적고 있는 게송이다.

남의 아내를 눈여겨보지 마십시오. 만약 (우연찮게) 눈에 띄었어도
(그) 나이에 걸맞게 어머니와 딸과
여동생에 대한 생각[行]을 일으키십시오. (그래도) 욕정이 일어났다면
(그 여인의 몸을 이루고 있는) 모든 부정(不淨)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십시오. (21번 게송)

몸의 무상과 그 정수가 없음을 생각하여 탐착하지 않기를 언급한 게송이다.

삶은 장애가 많아 바람 부는
물 위의 물거품보다도 더 무상하니
들숨 날숨을 쉬던 잠에서
깨어나는 것, 그 무엇이 있어 바로 그것(보다) 더 놀랍겠습니까! (55번 게송)
-<해제-옮긴이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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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용수 보살의 권계왕송」은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용수(N?g?rjuna, C. E. 150-250)가 인도의 패자(覇者)이자 자신의 친구인 왕에게 도덕적 생활, 계율에 따른 일상생활을 강조하며 보낸 편지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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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용수 보살의 권계왕송」은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용수(N?g?rjuna, C. E. 150-250)가 인도의 패자(覇者)이자 자신의 친구인 왕에게 도덕적 생활, 계율에 따른 일상생활을 강조하며 보낸 편지글이다. 영어권에서도 널리 알려진 이 책의 원문 산스끄리뜨어는 소실되었지만 한역에 3종 역본(譯本)이 남아 있으며 티벳불교에서는 20여종의 주석서들이 집필되었을 만큼 대승불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저작이다.

이미 ‘제2의 붓다’로 알려진 용수의 가장 유명한 저서인 「중론」의 산스끄리뜨어, 티벳어, 한문 그리고 영문 서적들을 탐독, 비교 연구한 「용수의 사유」를 통해 그의 철학적, 사상적 맥락에 대해 짚어본 중관사상 전문 연구자인 역자 신상환 교수는 다른 중관사상의 저서보다 이 책을 통해 원 저자가 강조한 일상생활의 도덕률이 한국불교에서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여겨 먼저 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고 한다.

그 내용은 재가자와 출가자 모두 지켜야할 실천적 테제로서의 도덕률을 먼저 지적하고, 불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삼계육도 중생들의 업보, 그리고 ‘깨달음’을 추구하기 위한 지관쌍수와 팔정도 등 체계적인 불교 수행법까지 두루 아우르고 있다. 이것은 공(空) 사상의 전파자로 알려진 용수의 총체적 사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었음에도, 제자백가 이래 자기들만의 경험적 도덕률을 발전시켰던 중국 전통에 근거한 동북아시아의 불교 문화권에서 용수의 수행법을 포함한 도덕률이 간과되었던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 책을 숙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국내에 번역된 적이 있는 책이지만 새로이 번역된 이 책은 전문 연구자의 번역답게 티벳불교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쌉쩨(sa bcad, 목차)’ 전통에 따라 그 원문을 모두 체계적으로 배열해 두고, 123개 각 게송들에 대한 문법 해제와 자세한 불교 용어 해제 등을 미주에 적어 두고 있다. 또한 기존의 원문과 첨언이 불투명하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가(詩歌)의 원형을 살린 직역을 하며 첨언을 괄호로 별도 표기하여 원문이 그대로 드러나게 번역하였으며, 티벳어 원문과 로마자(字)를 같은 쪽에 배치하여 원문을 통해 티벳불교를 접하려는 전문 연구자들을 배려하고 있는 점 또한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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