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소셜리딩 프로모션
매월1~7일 더블캐시백
  • 교보아트스페이스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44쪽 | 규격外
ISBN-10 : 8965702046
ISBN-13 : 9788965702047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 중고
저자 에바 로만 | 역자 김진아 | 출판사 박하
정가
13,000원
판매가
30,000원 [131%↑]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4년 4월 28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30,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30,000원 석세스웨이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1,700원 [10%↓, 1,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1. 오후 4시 주문까지 당일출고(롯데택배) 2. 사서함, 군부대 배송 불가 (주소지 불분명, 연락두절, 반송 등의 이유) 3. 문의: 010-7548-6696 (참고: 직거래 및 퀵배송 불가)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587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작은 그림들 자세히 보는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5점 만점에 1점 hwanghw*** 2020.03.26
586 배송 빠르고 책 상태 아주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ombata*** 2020.03.11
585 배송도 빠르고 책도 거의 새책 수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힘든 시국에 건강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80s*** 2020.03.06
584 품질, 배송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inah*** 2020.02.26
583 깨끗한 책, 신속한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ryur*** 2020.02.1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에바 로만의 소설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 달리는 버스 안에서 뛰듯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갈등, 갈증, 불안과 우울을 매력적으로 풀어낸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그녀는 끝없이 피곤했고, 언제나 슬펐다. 채 서른이 되지 않은 나이였지만 직장에서의 일은 그녀를 초토화시켰고 삶의 의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가끔 흐느껴 우는 것뿐이었다.

저자소개

저자 : 에바 로만
저자 에바 로만 Eva Lohmann은 “내가 정신병원에 간 날은 목요일이었다.” 에바 로만의 첫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녀는 주인공 밀라의 눈을 통해 정신병원의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황폐해진 영혼과 누추해진 마음, 내면의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리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만의 세계.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은 실제 에바 로만의 자전적 이야기다. 그녀는 이 한 편의 데뷔작으로 독일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등장했다. 우울과 극단의 번아웃 상태에 놓인 현대인들의 내면을 섬세하고 다층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규율과 편견에 둘러싸인, 속도와 성장에 미친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잊지 않았다. 또한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사실적이면서도 동화처럼 묘사하는 그녀의 감각적인 문체는 젊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 소설로 그녀는 독일의 젊은 작가, 공감의 작가로 불리며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1주째, 다 잘될 거라 믿었다`
2주째, 너무 오랫동안 내 영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3주째, 내면을 뒤적이는 시간
4주째, 어쩌면 우리에게도 있을, 희망
5주째“, 머리가생각하는걸다믿지는말아요.”
6주째, 정상과 비정상의 중간지대
7주째, 행복해지는 방법
8주째, 마음의 소리를 듣는 일
옮긴이의 글_“누가 자신에게 그렇게 엄격하라고 가르치던가요?”

책 속으로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 빨리 나아서 다시 사회에 나가야 한다. 최대한 치료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규칙이 없는 놀이를 한다고 생각해. 내가 밖에서 20년간 살면서 배운 규칙은 여기선 통하지 않아.” “바보들의 자유가 존재한다는...

[책 속으로 더 보기]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 빨리 나아서 다시 사회에 나가야 한다. 최대한 치료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규칙이 없는 놀이를 한다고 생각해. 내가 밖에서 20년간 살면서 배운 규칙은 여기선 통하지 않아.”
“바보들의 자유가 존재한다는 거야?”
“응, 여기가 아니면 어디서 그런 게 가능하겠어?”
내 미심쩍은 표정을 눈치챈 클라라가 픽 웃는다.
“여긴 정신병원이야. 여기서 더 이상 이상해질 수 있을 것 같아? 남들 눈치 보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 조급하게 생각할 것 없어. 아무 생각 없이 자기 자신이 되어보는 거야.”
-p.25

나는 전화를 끊은 후 책상에 엎드렸다. 회사에서 계약서를 인쇄하는 질 좋은 종이가 부드럽게 뺨에 와 닿는다. 뭔가 잘못됐다. 오늘부터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왜이렇게 힘들여 일해야 하는가? 나는 아버지에게 무엇을 기대한 것일까? 계약서 밑에‘100점’이라고 써주길 바란 걸까? 뺨에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 눈물 한 방울이 뺨을 타고 흘러 턱 밑으로 떨어진다. 종이 위에 떨어진 눈물은 바로 흡수된다. 나는 두 손으로 종이를 들고 앞으로 내가 받게 될 월급의 액수를 노려보며 숫자에게 명령했다.
“어서 날 행복하게 해줘!”
하지만 숫자는 지루해하는 것 같았다.
-p.47

잠시 후 상담자가 모두에게 묻는다.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엄격하라고 누가 가르치던가요?”
그 말에 다시 싸한 침묵이 찾아들고 모두 자신의 내면을 뒤적거리기에 여념이 없다. 주책바가지 요기 아네테마저도 생각에 빠지고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상담자는 마지막 한 방을 더 먹인다.
“왜 무조건 완벽해야 합니까? 완벽하지 못해도 충분히 잘하는 겁니다. 완벽하지 못한 나를 사람들이 존중한다는 게 상상이 안 됩니까? 아니면…… 완벽하지 못하면 사랑받지 못할 것 같아요?”
목 안에 걸려 있던 자그마한 응어리가 커져서 목이 터질 듯이 아프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사람들도 모두 울상이다. 여섯 명의 어른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 자신을 불쌍해하며 속으로 울고 있다. 어쩌면 심리치료라는 것은 자신을 가엾게 여기는 일이 아닐까? 평소에는 절대 허용되지 않는 자신에 대한 동정심을 표출하는 일.
-p.94

그들의 눈빛에는 오만 가지 의문이 담겨 있다. 저들을 불쌍히 여겨야 하나, 두려워해야 하나? 화사한 색 담요 위에 앉아 있는 저 히피머리 여자는 어디가 잘못된 걸까? 벤치에 앉아 담배 한 개비를 나눠 피우는 저 남자 두 명은? 나는 혼자 가만히 미소를 짓는다. 나는 여기 들어온 환자들의 병명과 비밀도 알지만 행인들이 우리보다 덜 아프지 않다는 사실 또한 잘 안다. 사실 그들은 우리가 즐기는 이 휴식을 부러워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줄도 모르고 동물원의 원숭이 구경하듯 쳐다본다. 그리고 병원 간판은 우리가 사이코 족속임을 말해준다. 나는 구경꾼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환자들이 목에 흰색 팻말을 걸고 다니는 상상을 해본다.
우울증: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냄.
거식증: 먹이 주지 마시오.
나는 잠시 ‘에비!’ 하면서 구경꾼들을 놀래줄까 하는 유혹을 느낀다. 미친 사람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p.131

“엄마, 지금 엄마가 나한테 얼마나 큰 걸 기대하는지 아세요? 그냥 행복해지길 바란다고요?”
내 입에서 행복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금지된 것을 말하는 것 같고, 처음 듣는 말 같고, 왠지 홀가분하다.
“그냥 행복해지라고요? 그게 얼마나 큰 요구인지 아세요? 행복해지라고요? 삶에 만족하는 균형 잡힌 인간이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걱정했던 일이 일어났다. 어머니를 울릴 생각은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속 깊이 박혀 있던 가시 하나가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느낌이 나쁘지 않다.
“어떻게 하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 행복해지는 방법 말이에요. 전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고요.”
너무 심술궂다. 어머니가 답을 말하지 못할 거라는 걸 나는 잘 안다. 어머니는 고개를 젓는다.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p.220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주저앉아버리고 싶은 유혹, 잡고 있던 끝을 놓고 싶은 유혹, 모든 책임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 우울증, 무기력, 번아웃 신드롬 등 현대인들 모두가 하나씩 품고 있을 법한 마음의 병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다룬 독일 신예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자기 자신...

[출판사서평 더 보기]

주저앉아버리고 싶은 유혹, 잡고 있던 끝을 놓고 싶은 유혹, 모든 책임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 우울증, 무기력, 번아웃 신드롬 등 현대인들 모두가 하나씩 품고 있을 법한 마음의 병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다룬 독일 신예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자기 자신에게 너무도 엄격해진, 그렇게 스스로를 몰아치고 닦달해서 결국 무너져버리게 만드는 현대인의 슬픈 현실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수작!
좋은 직장, 예쁜 집, 이해심 많은 남자친구, 좋은 친구들. 행복의 모든 조건을 갖춘 듯한 28살 밀라가 중증 우울증으로 8주간 정신병원에서 지낸 이야기를 통해 ‘왜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무너지는가?’, ‘우리는 왜 스스로에게 이토록 엄격한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뛰듯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갈등과 갈증, 불안과 우울을 매혹적으로 풀어놓은 단 한 권의 소설.

그녀는 끝없이 피곤했고, 언제나 슬펐다. 채 서른이 되지 않은 나이였지만 직장에서의 일은 그녀를 초토화시켰고 삶의 의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친구들의 행동은 사사건건 거슬리고 동료들, 가족,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 소음, 붐비는 거리, 모든 것이 지겨웠다. 가슴에는 시멘트 덩어리가 매달린 듯, 머리는 솜뭉치가 가득한 듯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가끔 흐느껴 우는 것뿐이었다.
주저앉아버리고 싶은 유혹, 잡고 있던 끝을 놓고 싶은 유혹, 모든 책임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 우울증, 무기력, 번아웃 신드롬 등 현대인들 모두가 하나씩 품고 있을 법한 마음의 병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다룬 독일 신예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자기 자신에게 너무도 엄격해진, 그렇게 스스로를 몰아치고 닦달해서 결국 무너져버리게 만드는 현대인의 슬픈 현실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수작!

“우리는 모두 정신병동에 살고 있다!”
누구나 겪을 법한, 하지만 누구도 쉽게 꺼내지 못한 마음속 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놓은 감각적인 이야기!


독일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에바 로만은 여느 현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출근하고, 쫓기듯 하루하루를 보내고, 일요일 밤이면 다음날 한 주가 시작된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생활을 몇 년 지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더 이상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삶의 의욕과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심리상태를 겪게 된다. ‘이렇게 계속 사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된 그녀는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고 급기야 우울증 진단을 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작가는 밀라(Mila)라는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병명은 우울증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과거 부모님과의 관계, 만족스럽지 못한 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타인을 위해 살았던 삶, 그로 인한 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서적인 극도의 피로로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증후군)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시간은 8주. 그 8주 동안 일어난 사건과 만난 사람들, 치료 과정과 그 속에서 발견한 자신의 내면, 황폐해져버린 영혼에 대한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이지만 누구도 쉽게 고백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감각적으로 풀어내고 있어 읽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쥐가 난 것처럼 아무런 감각도 느낄 수 없었다. 사람들은 나를 차에 태워 의사에게 데려갔다. 그다음에는 정신과로 갔다. 그러나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오랫동안 혼자서 무기력한 삶을 끌고 왔고 이제 무엇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다. 옆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인식하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 나는 거기 존재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가끔 흐느껴 우는 것뿐이었다. 그날 저녁 급성우울증으로 입원했다. 그때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로부터 사흘 후 어머니가 정신과 전문병원에 자리가 났으니 그리로 옮길 거라고 했다. 그곳에서 지내며 치료를 받을 거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내 안에서 뭔가가 멈추고 새로운 것이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안심이었다. - 본문 중에서

두통, 무기력, 소화불량, 트러블, 문득 흐르는 눈물…
영혼이 지금 내게 보내는 신호.
나는 너무 오랫동안 영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최근 번아웃 신드롬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조심해야 할 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가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자살을 택할 수도 있는 심각한 마음의 병이기 때문이다. 작가 에바 로만은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번아웃 신드롬을 경험했고 급기야 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신병원에 들어가기 전에 몇 달간은 복통과 편두통이 정말 심했어요. 피부병 때문에 손에 염증이 생겨서 뭘 집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그게 다 제가 제 인생을 잘못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제 영혼이 저에게 보내는 신호를 듣지 않았던 거예요.”

주인공 밀라를 통해 보여준 병원 풍경은 지극히 평범하다. 그저 사는 게 너무 힘들어져버린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들이 모여 있을 뿐이다. 그들은 너무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성공’(승진, 합격, 1등)만을 알아주는 사회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자신을 혹사시키다 보니 거식증에 걸리고 손목을 긋고 두려움이 많아지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밀라는 처음에는 다른 환자들에게 거리감을 두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친구를 사귄다. 잘못된 사회 시스템만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완벽하려는 욕심, 자신에게 가해지는 과도한 요구에서 벗어난 사람의 자유를 경험한다.

에바 로만은 이 소설이 핵심적으로 다루는 문제, ‘왜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무너지는가?’, ‘정신병자와 정상인의 경계는 얼마나 유동적인가?’, ‘우리는 왜 스스로에게 이토록 엄격한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시 자신에게 돌아가는 법, 다시 삶의 주인이 되는 법’을 깨우쳐 나간다. 한 편의 데뷔작으로 독일의 주목 받는 젊은 작가가 된 에바 로만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사실적이면서도 동화처럼 묘사하는 감각적인 문체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 | ga**hbs | 2016.09.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근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우울증이라는 것일테다. 우울증이 심해 자살에 이르는 일들이 생겨...

     

    최근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우울증이라는 것일테다. 우울증이 심해 자살에 이르는 일들이 생겨나면서 이에 대한 내용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 역시 그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인터넷에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보면 솔직히 의외로 많은 항목에 해당되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 이건 그 사람이 이상하기 때문이 아니라 요즘 현대인들이 겪는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니 독일의 신예 작가 에바 로만이 쓴 이 책의 내용이 자전적 이야기라는 말이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욱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겉으로 보았을때 행복하다는 것이 의심의 여지가 없는 28살의 밀라가 실제로는 중증 우울증으로 인해서 8주 동안 정신병원에 있었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문제를 전문가에게 상담받고자 하는 일이 이전처럼 크게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있지만 여전히 정신병원은 상상하기 힘든 곳이다. 삶이 무기력해지고, 지겹고, 점점 피곤하고 슬펐다는 밀라의 표현을 들어 보면 그것은 결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바로 나 자신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누구나 이런 감정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밀라는 바로 이런 감정들이 계속 들게 되자 정신과 상담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렇게 8주라는 시간동안 정신병원에 있으면서 그녀가 우울증이라는 표면적인 병명 안에 담겨져 있는 진짜 문제를 발견하고, 이것을 치료해 나가는 모습들이 책속에 나오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는 밀라의 모습에 작가는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고, 이런 모습은 결국 밀라나 작가인 에바 로만이 경험하는 일들이 결코 특별하지 않다는, 누구라도 경험하게 되는 문제라는 것을 일깨우는 동시에 그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는 밀라(라는 가상의 인물이자 우리 중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을 최극단으로 몰아가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그럼에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결국 자신을 알고, 자신을 삶의 주인으로 만들수 있다는 용기를 선사하고 있는것 같다. 

  • [서평]「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미치게 정상적인 그녀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자랑스럽게 여...

    [서평]「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미치게 정상적인 그녀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국민 하나하나가 가진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때가 많다. 한강에서 이루어 낸 푸른 기적에 감사하고, IMF 경제위기 때 보여준 금빛 희망에 눈물이 글썽 거린다. 2002년 월드컵 때 보여준 붉은 열정은 세계가 깜짝 놀랄 정도였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게 가치있게 뛰던 심장들이 지금 무엇은 위해 뛰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은 우울증을 앓아 정신병원에 입원한 한 여자가, 8주동안 기록한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발단은 여자의 입원부터 시작되지만 어떤 경유로 미치게 되었는지는 쉽게 밝혀지지 않는다. 얽힌 실타래를 천천히 풀어내듯 하나하나 미쳐가는 과정을 되짚어 가는 매끄러운 전개에 따라 독자의 시선은 이동하게 된다.

     중요한 건 그녀가 미친 이유가 아니다. 그녀가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했거나, 소중한 사람을 잃었거나 하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미쳐버리는 게 당연해 보이는 사회의 문제가 기록된다. 사회의 거대한 톱니바퀴 중 하나가 되어 표정없이 돌아가는 사람들은 미치지 않고선 버티지 못한다. 오히려 그녀는 미친 사람들 중 그나마 미쳤다는 걸 깨달은 정상인임이 분명하다. 

     

     

      "아마 우리 둘 다 조금은 돌았겠지? 아니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을 테니까."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P. 29 

     

     

     현대 사회의 행복 미루기 행태는 절정에 달하고 있다.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 유년기부터 열성적인 공부라는 학대를 당하기 시작한다. 좋은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 청춘을 저당 잡힌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아이들과의 시간을 버리고 승진에 집착하게 된다. 사회의 일원은 누구나 치열하게 뛰어가지 않고는 경쟁에서 버티지 못한다. 행복을 위해 뛰어야 하는 심장이 과연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은 사회가 미쳐가는 기록이 담겨 있다. 

  •   정신병동이 주는 이미지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사람을 치유하기 위한 곳이어야 하는데 누군가 악감정으로 집어...

     
    정신병동이 주는 이미지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사람을 치유하기 위한 곳이어야 하는데 누군가 악감정으로 집어넣으면 벗어나기 힘든 감옥과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이 책에 등장하는 정신병동은 일반 요양시설과 다를바가 없다. 매주 밀레나는 헤닝스 박사에게 상담을 받는데 상담을 받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렇게 솔직하게 속마음을 토로함으로써 계속 입원해야 할 지 아니면 퇴원해도 되는지 결정짓는 것이다. 그가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만난 클라라와 같은 우울증 겪고 있는 사슴인형같은 카타리나 그리고 식당에서 카타리나의 소개로 알게 된 트렌스섹슈얼인 론, 다중인격을 지닌 마리아까지 어떻게보면 겉은 멀쩡해보여도 속은 병들고 있는 현대인들의 문제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밀레나 또한 누가봐도 부러워할한 여성이다. 탄탄한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이 두 배나 올랐고 그의 곁에 멋진 남자친구가 있다. 또한 가족으로부터 독립해 예쁜 집에 단독으로 산다. 근데 그에게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온다. 머리가 멍하고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일도 할 수 없게 된, 배터리가 모두 방전된 채 그녀는 마치 쥐가 난 것처럼 아무런 감각도 느낄 수 없는 상태에서 그녀는 정신병동으로 오게 된 것이다.

    정신병동에서 겪은 8주 동안 밀레나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자살 시도까지 생각했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이성적이고 침착하다. 진정한 자신의 행복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8주간의 기록은 분명 그녀가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입원 중에 밀레나는 가족상담 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가족을 만나면서 정말 자신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건지, 정말 행복한건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겪는 증상 중 하나인 우울증에 관한 책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울증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울증에 걸리면 삶이 무기력해지고 마음의 상처로 아파한다. 밀레나는 스스로 정신병동에 입원하기로 선택했지만 자신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8주라는 시간을 기록하면서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면서 우울증 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혔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책은 몹시도 바쁜 일상생활을 살고 있는 우리 도시인들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뒀지만 그 안에 내가 없고, 전혀 행복하지 않은 내 모습들이 있다. 책마다 빛나는 문장들이 있는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은 어떤 심리학 책보다도 훌륭한 소설이었다. 처음부터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내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그렇게 느닷없이 갑자기 찾아와 우리의 삶을 힘들게 만든다. 이제부터라도 내 안의 목소리에 귀담아듣고 내 자신을 먼저 챙겨야겠다. 내가 진정 행복해지기 위해서... 
  •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 | ys**5636 | 2014.05.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개인이 개인으로부터든 사회 조직으로부터든 상실과 좌절감을 느끼게 되면서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는 자신을 통제하고 떳떳...
     개인이 개인으로부터든 사회 조직으로부터든 상실과 좌절감을 느끼게 되면서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는 자신을 통제하고 떳떳하게 살아 가려는 의지가 없게 되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이러한 상황이 개인에게 찾아왔을 때 정신과 치료 및 자활을 통해 새로운 삶을 거듭날 수도 있다는 희망도 갖어 본다.어떠한 계기가 되었든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힘과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마음의 고통과 상처가 깊어지게 되면 가슴에 납덩어리가 얹혀져 있는 것과 같은 정신적 우울증을 앓게 될 것이다.
     
     나도 이런 저런 사정에 의해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오래 간 적이 있었다.다행히 심한 경우가 아니어서 정기적으로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면서 약물을 복용하는 한편 꾸준히 자기조절 및 자기관리를 통해 조금씩 호전되어 가고 있다.물론 내 자신의 성격과 기질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집안문제,직장문제,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얽히고 설키면서 시시각각 마음을 짓누르게 되다 보니 답답증이 수시로 찾아왔던 것이다.또한 나이가 들면서 격의없이 만나던 친구들도 서로가 먹고 살기 바쁘고 현실에 치중하다 보니 만남의 횟수는 적어지게 마련이다.가족들은 하루라도 빨리 정상으로 돌아와 아버지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만을 바라고 있으며,나는 이에 자괴감과 자책감이 크게 든다.가족들에게 죄책감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만 우선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연후에 삶과 일을 행복하게 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스스로 자위해 본다.
     
     흔히 정신과 병동이라고 하면 일반병원에서 받아줄 수 없는 정신적으로 커다란 문제를 안고 있는 환자들을 연상하게 한다.중죄를 저지르고도 오히려 사회에 대해 반감을 갖고 뉘우치는 구석이 없는 사람들 일종의 사이코패스와 같은 사람들은 불우한 가정환경 및 삐뚤어진 훈육과 성장과정이 사이코패스 및 향정신적 의약품의 상습적 복용자들이 전형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데,당연 일반병동과는 격리를 시켜 마음 속에 내재된 암덩어리들을 훈련과 수양을 통해 조금씩 제거해 나가야 할 것이다.그런데 이 글은 읽다 보니 꼭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심리치료를 받아야만 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연인과의 헤어짐,꽉 막힌 직장생활이 맞지 않음,거식증,이중인격자,여자로 살아가야 할 남자의 운명 등의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있다.
     
     주인공 밀라는 획일적이고 통제된 조직 생활이 숨통이 막힐 정도이며,자신의 삶의 목적을 채워줄 수 없다고 판단한 나머지 끝내 무거운 우울증 진단을 받고 정신병원에 수용된다.이곳에서 만났던 동료 환자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고,심료치료사와의 1:1 면담 및 집단상담,가정상담을 통해 밀라는 자신이 조금씩 변해 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그리고 마음 속에 멍에와 같이 자리잡고 있던 회사의 상사에게 자신의 거취를 당당하게 표명하면서 우울했던 마음은 씻겨 나가는 것과 같았을 것이다.우울증 환자들에게 주는 항우울제는 인격을 변화시키고 우울증을 잊게 해 주는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닐 것이다.자신이 왜 우울증에 걸렸는가를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심리치료사와는 모든 것을 털어 놓아야 할 것이고,자신의 내면과는 부단히 대화를 나누어 가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또 하나 주변에서도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우선 우울증 환자들은 사회가 자신을 소외시켰다고 스스로 자책을 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사회는 열려 있고 기회는 노력에 의해 오는 것이기에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속에 있는 응어리들을 풀어 나가려는 해결책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그렇지 않고 외톨이마냥 혼자서 자책과 자아도취,사회와의 두터운 벽을 계속 안고 살아간다면 삶은 쉽게 망가지리라 생각이 든다.우울증 환자를 두고 있는 가족과 지인들은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그들에게 늘 희망이 될 수 있는 말과 조언들을 들려 주게 되면 닫혔던 마음이 조금씩 열려져 가리라 생각한다.
     
    이 글에서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주술적 생각이다.아이들의 상상 속에선 현실에서 전혀 관련이 없는 것들도 관련이 있게 마련인데,아이들은 마법을 써서 어떤 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그 생각과 이별하지 않은 채 어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P106
     
     주인공 밀라는 8주간의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속에 담겨져 있는 억눌림과 억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8주차가 되면서 정신병동을 훌훌 털어 버리고 새로운 삶으로 살아가게 되는 과정과 모습이 시원하기만 하다.그녀의 마음 속에는 내면 깊은 곳에서 강한 파도가 심장으로 흘러 들어 오면서 불안이 안정으로 바뀌고,삶의 포기가 삶의 희망으로 바뀌어 갔으리라 생각한다.또한 이 글이 크게 공감이 갔던 점은 에바 로만작가 자서전적 성격 컸던 만큼 정신병원의 일상과 모습이 선연하게 다가왔던 점이다.
  • 휴식이 필요할 때. | a2**031135 | 2014.05.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현대에는 무슨 바이러스가 존재하길래 점점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걸까? 보이지 않을 뿐이지 사람들은 각각 하나씩은 아픈 구석...
    현대에는 무슨 바이러스가 존재하길래 점점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걸까?
    보이지 않을 뿐이지 사람들은 각각 하나씩은 아픈 구석을 가지고 있다. 친구, 사랑, 직장, 꿈, 경제상황, 가족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아픔은 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은 아프게 살아가는 걸까? 예전보다 훨씬 살기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왜?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은 안정된 직장, 남자친구 등 부족한 것이 없어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밀레나 빈터, 그녀가 보내는 8주간의 병원에서의 삶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안정된 직장에 남자친구까지 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남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꾸역꾸역 성실히 살아간 삶에 대한 보답으로 빈터는 "무기력"을 선물 받는다. 기계처럼 출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그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노 배터리" 상태. 마치 휴대폰 배터리처럼 건전지를 교체해달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어쩌면 이 외침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기회"기도 하다.
    그녀에게도 8주간의 기회가 찾아왔고, 자신을 가까이 보게 되면서 눈물도, 화도 내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며 잃어버린 자신과 방향을 찾아간다. 함께 하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닥터 헤닝스와의 상담을 통해, 엄마 아빠와의 상담 등을 통해 그녀는 마주 보고 싶지 않았던 것들과 마주하게 되고, 하루하루 자신에 대해 알아가며 성장한다. 빈터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을 통해서도 모든 사람은 "현대병"을 앓고 있는 게 아닌가, 안타깝기도 했다.
    ​나 또한 삶의 위기는 있었다. 2011년 12월, 몸이 정말 아팠다. 마음도 덩달아 우울함과 무기력함에 시달렸고, 더 나은 세상이 다가올까? 아니야.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하고 좌절한 적이 있다. 하지만 좌절은 좌절뿐만 아니라 성장을 내게 알려주었다. 이렇듯 어쩌면 아픔, 우울, 불안,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우리 삶의 이야기다우리 삶에 있어 긍정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지치고 너무 지쳐 혼자서는 일어날 수 없을 때, 휴식을 취해보는건 어떨까? 이 책 옆에서. 혹은 하고 싶었던 휴식을 취하면서.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석세스웨이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4%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