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VORA]첫글만 남겨도 VORA가 쏩니다
숨겨진독립자금을찾아서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교보인문학석강
  • 손글씨풍경
이별의 푸가(양장본 HardCover)
252쪽 | 양장
ISBN-10 : 1160402647
ISBN-13 : 9791160402643
이별의 푸가(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김진영 |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정가
14,000원 신간
판매가
10,500원 [25%↓, 3,5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4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2019년 6월 2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6,7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2,600원 [10%↓, 1,4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헌책이야기입니다. 도서에 관한 문의 사항은 010-6353-5073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헌책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339 잘받았읍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rboo*** 2020.10.15
338 중급이라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책상태가 괜찮아서 다행이네요. 책방 스티커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ㅎ 5점 만점에 5점 yjin0*** 2020.10.15
337 형광펜 밑줄이 그어져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책 상태가 좋습니다. 번창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jih*** 2020.10.09
336 아주 깨끗한 책으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송도 아주 빠르구영.. 좋은 책으로 보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당.. 번창 하시옵소서. 5점 만점에 5점 nonomo*** 2020.10.08
335 상태무난하고 배봉도무난 5점 만점에 5점 junk*** 2020.09.3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이별은 왜 왔을까. 우리는 왜 헤어져야 했을까.”
《아침의 피아노》에 이은 철학자 김진영의 이별 일기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이었던 《아침의 피아노》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 김진영 선생님의 두 번째 산문집 《이별의 푸가》가 출간되었다. 2017년 《현대시학》에 일부 연재했던 원고는 선생 사후에 ‘이별의 푸가’라는 이름으로 완성된 채 남겨졌다. 《아침의 피아노》가 한 철학자가 삶의 끝에서 바라본 ‘삶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면, 《이별의 푸가》는 삶 내내 지녀온 ‘이별의 아픔’과 ‘부재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짧은 글 86개로 쓰인 이 단상집은, 마치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생의 모든 이별의 순간을 자신 앞에 좍 펼쳐놓고 세어보듯이, 이별할 때 지나야만 하는 모든 순간을 빠짐없이 쓰다듬는다. 만나고, 후회하고, 추억하고, 침묵하고, 눈물짓고, 분노하고, 미련을 놓지 못하고, 부재함을 느끼고, 비참해하고, 허전해하고, 분열하고, 아파하고, 욕망하고, 기뻐하고, 대수롭지 않아 하고, 유치해하고, 뻔뻔스러워하고, 냄새를 맡고, 목소리를 떠올리는…… 이별의 매 순간은 세세히 그리고 서서히 우리의 몸속으로 스며든다. 거리에서, 차 안에서, 그 사람의 집 앞에서, 준비된 말이나 어떤 포즈도 없이, 이별을 견뎌내야 했던 어느 한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묻게 된다. “이별은 왜 왔을까. 우리는 왜 헤어져야 했을까?” 그 사람이 아닌, 그 이별의 순간을, 그 부재의 아픔을 떠올리면서.
《이별의 푸가》의 86개의 단면들은 하나의 선율을 따라 모방하듯 서로 쫓고 쫓기며 이별이 가진 일상성을 철학적 성찰의 지점으로 데려간다. 이별이 흘리는 슬픔과 외로움과 애태움과 아픔은 어느덧 침묵과 적요로 바뀌어서 “왜 이별해야 했을까?”라는 개인적인 질문에 “이별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인 고민을 더한다. 이별하는 연인들의 고통과 이별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하는 일상의 무거운 면면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롤랑 바르트와 프루스트, 그리고 아도르노, 한트케, 파스칼 등의 글과 말을 연결시키며 이별이 가진 이미지와 개념을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건넨다. 《아침의 피아노》의 단정하고 깊고 맑은 문장들이 생에 대한 빛나는 명랑성을 보여주었다면, 그리고 그 모습이 선생이 본 아침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면, 《이별의 푸가》의 열정적이면서도 우아하고 강인하면서도 집요한 문장들은 이별에 대한 아련한 잔상들을 뜨겁고 매혹적으로 보여준다. 아마도 그건 꿈처럼 도착했던 선생의 어느 저녁 풍경이었을지도 모른다.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말하기를 결코 멈추지 않은 귀한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저자소개

저자 : 김진영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과 그중에서도 아도르노와 베냐민의 철학과 미학을 전공으로 공부했으며 그 교양의 바탕 위에서 롤랑 바르트를 비롯한 프랑스 후기 구조주의를 함께 공부했다. 특히 소설과 사진, 음악 등 여러 영역의 미적 현상들을 다양한 이론의 도움을 빌려 읽으면서 자본주의 문화와 삶이 갇혀 있는 신화성을 드러내고 해체하는 일에 오랜 지적 관심을 두었다. 시민적 비판정신의 부재가 이 시대의 모든 부당한 권력들을 횡행케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믿으며 〈한겨레〉, 〈현대시학〉 등의 신문·잡지에 칼럼을 기고했다. 대표작으로는 산문집 《아침의 피아노》, 《이별의 푸가》, 역서 《애도 일기》, 강의록 《희망은 과거에서 온다》, 저서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공저)이 있다. 홍익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예술과 철학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사)철학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인문학 기관에서 철학과 미학을 주제로 강의했다. (사)철학아카데미의 대표를 지냈다.

목차

만남
의자
문장들
나의 얼굴
열패감
서약
후회

추억
통점
잔인한 침묵
침묵
추위
포옹
눈물
차례
분노
미련
약속
화장
부재
비참함
꿈(2)
사라짐
꼼짝도 않기
허전함
장갑
차가움
분열
아픔
추억(2)
씻기
문자
돌아오는 말들
결핍
황홀경
노예근성
거식증
마지막 스침
키스
사진
욕망
기쁨
대수롭지 않음
고백
사진
착한 마음
이름
배신
유치함
멂과 가까움
반지
육체
그림자
고통

뻔뻔스러움
울음
사랑과 죽음

돌아온 탕아
키스(2)
연, 깃발, 천사
허공
베개
세월

비극
안경
호기심
낯설어짐
잔인함
따뜻함
냄새
목소리
부재(2)
세상의 모든 풍경
구두 소리
무능력
추억
간주
낮은 신발
계절과 날씨
잠 잘 오는 방
일루미네이션
빈방
최후의 만찬

책 속으로

나는 약속을 꼭 껴안는다. 희망을 꼭 껴안는다. 그러면서 날개를 파닥인다. 기적은 사라져도 날개는 남는다. 연이 사라져도 실 끝은 남고 실마저 사라져도 손의 흔적은 남듯이. 있었던 것들은 흔적을 남긴다. 나는 그 흔적을 꼭 붙든다. _61쪽 사랑...

[책 속으로 더 보기]

나는 약속을 꼭 껴안는다. 희망을 꼭 껴안는다. 그러면서 날개를 파닥인다. 기적은 사라져도 날개는 남는다. 연이 사라져도 실 끝은 남고 실마저 사라져도 손의 흔적은 남듯이. 있었던 것들은 흔적을 남긴다. 나는 그 흔적을 꼭 붙든다. _61쪽

사랑이 끝나도, 그 사람은 오지 않아도, 계절은 다시 온다 _62쪽

부재 속에 당신이 있는데 어떻게 내가 당신의 없음을 인정할 수 있겠는가. _112쪽


사랑이란 그런 걸까. 한순간 빛나면 이미 끝인 걸까. 끝인데 영원히 끝나지 않는 끝인 걸까. _157쪽

당신의 부재 앞에서 당신을 생각한다는 것, 그건 당신에게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멀리 있다는 것이다. 그건 어떤 상태일까. _170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사랑과는 이별을 해도 이별과는 이별할 수 없는 걸까? 이별이란 뭘까? 《이별의 푸가》는 그 질문을 통과하기 전에 몇 가지 다른 질문을 지나치라고 말한다. 만남이란 뭘까? 스침이란 뭘까? 이름이란 뭘까? 사랑이란 뭘까? 쓸모없음이란 뭘까? 《이별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랑과는 이별을 해도 이별과는 이별할 수 없는 걸까?

이별이란 뭘까? 《이별의 푸가》는 그 질문을 통과하기 전에 몇 가지 다른 질문을 지나치라고 말한다. 만남이란 뭘까? 스침이란 뭘까? 이름이란 뭘까? 사랑이란 뭘까? 쓸모없음이란 뭘까? 《이별의 푸가》에서 말하는 이별의 주체란 이렇게 만나고, 스치고, 이름 불리고, 사랑을 하고, 완전히 쓸모가 없어진 뒤에야 비로소 될 수 있다. 이별 뒤에 언제나 당신이 원하는 건 더는 자기를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이다.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나를 그리워하지 말아요, 나를 잊어버려요, 내가 원하는 건 바로 이것이에요…….”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그렇게 할 수 없다. 이별의 주체가 되는 걸 막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별이란 뭘까? 이별은 사랑이 패배와 배신으로 건너가는 분기점이며 동시에 사랑이 그 운명으로부터 구원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너무 아파하면서도 이별을 끝내지 못하는 건 이별 때문이 아니다. 당신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그건 당신의 부재 때문이다. 그 부재 속에 여전히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 부재는 스스로 만들어낸 주관적이며 상상적인 부재이다. 당신이 떠났다는 사실은 이 결핍의 부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별의 푸가》는 말한다. “부재 속에 당신이 있는데 어떻게 당신의 없음을 인정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 부재의 시간이 ‘사랑의 끝’이나 ‘사랑의 없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86개의 이별의 단상들은 ‘사랑의 단상’을 품고서 ‘사랑의 끝은 이별인데,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끝내 질문할 뿐이다. 아무런 대답도 들을 수 없음을 알면서도.

사랑이 끝나도, 그 사람은 오지 않아도, 계절은 다시 온다

《이별의 푸가》의 단상들은 우리를 이별 속으로 끌어당긴다. 우리는 이별한 사람이 되어 이별 뒤에 찾아오는 여러 일들을 겪게 된다. 먼저, 말들이 사라진다. 이런저런 사람들과 만나서 말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진다. 그다음에는 꿈을 꾼다. 캄캄한 밤에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더라도, 꿈속에서 당신을 보는 순간 불안이 가신다. 그리고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연락이 올까 봐. 연락이 오지 않을까 봐. 씻는 것도 싫어진다. 깨끗이 씻은 뒤에, 아름답게 꾸민 뒤에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가? 발작이 시작되기도 하고,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아무것도 먹기 싫어지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이 오면 한꺼번에 슬퍼할 수조차 없이 슬퍼지고야 만다. 그리고 그 슬픔이 지나간 뒤에 우리는 이별 뒤에만 남겨지는 길고 긴 피로와 맞닥뜨린다. 하지만 《이별의 푸가》에서 말하는 이별은 그 피곤함마저도 소멸할 때 일어난다. 그 피곤함에 온전히 몸을 맡기고서야 우리는 비로소 당신의 부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사랑에 빠진다는 게 내가 사라질 수 있다는 걸 깨닫는 것이라면, 이별을 한다는 건 조용하면서도 격렬한 물살을 따라 끝없이 떠내려가는 것이다. 당신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순간은 어느새 지나가버리고, ‘이별의 주체’가 된 우리는 이제 뗏목을 타고 당신을 통과하고 초과한 채로 어디인지도 모를 곳에 다다른다. 《이별의 푸가》가 그리는 세상은 바로 그 끝에 있다. 꼼짝없이 남겨진 우리가 결국 다다르고야 마는 이별의 폐허다. 우리는 그 폐허의 현장을 산책한다. 길가에 피어난 꽃을 보기도 한다. 다만, 당신의 부재에 머무는 일만큼은 잊지 않는다. 우리는 울지 않고, 고백하지 않고, 시를 쓰지 않는다. 대신 당신의 부재가 당신보다도 더 구체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을 경험한다. 당신이 옆에 없음에도, 당신과 함께하고, 당신의 부재 속에 머문다. 약속을 껴안듯이 희망을 껴안듯이 이별을 껴안는다. 우리는 이제 안다. 사랑이 끝나도, 그 사람은 오지 않아도, 이별의 계절은 결국 다시 온다는 걸. 우리는 본래 사랑의 주체가 아니라 이별의 주체라는 걸. 날마다 헤어지고 영원히 이별하는 우리에게 이보다 더 근사한 책이 있을까.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p class="MsoNormal"> “이별은 왜 왔을까. 우리는 왜 헤어져야 했을까.”&...

    <p class="MsoNormal"> 이별은 왜 왔을까. 우리는 왜 헤어져야 했을까.”<o:p></o:p> </p> <p class="MsoNormal">유고집 <아침의 피아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 김진영 철학자의 두번째 유고집이 출간되었다. 여전히 이별의 잔물결에 이따금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 서평단 모집을 보자 마자 신청하게 되었고 한 자 한 자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 나갔다.<o:p></o:p></p> <p class="MsoNormal"> <o:p> </o:p> </p> <p class="MsoNormal">개인적으로 한국 정서에 널리 퍼져 있는 사랑의 형식에 대단히 불만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마치 드라마에 나오는 사랑을 반복하는 모양새 같다. 만 번 양보에서 사랑할 때야 서로 좋으면 그만이니까 그렇다고 치지만, 이별 전후의 과정은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별 직전에는 너무나도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바라고 저울질을 한다. 에리히 프롬의 저서 <사랑의 기술>의 한 대목처럼 심장이 다리를 뛰게 한 사랑은 그 강렬함으로 과거에 묶여버리지만 다리가 심장을 뛰게 한 사랑은 그 따뜻함으로 현재를 꽃피운다.’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이별 직후에는 어떻게든 빨리 잊어보려 급급하다.<o:p></o:p></p> <p class="MsoNormal"> <o:p> </o:p> </p> <p class="MsoNormal">이런 이별 후의 급급함에, 빠른 회복을 바라는 이들에게, 나 역시 포함해서 <이별의 푸가>는 너무나도 좋은 책이다. 실제로 이별 후에는 매우 많은 감정이 오간다. 후회를 하던 게 방금 전인데 분노에 휩싸이고 슬픔에 갇혀버린다. 홀가분해 지다가도 문뜩 그 사람이 생각나고 금방 어떤 제약에 걸려든 느낌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고 김진영 철학가는 이런 순간순간의 감정과 판단을 쉽사리 지나치지 않고 하나하나 기록해 나갔나 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샌가 누군가가 쓴 책의 활자를 보고 있다는 생각 보다는 나의 이야기를 누가 적어 놓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물론 그런 책들은 주변에 많지만 큰 차이점은 그 깊이가 얕지 않다는 점이다. 떠오르는 감정에 질문을 던진다. 나름의 해답을 던지지만 다시 찾아오는 비슷한 감정에 기존의 해답을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다시 질문으로 회기 한다. 이별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마주한다. 이 책의 서술은 부드럽고 낭만적이기까지 하지만 이별에 대한 태도는 덤덤하게 맞선다. 그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o:p></o:p></p> <p class="MsoNormal"> <o:p> </o:p> </p> <p class="MsoNormal">사람은 누구나 시련을 겪는다. 사랑하면서도 성장하지만 이별하면서 더 큰 성장을 한다. 단지 이런 사람은 만나지 말아 야지로 끝난다면, 특정 시간을 두고 반복만이 기다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순간의 감정에는 매 순간의 행복과 황홀함에 감정 앞에서 충실하고 그로 인해 충만해지지만 이별의 감정은 하루빨리 털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별의 감정 앞에서도 충실하고 그로 인해 충만해져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에 대한 편견은 이해로 바뀌고 나에 대한 오만은 반성으로 치환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변화한 내 모습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더 황홀하고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을 하게 것이다.<o:p></o:p></p>

  • 이별의 푸가 | se**2001 | 2019.07.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다.

    사랑도, 만남도, 연애도, 결혼도 말이다.

    끝이 없는 시작이 과연 있을까?

    졸혼이나 헤어짐, 이혼 등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인생은 유한하지 않기에 언제가 될지 모를 끝을 향해 하루하루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모든 시작에 끝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 끝은 그 모든 때가 지나고 끝을 경험한 후에나 느낄법한 이야기니까 말이다.

    어쩌면 인생의 끝을 경험한, 이제는 그리워해야 할 위치에 있는 그의 글인지라 더 끝이 진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닐는지...

    사랑의 기억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사랑의 때, 한참 좋을 때를 보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할 만한 것이 많다.

    여기서 사랑이란 단지 남녀 간의 사랑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우정도, 가족의 사랑도, 호감이나 관심도 모두 포함하는 감정이다.

     

    사실 어려운 내용들도 상당했다.

    인용되는 부분도 많고, 철학자의 글이라서 그런지 생각을 하게 하는 깊이 있는 글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그 안에 들어있는 글을 읽다 보면 내가 그동한 했던 많은 끝과 이별의 이야기와 겹쳐지는 것이 많았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여럿이었는데, 그중 여운이 제일 많이 남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내 존재는 두 개가 된다.

    원래의 나와, 너와의 만남으로 인해 너의 영향을 받은 나.

    너와의 이별은 그렇게 만들어진 나와의 이별이기도 하기에 네가 떠나고 나면 그 부재의 자리에 두 존재가 남겨진다.

    그래서 내게 오래 영향을 미친 사람일수록 그 끝은 더 큰 상실감을 준다.

    시간이 흐른 후에 돌아봐도 너에 의해 남겨진 나는 이별을 머금고 있다.

    살면서 경험하는 많은 이별과 끝에서 담담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저 그 감정 그대로 오롯이 안고 참아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오랜 상실감을 가진 누군가뿐 아니라 끝을 경험한 누구라도 공감이 갈 듯하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헌책 이야기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5%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