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린이 표 [영문판]. 건우는 나쁜 어린이표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노란 스티커를 받는다. 선생님도 밉고 학교에도 가지 싫어진다. 어느날 선생님 책상에 있던 노란 스티커 뭉치를 찢어 화장실에 버린다. 그리고 두려워 화장실에 숨는데... 과연 ? (양장본)
저학년 어린이 추천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는 책 중의 하나인 <<나쁜 어린이표>>를 영문판으로 접하게 되었...
저학년 어린이 추천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는 책 중의 하나인 <<나쁜 어린이표>>를 영문판으로 접하게 되었다.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책이라,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접해 봤을 것입니다.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아이들은 ’칭찬 스티커’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으면서 좀더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인 경우도 있기 마련입니다. 점점 스티커의 수가 아이들과 차이가 나면 위축이 되기도 하고, 선생님에게 칭찬 받고 싶어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스티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사이에서도 묘한 경쟁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스티커 숫자로 아이들을 다그치게 되기도 하죠. 그렇게 스티커에 울고 웃는 아이들의 마음이 <<나쁜 어린이 표>>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자신의 잘 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쁜 어린이표를 받아야 했던 경식이가 선생님께 나쁜 선생님 표를 주는 모습을 담은 부분은, 어른들의 잘못된 모습도 엿볼 수 있었죠. 그 <<나쁜 어린이 표>>를 통해서 아이들은 마음을 위로받고, 공감해 했으며,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모든 이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대화 한마디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영어를 배우던 저의 학창시절과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영어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어른인 저보다 영어를 더 잘 하고, 발음도 외국인 못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영어 수준은 상당부분 높아졌지만,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 역시 많아졌다는 것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듯 합니다. 다행이 요즘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다양한 학습 방법이 제기 되고 있어서 퍽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동화를 통해서 영어를 접하는 방법 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래동화와 명작동화를 영어를 배움으로써 영어를 보다 재미있게 접근토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전래 동화, 명작 동화 이외에도 <<나쁜 어린이 표>>와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창작 동화를 통한 접근도 마음도 듭니다.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독해를 함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영어 교재라는 거부감보다는, 재미있는 동화책에서 오는 친숙함을 느낄 듯 합니다. 어느 정도 영어 단어와 기본적인 독해 실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한 동화책입니다. 동화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해서인지, 영문판 역시 저학년 카테고리에 분류되어 있지만, 96페이지가 모두 영어로만 기록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이 활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듯 싶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CD를 함께 수록하여 hearing에도 활용할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화책도 함께 활용해야 할 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통해서 영어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 시도는 좋으나, 초등학생이 영어 학습을 위해서 활용하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독해 교재처럼 단어 설명이나 설명지가 따로 없기 때문에, 사전과 동화책을 함께 구비하여 ’공부’하듯 읽어야 할 듯 싶어요. 물론,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이 뒷받침 되어 있다면 좋은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사진출처: ’THE BAD KID STICKERS’ ’나쁜 어린이표’ 표지와 본문에서 발췌)
웅진 푸른교실 시리즈 편중 나쁜 어린이표가 영문판으로 나왔네요영문판 the bad kid stickers를 읽고 서평이라기 보...
웅진 푸른교실 시리즈 편중 나쁜 어린이표가 영문판으로 나왔네요 영문판 the bad kid stickers를 읽고 서평이라기 보다 독서감상문이라도 써야 할텐데 이정도로 번역된 책을 읽어 내려갈 실력이 아직 안돼요-.-; 근데 왜 올렸을까요^^ 서평이벤트에 다른 책을 신청했는데 이 책이 되었네요 담당자분도 참 짖궂기도 하시지 푸른교실시리즈 정말 좋아하는데 아이가 영문판은 안 반길거라서 다른 책 신청한다 했더니 the bad kid stickers를 떡 하니 보내주는 주셨지 뭐예요 술술읽고 우리책처럼 줄줄 영어로 써 내려가면 오죽 환상적일까만은 어려워요 그래도 죽이되든 밥이 되든 영어로 한 번 다 읽고(엄마만) 큰따옴표로 된 문장은 두세번 반복해서 읽고 해석(우리책)도 확인해 보면서 독서라기보다 공부^^했네요 페이지가 같은 데도 있지만 약간씩 틀려서요 대조작업^^해가며 땀 좀 흘렸답니다 정작 아이는 언제 이 책을 보게 될지 미스터리^^예요
Bad teacher sticker #1! You should’ve given that tattletale a yellow sticker too. 나쁜 선생님 표 하나! 고자질한 애한테도 나쁜 어린이 표를 줘야지요 Bad teacher sticker #2! Ji-yeon started the figft. 나쁜 선생님 표 둘! 싸움은 지연이가 먼저 시작했어요 Bad teacher sticker #3! You should pick me for once when I raised my hand. 나쁜 선생님표 셋! 저도 발표 좀 시켜 주세요 Bad teacher sticker #4! Chang-ki wasn’t talking. He was just asking about a math problem. 나쁜 선생님 표 넷! 창기는 떠든 게 아니라 수학 문제를 물었을 뿐이에요 Bad teacher sticker #5! She’s not at all kind. 나쁜 선생님 표 다섯! 선생님은 친절하지 않아 Bad teacher sticker #6! I hate yellow. 나쁜 선생님 표 여섯! 노란색은 싫어 Bad teacher sticker #7! You can’t just change the rules whenever you want. 나쁜 선생님 표 일곱! 규칙을 마구 바꾸면 안 돼요 Bad teacher sticker #8! Shouldn’t you at least ask Chang-ki why he was late? 나쁜 선생님 표 여덟! 창기가 왜 늦었는지 물어 보셔야지요 이건 선생님이 건우한테 걸려서^^ 건우 수첩에 적힌 내용들인데요 선생님도 잘못한게 많았네요^^ 아이들의 권장도서인 동시에 스티커를 사용하든 안 하시는 선생님이든 선생님들에게도 권장도서가 되었음 해요 우리 책을 읽을 때와 같지 않게요 우리말에는 생략되어 있는데 영어문장에서는 you , she 가 선생님을 지칭한다는 걸 해석과정에서 알아 내야 해서 어렵기도 하고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도 키우는 효과도 있고 그러네요 다행히 나쁜 어린이표 내용을 훤히 알고 있어 어려운 단어에 막힐때도 추측하면서 읽기도 하고 단어의 뜻을 하나 둘 알아 가게 되네요 만약 이 영문판을 읽은 외국아이가 우리글로 읽었던 감동을 충분히 전달받을 만 한 번역서가 되었음 하고요 이 책의 완전정복은 아이에게 떠 넘겨야 겠네요^^
이게요 영어권 나라에 판매되는 게 아니라 국내용으로 만드셨나봐요 책에 옮긴이(번역)에 대한 게 빠진 것도 그렇고 책 맨 뒷쪽에 값12,000에서 값이란 우리글자 보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본문 그림에 우리글이 그냥 있는 것도 반갑고(울컥 했어요) 뒷장에 값 글자도 무지 반갑더라구요 우리가 외국 도서를 참 많이 보는 데요 우리의 좋은 책도 외국에서 많이 읽혔음해요 우리의 이런 교실문화와 아이들간의 교우관계를 아주 흥미로워 할것 같거든요
지금 아이반에도 스티커제도가 있답니다 이 책처럼 나쁜 어린이표와 착한 어린이표가 따로 되어 있지는 않고 한 색깔의 스티커를 스티커판에 붙이는데요 칭찬스티커로 붙여 놓은 걸 지적사항에 걸리면 벌점으로 그 줬던 스티커를 다시 떼어 간다는 거예요 은근 더 기분 나쁘겠죠^^ 뭐든 줬다 빼어가면 기분 더 상하잖아요
선생님이 보고 계실때와 그렇지 않을 때 또 알게 될때와 모르실 때나 선생님의 기분에 따라서 누군 주고 누군 안 주고등 아이들(특히 주인공 건우) 입장에서는 전혀 공정해 보이지 않았지요 억울하기 까지 하지요 불공정 투성이 였던 스티커뭉치(언젠가 자신이 받게될 나쁜 어린이표)를 화장실에 버리는 사건이 계기가 되어 선생님이 아이들의 스티커판을 만들었듯이 건우도 선생님의 행동과 말을 심사해서 벌점을 주는 수첩을 만들었는데 그걸 선생님께 들키고 말죠 선생님의 가르침과 용서 화해가 진우의 마음에 선생님을 진정으로 대하는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끝 장면은 보고 또 보게 해줘요 마음이 절로 푸근하고 동심에 물들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