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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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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쪽 | A5
ISBN-10 : 8972752983
ISBN-13 : 9788972752981
영원한 기쁨 중고
저자 나사니엘 호손 | 역자 최애리 | 출판사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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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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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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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주년을 맞아 '현대문학'이 기획한 문학 선집 중 한 권인 <영원한 기쁨>은 오 헨리, 알퐁스 도데, 톨스토이 등 세계 대문호들의 빛나는 명작 18편을 뽑아 현대적인 판형으로 재출간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너새니얼 호손의 「큰바위 얼굴」,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종소리」, 「빵을 밟고 간 소녀」 등과 함께, 알퐁스 도데의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톨스토이의 「세 은자」, 제임스 조이스의 초기작 「진흙」, 「빨간 머리 앤」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단편 「어떤 실패자」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리하르트 레인더, 펠릭스 팀머만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셀마 라게를뢰프와 아나톨 프랑스, 셔우드 앤더슨, 허먼 멜빌,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또한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 미셸 투루니에의 단편이자 표제작인 「영원한 기쁨」도 함께 수록, 가장 최근의 작품성 짙은 작품까지 발굴하여 다른 많은 세계 문학 선집과 차별화를 꾀했다.

저자소개

옮긴이 최애리 서울대 불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중세 아더왕 문학 특히 그라알 소설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이대통번역대학원 등에서 강의했고, 『연옥의 탄생』 『중세의 지식인들』 『그리스 로마 신화사전』 등을 번역했다. 출판 및 번역 기획 네트워크 ‘사이에’의 위원이다.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 1804-1864) 미국 작가. 신대륙 이주 초기 청교도 사회의 삶을 그려낸 『주홍 글자The Scarlet Letter』(1850)로 유명하다. 본서에 수록된 단편 「큰 바위 얼굴The Great Stone Face」는 1840년에 쓰기 시작하여 10년 이상이 걸린 작품으로 1850년 1월『내셔널 이러The National Era』지에 발표되었다. 이야기 속의 ‘큰 바위 얼굴’은 뉴햄프셔 주 화이트 마운틴(White Mountain) 의 프랑코니아 노치(Franconia Notch)에 실제로 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 독일 시인. 『형상시집Das Buch der Bilder』(1902)『신시집Neue Gedichte』(1907)『두이노의 비가Duineser Elegien』(1923)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수록 단편 「바위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신비적이고 범신론적인 단편들을 모은 『신의 이야기Geschichten vom Lieben Gott』(1900) 중 한 작품이다. 영역본을 대본으로 하고 우리말 번역본 두 가지(이정순 옮김, 정음사, 1975 ; 권세훈 옮김, 책세상, 2000)를 참조하여 옮겼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1875) 덴마크 작가. 시와 희곡, 소설 등을 썼지만, 무엇보다도 불멸의 동화들을 남겼다. 「인어공주」(1836) 「미운 오리새끼」(1844) 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동화들은 약 160편에 달하며, 본서에 수록한 「종소리」(1845) 「빵을 밟고 간 소녀」(1859) 등도 널리 알려진 작품들이다. 번역 대본으로는 불역본과 영역본들을 대조하여 썼다. 미셸 투르니에(Michel Tournier, 1924-) 프랑스 작가. 43세라는 늦은 나이에 『방드르디, 또는 태평양의 가장자리Vendredi, ou les Limbes du Pacifique』(1967)를 발표하여 프랑스 현대 문학의 주요 작가들 중 한 사람으로 등장했다. 수록 단편 「영원한 기쁨(원제 : 나의 기쁨이 머물게 하소서)Que ma joie demeure」은 『황야의 수탉Le Coq de bruy?re』(1978)에 실

목차

1
큰바위 얼굴 ; 너새니얼 호손
바위에 귀 기울이는 사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종소리 ;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신기한 오르간 ; 리하르트 레이더
경관과 찬송가 ; 오 헨리
 
2
깽깽이 켜는 사람 ; 하먼 멜빌
마지막 잎새 ; 오 헨리
하지 않은 거짓말 ; 셔우드 앤더슨
진흙 ; 제임스 조이스
어떤 실패자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 알퐁스 도데
 
3
빵을 밟고 간 소녀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저만 알던 거인 ; 오스카 와일드
크리스마스 장미의 전설 ; 셀마 라게를뢰프
세 은자 ; 레오 톨스토이
성모의 곡예사 ; 아나톨 프랑스
성탄의 세 폭 그림 ; 펠릭스 팀머만스
 
후기
작가 및 작품 소개


 


책 속으로

단편소설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짧은 이야기일수록 그림은 더욱 선명하게 남아서 잊혀지지 않는다. 기억의 다락방에 수북이 쌓여 있는 그림들, 그리고 또 아직 만나보지 못한 많은 그림들 ― 쌓인 먼지를 털고 그림들을 골라 걸 듯, 이야기들을 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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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짧은 이야기일수록 그림은 더욱 선명하게 남아서 잊혀지지 않는다. 기억의 다락방에 수북이 쌓여 있는 그림들, 그리고 또 아직 만나보지 못한 많은 그림들 ― 쌓인 먼지를 털고 그림들을 골라 걸 듯, 이야기들을 엮어보기로 한다. 비슷한 주제, 비슷한 분위기의 이야기들, 아니면 전혀 다르지만 그러면서도 어딘가 겹쳐지는 부분이 있는 이야기들을 한자리에 모으면 몇 권의 ‘그림 없는 그림책’이 될 것이다. - ‘후기’ 중에서 “아, 정말 아름답구나!” 바다가, 광활하고 장엄한 바다가 그의 앞에 끝없이 펼쳐져, 그 긴 파도를 해안으로 몰아오고 있었다. 하늘과 바다가 가장 화려한 빛깔로 함께 녹아드는 곳에 태양은 마치 거대하고 밝은 제단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숲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왕자의 가슴도 마찬가지였다. 자연 전체가 커다란 교회였다. 나무들과 공중의 구름이 기둥을 이루었고, 꽃과 풀이 무늬를 짜 넣은 주단이 되었으며, 하늘 그 자체가 거대한 원형 천장이었다. 해가 넘어가자 하늘의 불길은 스러져버렸지만, 그 대신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다이아몬드 램프를 켠 듯 찬연히 빛나기 시작했다. 왕의 아들은 하늘을 향해, 바다를 향해, 숲을 향해, 두 팔을 뻗쳤다. -「종소리」 중에서 그 악마와 같은 피아노의 연주곡이 제대로 짜여졌던가? 그 날 저녁 위르비노 서커스단의 천막 아래서는 무슨 기적이라도 일어난 것인가?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비도쉬가 얼기설기 한 곡을 연주하고 나면, 바닥에 주저앉은 그를 향해 피아노가 폭발하면서, 햄 다발들, 크림 파이, 줄줄이 꿴 소시지들, 그리고 돌돌 말린 희고 검은 순대들을 꾸역꾸역 토해내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날의 실제 프로그램은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다. 이 어릿광대가 갑자기 꼼짝도 하지 않자, 거침없이 터져 나오던 관객들의 웃음소리도 덩달아 잦아들었다. 관객들로부터 더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게 되자, 그는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중략) 그 피아노로부터 성스러운 곡조가 흘러나와, 사다리와 끈으로 얽어 만든 계단들이 널려 있는 곡마단의 침침한 천장 위로 조용히 퍼져 나갔다. 그것은 견디기 힘든 웃음들이 난무하는 지옥의 경험 뒤에 오는 천상의 자비롭고 부드러운, 영혼의 미소였다. - 「영원한 기쁨」 중에서 “자, 어서 가서 순경을 불러오시지.” 소우피가 말했다. “신사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 “너 같은 놈들한텐 순경도 필요 없어.” 웨이터는 버터케이크 같은 목소리에 맨하탄 칵테일의 체리 같은 눈을 하고 말했다. “어이, 콘, 이리 와 봐!” 딱딱한 아스팔트 위에 왼쪽 귀가 납작해지도록, 두 명의 웨이터는 소우피를 내동댕이쳤다. 그는 목수가 접은 자를 펴듯이 뼈마디 하나하나를 펴면서 간신히 일어나서 옷의 먼지를 털었다. 순경에게 잡혀간다는 것은 장밋빛 꿈일 뿐이었다. 섬은 멀고도 멀어 보였다. 두 집 건너 약국 앞에 서 있던 순경은 껄껄 웃고는 걸어가 버렸다. - 「경관과 찬송가」 중에서 자루 하나, 밀 낟알 하나 없었습니다. 벽에도 거미줄에도 밀가루라고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방앗간 특유의 냄새, 빻은 밀가루의 훈훈하고 좋은 냄새조차도 맡아지지 않았습니다. 방아촉은 먼지로 뒤덮이고, 그 위에서는 크고 비쩍 마른 고양이가 자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이었던 겁니다! 그가 저녁마다 길로 실어 나르던 것은 그 흙부스러기였던 겁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아직 밀을 빻는 양 믿게 만들어 방앗간의 명예를 구하려 했던 거지요…… -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잉게르는 가지고 있는 옷 중에서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새 신을 신고, 옷자락을 살짝 들고 조심해서 걸었다. 발이 더러워지지 않게 말이다. 그리고 그게 뭐 잘못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오솔길이 진창으로 가로막힌 곳에 이르자, 진창은 꽤 폭이 넓었으므로, 그녀는 발을 적시지 않고 건너갈 수 있도록 진창 한가운데 빵을 던졌다. 그런데 그녀가 빵을 밟고 다른 한 발을 드는 순간, 발은 빵 속으로 점점 깊이 빠져들었고, 그녀는 그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는 거품이 뒤덮인 시커먼 연못만이 남았다. - 「빵을 밟고 간 소녀」 중에서 한스 수도원장이 외비드 수도원으로 옮겨졌을 때, 시신을 맡은 자들은 그가 꼭 쥔 오른손에 무엇인가를 움켜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후의 순간에 그러쥐었을 그 무엇이었다. 간신히 손을 벌려보니 그가 그처럼 단단히 쥐고 있던 것은 하얀 구근 두 개였다. 그는 이끼와 나뭇잎들 사이에서 겨우 그것들을 잡아챈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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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최고의 문학 입문서 [현대문학 해외단편 컬렉션]! 오 헨리, 알퐁스 도데, 톨스토이 등 세계 대문호들의 빛나는 명작 18편 수록,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현대문학이 기획한 최고의 문학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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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문학 입문서 [현대문학 해외단편 컬렉션]! 오 헨리, 알퐁스 도데, 톨스토이 등 세계 대문호들의 빛나는 명작 18편 수록,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현대문학이 기획한 최고의 문학선집.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엮어진 비슷비슷한 단편선집들은 충분히 많다. 하지만 더러는 강물 밑에 숨은 조약돌처럼 더 아름답고 더 주옥같은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미처 소개되지 못하기도 한다. [현대문학 해외단편 컬렉션]은 그러한 최고의 단편소설들을 세상에 건져올려, 다시 참신한 주제별로 선별해 한데 묶은 것이다. ‘현대문학 창간 50주년’ 을 맞이하여 기획된 이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해외 단편문학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며, 이 기획이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현대문학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최고의 문학선집 [현대문학 해외단편 컬렉션] 제 1권 『영원한 기쁨』이 출간되었다.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엮어진 세계 명작 선집은 이제까지 수없이 많이 출간되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출간될 것이다. 세계 명작 선집이 이처럼 식지 않고 재출간을 거듭하는 이유는 명작은 세대를 막론하고 한번은 꼭 읽어야 할 문학 입문서이자 교양서로 마음의 양식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많은 책들 중에서 한번 읽고 덮어버릴 수 없는, 긴 여운을 남기며 오랜 세월을 살아내고, 시공을 넘어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명작. [현대문학 해외단편 컬렉션]은 이렇게 세월의 더께가 더할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 명작들 가운데 현대문학이 새롭게 엄선하여 엮은 야심찬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자 해외 단편문학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총 10권으로 기획되었다. 그 중에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도 있고,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도 있다. 또한 매 시리즈마다 참신한 주제들로 엮은 단편들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의 삶에 얽힌 다양한 경험들을 보여줄 것이다. [현대문학 해외단편 컬렉션] 2, 3권은 2005년 상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영원한 기쁨』에는 오 헨리, 알퐁스 도데, 톨스토이, 안데르센 등 세계 대문호의 18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너새니얼 호손이 1840년에 쓰기 시작하여 10년 이상 걸려 완성한 「큰 바위 얼굴」, 오 헨리의 유명한 단편 「마지막 잎새」, 「경관과 찬송가」,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신비적이고 범신론적인 단편 「바위에 귀 기울이는 사람」, 덴마크 작가로 불멸의 동화를 남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종소리」 「빵을 밟고 간 소녀」등 비교적 널리 알려진 작품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 작가 리하르트 레안더의 「신기한 오르간」, 펠릭스 팀머만스의 「성탄의 세 폭 그림」, 제임스 조이스의 초기 작품 「진흙」, 「빨강 머리 앤」으로 유명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아봔리 마을을 중심으로 한 단편 「어떤 실패자」, 스웨덴 작가로 190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셀마 라게를뢰프의 「크리스마스 장미의 전설」, 192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나톨 프랑스의 중세 민담을 바탕으로 한 「성모의 곡예사」까지 『영원한 기쁨』에는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인간애의 주제로 엮어진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에 더해 셔우드 앤더슨 「하지 않은 거짓말」, 허먼 멜빌의 「깽깽이 켜는 사람」, 알퐁스 도데의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오스카 와일드 「저만 알던 거인」, 톨스토이의 「세 은자」 등도 수록되었다. 또한 현존하는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 미셸 투루니에의 단편이자 이 책의 표제작인 「영원한 기쁨」을 수록, 가장 최근의 작품성 짙은 작품을 발굴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세계 명작 선집과는 차별성을 두었다. 책 말미에는 수록 작가들의 약력과 주요 작품들을 붙여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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