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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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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쪽 | A4
ISBN-10 : 8984312266
ISBN-13 : 9788984312265
심청전 중고
저자 김예선 | 출판사 한겨레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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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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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급이래놓고 좀 허름하네요 5점 만점에 1점 gunhee0*** 2020.02.07
1 잘받았습니다 새책이네요 문의글에도 바로 답변주시고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namu1*** 2019.04.06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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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아온 고전「심청전」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재해석했다. 기존의 효심에 초점을 맞춘 작품과는 다르게, 선뜻 공양미 시주를 약속하여 어린딸을 희생시킨 심봉사를 철없는 캐릭터로 회화화시켰다.

이 책은 고운 우리말의 느낌을 맛깔스럽게 살려냈다. 글 사이사이에는 판소리본「심청전」에 들어 있는 재미있는 노래들을 선별해 집어 넣어, 어린이들이 리듬감 있는 우리 소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화적인 그림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김예선은 건국대학교 국문학과 박사 과정에서 우리 옛이야기를 공부하고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넘치는 신명 나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들 마음에 있는 곱디고운 심청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펴낸 책으로 『달강달강』이 있다.

그린이 정승희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방송영화를 공부했다. 단편 애니메이션『빛과 동전』『정글』등을 만들어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린 책으로 『사과나무밭 달님』『컴퓨터 귀신 뱀골에 가다』『호철이 안경은 이상해』등이 있다.

기획자 신동흔은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구비문학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살아 있는 우리 신화』를 펴냈으며, 옛이야기 『아름다운 사랑 숙향』『조선의 영웅 김덕령』『춘향전』 등을 썼다.

목차

둥둥둥 내 딸이야 어허둥둥 내 딸이야
맑은 눈망울, 청이라 지어 주오
흰밥 콩밥 팥밥에 날마다 정월 대보름이라
아버지 눈을 밝게 해 주옵소서
꼬꼬우 닭아 울지 마라 닭아 닭아 울지 마라
샛별 같은 눈을 감고 우르르 뛰어든다
꽃 한 송이 꿈같이 번뜻 떴다
한날 한시에 눈을 뜨니 얼씨구나 절씨구

해설 : 둘도 없는 아버지와 딸, 그들의 사랑이 이룬 기적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둘도 없는 아버지와 딸, 그들의 사랑이 이룬 기적 우리나라의 수많은 고전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은 작품을 들라면 많은 사람들이「심청전」을 꼽을 것이다.「심청전」은 그래서 소설책으로 전해진 것만 해도 100가지가 넘고 판소리로 불린 것도 종류가 많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둘도 없는 아버지와 딸, 그들의 사랑이 이룬 기적
우리나라의 수많은 고전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은 작품을 들라면 많은 사람들이「심청전」을 꼽을 것이다.「심청전」은 그래서 소설책으로 전해진 것만 해도 100가지가 넘고 판소리로 불린 것도 종류가 많다. ‘심청’ 하면 떠오르는 말은 당연히 ‘효녀’이다. 눈먼 아버지를 위해 제 몸을 희생한 어린 자식. 그래서 흔히 심청을 ‘하늘이 내린 효녀’라고 한다.
그런데 「심청전」을 바라보는 시각 가운데는 아무리 효성도 좋지만 늙은 아버지를 위해 어린 딸이 목숨을 희생한다는 것이 지나치다는 견해도 있다. 그래서 선뜻 공양미 시주를 약속한 심봉사가 철없는 캐릭터로 희화화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심청의 이러한 효성이 아버지와 딸의 지극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리고 있다. 기획자인 신동흔 교수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거꾸로 심봉사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아내가 죽은 뒤 어린 딸과 함께 남겨진 아버지. 집은 가난하고, 앞이 보이질 않아 제 몸도 살피지 못할 처지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배고픈 아이는 젖을 달라고 밤새 울고 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슬프고 힘든 상황이 있을까?
배고픈 심청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딸을 달래다 지친 심봉사는 아이를 바닥에 던지듯 내려놓으며, “그래, 죽어라, 죽어. 썩 죽어! 어미 잡아먹은 딸자식, 썩 죽어라!” 하며 울부짖는다. 그러다 이내 우는 심청을 다시 끌어안고, “네가 죽으면 내가 못 살고, 내가 죽어도 네가 못 산다”며, “날이 새면 젖을 얻어 배불리 먹여 주마” 하며 눈물로 달랜다.
다른 사람 같으면 나 몰라라 포기할 수도 있고, 아기를 다른 사람한테 떠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심봉사는 보이지 않는 깜깜한 길을 더듬어 날마다 동냥젖을 얻고, 그렇게 지극한 사랑으로 젖먹이 어린 딸을 키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심봉사는 장한 아버지이다. 심청이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 눈먼 아버지를 대신해 동냥에 나선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기획자는 눈먼 아버지가 깜깜한 길을 헤매면서 자기 먹을 것을 동냥해 오는 일을 자식 된 도리로 어찌 그냥 보기만 하겠느냐며, 아마 그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비슷한 마음을 먹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서로를 지극히 아끼는 마음으로 살아가지만, 하루하루의 삶은 이들에게 힘겹고 고단하기만 하다. 귀갓길이 늦어진 딸을 마중 나오다가 개천에 빠져 죽을 뻔한 심봉사. 그때 눈먼 제 신세가 얼마나 한탄스러웠겠는가. 저 때문에 어린 딸이 그 고생을 한다고 생각하니 더 그랬을 것이다.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에 심봉사의 귀가 번쩍 뜨인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런 아버지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심청. 그래서 심청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아버지 눈을 뜨게 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

“어려운 친구에게 손 내밀면 누구나 심청이 될 수 있단다.”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 하지만 심청의 죽음은 곧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다. 심청은 고운 연꽃에 실려 다시 태어나 왕비가 되고, 심봉사는 꿈에도 그리던 딸을 만나 번쩍 눈을 뜨게 된다. 마침내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심봉사가 눈을 뜨는 순간,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봉사들도 눈을 뜬다. 아버지를 향한 심청의 지극한 마음이 절망의 세상을 구원하는 순간이다. 이렇게 놀라운 기적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 책에서는 그것이 ‘사랑의 힘’이었다고 해석한다. 눈먼 몸으로 어린 딸을 훌륭히 키워 낸 아버지의 사랑, 그런 아버지를 위해 제 몸까지 버리려 한 딸의 사랑, 그리고 아버지와 딸이 다시 만나 행복하게 되기를 기원한 세상 사람들의 사랑, 그런 사랑이 모여 기적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심청은 이야기 속에만 등장하는 특별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그리고 외로운 친구와 고통 받는 이웃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준다면 그런 사람이 바로 심청이라는 것을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말하고 있다.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까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풀어 쓴 이번 책에서 지은이는 고운 우리말의 느낌을 맛깔스럽게 살려 냈다. 또한 글 사이사이에는 판소리본 「심청전」에 들어 있는 쉽고 재미있는 노래들을 선별해 집어넣어, 어린이들이 리듬감 있는 우리 소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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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동안 심청전을 읽었을때는 문체가 일반  동화책과 같아서 단순히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로 알려졌었는데 이번 이 심청...

    그동안 심청전을 읽었을때는 문체가 일반  동화책과 같아서

    단순히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로 알려졌었는데

    이번 이 심청전을 접하고는 이렇게 우리글로  맛깔스럽게 옛날이야기를 변화 시킬수 있다는것이 참 놀랍다.

    같은 내용을 가지고서 책을 읽는동안 전에 알고 있던 심청전이 아니라 새롭게

    옛날이야기를 접하는 느낌이었다.

    문체가 너무 아름답니다.

    고전을 읽는듯..

    고전 시가를 읽듯히..

     

    우리아이들도 새롭게 옛날이야기를 접해볼수 있는기회였다.

    어른들이 보아도 아이들이 보아도 좋을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내용이야 다 아는 내용이지만 표현방식이 색다르니 느낌도 매우 다르다.

     

     

  • '심청전' 하면 우리 고전 중에서도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다섯살 어린 아이도 내용을 알 정도다.아이들도 굳이 책으로 읽어보...

    '심청전' 하면 우리 고전 중에서도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다섯살 어린 아이도

    내용을 알 정도다.아이들도 굳이 책으로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어딘가에서

    한 두 번쯤은 접해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책을 보았을 때는'식상한 내용인데 우리 딸들이 읽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통합논술이다 뭐다 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게 해야 하고, 특히 우리 고전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우선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읽는 내내 판소리를 듣고 있는 착각도 들었고 연극이나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다.이유인즉, "~다."로 끝나는 문어체 문장이 아니라,판소리 형식의 구어체

    문장이라서 그런 듯 싶다. 그래서인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우리 고전이지만 중간중간 요즘 많이 사용하는 투의 문장들이 섞여 있어서

    퓨전 고전 도서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처음엔 거슬렸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우리 몸은 우리 땅에서 나는 것을 원하듯 우리의 정신도 우리 문화를 기초로 성장해야 부작용이 없다.   아동들을 ...

    우리 몸은 우리 땅에서 나는 것을 원하듯 우리의 정신도 우리 문화를 기초로 성장해야 부작용이 없다.

     

    아동들을 위한 책은 무수히 쏟아져 나오지만 그 안에 정작 우리 문화에 관련된 내용은 미미한 실정이었

     

    다.

     

    그래도 요즘은 우리 문화나 고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그러한 내용의 책들이 많이 출판되는 것 같

     

    아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 고전을 우리 입말체로 바꾼 고전동화다.

     

    더구나 그림도 민화풍으로 그려져 정말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고전은 딱딱하고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하고 싶다.

     

    효를 중요시하고 나보다는 남을 위한 배려에 힘썼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

     

    는다.

     

  • 예전에는 우리 고전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하면 무조건 고리타분하다고만 여겼다. 서양의 음악과 책들은 세련미가 넘치는...

    예전에는 우리 고전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하면 무조건 고리타분하다고만 여겼다.

    서양의 음악과 책들은 세련미가 넘치는데 우리 것은 지겹기만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우리 것에서 마음의 평화를 더 느끼게 된다.

    한겨레아이들에서 발간하는 옛이야기 시리즈는 그래서 더 소중하다.

    심청전의 경우에도 어렸을 때부터 읽고 또 읽어서 내용이야 다 알고 있지만

    이렇게 또 읽으니 아주 새롭다. 아이들은 후다닥 읽을만큼의 분량이지만

    어른이 된 지금 읽다보니 부모의 입장과 자식의 입장까지 대비가 되고

    청이가 인당수에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길을 떠날 때 를 생각하니

    나까지 막막해졌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효에 대해서 이야기 할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비록 눈을 뜨게 해드린다는 효심에서 출발했지만

    늙은 아버지를 홀로 두고 간 청이가 과연 효녀였을까를 두고 아이들과 얘기한다면

    많은 생각들이 나올 것이다.

    어찌됐든 부모를 버리기도 하고, 정신병원에 가두기도 하는 요즘 현실에서

    청이 같은 효녀가 부모 입장에선 부러울 뿐이다.

    나도 부모에게 청이같은 효녀가 될 수 있기 위해서 안부 전화라도 자주 할 일이다..

  •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 같은 이야기들은 익히 알려져 있어서 책으로 읽게 되지가 않지요. 혹 읽게 되더라도 아이들 읽어주느라고...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 같은 이야기들은 익히 알려져 있어서 책으로 읽게 되지가 않지요. 혹 읽게 되더라도 아이들 읽어주느라고 그림 전래동화로 읽게 되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여서 줄거리만 대충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이야기뿐 아니라 노랫말도 실려 있어서 재미있어요.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심청전이라니까 시큰둥했는데 내가 판소리처럼 읊으면서 노래도 부르니까 와서 같이 책을 보더군요. 심청의 이름이 왜 청인 줄 아세요? 저는 몰랐거든요. 그리고 심청의 아버지가 왜 개울물에 빠지게 됐는지도... 이 책을 보면 그런 것들이 다 나와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아이들에게 줄거리만 있는 명작이나 고전을 그림책으로 읽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커서는 원전을 안 읽게 된다고 어느 독서지도사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저 또한 이 책을 보기전에는 내가 다 아는 내용인데 굳이 읽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마음이 달라졌어요. 이 책은 글자도 크고 삽화가 크게 들어가 있고 노랫말도 있고 내용은 다소  긴 편이지만 유아들에게 실컷 읽어줄만 해요. 아이들에게 간신히 줄거리만 알려주는  고전이나 명작을 읽어줄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비교적 원전에 가까운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춘향전, 흥부전, 장화홍련전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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