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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사상(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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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쪽 | 규격外
ISBN-10 : 1156107482
ISBN-13 : 9791156107484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사상(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권오민 | 출판사 씨아이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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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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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상사에서 사라진 ‘상좌 슈리라타’를 복원하여
경량부 연구의 신기원을 열다 인도불교사에서 경량부(Sautr?ntika)는 베일에 가려진 학파이다. 인도 후기 불교문헌이나 티베트 불교전통에서 비바사사(毘婆沙師, 즉 설일체유부)·유식·중관과 함께 불교 4대학파의 하나로 열거되고 있음에도 그들의 소의 경론이 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학파의 발단은 물론이고 이념과 철학이 불분명하였고, 근자에 이르러 학파의 정체성마저 의심받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경량부 연구의 일차자료는 경량부적 입장에서 카슈미르 유부 비바사사의 학설을 비판한 세친의 『구사론』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경량부 설은 다만 유부학설의 비판 논거로 제시된 것일 뿐 학파의 사상체계로서 진술된 것은 아니었다. 도리어 ‘得’ 등의 비판논거로 제시된 종자설의 경우 너무 소략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것이었다. 그런데 중현은 『구사론』 상의 세친의 이설이나 경량부 설을 비판하면서 그 배후로 상좌 슈리라타(Sthavira ?r?l?ta)나 상좌계통의 일군의 비유자(譬喩者)를 지목한다. 본서의 전편 『상좌 슈리라타와 경량부』에 따르면, 경량부는 이들 상좌일파(上座徒黨/上座宗, 혹은 上座部, *Sthavira-p?k?ika)의 자칭이다. 그들은 정리(正理, ny?ya) 법성(法性, dharmat?)을 불설(佛說)의 기준으로 삼은 종래 불교주류의 불설론을 비판하고 다만 불타에 의해 분명하고도 결정적으로 설해진 경(經)을 지식의 근거(量, pram??a)로 삼았기 때문에 경량부였다.
상좌 슈리라타에게는 『경부비사사(經部毘婆沙, *Sautr?ntika-vibh???)』라는 저작이 있었다고 전하지만 현존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중현은 『순정리론』에서 『길상론(吉祥論, *?r???stra)』으로도 찬탄되었다는 ‘그(上座)의 논(論)’ ‘저들 부파(上座部)의 논’에서의 주장이나 상좌의 말, 또는 비유자/경량부의 학설을 대량으로 인용 비판하고 있다. 본서에서는 이와 함께 비판에 대한 상좌의 해명과, 『구사론』 상에서의 세친의 유관논설과 상좌 학설로 평석된 어떤 다른 이(有餘師)의 주장, 이와 동일한 경향의 『대비바사론』 상의 비유자 설, 나아가 유가·법상종의 제 문헌 이를테면 『유가사지론』 『섭대승론』 『성유식론』과 주석서 상에서 비판되고 있는 경량부/비유자 혹은 말경부(末經部=슈리라타)나 상좌부(上座部=상좌일파) 설 등에 근거하여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사상을 재구성하였다. 종래 『구사론』에 근거하여 경량부 사상을 이해한 경우 이를 유가·법상종의 문헌에 언급된 경량부/상좌부 설과 관련짓기 어려웠지만, 『순정리론』 상에서는 이들 두 계통의 경량부 설이 모두 상좌일파(즉 경량부)의 설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권오민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및 동 대학원 수료
현재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

주요 저서 및 역서
『有部 阿毘達磨와 經量部 哲學의 硏究』 (경서원: 1994)
『아비달마불교』 (민족사: 2003)
『인도철학과 불교』 (민족사: 2004)
『불교학과 불교』 (민족사: 2009)
『上座 슈리라타와 經量部』 (씨아이알: 2012)
『원효, 불교사상의 벼리』 (운주사: 2017, 공저)
『阿毘達磨發智論』, 『入阿毘達磨論』, 『阿毘曇八?度論』 (동국역경원: 1995)
『阿毘達磨藏顯宗論』, 『金七十論』, 『勝宗十句義論』 (동국역경원: 1998)
『阿毘達磨俱舍論』 (동국역경원: 2002) 등

목차

서설 上座 슈리라타의 경량부
1. ‘세친=경량부’라는 오해
2. 불교학의 새로운 열쇠, 상좌 슈리라타
3. 상좌 슈리라타와 중현과 무착, 그리고 세친

제1편 有部 諸法分別論 비판

제1장 蘊? 處? 界 3科의 다른 이해
1. 5蘊? 12處? 18界의 분별
2. 3科 假實에 관한 普光의 언급
3. 상좌 슈리라타의 3科 분별
4. 일체법(12處) 異熟生 설
5. 소 결

제2장 유부 外境論 비판
1. 形色 假有論
2. 所造觸 無別體論
3. 不相應行法의 부정
4. 無爲法 가유론
5. 소 결
제3장 심 ? 심소의 相應俱起說 비판
1. 心? 意? 識의 名義에 관한 다른 해석
2. 심 ? 심소의 次第繼起說
3. 상좌의 심 ? 심소 무별체설론
4. 소 결

제4장 상좌의 찰나멸론과 本無今有論
1. 무상과 찰나멸
2. 상좌의 정량부 行動說 비판
3. 상좌의 本無今有論
4. 상좌의 유부 삼세실유설 비판
5. 소 결

제2편 경량부의 인식이론

제5장 상좌의 인식론
1. 심 ? 심소 次第繼起說
2. 차제계기설에 따른 중현의 문제제기
3. 상좌의 직접지각론
4. 중현의 문제제기에 대한 상좌의 해명
5. 세친의 ‘직접지각의 자각(現量覺)’ 이해
6. 소 결

제6장 비유자/경량부의 和合見說
1. 인식주체에 관한 諸說
2. 和合見說과 경량부의 ‘根? 識=무작용’설
3. 대승논서에서의 ‘根? 識=무작용’설
4. 디파카라의 和合見說 이해
5. 유가행파의 和合見說과 상좌 슈리라타
6. 소 결

제7장 상좌의 극미 和合과 5識 소연론
1. 극미 화합의 世俗有와 5식
2. 상좌와 법칭의 5식의 소연
3. 陳那의 ‘극미 和合설과 和集설 비판’ 검토
4. 소 결

제8장 상좌의 無境覺(無所緣識)論
1. 有所緣識(有境覺)vs無所緣識(無境覺)
2. 상좌 이전의 무경각론
3. 상좌의 무경각론
4. 無境覺의 확실성과 隨界(종자)
5. 소 결

제3편 경량부의 隨界 種子說

제9장 상좌 슈리라타의 유부 因緣論 비판
1. 비유자의 因緣 假有(施設)論
2. 상좌의 유부 4緣설 비판

제10장 상좌 슈리라타의 舊隨界설
1. 상좌의 因緣性, 舊隨界
2. 상좌의 隨界설
3. 상좌의 業果相續說
4. 상좌의 ‘隨眠=번뇌隨界’설
5. 수계 ? 종자의 소의처
6. 소 결

제11장 上座 슈리라타의 ‘一心’
1. 一心, 종자 ? 훈습의 住處
2. 一心, 미세한 동일種類의 마음
3. 상좌의 일심과 알라야식
4. 소 결

제4편 경량부 종자설과 유가행파

제12장 유가 법상종에서의 경량부 종자설 이해
1. 종자 훈습에 관한 경량부 諸說
2. 智周의 상좌의 舊隨界說 이해
3. 유가 법상종의 경량부 종자설 이해
4. 소 결

제13장 알라야識의 존재증명과 경량부
1. 유가행파의 알라야식 존재증명
2. 『유가론』에서의 알라야식의 논증과 경량부
3. 『섭대승론』에서의 알라야식 논증과 경량부
4. 소 결

제14장 경량부 종자설에 대한 중현과 무착의 비판, 그리고 세친의 딜레마
1. 세친의 종자설과 경량부 876
2. 세친의 종자설에 관한 오해 881
3. 경량부 종자설에 대한 중현과 무착의 비판
4. 세친의 딜레마: 경량부 종자설의 변호와 비판
5. 소 결

제15장 요약과 결론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상좌 슈리라타를 통한 세계 초유의 경량부 연구서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경량부는 불교 4대학파의 하나로 티베트에서는 여전히 이 같은 불교전통이 지켜지고 있지만, 인도문헌에서 그들의 정체는 불분명하다. 지난 30여 년을 경량부 연구에 진력한 저자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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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좌 슈리라타를 통한 세계 초유의 경량부 연구서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경량부는 불교 4대학파의 하나로 티베트에서는 여전히 이 같은 불교전통이 지켜지고 있지만, 인도문헌에서 그들의 정체는 불분명하다. 지난 30여 년을 경량부 연구에 진력한 저자는 2012년 경량부의 정체를 밝힌 『상좌 슈리라타와 경량부』를 출간한 이후 다시 7년 만에 상좌를 통해 경량부 철학의 일단을 밝힌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사상』을 출간하였다.
본서의 주요 텍스트인 중현의 『순정리론』은 한역 80권의 대론(大論)일 뿐만 아니라 이설(異說)과의 논쟁으로 시종일관하여 누구도 손대기 어려워하였던 논서였다. 저자는 이를 통해 유가 법상종 계통의 논서 상에서 비판되고 있는 상좌일파의 학설을 추적 확인하고 있다. 유가 법상종의 주석자들 역시 이를 경량부/비유자나 말경부(末經部, 상좌 슈리라타)와 상좌부(上座部, 상좌일파)의 학설로 평석하였다. 예컨대 알라야식 존재증명의 주요논거인 6식 종자설 비판은 다름 아닌 상좌 종자(구수계)설에 대한 것이었다. 이러한 논의는 경량부-비유자의 사상적 관련성을 부정하고 『구사론』 상의 경량부 설이 초기 유가행파 문헌인 『유가사지론』에서 추적된다는 이유에서 제시된 하라다(原田和宗)와 크리처(R. Kritzer)의 ‘경량부=유가행파’라는 가설을 단숨에 파기할 만한 것이다.
이에 저자는 이제 『구사론』을 통한 경량부 연구는 진정한 경량부 연구로 말하기 어렵다고 단언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국내외 경량부 연구를 원천적으로 비판한 것이자 인도 불교사상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이다. 저자는 상좌 슈리라타를 불교학의 새로운 열쇠라고 말한다.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는 미답(未踏)의 불교세계로, 그의 학설은 다르마키르티의 지식론은 물론이고 유부와 유가행파, 중관학파, 나아가 여래장사상과도 관련되기 때문이다.
상좌를 통한 경량부 연구는 일본의 카토 준쇼(加藤純章)의 『經量部の硏究』(1989)가 있지만, 여기서는 세친을 상좌의 제자라고 하면서도 경량부(=세친)와 비유자(상=좌)를 별개의 학파로 간주하였다는 점에서 이를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연구서라고 말하기 어렵다. 『순정리론』과 유가·법상종 문헌에 근거하여 상좌 슈리라타를 복원한 본서는 경량부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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