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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플랑크 평전(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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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쪽 | A5
ISBN-10 : 8934938501
ISBN-13 : 9788934938507
막스 플랑크 평전(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 | 역자 이미선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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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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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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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물리학의 시작을 연 천재 물리학자의 뜨거운 삶과 정신! 양자역학과 이론물리학의 창시자이자, 근대에서 현대로 가는 혁명적 전환점을 만든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에 대한 평전. 그의 삶과 업적, 그리고 시대를 진지하게 조명한 책이다. 막스 플랑크는 나치의 공포정치와 두 번의 세계대전 등을 겪으며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갖은 불행과 좌절을 딛고 위대한 업적을 남기며 과학 혁명의 시대를 이끌었다. 이 책은 풍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플랑크의 독창적인 업적과 인간적인 삶은 물론, 그가 이끈 혁명적 전환의 시대까지 살펴보고 있다. 근대에서 현대로 이행하는 새로운 세계의 탄생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저자소개

저자 : 에른스트 페터 피셔
저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 Ernst Peter Fischer는 1947년 생으로 독일의 유명한 과학 저술가이자 시사 평론가이다. 현재 콘스탄츠 대학 과학사 교수로 괴팅겐 학술 아카데미의 자토리우스 상 등 여러 학술상과 저술 관련 상을 수상했다. 피셔는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해 유럽 출판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초대형 저술가로, 대표작으로는 밀리언셀러인 《또 다른 교양: 교양인이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2001), 《태초에 이중나선이 있었다》(2003), 《아몬드 나무 위의 슈뢰딩거의 고양이》(2006) 등 수많은 성공작을 내었다. 저자는 이 매력적인 책에서 비평과 전기를 겸한 평전으로서 막스 플랑크의 독창적인 업적과 인간적인 삶,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를 완벽하게 복원했다.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의 양자 이론은 과학을 혁신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세계상에 새로운 전환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그 삶은 그가 살았던 시기만큼이나 격동적이며, 모순적이었고, 재난의 연속이었다. 이 책은 치밀하고 다양한 자료 조사를 통해 플랑크의 생애를 추적한 본격 연구서이며, 독특한 통찰과 필력으로 플랑크가 이루었던 혁명적 전환의 시대를 탐구한 획기적인 책이다. 개인적인 불행에도 과학자적 소명에 충실했던 막스 플랑크. 이 책은 우리 시대가 왜 그를 기억해야 하는가를 말해준다.

역자 : 이미선
엮은이 이미선은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독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사실주의 소설 및 동화에 관한 논문들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는 《존넨알레》《과학사의 유쾌한 반란》《별을 향해 가는 개》《불의 비밀》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_막스 플랑크와 세계의 붕괴, 그리고 새 질서
플랑크가 산 시대의 역사 | 플랑크의 파란만장한 생애 |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1장 에너지의 복음을 듣다
새로운 물리학을 세우다 | 에너지 보존 법칙 | 에너지의 본질에 대하여 | 에너지와 시간 | 두 가지 주요 법칙의 중요성 | 남독일 슈바벤 사람으로 킬에서 태어나 뮌헨을 거쳐 베를린으로 | 전공 선택을 가로막은 세 가지 장애물 | 한 물리학 교사의 에너지를 받다 | 기껏해야 먼지조각 혹은 기포조각 하나를 위하여 | 19세기 후반 물리학의 전반적인 상황 | 학문의 열린 세계 속으로 | 플랑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19세기의 독일 | 산업혁명과 증기기관의 과학 | 에너지를 개념화하기까지 | 클라우지우스의 명확한 표현에 매료되다 | 다시 또 제2법칙 | 역행할 수 있는가? | 박사 학위와 교수 자격 취득

2장 모든 업적은 절망의 행위다
이론적으로 설명되어야만 하는 문제 | 이론적 사고의 다양한 변화와 과학 혁명 | 플랑크의 자기 학문에 대한 확신 | 뉴턴 이후 물리학 최대의 발견 | 이론물리학 교수로서의 삶 | 초기 이론물리학의 고요 | 새로운 사고방식과 새로운 방법 | 에너지란 무엇인가? | 다윈과 맥스웰, 과학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하다 | 엔트로피와 개연성 | 두 가지 견해와 한 가지 인식 | 자외선 파탄, 이론물리학의 재앙 | 양자와 그 영향 | 플랑크는 어떻게 자외선 파탄을 피했는가? | 1900년 12월 14일, 운명의 연설 | 대학 교수로서의 삶 | 20세기의 문턱에서

3장 승리의 비극
배후물리학 | 과학사의 플랑크 원칙 | 플랑크의 두 번째 발견 | 빛의 양자 | 파동 혹은 입자 | 상대적 혹은 절대적? | 남자들 틈의 한 여인, 리제 마이트너 | 철학으로 향하는 길에서 | 철학자의 등장 | 실증주의자 마흐와 갈등을 겪다 | 뉴턴은 점점 더 많이, 괴테는 점점 더 적게 | 아내의 죽음과 다시 꾸린 가정 | 메트로폴 호텔에서의 양자 | 새로운 물리학의 세계상 | 다시 한 번 1911년에 대하여 | 제1차 세계대전 이전, 대학과 가족에 대한 플랑크의 의무 | 이성국가 프로이센의 종말과 전쟁 | 원자 안의 양자, 새로운 양자역학

4장 높은 존경, 깊은 고뇌
베를린 대학교 총장의 연설 | 정치적 비중을 갖는 비정치적인 인간 | 지식인 93인 성명 | 과학의 전쟁 | 제1차 세계대전 후 첫 노벨 물리학상을 받다 | 가족의 불행한 운명 | 여교수 리제 마이트너 | 한계 없는 무한한 세계 | 플랑크의 60세 생일을 맞이하여 | 끝까지 버틸 것 그리고 계속 연구할 것 | 대중성에 대한 질문 | 독일 학문 비상대책 협의회 | 새로운 물리학에 대한 후원 | 아인슈타인을 위한 투쟁 | 플랑크에게 주어진 의무들 | 불안한 1920년대에 나타난, 그나마 다행인 결과들 | 누가 그의 후계자가 될 것인가? | 독특한 물리학

5장 행복을 욕심내지 않다
카이저 빌헬름 협회 의장으로서 | 아인슈타인 축출에 대한 플랑크의 태도 | 세계 각국에 준 히틀러의 선물 | 하버 문제로 히틀러를 방문하다 | 실제로는 어땠는가? | 근본적인 문제들 | 세계관을 둘러싼 투쟁 속의 물리학 | 하버를 위한 축제 | 종교와 자연과학 | 결정론 혹은 비결정론 | 80세 생일을 축하하며 | 제2차 세계대전 이전 | 좋았던 옛 시대의 파괴 | 폐허 속에서의 축제 | 삶의 투쟁 속에서 용감하게 견딤 | 전쟁의 막바지 고비

6장 새로운 사회에서
카이저 빌헬름 협회를 구하다 | 막스 플랑크 협회로의 전환 | 긴 죽음 | 이름 속에 남아 있는 고인의 삶 | 양자에 새겨진 플랑크의 삶 370

후기_ 세계 사이의 삶
강연과 기억들 | 플랑크와 함께 대중에게로 | 실과 가치 | 자연의 인과관계 | 에너지를 가진 인과관계 | 세계와 세계상 | 양자의 등장 | 의지의 자유와 인과관계 | 두 세계 사이의 삶

옮긴이의 말_ 시대가 필요로 했던 지식인의 전형
부록_ 양자가설에 대하여

참고문헌
그림저작권
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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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혼란, 모순, 재난. 이 세 단어가 플랑크의 삶을 특징짓는다. 그는 살면서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었다. 학문 영역에서는 인과관계가 중요시되던 19세기의 고전물리학과 20세기의 양자물리학을 함께 경험했다. 정치사회적 영역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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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모순, 재난. 이 세 단어가 플랑크의 삶을 특징짓는다. 그는 살면서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었다. 학문 영역에서는 인과관계가 중요시되던 19세기의 고전물리학과 20세기의 양자물리학을 함께 경험했다. 정치사회적 영역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제국의 평화 시기와 바이마르 공화국의 혁명적이며 민주적인 격동기, 전행과 범죄를 모두 겪었다.
플랑크가 개인적으로 겪은 재난은, 그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플랑크의 형은 오를레앙 전투에서 사망했고, 그의 첫 아내도 세상을 먼저 떠났다. 자녀들 넷도 모두 플랑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큰아들은 1916년 베르덩 전투에서 죽었고, 딸 둘은 첫아이를 낳다가 세상을 떠났다. 둘째아들은 1945년 나치 수용소에서 처형되었다. 베를린에 있던 그의 집은 1944년 연합군의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 집 안에 있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수많은 서류와 플랑크가 수십 년간 규칙적으로 기록한 방대한 일기장도 모두 불꽃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이처럼 끔찍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육체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다. 척추만곡증 때문이었다. 약간만 움직여도 비명을 지를 정도로 격심한 고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삶에 대한 기본 태도를 변함없이 유지했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연구에 바친 엄청난 전력투구에 경탄하게 한다. 탁월한 물리학적 통찰과 학자적 소명으로, 갖은 불행과 좌절을 딛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이룬 물리학자의 뜨겁고도 감동적인 삶은, 시대가 필요로 했던 지식인의 모범을 만나게 해준다. 막스 플랑크는 가장 명예로운 과학자의 삶을 살았다.

플랑크는 개인적으로 이처럼 엄청난 비극을 겪으면서도 항상 꿋꿋했다. 이런 태도는 그의 생애 마지막 수십 년을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독일의 모든 정치적 재난 상황에 직면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그렇게 고통을 견뎌내면서 생애 마지막까지 증명하려고 했던 사실은, 학문에 의해 드러나는 “미학적이며 도덕적인 방식의 가치 있는 보물”들은 개별 범죄자들에게보다는 인간의 역사 전체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었다.(20쪽)

플랑크는 1900년에 양자이론을 발견하면서, 존경받는 인물로, 그 다음에는 학문 영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칭송받는 인물이 되었고, 대중에게는 베를린 대학교의 총장으로 유명해졌다. 제1차 세계대전 말미에 노벨상을 수상했다. 스톡홀름에서 학문 분야의 기사 작위라 할 수 있는 노벨상을 받은 것은 60세를 넘긴 뒤였다. 플랑크는 독일이 나치에 의해 재앙으로 치닫고 있을 때에도 독일에 남아 국가와 민족에 대한 신의를 지켰다. 전쟁의 모든 끔찍함을 이겨낸 뒤, 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학문 연구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썼다. 그는 그 일에 큰 의무감을 갖고 있었고, 이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내주기도 했다. 1911년에 세워진 카이저 빌헬름 협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막스 플랑크 협회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로써 그의 이름이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고 있다.(16쪽)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성공적인 연구 기관 중 하나가 막스 플랑크의 이름을 달고 있다. 그와 교제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비범한 위대성을 기린다. 그보다 더 유명한 사람으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유일하다고 할 만하다. …독일의 동전이나 우표, 초상화들이 플랑크의 모습을 보여준다.(23쪽)

플랑크와 아인슈타인은 이론 물리학의 위대한 창립자다. 두 사람은 가장 활발하게 지적 활동을 했던 시기에 이 새로운 물리학의 초석을 놓았고, 이런 학문이 존재해야 함을 증명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25쪽)

양자의 발견 이후로 물리학의 건물이 서 있을 그 어떤 기반도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했다. 플랑크의 가치 있는 사상은 고전 물리학의 장엄한 건물을 흔들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붕괴시키고 말았다.(170쪽)

플랑크의 양자가 족히 100년이 지난 뒤에 이론의 영역에서 나와 대대적으로 실용의 영역으로 밀려들어간다는 것을 간과할 수가 없다. 물리학은 21세기 초에 다시금 새로운 세계상을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양자가 있다. 플랑크가 우리에게 선물했고, 아직도 우리가 그것에 집중하고 촉진시킬 수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세대가 그것에 관심을 집중하게 될 그 양자 말이다. 플랑크에게 감사를.(3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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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엔트로피, 불확정성 원리, 시간여행, 평행우주를 이해하려면 막스 플랑크부터 알아야 한다! 근대에서 현대로 가는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전환점을 만들며 현대 물리학의 시작을 만든 막스 플랑크. 20세기는 막스 플랑크로부터 시작되었다! 천재 과학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엔트로피, 불확정성 원리, 시간여행, 평행우주를 이해하려면 막스 플랑크부터 알아야 한다!
근대에서 현대로 가는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전환점을 만들며 현대 물리학의 시작을 만든 막스 플랑크.
20세기는 막스 플랑크로부터 시작되었다!

천재 과학자들의 싱크탱크이자 스무 명 이상의 노벨상을 배출한 막스 플랑크 연구소, 물리학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인 막스 플랑크 메달, 지식의 기초가 되는 플랑크 복사법칙과 플랑크 상수, 물리학 최대 난제를 푼 플랑크 작용양자, 우주의 시작을 말해주는 플랑크-길이와 플랑크 시간! 막스 플랑크는 우리에게 양자도약하는 현대를 선물한 물리학자다!
개인으로는 누구보다 불우한 삶을 살았지만 과학자로서는 최고의 명예로운 삶을 산 막스 플랑크는 자신의 소명에 충실했던 사람, 개인보다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다. 고전 물리학의 객관적 확정성에서 현대 물리학의 창조적 불확정성으로, 인과적 계몽주의에서 자유로운 낭만주의로, 가장 숨 가쁜 과학 혁명의 시대를 이끈 천재 물리학자의 희망과 눈물, 위대한 정신을 만난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가장 명예로운 과학자의 삶을 산 막스 플랑크!
두 번의 세계대전, 귀족정치에서 나치의 공포정치, 아내와 네 명의 자식들을 병과 사고로 모두 잃은 불행한 가정사…
개인으로는 누구보다 불우한 삶을 살았지만 과학자로서는 최고의 명예로운 삶을 지켜나간 막스 플랑크. 자신의 소명에 충실했던 사람, 개인보다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 막스 플랑크다.

“오늘날 과학은 막스 플랑크 시대에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발전했다. 그러나 막스 플랑크와 같은 학자는 점점 드물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과학적 혹은 역사적 지식과 함께, 자신의 소명에 충실했던 사람, 개인보다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플랑크라는 한 인물을 만날 수 있다.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의 한 전형을.”
(옮긴이의 글)

뉴턴 이후 물리학 최대의 발견 ‘양자이론’으로 현대 물리학의 시작을 만든 과학자, 막스 플랑크
천재 과학자들의 싱크탱크이자 스무 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막스 플랑크 연구소’, 물리학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인 ‘막스 플랑크 메달’, 지식의 기초가 되는 ‘플랑크 복사법칙’과 ‘플랑크 상수’, 물리학 최대 난제를 푼 ‘플랑크 작용양자’, 우주의 시작을 말해주는 ‘플랑크-길이’와 ‘플랑크-시간’! 20세기는 막스 플랑크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의 이름은 여전히 과학의 현재와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 막스 플랑크 협회는 우리나라의 포항에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막스 플랑크 연구소를 유치하기로 확정함으로써, 한국의 기초 과학 연구를 이끌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국내 독자에게 막스 플랑크를 소개한 책이 없었다는 것이 의외였는데, 이번에 드디어 플랑크의 삶과 업적, 그의 시대를 진지하게 조명한 책 《막스 플랑크 평전》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막스 플랑크는 양자역학과 이론물리학의 창시자로, 고전주의적 뉴턴의 세계를 뒤집고 20세기로 가는 혁명적 전환점을 만든 물리학자이다. 근대인이 알던 결정론적 세계관을 뒤집고, 우리에게 양자도약하는 현대를 선물한 물리학자이다. 무명의 공무원이었던 아인슈타인의 비범함을 발굴한 사람도 막스 플랑크였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보다 더 독창적인 과학자가 막스 플랑크이며, 상대성이론보다 더 혁명적인 세계관을 제시한 이론이 양자이론이다. 이 책은 치밀하고 다양한 자료 조사를 통해 플랑크의 독창적인 업적과 인간적인 삶 외에도 그가 이끈 혁명적 전환의 시대를 탁월한 통찰과 필력으로 탐구하였다. 근대에서 현대로 이행하는 새로운 세계의 탄생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독일 나치의 공포정치와 두 번의 세계대전 등 서양 역사 중 가장 급박하고, 가장 모순적이며, 가장 참담한 시기를 살았음에도 학문의 성과를 이루어내고, 후배 연구자들의 연구 환경을 조직화하고, 가장 위대한 연구소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 과학자 막스 플랑크. 탁월한 물리학적 통찰과 학자적 소명으로 고전적 뉴턴주의를 넘어 혁명적 양자 시대를 열기까지, 갖은 불행과 좌절을 딛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이룬 물리학자의 뜨겁고도 감동적인 삶은, 지금 우리 시대가 왜 그를 기억해야 하는가를 말해준다.

엔트로피, 불확정성 원리, 시간여행, 평행우주를 이해하려면 막스 플랑크부터 읽어야 한다!
고전물리학의 객관적 확정성에서 현대 물리학의 창조적 불확정성의 세계로, 인과적 계몽주의에서 자유로운 낭만주의로! 막스 플랑크는 가장 숨 가쁜 과학 혁명의 시대를 이끌었다.
플랑크는 근대와 현대의 두 세계를 연결했다. 역사적으로, 플랑크의 삶은 카이저 빌헬름 시대적의 보수적이고 귀족적인 시기를 바이마르 공화국의 전위적이고 민주적인 실험과 결합했다. 철학적으로는, 사실의 인과적 질서의 계몽적 사상을 자유로운 결정을 하는 낭만주의적 관점과 결합했다. 그리고 물리학적으로는 고전역학의 객관적 확정성을 양자역학의 창조적 불확정성과 연결했다. 그는 이때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모순을 의연하게 감내했다. 그는 학생 시절에 고전물리학을 접했고, 그것에 열광했다. 그런 그가 양자도약을 주장한 것이다. 그의 학설은 고전물리학에 돌이킬 수 없는 혁명적 전환점을 제시했다. 양자이론은 과학을 혁신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세계상에 새로운 전환점을 부여했다. 이것이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다.
뉴턴의 이론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 물질과 빛이 어떻게 서로 접촉하는지?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
빛이 검은 천에 흡수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빛이나 복사가 방출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빛은 파동인지, 입자인지? 이와 같은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자연과정은 플랑크가 1900년에 완성한 혁명적 진보가 이뤄진 뒤에야 이해가 가능했다. 1900년 막스 플랑크가 양자를 발견하면서, 빛과 파동에 관한 물리학 최대 난제가 풀린 것이다!
고전 논리학은 옳거나 틀리거나, 긍정 아니면 부정, 상자 안에서 왼쪽이거나 오른쪽 등 이런 식이다. 하지만 양자 현상이 등장하면 파동도 되고 입자도 될 수 있다. 오른쪽이기도 하고 왼쪽이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는 이것을 양자의 도약이라고 칭송한다. 이후 에어빈 슈뢰딩거, 닐스 보어, 볼프강 파울리,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등의 과학자들이 양자 이론을 발전시키게 되고 전성기를 맞이한다. 양자계산기, 양자암호문서, 양자컴퓨터, 양자인터넷 등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한 양자역학의 기초를 막스 플랑크가 세웠다. 현대 최첨단 과학의 이론인 엔트로피, 불확정성의 원리, 시간여행, 평행우주를 이해하려면 막스 플랑크부터 알아야 한다!
“학문의 역사에서 플랑크의 근본적 작용양자의 발견처럼 인간 삶의 짧은 기간 동안 그렇게 대단한 여파를 낳은 사건은 그리 많지 않다.” -닐스 보어

플랑크의 위대한 발견 중 또 하나로 뽑히는 것은, 아인슈타인이다. 이미 유명했고 인정받은 플랑크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젊은 아인슈타인과 상대성이론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무명의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던 아인슈타인 이론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그를 베를린 대학 교수로 초청하여 현대 물리학의 두 번째 혁명적 전환을 열어주었다.
플랑크와 아인슈타인은 이론 물리학의 위대한 창립자가 되었다. 두 사람은 가장 활발하게 지적 활동을 했던 시기에 이 새로운 물리학의 초석을 놓았고, 이런 학문이 존재해야 함을 증명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아인슈타인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상대성이론과 플랑크의 빛과 물질에 관한 양자이론의 결합으로, 소우주나 대우주 모두에서 확증된, 통일된 우주이론에 도달하기 위한 시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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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의 완벽한 새 질서와 함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두 가지를 잊으면 안 된다. 이 이론들은 물리학적 사고와 철학적 사고에 대해 많은 요구를 했다. 비록 학문의 편에서 볼 때 양자물리학이 세계상을 아주 급격하게 개혁했고 실제에서 훨씬 강하게 적용되기는 했지만,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세계관적 차원을 그리고 그다음에는 정치적 차원까지도 학문의 활동무대로 보낸 것은 상대성이론이었다.(270쪽)

플랑크가 집에서 맞이한 마지막 방문객들 중에는 천문학자 디트리히 바텐베르크도 있었다. 그는 플랑크와의 만남을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맺었다. “여기 지식세계의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이 서 있었다. 사적인 비극은 그에게서 개인적 존엄성을 빼앗지 못했다.”(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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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에서 현대 물리학으로의 전환은 막스 플랑크로 부터였다고들 말해진다.  그는 고전물리학에 속한 사람이었으나, 과학의...

    근대에서 현대 물리학으로의 전환은 막스 플랑크로 부터였다고들 말해진다.  그는 고전물리학에 속한 사람이었으나, 과학의 진실앞에서 과거의 지식에 매여 있지는 않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과거로는 해석이 안되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을 개척하기 시작했고, 이게 거대한 양자혁명으로 이어진 것을 보면 과학,세상사가 같은 특징을 보임을 알수 있다. 그가 자신의 양자로 고전물리학이 무너지고, 새 양자물리학이 자기 자신이 상상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갈때의ㅣ고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첫발이 자신이 받아들일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된다고 느낄때의 감정은 어떨까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 1900년 전후의 혼란한 과학사와 사회사가 잘 어우려져서 총체적 이해를 하는데 도움되는 듯합니다. 그 시작은 개척자 자신도 알지못하는,거대한 발전으로 이어지고, 그 이름은 여러 물리학 개념에 남음으로써 후대 과학자들의 인정을 받는것

  • 막스 플랑크 평전 | 7c**ltaxi | 2013.07.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막스 플랑크 평전 / 에른스트 페터 피셔, 이미선 옮김 / 김영사       가장 불행했던 사...
    막스 플랑크 평전 / 에른스트 페터 피셔, 이미선 옮김 / 김영사
     
     

      가장 불행했던 사람

    아내를 잃고 7년 후, 3년 동안 장남과 두 딸을 차례로 잃는다. 마지막 남은 아들마저 히틀러 치하에서 처형 당하는 뼈 아픈일을 당한다. 장남이 1차 세계대전의 전투에서 전사를 했으니 그에게 1, 2차 세계대전은 가장 큰 상처를 주었다. 아마 이렇게 개인적인 불행은 일부러라도 만들어지기 어려운일 일 것이다. 자신의 친형 역시 1차 세계대전에 앞선 보불전쟁에서 목숨을 잃는다. 가히 글로 표현하기조차 송구스러운 불행의 절정이다. 그의 위대한 점은 이런 불행속에서도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의 대가라는 찬사와 함께 후배들을 이끌어 준 인간미를 더 높이 사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보다 앞서는 것을 쉽게 용납하지 않는다. 오히려 끌어내는 경우도 허다하게 있었다. 불행했지만 최고의 인간미와 20세기 물리학의 기초를 닦은 그가 그리워지는 때이다.
     
     

      아인슈타인과 막스 플랑크

    1933년 히틀러가 독일 제국의 수상이 된 이후 시작된 인종차별법에 의해 아리안족과 유대인의 차별이 본격화 되었다. 그 과정에서 독일내 학문 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유대인 이었던 아인슈타인도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나치는 아인슈타인을 곧 적으로 간주했다. 그의 상대성이론과 미국에서 펼쳤던 이스라엘 국가 수립 활동과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 모금 활동도 그 이유가 되었다.
    플랑크는 아인슈타인을 보호하려 했지만 나치에 대항한다는 것 자체가 역부족이었던 것이었다. 플랑크의 설득과 배려에도 미국에 정착하게 된 아인슈타인의 플랑크에 대한 답장이 두 사람의 우정을 말해 준다.
    "정말 심각한 외적 부담이 있다고는 해도 우리 두 사람의 관계를 어둡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관계는 저 아래쪽에서 무엇이 일어나건 상관없이, 이 관계가 갖고 있는 오랜 아름다움과 순수함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 (p.300)
     

      막스 플랑크 협회의 설립

    1946년 9월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라는 독일 최고의 학문 연구기관은 영국 군사정부에 의해 막스 플랑크 협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오늘날 독일 뮌휀에 그대로 존속하고 있다.
    2010년 3월, 우리나라 과학계에 기념비적인 사건이라 부를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 독일 막스 플랑크 협회의 연구소를 포항에 유치했다. 이 의미는 막스 플랑크 협회가 노벨상 수상자를 20여 명이나 배출한 연구소이다. 그것도 해외에 연구소를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거의 모든 기초학문 분야에 걸쳐 약 80여 개의 연구소를 거느린 막스 플랑크 협회의 한국 유치는 과학계의 청신호가 아닐 수 없다.
     
     

      양자역학

    막스 플랑크는 양자역학의 기초를 세운 물리학자이다. 그래서 그를 '양자역학의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양자계산기, 양자암호문서, 양자컴퓨터, 양자인터넷이라는 말이 바로 이 양자역학에 기초를 한 결과물인 것이다. 그는 학자로서 뿐 아니라 한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로서 자신의 안일 보다는 인류 공동의 발전을 더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가족들의 비운의 역사 가운데서도 침몰하지 않고 자신의 소명에 충실했던 사람이었다. 어쩌면 지금 이 시대가 참으로 그리워할 만큼의 멋진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막스 플랑크의 생애는 물론 그 시대 세계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역사책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 책이다.
  • [서평] 막스 플랑크 평전 | at**41 | 2011.07.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막스 플랑크. 그는 누구인가. 아마 과학분야에 몸을 담고 있거나 ...
     
     
     
     
    막스 플랑크. 그는 누구인가. 아마 과학분야에 몸을 담고 있거나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막스 플랑크가 누구이고, 어떤 업적을 이룬 인물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바가 없을줄 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성의 이론"을 탄생시킨 사람이라고 대답할 것이며, 이를 모른다 할지라도 아인슈타인이라는 인물이 우리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인물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나 역시 그러했다. 과학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았고, 물리학분야의 그 어떠한 책들도 읽는데 흥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익숙한 아인슈타인과는 다르게  막스 플랑크라는 이름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누군가는 막스 플랑크를 모르다니! 라며 혀를 찰지도 모르겠지만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막스 플랑크를 아느냐는 질문을 던진다면 멍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하지만 『막스 플랑크 평전』이라는 책이 출판된 지금부터는 막스 플랑크가 아인슈타인처럼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인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막스 플랑크가 아인슈타인이라는 천재를 발견했다는 점, 그리고 아인슈타인과 둘도 없는 동료이자 친구였다는 점을 말하면 막스 플랑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좀 생길까? 하지만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아인슈타인과 친분이 있던 인물이라는 사실만으로 그를 표현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어리석고 섭섭할 지경이라는 것을,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막스 플랑크 평전을 읽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막스 플랑크 평전에는 그가 물리학자였던 만큼 물리학 용어들이 대거 등장한다. 과학지식과 여러 물리학 이론들에 대한 배경이 없다면 이 책이 어렵게 읽혀질 수도 있다. 나 역시 어려운 물리학 용어들과 이야기들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몇번이고 책을 덮었고, 내용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처럼 물리학 지식이 부족하여 내용이 어려운 독자들은 그 부분만큼은 그냥 뛰어넘어도 막스 플랑크라는 이 인물을 이해하는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책을 다 읽었음에도 아직까지 막스플랑크가 연구했던 빛의 복사체라든지, 원자, 양자역학의 원리 등이 도대체 무엇이고, 무엇을 발견했기에 그가 위대하다는 것인지 솔직히 완전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두 세번에 걸쳐 다시 찬찬히 읽어본다면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과학사에 남긴 위대한 업적, 즉 양자역학의 자세한 내용을 파헤쳐서 독자들에게 이를 이해시키기 보다는 파란만장했던 독일의 역사속에서, 슬픈 시련의 연속이었던 가정사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굽히지 않았던 그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리더로서 보여주었던 그의 책임감과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주고자 한것이 이 책에서 막스 플랑크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아닐까?
     
     막스 플랑크 평전에서는 독일의 역사가 숨쉬고 있으며, 히틀러가 과학천재들을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쫓아내버리는(아인슈타인 역시 히틀러에 의해 독일에서 쫓겨났다) 얼마나 어리석은 업적을 남겼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비극적인 가족사로 힘들어하는 막스 플랑크의 내면과 그의 동료들에 대한 의리, 그리고 동료들이 말하는 막스플랑크까지, 이처럼 막스 플랑크 평전에는 어렵고 머리 아픈 물리학 용어와 이야기들만 가득한 것이 아니다. 막스 플랑크라는 인물과 동시에 그가 살았던 시대까지 엿볼 수 있으며, 그와 동료들이 주고받았던 편지와 연설 내용들이 곳곳에 담겨 있기 때문에 이 책이 그렇게 걱정할 만큼 과학적이지만은(?) 않으니 행여 내가 읽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이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론 물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라면 막스 플랑크 평전! 이 책이 아주 구미가 당기고 흥미로워야 할 것이며,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면서 그의 학문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을 배우길 바라본다!
  • 시크릿류 도서를 읽으면서 양자역학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미래학자의 책을 통해.. 이런 현대 과학의 진보와 발전이 ...

    시크릿류 도서를 읽으면서 양자역학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미래학자의 책을 통해.. 이런 현대 과학의 진보와 발전이

    세계관, 종교관, 철학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양자역학과 이론물리학의 창시자로, 뉴턴의 세계를 뒤집고 20세기로 가는 혁명적 전환점을 만든 막스 플랑크..란 소개글에 일순 시선이 집중되었던 건 당연한 일이었다.

     

     

    1800년대의 중반과 1900년대의 중반에 걸친 플랑크의 생존시기는.. 세계대전이 두차례나 발발했었고, 엄청난 격동기일 수 밖엔 없었으며..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수많은 학문이 발생했던 시기였다.

    그의 삶을 깊이있게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기에.. 자연히 정치, 역사, 과학, 철학 등의 시대적 배경들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이는 그가.. 입이 벌어질 정도로.. 이론적 견해의 철학적 사유의 깊이가 상당했던 천재 과학자였었던 이유기도 하다.

    그는 물리학자로서 뿐만이 아니라 교육자, 정치가, 대학총장 및 철학자로서도 세상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플랑크는 작용양자라고 불리는 불연속점을 그 시대의 물리학에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빛은 파동이나 입자 둘다로 이해되어야만 하며, 그 결과 '생각'이 물리학의 근본적인 부분이라는,

    모순적이지만 아주 중요한 관점을 탄생시켰다.

    플랑크는 빛의 양자가 실어 나르는 에너지가 빛의 진동수u에 비례한다고 가정했고,

    이들 사이를 연결하는 비례상수 h에 플랑크상수라는 이름을 붙였다. (E=h*u)

     

     

    동시대를 살았던 천재들답게.. 아인슈타인과도 친분이 두터워 곳곳에 함께 했던 장면들이 기술되어 있어 신기했고 ㅎ,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으려 했던 그답게..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였던, 음악을 즐길 줄도 아는 멋진 감성의 소유자였다는 것..

    그에게 도착한 수많은 편지엔 석달 이상이 걸리더라도 짬시간을 내어 일일이 정성껏 손수 답장해 주었던 성실하고도 따뜻한 분이셨다는 점, 격동기의 시대상 속에서 고민하는 지식인, 인간적 고뇌가 이어졌던 점..

    후학양성에도 열과 성을 다하였고, 그 시대에 독일에서 최초로 애제자를 여교수로서의 길을 열어 주기도 하였던

    지극히 인간적인 면들이.. 딱딱한 이론물리학자란 인상에.. 다소 이색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이었다.

     

    그러니 전쟁과 병으로 아내와 네 자녀를 잃게 되는 끔찍한 불행들이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

    그래서도 그에겐 오직 연구만이 슬픔을 잃는 삶의 도피처로 작용할 수 밖엔 없었던 것이다.

     

    어쨌든 온갖 불행과 좌절을 겪으면서도 과학자적 소명에 충실,

    아인슈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아니 그 이상이었던 위대한 물리학자로서 나중엔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여.. 이후 걸출한 후학들이 속속 배출되어 오늘에 이른다.

     

     

    2010년 3월 독일 막스 플랑크 협회의 연구소를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 포항에 유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먼나라 얘기가 아닌 것이다.^^)

    막스 플랑크협회는 노벨 수상자를 20여명이나 배출한 독일 최대의 연구기관이라니 그 의의와 기대는 상당하다.

     

     

     

     

    본문의 내용은 너무나 깊이있고 전문적인 딱딱한 내용 위주였으나..

    부록에 수록된 박병철 교수님의 양자가설에 대한 설명은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어 너무 좋았다.

    아쉬운점이라면..내가 정작 알고 싶었던 부분이기도 하였던..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략적이고도 종합적인 고찰로 이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하지만..막스 플랑크 평전이니..국한된 시점으로 교수님의 글이 맺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하나의 훌륭한 과학이론이 탄생되는데에는 한 개인의 천재적 역량뿐 아니라..

    여러 다른 종합적 요인의 협력된 결과물이라는 것이 느껴져, 읽는 동안 마치 하나의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보는듯 했다.

     

     

    이 세상엔.. 정말 내가 모르는 미지의 것들로 가득한 것 같다.

    나의 호기심들을, 앎을 충족해 가는 유익한 시간들로.. 나 또한 언제나 배우고 향상하는 사람이고 싶다...........

     

     

     

     

     

     기억에 남는 구절..

     

     

    여기 지식세계의 위대한 인물중 한 사람이 서 있었다.

    사적인 비극은 그에게서 개인적 존엄성을 빼앗지 못했다.

     

    - 천문학자 디트리히 바텐베르크..

  • 개인적으로 물리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학창시절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시간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

    개인적으로 물리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학창시절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시간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뉴턴의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발견한 중력의 법칙 등이 생각난다. 

     

    하지만 솔직히 이 책의 주인공인 막스 플랑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물리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지라 단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름 정도 밖에..... 

     

    그렇다면 책에 내용을 빌어 이 기회에 막스 플랑크에 대해 잠시 소개 해보고자 한다.
    1899년 뉴턴 이후 물리학 최대의 발견이라 할 수 있는 작용량의 최소단위인 플랑크 상수를 발견하고 새로운 물리학 즉 이론물리학의 시작을 알린다. 이론물리학이란, 물리적 자연을 다룰때 특별한 실험 방식을 통해 도달한 혹은 단순하게 그냥 이루어진 관찰들이 갖고 있는 의미를 기술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해석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말한다.  

     

    플랑크 상수 발견후 플랑크의 복사법칙이라 불리는 열 복사 법칙을 발견한다. 이 개념을 통해 양자역학이라는 이론을 주창하고 이 공로로 1918년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플랑크는 천재물리학자 알베르토 아인슈타인을 발굴하여 그의 연구를 끝까지 지지하였고, 두 차례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동안 과학계의 교류 및 연구가 중단되는 것을 막기위해 노력하였고,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연구 성과를 존경하였다.
    그에 화려한 이면에는 슬픈 가족사가 있는데 1차세계대전 중에 큰아들을 잃고, 2차세계대전 중에 둘째아들이 처형당하고, 아내도 병으로 잃었고, 쌍둥이 두 딸은 아이를 출산한 후 곧 사망했다. 아내와 네 아이를 먼저 보내었지만 그의 슬픈 삶 또한 그의 연구를 방해하지는 못 하였다.   

     

    이 책은 막스 플랑크의 연구성과만을 나열하지는 않는다.
    막스 플랑크는 물리학자로서뿐만 아니라 교육자, 정치가, 대학 총장 및 철학자 그리고 아이들의 아버지, 아내의 남편인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우리들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말 해주고 있다. 
    또한 그가 살았던 시대의 과학, 역사, 정치, 철학 등 거의 모든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인문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운한 시대적 상황과 슬픈가족사를 이겨내고 현대물리학의 상징으로 불리는 양자역학을 탄생시키고 우리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삶, 노력하는 삶, 개인이 아닌 전세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위대한 물리학자의 감동적인 삶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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