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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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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 A5
ISBN-10 : 8995218797
ISBN-13 : 9788995218792
침묵의 봄 중고
저자 레이첼 카슨 | 역자 김은령 | 출판사 에코리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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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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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책 상태도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nailm*** 2019.11.28
318 책들이 모두 깨끗하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19.11.27
317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oans***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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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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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환경의 역사에서 이 책의 출간은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결정타로 평가되는 책. 40년 전에 이미 이런 책이 출간되어 화제가 된 책이다. 저자인 레이첼 카슨 여사는 생물학자로서의 전문지식과 작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과학기술 발전에 있어 의미심장한 측면, 아니 불길한 측면을 전해준다. 이 책은 들판에 뿌려지는 유독성 화학물질들과 그로 인한 미국 야생 생태계의 광범위한 파괴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침묵의 봄'은 단순히 유독물질에 관한 책이 아니라, 자연생태에 관한 것이며 환경과 동식물의 관계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지은이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1907~1964)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레이첼 카슨은 "TIME"지가 뽑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07년 펜실베이니아 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언제나 작가가 되고 싶어하였다. 하지만 펜실베니아 여자대학(오늘날의 채텀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전공을 문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꾸었는데, 1929년 졸업할 때 이 학교에서 과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보기 드문 여학생이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해양동물학 석사학위를 마친 그녀는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볼티모어 선> 지에 자연사에 관한 기사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1937년부터 1952년까지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에서 해양생물학자로 일했지만, 글을 쓰는 데 전력하기 위해 이 일을 그만두었다.

시적인 산문과 정확한 과학적 지식이 독특하게 결합된 글을 쓰는 그녀는 1951년 《우리 주변의 바다》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부분을 수상했고 존 버로우즈 메달, 뉴욕 동물학회의 골드 메달, 오드본 소사이어티 메달을 받았다. 그녀는 영국 왕립문학회 초빙교수였고, 미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하였다. 그녀의 첫번째 책인 《해풍 아래서》는 1941년에, 그리고 전세계에 살충제 남용의 위험을 널리 알린 이 책 《침묵의 봄》은 1962년 출판되었다. 자연사에 관한 카슨의 기사는 <애틀랜틱 먼슬리> <뉴요커> <리더스 다이제스트> <홀리데이> 등 유력 잡지에 소개되었다. 해양생물학 관련 저서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바다의 가장자리》는 핵폐기물의 해양 투척에 반대하며 전세계에 그 위험을 경고하였다. 열성적인 생태주의자이자 보호주의자인 카슨은 1964년 4월 14일, 56세에 암으로 사망하였다.

옮긴이 김은령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난징대학살》《오늘날의 일본》《나이 드는 것의 미덕》《패스트푸드의 제국》 등이 있다.

감수 홍욱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미시간 대학교 환경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공학부 연구원과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조교를 지냈으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환경담당 책임연구원으로 오랫동안 일했다. 현재 세민환경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생물학의 미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백년 후, 인간의 선택》 등이 있다.

목차

1. 내일을 위한 우화
2. 참아야 하는 의무
3. 죽음의 비술
4. 지표수와 지하수
5. 토양의 세계
6. 지구의 녹색 외투
7. 불필요한 파괴
8. 새는 더 이상 노래하지 않고
9. 죽음의 강
10. 공중에서 무차별적으로
11. 보르자 가문의 꿈을 넘어서
12. 인간의 대가
13. 작은 창을 통해서
14. 네 명 중 한 명
15. 자연의 반격
16. 밀려오는 비상 사태
17. 가지 않은 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환경'이 21세기 새로운 화두로 등장함으로써 그에 따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최고의 환경 도서이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일컬어지는 《침묵의 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상당히 부족한 형편이다. 지금도 시커먼 매연...

[출판사서평 더 보기]

'환경'이 21세기 새로운 화두로 등장함으로써 그에 따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최고의 환경 도서이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책으로 일컬어지는 《침묵의 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상당히 부족한 형편이다. 지금도 시커먼 매연이 대기를 오염시키고 폐수가 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농약과 제초제라는 이름으로 독극물이 마구 뿌려지고 있다. 이것이 순간적인 이익을 가져다줄지는 모른다. 그러나 자연을 떠나서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인간에게 결국에는 치명적인 위험이 될 것은 자명하다. 1962년에 씌어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이러한 우리의 무관심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 책은 들판에 뿌려지는 유독성 화학물질과 미국 야생 생태계의 광범위한 파괴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유독물질에 관한 책이 아니다. 자연생태에 관한 것이며 환경과 동식물의 관계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인간 역시 동물이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이다. 이는 곧 아무리 인공적인 환경에서 살아도 자신의 기원인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여기에 실린 수많은 실례들은 비단 미국에 국한한 것이 아니다. 남의 나라 얘기라고 흘려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민들 사이에 일고 있는 유기농 채소 붐이 이를 반증해준다. 그것은 단순한 붐이 되어서는 안 되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생존의 문제임을 깊이 깨닫고 실행에 옮기는 것만이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길이다.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최고의 고전!
1962년 여름 동안 <뉴요커> 지에 연재했던 내용을 묶어 9월에 발표한 이 책은, 지난날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1859)을 발표했을 때 신학계에서 받은 박해만큼이나 큰 공격을 미국 화학공업계로부터 받았고, 스토 여사가 《톰 아저씨의 오두막》(1852)을 써서 노예해방을 성사시킨 만큼의 사회변혁을 몰고 왔다는 점에서 스토 여사와 비등하다고 하지만, 스토 여사의 경우는 이미 공론화되어 있던 노예제도를 문제로 삼아 국민적 양심에 호소한 공로뿐인 데 비해 카슨 여사는 아무도 모르고, 따라서 증언해 줄 사람 하나 없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고발해서 국론을 불러 일으켜 사회제도를 변혁시켰다는 점에서 더 큰 찬사를 받았다.
-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기폭제!
《침묵의 봄》에서 카슨은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조금씩 더 절실해지기 시작한 환경 문제의 복잡성을 대중에게 설명했다. 카슨은 비밀핵실험과 핵 비축이라는 장막에 대항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카슨이 이 책에서 언급한 첫번째 화학물질이 DDT가 아니라 방사능 요소인 스트론튬 90이라는 점은 그저 우연이 아니다. 미국 육군이 비키니 섬에서 실시한 원자폭탄 실험의 세부적인 내용을 감추려 할 때 연구를 시작한 카슨은 쿠바 미사일 위기로 인해 핵전쟁이 일어나려는 찰나에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이 책은, 당시 언론의 비난과 이 책의 출판을 막으려는 화학업계의 거센 방해에도 불구하고, 레이첼 카슨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내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가속화시켰다.

즉,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은 환경 문제를 다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1969년 미국 의회는 국가환경정책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암연구소는 DDT가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증거를 발표하였고, 각 주들은 DDT의 사용을 금지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침묵을 봄》을 읽은 한 상원의원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자연보호 전국순례를 건의했으며, 지구의 날(4월 22일)이 제정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미국의 전 부통리 앨 고어는 이 책이 출간된 날이 바로 현대 환경운동이 시작된 날이라고 말하였으며, 김명자 환경부장관은 "서구 환경의 역사에서 이 책의 출간은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결정타로 평가된다"고 하였다.

레이첼 카슨, <타임> 지가 뽑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사람!
이 책을 통해 최초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준 레이첼 카슨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혔다. 그러나 처음 그녀에 대한 언론과 화학업계의 깎아내리기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농약제조업체들은 살충제가 인간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미국의 농업에 별다른 해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레이첼 카슨의 잘못된 주장이 문명을 중세 암흑 시대로 되돌려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널리스트와 평론가들은 카슨을 '감정에 호소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히스테릭한 여성'이며 지나치게 섬세한 본성의 소유자이고 그녀가 쓴 책은 '자신이 저주하는 살충제보다 더 독하다'고 말했다.

일례로, 의학 전문 평론가인 윌리엄 B. 빈은 "《침묵의 봄》을 읽으면 여성과 논쟁을 벌여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여성과는 논쟁을 벌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카슨이 비과학적인 우화에 의존해 책을 썼고 사람을 놀래키려고 소란을 피운다고 주장했다. 고양이를 길렀고 새를 사랑했으며 신비주의자, 낭만주의자이며 감성적인 여성이 자기 능력 밖의 책을 썼다는 것이다. 화학업체 대변인은 카슨을 비과학적인 주술사로 몰아붙여 '자연의 균형을 숭배하는 맹목적 옹호자'라고 불렀다. 미국의 전 농무부 장관은 공식적으로 '왜 아이도 없는 독신녀가 유전학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가?' 하는 의문을 표현했을 정도였다.

1963년 미국 CBS TV 인터뷰에서 "당신의 주장에는 과학적인 증거가 전혀 없으며, 자연은 과학이 정복하고 이용할 대상일 뿐이다"라는 사회자의 주장에 대해 "미생물이든 인간이든 모든 생명체는 지구에서 생존할 가치와 권리가 있으며, 누구라도 힘으로 이를 밀어내면 안 됩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전쟁은 자연으로 하여금 인간에 대한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만듭니다"라고 나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1962년 9월 27일 출간된 이 책은 국민적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출간 전 이미 4만 부가 선계약되었다. 그리고 그해 10월에 '이달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가을에만 60만 부가 팔리는 초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그 뒤 '세계를 대표하는 100인의 석학들이 뽑은 20세기를 움직인 10권' 중 4위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랜덤하우스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논픽션' 중 5위에 선정되는 등 그 진가를 발휘했다.

출간 40년 만에 다시 만나는《침묵의 봄》!
미국에서 1962년 처음 발간된 이 책은, 그간 우리나라에서 두세 종이 소개되었으나 절판되었다. 이번 출간은 그 동안 나온 책과 달리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은 최초의 책이며, 출간 40주년을 맞은 시점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도서이다. 그녀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사람이고, 이 책이 21세기 화두로 떠오른 '환경' 분야 최고의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침묵의 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아주 미흡한 수준이어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번 출간을 계기로 《침묵의 봄》은 물론, 레이첼 카슨이라는 선각자의 남다른 열정과 지구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서구 환경의 역사에서 이 책의 출간은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결정타로 평가된다. 그 뒤 40년이 지난 오늘날 이 책은 고전이면서 아직도 그 내용이 유효한 신간에 다름없는 환경 분야의 문제작임에 틀림없다.
­김명자 환경부장관

77년 민주화 운동이 한참이던 그때, 감옥에서 읽었던 의미 있는 책 한 권. 저는 그 책에서 농약을 비롯한 화학물질이 가져올 충격적인 미래의 모습을 봤습니다. 환경생태학자인 레이첼 카슨 여사의 이러한 경고는 4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고, 그녀의 말처럼 '……생명의 소리가 없는 침묵의 봄'이 되었습니다. 전세계인들이 환경학의 교과서로 읽고 있는 《침묵의 봄》이 새롭게 출간된 것을 축하드리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레이첼 카슨 여사와 같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많아져 정의와 진실이 존중받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열(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침묵의 봄》의 발간으로 사람들은 과학기술의 발달이 현대인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고 윤택하게 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를 더 이상 품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과학기술을 오용하고 남용할 때 그것이 환경 파괴와 환경 오염이라는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사람들은 전율했다. 새 봄이 찾아와도 새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그것을 어찌 봄이라 하겠는가. 그리고 그런 환경 속에서라면 우리의 생활이 제아무리 풍요롭다한들 어찌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침묵의 봄》은 환경 오염의 재앙을 경고하였다. 그리고 그 책의 내용에 귀 기울였던 사람들은 비록 느리게나마 서서히 세상을 바꾸어 나갔다. 그후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세상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감수의 글 중에서:홍욱희(세민환경연구소 소장, 환경학 박사)


저자 소개
지은이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1907~1964)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레이첼 카슨은 "TIME"지가 뽑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07년 펜실베이니아 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언제나 작가가 되고 싶어하였다. 하지만 펜실베니아 여자대학(오늘날의 채텀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전공을 문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꾸었는데, 1929년 졸업할 때 이 학교에서 과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보기 드문 여학생이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해양동물학 석사학위를 마친 그녀는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볼티모어 선> 지에 자연사에 관한 기사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1937년부터 1952년까지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에서 해양생물학자로 일했지만, 글을 쓰는 데 전력하기 위해 이 일을 그만두었다.

시적인 산문과 정확한 과학적 지식이 독특하게 결합된 글을 쓰는 그녀는 1951년 《우리 주변의 바다》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부분을 수상했고 존 버로우즈 메달, 뉴욕 동물학회의 골드 메달, 오드본 소사이어티 메달을 받았다. 그녀는 영국 왕립문학회 초빙교수였고, 미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하였다. 그녀의 첫번째 책인 《해풍 아래서》는 1941년에, 그리고 전세계에 살충제 남용의 위험을 널리 알린 이 책 《침묵의 봄》은 1962년 출판되었다. 자연사에 관한 카슨의 기사는 <애틀랜틱 먼슬리> <뉴요커> <리더스 다이제스트> <홀리데이> 등 유력 잡지에 소개되었다. 해양생물학 관련 저서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바다의 가장자리》는 핵폐기물의 해양 투척에 반대하며 전세계에 그 위험을 경고하였다. 열성적인 생태주의자이자 보호주의자인 카슨은 1964년 4월 14일, 56세에 암으로 사망하였다.

옮긴이 김은령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난징대학살》《오늘날의 일본》《나이 드는 것의 미덕》《패스트푸드의 제국》 등이 있다.

감수 홍욱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미시간 대학교 환경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공학부 연구원과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조교를 지냈으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환경담당 책임연구원으로 오랫동안 일했다. 현재 세민환경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생물학의 미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백년 후, 인간의 선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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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민소 님 2009.07.10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회원리뷰

  • 편하고 더 많은 농산물을 얻기위해서 거리낌없이 농약을 사용하는 농민들,   그리고 이정도는 "허용수치"미만이라고...
    편하고 더 많은 농산물을 얻기위해서 거리낌없이 농약을 사용하는 농민들,
     
    그리고 이정도는 "허용수치"미만이라고 안심하며 먹어주는 착한 사람들 

    생태계의 먹이사슬에 의해 그 "허용수치"가 어떤 결과들을 불러오는지 한번 읽어보시라
  • 파스퇴르는 "지식은 인류에 속해 있기  때문에 과학은 조국을 모른다. 또한 과학은 세상을 밝히는 횃불이다.!" 라고 ...
    파스퇴르는 "지식은 인류에 속해 있기  때문에 과학은 조국을 모른다. 또한 과학은 세상을 밝히는 횃불이다.!" 라고 진정한 과학자의 길을 제시한 말을 기억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 갈등이다. 인간의 간섭이 생태계의 위기를 가져온다는 점과 과학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가치때문에 과학기술에 의존해야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 사이엔 심연처럼 넘기가 힘든 큰 장벽이 버티고 있다.  이 책의 담긴 메시지처럼 "자연은 원래 아름답고 순수하고 조화로운 것인데 사람이 손을  대 망가뜨리고 있다" 고 하면서 화학물질이  현대인의 생활곳곳에는 화학의 뜨거운 숨결이 배어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화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모르지만 이 책은 인공화학물질이 갖는 내성과 농축의 두 현상이 끼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해충에 살충제를 뿌리면  다 죽는게 아니라 극히 일부라도 살아남아 빈 생태공간을  채워 살충제에 저항성을 갖게 된 돌연변이가 나온다. 이것을 제거하려고 더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뿌리지만 해충과의 전쟁은 인간을 승리로 이끌기보다는 악순환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는 싸움이라 결국 인간의 궁극적인 패배였다.
     
    DDT같은 유기염소계 물질은 분해되지도 않고 살충효과가 오래 가지만 문제는 DDT가 먹이사슬을 타고 농축이 쌓여 가면서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생물권을  연쇄적으로 오염시키거나  죽음을 당하게 만든다는 점이 가장 심각하다. 저자가 DDT의 폐해를 고발하면서 환경운동의 새 장도 열고 DDT를 금지시켰지만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다른 평가가 나오면서 전 세계 수백명이 말라리아에 의해 치명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그것은 저자의 잘못된 경고때문에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죽었다고 비난이 쏟아졌다.  작물을 키우면 해충이 먹어 치울 테지만 많은 인구를 먹어 살리려면 농지를 더 늘리고 농약이 필요하다고 결국 돌아오는 건 생태환경이 망가진다고 본다.  환경운동가이자 침팬지의 대모인 제인구달 박사는 농약과 항생제등 각종 화학물질에 범벅이 된 농축산물과 해산물, 씨앗을 생각하며 농약을  싫지만 다른 의미로 보면 파괴 못지 않게 생태를 지켜주고 있다는 점도 역설적이다. 생물권의 다양한 화학적 흐름과 생물학적 시스템이 무수히 많고 미세하게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저자가 고발한 살충제는 우주 속의 작은 오아시스인 지구를 위해서라도 금지해야한다.
  • 출간된지 40년이 넘은 책이 우리나라에서 다시 주목받는 것은 오히려 더 주목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한 책이다. ...
    출간된지 40년이 넘은 책이 우리나라에서 다시 주목받는 것은 오히려 더 주목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한 책이다.
     
    화학살충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던 1960년대 미국, 한 과학자가 이렇게 계속 살충제를 쓰다간
    봄이 되도 새도 안 오고 꽃도 안 피고 풀도 나지 않을 거라고 해서 제목이 침묵의 봄이다.
     
    당시 화학 잔유랑에 대한 부분이나, 살충제를 쓴 후 파괴된 지역의 사례는 실제면서 현재진행형이
    지하수, 토양, 하늘, 바다, 강, 들판 등으로 이어지는 피해에 대한 챕터를 마치고
    자연의 복수라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부분등은 너무나도 구체적이어서 섬짓하다.
     
    사실 화학약품이 해롭다는 건 알지만, 뭐 이거 한 번이 어떻다고 하는 마음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정말 그 극미한 양이 일으킨 결과(철새의 70%가 죽고 남은 새의 90% 알이 부화되지 않는 등)를 보니
    이거 그냥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다. 보통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일이 아니구나.
     
    이 책은 자본론, 국부론,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함께 역사를 바꾼 4대 책으로 손꼽히기도 한다는데,
    이렇게 쉬운 말로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풀어내다니 저자의 역량이 보통이 아니다.
    다만, 이 책을 낸 후, 온갖 화학회사의 공격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저자는 출간 후 얼마 안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정말 대기업의 감언이설에서 정신 똑바로 차릴 일이다.
    안전하다는 게 안전한 게 아닐 수 있으니 말이다.(당시에도 화학회사는 안전성을 주장했다고 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소돼지가 땅속으로 가고, 강물은 콘크리트로 막혀가는 세상에
    저자가 쓴 구절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었다. 파란 지붕 누군가는 꼭 읽었으면 좋겠다.
     
     
    오리나무, 비이버넘, 소귀나무, 노간주나무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보석같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던 아름다운 풍경이 기억에 선하다.
     
    … 하지만 제초제를 뿌리는 사람들이 밀어닥치면서
    몇 마일이나 되는 이 길에 대한 재빠른 검토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화학기사 멋대로 만들어낸 불모의 무서운 세계가 등장했다.
     
    … 하지만 화학약품을 팔거나 살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식물이 그저 '잡초'일 뿐이다.
     
    … (개발자는) 의심의 여지 없이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성격이상자로 생각할 것이다.
     
    … (환경운동가들은) 야생완두와 클로버, 산나리가 보여주는
    미묘하고 덧없는 아름다움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잡초'의 모습을 참아낼 수 있고, 잡초 제거 장면을 보며 마음 아파하고,
    인간이 사악한 자연에 대항해 승리를 거두었다며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개발자들은) 우리(환경운동가)를 유악한 사람이라고 판정한다.
     
    … 잡초가 없는 농지를 만들기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해 관목과 잡초를 제거하다 보니
    꽃가루를 날라주는 곤충의  마지막 성역이 파괴되고
    생명과 생명을 연결해주는 결함도 깨지고 말았다.
     
    - 본문 중에서
  • 새소리가 들리지 않는 봄이 온다면~ 과연 어떨까? 너무나 삭막해지겠지..   요즘 동물들의 떼죽음, 기상이변 ...
    새소리가 들리지 않는 봄이 온다면~
    과연 어떨까?
    너무나 삭막해지겠지..
     
    요즘 동물들의 떼죽음, 기상이변 현상으로 뉴스를 보다가 이책을 소개 해놓은 것을 보았다.
    1960년대에 레이첼 카슨이란 작가에 의해서 써졌다는 이책은 환경교육도서 같은 느낌이었다.
     
    1960년대 과학의 발전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정확한 과학적인 근거자료없이 행해지는 무분별한 살충제의 이용에 대한 많은 예기들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가 조류학을 공부 햇을까할 정도로,
    생소한 많은 새들과 곤충들이 나오고, 그들의 살충제에 의한 피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어렷을적부터 배워온 많은 내용들의 사례들이 잘 나와있었다.
    우선 미국은 땅이 커서 농약을 쳐도 헬기로 살포한다는 예기,
    살충제가 인체에 농축이 되어서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예들,
    살충제에 의해 곤충이 죽고, 그들을 먹이로 했던 새들도 죽고,
    그렇게 자연의 먹이사슬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었고,
    화학적인 방제 방법을 통해서 곤충들이 내성이 생기는 내용이 있었다.
     
    현재는 21세기이고, 이책이 나왔을 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얼마나 변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내용에 나오는 많은 살충제 (Ex, DDT)등이 많이 들어본 것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이 금지된 것도 있을 것이고, 사용량이 제한되어 있는 것도 있을 것이고,
    유독성이 약한 새로운 물질이 개발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사용중인 살충제들은 과연 인체에 무해 하다는 충분한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것인지가 궁금해졌다.
     
    농사를 짓는 환경에서 해충들이 수확을 방해하기때문에,  농약을 많이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수확량이란 결과를 내겠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과연 많은 수확량이 중요한 것인가? 인체가 중요한 것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현재 소비자들의 관심에 의해서 친환경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의 관심뿐만아니라, 환경적으로나, 건강을 위해서는 생물학적인 대책을 찾는 것이 가장이상적이란 답이 나와있었다.
    천적을 이용한 방제작업이 가장 좋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연은 인간에 의해서 많이 손상되기도 하지만, 자연의 힘으로도 균형을 지킬수 있는 강한 힘이 있다고  한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서, 지금도 인간의 손으로 자기 자신을, 자기 후손들을 죽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환경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봐야겠다.
     
     봄이 오는 현재, 새소리가 들리는지  잘 들어봐야겠다.
  • 편리함의 그림자 | lm**3 | 2010.10.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람들은 자연이라는 주제가 나오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관심은 ...

     

     사람들은 자연이라는 주제가 나오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관심은 갖지 않는 것 같다. 기상이변이나 산림파괴, 동식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서 말하는 학자들이 다 코앞에 위험이 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일종의 종교를 보듯이, 무관심하게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너희는 떠들어라, 그래도 나는 오늘 차를 운전해야 해, 살충제 없이 어떻게 살겠어? 하는 생각을 대개 가지고 있어서(그 속에는 나도 포함된다)어쩔 수 없이 공공의 이익인 자연을 돌볼 생각은 하지 못한다.

     

     ‘침묵의 봄’은 제목이 시적이다. 생태학을 말하는 책이지만 책 내용은 과학과 문학을 적절히 섞어놓은 하나의 이야기집이다. 한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에는 다양한 새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소와 양이 죽어나갔다. 아이들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어른들도 죽었다. 들판과 숲, 습지에는 침묵만이 감돈다. 이것이 이야기의 큰 줄거리인데 이야기의 개별 사건들은 실제 사건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운 점이다.

     살충제가 공중 살포되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일 수 있을까? 인간은 벌레와 달리 더 큰 동물이고 의약체계도 발달해있는데. 문제는 있었다. 울새의 죽음은 ‘네덜란드 느릅나무 병’이라는 나무 병을 막고자 뿌린 살충제에 있었다. DDT가 쌓인 낙엽을 작은 벌레가 갉아 먹고, DDT가 그대로 축적된 벌레는 새가 다시 잡아먹는다. 그래서 울새들의 수요가 많이 감소했다. 또 거미가 무서워서 보일 때마다 집안에서 살충제를 뿌렸던 주부는 급성 정맥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는 백혈병이 되어 그녀는 숨졌다.

     

     화학 물질의 피해사례는 우리나라도 빼놓을 수 없다. 베트남에 미국 측 동맹국으로 참전했던 우리나라 군인들이 당한 ‘고엽제’사례를 말하고 싶다. 미국은 베트남의 국토에AGENT-ORANGE을 뿌렸다. 전쟁을 이기기 위해 훗날을 생각하지도 않고 전혀 생태 윤리에 맞지 않는 방법을 강행한 것이다. 강대국의 논리에 끼어 피해를 본건 다름 아닌 베트남의 평범한 사람들과 우리나라 군인들이었다. 순진한 사람들은 이걸 몸에 맞으면 해충이 달라붙지 않는다고 일부러 맞기도 했다고 한다. 그때의 사람들은 지금에 와서 여생을 고통스럽게 마감하고 있다.

     최근에 곱등이라는 해괴한 벌레가 실시간 검색에 연일 오르고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다. 벌레 전문 처리 업체에서도 기피한다고 해서 더욱 화제가 된 이런 벌레는 어디에서 왔을까? 이것도 결국 인간의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면 그럴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까? 해충들도 진화는 한다. 그들의 생존에 가장 유리하게 진화해오기 때문에 사람처럼 그것도 면역력을 쌓아온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서 문화 사회로 접어들수록 집 주위에 해충도 더 많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틀린 말이 아니다.

     인간의 편리는 그만큼의 그림자를 만든다. 인간이 편하기 위해서는 자연은 파괴되어야 하며 잉여소비물은 버려져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어느 순간 뿅! 하고 사라지기를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지구가 둥근 것처럼 인간과 자연의 순리도 한 바퀴 돌기 때문이다. 지금은 오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미 쓰나미로, 쓰레기 섬으로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당장에 이 편리를 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첼 카슨은 대안을 찾아 그 대안을 소비하라고 우리의 행동을 촉구한다. 내가 오늘 조금 더 내고 산 친환경 제품은 단지 나만을 위한 소비가 아니다. 내 가족과 내 친구들을 위한 소비이고 우리 지역, 우리 나라, 우리 지구를 위한 소비라는 것을 감안해야겠다. 이 지구가 더 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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