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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양장본 HardCover)
384쪽 | B6
ISBN-10 : 8994796118
ISBN-13 : 9788994796116
토스트(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나이젤 슬레이터 | 역자 안진이 | 출판사 디자인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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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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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잘받았읍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rboo*** 2020.10.15
338 중급이라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책상태가 괜찮아서 다행이네요. 책방 스티커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ㅎ 5점 만점에 5점 yjin0*** 2020.10.15
337 형광펜 밑줄이 그어져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책 상태가 좋습니다. 번창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jih*** 2020.10.09
336 아주 깨끗한 책으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송도 아주 빠르구영.. 좋은 책으로 보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당.. 번창 하시옵소서. 5점 만점에 5점 nonomo*** 2020.10.08
335 상태무난하고 배봉도무난 5점 만점에 5점 junk*** 2020.09.3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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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담긴 사랑과 그리움, 추억! 영국의 유명 요리사이자 작가,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나이젤 슬레이터의 자전적 이야기 『토스트』. 어느 호기심 많은 소년이 바라본 음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레몬머랭 파이, 봉봉 초콜릿, 로스트 비프 등 맛있는 요리들과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소년의 시선으로 다채로운 음식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엄마를 잃은 소년의 아픔과 성장통도 함께 보여준다.

이 소설은 2010년 영국 BBC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얻었고, 브리티시 북어워드 전기 부문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6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소년 나이젤. 그의 엄마는 요리에는 소질이 없지만, 엄마가 만들어준 토스트에는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천식을 앓던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외로워하던 아빠는 요리 실력이 뛰어난 새엄마를 만난다. 무뚝뚝한 아빠의 애정에 목마른 나이젤은 새엄마와 요리 경쟁을 하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나이젤 슬레이터
저자 나이젤 슬레이터 (Nigel Slater 1958 ~)는 영국 최고의 요리사이자 작가이다. 그는 따라하기 쉬운 조리법과 아름다운 글솜씨로 영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정말 빠른 음식』, 『식욕』과 평론 모음집인 『주방일기』 등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텐더-1부: 요리사의 채소 텃밭』과 『텐더-2부: 요리사의 과일 정원 안내서』, 『주방일기2』를 내놓았다. 17년 동안 『옵저버』지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BBC의 명품 프로그램 『간단한 식사』, 『오늘의 접시』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토스트를 만들어주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학교에 반바지를 입혀 보내는 것과 같은 엄청난 실수가 있더라도, 앞니가 거칠고 딱딱한 토스트 가장자리를 뚫고 들어가 그 속의 쿠션처럼 희고 말랑말랑한 빵에 안착하는 순간 그런 실수들은 대단찮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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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를 만들어주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학교에 반바지를 입혀 보내는 것과 같은 엄청난 실수가 있더라도, 앞니가 거칠고 딱딱한 토스트 가장자리를 뚫고 들어가 그 속의 쿠션처럼 희고 말랑말랑한 빵에 안착하는 순간 그런 실수들은 대단찮은 것이 되어 버린다. 따끈하면서 짭짤한 버터가 혀에 닿을 무렵이면 마음은 완전히 녹아내린다. 토스트를 만들어준 사람이 무조건 최고다.
- 토스트1 p.7

케이크는 가족을 하나로 만든다. 내가 보기엔 정말로 그랬다. 집에 케이크가 있을 때 우리 아빠는 딴 사람 같았다. 다정한 사람. 서먹하게 피하기보다는 끌어안고 싶은 사람. 아빠가 손에 케이크 접시를 들고 있으면 내가 아빠 무릎 위로 기어 올라가도 괜찮았다. 엄마가 식탁에 케이크를 올려놓을 때면 왠지 모든 게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안정된 느낌. 안도감.
- 크리스마스 케이크 p.11

누군가를 안아주는 일에는 냄새가 없다. 누군가를 어루만져 주는 일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만에 하나 그런 게 있다면, 따뜻한 브레드 앤 버터 푸딩의 냄새와 소리와 같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 브레드 앤 버터 푸딩 p.15

이불 안으로 쏙 들어가다가 침대 옆 탁자에 하얀 마시멜로 두 개가 놓여 있는 걸 보았다. 원래 나는 침대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아빠가 위층으로 올라왔을 때 나는 마시멜로가 내 거냐고 물었다. “그럼. 네가 그걸 제일 좋아하잖니.” 마시멜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가 아니었고, 아빠도 그걸 알았다. 하지만 나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학교 과제로 제출했던 작문에서 마시멜로가 키스에 가장 가까운 음식이라고 썼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연하고, 핑크색이니까.
- 마시멜로 p.166

조안의 레몬머랭 파이는 내가 입안에 넣어본 것 중에서 가장 황홀한 음식이었다. 따뜻하면서도 괴로울 만큼 새콤한 레몬 필링, 상상 이상으로 가벼운 페이스트리(조안은 버터의 일부를 차가운 돼지기름으로 대체했다.), 그리고 이가 흔들릴 만큼 두껍게 부풀어 오른 달콤한 머랭. 조안은 레몬 다섯 개 분량의 즙을 필링에 넣었는데, 그 맛은 한쪽 눈을 감고 부르르 떨며 먹을 정도로 강렬했다. 파이는 항상 따뜻한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필링이 잘 숙성된 스위스 치즈처럼 줄줄 새어나왔다.
- 레몬머랭 파이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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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호기심 많은 소년이 바라본 음식과 사랑의 달콤쌉싸름한 이야기 나이젤 슬레이터는 영국 최고의 요리사이자, 작가, 방송인이다. 17년간 『옵저버』지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BBC의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소설 『토스트』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호기심 많은 소년이 바라본 음식과 사랑의 달콤쌉싸름한 이야기

나이젤 슬레이터는 영국 최고의 요리사이자, 작가, 방송인이다. 17년간 『옵저버』지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BBC의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소설 『토스트』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소년 나이젤은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다. 그러나 나이젤의 엄마는 요리에 소질이 없어 파이를 검게 태우거나 케이크 모양을 망가뜨리기 일쑤다. 하지만 엄마가 만들어준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토스트에는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천식을 앓던 엄마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외로움에 힘겨워하던 아빠는 엄마와 정반대이지만 요리 실력만큼은 뛰어난 새엄마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무뚝뚝한 아빠의 애정에 목마른 소년은 새엄마와 요리경쟁을 하게 된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60년대를 배경으로 레몬머랭 파이, 봉봉 초콜릿, 애플 파이, 로스트 비프 등 맛깔스런 요리들과 향기롭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 전개된다. 저자는 어린 소년의 시선으로 다채로운 음식들을 독특한 방법으로 묘사한다. 엄마를 잃은 아픔과 성장통도 저자의 탁월한 글솜씨로 재치있고 자유롭게 전개된다.
『토스트』는 2010년 영국 BBC에서 프레디 하이모어, 헬렌 본햄 카터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브리티시 북어워드 전기 부문 올해의 책 선정, WH 스미스상, 앙드레 시몬상 등 영국의 6개 메이저 문학상을 수상했고 영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고의 요리사가 들려주는 음식과 사랑 이야기

『토스트』의 주인공들은 음식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소년 나이젤은 엄마와 함께 케익을 만들며 행복을 느끼고 아빠의 사랑을 바라며 처음으로 생선을 굽는다. 새엄마와는 요리실력을 겨루기도 하고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비로소 자신의 길을 찾는다.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음식에는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추억이 담겨있다.

마음을 녹여주는 토스트, “토스트를 만들어준 사람이 무조건 최고다”

요리에 소질이 없는 소년의 엄마가 토스트를 태우는 건 매일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규칙적인 일이다. 하지만 거칠고 딱딱한 토스트 가장자리를 뚫고 들어가 그 속의 희고 말랑말랑한 빵에 혀가 닿는 순간 소년의 마음도 녹아내린다. 소년에게 토스트는 바로 사랑이다.

밀키웨이와 레몬 드롭스를 먹으며 슬픔을 덜어내는 감동적인 스토리

영국의 대표적인 요리사이자 방송인인 나이젤 슬레이터는 이 책에서 60년대 영국의 향수 어린 음식에 대한 탁월한 묘사를 보여준다. 엄마를 잃은 소년의 아픔과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의 성장통이 저자의 탁월한 글솜씨로 감명 깊게 전개된다. 고통스럽고 아픈 기억도 한편으로는 가볍고 자유로운 느낌이 난다.

BBC 영화, 6개 메이저 문학상 수상

토스트는 2010년 영국 BBC에서 헬레나 본햄 카터, 프레디 하이모어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2004년 브리티시 북어워드 전기 부문 올해의 책 선정, WH 스미스상 전기 부문 최고상, 앙드레 시몬상, 옵저버 푸드 먼슬리 올해의 책 선정, 글렌피딕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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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엄마의 맛 | yo**gwing | 2013.02.1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어느 요리사의 어린 시절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해서 구미가 당겼다.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양상을...
    어느 요리사의 어린 시절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해서 구미가 당겼다.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양상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직접 케이크이나 파이를 만들어 먹지 않아 재료 같은 것이 이제야 발달되기 시작했지만 영국은 때에 따라 직접 만든 파이가 있어야 했다. 그런데 소설 속 어머니는 일이 바빠 요리에 흥미가 없었고 토스트를 언제나 태울 정도로 요리를 힘들어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른 집처럼 파이나 케이크가 있는 집의 모습을 소망했고 엄마인 그녀는 반조리 식품을 사서라도 그 욕구를 채우고자 노력했다. 식욕을 채워주던 어머니는 호흡기질환으로 주인공이 어릴 때 사망하고 만다.
     
    케이크는 가족을 하나로 만든다. 내가 보기엔 정말로 그랬다. 집에 케이크가 있을 때 우리 아빠는 딴 사람 같았다. 다정한 사람. 서먹하게 피하기보다는 끌어안고 싶은 사람. 아빠가 손에 케이크 접시를 들고 있으면 내가 아빠 무릎 위로 기어 올라가도 괜찮았다. 엄마가 식탁에 케이크를 올려놓을 때면 왠지 모르게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안정된 느낌. 안도감.
    - p11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후 아버지가 만나는 여성은 어머니와는 전혀 다른 큼지막한 파이도 스스로 만들 줄 아는, 따뜻한 집에 바비큐를 구워 배불리 먹일 줄 아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어머니와 반대로 그녀는 너무나 많은 음식을 해서 그를 괴롭게 하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여자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새어머니가 되어가면서 점차 자신도 모르게 맛있는 파이, 그녀만의 레시피를 알고 싶어진다.
     
    누군가를 알아주는 일에는 냄새가 없다. 누군가를 어루만져주는 일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만에 하나 그런 게 있다면, 따뜻한 브레드 앤 버터 푸딩의 냄새와 소리와 같은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 p16 브레드 앤 버터 푸딩
     
    하지만 용돈의 대부분은 과자를 사먹는 데 썼다. 과자, 초콜릿,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세계에는 여덟 살짜리 아이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 복잡한 정치학이 침투해 있었다. 어떤 신문을 선택하느냐가 어른들에게 중요한 것처럼 과자는 아이들의 목에 꼬리표를 두를 수 있었다. 어떤 과자는 남자아이가 넘볼 수 없었다. 프라이 사의 초콜릿 크림이나 올드 잉글리시 스팽글스는 어른의 영역이었고, 하트가 그려진 러브하츠 사탕이나 패브 아이스캔디는 여자애들이 먹는 간식이었다. 파마 바이올레츠 캔디는 할머니들 차지였고, 갱엿은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할 때 부모님이 사주는 간식이었다. 마시멜로로 속을 채우고 초콜릿으로 코팅한 원뿔 모양 과자는 다들 질 나쁜 간식으로 취급했지만 나는 남몰래 그걸 좋아했다. 그리고 여섯 살이 넘은 누군가가 비행접시 모양의 캔디를 손에 들고 있는 건 못 봐줄 일이었다. 튜브에 담긴 셔벗파운틴은 여자들만 먹는 걸로 여겨졌는데, 나는 어릴 때보차 그런 통념에 찬성하지 않았다. 밀키웨이 초코바는 제이콥스 오렌지클럽과 마찬가지로 부모가 아이에게 선심을 쓰면서 사주는 간식이었다. 갖가지 과자가 담긴 셀렉션 박스는 실제 친척은 아니지만 평소에 이모라고 부르던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주는 선물이었다. - p49 과자, 빙과, 록음악, 정치
     
     
    소설은 토스트, 잼 타르트, 브레드 앤 버터 푸딩처럼 이국적이고 맛있는 이름의 빵의 카테로리로 각각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카테고리에 얽혀있는 어린 시절 추억의 함께한 맛과 성장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친구가 놀자고 해도 맛있는 타르트에 잼이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아프다고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타르트의 맛을 즐기는 그런 아이였다. 그는 점차 성장하여 자신의 맛을 찾아 다양한 일을 하면서 요리의 세계로 뛰어들게 된다.
     
    어른이 되어서도 맛보는 것을 게을리 하지도 않았고 요리를 만드는 것은 더더욱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처럼 더러운 주방의 뒷모습과 함께 성()을 음식에 묘사한 모습은 책 후반부로 갈수록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음식의 맛과 결부되어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추억과 함께 요리사의 회고록처럼 솔직한 모습이 보여주었다는 것과 모든 감정이 음식으로 표현되어 있어, 달달한 초콜릿에서 알싸한 민트향이 퍼지는 민트초콜릿처럼 색다르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다음 2년 동안 밤마다 침대 옆 탁자 위에 두 개, 때로는 세 개의 설탕 맛이 나는 보들보들한 마시멜로가 놓여 있었다. 내가 무엇보다 그리워했던 건 엄마의 키스였다. 엄마가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잘 자라, 우리 아가.”라고 속삭여주는 것. 호두 아이스크림도, 캐드베리 사의 플레이크도, 설탕 뿌린 아몬드도 그 키스를 대신하진 못했다. 마시멜로가 정말로 키스에 아주 가까운 음식이었는지도 확실할 수 없었다.
    - p166 마시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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