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북캉스 선물주간(8월)
내가 만든 카드로 BOOK FLEX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
  • 손글씨스타
  • 교보아트스페이스 7-8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몸으로 책읽기 [초판]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50쪽 | A5
ISBN-10 : 8996283738
ISBN-13 : 9788996283737
몸으로 책읽기 [초판] 중고
저자 명로진 | 출판사 북바이북
정가
12,000원
판매가
6,000원 [50%↓, 6,000원 할인] 반품불가상품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1년 9월 3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표지 뒷면 세로방향으로 접힌자국 있음]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이 상품 최저가
4,500원 다른가격더보기
  • 4,500원 자두3946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상급 내형 최상
  • 5,000원 훈하현맘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5,500원 포시즌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6,000원 시우당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6,000원 unterwe...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6,500원 진달래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9,000원 고래서점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10,80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80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80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0,800원 [10%↓, 1,2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상태:초판임. 표지 뒷면 세로방향으로 접힌자국 있음. 기타 도서상태 양호함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431 찾고 싶었던 책이 절판된 상황이었는데, 덕분에 품질 좋은 상품으로 빠르게 받아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정성스러운 메모와 함께 포장도 꼼꼼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nk*** 2020.08.03
430 보내주신 책 잘받았습니다. 번창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seung2*** 2020.07.21
429 배송, 포장 좋고, 책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id*** 2020.07.13
428 포장 꼼꼼히 잘 되어있고 책 상태 좋네요,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spark2*** 2020.07.13
427 친절한 메모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iin1*** 2020.07.0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몸으로 책읽기』는 저자가 출판전문잡지인 ‘기획회의’에 ‘몸으로 책읽기’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책 이야기 25편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조선 왕조에 대한 책을 읽고 왕릉을 찾고, 술에 관한 책을 읽고 술을 마시고, 오디오 책을 읽고 오디오 마니아를 만나는 등 몸으로 책을 읽기 위해 직접 움직였다. 이처럼 저자는 책에 대한 감상과 함께 자신이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명로진
저자 명로진은 주로 글을 쓰고 때로 방송 활동을 한다. 대학 4학년 때, 감성 시집을 내면서 출판계에 발을 들여 놨다. 누가 읽어 볼까 싶었는데 인세가 들어와 마지막 학기 등록금을 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포츠조선에서 연예부 기자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취재차 들렀던 방송국 PD에게 <도깨비가 간다>라는 드라마 대본을 받았다. “주연급 배우 역할을 해볼 생각 없소?”라는 유혹과 함께. 밤새워 대본을 읽고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사표를 제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연극 <덕혜옹주> <지대방>, 드라마 <변호사들>, <태양의 남쪽>, <마법전사 미르가온> 등에 출연했고 EBS 라디오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았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재충전 삼아 글을 쓰고 그 글을 모아 책을 냈다. 『연애에 말 걸기』, 『내 책 쓰는 글쓰기』를 비롯해 아동, 교육, 글쓰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썼다. 2007년부터 심산스쿨에서 글을 쓰고 싶은 사람,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디라이터’ 강의를 하고 있다. 책은 그의 성경이고 글쓰기는 그의 수행이다.

목차

1. 너의 말에도 밑줄을 그을 수 있다면
나의 1984|무라카미 하루키,『1Q84』
고랑 몰라|서명숙,『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사랑에 관한 책이거나 혹은 아니거나|강도하,『세브리깡』
여행은 결혼과 같다|이경희·이무연·임민수 엮음,『아틀라스 세계지도』
저 그냥 이렇게 살래요|이오덕,『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이야기 올레길을 찾아서|허병식,『서울, 문학의 도시를 걷다』

2. 몸으로 써내려 간 책
벌레 만도 못한 것들|장 앙리 파브르,『파브르 곤충기』
미친 술의 노래|캐롤라인 냅,『술, 전쟁 같은 사랑의 기록』
몸으로 쓴 섹스보고서|메리 로취,『봉크』
걷기의 발견|다비드 르 브르통,『걷기 예찬』
자전거로 바꾸다|정태일,『바이시클 다이어리』, 장치선,『하이힐을 신은 자전거』
사랑한다면 개처럼|나카노 히로미,『강아지 도감』

3. 다가갈 수 없는 것에 매혹되다
피아노가 몸이었던 사람들|엘리제 마흐,『나의 삶, 나의 음악』
소리에 미치다|윤광준,『소리의 황홀』
와인은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김준철,『와인』
길이면 가지 마시오|히사이시 조,『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말은 태어난다|이희재,『번역의 탄생』

4. 인생의 숲에 숨은 이야기
배관공도 묻는 것|스티븐 호킹,『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스파르타인을 보다|헤로도토스, 『페르시아 전쟁사』
자신을 버리고 다른 것과 바꾼 여인|전경린,『황진이』
변명하지 마|플라톤,『소크라테스의 변명』
연산군 묘에서|박영규,『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실계보』
돈의 숲에 숨은 사람아|유재주,『평설 열국지』
전도하려면 예수처럼|R.래리 모이어,『구원과 전도에 관한 오해 21가지』

함께 읽은 책

책 속으로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아마도 책을 읽고 뭔가를 실천했으리라. 그게 뭔지 알고 싶었다. 간지럽게 속삭이는 대신 행동하라고 부추기는 책도 많다. 나는 일어나 문 밖으로 나가보고 싶었다. ― 6쪽, 책은 몸으로 읽는 것...

[책 속으로 더 보기]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아마도 책을 읽고 뭔가를 실천했으리라. 그게 뭔지 알고 싶었다. 간지럽게 속삭이는 대신 행동하라고 부추기는 책도 많다. 나는 일어나 문 밖으로 나가보고 싶었다. ― 6쪽, 책은 몸으로 읽는 것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아, 제발 책은 좀 사서 봐라. 남의 책 빌려달라 하지 말고. 박지선의 책에는 그녀만의 속살이 숨어 있다. 명로진의 책에는 나만의 자아가 감춰져 있다. 당신은 당신의 책을 사서, 당신만이 만족할 수 있는 문장 아래 밑줄을 그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벗은 몸을 빤히 쳐다보는 것이 실례이듯이, 다른 사람이 그어놓은 밑줄이 있는 책을 빌려 보는 것 역시 실례다. ― 14쪽, 나의 1984(무라카미 하루키,『1Q84』)

파브르가 쉰여섯이었을 때, 아들 쥘이 열여섯의 나이로 죽는다. 파브르는 자신을 닮아 자연과 곤충을 사랑했던 아들을 잃은 슬픔을 『곤충기』를 쓰며 달랜다. 더불어 세상이 끝날 때까지 번식하며 날아다닐 것이 분명한 세 종류의 벌에 아들의 이름을 붙여 학명을 만든다. 누군가를 사람들이 기억한다면, 그 누군가는 죽은 것이 아니다. “벰벡스 쥘리”라는 학명을 부르는 순간, 파브르의 아들 쥘은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나도 자주 가는 북한산 도선사 옆 바위에, 내 이름을 붙였다. 로진스키석石이라고. ― 68쪽, 벌레만도 못한 것들(장 앙리 파브르,『파브르 곤충기』)

내가 아는 한, 걷기에 관한 한 가장 아름다운 책은 『걷기 예찬』이다. 나는 다비드 르 브르통의 이 산문집을 읽으며 내내 줄을 쳤다. “우리들의 발에는 뿌리가 없다. 발은 움직이라고 생긴 것이다.” (…) 걸어야겠다. 『걷기 예찬』을 읽고 나서 내가 할 일이란 걷는 것 밖에 없다. 술에 대한 책을 읽고 술을 마시고, 사랑에 대한 책을 읽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 나의 오랜 독서법이므로……. 가능하다면 나는 내내 사랑에 대한 책만 읽고 싶다만. ― 94쪽, 걷기의 발견(다비드 르 브르통, 『걷기 예찬』)

“오래된 기기들 같네요. 빈티지를 좋아하시나 봐요.”
“오른쪽에 있는 건 최신 기기들이에요. 가끔 DVD를 볼 때 쓰는데, 소리가 더러워.”
“소리가 더럽다는 건?”
“똥 같은 소리가 난다는 거지.” ― 139쪽, 소리에 미치다(윤광준, 『소리의 황홀』)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방송, 글쓰기, 강의를 오가며 활발하게 작가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명로진이 펴낸 독서에세이다.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에 ‘몸으로 책읽기’라는 이름으로 책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직설적이고 유쾌한 문장으로 호응을 얻었던 글 2...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방송, 글쓰기, 강의를 오가며 활발하게 작가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명로진이 펴낸 독서에세이다.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에 ‘몸으로 책읽기’라는 이름으로 책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직설적이고 유쾌한 문장으로 호응을 얻었던 글 25편을 묶었다. 작가는 책에 대한 감상보다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특유의 입담으로 책을 빙자하여 줄곧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 글을 쓰는 동안 그는 술에 관한 책을 읽고 진탕 술을 마시고, 산에 관한 책을 읽고 헉헉거리며 산에 오르고, 오디오에 관한 책을 읽고 최고급 오디오를 찾아나섰다. 책을 읽으라고 간지럽게 속삭이는 대신 책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걷고, 마시고, 사람을 만나며 책은 원래 몸으로 읽는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했다. 작가의 바람대로 웃으며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 이야기이다.

책은 원래 몸으로 읽는 것이다
명로진은 한 인터뷰를 통해 EBS 라디오 프로그램 <책으로 만나는 세상>을 진행하면서 ‘책은 재미있는 거다, 정말 나와 가까이 있다, 무거운 것이 아니라 가벼운 것이다’라는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어려운 책도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 따라서 그는 책에 관해 쓴 글도 가르치려 들거나 근엄한 척 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왕이면 경쾌하게 웃을 수 있는 글을 쓰자고 마음먹고 시작한 것이 바로 ‘몸으로 책읽기’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책은 원래 몸으로 읽는 것이다. 그는 종이의 사각거리는 소리와 책장을 넘기는 손의 촉감, 또 한손에 맥주가 들려있지 않다면 독서가 아니라고 말하며, 어떤 기술의 진보가 온다고 해도 그 감각들을 양보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는 또 책을 읽을 때 접고 찢고 밑줄을 그어가며 읽어야 온전히 자기 책이 된다고 믿는다.
그리고 진짜 몸으로 책을 읽는 방법이 있다. 이를테면 『걷기의 철학』을 읽고 나서 차로 오가던 길을 하루종일 걷는다던가, 『이오덕의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읽고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친다던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실계보』를 읽고 조선왕릉을 찾아가는 식이다.
지은이가 읽는 책 가운데는 술, 자전거, 오디오, 와인 등 일상의 영역을 풍부하게 해주는 책들도 많다. 이러한 책들이 있기에 누구나 마시는 술, 누구나 타는 자전거지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책에 밑줄을 긋고 음미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느낌을 버무렸기 때문에 읽다보면 어디까지가 책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지은이의 이야기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다소 어려운 책이라고 하더라도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으며 자신의 삶과의 접점을 찾아내고야 마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미덕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명로진 식 책 읽기! | ek**ng86 | 2014.08.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 속으로 가보고, 걸어보고, 만져보고, 마셔보고 사랑해보는 것-   ‘책은 몸으로 읽는 것’이 책의 저자...

    -책 속으로 가보고, 걸어보고, 만져보고, 마셔보고 사랑해보는 것-

     

    책은 몸으로 읽는 것이 책의 저자 명로진이 글머리 제목으로 붙여 놓은 문구다. 맞다. 나도 책을 몸으로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명로진 스타일의 맥주 대신에 머그잔 하나 가득 커피를 내려놓고, 길쭉한 소파에 내 몸도 길게 나란히 누인 후,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몸을 굴리며 봐야 책 읽는 맛이 난다. , 나의 몸으로 책읽기는 여기까지라는 아쉬움이 있다.

     

    명로진의 몸으로 책읽기는 서평을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을 모은 서평 모음집이다. 2011년 격 주간 잡지인 <기획회의>에 연재된 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책은 총 26, 그리고 이 책들을 소개하면서 저자가 함께 읽은(함께 읽기를 권하고 있는?) 책만 총 39(전집은 1권으로 셈함)이다. 이쯤 되면, 작가 명로진이 궁금해진다. 어떻게 이 작고 그리 두껍지도 않은 책에 60여 권의 책을 언급할 수 있을까.

     

    빠른 66년생, 불문학을 전공하고 스포츠 조선 기자, 배우를 거쳐 현재 교육방송 라디오 [명로진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암벽등반을 위해 코오롱 등산학교 정규반을 수료했으며, 살사댄스를 배우면서 한국에 최초로 국제 살사 대회를 주최하기도 하고, 전 세계 6대륙을 안 가본 곳이 없다. 온갖 것에 관심이 많은 작가다. 일본의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어느 인터뷰에서 밝혔다.

     

    명로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으면서, 아오마메(여주인공)의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사랑은 설명하는 게 아니란다. 보고, 느끼고 만져보는 것이란다. 책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책은 읽고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보고, 술이 있다면 그 술을 마셔보고, 음악이 있다면 그 음악을 들어보고, 역사의 인물이 있다면 그가 살던 또는 그가 남긴 무언가를 보고 느끼고 만져볼 것이며, 사랑이 있다면 사랑을 해보라고 권한다. 실제로 저자는 서평을 쓰면서 제주 올레길을 직접 걸어보고, 서울의 이곳저곳을 뒤지고 다녔으며, 여의도에서 신촌까지 자전거로 달려보기도 하고, 알프스 히말라야의 거봉 대신 북한산 보국문 코스를 오르며 산악인 이용대의 거친 숨소리를 느끼기도 했다. 그렇다고 명로진 식 책 읽기는 결코 무리하는 법도 없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체험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미리 그 부분에 물음표를 쳐 놓고 페이지를 넘겨보자.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

     

     

     

     

  •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화두를 던지는 책입니다. 연예인 출신의 작가 <명로진>님이 책을 읽고 비슷하게 몸으로...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화두를 던지는 책입니다. 연예인 출신의 작가 <명로진>님이 책을 읽고 비슷하게 몸으로 체득하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 놓은 에세이이지요. 보통 책만 읽고 머리로 느끼는 감상을 쓴 서평과는 차원을 두고 싶어 직접 걷고 달리고 뛰는 시간들을 가져보았다는 것이 저자의 고백이고, 실제로 이 책 내용에 녹아있습니다. 저자가 알고 있는 후배가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빌려 달라고 했을 때 "책 좀 사서 읽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로 현대인들의 책구입에 대한 생각에 일침을 가하고 있는 점이 저로서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을 빌려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잖아요. 빌려 읽는 것은 도서관에 가서 해도 될텐데 자신의 손때가 묻어 있는 책을 빌려보고 싶어하는 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비밀을 보여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은 저와도 일치한답니다. 책 욕심이 많은 저는 도서관에 가서 빌려 읽어도 될 책을 꼭 내가 소장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 책구입에 많은 돈을 할애 하고 있긴 해요.
    하루키의 <1Q84>를 읽을 때 저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참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명로진씨는 한마디로 사랑을 말하고 싶었을 거라고 단언하고 있네요. 덴고와 아오마메의 끈끈하게 이어지는 사랑을요. 전 이것보다 더 고차원적인 어떤 메세지를 찾고 있었거든요.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다양한 독서 이력이 보이는 데, 예술분야에서 여행, 걷기, 자전거 타기, 술에 대한 생각, 와인마시기, 등산하기, 전도하기, 지도읽기, 역사서읽기, 심지어 섹스에 대한 것 까지......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명로진씨가 나오는 프로를 본적은 없지만 이 분도 제가 알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씨처럼 성에 대해 무척 자유로운 사상을 가진 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 하기 전 만났던 애인들에 대해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거든요. 그녀들과 나누었던 대화나, 섹스방법까지. 진솔하다 못해 너무 솔직해 설마 아내가 읽으면 어쩌나 하고 제가 오히려 걱정해줘야 할 판입니다. 제가 너무 보수적이었나요.? 하여간 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폴레옹의 손녀 마리 보나파르트 공주가 해 보았던 실험도 신기했고, 메리 로취의 <봉크>에 나오는 섹스보고서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으로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술에 대한 여러 생각들, 캐롤라인이라는 알콜중독자가 자신이 중독에서 벗어나기까지의 역경을 쓴 <술, 전쟁같은 사랑의 기록>에서도 술은 중독 전까지만 마셔야 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맞는 말이지요. 와인에 대한 생각도 저자와 그가 읽은 책에 대한 내용도 상식을 깨는 것입니다. 소비뇽 블랑, 로마네콩티 같은 고가의 와인을 다 마셔본 사람도 와인은 ...역시 비싼게 맛있는게 아니라... "와인은 마시면 마실수록 ....더 와인에 대해 모르게 된다."는 솔직한 고백을 듣게 됩니다. 그러니 와인을 마시고 와인의 향이 어떠니, 맛이 어떠하니 하는 말을 떠올리려고 진정한 와인의 가치를 잃어 버리지 말고 조용히 마시는게 옳은 방법 일 것입니다.
     
    "남자들은 업적 지향적이고 여자들은 관계지향적" 이라고 했던가요. 서명숙의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을 읽고 제주 올레길을 직접 걸어보았다고 합니다. 걸어보니 남자들 보다 여자들이 훨씬 많은 이유가 그러했답니다. 남자는 <알피니즘> 즉 가장 험난한 길을 찾아 도전하는 것을 추구하는 본능이 있어 제주 올레길 같은 평지는 걷기 싫어 한다는 것이지요. 제주 올레길의 아름다움과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곳에 진정 길의 진정성이 있는 것입니다. 알피니즘을 즐기는 등반가들도 남이 많이 다니는 길로만 가는 것이 진정한 알피니즘인지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자나 <알피니즘 ,도전의 역사>를 쓴 이용대씨조차도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도전이라는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의 <감동을 만들수 있습니까>에서 프로는 감동으로 승부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상대 거래자에거 접대하고 립서비스를 할 시간에 진검승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라는 것이지요.저자 명로진의 경험에도 감독들 만나 잘 봐달라고 접대할 시간에 연기하는 법을 연구했더라면 자신이 연예인으로 성공했을 것이라고..... 매가 40세가 되면 부리와 발톱, 털을 다 뽑아 내어 '환골탈태'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 사람도  "제 심장을 도려내고 머리털을 다 뽑아 버리는 변태가 없이는 "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고 있습니다. 무서운 말입니다. 당신은 환골탈태할 각오가 되어 있나요? 프로정신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기간에는 감기 조차도 걸리치 않는다라는 말로 집중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책을 읽다보면 몸으로 깨우쳐지고, 해보고 싶어지는 것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기도 하고, 여력이 안되어 못하는 것도 있지만 , 그래도 노력은 해 보려고 하고 있잖아요. 책속에 있는 많은 진리들을 몸으로 체득하면 할수록 각인이 되어 내 것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겠지요. 아이들하고도 책읽고 나서 소위 "독후활동"이라는 것을 많이 해봅니다. 책만 읽고 머리속으로만 들어 있는 지식은 지식으로 머물러 있다가 기억속에서 사라지겠지만 자신이 경험했던 것은 결국 자신의 것으로 남아 "지혜"로 자리 잡게 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같이 해보는 이웃분도 있듯이 머리속에만 머물러 있던 책읽기를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는 <몸으로 책읽기>를 여러분도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     2011년 10월 6일 목요일 저녁 7시. 목이 컬컬해지는 목요일 저녁에 술자리에 가지 ...

     
     
    2011년 10월 6일 목요일 저녁 7시. 목이 컬컬해지는 목요일 저녁에 술자리에 가지 않고 명로진 선생 강연을 들었다. 책 출간 이벤트 강연에 참석했는데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다. 선생은 재미있었다. 배우답게 몸을 많이 쓰며 강연을 했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설득력이 있었다. 명로진 선생은 출판 잡지에서 낯을 익혔다. 달마다 2번씩 책을 내는 잡지에서 선생은 인디라이터로 자신을 소개했고 책에 대해 썼다. 인디라이터라는 자기소개도 눈에 띄었고 글도 유쾌했다. 실상 이 책은 출판 잡지에 연재한 글을 묶은 것으로 ‘책에 대한 책’이다. 책에 대한 책은 무수히 많지만 명로진 선생의 책은 무엇보다 재미있다. 몸으로 책을 읽고 몸으로 글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선생은 “나는 문제에 부딪치면 먼저 도서관에 간다. 내 종교는 글쓰기이고, 내 성전은 도서관이며, 내 성경은 세상의 모든 책이다.”라고 할 정도로 책 읽기와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물 네 권의 단행본을 썼다.”고 했는데 이 책이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신간을 또 냈다. 대단한 열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선생은 책에 갇힌 백면서생이 아니다. <스포츠조선> 기자 생활을 하다가 드라마 배우 제안을 받고 이튿날 아침에 바로 사표를 내고 연기자의 길에 들어설 만큼 행동파다. 안데스 산맥 6000m급 원정에 참여하기도 하고, 국제 살사 대회를 주최하기도 했으며, 북극권부터 남미, 아프리카까지 6대륙을 모두 여행한 여행광이다. 몸이 먼저 행동한다.

    선생의 책 읽기도 책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몸으로 읽는 책 읽기다. “조선 왕조에 대한 책을 읽고 왕릉을 찾았고, 술에 관한 책을 읽고 술을 마셨다. 산에 관한 책을 읽고 헉헉거리며 산에 올랐으며, 오디오 책을 읽고 오디오 마니아를 만났다.” 이오덕 선생님 책(『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보리, 2004년)을 읽고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걷기를 예찬하는 책(『걷기 예찬』, 현대문학, 2002년)을 읽고 작업실이 있는 홍대 앞에서 쌍문동 집까지 걷는다. 이러한 선생의 책 읽기는 사기를 치지 않으려는 선생 나름의 방법론이다. 직접 몸으로 겪어보고 몸으로 인정할 수 있어야 비로소 자신의 글로 받아들이고 쓰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자신도 알지 못하면서 글만 번드르르하게 치장한 글쓰기가 얼마나 많은가. 몸으로 책 읽기는 나날이 스스로를 갱신하려는 선생의 프로 정신이기도 하다.

    매는 보통 마흔이 되면, 산으로 올라가 바위에 부리와 발톱을 짓이기고 제 털을 물어뜯어 다 뽑아낸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완전히 새롭게 젊어진 매가 되는데, 이를 이기지 못하면 죽고 만다.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매만이 다시 40년을 더 산다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마흔 전후한 어느 시기에, 제 심장을 도려내고 머리털을 다 뽑아버리는 변태變態가 없이는 정신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조용히 매장될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히사이시 조의 인생관과 창작관을 담은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는 내게 단순한 음악 에세이가 아니라 프로 정신을 일깨워주는 충격적 담론으로 다가왔다. (162 - 163쪽)

    최고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매번 자신을 한계 상황까지 몰고 가는 히사이시 조의 인생관과 창작관에서 큰 감동을 받았음을 고백하고 있다. 나는 선생의 글을 읽으며 매번 몸으로 책을 읽으며 환골탈태하려는 정신을 본다. 배우라는 직업과 여러 이력도 그 정신의 표현이다. 그렇다고 선생이 비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섹슈얼리티가 그득하다. 왜 아니겠는가. 몸으로 책을 읽는 사람이다 보니 섹스에 대한 책을 읽으면 섹스를 하고 싶어 한다. 아무도 끝내 할 것이다. 더구나 선생은 “대체로 세상의 모든 글은 두 종류다. 사랑에 대한 것과 그 외의 것. 나는 역사와 물리학과 천문학에 대한 글도 사랑에 대한 것으로 환치해 읽는 버릇이 있다.”고 할 정도로 사랑에 경도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 또한 나는 매번 환골탈태하기 위한 정신으로 본다. 사랑만큼 사람을 바꾸는 행위는 없을 것이므로.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시우당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