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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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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쪽 | A5
ISBN-10 : 8990116236
ISBN-13 : 9788990116239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중고
저자 김준봉 | 출판사 청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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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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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구들 연구서.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 난방시설인 구들을 찾아, 만주지방을 중심으로 10년에 걸쳐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한 기록이다. 저자들은 철저한 현장조사와 문헌자료 검토에 전력(全力)했다.

중국 한인동포들의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지역 그리고 백두산 주변마을에 있는 민가 내(內) 온돌(구들)의 특징을 설명한다. 또한 실측을 통해 얻어진 도면 및 사진을 분석하여 각 지역별 온돌(구들)의 일반적 특성을 도출하고 있으며, 온돌(구들)난방시설을 채용해 자신들 나름대로 활용하고 있는 타민족들의 실정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현장조사를 통해 엄선한 사진과 그림, 도면뿐만 아니라, 독자가 직접 '웰빙' 온돌(구들)바닥을 놓을 수 있는 상세한 설명과 실제 시공 장면을 수록했다.

저자소개

김준봉(金俊峰)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건축공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 그리고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북경공업대학 건축과 교수와 연세대 건축도시공학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민대에도 출강하고 있다.
또한 북경건축대학 건축과 객원교수, 연변대학 미술학부 초빙교수로도 겸직하고 있으며 국제온돌(구들)학회 회장,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연구센터 특별초빙 고문직도 맡고 있다.
벌써 중국생활을 10년 넘게 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강의와 강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대중매체에도 종종 출연해 ‘중국 전문가’도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공학관와 조각공원, 연변 ‘두래마을’ 본관동과 ‘사랑의 집’, 심양 동북 기독교 신학원 등을 설계 및 감리했고 산동성 봉래시 신도시 설계, 북경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장 설계에도 참여했다.
주요 저서에는 ≪중국속 한국 전통민가≫, ≪다시 중국이다≫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중국경제성장의 비밀≫ 등이 있다.

리신호(李信昊)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농업시설 및 환경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농업건축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농공학과 교수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과 농업개발연구소에서 조교 및 연수연구원, 특별연구원으로 일했고, 충북대학교 건설기술연구소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에서 연구했다.
충북대학교 농과대학에서 조교수와 주임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파견 교환교수로 있던 중국 연변대학에서도 현재 겸직교수로 임하고 있다.
또한 현재 두레민족생활문화원 살림터연구소와 우리살림집연구소에서 소장으로 연구 중이다.
한국농공학회 이사와 대한토목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지금은 대한건축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국제온돌(구들)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김준봉 교수와 함께 한, ‘생태주택과 조선민족 토방’이란 제목의 공동특강(연변대학 초청) 이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미나와 강의, 강연을 통해 발표와 토론을 했고 학술발표대회 및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

목차

추천사: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책을 열며 우리의 전통문화 구들
제01장 구들과 황토로 이루어진 우리 민족의 생태주택
제02장 한민족의 독창적인 문화유산 구들
제03장 전통구들의 구조와 놓는 방법
제04장 한민족 전통구들의 역사-고구려ㆍ발해 구들을 통해
제05장 만주지방 민족별 구들 비교
제06장 구들의 근대화-새마을 보일러에서 전기 겹구들까지
제07장 우리나라 근대 바닥난방 발전사
제08장 현재의 구들(1)
제09장 현재의 구들(2)
제10장 생태환경주택에서 바르게 살기
제11장 생태환경주택과 황토구들의 적용
제12장 전통구들의 현대화 및 미래화 전망

책 속으로

▶ 감기가 아니더라도, 몸이 찌뿌듯하거나 어깨가 무겁고 허리가 뻐근할 때 ‘뜨거운 구들 방바닥에 두어 시간 지지고 땀을 흠뻑 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온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p. 12 ▶ 서양의 벽난로가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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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가 아니더라도, 몸이 찌뿌듯하거나 어깨가 무겁고 허리가 뻐근할 때 ‘뜨거운 구들 방바닥에 두어 시간 지지고 땀을 흠뻑 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온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p. 12

▶ 서양의 벽난로가 공기를 데우는 일시적 난방방식이라면 우리의 구들은 에너지를 저장해서 사용하는, 이른바 ‘축열원리’를 이용한 지속난방방식이다. 아파트나 주택의 온수바닥 난방방식이 바로 구들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p. 37

▶ 전통구들은 직화고래구들로서 아침, 저녁밥을 짓는 불을 이용하여 열기를 고래로 내류시켜 구들장에 열을 저장하고 불을 지피지 않는 시간에도 방열하게 하여 난방하는 방법이다. 열이 아궁이, 아궁이후렁이, 부넹기, 구들개자리, 고래, 고래개자리, 내굴길, 굴뚝, 구새 등의 여러 단계를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궁이에서 발생된 열이 구들 속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도록 구성하여 에너지가 절약되도록 만들었다.
-p. 77

▶ 그 후 라이트는 그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썼다. “한국인의 방은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난방방식이다. 이것은 태양열을 이용한 복사난방보다도 훌륭하다. 발을 따스하게 해주는 방식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난방이다.”
-p. 238

▶ 셋째, 전기고래구들(겹구들, 세겹구들인 밀폐공동구들)은 전통구들을 가장 잘 적용한 형태로, 고래인 밀폐공동이 2중 또는 3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축열 효과가 좋아 난방비가 저렴한 지금 생활에 가장 이상적인 난방방법이다. 초기 시공비는 기름보일러의 3배 정도 되는 반면, 유지비는 1/5이면 된다. 단, 흙으로 방바닥을 시공할 경우 밀폐공동을 밑층만 하고 위층은 자갈로 채워주는 것이 축열량도 많아지고 바닥도 골고루 따뜻해진다.
-p.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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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대작업 - 김재윤 의원의 추천사 중에서 지난 3월, 김준봉 교수가 출간한 저서로 중국관련 지침서이자 권장도서라고 할만한 ≪다시 중국이다≫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 대한 관심과 교류가 그 어느 ...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대작업 -
김재윤 의원의 추천사 중에서

지난 3월, 김준봉 교수가 출간한 저서로 중국관련 지침서이자 권장도서라고 할만한 ≪다시 중국이다≫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 대한 관심과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급격히 증대하고 있는 지금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알기 위한 시기적절한 중국 입문서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김 교수가 또 하나의 책 《온돌(Ondol) 그 찬란한 구들문화》를 내놓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조상들이 물려준 찬란한 우리 민족 문화유산인 온돌(구들)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달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김준봉 교수를 늘 생각하고 있던 차에, 김 교수가 학문적 집요함으로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동료인 충북대학교 리신호 교수와 호흡을 맞추고 다듬어 이렇게 멋진 책으로 나온다고 하니 참으로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전통온돌(구들) 연구는 한반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주거의 원형을 찾는 작업이자 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후대에 기록으로 남기는 대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온돌(구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작업을 완성한 두 교수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지 않을 수 없으며, 따라서 김준봉?리신호 교수의 이러한 연구실적은 다른 학자들이 이전에 하지 못한 고귀한 연구업적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온돌(구들)은 우리 주거문화의 고향이요 향수이다. 그렇지만 과학적이고 위대한 발명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대부분 경험에 기댄 장인들의 시공에 의존해서 계량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발전이 의외로 더딤을 볼 때 앞으로 온돌(구들)의 과학화와 계량화는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전통온돌(구들)에 대한 연구는 과거의 역사적 업적뿐만 아니라 현대를 사는 우리 한민족의 사라져가고 있는 뿌리를 찾는 작업이며, 그 동안에 연구해왔던 인류학적이고 민속학적인 연구와 더불어 세계화?국제화의 시대에 널리 전파해야 할 자랑스러운 민족 문화유산인 것이다.
사실 전통온돌(구들)은 근대화로 인해 점점 그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다. 지금이 우리 전통의 좋은 것을 살려 후손에게까지 물려주는 지혜를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찾을 때라는 점에서도 이 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집필한 북경공업대학교 김준봉 교수는 현재 중국의 현직 교수면서 연세대학교에서도 객원교수로 건축도시공학부 대학원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이미 10년 이상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비단 대학뿐 아니라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힘차게 활동하는 그야말로 민간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준봉 교수의 전작인 《다시 중국이다》,《중국속 한국 전통민가》와 번역서인 《중국경제성장의 비밀》을 읽으신 분들은 중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올바른 한중관계 및 그 발전방향에 대한 김 교수의 비전에 깊은 감동을 갖으시리라 생각된다.
다시 한번 두 교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2006년 1월
김재윤
국제온돌(구들)학회 상임고문/ 대한민국 국회의원
문학박사
▶ 우리 민족의 독창적이면서도 독자적인 발명품 ― 온돌(구들)

건축학 전문가인 공학박사와 건강한 생활환경주택 보급에 앞장서온 농공학과 교수가 어떻게 하면 건강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책 ≪온돌(Ondol) 그 찬란한 구들문화≫를 내놓았다. 시멘트 콘크리트 아파트로 인해 ‘새집 증후군(Sick House Syndrome)’, 아토피성 피부염, 호흡기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에 목조건물만 떠올리는 우리들에게 건강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기에 늘 옆에 두고 애독할 만하다.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종족과 민족은 그들의 자연여건에 맞춰 오랜 세월 동안 형성시킨 독특한 생존방식과 의식주문화를 갖고 있다. 그러한 의식주(衣食住) 중 주(住)에 해당하는 중요한 실내 난방으로 우리 민족은 바닥난방방법 기술인 온돌(구들)을 계승해왔다. 바닥난방은 가장 합리적인 난방방법으로, 특히 온돌(구들)난방은 아궁이에 열을 가하면 방바닥 아래의 공간(고래)을 따라 열이 이동하면서 바닥에 열에너지가 저장(축열(蓄熱))되고, 이 축열된 에너지가 서서히 방열(放熱)하면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이는 바로 복사와 전도, 대류의 ‘열 전달 3요소’를 모두 갖춘 독특한 방법으로써, 인류 역사와 첨단과학을 걷는 현대사회를 통틀어 봤을 때 우리 민족만의 독창적이면서도 독자적인 난방방법인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한국 사람은 온돌(구들)방 아랫목에서 태어나 그 자리에서 자라며 늙고 병들었을 때 역시 아랫목에서 치료받았다. 죽은 뒤에는 아랫목을 잠시 떠나지만, 제사상을 받을 때는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는, 아랫목과 밀착된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어렸을 적 시골 고향집을 떠올려본다면, 온돌(구들)방 아랫목에는 항상 이불을 깔아 보온을 유지했고 손님이 오거나 외출했던 가족이 돌아오면 앉기를 권하던 자리로, 밥도 이불 속에 묻어두어 온기를 유기시켜주었다. 또한 식구들의 의식주나 예의범절 등을 잘 꾸려가도록 이끌어주는 안주인의 자리이기도 했다.

이것은 비단 농사짓던 옛날 고향집의 이야기만이 아닌, 지금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대식 주택에 살아도 방 하나 정도는 온돌(구들)로 시설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유이다.

▶ 중국 전문가인 저자의 눈을 통해본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 - 온돌(구들)집

“어머, ‘구들’이 뭐에요?”
“‘온돌’이요? 그거 시골에서 옛날에 불로 뜨겁게 달궈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돌 아닌가요?”

초등학교 다니는 어린 아이들의 반문이 아니다. 거리를 지나가는 젊은 20~30대 젊은이들을 세워놓고 온돌(구들)에 대해 아냐고 물어봤을 때 나오는 대답이다.
≪온돌(Ondol) 그 찬란한 구들문화≫는 중국 북경공업대 교수이며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객원교수인 김준봉 교수와 충북대학교 농공학과 리신호 교수가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난방시설인 온돌(구들)을 찾아, 만주지방을 중심으로 10년에 걸쳐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한 살아 있는 기록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현재 만주에 있는 한국 전통온돌(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 우리 것을 스스로 천시하는 한국의 풍토와는 달리, 조선족(한민족)과 한족, 그리고 만주족과 몽골족들은 온돌(구들)난방시설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진작에 깨닫고 자신들의 난방시설에 융합시키거나 혹은 전면적으로 받아들여 혹독한 추위의 만주지역에서 그 생명을 유지시켜나가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현장조사와 문헌자료 검토에 전력(全力)했다. 특히 중국 한인동포들의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지역 그리고 백두산 주변마을에 있는 민가 내(內) 온돌(구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실측을 통해 얻어진 도면 및 사진을 분석하여 각 지역별 온돌(구들)의 일반적 특성을 도출하고 있으며 온돌(구들)난방시설을 채용해 자신들 나름대로 활용하고 있는 타민족들의 실정도 보여주고 있다.

▶ 오랜만에 접하는 건강메시지 ≪온돌(Ondol) 그 찬란한 구들문화≫

요즘 출간되는 영한사전을 펼쳐보면 온돌(구들)이 ‘하이퍼코스트(Hypocaust)’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로마시대의 바닥난방형태로 마룻바닥에 수로(水路)를 설비한 후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던 시설인데, 우리의 전통온돌(구들)처럼 축열이나 취사 겸용 등의 복합적인 구조도 아닐 뿐더러 열기가 직접 전해지지도 않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다. 우리 고유의 온돌(구들)이 이러한 것과 비교되면서 그것의 명성과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기록매체에서 온돌(구들)을 매도하고 있다고 분노하기 전에 앞서, 먼저 우리가 삶의 터전이면서 동시에 옷처럼 직접 살갗에 닿는 난방시설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 책에서 저자들이 언급한 바, 우리 온돌(구들)의 우수성을 일찍 깨달은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은 그것을 주택난방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모든 삶의 영역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그네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작게는 ‘건축물 증후군’의 검은 손을 떨쳐버림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물려주는 것은 물론, 크게는 온돌(구들)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해본다.
책에 수록된 온돌(구들)의 역사와 그것의 변천, 그리고 예전 온돌(구들)방 형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기존 온돌(구들)의 효용성에 바탕하여 현대화?미래화를 추구하는 서술은, 건축학 전문가와 생태환경 전문가의 폭넓은 식견과 높은 지식수준을 가늠케 하는 척도이다.
또한 이 책의 별미는, 현장조사를 통해 엄선한 사진과 그림, 도면뿐만 아니라, 정독한 후에는 내 손으로 직접 ‘웰빙(Well-Being)’ 온돌(구들)바닥을 놓을 수 있는 상세한 설명과 실제 시공 장면을 수록하였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실용서인 셈이다.

어릴 적 고향집에서 잠자던 온돌(구들)방이 생각나는가. 그렇다면 오늘은 온돌(구들)바닥에서 한숨 늘어지게 자면서 땀 좀 한번 흘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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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나 긴 추울 겨울 밖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맨 먼저 한 일이 뜨끈뜨끈 한 아랫목에 손을 넣거나 아니면, 방바닥에 엉덩이를 붙이...

    기나 긴 추울 겨울 밖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맨 먼저 한 일이 뜨끈뜨끈 한 아랫목에 손을 넣거나 아니면, 방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거나 배깔고 등을 대야 아득하게 따뜻했던 온돌 추억이 있다. 가끔 할머님이 너무 뜨겁게 달그는 바람에 잠을 못 이루거나 화들짝 데인적도 있었다. 우리 민족만의 주거 양식인 "구들"...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최고의 발명품이자 서양보다 독특한 온돌 난방의 문화적으로도 가치도 간직하고 있다. 연료나 시설면에서 경제적이자 반영구적인 점이 최고의 장점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연료조달로 인해 자연환경의 훼손을 남긴 점과 온도 조절이 어렵고 온돌를 유지하기 위해 방을 밀폐시켜야 하는 점이 단점이지만 시멘트나 콘크리트로 인해 아토피같은 피부병이나 호흡기 질환등을 유발하는 것에 비하면 작은 단점이다.

     

    중국에서 유래 한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린다."는 뜻을 가진 한자성어 <함포고복>이라는 말이 있는데, 중국인들은 풍족하고 유쾌한 삶의 조건으로 무엇보다도 배불리 먹는 것을 들었지만 우리 민족은 여기에다 등까지 따스해야 한다는 것을 더해 버렸다. 구들은 아궁이에서 불을 피우면 방바닥 아래의 공간을 따라 굴뚝까지 도랑 모양으로 축조하고 그 위에 구들장을 덮어 열이 흘러 나가게 만든 곳은 고래라 하면서 바닥에 열에너지가 저장되고 저장된 에너지는 서서히 불기운이 방열하면서 방바닥에 보온기능을 극대화 시켜 따뜻하게 유지 시켜준다. 구들을 이용한 난방법은 주로 온도가 높아진 돌이 방출하는 열을 이용하는 것으로 열의 전도와  복사,대류등을 모두 이용한 우리나라만이 가지는 독특한 난방법이다.

     

    문헌기록으로는 삼국시대의 고구려에서 사용하면서 남쪽 지역까지 퍼졌지만 우리나라는 구들이 거의 사라져가고 고구려의 옛 터전인 만주지방을 중심으로  10년에 걸쳐 곰꼼한 현장 조사와 풍부한 문헌 자료등을 동원 하면서 도면및 사진을 곁들여 구들의 특징을 세심하고 진지하게 풀었다. 또는 저자가 독자들이 직접 온돌방을 만들 수 있게 하거나 대중화를 위해 자세하게 설명한 점이 이 책이 가지는 좋은 점이다. 온돌은 우리 민족이 한 겨울에 불이 잘 든 뜨끈뜨끈한 구들장에 엉덩이며 손이며 등짝 살갗에 "쩍" 하고 달라 붙여 자라고 늙고 병들어도 아랫목이 최고라 한민족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어떤 형태로도 존재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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