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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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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쪽 | 양장
ISBN-10 : 1133480039
ISBN-13 : 9791133480036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나태주 (엮음) | 출판사 니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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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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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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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나의 인생을 가만히 안아줄 100편의 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작품을 보아오고 써내려온 나태주 시인이 눈부신 봄과 인생에게 건네주고 싶은 시 100편을 고르고 골라 우리에게 선물하는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 애틋한 감동이 가득한 나태주의 시들과 문학적으로 유명하면서도 깊은 통찰이 담긴 에밀리 디킨슨, 폴 엘뤼아르, 로버트 프로스트, 자끄 프레베르, 윤동주 등의 명시를 만나볼 수 있다.

행복, 삶, 사랑, 희망이라는 네 가지의 주제로 작품이 구성되어 있다. 1장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 하는 시, 행복한 기운이 담긴 시를, 2장 ‘사랑하는 마음이란 어떤 걸까요’에서는 사랑하는 감정에 대해 표현한 시,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말하는 시를 만나볼 수 있다.

3장 ‘삶이란 무엇일까요’에는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다양한 생각,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에 대해 쓰인 시, 4장 ‘희망은 어디에 깃들었을까요’에는 우리가 희망하는 것들, 희망이 깃들어있는 곳들에 대해 쓰인 시들이 담겨 있다. 읽다보면 어느 문장에선가 멈춰 서서 가만히 바라보게 되는, 어느새 시가 나를, 나의 인생과 봄날을 가만히 안아주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시집이다.

저자소개

저자 : 나태주 (엮음)
저자 나태주(엮음)
풀꽃 시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마음을 울리는 글판으로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라는 [풀꽃] 시로 유명하다.
인생과 자연을 사랑하는 시인이며, 메말라가는 화초에 물을 듬뿍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촉촉한 감성의 시를 전해준다.
오랜 기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아이들의 동심을 닮은 순수함을 지녔다. 등단 이후 39권의 창작 시집과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10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공주문화원 원장, 한국시인협회 심의 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그림 : 한아롱
그린이 한아롱
“마음을 쓰고 꿈을 그리며 그리움을 새기다.” 수복 한아롱은 한국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응용회화과를 졸업했다. 디자인하늘소 아티스트 프로젝트 작가이며, 우아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한국화로 유명하다. 다수의 전시회와 광고 작업을 통해 그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서문 _ 그대의 봄, 사랑 앞에

1장.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유월에 - 작자 미상
옛 접시 - 나태주
오늘 - 나태주
아침 릴레이 - 다니카와 ?타로
내가 나를 칭찬함 - 나태주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 나태주
빈자리 - 나태주
끝끝내 - 나태주
숲 속의 인사 - 나태주
가을, 마티재 - 나태주
서풍의 노래 - 퍼시 비시 셸리
삼월 - 에밀리 디킨슨
아끼지 마세요 - 나태주
악수 - 나태주
커브 - 폴 엘뤼아르
연인들 - 옥타비오 파스
잠시 - 나태주
행복 - 나태주
봄 - 다니카와 ?타로
내가 사랑하는 계절 - 나태주
감각 - 아르튀르 랭보
어떤 경배 - 나태주
멀리 그대의 안부를 묻는다 - 나태주
포옹·1 - 나태주
여름 산책 - 나태주

2장. 사랑하는 마음이란 어떤 걸까요
섬에서 - 나태주
상처 - 조르즈 상드
비파나무 - 나태주
마음의 빛 - 나태주
밤의 파리 - 자끄 프레베르
지평선 - 막스 자코브
꽃피우는 나무 - 나태주
청명한 공기 - 폴 엘뤼아르
아무르 - 나태주
네 앞에서·2 - 나태주
미루나무 - 갈릴 지블란
비단강 - 나태주
통행금지 - 폴 엘뤼아르
핑크 - 아우구스트 슈트람
너를 보낸다 - 왕유
또 다른 행복 - 나태주
목련꽃 낙화 - 나태주
멀리 - 나태주
기다림 - 폴 엘뤼아르
미뇽 - 괴테
노래 - 이시카와 다쿠보쿠
옆자리 - 나태주
매기의 추억 - 조지 존슨
하루만 못봐도 - 나태주
공원 - 자끄 프레베르

3장. 삶이란 무엇일까요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바람만이 아는 대답 - 밥 딜런
사는 일 - 나태주
기도 - 나태주
무지개 - 윌리엄 워즈워스
님께서 노래하라 그러시면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나팔꽃 - 나태주
씨 뿌리는 계절, 저녁 때 - 빅토르 위고
나무를 위한 예의 - 나태주
비눗방울 - 장 콕토
귀 - 장 콕토
좋은 약 - 나태주
유언시 - 나태주
해 질 녘 - 다니카와 ?타로
외할머니 - 나태주
골짜기 - 이반 골
메시지 - 자끄 프레베르
바쇼의 하이쿠 - 마쓰오 바쇼
고요한 밤에 - 이백
너는 울었다 - 이반 투르게네프
어린 낙타 - 나태주
룩상부르크 공원에서 - 기어 샤를르 크로스
섬들 - 블레즈 상드라르스
연꽃 피는 날이면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 나태주

4장. 희망은 어디에 깃들었을까요
청춘 - 사무엘 울만
이니스프리 호수 섬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하오의 한 시간 - 나태주
희망에는 날개가 있다 - 에밀리 디킨슨
강물과 나는 - 나태주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집 - 나태주
돌아온 집 - 나태주
산 너머 저쪽 - 카를 부세
먼 곳 - 나태주
그리운 바다 - 존 메이스필드
타이키의 하이쿠 - 탄 타이키
자화상 - 윤동주
어머님께 - 헤르만 헤세
우리나라의 가을 햇빛 - 나태주
추기경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나태주
쪽지글 - 나태주
수선화 - 윌리엄 워즈워스
행복론 - 나태주
바닷가에서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촉 - 나태주
원무 - 폴 포르
만족 - 달라이 라마
금세 - 나태주
오늘의 약속 - 나태주

책 속으로

나는 네가 곁에서 숨소리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란다. - ‘옛 접시’ 중에서 지금도 그대 앞에 꽃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 꽃을 마음껏 좋아하고 그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 ‘아끼지 마세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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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곁에서
숨소리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란다.

- ‘옛 접시’ 중에서

지금도 그대 앞에 꽃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 꽃을 마음껏 좋아하고
그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 ‘아끼지 마세요’ 중에서

마음아,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망설이느냐?

- ‘유월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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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나태주 시인이 당신의 봄과 인생에게 건네는 시 당신의 눈부신 봄과 인생을 위해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시 100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시 ‘풀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나태주 시인이
당신의 봄과 인생에게 건네는 시

당신의 눈부신 봄과 인생을 위해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시 100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시 ‘풀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태주 시인.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작품을 보아오고 써내려온 나태주 시인이 따뜻한 봄날, 독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독자들의 눈부신 봄과 인생에게 건네주고 싶은 시다. 누구나 저마다 맞이하게 되는 생의 눈부신 봄날이 있고, 그 뒤에 인생이 있다.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내딛는 그 생의 여정은 누구에게도 가볍지 않다. 안아줄 이가 필요하다. 그래서 각자의 봄과 인생을 안아줄 수 있는 ‘시’들을 고르고, 한데 모았다.
시집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는 나태주 시인이 고르고 고른 100편의 시와 화가 한아롱이 그린 아름답고 고운 수묵담채화로 만들어졌다. 그림과 함께, 애틋한 감동이 가득한 나태주의 시들과 문학적으로 유명하면서도 깊은 통찰이 담긴 에밀리 디킨슨, 폴 엘뤼아르, 로버트 프로스트, 자끄 프레베르, 윤동주 등의 명시를 만나볼 수 있다.
봄날, 나의 인생을 가만히 안아줄 시를 읽어본다.

풀꽃 시인이 골라준
봄 햇살 아래 읽는 내 마음 같은 시들
인생이 항상 봄날처럼 내내 따뜻하기만 하면 좋겠지만, 봄날은 눈부시다가도 또 아쉽게 떠나가고, 잊혀질 즈음 해가 바뀌고 또 새롭게 찾아오고는 한다. 인생이 그렇고, 사랑도 그렇다. 새롭게 찾아오는 사랑과 잊혀져가는 사랑. 그 사이에 우리들 마음이 놓여 서성인다. 울고 싶어지지만, 소리내어 울지는 앉는다. 그렇게 울음을 참고 있다 보면 마음속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들이 있다.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다. 시인은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시”라고 말한다. 그 말들이 바로 시이고, 이 봄에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우리들의 마음인 동시에 시의 문장이라는 것이다.
마치 내 마음을 써놓은 것만 같은 시. 그리고 차마 어떻게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읽는 순간 눈물이 나올 것만 같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시. 나의 봄날과 나의 인생을 보듬어 안아줄 시. 나태주 시인은 그런 시들을 모아 한 권의 시집을 만들었다. 봄 햇살 아래 읽을 수 있도록, 행복과 사랑과 희망을 담아서.
“부디 당신도 그러시기를 바란다. 울고 싶지만 울지는 마시라. 그대 앞에 눈부신 봄이 있고 그 뒤에 그대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그대의 봄을 안고 그대의 인생을 안아보시라. 그대의 봄과 그대의 인생이 무언가를 말해 주리라. 부디 그 말을 잊지 마시라.”

행복과 삶과 사랑과 희망의 시,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읽다
이 시집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시와 함께 세계적으로도 널리 읽히는 에밀리 디킨슨, 폴 엘뤼아르, 로버트 프로스트, 자끄 프레베르, 윤동주 시인 등의 명시도 소개한다.
크게 ‘행복, 삶, 사랑, 희망’이라는 네 가지의 주제로 작품이 구성되어 있으며, 1장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 하는 시, 행복한 기운이 담긴 시를 만날 수 있고, 2장 ‘사랑하는 마음이란 어떤 걸까요’에서는 사랑하는 감정에 대해 표현한 시,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말하는 시를 만날 수 있다. 3장 ‘삶이란 무엇일까요’에서는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다양한 생각,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에 대해 쓰인 시를 만날 수 있고, 4장 ‘희망은 어디에 깃들었을까요’에서는 우리가 희망하는 것들, 희망이 깃들어있는 곳들에 대해 쓰인 시를 만나볼 수 있다.
수복 한아롱 작가만의 스타일로 그려낸 아름다운 수묵담채화와 캘리그라피는 시 작품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읽는 이로 하여금 작품 감상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그림이 시집과 잘 어울린다.
읽다보면 어느 문장에선가 멈춰 서서 가만히 바라보게 되는, 어느새 시가 나를, 나의 인생과 봄날을 가만히 안아주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그런 시집이다.

[책속으로 추가]
잠들어 있을 때 나도 모르게 다가와
이불을 가져다 덮어주는 한 사람 있다면
인생은 잠시 덜 억울해도 좋으리

- ‘잠시’ 중에서

꽃을 꺾기 위해서 가시에 찔리듯
사랑을 구하기 위해서는
내 영혼의 상처도 감내하겠네.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기에.

- ‘상처’ 중에서

아니다 황토 흙 속에는
끼니 대신으로 어머니가
무쇠솥에 찌는 고구마의
구수한 내음새 아스므레
아지랑이가 스며 있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계절은
낙엽 져 나무 밑동까지 드러나 보이는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다
그 솔직함과 청결함과 겸허를
못 견디게 사랑하는 것이다.

- ‘내가 사랑하는 계절’ 중에서

너의 얼굴 바라봄이 반가움이다
너의 목소리 들음이 고마움이다
너의 눈빛 스침이 끝내 기쁨이다

끝끝내

너의 숨소리 듣고 네 옆에
내가 있음이 그냥 행복이다
이 세상 네가 살아있음이
나의 살아있음이고 존재 이유다.

- ‘끝끝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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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랑과 변화 | su**l77 | 2019.01.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랑 과 변화   ‘시는 은유이고 상상이다’라는 말이 있다. 은유와 상상으로 쓰여 그럴까 시가 어렵게 느껴...

    사랑 과 변화

     

    ‘시는 은유이고 상상이다’라는 말이 있다.

    은유와 상상으로 쓰여 그럴까 시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이유는 시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사람들은 시를 가까이 하려고 애쓴다.

    시와 함께 하는 순간은 감성적이고 마음의 풍요로움도 느낄 수 있다.

    평소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한 덕분에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이 시집과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다.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나태주 시인이 엮었다. 책에는 모두 100편의 시가 실려 있다. 100편 중 50편이 시인의 작품이다. 나머지는 윤동주, 한용운을 비롯해 헤르만 헤세, 에밀리 디킨스, 칼리 지브란 등 동서양 시인 38명의 시가 수록 되어있다.

    책속에는 아티스트 수북 한아름 작가가 그린 작품이 매 쪽마다 함께한다. 수묵담채화와 캘리그라피는 시와 어우러져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한다.

    ‘무엇이든 변하는 것이 생명이고 아름다움이다. 변하는 것 자체가 세상이고 자연이고 우리네 인생이다. 변하는 마음과 변하지 않는 마음 사이에 또한 인간의 사랑이 생기고 슬픔이 있고 그리움이 산다.’ 라고 시인은 말한다.

    ‘무엇이든 변하는 것이 생명이다.’는 말 속에는 우리들의 삶이 함께한다.

     

    풀꽃 시인 나태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마음을 울리는 글 판으로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라는 <풀꽃>시로 유명하다.

    인생과 자연을 사랑하는 시인이며, 메말라가는 화초에 물을 듬뿍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촉촉한 감성의 시를 전해준다.

    오랜 기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아이들의 동심을 닮은 순수함을 지녔다.

    등단이후 39권의 창작 시집과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100여권의 책을 출간했다.

    공주문화원 원장, 한국 시인협회심의 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이 책은 모두 4장 100편의 시로 엮어져 있다.

    1장 행복은 어디에... 2장 사랑하는 마음이란... 3장 삶이란... 4장 희망은 어디에...

    각 장에는 이와 연관된 시들이 수록되어있다.

     

    오늘(18쪽)

     

    지금 여기/행복이 있고 어제 거기/추억이 있고 멀리 저기에/그리움이 있다 알아서 살자.

     

    오늘은 시간의 흐름이다. 이는 변화 이면서 ‘지금 여기에 행복이 있고’에서 오늘을 보람있게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50쪽)

     

    어제 거기가 아니고/내일 저기도 아니고/다만 오늘 여기/그리고 당신

    오늘 여기에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함이다.

     

    비파나무(73쪽)

     

    왜 여기 서 있느냐/묻지 마세요

    왜 잎이 푸르고/꽃을 피웠느냐/따지지 마세요

     

    당신이 오기 기다려/여기 서 있고/

    당신 생각하느라/꽃을 피웠을 뿐이에요.

     

    그냥 당신이 좋아서.... 왜 하필 비파나무 인지.

     

    하루만 못봐도(115쪽)

     

    하루만 못봐도/너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나?

    붉은 꽃을 보고 말하고/하얀 꽃을 보고 말한다

     

    붉은 꽃은 보고 싶은 마음/하얀 꽃은 그리운 마음

    내 앞에 있는 꽃을 좀 봐/꽃 속에 내 마음이 있을 거야

     

    너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나?

     

    얼마나 사랑했으면 하루만 못봐도 보고 싶을까?

    나는 지금 너가 그리운데 너는 내 마음 알기나 하랴.

     

    위 시들을 통해 사랑과 행복,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느낄수 있다.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이 시집은 나태주 시인과 동서양의 이름 있는

    시인들의 시로 엮어졌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함이 좋다.

    한권의 시집에서 여러 시인들의 시를 접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가 없다.

    ‘변하는 것 자체가 세상이고 자연이고 우리네 인생이다.’라고 시인은 말했다.

    이 시집을 통해 이런 사실을 느껴 보고 싶지 않으세요?

    새해를 시작하면서 감성적인 감각으로 한해를 시작함이 나쁘지 않겠죠?

  •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이 건네주는 행복, 삶, 사랑, 희망의 시...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예요>...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이 건네주는 행복, 삶, 사랑, 희망의 시...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예요> 제목이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요.

    생각이 그리움이 되고 그 그리움이 하나의 꽃으로 피어났네요. 예쁜 그림들과 함께 읽는 시들. 하루의 피곤을 풀어줄 힐링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 삶, 사랑, 희망’이라는 네 가지의 주제로 작품이 구성되어 있어요. 각 주제에 맞는 좋은 시들이 엄선되어 소개되어 있죠. 여러 시인들의 작품과 함께 물먹는 화선지 속에 깊이 스며들듯한 깊이감을 주는 그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하는 눈부신 봄과 같은 시들.

     

    '당신의 눈부신 봄과 인생을 위한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시 100편'

    인생을 달려가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시일까요? 그래서 그런지 슬픈 시도, 웃음 지어지는 시도 있지만, 모두 말그대로 눈부시네요. 젊음의 기운이 느껴져서요. 상처마저도 아름답게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건네는 시이니까요.

     

     

     

  •    

    나태주 시인이 당신의 봄과 인생에게 건네는 시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

    나태주 엮음

    한아롱 그림

     
     
    안녕하세요. 민수르 입니다~
    저는 책이라는 아이와 친해진지 몇 년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학생 때 호기심과 재미로 책을 본 것이 아닌 
    수능 시험을 위해 책을 보고 고전 시를 외우다보니 책과 멀어지다가 

    직장을 다니면서 멘토의 조언과 지적성장을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이라는 아이와 조금 친해졌지만 지적 성장을 위해 마케팅, 경영, 경제, 여행, 에세이 등

    제가 우선순위로 읽어야 할 책이나 혹은 재미를 느낀 책 위주로 눈길과 손길이 갔었는데요.


    그러다 최근 시를 잊은 그대에게 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아직 익숙하지 않는 시에게도 눈길이 갔고 그러다 이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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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추천받고 읽기 위해 앞 날개 작가소개를 읽는데 깜짝 놀랐는데요.

    바로 우리가 많이 들었던 문구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의 주인공 풀꽃 시인인 나태주 님이 엮은 책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문구와 풀꽃만 알았지 나태주 시인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기에 이 책에 더 호기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시를 멀리한 것이 시험을 보기 위해 힘들게 외웠기 때문도 있지만

    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시험을 볼 때 나오던 시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어떤 의미인지 찾는 것이나

    혹은 고전에 나왔던 시로 어려웠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예전에 어려웠던 기억과 선입견을 깨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특징인지 혹은 제가 시로 구성된 책을 이 책이 거의 첫번째여서 다른 책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의 시는 어렵지 않고 쉽게 쉽게 구성되어 있었고 또 시와 관련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시를 읽으면서 그 상황이 이미지화 되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고

    또 공감되거나 생각해볼 수 있는 시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시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시분들이 읽으면 쉽게 다가갈 수 있겠다 라고 생각되는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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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 책을 읽고 공감되거나 혹은 인상깊었던 문구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6 page

    울고 싶지만 울지는 마시라

    그대 앞에 눈부신 봄이 있고

    그 뒤에 그대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그대의 봄을 안고 그대의 인생을 안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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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page

    유월에 - 작자 미상


    가시나무에서도 

    장미꽃이 피어나는

    이 좋은 계절에


    마음아,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망설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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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page

    아끼지 마세요 - 나태주


    좋은 것 아끼지 마세요

    옷장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

    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간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철 지나면 헌 옷 되지요


    마음 또한 아끼지 마세요

    마음 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런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되지요


    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

    좋은 음식 있으면 먹고 싶은 때 먹고

    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은 때 들으세요

    좋은 사람 있으면

    마음 속에 숨겨두지 말고

    마음껏 좋아하고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그리하여 때로는 얼굴 붉힐 일

    눈물 글썽일 일 있다 한들

    그게 무슨 대수겠어요!

    지금도 그대 앞에 꽃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 꽃을 마음껏 좋아하고

    그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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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 pgae

    마음의 빛 - 나태주


    날마다 누군가를 생각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와 만나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또 웃기도 하는 것


    그것이 우리들 삶의 보람

    하루하루가 모여

    일생이 되고

    추억이 되고

    마음의 더없이 아름다운 

    꽃다발이 된다


    이것은 지워지지 않는 빛

    영혼의 자취

    내가 나한테 보여준

    그 마음, 사랑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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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page

    기도 - 나태주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때때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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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 page

    청춘 -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밋빛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굳은 의지, 풍부한 상상력, 타오르는 열정을 가르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따르고 싶은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 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성을 잃어버릴 때 마음은 늙는다


    세월은 피부의 주름살을 늘려주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에 떨어지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같혀 있을 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그 사람은 청춘으로 살 수 있다.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던 생각이고 삶이어서 그런지 공감되었던 말이자 시입니다.


    저는 청춘이라는 단어가 나이가 어리다고 청춘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위의 내용처럼 

    나이가 적건 많건 호기심과 열정이 있어야 청춘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자기소개할 때 기수를 내세우는 것, 

    의견 충돌 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하는 것이 아닌 나이를 들먹는 것,

    아무리 자신의 의견이 맞아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여러가지 상황 고려를 하지 않고 

    그것이 맞다고 우기는 것 등을 평소 정말 싫어합니다.


    나이라는 것은 숫자에 불과하며 나이가 어린 사람도 그 사람의 경험과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존중하고 배울 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나 시간이 가는 생물학적 나이가 아닌 

    생각의 나이가 계속 성장하고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삶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위 문장이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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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 page

    만족 - 달라이 라마의 충고 - 달라이 라마


    탐욕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입니다.

    그것도 자기에게 잠시

    머물렀던 것들에 대한

    만족입니다.


    부디 만족하십시오.

    당신이 가진 것들에 만족하십시오.

    작은 일에 만족하고

    오래된 인연에 만족하고

    낡은 물건에 만족하십시오.

     

     


     


  • 세월의 끝자락에서 나태주 시인이 행복을 전하는 시집.      나태주 시인은 시집 <당신...

    세월의 끝자락에서 나태주 시인이 행복을 전하는 시집.

     

     

     나태주 시인은 시집 <당신을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에 주로 나태주 시인이 쓴 시들과 시인이 함께 전하고 싶은 동서고금의 시들로 채웠다. 전체 4부로 나뉘어져 각각 행복, 사랑, 삶, 희망에 대한 시로 엮어져 있다. 각 소주제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분홍색, 노랑색이 되는 단어들이다. 행복과 사랑, 삶, 희망이라니 말이다. 게다가 각 주제에서도 대체로 밝은 부분을 실어놓았다. 사랑의 고통보다는 사랑의 설레임에 관한 시가 많고, 삶의 괴로움보다는 삶에 대한 성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첫 시부터 참 잘 배치하였다.

    유월에
               작자 미상
    가시나무에서도
    장미꽃이 피어나는
    이 좋은 계절에

    마음아,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망설이느냐?
    (14~15쪽)

     책을 펴자마자 작은 근심조차 사라지며 미소가 지어졌다. 그래, 맞다. 가시가 잔뜩 있는 나무에서조차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데, 걱정할 게 무엇이 있나? 좋은 계절이니 즐겁게 망설임없이 가고 싶은 길을 가자. 나의 인생도 그렇다. 지금이 바로 내 인생에서 좋은 계절이 아닐까? 꿈을 꾸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처럼, 나는 여전히 꿈을 꾸고 그래서 내 인생은 지금이 꽃 피우는 계절이다.

     기분 좋게 시작한 시집은 전체적으로 고운 말로 쓰여져 현재에 대한 만족,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기,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기에 관한 시들이 많다.


    행복
                나태주
    어제 거기가 아니고
    내일 저기도 아니고
    다만 오늘 여기
    그리고 당신.
    (50~51쪽)


     

     나태주 시인이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 '행복'이라는 시가 아닐까하고 느꼈다. 시인은 여러 시에서 지금 이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음을 깨닫고 행복하라,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아끼고 주변을 돌아보고, 오늘을 즐기라고 강조한다.

     긴 세월 살아온 시인이 굳이 이렇게 삶의 밝은 면만을 보여주려는 이유는 뭘까 생각을 하다가 시 '유언시'와 '쪽지글'을 읽었다. 시인의 아들, 딸에게 남기는 시를 읽으며, 어쩌면 이 시집 자체가 그가 세상에 남기는 유언과 같은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덜 산 젊은이들에게 힘들게 살기 보다 더 여유롭고 즐겁게 사는 방법을 조언해주는 건 아닐까?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고 희망적인 시들로 가득 채웠다. 물론 때로는 흔들리는 젊음을 보여주기도 하고(윤동주의 '자화상'),  삶과 죽음의 허망함을 알려주기도 하지만(자끄 프레베르의 '메시지'), 대체로 세상은 살만하다고, 오늘은 좋다고, 당신과 있으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는 '오늘'과 '사는 일'에서 보듯 이미 살아본 사람의 통찰이다. 자신있게 잘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건내는 말이니 한 번 더 귀를 기울여보게 된다.

     '풀잎'에서 이미 사랑을 보여준 나태주 시인의 사람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는 말그대로 나태주 시인이 그보다 덜 살아본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피워낸 꽃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평단 (출판사 책 제공)

  •       1.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새로운 시집이 나왔다.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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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새로운 시집이 나왔다.
    <풀꽃>이라는 시만 읽어봤지 따로 나태주 시인의 책을 찾아보진 않았었는데, 왜 이제야 알게되었지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시가 많아 놀랐다.

    이번 시집에는 나태주 시인이 직접 고른 100편의 시와 화가 한아롱이 그린 수채화로 구성되어있다. 시 한편 한편과 수채화가 정말 잘 어울려서 '아 아름답다' 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중간중간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 뿐만 아니라 에밀리 디킨슨, 로버트 프로스트, 윤동주 시인 등.. 다른 시인의 시도 나와서 더더욱 알차다. :)

    참 아름다운 책, 좋은 봄날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이 시간을 감사하게 되는 책이다.

     
     
    2. 이번 시집에서 나태주 시인은 '봄'과 '인생'이라고 이야기한다.
    시집을 읽다보면 그 마음이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세상엔 아름답기만한 순간은 없겠지만 봄을 맞이하는 우리 인생에서 '지금' 행복하자고 말한다.


    3.  '행복', '사랑하는 마음' , '삶', '희망'  이렇게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나눠져 있긴 하지만 결국 이 모든건 이름만 다를 뿐이지 가슴에 다가오는 느낌은 동일하다.
    대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의 시로 채워져 있지만 중간중간 어둡거나 마음을 적적하게 하는 시도 있다. 그러나 그 시 또한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삶이고 그 안에서 '희망'을 본다.


    4. 포스트잇으로 붙인 시가 정말 많은데 너무 많이 적으면 직접 읽는 감동에 방해가 될까 파트별로 하나씩만 남겨보려고 한다.
     
    5.  나태주 시인이 나에게, 우리에게, 이 책을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담은 것 같다. 내 안에 있는 나의 행복을 찾는 일,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 나태주

    어려서 어머니 곧잘 말씀하셨다
    얘야, 작은 일이 큰일이다
    작은 일을 잘하지 못하면 큰일도 잘하지 못한단다
    작은 일을 잘하도록 하려무나

    어려서 어머니 또 말씀하셨다
    얘야, 네 둘레에 있는 것들을 아끼고 사랑해라
    작은 것들 버려진 것들 오래된 것들을
    부디 함부로 여기지 말아라

    어려서 그 말씀의 뜻을 알지 못했다
    자라면서도 끝내 그 말씀을 기억하지 않았다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얼른
    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하루 한 날도
    평화로운 날이 없었고 행복한 날이 없었다
    날마다 날마다가 다툼의 날이었고
    날마다 날마다가 고통과 슬픔의 연속이었다

    이제 겨우 나이 들어 알게 되었다
    어머니 말씀 속에 행복이 있고
    더 할 수 없이 고요한 평안이 있었는데
    너무나 오랫동안 그것을 잊고 살았다는 것을

    그리하여 나 젊은 사람들에게 말하곤 한다
    작은 일이 큰일이니 작은 일을 함부로 하지 말아라
    네 주변에 있는 것들이며 사람들을 소중히 여겨라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타일러 말하곤 한다

    지금껏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보다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목을 매고 살았다
    기를 쓰고 무엇인가를 이루려고만 애썼다
    명사형 대명사형으로만 살려고 했다

    보다 많이 형용사와 동사형으로 살았어야 했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내 것을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살았어야 했다
    내가 얼마나 귀한 사람인가를 처음부터 알았어야 했다

    당신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애당초 그것은 당신 안에 있었고
    당신의 집에 있었고 당신의 가족, 당신의 직장 속에 있었다
    이제부터 당신은 그것을 찾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6.
    생각해보니 그렇다. 매일 보는 풍경도, 풀잎도, 나무도...
    평생 우리가 보는 것들인데 새로운 걸까. 자연이 변하는 주기도 항상 일정한데 우린 왜 감동받는 것일까.
    아, 이렇게 풍경이 새롭고, 반갑고, 사랑스러운 것처럼
    우리의 만남도 이럴 수 있다면 참 아름답겠다.  정말 아름다운 시다. 

     섬에서 - 나태주

    그대, 오늘

    볼 때마다 새롭고
    만날 때마다 반갑고
    생각날 때마다 사랑스런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풍경이 그러하듯이
    풀잎이 그렇고
    나무가 그러하듯이.

     
     
     
    7.
    바람만이 아는 대답.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끊이지 않는 물음.
    마음을 적적하게 하는 아픈 시다.

    얼마나 많은 포탄이, 얼마나 오랜 세월이 지나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나서야 - 지금 우리의 전쟁과 가난과 슬픔이 사라질 수 있을까.

    시 마지막에 '얼마나 많이 죽고서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음을 깨닫게 될까'라는 부분을 몇번을 다시 읽었는지 모른다.
     바람만이 아는 대답 - 밥 딜런<br /><br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길 걸어 보아야<br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br />흰 비둘기는 얼마나 많은 바다를 건너보아야 <br />모래사장에 잠들 수 있게 될까<br />포탄은 얼마나 많이 날아다니고 나서야<br />지상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br /><br />친구여, 그것은 오직 바람만이 알고 있다오<br /><br />산은 얼마나 오랜 세월이 지나야 <br />바다에 씻겨나가게 될까<br />사람들이 얼마나 오랜 세월이 지나야<br />그들에게 자유가 허용될까<br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고개를 돌리고<br />모른 척할 수 있을까<br /><br />친구여, 그것은 오직 바람만이 알고 있다오<br /><br />얼마나 많이 울어봐야<br />사람들이 하늘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br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br />다른 사람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br />얼마나 많이 죽고서야<br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음을 깨닫게 될까<br /><br />친구여, 그것은 오직 바람만이 알고 있다오<br />오직 바람만이 알고 있다오
     
     
     
    8.
    책을 읽으며 은근히 나태주 시인이 고른 마지막 시가 무엇일까 기대했다.
    그리고 이 시를 보고선 '아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정말 손가락 걸로 약속하자며 따뜻하게 말해주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

    나는 나의 이야기로만 가득차도 너무 시간이 모자른데, 자꾸만 남의 가쉽거리에 행동 하나하나에 이야기할 때면 너무나 지칠때가 많았다.
    그런 모든 사람에게 이 시를 소개시켜주고 싶다. !

    오늘은 나의 이야기에, 나의 행복에 집중하자.
     
     오늘의 약속 - 나태주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 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나간 밤 쉽게 잠이 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는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잘 알아요
    그래요, 우리 멀리 떨어져 살면서도
    오래 헤어져 살면서도 스스로
    행복해지기로 해요
    그게 오늘의 약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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