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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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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6
ISBN-10 : 8939205103
ISBN-13 : 9788939205109
체 게바라 평전 [양장] 중고
저자 장 코르미에 | 역자 김미선 | 출판사 실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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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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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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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의 삶을 살다 간 체 게바라의 혁명적 삶 프랑스 일간지 '파르지앵'의 전문기자 장 코르미에가 엮은 체 게바라 평전. 코르미에는 1981년부터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체 게바라의 삶을 가까이에서 그러나 전체적으로 조망했다. 게바라에 대한 다양한 인터뷰, 게바라가 쓴 편지글 등 게바라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의학도였던 체 게바라는 남미여행을 통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이 세계의 모순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더 본질적인 문제라 판단하고 쿠바, 콩고, 볼리비아 등지의 혁명에 투신한다. 파란의 삶을 살다간 게바라의 생애와 사상을 사진과 함께 엮었다.

저자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천식을 앓는 아이
포데로사 2를 타고
추키카마타에서 얻은 계시
마추픽추
나환자들의 빛, 산파블로
플로리다에서

제2부 일다 가데아와 피델 카스트로
아메리카의 병사가 가야 할 길
허니문
마리아 안토니아 집에서의 만남
일디타

제3부 그란마호에 탄 여든두 사람
갑판 위의 의사
알레그리아델피오, 선택
미련한 군의관
쿠바 국민에게 고함
새로운 무기
대장의 별
로시난테를 탄 돈키호테
잘 싸우기 위해서는 잘 배워야 한다

제4부 서쪽으로
공격개시
카밀로와의 전쟁놀이
산타클라라

제5부 전쟁은 끝나고
아바나에서
이 방에 공산주의자가 있소?
마오쩌둥과의 만남
양대 블록 사이에서
타투 무간다

제6부 볼리비아의 계략
체가 사라지다
볼리비아 일기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작품 소개 192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중류 가정에서 태어난 체 게바라(애르네스토 게바라데 라 세르나)는 20대 초반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시 의학을 공부한 엘리트였다. 하지만 두 번에 걸친 남미여행을 통해 가난한 민중들의 삶을 지켜본 게바...

[출판사서평 더 보기]

작품 소개

192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중류 가정에서 태어난 체 게바라(애르네스토 게바라데 라 세르나)는 20대 초반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시 의학을 공부한 엘리트였다. 하지만 두 번에 걸친 남미여행을 통해 가난한 민중들의 삶을 지켜본 게바라는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혁명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이세계의 모순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더 본질적인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1953년 과테말라로 간 그는 과테말라의 진보정당이 미국이 지원한 쿠데타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보고 미국이 진보적 정부를 반대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맥시코로 간 게바라는 1956년 7월 카스트로 형제를 만나면서 구체적인 쿠바혁명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해 11월 쿠바에 상륙, 시에라마애스트라 산맥을 중심으로 게릴라 활동을 벌이며 혁명군을 모은다. 1958년 산타클라라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은 카스트로와 게바라는 1959년 1월 결국 수도 아바나에 입성한다.

그 뒤 게바라는 쿠바 정부에서 국립은행 총재, 공업장관 등을 역임했고, 공산권과 제3세계를 돌며 모든 종류의 제국주의, 식민지주의에 반대하는 외교활동을 벌인다. 이때부터 검은 배레모와 구겨진 군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그러나 1965년 4월 쿠바에서의 2인자 자리를 버리고 당시 내전중이던 아프리카 콩고로 가 콩고혁명을 위해 노력했다. 1년 뒤 게바라는 볼리비아로 숨어들어갔다. 볼리비아는 남미 5개국과 집경을 이루는 요충지로서 이곳에서의 활동이 혁명의 불씨를 전남미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볼리비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한편 CIA 요원을 파견, 게바라를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고, 결국 게바라는 1967년 10윌 8일 체포된 뒤 처형당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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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오문정 님 2008.01.08

    체 게바라 평전 | 누구에게나 내재해 있는 자신감은 제때를 만났을 때, 완전히 발휘된다.

  • 오희정 님 2007.06.01

    먼저 희생하면 결국은 이익을 얻는다.

  • 오희정 님 2007.06.01

    혁명은, 희생이요, 투쟁이며 미래에 대한 확신이다. 혁명은 우둔한 개혁주의 프로그램을 넘어서는 무엇이다. 그걸 위해서는 개인의 이익을, 개인의 수익만을 따지는 일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새로운 인간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회원리뷰

  • 체 게바라 평전 | ia**2 | 2015.09.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체 게바라 평전 장 코르미에 지음 실천문학사 『체 게바라 평전』은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혁명을 성공시켰지만, 권...

    체 게바라 평전

    장 코르미에 지음

    실천문학사

    『체 게바라 평전』은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혁명을 성공시켰지만, 권력을 버리고 다시 콩고와 볼리비아의 혁명에 투신한 최고의 게릴라 '체 게바라', 그리고 인간 메르네스토 게바라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1928년 6월 14일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메르네스토 게바라는 천실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뛰어났던 운동선수였다. 메르네스토는 친한 형 알베르토와 함께 오토바이 포데로사 II를 타고 남미 일주를 떠난다. 여행을 통해 메르네스토의 없는 자들에 대한 애정과 있는 자들에 대한 분노는 진해져 간다. 아르헨티나로 돌아온 메르네스토는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다시 여행을 떠나고 과테말라에서 그의 첫 번째 부인이 될 일다를 만나게 된다. 과테말라 정부가 군부에게 전복당하고 멕시코로 피한 메르네스토는 평생의 동지가 될 피델과 첫 만남을 갖는다. 피델의 M7-26에 가입한 메르네스토는 쿠바 혁명의 첫 시작으로 그란마호 에 탑승하게 된다. 알레그리아 델피오의 참극을 겪는 M7-26은 승승장구하고, 미국의 「타임」지 기자인 매튜스가 인터뷰를 하기 이른다. 체는 수차례의 전투 속에서도 농민들과 게릴라군, 포로들을 치료하고, 문맹인 대원들을 가르친다. 피델은 체를 반군 연합군의 대장으로 임명하고, M7-26은 산타클라라를 거쳐 수도 아바나에 입성하며 쿠바 혁명을 성공시킨다.

    혁명이 끝난 후 체는 전권대사로 임명되어 각국을 순방하고 무기구입이나 교역을 트는 일이 수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국립은행 총재가 된 체는 쿠바의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소련에 대해 회의심을 갖게 되고, 아프리카-아시아 세미나에서 소련을 비난한다. 체는 쿠바 시민권을 피델에게 돌려주고, 혁명을 위해 콩고로 떠난다. 그러나 콩고 혁명은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 쿠바로 돌아온 체는 볼리비아 혁명을 준비한다. 체는 볼리비아로 떠나고 게릴라로서의 대장정을 시작하지만, 부족한 준비와 도움을 주지 않는 볼리비아 공산당, 쿠바와 달리 농민들의 참여가 없는 상황 속에서 무장 투쟁을 펼친지 약 1년 만에 생포되어 총살당한다.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체 게바라'라는 인물의 삶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였다. 쿠바 혁명이 성공하여 편하게 권력을 누릴 수 있었슴에도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혁명에 뛰어든 체가 존경스럽기도 했고, 그의 빛나는 열정을 느껴보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글귀는 체가 했던 말들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라는 체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체의 삶이 저 두 마디의 말에 함축되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보다 훌륭한 게릴라였지만, 체는 굉장한 낭만주의자이자 유토피아를 꿈꾸던 사람이었다. 또한 나도 체처럼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줄만큼 인상적인 글귀였다.

    ​『체 게바라 평전』을 통해 취업과 학자금 대출 같은 것들로 현실에 얽매여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지금 우리나라에 체 게바라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빛나는 청춘을 더 반짝이게 만들 수 있는 청년들이 있을까? 나도 그처럼 불가능한 꿈을 위해 끝이 정해지지 않은 위험 속에 뛰어들 수 있을까?

    물론, 체 게바라가 살았던 20세기와 지금의 21세기는 다르지만,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체의 정신은 달라지지 않고 여기에 남아있다.​

    또한 인류애가 사라진 지금​의 현실에 이 책은 뜨거운 불을 지핀다. 잔인한 전투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았던 그를 통해서 우리는 어떠한 위험 속에서도 인간미를 잃지 말자는 신념을 가지게 된다.

    2015.9.20.(일) 이지우(고2)

  • 체 게바라 평전 | ys**5636 | 2012.12.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인 사르트르는 체 게바라를 '20세기의 가장 ...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인 사르트르는 체 게바라를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극찬했다.1928년에 때어나 1967
    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죽은 체 게바라는 살아 있을 때도 쿠바와 남미에서 유명한 인물이었지만 살아 있을 때보다 사후에 더 유명해진 인물이다.즉 1968년 프랑스 '5월 운동' 당시 영웅으로 추대 받았고,4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다양한 측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체 게바라는 현실의 안락과 권력에 안주하지 않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죽어간 그의 삶의 궤적은 진보적인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고 볼리비아 반군에 의한 참혹한 죽음은 그를 '전사 그리스도'라고 부르고 있다.그는 자본주의를 가장 경계했으며,그의 이념과 국가를 떠나 전설의 혁명가로 살아 남아 있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친구와 남미를 여행하던 중 남미의 민중들이 심한 탄압과 굶주림을 목격하면서 착취계급,자본주의에 대한 혐오와 피착취자를 해방시켜야 한다는 정의를 불사르게 된다.특히 1950년대 남미 민중의 삶이 매우 열악하고,남미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국 자본가들에게 정치.경제적으로 종속되어 하층민들의 삶이 비참하기 이를 데 없었다.그는 의사로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진보 정권이 비교적 자유로운 과테말라로 갔는데,그 곳에서 여성 혁명가인 첫 번째 부인 일다 가데아를 만나고,과테말라의 아루벤스 정권이 아르마스의 쿠데타에 의해 무너자는 것을 목격하면서 남미 민중을 위한 진정한 혁명은 무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바꾸게 된다.
     
    아르마스 독재 정권에 의해 핍박을 받게 된 체 게바라는 멕시코로 망명을 하고 아내의 소개로 쿠바의 망명 정치가인 피델 카스트로와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된다.그는 피델 카스크로를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지를 아는 강인하면서도 온화한 새로운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그러면서 쿠바 해방 운동에 동참을 한다.본격적인 쿠바 민중 해방을 위한 게릴라 투쟁이 시작되고 활동거점은 주로 산악에서 펼치고 독재자 바티스타가 도미니카로 망명하면서 반군들은 쿠바 혁명을 성공시킨다.그 공로로 체 게바라는 카스트로 정부의 각료로 활동을 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하고 알레이다 마치와 재혼을 한다.1959년부터 1965년까지 체 게바라는 쿠바의 요직을 두루 거친다(요새 사령관,국립은행 총재,산업부 장관).그런데 체 게바라는 쿠바에서의 보장된 미래와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자신이 믿는 혁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쿠바를 떠나는데,카스트로에게 '쿠바에서 할 일은 다 끝났다'는 편지를 남긴다.그것은 쿠바가 미.소로부터 완전한 경제적 독립을 원했지만 카스트로는 의견이 달랐던 것이다.
     
    나아가 그는 1965년 11월 볼리비아로 혁명을 불길을 지피는데 볼리비아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볼리비아 민중은 본국 혁명 대장을 원했고 외국인인 체 게바라를 경원시했던 것으로 보여지며,혁명군 내에서도 분열의 조짐이 강하게 작용했다.결국 1967년 10월 볼리비아 하사관에 의해 사살되는데,하사관 역시 투신자살하면서 체 게바라의 사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정치적으로 실패한 혁명가이다.그러나 그가 믿는 신념,민중을 해방시켜 미.소국가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쟁취하려는 혁명가적인 실천력은 진보적인 젊은이들에게 멘토가 되고도 남는다.이념적으로 냉혹하고 거친 시대에 혁명가로 일생을 마친 체 게바라는 부드럽고 따뜻하며 유머가 넘치는 세상을 꿈꾼 순정한 신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 체 게바라 평전 | eu**87 | 2012.11.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수년전부터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했으면서 정작 구입하려면 손에 안잡히고 그랬는데 지금에서야 읽었다. 정말 ...
     
    수년전부터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했으면서 정작 구입하려면 손에 안잡히고 그랬는데
    지금에서야 읽었다.
    정말 왜 자꾸 손에 안잡히는지 알것만 같음 ㅠ
     
    아무래도 남미쪽 이야기니 도시나 혹은 사람들 이름이 스패니쉬로 적혀있다.
    사람이름만 해도 어떤건 여덟음절씩 되니 혀에 안 익혀질수밖에 ㅠ
     
    이사람의 업적은 대단하다 정말. 에르네스토!
    의학도로서 남미 부근을 사촌과 함께 배낭여행식으로 돌아다니면서
    쿠바혁명쪽에 눈을 뜬듯하다. 정말 이런 사람보고 만능 이라고 부르는 듯.
    게다가 성격까지 좋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벽남이로세 ㅠ
     
     
    단점이 없는 듯하다. 이사람ㅠ
    어디서 본 글인데 체게바라가 이렇게 죽지 않았다면 피엘한테 암살당했을지도 모른다고
    누가 그랬는데
    정말 그랬을까 싶다.
     
     
     
     
     
  • 체 게바라 | pi**sness | 2012.11.1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내가 중국에서 한국국제학교 교사로 있을 때 이 책을 알고 읽게 되었다. 작년 늦여름(9월) 쯤 신문방송반과 미술부 학...
    내가 중국에서 한국국제학교 교사로 있을 때 이 책을 알고 읽게 되었다. 작년 늦여름(9월) 쯤 신문방송반과 미술부 학생들과 북경 따산쯔에 가게 되었다. 중국 현대 미술을 느끼고 있는데 어느 한 미술점에 온통 베레모를 쓰고 하늘을 바라보는 턱수염이 매력적으로 나있는 한 남자를 전시하고 있었다. T-셔츠에도, 모자에도 뺏지도 다 그의 모습이 가득했다.
    "선생님, 저 사람이 누구예요? 중국인은 아닌 것 같은데...."
    "쿠바의 혁명가쯤 될꺼야... 체게바라라고..."
    '체 게바라...체 게바라...' 속으로 읖조렸다. 잊지 않기 위해서 왠지 모르게 그 사람을 기억하고 싶었다. 무엇이 그렇게 그 사람을 영웅되게 했는지.. 그리고 내가 위인이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닌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그려지고 회자된다는 것이 너무 궁금했다.
     
    빨갗고 두꺼운 책에 체 게바라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 망설임 없이 꺼내 들었다. 새학교에 적응하랴 책 읽을 여유가 없어 짬짬이 읽다가 600쪽이 넘는 책을 드디어 오늘 끝냈다. 아르헨티나인으로써 20대의 남아메리카를 여행하다가 쿠바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고 자기 인생을 쿠바 혁명에 바쳐서 전 세계 젊은이에게 도전을 주는 혁명가인 체 게바라를 드디어 알고 말았다.
     
    그의 본명은 '에르네스토'이다. 영화 [Motocycle Diary]를 보면, 에르네스토의 젊은 시절을 잘 그리고 있었다. 30살이 되기 전에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떠난 젊은 의대생이 여행을 마치고는 자신의 삶을 바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서른이 넘은 나에게 더욱 도전이 되는 그의 모습이다. 체 게바라는 부유하고 평안한 집에서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살기 원했다. 어쩌면, 그가 앓고 있던 천식이 그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더욱 확고하게 심어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국가의 지배 논리에 따라 국민들의 삶이 좌지우지 되었던 1950~60년대의 격동의 역사 속에서 체 게바라가 그토록 몸부림치는 삶은 무엇일까? 너무 부유하지도 않고, 너무 가난하지도 않는 삶이 이뤄지는 행복한 세상! 체가 그토록 바라는 이상향은 죄된 본성이 있는 인간에게는 이뤄질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가 마오쩌둥을 만나고자 했으나, 결국 쿠바는 힘이 없다는 것을 안 마오쩌둥은 그를 만나지 않는다. '공산당'이라는 이념만으로 협력할 수 없다. 이상과 현실은 참으로 일치되기 힘들다. 하지만, 아무도 싸우려 하지 않을 때 싸우는 모습 속에서 그는 쿠바의 경제부분, 외교부분에서 탁월한 역활을 감당해 간다. 그로 인해 자본주의의 대명사인 미국이 그를 잡으려고 혈안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쿠바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그이지만, 결국 잡히고 죽임을 당한다. 게릴라 조직을 만들어 밀림 속에서 전투하던 귀신같던 그였지만 조직원의 배신으로 결국 와해되고 만다. 3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공산국가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의 말과 행동은 선했으며, 일치했고 늘 책을 보며 연구하고, 솔직하고 남을 배려하면서도 철저히 목표로 나아가는 자였다. 이런 그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철저히 무신론자여서 겸손했지만,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면에서 종교를 가진 나로썬 조금 안타까웠다.
     
    체는 전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케 했다. 실제 자신의 삶을 한 나라를 향해 아낌없이 소신껏 헌신하며 행동하는 그의 모습에서 젊은이에게 도전을 줄만하고 나에게도 현실 안주의 삶보다 매번 도전하는 삶이 되도록 살고 싶다. 그 소신이 이념에 묶여 있다 하더라도 그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 체 게바라 | di**lftn | 2012.10.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몇 년 전 우리나라에도 체 게바라 열풍이 불고 거리 곳곳에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

    몇 년 전 우리나라에도 체 게바라 열풍이 불고 거리 곳곳에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거리를 다니는 젊은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때 나는 체 게바라를 공산주의자, 쿠바의 영웅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공산주의에 대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 그렇듯 나 또한 체 게바라가 독재자인줄 알았다. 하지만 체 게바라 평전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은 틀렸다는 것 을 알게 되었다.
    에르네스토 게바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체 게바라의 본명이다. 체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 쿠바의 영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흔히들 쿠바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체는 아르헨티나 사람이다. 체는 젊은 날 동료 알베르토와 아르헨티나 횡단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자신의 길은 의사보다는 게릴라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리고 실행에 옮긴다.
    사람들은 아르헨티나 사람이 왜 쿠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나 또한 책 초반부에는 그것이 궁금했다. 하지만 체는 한 나라의 자유와 평등이 아닌 전 아메리카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 또 공산주의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꿔 놓았다. 요즘은 흔히 공산주의=북한 이라는 등식 때문에 공산주의가 나쁘다고만 생각하지만 체의 공산주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공산주의와는 전혀 달랐다. 민중의 자유와 평등이 기본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체는 쿠바의 혁명이 성공한 후,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원래의 목적인 전 아메리카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서 볼리비아에서 게릴라 활동을 다시 전개 한다. 비록 볼리비아에서의 혁명은 실패로 돌아가고, 체는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지만 체는 아메리카 아니 전 세계에 많은 것을 남기고 떠나갔다.
    체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그는 매력적이면서 냉정하고, 놀라운 능력과 지성, 그리고 유머를 잃지 않았다고... 체는 ‘새로운 인간’ 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인간존재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한 ‘새로운 인간’ 의 탄생을 항상 꿈꾸었고, 그것을 위해서 항상 그는 배우고 책을 읽고 생각했다. 그는 배움의 가치를 그 무엇 보다 높이 평가 했다. 전쟁 중에도 병사들에게 글을 가르쳤으며, 그 또한 부족한 것은 끊임없이 배워나갔다.
    그는 모두가 혁명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을 정복하기 위해서, 배움을 정복하기 위해서 공부하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복하기 위해서 항상 공부하는 진정한 혁명가였다. 혹자는 체는 ‘진정한 인간’ 이였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우리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나도 이제 혁명가가 되어야겠다.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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