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책들고여행
2020다이어리
  • 교보아트스페이스
  • 제5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수상작 전시
뒤르켐&베버: 사회는 무엇으로 사는가?(2판)(지식인마을 19)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187쪽 | A5
ISBN-10 : 8934921749
ISBN-13 : 9788934921745
뒤르켐&베버: 사회는 무엇으로 사는가?(2판)(지식인마을 19) 중고
저자 김광기 | 출판사 김영사
정가
9,500원
판매가
8,550원 [10%↓, 95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0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0년 11월 29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70312, 판형 148x224, 쪽수 224]

이 상품 최저가
7,800원 다른가격더보기
  • 7,800원 낭만시인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종이밥책벌레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종이밥책벌레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8,550원 [10%↓, 95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신간) 뒤르켐n베버-사회는 무엇으로 사는가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314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agnum8*** 2019.12.05
313 엉망진창입니다. 아니 이럴 수 있나요 5점 만점에 1점 kkin*** 2019.12.04
312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19.12.04
311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19.12.02
310 배송 고맙습니다 배송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ribu*** 2019.11.2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지식인 100인의 사상과 그 상호작용을 엮은『지식인마을』시리즈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함께 사는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지식을 얻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통합적 지식교양서이다. 국내의 젊은 학자들이 참여하여 학문의 경계와 분야를 허물고 인류의 지식과 대중을 연결하고자 했다. 이슈를 중심으로 여러 관련 분야를 함께 다루었으며, 분야를 뛰어넘는 지식인들의 영향 관계를 서술하였다.

이 시리즈는 인문, 자연, 사회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서양의 대표 지식인 100명을 촌장과 일꾼, 즉 개척자와 계승자로 등장시킨다. 각 권마다 '지식인 지도'를 그려 지식인들의 관계를 계승, 비판적 계승, 대립, 타분야 영향으로 표시함으로써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제19권 <뒤르켐 & 베버>에서는 사회를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 정립한 사회학의 두 거장 뒤르켐과 베버를 통해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들여다 본다. 종교라는 도구로 인간사회의 본질과 특성을 새롭게 규명하고 사회를 탐구하는 데 필요한 방법론을 정립하여 사회학의 초석을 다진 그들의 논의를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광기
저자 김광기는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대학(Boston Univ.)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사회학이론(고전 및 현대), 종교사회학, 지식사회학, 근대성, 현상학 등이다. 전통사회에 대비되는 현대적 상황 속 인간들의 모습에 주된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는 그 일환으로 '이방인'(the stranger)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 뉴욕 주립대 출판사(SUNY Press)에서 출간한 『Order and Agency in Modernity: Talcott Parsons, Erving Goffman and Harold Garfinkel』이 있으며,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1장 지식인 마을로의 초대
도대체 사회란 무엇인가?

2장 지식인과의 만남
1. 뒤르켐, 사회라는 연구대상에 걸맞는 방법론 찾기
그것 자체로 고유한 사회적 사실로서의 사회
사회의 중요한 몇가지 특징
2. 『자살론Suicide』: 뒤르켐, 자살 논의에 한 수 두다.
뒤르켐의 지령 [자살을 사회적 사실로 그리고 사물로 취급하라]
‘아노미적 자살’과 코드가 맞는 자살 유형은?
3. 종교인가 사회인가?: 뒤르켐의 종교사회학
위대한 사상가는 단지 하나의 문제에 몰두한다!
사회적인, 너무나 사회적인! [뒤르켐의 종교의 정의]
종교는 무엇으로 사는가? [제사와 믿음]
‘집합표상’의 조건 [희생]
‘집합표상’ 달리 보기 [집단흥분과 집단적 정신착란]
포커스를 종교에서 사회로 [우리 모두는 같이 미쳐있다]
사회를 지탱하는 믿음과 제사란 무엇인가?
신(神)이 되어버린 사회 [하나님이 없다면 무슨 일은 못할 것인가?]
4. 뒤르켐이 본 현대사회
‘일용이’를 아시나요?
‘쿨’한 척 하는 이들의 결속은?
5. 사회학, 사회학 방법론, 그리고 베버
사회적 행위의 ‘동기’의 ‘이해’에 주력하라!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차이]
베버, 사회과학 방법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베버의 인과적 설명
인생사의 비극 혹은 희극? [‘의도하지 않은 결과’]
연구하는 동안 연구자 자신의 가치는 잠시 유보하라
‘이념형’ [일반화를 위한 유용한 도구]
6. 종교사회학: 베버, 마르크스에 도전하다.
베버, 마르크스의 망령과 대결하다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개신교의 행동강령: 현세금욕주의
‘선택적 친화력’
‘의도하지 않은 결과’ [베버의 탁월성]
7. 베버가 본 현대사회
사회적 행위와 권위
합리화의 일상화, 탈미혹(탈주술)화, 그리고 세속화
가치의 다원화: 세계를 여러 다른 신(神)들이 접수하다
‘쇠우리’(iron cage)에 대한 오래된 오해

3장 지식토크, 테마토크
뒤르켐과 베버, 버거의 선상 대담: 사회학의 이정표를 따라가다

4장 이슈@지식
그들만의 리그: '정상'과 '비정상'사이

5장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연보
키워드 찾기
깊이 읽기

책 속으로

사회의 중요한 몇 가지 특징 ① 사회는 남산 위의 철갑을 두른 소나무?: 외재성 사회는 저 멀리 우뚝 선 산이나 바위처럼, 그리고 도도히 흐르는 강처럼 인간들의 외부에 당당히 존재한다. 길을 걸어가다 산이나 바위 혹은 강을 만나 그것들이 방해가 된...

[책 속으로 더 보기]

사회의 중요한 몇 가지 특징
① 사회는 남산 위의 철갑을 두른 소나무?: 외재성
사회는 저 멀리 우뚝 선 산이나 바위처럼, 그리고 도도히 흐르는 강처럼 인간들의 외부에 당당히 존재한다. 길을 걸어가다 산이나 바위 혹은 강을 만나 그것들이 방해가 된다고 없애거나 옮길 수 없듯이, 사회도 인간 개개인의 좋고 나쁨에 구애 받는 그런 류의 것이 아니다.
개인적 호불호에 의해 사회에 무모하게 덤벼들 경우, 바위에 계란치기와 같이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그것을 감행한 특정의 개인일 뿐이다. 군대가 싫다고 해서 무작정 탈영해 보라. 그 다음은 더 이상 얘기를 하지 않아도 모두가 짐작할 수 있다.

② 사회는 국민여배우 전지현: 객관성
사회가 ‘저 밖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단순히 한 개인만이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도 그 사실을 동일하게 인식한다. 이것을 쉽게 말해서, 사회는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얘기한다. 예를 들면 이것이다. 나는 내 여자친구를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 주위의 사람들 백이면 백이 모두 “아니올시다.”라고 얘기한다. 만일 이렇다면 나의 여자친구에 대한 미의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을 받으러 가서 “전지현처럼 얼굴을 바꿔주세요.”라고 한다면 우리는 ‘전지현’을 ‘객관적으로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얘기할 수 있다. 물론 “‘객관’이 진정한 미의 척도가 될 수 있는가?” 혹은 “진리와 상통하는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말이다.

③ 사회는 마초(macho)다?: 강제성
‘저 밖에’ 존재하고 더군다나 객관적으로 모든 이들에 의해 함께 인식된다는 두 가지 사실만으로도 사회란 이미 한 개인에 대해 강제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사회의 위력은 다른 곳에서 드러난다. 그 때가 언제냐 하면, 바로 망각하거나 허튼 만용에 빠지기 십상인 인간들이 위의 두 가지 사회의 특성을 깎아 내리거나 잠시 깜빡했을 경우다. 그렇게 되면 사회는 여지없이 그 무시무시한 이빨과 발톱을 드러내고 가차 없이 전횡을 휘두르게 된다.
예를 들어보자. 많은 승객이 탄 지하철 내에서 젊은 여성에게 한 번 성적(性的)으로 추잡한 짓을 저질렀지만 아무 문제가 없자 그 짓을 계속 저지른 치한이 있다고 치자. 그리고 그 치한은 어느 날 함정수사를 하러 나온 매력적인 여성경찰을 잘못 건드렸다가 그만 그녀에게 목덜미가 잡혔다고 가정해보자. 그 경우 그는 여지없이 몇 년 동안 콩밥을 먹게 될 것이 분명하다. 마찬가지로 미국을 여행하고 싶다면 정식으로 여행에 적합한 비자를 발급 받아 입국을 해야지 그렇지 않고 멕시코나 캐나다 국경을 불법으로 월경하다가는 그야말로 남의 나라에서 경을 치게 될 것은 각오해야 한다. 이처럼 사회는 강제력을 행사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④ 사회는 호랑이 훈장어른?: 정당성
위의 세 가지 특성을 지닌 사회는 거기에 덧붙여 도덕적 권위까지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도덕적 권위와 위에서 언급한 ‘강제성’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마디로 말해서, 강제성은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힘의 행사를 전제로 하는 것이지만 도덕적 권위, 즉 정당성은 물리적 힘의 행사 없이 단지 헛기침만으로도 사람들을 완전히 위축시킬 수 있는 또 다른 힘의 바탕이 된다. 이 때 어떤 것에 대해 위축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압도당하는 경지에 이르렀을 때, 혹은 그것의 요구가 매우 이치에 합당한 것이라고 여겨져 수긍할 때, 자발적으로 수그리고 들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사회는 이런 힘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내용이다.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열리던 때, 한국은 온통 거리응원으로 흥분의 도가니가 되다시피 했다. 한국이 한 경기에서 이긴 직후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 때 발생한 일이란다. 거리 응원단의 규모는 점점 커져 도로는 매우 혼잡했다. 이때 강남 어느 로터리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여느 때처럼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상대방에게 인상을 쓰며 걸어가고 저쪽에서도 운전자가 내려 걸어오는 순간이었다. 마치 서부 영화의 결투 장면과도 같이…… 보통은 고함으로 시작해서 삿대질 그리고 심하면 멱살잡이가 일어나려는 긴장된 순간 바로 그 때,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두 대의 차 주위를 삽시간에 에워싸기 시작했다. 그리곤 박수를 치며 모두들 한 목소리로 외치더란다. “괜찮아! 괜찮아!”라고…… 그래서 이 사고의 당사자들도 더 이상의 잘잘못을 가릴 엄두를 내질 못하고 각자 차를 몰고 서서히 그 현장을 빠져 나왔다고 한다. 무엇이 이런 일을 가능케 했을까? 거기엔 중무장한 경찰이나 군인이 있지도 않았다. 다만 단순한 일반인들이 있었을 뿐이다. 거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철학, 신학, 과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학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사회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찾아내려는 사회학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뒤르켐은 종교에 대한 독특한 정의를 통해 사회는 종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철학, 신학, 과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학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사회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찾아내려는 사회학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뒤르켐은 종교에 대한 독특한 정의를 통해 사회는 종교와 결코 다르지 않으며, 종교와 마찬가지로 '믿음'과 '제사(행위)'로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현대 자본주의 체계의 출현을 개신교의 윤리와 접목시켜 인과적으로 설명한 베버는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나아가 베버는 현대사회를 오랜 기간 역사 속에서 추앙받아온 기존 종교의 절대성이 쇠퇴하고 대신 다양한 가치들이 모두 신의 반열에 올라 그 우열을 가늠하게 되는 이른바 가치의 다신교적 상황의 도래로 묘사했다.
과거와 현대를 관통하는 사회의 본질을 규명하려 했던 두 명의 지식인 뒤르켐과 베버의 논의를 통해 현재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현상을 사회학적으로 해석해본다!

추천사
나는 우리사회의 지식에 대한 열망은 결코 식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식을 손쉽게 접하고 습득할 수 있는 사회구조와 문화가 만들어져 있지 않을 뿐이다. 「지식인마을」은 이런 열망에 단비를 뿌려줄 것이다. 헤겔의 변증법과 다윈의 진화론 사이로 난 지식인마을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통섭'의 언덕에 이를 것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탄탄한 지식을 얻는 방법은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생각의 오류이며 빈틈인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지며 스스로 지식을 형성하는 것이다. <지식인마을>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방식, 인간이 지식을 획득하고 재구성하는 인지적 메커니즘에 기반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도록 기획되었다. 너도 나도 '지식인마을’의 주민이 되고, 이 마을이 계속 발전하고 확장되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이정모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

한 분야만 잘 하는 사람이 독단과 아집에 빠지지 않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지식인마을’에는 실험정신 넘치는 잡종(hybrid)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100인의 지식인들은 물론 글을 집필한 젊은 소장학자들은 자신의 좁은 전공 영역을 고수하려는 '지적 텃세’를 뛰어넘은 이들이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철학과 역사학, 심리학과 뇌과학, 자연과학과 공학, 심지어 전문적 연구와 대중화 작업과 같은 경계는 지식의 용광로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 앞에서 버티지 못한다.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데카르트와 버클리를 예로 들어보자. 어려운 이 철학자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세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원서로 공부하고 어느 정도 공부가 끝나면 원전을 번역하고 전문적인 학술 논문을 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데카르트와 버클리는 한국에서 한국의 방식으로 이해되고 수용된다. 나라마다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수용 방식과 관심사도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이해되고 수용된 내용을 현실에 맞게 글로 써내는 것은 앞서 말한 대로 쉽지 않다. 우선은 한국에서 이런 작업은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가 성공하여 한국에서도 학자와 일반 독자가 한 마을에 살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탁석산, 한국외대 한국학과 겸임 교수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은 다음 주 공부모임의 부교재(주교재는 에밀 뒤르켐의 <자살론>)다. 공부모임에서는 <자살론&g...
    이 책은 다음 주 공부모임의 부교재(주교재는 에밀 뒤르켐의 <자살론>)다. 공부모임에서는 <자살론>과 이 책으로 ’사회란 무엇인지’, 그리고 ’사회학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면서 사회&사회학의 개념과 구성원리, 사회의 작동원리를 함께 배우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는 출판사의 [지식인 마을 시리즈] 중의 하나인 ’사회란 무엇인가’를 서구에서 출현한 사회학의 두 거장 에밀 뒤르켐과 막스 베버를 비교하면서 풀어낸다. 저자는 사회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출현한 시점을 중세시대가 붕괴하기 시작한 프랑스 혁명으로 본다.(저자의 생각은 곧 현대 사회의 주류 사회학계가 그렇게 인정한다는 뜻이다) 1789년 프랑스 혁명으로 기존의 사회체제가 완전히 붕괴되고 새로운 질서가 성립되는 혼란 속에서 사회학은 탄생했다. 기존의 사회체제의 붕괴는 더 나아가 기존에 당연시되던 모든 것들의 정당성과 도덕성이 도전을 받고 의문시 되었다. 인류는 생각의 자유를 얻었지만, 대신 생각해야 할 의무와 피곤함을 안게 되었다. 중세의 붕괴 이후에는 세상과 사회, 자연과 인간에 대해서 종교가 제공하던 생각의 틀과 질서를 인간들 스스로가 세워야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은 일반인 뿐 아니라 지식인,학자에게도 마찬가지였다. 19세기 들어서야 그 모습을 드러낸 사회학이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철학, 신학, 과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학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사회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찾아내려는 사회학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에밀 뒤르켐은 사회학의 창시자라 불린다. 그는 사회를 "그것 자체로 하나의 독특한 실체를 이루는 현상"으로 보았고 그렇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사회를 학문으로 다룰 수 있었다. 그래서 뒤르켐은 <자살론>에서 자살을 한 개인의 심리상태나 유전, 또는 질병이 아닌 사회적 통계의 분석을 통한 사회적 원인을 찾은 것이다.(그 원인은 사회의 응집력이었다) 현대 사회학에서는 ’사회’의 중요한 특성을 - 1) 인간 개개인의 외부에 당당히 존재하는 외재성, 2) 사회가 인간들의 밖에 존재한다는 것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알고 있는 객관성, 3) 사회는 외부에 존재하면서 오히려 개별 인간들을 강제할 수 있는 강제성, 4) 도덕적 권위를 갖는 정당성, 5) 개별 인간이나 집단보다 오래된 역사성 - 이라 한다. 그리고 에밀 뒤르켐은 종교에 대한 독특한 정의를 통해 사회는 종교와 결코 다르지 않으며, 종교와 마찬가지로 ’믿음’과 ’제사(행위)’로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뒤르켐은 종교현상을 일종의 ’집단적 광풍’으로 보았고 그 광품을 구성하는 것이 믿음과 제사였다.)
     
    <프로테스탄트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체계의 출현을 개신교의 윤리와 접목시켜 인과적으로 설명한 막스 베버는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나아가 베버는 현대사회를 오랜 기간 역사 속에서 추앙받아온 기존 종교의 절대성이 쇠퇴하고 대신 다양한 가치들이 모두 신의 반열에 올라 그 우열을 가늠하게 되는 이른바 가치의 다신교적 상황의 도래로 묘사했다. 그는 사회 현상에서 인간들의 ’행위의 규칙성’을 찾아 인간의 행위에 담겨있는 의미를 팡가하는 식의 사회(과)학 방법론을 세웠다.
     
    막스 베버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부분은 베버가 자신의 사회학을 전개해나가는 데 있어 끈질기게 염두에 두었던 사람이 칼 마르크스였다고 한다. 흔히 이를 두고 비평가들은 "베버가 마르크스의 망령과 부단히 씨름했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베버가 마르크스와 마찬가지로 현대사회(당시 기준으로)의 자본주의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고 마르크스가 사망한 이후에 그의 저작과 추종자들을 극복해야 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인류역사의 필연적인 단계로 자본주의를 규정하고 전인류가 속한 모든 사회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볍칙으로 보았지만, 베버는 인류의 일반적인 발전단계는 존재하지 않았고 서구자본주의의 발전은 서유럽과 미국에서만 전개되는 독특한 현상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마르크스는 종교를 포함한 정치, 예술, 문화 등을 ’상부구조’라 규정하고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고 보았지만, 베버는 "상부구조가 하부구조를 결정한다"는 식으로 인식하였다.
     
    저자는 이처럼 과거와 현대를 관통하는 사회의 본질을 규명하려 했던 두 명의 지식인 뒤르켐과 베버의 논의를 통해 현재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현상을 사회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틀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저자는 책의 말미에 키르키즈스탄의 신붓감 납치 문화와 에티오피아 수르마족 여인들의 입술에 구멍내기 문화, 한국의 황우석사태와 월드컵 응원문화는 "사회란 모두가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과 "정상과 비정상은 사회적 정의定義 문제"라고 결론을 내린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사회는 집단적으로 미쳐있음을 인정하면서 사회와 집단이 주어진 모든 것을 매우 당연하게 여기면 살아왔던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태도와 이념, 가치관에 대한 ’회의’와 ’반성’의 계기를 가져야 함을 주장한다. 

    사회가 무엇이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실제로 내가, 그리고 우리가 사회에 대해,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직접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회에 대한 뒤르켐과 베버의 이론과 결론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단초와 계기는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가 2006년에 기획하여 시작한 [지식인 마을 시리즈]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서양의 대표 지식인 100인의 사상을 소개한 것이다. 이 기획은 분야별, 시대별로 지식인들의 대립, 계승, 영향관계를 비교하여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동덕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장대익박사가 시리즈를 주도했으며, 현재 37권까지 출간되어 있다. 일반인들이 주요 사상가와 이론가들의 핵심을 엿보는데 유익한 교양서가 될 듯 하다. 
     
    [ 2011년 2월 19일 ]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스떼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8%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