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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스토리(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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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쪽 | 규격外
ISBN-10 : 1185435026
ISBN-13 : 9791185435022
퀀텀스토리(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짐 배것 | 역자 박병철 | 출판사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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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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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새책새책새책새책새책새책 5점 만점에 5점 mill*** 2019.12.05
26 깨끗하고 좋아요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1805*** 2019.12.04
25 상태 양호하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ole*** 2019.11.24
24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kacro5*** 2019.11.15
23 책 상태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ksbmn7***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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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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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100년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담은『퀀텀스토리』. 정교한 논리로 구축되어 우주와 물질을 설명하는데 성공적으로 적용되는 양자역학의 활약과 그 실체와 의미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되는 양자역학의 문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짐 배것
저자 짐 배것(Jim Baggott)은 과학과 과학사 및 과학철학에 관한 글들을 주로 쓰며 과학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물리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하였다. 영국 리딩대학교 화학과에서 얼마간 강의를 하였으나, 상업적 세계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종신 교수직을 포기하고 셸 사(Shell International Petroleum Company)로 자리를 옮겨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교육 전문가로 일해왔다. 저서로 《힉스(Higgs)》, 《원자(Atomic)》, 《관측을 넘어서(Beyond Mesure)》, 《진실로 가는 초보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A Beginners Guide to Reality)》 등이 있다.

역자 : 박병철
역자 박병철은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초빙교수이며 번역 및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엘러건트 유니버스》, 《우주의 구조》, 《평행우주》, 《미래의 물리학》, 《멀티 유니버스》 등이 있으며, 저서로 어린이 과학동화 《라이카의 별》이 있다.

해제 : 이강영
1988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입자물리학 이론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이론물리학연구센터, 연세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고등과학원 연구원, KAIST, 고려대학교 물리학과와 건국대학교 물리학부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경상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과 《보이지 않는 세계》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폭풍전야
1900년 4월, 런던

제1부 작용양자
1. 필생의 역작
2. 기적의 해
3. 약간의 진실
4. 코메디 프랑세즈
5.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내부
6. 스스로 회전하는 전자
7. 에로틱한 대사건

제2부 양자적 해석
8. 유령장
9. 빌어먹을 양자도약!
10. 불확정성원리
11. 코펜하겐 정신
12. 존재하지 않는 양자 세계

제3부 양자 논쟁
13. 논쟁의 시작
14. 경이로움의 극치
15. 광자상자
16. 청천벽력
17.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

막간 제1차 물리학전쟁
1938년 크리스마스~1945년 8월

제4부 양자장
18. 셸터 섬
19. 모호한 대상을 생생한 그림으로 표현하다
20. 아름다운 아이디어
21. 약간의 기묘함
22. 머스터마크를 위한 세 개의 쿼크!
23. 신의 입자

제5부 양자적 입자
24. 심층 비탄성산란
25. 맵시 있고 약한 중성흐름
26. 색의 마술
27. 11월 혁명
28. 매개 벡터보존
29. 표준모형

제6부 양자적 실체
30. 숨은 변수
31. 베르틀만의 양말
32. 아스페의 실험
33. 양자지우개
34. 실험실의 고양이
35. 한결같은 환영

제7부 양자적 우주론
36. 우주의 파동함수
37. 호킹복사
38. 초끈이론의 1차 혁명
39. 시간과 공간의 양자
40. 위기? 무슨 위기?

에필로그 위안의 양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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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양자역학의 미래를 바꿨던 중요한 에피소드를 엄선하여 역사적, 사회적 관점에서 조명한 흥미로운 책이다. 1900년에 발표된 막스 플랑크의 양자가설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초전도이론과 초끈이론에 이르기까지, 양자역학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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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미래를 바꿨던 중요한 에피소드를 엄선하여 역사적, 사회적 관점에서 조명한 흥미로운 책이다. 1900년에 발표된 막스 플랑크의 양자가설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초전도이론과 초끈이론에 이르기까지, 양자역학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 앤서니 레깃(물리학자, 200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20세기 최고의 화두를 던지면서 전대미문의 성공을 거둔 양자역학. 그 파란만장한 역사를 흥미로운 책으로 엮어냈다. 내용이 분명하고 이해하기 쉬우면서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하다. 현대물리학의 혁명을 주도했던 위대한 석학들의 뒷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 피터 앳킨스(옥스퍼드대 물리화학 교수)

양자역학이 태동하여 모습을 갖춰 나가고 그 의미를 탐색하는 한편, 물질의 기본 구조와 우주를 이해하는 데 적용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자역학의 모습과 활약을 담은 40가지 장면을 담은 한 편의 파노라마다. … 정교한 논리로 구축되어 우주와 물질을 설명하는 데 성공적으로 적용되는 양자역학의 역할과, 그 실체와 의미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양자역학의 문제들을 모두 소개하고 있다. - 이강영(경상대 물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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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의 기초를 사유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양자역학을 만나야 한다.” - 이강영(경상대 물리교육과 교수) 현대과학이 발견한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개념 양자역학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한눈에 읽는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양자역학은 어떻게 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세상의 기초를 사유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양자역학을 만나야 한다.”
- 이강영(경상대 물리교육과 교수)

현대과학이 발견한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개념
양자역학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한눈에 읽는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양자역학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통합할 방법은 없는가.
막스 플랑크에서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보어,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먼, 머리 겔만, 스티븐 와인버그, 존 벨,
앤서니 레깃, 피터 힉스 등 20세기 물리학 혁명을 이끈 시대의 천재들이 거쳐온 기쁨과 눈물, 실패와 절망의 순간들

21세기는 양자역학의 시대다!

20세기가 물리학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단연 양자역학의 시대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현대 세계는 양자역학에 의해 돌아가고, 양자역학을 이용해 많은 일을 처리한다. 양자역학을 알지 못했으면 트랜지스터를 위시해 반도체를 이용한 현대의 전자공학이 성립할 수 없었고, 컴퓨터 또한 절대로 지금 우리가 보는 수준으로 발달할 수 없었다.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21세기의 첨단 기술이라 할 만한 많은 기술들이 여기서 탄생했다. 더욱이 거의 눈앞에 실현될 날이 머지않은 양자중첩을 이용한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미래는 우리 상상을 뛰어넘는다.
자연에 대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지식은 물리학 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양자역학은 20세기 처음 30년 사이에 발견되고 개선되었으며, 그 후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면서 과학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이론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렇게 자리 잡기까지 마냥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 양자역학의 세계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는커녕 과학자들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면이 있다. 우리 직관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대 물질문명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양자역학이 만들어지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오늘날 당연히 받아들이는 과학의 혜택이 결코 한순간에 거저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우리 직관과 분명히 다른 양자역학이 받아들여지기까지 숱한 시대의 천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으며, 수많은 실험 결과들이 덧붙여짐으로써 이론적으로 완성되었다. 저자는 양자역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들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양자역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새로이 조명함으로써 인간이 어떻게 양자역학을 구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왔는지그 과정을 꼼꼼히 보여준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과학은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대의 천재들이 고군분투한 결과물

20세기 물리학은 뉴턴의 고전역학을 전복하며 시작되었다. 광속 불변의 원리, 좌표계에 따른 물리 법칙의 절대성을 전제로 한 상대성이론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류의 오랜 관념을 새로이 바꾸었고, 시간과 공간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양자역학은 상대성이론과 함께 20세기 지성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과학적 발견이다. 상대성이론이 아인슈타인이라는 걸출한 천재 한 명이 거의 혼자서 완성한 것이라면, 양자역학은 수많은 시대의 천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군분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과학사에는 성공보다는 실패가 수백, 수천 배나 더 많고, 평생을 좌절 속에 살다 간 과학자도 부지기수며, 실험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못한 이론은 사장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의 진리들이 늘 순조롭게, 필연적으로 발전해온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저자는 1900년부터 지금까지 100년 넘게 이어져온 양자역학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으며 환희와 절망, 성공과 실패를 안겨줬던 40가지 사건들을 정리하여 한 권에 담았다. 새로운 진실이 발견된 극적인 순간과 양자역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들이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과 세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풍성하게 재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고, 수많은 논의를 거쳐 이것을 해석하고, 또다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면서 이론이 수정되어 완성돼가는 과정은 물론이고, 막스 플랑크를 비롯하여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보어, 아인슈타인, 파인먼, 겔만, 와인버그, 벨, 레깃, 힉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 학자들의 고뇌와 물리학을 향한 열정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파동함수와 불확정성원리,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 양자역학의 기본 원리부터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과 초끈이론, 블랙홀의 호킹복사 등 현재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과학의 최전선 분야까지 들여다봄으로써 물리학의 역사와 인간 역사의 균형을 맞춘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 세상의 기초를 이해하기 위한 인류의 끝없는 탐구 여정

“세상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하는 질문은 인류가 유사 이래 품어온 가장 오래되고 근본적인 의문 중 하나이다. 여기에 대한 가장 모범적인 답안이 바로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이다. 막스 플랑크는 1900년 12월에 ‘작용양자’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양자역학의 서막을 열었다. 그로부터 무려 1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니 물리학자들이 양자역학을 충분히 이해했을 것 같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 긴 시간 동안 물리학자들은 양자역학을 확률과 인과율 그리고 물리적 실체와 연결 짓는 데 간신히 성공했을 뿐이다.
과거에 인류는 거의 400년 동안 “관측에 입각한 과학 이론은 자연의 진정한 실체를 서술한다”는 것을 하늘같이 믿어왔고, 이것이 과학의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양자역학이 새로운 물리학 이론으로 대두되면서 과학과 철학 사이에 전례 없는 심각한 충돌이 야기되었다. 학자들은 진실과 이해를 뒷전으로 밀어놓고 “이 세계에 대하여 우리는 과연 무엇을 알 수 있는가?”라는 원초적 물음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양자역학이 그들을 인식론의 벼랑 끝으로 밀어붙인 것이다. 그 상태는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책의 목적은 경이로우면서도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양자역학의 탄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조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세상의 기초를 탐구해온 인류의 기나긴 여정과 맞닿아 있다. 1900년에 흑체복사 현상을 설명하려다가 우연히 탄생한 양자역학은 지금까지도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의 거대입자가속기(LHC)를 통해 연일 새로운 결과를 낳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서 피터 힉스가 예견했던 힉스 입자의 존재가 최종 확인됨으로써 세계를 이루는 기본입자에 대한 ‘표준모형’의 완전성이 입증된 셈이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1980년대 초끈이론이 등장하면서 모든 입자들뿐만 아니라 중력을 매개한다는 중력자까지 한꺼번에 설명하는 이론이 금방이라도 탄생할 것 같았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가능한 초끈이론이 여러 개 난립하여 유일한 이론을 꿈꾸던 물리학자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초끈이론은 한동안 침체기를 겪다가 1995년 3월에 제2의 혁명기를 맞이하여 오늘날까지 이론물리학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초끈이론은 아직도 여분 차원을 말끔히 처리하지 못했고, 검증 가능한 물리량을 단 하나도 예견하지 못했다. 물리학 이론의 본분은 관측 가능한 현상을 미리 예측하는 것인데, 이 점에서 초끈이론은 완전히 자격 미달이다.
저자는 그런 면에서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자역학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힉스 입자를 발견한 LHC가 어떤 해답을 제시해주리라 기대한다. 하지만 물리학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LHC가 ‘답’이 아닌 ‘질문’을 제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LHC가 지금의 표준모형과 양자장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면 물리학은 더욱 심각한 위기에 빠지겠지만, 그와 동시에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제1부 작용양자 : 양자역학의 탄생
1900년에 있었던 막스 플랑크의 발견부터 아인슈타인의 광양자가설과 보어의 원자모형, 루이 드 브로이의 파동-입자이중성가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행렬역학, 그리고 볼프강 파울리의 배타원리 등 초기 양자역학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1925년 ‘에로틱한 폭탄선언’으로 유명했던 에르빈 슈뢰딩거의 파동역학도 다룬다.

제2부 코펜하겐 해석 : 양자역학의 의미를 이해하다
양자역학에 대한 코펜하겐 학파의 관점을 다룬다. 슈뢰딩거방정식이 발표된 직후, 보어와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는 양자도약의 실체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고, 그 와중에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원리’라는 놀라운 결론에 도달했다. 그 후 1926년에 막스 보른은 슈뢰딩거의 파동함수에 물리적 해석을 내렸으며, 1927년 9월에 이탈리아 코모 호 근처에서 개최된 보어의 강연은 양자역학의 앞날을 결정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제3부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논쟁
초기 양자역학의 원조 중 한 사람이었던 아인슈타인은 후에 양자역학의 가장 신랄한 비판자가 되었다.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논쟁은 과학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격렬하면서 의미심장했다. 1927년 제5회 솔베이회의에서 아인슈타인이 제안한 사고실험을 소개하고, 1935년에 발표된 아인슈타인-포돌스키-로젠의 이론과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을 다룬다. 또한 물리학자들 사이에 ‘절대적 경외감’을 불러일으켰던 폴 디랙의 ‘상대론적 양자역학’을 간략히 소개한다.

제4부 양자장이론의 탄생과 이론물리학의 전성기
양자역학이 기본입자의 세계에 적용되어 양자장이론이 만들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기본입자를 묘사하는 표준모형이 출현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물리학자들은 연구 경력을 쌓는 데 급급했고, 그 와중에 양자역학은 심각한 위기를 맞는다. 제4부에서는 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물리학자들의 만남과 줄리언 슈윙거, 리처드 파인먼, 도모나가 신이치로, 프리먼 다이슨에 의해 완성된 양자전기역학(QED)를 소개한다. QED가 완성된 후 1954년에 양전닝과 로버트 밀스는 게이지대칭성에 기초한 양자장이론(QFT)을 개발했고, 1960년 셸던 글래쇼와 압두스 살람, 스티븐 와인버그는 통일장이론의 신호탄인 약전자기이론의 초기 버전을 완성하여 ‘무거운 광자’인 W입자와 Z입자의 존재를 예견했다. 이후 1963년 머리 겔만이 쿼크와 자발정 대칭성 붕괴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고 1967년에 피터 힉스가 힉스 메커니즘을 도입하면서 이론물리학은 정성기를 맞이한다.

제5부 표준모형
거대한 가속기 실험에서 표준모형이 검증되어가는 과정을 박진감 있게 그린다. 양자장이론에 수많은 실험적 증거를 제공한 일등공신인 입자가속기를 소개하고, 양자역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양자장이론이 훗날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으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는 과정을 소개한다. 1983년 CERN에서 W입자와 Z입자가 발견되어 표준모형의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표준모형에는 3세대에 걸친 물질 입자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렙톤(전자와 뉴트리노)과 쿼크로 이루어져 있으며, 광자, W, Z, 글루온 등 매개 입자를 통해 상호작용을 교환한다. 그러나 네 가지 기본 상호작용 중 하나인 중력은 아직도 표준모형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제6부 자연의 실체란 무엇인가 : 양자역학의 해석과 의미
양자적 실체가 무엇인가를 놓고 최근까지 벌어진 논의와, 발달된 기술을 이용해 그 미묘한 개념들을 검증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코펜하겐 해석을 싫어했던 데이비드 봄은 아인슈타인에게 용기를 얻어 아인슈타인-포돌스키-로젠의 역설적 사고실험을 현실 세계에서 구현하고, 전통적인 양자역학의 대안으로 ‘숨은변수이론’을 개발했다. 그 뒤 자연의 물리적 실체를 탐구하는 실험이야기가 이어진다. 1964년 발표된 존 벨의 정리와 부등식, 알랭 아스페의 실험, 말런 스컬리와 카이 드륄의 양자 지우개 실험과 거시적인 양자적 객체들 사이에 간섭이 일어난다는 것을 입증하는 실험이 소개된다. 이 모든 실험들은 “자연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인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단지 우리는 관측 장비와 질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경험적 실체만을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

제7부 과학 탐구의 최전선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하나로 통합한 양자중력이론 또는 ‘만물의 이론’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이 두 이론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이론이지만,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휠러-디윗 방정식과 정준양장중력, 미래를 향해 열린 주제로서 지금 현재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양자적 우주론 분야와 초끈이론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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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어렵다..하지만 재밌다.. | bl**sh04 | 2015.05.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모든 것을 이해하고 보려고 하면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이 책을 보는 것은 너무 지루한 일일 듯 싶다.. 하지...

    모든 것을 이해하고 보려고 하면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이 책을 보는 것은 너무 지루한 일일 듯 싶다..

    하지만 현대를 움직이는 힘중에 하나인 양자역학 그 자체에 대한 이해를 하니 너무 재미있다..

    언젠가 두번째, 세번째 읽었을 때는 조금씩이라도 깊이가 더해지리라 믿는다..

  • '물리'라는 단어가 보통 사람들에게 주는 느낌은?!   '어렵다' '양자역학'이라는 과목이 물리를 공부하는...
    '물리'라는 단어가 보통 사람들에게 주는 느낌은?!   '어렵다'
    '양자역학'이라는 과목이 물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느낌은?!   '어렵다'
     
    그럼 왜 사람들은 물리를 어렵게만 생각하는걸까?!
    물리도 역사와 흐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학창 시절에 물리를 배울 때는 그 흐름을 모두 무시한 채
    공식과 그래프, 문제에 적용해서 답을 구해내는 것에만 집중했기 때문이 아닐까..
    무작정 문제를 풀다 보면 풀리지도 않고, 푼다 해도 틀리고.. 그럼 재미가 없고.. 공부를 안하고.. 그러면 어렵고..
     
    그런 의미에서 물리 또는 과학을 공부할 때 역사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뉴턴의 운동 법칙을 공부할 때도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해 갈릴레이, 뉴턴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안다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어떻게 그런 개념들이 등장했는지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물리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양자역학도 똑같다고 본다.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어 해를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해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도 물리를 공부한 사람으로 양자역학은 현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공부하기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 천천히 읽어가면서 그 동안 내 머릿 속에서 흩어져있던 여러 지식들이
    하나하나 이어지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동안 내가 공부했던 것이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었구나.... +_+
     
    이 책은 독자가 물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별점 4.0점 준다.)
    양자역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읽는다면 재미도 반감될 뿐더러 다 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물리를 공부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의 배경 지식을 가지고 일단 이 책을 읽기 시작한다면
    양자역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힉스 입자는 책이 나온 이후에 발견이 돼서 첨부되지는 않았지만
    양자역학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알기에 최고의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리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강추!!!!
     
     
  • 어차피 이 책에 관심이 있어서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과학도일 것으로 기대하고. 요목화해서 간단하게 장/단점을 정리해 ...
    어차피 이 책에 관심이 있어서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과학도일 것으로 기대하고.

    요목화해서 간단하게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다.


    < 장점 >

    1. 먼저 요즘 과학교육에서도 주목받고있는 과학사적 접근으로 양자역학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원생이라 하지만 실력으로만 보자면 학부 3학년 수준이나 될까한 글쓴이가 보기에도 

     재미있게 술술 넘어갈 정도의 책이니, 이 책이 양자역학의 높은 벽을 얼마나 낮춰 주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 다른 책과 이 책의 다른 점
     
     먼저, 임경순 교수님의 현대물리학의 선구자에 비교해보자. 
     
     임경순 교수님의 책은 어려운 수식이 많이 등장하고 큰 이벤트적 사건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룬 반면, 

     퀀텀 스토리는 작은 사건, 물리학과 관련 없는 과학자의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물흐르는듯한 전기 형태를 띄고 있다.

     또한, 퀀텀 스토리는 양자역학의 발전을 이야기식으로 짜여져 있어 여타 양자 역학 책과 다르게 수식이 많지 않다. 

     고1 수준의 수학 지식과 양자역학에 대한 관심 약간만 있어도 양자역학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짜여져 있다.


     또, 일본 HIPPO 트래칼리지의 수학으로 배우는 양자역학과 비교해보자.

     수학으로 배우는 양자역학이 수학적 기교나, 수학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양자 역학에서 등장하는 수학을 조금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초점을 둔 것과 달리

     퀀텀스토리는 양자역학에서 어떤 이론이 등장한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준다.

     특히 그리피스, 가시오로비츠, 리보프 등 양자역학 책을 보면서 '이걸 왜 배우지?' 라는 의문을 한 번쯤 떠올린 과학도에게

     퀀텀스토리를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다.


    3. 다른 책에 비해 최신 물리내용까지도, 다른 책에 비해 접하기 쉬운 수준에서 다루어주고 있다.

      출간된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책이기 때문에 다른 오래된 책에 비해, 이 시대의 물리가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지 알 수 있다.

     
    < 단점 >

     1. 힉스 입자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출간되기로는 2014년이지만 원본은 2011년 출간이라고 한다.

       힉스 입자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때 였으므로 힉스입자의 발견까지는 본 책에 나타나 있지 않다.

       힉스 입자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면 [이것이 힉스다: 리사 랜들 저]와 같은 책을 통해 좀 더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2. 1쇄의 책들이니 어련하다 생각하지만, 오타가 있다.

       예를 들면 수식 부분(연산자 등)에서 오타가 많지는 않지만 약간 존재한다.
     
       다른 책에 비하면 상당히 깔끔하게 정제되긴 했지만, 

       퇴고 과정에서 비전공자가 일을 도와주다보니 미처 수식이나 사소한 부분에서는 놓친 것으로 생각된다.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퀀텀스토리를 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양자역학이 전개되어 가는 과정을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이 이야기 형식으로 들으며

       우리가 물리 전공서적, 교과서에서 봤던 수식, 이론, 과학 모델 들의 당위성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대한민국의 평범한 이과생으로써 교육과정(?)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대한민국의 평범한 이과생으로써 교육과정(?)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화학2(개정7차교육과정 - ??~2013수능)에는 원자모형의 변천사(?)에 대해서 배운다.
     
    톰슨의 원자모형 -> 러더퍼드의 원자모형 -> 보어의 원자모형으로 변해 갔는데
     
    러더퍼드가 알파입자 산란실험을 하게 된 이유나 경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못하고
     
    그냥 실험을 했더니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원자모형이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의 사실만 전달해 주고 있다.
     
     
    물리학과 3학년 때 배우는 양자역학 전공서적도(물론 100프로 다는 아니겠지만) 계산만 엄청나게 많고
     
    그 때 당시 사람들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이것은 사람의 생각이라 알지 못 할 수도 있지만) 상황이 어땠는지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
     
     
    하지만 이 책에서는 양자론을 배운사람에게는 그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고, 배우지 않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양자론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해주는 아주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수식은 거의 볼 수 없다. 고등학생정도라면
     
    문과든 이과든 상관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물리에 관심만 있다면 중학생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의 책이다.
  • 문과생에다 기본적인 과학지식도 빈약한 저입니다만 신기하게도 양자론에 대한 책은 제법 사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유행하는 책...

    문과생에다 기본적인 과학지식도 빈약한 저입니다만 신기하게도 양자론에 대한 책은 제법 사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유행하는 책을 조금이라도 더 사게 된다는 점이 작용하기도 했겠습니다만 그보다 양자론이라는 소재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대부분 기본적인 교양서인지라 수학적인 해석이 들어간 책은 없었고 그저 개념화하여 설명하는 책들이었지만요. 그래서인지 이 책 '퀀텀스토리'는 훨씬 더 본격적이고 난해한 책으로 느껴진 것이 사실이네요. 일단 워낙에 두께부터가 엄청나니까 말이죠.


    책은 양자론 역사 100년을 총괄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단순히 역사만을 나열하고 있지는 않고요, 그 흐름에 맞추어 양자론의 성장하고 구성되어 완성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즉 역사를 따라가는 것은 양자론의 실체를 보다 더 잘 드러내기 위한 작가의 의도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당연히 책의 난이도도 장난이 아닙니다. 두께로 인해 예측한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그 이상으로 자세하게 다양한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다보니, 얄팍한 배경지식으로는 그것을 다 소화하는 것은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인물 정보 중심으로 흐름을 따라가는 것에서 만족해야 했지요. 뭐, 몇번 더 읽을 각오야 되어있으니 그러다보면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역시 2부였습니다. 코펜하겐 학파가 소개되고 있거든요. 슈뢰딩거 방정식의 발표 이후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양자도약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마침내 하이젠베르크가 '불확정성의 원리'라는 당혹스러우면서도 강력한 이론을 발표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또한 양자역학의 원조라 할 수 있을 아인슈타인이 나중에는 양자론의 가장 신랄한 비판자가 되어 보어와 격렬하게 논쟁을 벌이는 3부도 못지않게 재미있고요. 그 뒤에 의외로 많은 분량이 할당되어 원자폭탄의 개발사가 실려있는 것은 다소 의외이기도 했는데요, 어찌보면 이 책에서 가장 페이소스가 넘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책의 마지막은 '만물의 이론'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난무하는 초끈이론들을 소개하면서 그 명암을 비추어보고 있기도 하고요. 재밌게도 책은 힉스입자의 발견이 현재 양자론이 봉착한 위기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임을 주장하며 마무리짓고 있는데요, 이 책이 2011년에 쓰여진지라 작가는 당연히 힉스입자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을 출간했던 것이지요. 바로 그 힉스입자가 발견되었으니 작가분도 어지간히 신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언급했듯이 쉽지 않은 책이었습니다만 흐름만 따라가는 재미도 적지 않습니다. 예전의 단편적인 지식들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정리하는 것도 재밌는 일이었고요. 그래도 혹시 저처럼 과학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분들이라면 조금은 각오를 하고 책을 펴셔야겠다는 말씀은 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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