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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잭과 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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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쪽 | 규격外
ISBN-10 : 8937886650
ISBN-13 : 9788937886652
위험한 잭과 콩나무 중고
저자 애덤 기드비츠 | 역자 서애경 | 출판사 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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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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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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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소년 잭과 지혜로운 소녀 질의 고난 가득한 모험! 《잭과 콩나무》, 《개구리 왕자》, 《벌거벗은 임금님》등 옛이야기에 상상력을 덧붙여 완성시킨 『위험한 잭과 콩나무』. 오랜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속 지혜에 저자 특유의 문체와 상상력을 가미해 만든 이야기는 오늘날 아이들에게 맞는 오싹함과 기발함을 선사한다. 잭과 질이 물집투성이에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마침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것처럼 어린이 독자 모두 자신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도록 이끈다.

옛날 옛날, 메르헨 왕국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비가 살고 있었다. 하루 종일 거울만 보는 이 아름다운 왕비 밑에는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닮고 싶어 하는 딸, 질이 있었다. 질의 일과는 거울 앞에서 화장하고 치장하는 어머니 옆에서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말을 하고, 어머니처럼 아름다워지기 위해 차가운 얼음물 속에 발을 담그는 등 어머니를 닮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단으로 옷을 지어 바치겠다는 비단 상인이 나타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애덤 기드비츠
저자 애덤 기드비츠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자랐고, 지금은 뉴욕 브루클린에 살면서 세인트 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가의 첫 동화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은 언론과 평론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으면서, 신인 작가였던 애덤 기드비츠를 유명 작가로 발돋움하게 했다. 작가의 두 번째 동화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여러 옛이야기들에 한층 기발해진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져 전작보다 더 잔혹하고,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역자 : 서애경
역자 서애경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고등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치다가 출판사에서 편집자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이책, 청소년책, 성인책을 두루 기획하고 만들었으며, 지금은 외국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언 포크너의 ‘올리비아’ 시리즈, 크로켓 존슨의 ‘헤럴드’ 시리즈, 앤서니 브라운의 《나와 너》, 찰스 키핑의 《빈터의 서커스》 외에도 《피터의 기묘한 몽상》《고맙습니다, 선생님》 《미술관의 초대》 《호랑이 씨 숲으로 가다》 들이 있다.

목차

1장 소원을 비는 우물
2장 멋진 어머니
3장 잭과 질과 콩나무
4장 거인 사냥꾼
5장 이젠 눈물이 없는 곳
6장 회색빛 골짜기
7장 고블린 시장
8장 죽음일까 숙녀일까
9장 땅의 배 속으로
10장 아이데흐제 폰 포이어, 데어 멘쉰플라이쉬프레센데
11장 타인들
12장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이 이야기들은 어디서 왔을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잭과 콩나무》 《개구리 왕자》 《벌거벗은 임금님》등 옛이야기에 잔혹한 상상력을 입혀 비튼 판타지 동화의 진수! 조지프 제이콥스의 《잭과 콩나무》《거인 사냥꾼 잭》, 그림 형제의 《개구리 왕자》,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 《마더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잭과 콩나무》 《개구리 왕자》 《벌거벗은 임금님》등
옛이야기에 잔혹한 상상력을 입혀 비튼
판타지 동화의 진수!


조지프 제이콥스의 《잭과 콩나무》《거인 사냥꾼 잭》, 그림 형제의 《개구리 왕자》,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 《마더 구스》에 나오는 《잭과 질》 등이 환상적인 상상력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헌 뜨개옷을 풀어 새 옷을 짓듯, 기존의 익숙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 낸 잔혹하고 기괴하며 오싹한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친근함을 주고, 기발하면서도 탄탄한 이야기 짜임새가 엄청난 흡입력을 선사한다. 전편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보다 한층 더 세련되고 새로워진 이야기가 독자들을 오싹하고 환상적인 이야기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잔혹하고, 잔인하다! 하지만 재미있다!

시중에는 원작 동화보다 더 잔인하고, 더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이 많다. 원작을 비틀었다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패러디’나 ‘재해석’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이러한 기존 패러디, 재해석 동화와는 격이 다르다. 작가 애덤 기드비츠는 오랜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속 지혜에 자신의 고유한 글솜씨와 상상력을 아로새겨, 오늘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맞는 오늘날의 이야기로 멋지게 탈바꿈시켰다. 단순한 패러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옛이야기를 지루하고 고리타분하고 뻔한 이야기로 여기는 독자들에게 오싹함과 무시무시함, 기발함으로 똘똘 뭉친 반전을 선사하면서 현재에도 통용되는 놀라운 지혜를 책 속 곳곳에 숨겨 둔 것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피가 튀고 구역질이 나겠지만, 핏빛 가득한 이야기가 선사하는 통쾌함과 유쾌함, 후련함이 독자들을 긴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지 않게 이끌어 준다. 하나씩 밝혀지는 진짜 지혜를 독자 스스로 발견할 때까지!

용감한 소년 잭과 지혜로운 소녀 질의 고난 가득한 모험 끝에는
아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놀라운 메시지가 숨어 있다!


암소를 콩 한 알과 바꿔 버린 소년 잭과 벌거벗은 채 많은 사람들 앞에서 행진한 소녀 질. 두 아이들이 ‘마법 거울’을 찾아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끔찍하고 불쾌하고, 두려운 사건을 만날 때마다 몸서리를 칠 것이다. 그러나 고통과 고난을 경험한 뒤에 깨닫는 지혜가 더욱 빛나는 법. 진흙탕 같았던 괴로운 현실 속에 진주처럼 숨겨져 있던 메시지는 바로 ‘타인의 눈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는 일을 그만두어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진정 원하는지를 깨달을 때 우리는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누구나 알 법한 이 단순한 메시지가 이 책 《위험한 잭과 콩나무》에서 더 빛나는 가치로 다가오는 이유는, 잭과 질의 모습이 요즘 아이들과 너무도 닮아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원하는 대로 살고, 남들을 부러워하고, 남들이 바라는 것에만 맞춰 행동하는 잭과 질의 모습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을 자신도 같이 좋아하는 척하고, 부모님이 원하는 장래희망을 자신이 원한다고 착각하는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는 듯하다. 어른들이 SNS에 일상을 남기면서 남들이 보는 시선에 따라 자기를 맞춰 가듯이,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좋아하려 하고 부모님을 실망시킬까 봐 배우고 싶지도 않은 것을 배우는 아이들. 이러한 요즘 아이들 중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아는 아이들은 몇이나 될까?
이 책은 모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어렵겠지만’ 자신의 진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진짜 아름다운 것이라고. 잭과 질이 물집투성이에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마침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것처럼, 이 책의 독자들도 읽는 내내 오싹하고 무시무시한 기분은 들겠지만 이야기에 숨겨진 지혜를 발견하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설의 ‘마법 거울’을 찾아 떠나는, 잭과 질과 말하는 개구리의
핏빛 가득한 모험 이야기《위험한 잭과 콩나무》


옛날 옛날, 메르헨 왕국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비가 살고 있었다. 하루 종일 거울만 보는 이 아름다운 왕비 밑에는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닮고 싶어 하는 딸, 질이 있었다. 질의 일과는 거울 앞에서 화장하고 치장하는 어머니 옆에서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말을 하고, 어머니처럼 아름다워지기 위해 차가운 얼음물 속에 발을 담그는 등 어머니를 닮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단으로 옷을 지어 바치겠다는 비단 상인이 나타난다. 그러나 상인이 내보인 비단을 보고 질은 놀란다. 비단을 쥔 상인의 손은 허공에서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비단을 극찬하자, 질은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보이지 않는 비단을 보이는 것처럼 말하고 믿는다. 결국 질은 그 허깨비 드레스를 입고 왕실 행차에 나서고, 결국 많은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고 걸었다는 부끄러움에 성을 떠난다. 무작정 달리던 질은 우물이 있는 한 빈터에 다다르고, 그곳에서 한때 심술궂은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한쪽 다리를 잃게 된 말하는 개구리를 만나 사촌 잭을 찾아간다.
잭은 몽상가이자 공상가였다. 잭을 씩씩한 남자로 키우고 싶었던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잭은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다 집을 홀랑 태워 먹거나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하고, 마을 소년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며 괴롭힘을 당하지만 늘 그저 웃는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의 생일을 맞아 아버지는 비쩍 마른 암소 한 마리를 금화 다섯 냥에 팔아 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국 잭은 마을 아이들의 대장격인 마리의 수작에 넘어가 금화 대신, 암소를 콩 한 알과 바꾸고 만다.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잔뜩 혼난 잭은 자신을 찾아온 질과 말하는 개구리를 만난다. 곧이어 어느 늙은 여자가 잭과 질 앞에 나타나 ‘마법 거울’이라는 것을 찾아 주면, 잭에게는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해 주고 질에게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잭과 질은 마법 거울을 찾아오겠다고 목숨을 건 맹세를 한다. 그러자 늙은 여자는 잭네 집 앞에 암소와 바꾼 콩을 심는다. 곧, 콩은 커다란 콩나무가 되어 끝이 보이지 않는 하늘을 향해 쑥쑥 자란다. 잭과 질은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 손을 뻗는다. 과연 콩나무 꼭대기 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잭과 질은 마법 거울을 찾아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잭과 질의 위험천만한 핏빛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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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내가 어릴 때도 그러했고, 우리 아이들도 그러하듯, 많이 사람들이 명작 동화를 읽으며 자란다. 대부분의 명작 동화가 ...

    내가 어릴 때도 그러했고, 우리 아이들도 그러하듯, 많이 사람들이 명작 동화를 읽으며 자란다. 대부분의 명작 동화가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일 게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명작 동화의 내용이 원작 동화의 내용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원작 동화가 잔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사실일 게다. 물론 아직은 읽어본 적이 없어 그렇다고 하더라, 라는 사실을 알 뿐지만, 어쨌거나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해피엔딩의 예쁜 명작 동화를 접해왔다. 그러나 요즘은 명작 동화를 패러디하거나 재해석한 색다른 느낌의 창작 동화나 영화가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명작 동화를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 좀더 특별하고 좀더 기괴하게 재탄생한 명작 동화가 있다. 바로 <<위험한 잭과 콩나무>>이다.

     

    너희가 듣고 또 듣고, 듣도 또 들은 이런 옛이야기는 '진짜' 옛이야기가 아니야. (중략) 기이하고, 피가 튀고, 무시무시하지. (본문 12p)

     

    <헨젤과 그레텔>이 충신 요하네스, 황금 머리카락 등의 다른 전래 동화와 만나 피가 튀고 무시무시한 잔혹 동화로 다시 태어난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에 이은 애덤 기드비츠의 잔혹 판타지 동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잭과 콩나무><거인 사냥꾼 잭><개구리 왕자><벌거벗은 임금님><잭과 질> 등 기존의 옛이야기에 잔혹하고 무시무시하며 오싹한 상상력을 입혀 기발한 이야기로 재탄생한 판타지 동화이다. 용감한 소년 잭과 지혜로운 소녀 질의 고난 가득한 모험 속에는 '타인의 눈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는 일을 그만두어라'는 메시지를 수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너희는 혼동하고 있는 거야. 완전히, 순전히 혼동하고 있는 거야.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걸 절대 찾지 못할 거야. 그게 지금 여기 있어도. 남이 소원하는 게 아니라, 너희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할 때, 너희가 '타인'들의 눈에서 너희 자신의 모습을 찾는 일을 그만둘 때 너희 자신의 얼굴과 얼굴을 마주할 때 그때, 너희는 너희가 진실로 구하는 것을 찾게 될 거야." (본문 238p)

     

    옛날 옛날에, 가장 멋진 어머니한테서 태어난 소녀가 있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왕비였고, 아름다웠다. 이 멋진 어머니가 자기 방 거울 앞에 앉아 있었고, 그의 딸인 질은 어머니가 숙련된 솜씨로 고운 입술과 창백한 뺨을 붉은색으로 화장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왕비의 '중간 생일'날, 전 세계에서 가장 고운 왕비 전하의 드레스를 만들 가장 고운 비단 을 가져왔다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홀바인 코닐리어스 앤스슨이 나타났다. 비단 상인이 가장 정교한 비단이라고 내어놓은 비단은 가장 좋은 눈으로만 볼 수 있었고, 왕비는 마치 무지개가 태양을 따라잡기 위해 달리는 것 같다며 감탄하는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실은 왕비의 드레스를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았기에 삼 주 뒤에 있을 왕실 행차에 질이 입을 드레스를 만들기로 한다. 그리고 왕실 행차에 드레스를 입게 된 질은 실제로 완전히 벌거벗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 성을 떠나고 만다. 무작정 달리던 질은 우물에서 아름다우면서도 잔인한 공주에 의해 벽에 부딪혀 다리 하나 잃은 개구리를 만나 함께 사촌네 집으로 향한다.

     

    아버지는 몽상가인 잭이 남자처럼 행동하기를 바랐다. 형편이 어려워진 아버지는 잭이 혼자 암소를 시장에 끌고 가서 팔아 옴으로써 어엿한 남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생일 선물로 준다. 암소 밀키를 팔러간 잭은 약장수를 만나게 되고, 결국 잭은 자신을 괴롭히는 마을 소년들의 수작에 넘어가 결국 하얀 콩 한 알과 바꾸게 된다. 화가 난 아버지는 허파가 터지도록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댔고, 콩을 창밖으로 휙 던져 버렸다. 콩을 따라 달려 나간 잭은 그렇게 사촌 질과 말하는 개구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들 앞에 다가온 늙은 여자는 잭에게는 모두가 잭을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도록, 질에게는 왕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대신 마법 거울을 찾아달라고 한다. 늙은 여자는 콩을 하늘까지 자라게 해주었고, 그렇게 잭과 질 그리고 말하는 개구리는 천 년 전에 잃어버린 마법 거울을 찾는 모험을 시작한다.

     

    여러 편의 원작 동화가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흐름이 산만하지 않고 자연스러운데다 오히려 들어본 적 없는 듯한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된 듯 했다. 기발하면서도 오싹한 이야기는 아이들의 구미를 당기는 흥미로운 소재로 가득했는데, 그 속에 숨겨놓은 놀라운 메시지 역시 가슴에 와닿았다. 애덤 기드비츠의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는 이야기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진짜 삶을 사는 법을 일깨운다. 늘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타인의 눈에 자신을 맞춰가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것이 마치 '진정한 나의 모습'인 냥 혼동하며 살아가고, 또 그런 잣대로 타인을 바라보고 있다. 진짜 내 모습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진정한 첫걸음이 아닐까. 잊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담은 <<위험한 잭과 콩나무>> 그 무시무시하고 핏빛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모습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 위험한 잭과 콩나무 | so**ie307 | 2014.10.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린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 잭과 콩나무] 이야기에 잔혹한 상상력을 입혀 이야기를 비튼 [위험한 잭과 콩나무]이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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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 잭과 콩나무] 이야기에 잔혹한 상상력을 입혀 이야기를 비튼 [위험한 잭과 콩나무]이다.

    최근 어떤 책을 읽다가 <잭과 콩나무>를 거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글이 있었다,,,잭은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 거인의 재산권을 침해했고 쫓아오는 거인을 나무를 베어 떨어뜨려 죽게 한 살인죄까지 저지른 것이라는 ~~~ ㅎㅎ 그러고니 거인의 관점에선 정말 그렇다,,

    원작 동화들이 얼마나 잔혹하고 잔인한지 요즘은 원작의 잔혹동화버젼을 내 놓으면서 애초의 원작의 자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이책은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 놓을지 상당히 궁금하다.

    자! 잔혹한 상상력으로 얼마나 이야기를 비틀어 놓았을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이야기의 시작은 <개구리 왕자>이다. 흔히 알고 있는 줄거리는 공주가 키스를 하니 개구리에 걸려있던 마법이 풀리면서 짜잔~~하고 왕자로 변신해 공주와 왕자는 오랫동안 해피해피하게 살았던 버젼이 대부분이겠지만.. 메르헨 왕국 성 밖의 우물속에 살고 있던 슬픈 개구리 프레드는 아름다우면서도 잔인한 공주를 사랑하게 되고 그 댓가로 공주가 벽에 던지는 바람에 다리 하나를 잃게 되는 불쌍한 개구리이다.

    이어이지는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약간 비튼 벌거벗은 공주님이 되시는 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루종일 거울만 보는 아름다운 어머니를 둔 질 공주는 아시다시피 비단상인에게 속아 벌거벗은 채로 망신을 톡톡히 당하는데 창피함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쳐 나와 개구리 프러그를 만나 사촌인 잭의 집으로 찾아간다

    한편 몽상가, 사고뭉치로 별난짓만 일삼은 잭은 생일을 맞아 어엿한 남자가 될 기회를 주겠다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혼자서 암소를 시장에 팔러 나갔다가 마법콩이라는 말에 속아 암소를 넘기는 사기를 당하고 마는데,,,낙심해 있던 잭에게 질과 프로그가 오면서 셋은 순식간에 친구가 된다,,,그리고 그들에게 다가오는 아주 음침한 늙은 여자가 속임수, 마수에 또 속아 넘어가서 생명을 건 맹세를 하고 마는데,,,,

    " 마법 거울을 못 찾으면 너희는 분명 목숨을 걸고 맹세한 거다. 못  찾으면 너희는 죽지. 가서 마법 거울을 찾아와. 안 그러면 너희는 죽어.. " - 120

     

     집안의 유일한 재산인 암소를 콩 한알과 바꿔버린 잭, 많은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은 채 행진을 했던 질, 못된 공주를 사랑했던 결과로 다리 하나를 잃은 개구리 프러그(이름: 프레드) 이렇게 셋은 마법 거울을 찾아 모험을 시작하는데,,,제일 처음은 역시 잭과 콩나무 이야기인 콩을 심어 그 나무를 타고 거인이 사는 곳에 찾아가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잭의 무모한 용기와 도전때문에 셋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질의 재치있는 속임수로 그곳에서 벗어나, 노래하는 사악한 인어아가씨들, 말하는 까마귀, 아이들을 납치하는 고블린, 그리고 지하에 사는  불 숨을 내뿜는 거대한 도룡의 친구가 되는등 그 모험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아주 두꺼운 이책 한권이 순식간에 읽히고 마는,,,,어른이 읽기에도 상당히 재미가 있다.

    모험을 통해 점차 현명해지고 영리하고 용감하게 변해가는 잭과 질, 프로그를 보면 역시 성장소설, 동화답게 놀라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왜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

    말하는 까마귀가 하는 말이 특히 와닿았는데,,바로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 너희는 혼동하고 있는 거야. 완전히, 순전히 혼동하고 있는 거야.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걸 절대 찾지 못 할거야. 그게 지금 여기 있어도....

    남이 소원하는 게 아니라, 너희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할때.....

    너희가 '타인'들의 눈에서 너희 자신의 모습을 찾는 일을 그만둘 때....

    너희 자신의 얼굴과 얼굴을 마주할때...... 그때, 너희는 진실로 구하는 것을 찾게 될거야. " - 238


    이책은 애덤 기드비츠의 잔혹 판타지 동화 3부작중 2번째 이야기이다.

    1편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고고 ~~~

  • 위험한 잭과 콩나무 | ch**aland | 2014.10.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무리 새로 쓴 동화이야기라고 해도 잭과 콩나무는 내 관심을 벗어난 이야기다. 아니, 이야기였다. 단편동화가 왜 이렇게 두툼한...

    아무리 새로 쓴 동화이야기라고 해도 잭과 콩나무는 내 관심을 벗어난 이야기다. 아니, 이야기였다. 단편동화가 왜 이렇게 두툼한가,라는 생각은 당연하게 이 책이 단편동화모음집이라는 생각을 하며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가는 동안 시끄럽고 번잡한 대기실에서 가볍게 읽기에 괜찮을듯하여 챙겨들고 나갔었다. 그런데 선입견을 무참히 깨버리고 이 책은 정말 흥미로움을 주고 있다. 아, 물론 아이와 함께 읽을 일이 없으니 이 책이 얼마나 어린 친구들까지 읽을 수 있을까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나이라면 함께 읽어보고 그 느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는 독서활동이 될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내가 어렸을 때 읽었던 수많은 동화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그리고 나도 가끔 인용하며 쓰곤 했던 성경말씀으로 시작되는 글은 이 책에 대한 기대치를 또 다르게 해주고 있다.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라는 것은 그 뜻을 생각하며 쓸 수 있기는 하지만 또 누군가는 성경이 쓰여질 그 당시는 청동거울을 쓰고 있어서 지금의 거울처럼 뚜렷하지 않고 모든 사물을 어렴풋하게밖에 비출 수 없어 그런 말이 나온 것이라며 찬물을 확 끼얹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잠깐. 이건 우리의 상상력과 희망에 찬물을 끼얹어버리는 것일까, 아니면 사실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진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일까.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바로 그러한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기나긴 모험 이야기이다.

     

    개구리 왕자 이야기로 시작되는 듯한 이 이야기는 공주의 키스로 왕자로 변하여 둘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쪽 다리를 잃은 개구리가 공주를 무서워하며 이십여년을 지내게 되고 왕비가 된 공주의 딸인 공주 질을 만나게 된다. 질은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고 벌거벗은 채 행진을 하다가 부끄러움에 도망쳐나오게 된다. 그리고 동네 아이들에게 휘둘리며 놀림을 당하기만 하는 잭은 암소 한마리와 작은 콩 한알을 바꿔버리게 되고, 그 후 잭은 질과 개구리와 함께 마법 거울을 찾아 떠난다.

    온갖 동화 이야기속의 모험을 거쳐가면서 그들은 지혜와 용기를 쌓게 되고, 마법 거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이건 아주 지혜로운 생각이야.

    하지만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변하기 위해서, 어른이 되기 위해서, 지혜를 얻기 위해서 넓고 거친 세상으로 나갈 때는 조심해야 해. 지혜는 얻기 힘들지. 일단 얻는다 해도 잃기 쉬워. 특히, 넓고 거친 세상으로 떠난 사람이 자기가 달아난 곳으로 돌아올 때에는."(377)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아이들과 함께, 아이가 아니라 어른들이라도 충분히 동화속의 여러 이야기들을 거치며 모험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될 것이며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 이런 류의 이야기 재밌다. 일단 기존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에 뼈대를 두고 비틀고 뒤섞고 뒤집기도 해서 뭔가를 생각하게...

    이런 류의 이야기 재밌다.

    일단 기존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에 뼈대를 두고 비틀고 뒤섞고 뒤집기도 해서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물론 이런 비틀어진 유머같은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진않다. 

    현실에 더 가깝다곤 하지만 역시 어린아이들은 그들 만의 환상이 있는 법이기에 좀 더 커서 어느 정도 현실과 동화의 차이와 그 갭을 아는 청소년들이라면 오히려 이렇게 비틀어 놓은 블랙 유머의 동화가 더 구미에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기전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을 읽었을땐 솔직히 재밌지만 놀랐다는 쪽이 더 가깝다.

    아름답고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동화를 이렇게 바꿔도 되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으로 다가왔기에 놀랍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은근히 심술궂은 재미도 느꼈기 때문에 이 책 `위험한 잭과 콩나무`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모티브로 뒤틀고 바꿔서 재미를 줄까 상당히 궁금했었다.

    역시 이번에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않은듯...

     

     

    오래된 우물에 살고 있는 개구리 프로그는 어느날 한 소녀를 보고 홀딱 반하게 되지만 그녀는 개구리에겐 관심조차 없는 왕국의 공주...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잔인하기 그지없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던 프로그는 덕분에 말을 할수 있게 되지만 다리하나를 잃게 되고 세월이 흘러 그런 그에게 또다시 다가온 소녀가 있으니 그녀의 이름은 질

    그녀 질은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의 관심을 절실히 원하지만 결국 벌거벗은 채 거리행진을 하고 그녀를 부끄러워하던 엄마를 피해 사촌 잭의 집으로 가게 된다.

    역시 아버지에게 늘 실망을 안겨주던 잭은 암소를 판 돈으로 형편없는 콩알 한쪽을 바꿔온 덕분에 집에서 쫏겨나고 질과 만나지만 마법거울을 원하는 늙은 여자의 계략에 말려 목숨을 건 모험을 하게 된다.

    잭과 질 그리고 말하는 개구리 프로그는 하늘높이 뻗은 콩나무를 타고 거인들의 세계로 가서 잔인한 거인들을 물리치고 음흉하기 그지없는 고블린이 사는 곳으로 가서 마법거울의 행방을 쫏는데...

     

    늘 자신의 외모가꾸기와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엄마의 관심을 얻고자 엄마를 모방하고 따라하던 질

    아빠에게 남자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고자 늘 그들의 곁을 맴돌며 관심받고자 했던 잭은... 용기를 실험한다며 터무니없는 내기를 제안해서 사람들을 잡아먹는 거인들을 물리치고 노래로 소녀들을 유혹하는 인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며 서로의 자질을 깨닫게 되고 또한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남들이 원해서 사는 걸 자신이 원한 일로 혼동했었다는걸 알게 되고 자신들 스스로 원하고 바라는 일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엄마가 원해서가 아닌..아버지가 바래서가 아닌...스스로가 원하는 고 바래서  하는 ..

    우리가 흔히 알던 동화 여러편을 한데 섞어 잭과 질 그리고 프로그가 하게 되는 모험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깨달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흥미와 생각할 꺼리를 주는 책일것 같다.

    애덤 기드비츠식의 동화 비틀기...다음엔 또 어떤 동화를 뒤섞어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 동화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준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 적엔 명작동화를 참 많이 읽었고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읽게 한다....

    동화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준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 적엔 명작동화를 참 많이 읽었고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읽게 한다.

    그러나 실제 이런 동화들은 옛날에는 그리 멋진 해피엔딩의 결말이 아니거나 환상적인 아름다운 내용의 동화가 아니었다고 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면서 잔인하고 잔혹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를 하며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면만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오늘날 우리가 아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읽은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제목에서도 알다시피 잭과 콩나무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그게 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책을 읽다보니 애덤 기드비츠라는 작가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그렇게 여러개의 동화를 술술 하나의 동화처럼 잘 엮었는지..


     

    1.jpg


    위험한 잭과 콩나무는 그림형제의 <개구리 왕자>로 시작한다.

    옛날 옛날에 메르헨이라는 왕국에~

    예쁘지만 오만한 공주님과 개구리의 만남 뭐~ 시작은 비슷하고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도 비슷 그러나 마지막에 개구리는 왕자가 되지 못하고 결국엔 한다리를 잃은 세 다리만 가진 개구리가 되고 공주님은 다음 이야기인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 패러디인 이야기에서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왕비님으로 이 책의 또다른 주인공 질의 어머니로 나온다.

    질은 엄마인 왕비의 눈치를 보며 그녀처럼 되려고 애쓰는 아이다 결국엔 보이지도 않는 비단을 엄마가 보인다고 하자 그녀처럼 되려고 하는 질도 보이는 것 처럼 행동한다. 벌거벗은 임금님 대신 벌거벗은 공주님이 되어 왕실행차에 참여했다가 벌거벗고 다녔다는 부끄러움에 성을 떠나는 질

    그러다 숲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말하는 개구리를 만나고 암소를 콩 한알과 교환하여 아버지께 혼난 사촌 잭을 만난다.

    잭은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그 잭이다.

    질은 최고의 아름다움을 얻기위해 잭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얻기위해 늙은 여자가 말한 마법거울을 찾아 목숨을 건 맹세를 하고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 가운데 잭과 콩나무, 거인 사냥꾼 잭, <마더 구스>의 잭과 질, 인어이야기 등등~

    우리가 알던 이야기들이 잭과 질의 모험의 소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결코~ 그 이야기들이 아름답지는 않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 경고를 한다.

    이 이야기 속에서 자꾸 현실로 끄집어 내는 것이다.

    잭과 질의 모험이야기는 결코 녹녹피 않다. 그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독자의 생각을 묻고 원래는 이래야하는 것 아냐?

    하며 딴지를 건다. 그들의 행동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현실적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다.

    이런 점이 또 지금까지와의 동화와는 많이 다른 듯~

    그리고 미리 미리 준비시킨다.. 사실은 잔혹한 장면이 나오니 토할 준비를 하라는 둥~ 피가 튀긴다는 둥..

    그러나 그렇다고 아주 혐오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지는 않는다.

    작가의 개입이 있어 오히려 더 쉽게 재미있게 읽혀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무튼 잭과 질은 마법의 거울을 찾아 콩나무를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 거인을 무찌르고 내려오다 잭은 머리도 다치고 인어에게 홀려 질은 죽을 뻔도 하고~

    그러나 그들은 마법의 거울찾기를 멈추지 않는다.

    우여곡절끝에 고블린에게서 마법 거울의 힌트를 얻고 거대한 도롱뇽 에디의 뱃속에서 마법을 거울을 찾아 왕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들을 맞이한 것은 결국 죽음이었지만 기지를 발휘해 그들은 목숨을 잃지 않게 된다.

    돌아온 메르헨에서 그들을 반기는 사람은 없는 듯 하며 잭과 질은 옛날과 달리 용기를 가지지도 아름다워지지도 않고 그 생활이 편치 않음을 느끼고 숲으로 들아가 자신들만의 생활을 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느낀다.

    누가 자신들을 알아봐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자신을 진정으로 알고 사랑할 때 빛이 나며

    그것이 자연스럽게 베어 나오니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생긴다는 것을..

    잭과 질 그리고 말하는 개구리를 통해 다른 이들도 행복이 무엇인지 용기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는 동화이다.

    그냥 잔혹환상동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잭과 질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자기답게 살기를..

    자기를 사랑하고 남을 존중하는 삶을 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동화가 아닌가 싶다

    그냥 잔혹한 동화가 아니다.

    잔혹 동화속에 깨우침을 주는 뭔가가 있기에 더더욱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동화이다.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위험한 잭과 콩나무에 이어 나올 최후의 그림왕국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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