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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파인  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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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 | | 131*208*18mm
ISBN-10 : 119678020X
ISBN-13 : 9791196780203
아임 파인 앤유? 중고
저자 김진아 | 출판사 서아책방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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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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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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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출연, 아나운서 김진아!
자존감과 ‘관계’에 대한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 작가 김진아의 첫 힐링에세이. 독자들에게 “꼭 ‘멋대로’ 읽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하는 저자는 책을 써 내려가는 동안에도 줄곧 따뜻한 말투를 잃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 <아임 파인, 앤유?>를 읽을 때면 마치 저자와 친한 친구가 되어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진아
농담삼아 “하고 싶은 일만 하다가 돈 다 쓰면 굶어 죽는 거지, 뭐.”라는 말을 자주 해왔는데, 정신차리니 정말 그런 인생을 살고 있는, 거침 없고 답도 없는 20대 사람이다.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 몇 가지가 있는데 연남동, 힙합, 재즈, 축구, 생명체 그리고 분홍. 아 참, 술도. 언제 바뀔 지는 모르겠다.
연세대학교를 꽤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해서 그닥 우수하지 못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어렸을 적부터 책 읽고 글 쓰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해서 졸업 후 아나운서로 입사하였으나, 한 번 사는 인생 더 재미있고 벅적지끌하게 살고 싶어서 금방 퇴사해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여러 행사의 사회 및 진행을 맡고 있고, 심리나 자존감과 같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 맞다. 책도 쓰고 있다. 이렇게.

목차

책 사용설명서 · 7
작가의 말

1부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15
섭식장애 ·22
직면하다 ·32
직면 2 · 38
Love your Imperfections ·43
나로 살기 ·56
나로 살기 2 ·60
나로 살기 3 - 관계 ·70
에필로그 그냥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82

2부
멋대로 하는 것의 힘 · 88
‘지금 이 순간’을 살아요 · 97
어른아이 ·105
나를 살게 하는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 ·109
직면하다(face) · 120
사랑 · 127
2018. 12. 25 · 131
1월 1일의 다짐 · 135
02. 25 생일 · 136
죽고 싶어, 죽고 싶어? · 140
좋아하는 것들 · 150
관계에 대하여 · 156
romantic relationship에 대한 고찰과 다짐 · 167
밥 잘 챙겨먹어요 ·168
저는 저랑 사귀고 있습니다만 · 177

책을 마무리 하며 · 189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일반인이 연예인과 실제 연애를 하는 한 케이블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화제의 인물이 된 김진아 작가는 사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얼마 전까지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졌던 ‘엄친딸’이다. 하지만, 작가는 ‘엄친딸’로 불렸던 시절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일반인이 연예인과 실제 연애를 하는 한 케이블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화제의 인물이 된 김진아 작가는 사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얼마 전까지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졌던 ‘엄친딸’이다. 하지만, 작가는 ‘엄친딸’로 불렸던 시절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했다고 이야기 하며, 섭식장애를 겪었던 본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자존감’과 ‘관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대화형식으로 고백한다.

“그러니 술 한 잔 기울이며 닫아둔 마음을 열고 털어놓듯 이야기한 제 얘기에서 제가 꼭 전하고 싶은 교훈적인 메시지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본인의 스무 살 시절부터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휘청였던’ 삶의 기억으로부터 행복한 삶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들을 발견해내고, 그 깊은 글들을 이어 나아간다. 그러면서 ‘비관적 낙관주의’ ‘직면’ 등의 구체적 이론이 무겁지 않게 글을 뒷받침 하고 있다. 미술작품과 대중음악에 대한 인용들도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된다.

책을 마무리 하며 저자는 말한다.

“저는 그냥 제가 되게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임 파인, 앤유?>에는 이 주문이 책 깊은 곳에 녹아들어 있다. 힙합, 재즈, 축구, 생명체, 분홍, 술을 좋아한다고 얘기하는 ‘거침없고 답도 없는 20대 사람’인 저자의 첫 힐링에세이를 읽다 보면 독자들도 어느새 행복에 대한 스스로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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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잘 지내나요? | bl**he | 2019.09.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첫 장을 펼치면, ...

    첫 장을 펼치면,

    저는 그냥 제가 되게 행 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써 있다.

    그리고, 저자는 작가의 말을 책 사용설명서 라고 하며,

    이 책을 멋대로 읽으시길 바란다고 주문합니다.

    그녀의 주문대로,

    읽다가 여느 한페이지에 멈춰

    그녀가 좋아하는 문장을 멍하니 쳐다보며 읽었다.

    그녀가 좋아한다는 #bazzi#beautiful 노래를 #유투브

    로 무한반복 듣다가,

    또다시 휙휙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한권이 끝났다. 

    20대의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녀의 나이만큼 지나온 내 20대와 오버랩되기도 하고

    - 시간은 달라도 그 나이대의 고민은 비슷한 점에 문득 과거로 날 데려갔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일기장같은 책.

    '죽음'은 '내 삶 전체'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 그런지, 죽음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하자

    그 당시 제 삶 전반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생각을 이곳에서 낱낱이 밝힐 수는 없지만 그 결론은 대략 이런 식이었습니다.

    "혹시 나는 내 스스로를 죽이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 이런 식으로 살고 있는 이 삶을 끝내버리고 싶은 것은 아닐까?" -p143

    나도 문득 문득 힘들때, 해결하기까지 시작부터 지칠때,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할수는 없다.

    저자의 이 문장이 바로 그런 내 마음이었음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우리는, 정말이지, 우리 자신을 대접해주어야 합니다. 즐

    거울 때 옆에 있어주는 이보다 때로 너무 힘이 들 때 곁을 가만히 지켜주는 이에게서 더욱 위로와 힘을 얻듯이, 내가 잘 살고 있을 때보다 참 못 살고 있을때, 내 자신을 더 지켜주어야 합니다. -p174

    연애예능프로?!로 화제가 됐던 저자, 난 그 프로를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이 책으로 알게된 그녀는 이제 단단해진 자존감- 그녀가 높은 자존감 대신 쓴 말, 나도 이 말이 더 좋아진다-으로

    하고싶고 좋아하는 일 많이 하면서, 꾸준히 책으로 기록하며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작가가 되어가기라 믿게되는 그녀의 첫 책.

    북두칠성이 박힌 심플한 책표지, 여백마다 그려진 북두칠성을 손으로 살며시 쓸어보며

    책을 덮는다.

     

     

  • [아임 파인, 앤유?] 진솔하고 당당한 에세이 연애의 맛에 출연한 김진아 전 아나운서의 힐링에세이가 나왔다....

    [아임 파인, 앤유?] 진솔하고 당당한 에세이


    연애의 맛에 출연한 김진아 전 아나운서의 힐링에세이가 나왔다.


    섭식장애를 겪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간 이 책은,


    때로는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 책의 주된 주제는 '관계'이다. 


    사람의 관계만큼 어려운 것은 없겠지만, 겉으로는 무적으로 보이던 그녀에게도


    관계의 어려움과 우울증의 늪은 그녀에게 있어도 어두운 부분이자 상처였을 것이다.



    하지만, 상처를 치유한 그녀가 쓴 에세이는 에세이를 읽는 사람에게 있어, 절대 지루하지 않은 진솔하고


    읽는이로 하여금 치유가 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에세이추천, 아임 파인, 앤유? (서평2019_60)"


    와우! 아직 9월인데 벌써 60번째 책을 읽었네요. 

    올해는 정말 100권을 읽을 수 있길 간절히 바라보면서 조금 읽기 편안한 책인 에세이 한 권을 마무리했네요. 

    올해 심적으로 너무 많이 힘들어서 맨날 우울함의 연속이었고, 

    내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여기저기서 참 많이 울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런 힐링 에세이를 읽으면 그냥 맘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요즘은 모두들 다 힘들게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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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나는 행복하다는 낙관주의보다는 김진아 작가의 말처럼 비관적 낙관주의라는 말이 사실 더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조금은 맘이 더 편안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 스스로 내게 요구하는 조건들을 너무 높이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더 힘든 것 같아서 

    이제는 그런 것들에게 벗어나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는 조금은 맘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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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작가는 누구가 가길 원하는 대학 중의 하나인 연세대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재원이랍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엄친딸이라는 칭호를 엄청 받으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그에 맞게 살아가기 위해서 더 노력하던 것이 자신을 더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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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작가가 좋아하는 노래의 한 구절

    "Love your imperfections, every angle"처럼 자신의 좋은 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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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단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파악하게 되면 그 순간, 그 단점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내용처럼 

    나의 단점이 모든 이들이 보기에 다 단점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자신을 너무 궁지로 몰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나는 무조건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으면 

    또 만족하면서 살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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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남과 함께 아이들과의 마찰도 종종 생기는 것 같아요. 

    제가 살아왔던 세상과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먼저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리고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잔소리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걱정들 또한 하나씩 다 내려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있는 모습 그대로 그냥 아끼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사람이라면 더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함께 살아가는 동안 조금 덜 아프고 조금 더 즐겁게 생활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로 기억되길 바라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머리로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지만, 막상 어떤 상황에 닥치면 또 감정이 앞서니 그게 문제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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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구석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 책에 대한 생각이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역시 책은 빌려서 읽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사서 읽어야 하고 내가 읽은 책은 반드시 우리 집 서재에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읽었던 책을 남들에게 빌려주는 것도 그냥 나눔을 하는 것도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들고 책들이 집에 가득 쌓이는 것이 마냥 흐뭇하지 않아서 조금씩 책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기증할 수 있는 곳에는 기증하고, 판매가 가능한 책들은 중고서점에 판매도 하면서요. 


    그리고 한 번에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 권을 책을 읽으면서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옮겨 다니는 것도 비슷한 것 같아요. 

    한 번씩은 쭉 읽어야 몰입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요즘처럼 조금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은 

    여러 권 함께 읽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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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영어를 배웠던 중1 시절. 

    How are you? I'm fine, and you? 가  떠오르는 책 제목이랍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남들에게 나는 괜찮아, 너도 괜찮니?라는 관심을 가지며 살아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공부도 외모도 타고났는데 성격도 좋고 다양한 취미와 장르를 넘나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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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도 외모도 타고났는데 성격도 좋고 다양한 취미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취향에 술을 좋아하기도 한다. 연애의 맛 출연, 전 인천공항공사 아나운서였던 25살의 김진아. 방송 출연에 아나운서라는 경력까지 가진 그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TV 시청은 하지 않은 지가 오래라 제목만 아는 정도인데다 이 책을 읽기 전 그녀에 대해 아는 건 하나도 없었다.

    엄친딸로 주목받게 되면서 하고 싶은 것을 내 마음대로 하면서 살 수 있는 것보다 주변의 기대치에 맞춰 자신을 맞춰 살아왔던 그녀는 마음과 몸에서 보내는 신호도 무시한 채 주변의 기대에 맞춰 그렇게 열심히만 살아왔다. 순간 폭발한 이상 징후들을 보며 무엇보다 내 마음을 돌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고 자신을 위해 살기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는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고만 있을 누군가를 위한 고백이자 응원의 글이기도 하다.

    40p.

    '그렇다면 진짜 나는 누구지? 나는 어떤 사람이지?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거지?'

    여태 이 몸뚱이와 마음으로 스무 해를 훌쩍 넘게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제 내면의 목소리에 오롯이 귀를 기울여본 적이 없으니, 이 질문들에 대한 답도 몰랐던, 아니 애초에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도 없었던 것입니다.

    88p.

    꼭 '멋대로'읽으시길 바랍니다.

    125p.

    문제 많고 아픔도 많고 엉망진창으로 살아가던 그때와 지금의 저는 정말 많이 다릅니다.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섭식장애는 완전히 고쳐졌고, 어떻게 그렇게 앓았는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 정도입니다. 제 자신에 대한 마음과 자존감의 양상도 관계에 대한 저의 신뢰와 안정감도 모두 크게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정말 많이 성숙해졌고 단단해졌으며 어쨌거나 참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193p.

    이 모든 것 이전에, 그냥 우리가 조금 더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행복이 너무 좋거든요.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임파인앤유

    #김진아

    #서아책방

    #에세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 대학 생활을 하면서 자기애가 밑바닥을 달리던 때가 두 번 정도 있었다. 그때마다 일부러 더 많이 웃고, 아파도 참고 더 몸...


    대학 생활을 하면서 자기애가 밑바닥을 달리던 때가 두 번 정도 있었다. 그때마다 일부러 더 많이 웃고, 아파도 참고 더 몸을 쓰면서 스스로를 갉아먹기 바쁜 시절이었다.


    나는 누구이고, 나는 뭘 하는 사람이며, 그리고 나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당시의 나는 이 세 가지 중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채로 미련하게 나를 돌보지 않으며 살았다.


    언젠가부터 '힐링',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나를 사랑하기' 따위의 문구들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진심으로 그런 게 필요해서였는지, 아니면 그저 유행에 휩쓸려서인지는 모르겠다)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책들을 몇 권인가 읽어봤다.


    '이게 아니야.' 영 성에 차지 않았다. 내 눈이 높아서 만족하지 못했던 걸까? 힐링이니 하는 것들이 모두 말만 번지르르 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많이 다루는 에세이를 멀리하게 되었다. 내 인생에 하등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그러다 새로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아임 파인, 앤유?」. 전직 아나운서인 김진아라는 분의 책이다. 작가로서 그분의 첫 책이라는데,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그동안 에세이라는 장르에 하도 데인 터라 편견이 강하게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호기심은 감출 수 없었다. 책을 펼쳐 한 장, 한 장 읽어 나갔다. 내용은 간결하게 써져 있었다. 너무 짧지도, 혹은 너무 길지도 않은 문장의 길이와 쉬운 표현들이 읽는 부담을 덜어주었다. 에세이를 읽을 때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점이 뭐였나면...


    "너, 있는 그대로가 참 좋다" 따위의 같지도 않은 짧고 엉성한 문장이나,

    "우리는 아직 이 길의 끝에서 완벽하게 피어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모든 비바람을 헤치고 우뚝 서서 화려한 한 송이의 꽃 같이 피어나..." 같이 쓸데 없이 길고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김진아 작가는 맛보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양념을 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 일기처럼 써내려 간다. 우리가 샐러드, 회 따위의 날것 음식에서 재료 본연의 맛을 찾으려고 하듯이 그의 책 역시 우리가 원하는 이야기 본연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 셈이다. 그래서 다른 에세이보다는 거부감도 덜했고 비교적 술술 읽혔다.


    사실 작가의 삶과 그에 대한 이야기에서 나를 위한 생각을 떠올리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성격으로, 다른 환경에서 각자의 삶을 보냈으니까.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이 책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고. 다만 읽어보기 나름이란 점도 깨달았다. 다는 아니어도 김진아 작가의 「아임 파인, 앤유?」는 에세이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읽어보면 좋을 그런 책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이제 두 번째로 이 책을 읽으려 한다.

     

     

    "안녕, 내 자신, 어떻게 살고 있어? 나는 너가 정말 행복했으면 해. 이제 진짜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p.126)



    어른으로 살아가는 줄 알았던 내 자신이 알고 보면 알고 보면 아직 어른이 아님을 느꼈을 때, 그제야 내가 어른이 되었음을 느끼는 이 이상한……. (p.107)


    "혹시 나는 내 스스로를 죽이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 이런 식으로 살고 있는 이 삶을 끝내버리고 싶은 것은 아닐까?"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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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kens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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