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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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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쪽 | 규격外
ISBN-10 : 8953120942
ISBN-13 : 9788953120945
가인 이야기 [양장] 중고
저자 이상준 | 출판사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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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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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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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면 깊은 곳에는 ‘가인’이 숨어 있다. 상처받아 하나님을 떠난 이, 상처받지 않은 척 하나님 곁을 맴도는 이, 자신을 아벨이라 착각하는 이 등. 저자는 오랫동안 성경을 묵상했고, 신앙과 인생 사이의 분리장벽을 허물고자 가인이라는 인물을 관찰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상준
저자 이상준은 그의 메시지에는 언제나 진실함이 있다. 말씀의 전언자로서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고자 하는 몸부림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독자와 청자의 영혼에 울림이 된다. 그는 오랫동안 성경을 묵상했고 인생에 대해서 관조했다. 그는 말씀이 삶에 육화되는 접점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예리한 관찰력으로 성경의 인물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가인 이야기》는 신앙과 인생 사이의 분리장벽을 허물고자 하는 첫 번째 시도다. 17년간 메시지를 전하며, 삶과 신앙의 괴리는 신앙의 원리들만 파헤치고 인생의 현장을 등한시했기에 생기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나는 베드로이지 절대로 가룟 유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울 왕이 아니라 다윗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피해자 아벨이지 절대 가해자 가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기 내면의 절반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영적 개선과 성숙이 일어나지 못한다. 《가인 이야기》는 신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가인을 위한 책이다.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저마다의 ‘가인’이 숨어 있다. 이제 정직하게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할 때다. 가인의 심리와 일대기를 보면서 지난날 내가 왜 가인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제는 신을 아는 것과 신을 사랑하는 것 사이의 일치를 이루는 지점으로 나아가야겠다는 결단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이상준 목사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다. 두란노 천만큐티운동본부 및 온누리교회 청소년부, 대학청년부, 밴쿠버 온누리교회를 섬겼으며, 현재 양재 온누리교회 담당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그래도 너는 아름다운 청년이다》가 있으며, 역서로는 《제자제곱》, 《지옥은 없다?》, 《성장하는 교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인생》, 《리더가 알아야 할 7가지 키워드》, 《윌로우크릭 청소년사역 이야기》, 《D.L. 무디(상.하)》(이상 두란노), 《다윗의 장막》,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관점(실천편)》, 《균형의 영성》, 《위대한 장인》 《종의 마음》, 《예수를 위한 바보》, 《그 이름 예수》(이상 토기장이)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왜 가인인가?
1부

땅에서 도망치던 날
에덴에서 쫓겨나던 날
적과의 동침
제3의 인간이 태어나다
흙의 아들, 흙에서 노동하다
가인의 동생이 태어나다
생명의 아들, 생명을 돌보다
소산의 일부를 바쳐라

2부

가인의 제사
아벨의 제사
잔칫날이 제삿날이 되다
가인, 고개를 떨구다
돌이킬 수는 없는 것일까?
최초의 살인
두 아들을 모두 잃다
신의 질문
신의 선고
가인 콤플렉스
신의 보호

3부

가인, 여호와를 떠나다
에덴의 동쪽으로 가다
가인, 아들을 얻다
최초의 도시를 세우다
비틀거리는 도시
놀라운 가인의 후손들
빗나간 인생들이여
가인, 숨을 거두다

에필로그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책 속으로

<프롤로그 중에서> 왜 가인인가? 성경의 그 많은 인물들 중에서. 그것은 신에게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하여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도무지 신을 이해할 수 없어 하고 신에게 거절감과 배신감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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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중에서>
왜 가인인가? 성경의 그 많은 인물들 중에서. 그것은 신에게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하여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도무지 신을 이해할 수 없어 하고 신에게 거절감과 배신감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질문한다.

왜 나를 태어나게 했는지,
왜 고통스런 인생을 살게 하는지,
왜 내게서 소중한 사람들을 데려갔는지,
왜 세상을 만들었는지,
왜 누구는 선택하고 누구는 포기하는지,
왜 이 모든 질문에 아무런 대답이 없는지!

그들은 신에게 항의한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다. 잡히지 않는다. 신은 저 멀리에 있다. 그래서 답답하고 화가 난다.
신은 절대자이고 인간은 상대자가 아닌가. 신에게는 절대 능력과 절대 지식이 있지만 인간에게 있는 것이라곤 모두 상대적인 것들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를 신이 해줘야 하는데,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신이 알고 있는 그 무언가를 인간에게 알려 주지 않았기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절대적인 계급의 차이, 넘을 수 없는 간극이 신이라는 가진 자에 대한 불신을 키우게 만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신에게 상처받으면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상처받으면 신에게로 가면 되지만, 신에게 상처받으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인간 자신에게로 돌아올 수밖에. 그것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다. 마치 하늘을 향해 던진 공이 힘없이 땅바닥에 뚝 떨어지고 마는 것처럼. 신과의 관계가 어려워지면 갈 곳이 없다. 숨을 곳이 없다. 이 세상 자체가 신의 공간인데 어디로 가서 맘 편히 호흡하며 살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영적 상처는 모든 인간에게 있다. 왜? 아담과 하와 이후의 모든 인간은 에덴동산 밖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신을 알지만 신과 멀어진 상태에서 태어난 모든 인간은 신에 대한 불신과 상처가 한가득이다. 그래서 아담이 모든 인류의 시초라면, 가인은 에덴 밖에서 태어난 인류의 시초다.
우리는 이 책에서 그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볼 것이다. 왜 그가 신을 떠났는지, 왜 그는 신에게 돌아오지 않았는지, 왜 그는 도시라는 공간을 만들고 신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싶어 했는지.
사람들은 가인을 어떻게 기억하는가?
최초의 살인자!
그러나 그것이 가인의 전부였을까?
아니다. 사실 가인은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적어도 그는 신의 형상이었다. 그리고 순전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그는 절망 속에 굴하지 않고 일어서서 도시를 창설한 영웅적인 인간이었다. 오늘날 가인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온 세상의 칭송을 받았을 것이다.
가인(佳人), 아름다운 한 인간이 펼쳤던 인생의 이야기가 여기 있다. 과거의 과오를 덮고 찬란한 미래를 꿈꾸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신과는 멀어졌지만 인간과는 더 밀착하고 싶은 이들에게, 내면의 많은 어두움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빛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뛰어든 이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14-17쪽 중에서>
저 멀리서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흙빛 그림자가 어둠을 뚫고 달려오고 있다. 숲속의 모든 생명체들이 숨을 죽인 채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에게서 피 냄새가 난다. 그것은 사람의 피 냄새다. 한낮에 저 들판에서 들려온 외마디 비명소리가 아직도 캄캄한 숲속에 박혀 있다. 바로 그 사람, 그 피를 흘리게 한 자가 숲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가 달려오자 짐승들은 울어 지친 붉은 눈알을 껌뻑이며 쳐다본다. 그리고 나뭇잎들조차 슬픔과 상실감에 젖어 움츠러든다. 작은 새들이 몸서리를 치면서 날아가며 우는 소리에 어두운 그림자는 그 자리에 멈추고 만다.
“가-인.”
“가--인.”
섬뜩하다.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 거지?’
이내 정신을 차린 가인이 말했다.
“새들의 소리일 뿐이야.”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쳐 내며 주위를 둘러보니 붉은 눈알들이 점멸하고 있다. 온통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순간 소름이 등골을 타고 올라왔다. 가인은 두려움을 움켜쥐고 또 달렸다. 그러나 짐승들은 그런 가인이 더 무서웠다. 인간이 자연을 무서워하는 것보다 자연이 인간을 더 무서워하게 되었다. 어쩌면 앞으로 가인의 도시가 아벨의 빈 들을 삼킬 것을 예감한 것이리라. 도시는 늘어 가고 자연은 줄어들고 전혀 다른 세상이 올 것이기에.
그는 달리고 또 달렸다. 온 지면에서 올라오는 안개가 자꾸 발목을 잡는 것 같다. 물기로 질퍽해진 땅은 늪처럼 빠져들어 가는 불쾌한 느낌이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아니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밤 공기는 유난히 차갑게만 느껴진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쫓겨나던 날에도 이렇게 춥고 어두웠겠지. 그래.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그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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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신이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야?” 상처받지 않은 척 하나님 곁을 맴도는 내적 방랑자들을 향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 숨은 가인을 찾아내라! 우리 내면 깊은 곳에는 ‘가인’이 숨어 있다. 상처받아 하나님을 떠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신이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야?”

상처받지 않은 척 하나님 곁을 맴도는
내적 방랑자들을 향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 숨은 가인을 찾아내라!

우리 내면 깊은 곳에는 ‘가인’이 숨어 있다. 상처받아 하나님을 떠난 이, 상처받지 않은 척 하나님 곁을 맴도는 이, 자신을 아벨이라 착각하는 이 등. 저자는 오랫동안 성경을 묵상했고, 신앙과 인생 사이의 분리장벽을 허물고자 가인이라는 인물을 관찰했다. 가인은 최초의 살인자이지만 인간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영웅이다. 절망 속에 굴하지 않고 도시를 창설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가인은 왜 신을 떠났을까? 왜 신에게 돌아오지 않았을까? 왜 그는 도시라는 공간을 만들고 신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싶어 했을까?
영적 상처는 모든 인간에게 있다. 인간은 신에 대한 불신과 상처가 한가득인 존재다. 가인 이야기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을 이해할뿐더러 내 안에 숨어 있는 가인의 모습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하여 나와 타인의 내적 방황을 이해하고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가인 이야기 | md**ksu | 2014.11.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살인자이다. 동생인 아벨을 죽인 인류 최초의 살인자.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

    가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살인자이다. 동생인 아벨을 죽인 인류 최초의 살인자.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는 히브리서의 말씀처럼 가인의 제사와 동생 아벨의 제사가 비교되고 이 때문에 가인은 결국 동생인 아벨을 죽이고 만다.

     

    동생을 살인한 자라는 이미지 외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가인을 재조명해서 살펴본 책 <가인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였다. 이 책을 보며 나의 마음속에도 가인의 모습이 담겨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존재를 알면서도 자신의 불행을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은 상처 입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구겠다고 다짐하며 하나님을 멀리 떠나버린 사람들.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 때문에 하나님을 미워하고 의심하는 사람들. 이들은 모두 가인과 같은 존재들이다.

     

    하나님은 가인을 사랑하셨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가인이 돌아서기를 기대하시며 기다리셨다. 가인에게 세 번이나 돌아설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은 등을 돌리고 떠나는 가인을 보시면서도 여전히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하셨다. 가인에게만 그러신 걸까? 우리에게도,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은 지금도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며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의 울타리를 벗어나고자 했던 가인의 후손이 종국에는 다른 신의 울타리를 기대하며 우상 숭배를 하는 자들로 변질되고 결국 노아의 홍수라는 심판과 더불어 세상에서 사라진다. 이들에게 내린 심판이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이루어질 것이다. 그 심판의 날, 우리는 가인처럼 하나님께 분노하고,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의심하고, 우상숭배에 빠진 자들로 심판을 받을지,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영원한 천국을 누리며 살지를 분명히 해야 할 때가 되었다.

     

    가인의 이야기를 한 편의 소설처럼 풀어나가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 마지막 극적인 반전을 위한 조치로 생각되기는 했지만 하나님 대신 신이라는 표현을 써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가인과 같은 마음을 품었던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 가인 이야기 | fa**sia | 2014.11.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가인의 이야기는 최초의 살인자인 가인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그린 이야기이다. 가인의 삶은 누구의 삶인가? 가인이라...

    가인의 이야기는 최초의 살인자인 가인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그린 이야기이다. 가인의 삶은 누구의 삶인가? 가인이라는 인물의 일생을 통해서 독자들은 거울 앞에 서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 자신의 내면이 드러나는 시간, 성경을 보는 독자들은 대부분 자신을 가인이 아니라는 확신에서부터 시작하지만 과연 그럴까? 하는 것이다. 오늘날도 수많은 가인들이 또 하나의 영웅적인 인생이 되고자 열심히 살아간다. 가인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신에 대한 의심, 미움, 부정, 신에게서 상처받은 수많은 영혼들은 신이 어디있어라고 하며 떠난다. 신이 있다면 이 세상에 어떻게 이런 악이 있어? 신이 있다면 세상에 일어나는 나쁜 일들을 왜 막아주지 않는거야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달갑게 받아들일 수 없는 가인의 영혼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가인 이야기이다.

     

    신에게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가인 이야기는 가인의 갈등과 내면 그리고 가인의 일대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줌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 가인의 일대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는 신을 부정하며 떠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인의 이야기 속에서 발견하는 것은 가인을 향한 사랑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다시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상처받고 하나님을 떠난 그였지만 그에게는 신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다. 하나님이 가인을 책망한 것은 그의 잘못 때문이지 그를 미워해서가 아니었다. 지금도 그 하나님은 가인처럼 신을 떠난 사람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다시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계신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서도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은 것에 분노한 가인에게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고 경고해 주셨다. 그런데도 가인은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은 하나님을 원망했지 자신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인정하고 보려고 하지 않았다. 그 이후에 동생 아벨을 죽이고 나서도 하나님은 가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라고 가인에게 질문한다. 하나님이 가인이 아우 아벨을 죽인지 몰라서 였을까? 아니다. 알고 있었다. 이 질문에 대해서도 가인은 정직하게 동생 아벨을 죽인 사실에 대해서 답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정직하지 못했다.

     

    가인 콤플렉스라는 것이 있다. 가인 콤플렉스는 내면적으로 볼 때 어른 아이이다. 매우 강한 모습과 매우 약한 모습이 공존하는 두 얼굴의 사람이다. 또 다른 가인 콤플렉스는 자기연민이다. 신께 회개하는 대신에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이다. 정직한 자기 성찰이 아니라 한풀이 신세 한탄을 한다. 가인 콤플렉스의 결정판은 피해자 의식이다. 자신의 잘못을 보지 않고, 자신은 신에게 피해자라는 것이다. 이것에 빠져서 신을 등지고 힘들게 살아가는 가인들, 신을 떠나서 무엇인가를 이루며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바로 가인 이야기이다. 가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게 만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께 자신을 인정하고, 시인함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 가인 이야기 | st**4s | 2014.11.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신이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야?” 신의 존재는 믿지만 신에게 상처받아 원망스러운 이들을 위로하는 책. 인류 최초의 ...

    신이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야?”

    신의 존재는 믿지만 신에게 상처받아 원망스러운 이들을 위로하는 책.

    인류 최초의 살인자라는 꼬리를 달게 된 죄인인 가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알고 있던 가인은 아벨에게 있어 자격지심에 시달리던 인물이었고 아벨보다 더 풍성한 제사를 올렸으나 하나님께서 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서운함과 아벨에 대한 시기와 분노를 이겨내지 못해 결국 살인자라는 낙인을 얻게 된 것 정도였다. 위에 적은 것처럼 단 몇 줄 만으로 설명이 되는 이야기이기에 첫 장을 펼칠 때는 우리 내면의 가인의 모습을 버리자는 설교 말씀뿐 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 책의 저자인 이상준 목사님의 상상력과 말씀은 가인과 아벨에 대한 단편적 일화를 뛰어넘어 마치 소설과 같은 구성으로 독자들을 순식간에 책 속으로 빨려들게 만든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들어봤겠지만 세상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가인은 절망 속에서도 도시를 세우고 문명의 발전을 가져온 지도자다. 그러나 그 목적은 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에 있었고 그의 후손들이 쌓은 바벨탑 역시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 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그를 죽임 당하지 않게 하리라 약속하셨지만 가인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회개하지 않았고, 상처 받은 채로 신에게서 멀어져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죄인 된 우리들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는 모두 가인의 모습을 가지고 태어난다. 영적 상처를 경험하기도 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히며 나의 계획이나 의지대로 이끌어주시지 않는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 가인과 같이 방랑하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은혜이다. 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척하고 성공하는 것도 은혜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며 복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가인과 다를 것이 없다. 나의 계획과 의지력을 내려놓고, 나의 상처를 고백하며 신에게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 할 것이다. 가인을 통해 내가 이전에 느꼈던 열등감과 상처들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았다. 상처받은 이들의 말과 행동도 이제는 조금 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 나의 계획과 하나님의 이끄심이 통하지 않아 심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거나, 열등감과 책임감으로 괴로운 독자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잘 읽었습니다.

  • 가인 이야기 | ba**1012 | 2014.1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신이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야?”   상처받지 않은 척...

    가인 이야기.jpg

    “신이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야?”

     

    상처받지 않은 척 쿨한 척 하지만 하나님 곁을 맴도는 내적 방랑자들을 향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

     

    우리 모두 내면 깊은 곳에 인류 최초의 살인자이자 동족상잔의 비극의 시조이라고 할 수 있는 죄인인 ‘가인’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각자의 사정에 의해서 상처받아 하나님을 떠난 이, 상처받지 않은 척 하나님 곁을 맴돌며 겉도는 이, 그리고 마치 자신이 엄청난 피해자인 듯 스스로를 아벨이라 착각하는 이 등 스스로를 순교자인 아벨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우리모두 내면 깊숙한 곳엔 가인이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가인은 아벨이라는 동생과 함께 하나님에게 비교를 당했다고 여기며 자격지심에 시달리던 인물입니다. 둘 다 똑같은 부모 밑에서 제사를 지냈지만 오히려 아벨보다 가인의 제사는 더 풍성하고 더 있어보였다고 하죠. 허나 하나님이 그의 제사를 받지 않은 이유는 진정성과 믿음이 결여된 허식에 불과하다는 이유때문이었죠. 그의 제사는 받지 않고 아벨의 제사는 받았다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내면 깊숙한 진정성을 알아본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심적인 변화와 그의 앞으로 일어날 비극을 알고 있었기에 가인에게 ‘죄가 문에 엎드려 있다’고 경고를 하셨는데 가인의 하나님에 대한 서운함과 아벨에 대한 미움과 분냄은 결국엔 그의 이성의 끈을 끊어버려서 결국엔 인류최초의 동생을 죽인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살인자라는 낙인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의 행보를 보면 성경적인 관점이 아닌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면 가인은 최초의 살인자이지만 인간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오히려 인류문명의 발전을 가져온 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절망 속에 굴하지 않고 도시를 창설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허나 그의 성은 결코 올바른 의도에서 쌓아진 성이 아니였다는 것이 주요 요점이죠. 성은 분명한 요새이자 도시의 상징이지만 가인의 성은 자신의 죄로 인한 두려움과 공포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인 분명히 그를 아벨처럼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해 주겠다고 약속을 주셨지만 그 말을 믿지 않고 그의 형제들이 그를 아벨의 복수를 위해서 죽일거라 여겨서 성을 쌓은 것이 되었으니 인류 최초로 쌓여진 성은 두려움과 보복이 무서워서 쌓기 시작한 것이 되는 것이며 그의 후손이 바로 바벨탑의 쌓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의 시초가 되는 것이 됩니다.

     

    그러면 가인은 왜 하나님을 떠났을까? 왜 하나님에게 온전히 돌아오지 않았을까? 성경속에 보면 베드로와 같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신한 이들도 결국엔 회개를 함으로써 다시 의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는데 가인은 왜 도시라는 공간을 만들고 신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싶어 했을까요?

     

    영적 상처는 모든 인간에게 누구나 다 안고 있는 상처이자 지워지지 않는 낙인과도 같은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상처가 자리 잡고 있어서 온전히 나아가지 못하는 걸림돌이자 종국엔 자신을 넘어지게 하죠.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비극의 주인공인양 그렇게 넘어지고 원망하는 모습이 아닌 그럼에도 나아가는 모습을 원한다고 합니다.

     

    "신이 원하는 것은 자비심을 자극할 정도로 망가진 인생이 아니다. 신이 원하는 것은 바른 생활도, 완벽한 인생도 아니다.

    신이 원하는 한 가지는 바로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다. 그것을 숨기지 않고 고백할 수만 있다면 괜찮다. 숨기고 넘어가면 괜찮은 것이 아니라 아프다고 힘들다고 외롭다고 도와달라고 고백하면 괜찮은 것인데." (P.80~81)

     

    누구나가 다 그렇듯이 누구나가 다 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인을 통해 상처받은 이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뿐더러 더 근본적으론 내 안에 숨어 있는 가인의 모습을 올바로 바라보며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나와 타인의 내적 방황을 이해하고 오늘날의 상처뿐인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그리 여져지던 일종의 치유서가 아닌가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 가인 이야기 | hd**r | 2014.11.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기독교인들에게 가인이란 존재는 비난의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가인은 우리 신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아닐지...

    기독교인들에게 가인이란 존재는 비난의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가인은 우리 신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 가인에 대해 저자는 관심을 갖고 묵상하는 가운데, 가인의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그가 전하는 『가인 이야기』는 결코 허무맹랑한 상상력의 산물만이 아니다. 성서를 바탕으로 연구와 묵상의 결과물이라 여겨진다. 물론, 여기에 상상의 옷을 입혔다. 무엇보다 이 책은 가인의 입장에서 신에게 상처받은 자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음이 큰 성과물이 아닐까 싶다.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가운데, 우린 하나님께로부터 감당키 어려운 은혜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때론 실망하고, 상처받게 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런 상처 앞에 우리가 어떤 자세를 보여야 할지를 가인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보여준다.

     

    또한 가인의 모습을 통해 책임감의 한계, 의지력의 한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 책임감을 갖는 것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아울러 의지적 결단과 함께 우리의 인간적 노력과 의지력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사실, 이런 부분이 없기에 “값싼 은혜”라는 비판의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과 의지력만 있게 될 때, 자칫 가인과 같은 모습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저자는 은연중 우리에게 경고한다. 때로는 책임감과 의지력을 내려놓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의 상처를 인정하며, 신께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가인은 이 부분이 없었다.

     

    사실, 창세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인의 후예야말로 문명을 세워나간 뛰어난 인물들임을 알 수 있다(물론 이것은 해석하기에 따라 이스라엘을 포로로 끌고 간 바벨론 문명으로 상징되는 문명에 대한 반발, 반문명주의의 발로라고 볼 수도 있다. 아벨을 죽이고 문명을 세워나가는 가인은 약자인 이스라엘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문명국가 바벨론을 상징한다). 하지만, 그들이 세워나간 문명에 빠진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빠진 문명이 어떤 폐해를 가져오는지 저자는 잘 보여준다. 신앙인들에게 있어, 문명을 세워나가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빠진 문명은 문제가 있다.

     

    아울러서, 저자는 가인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전해준다. 비록 가인은 하나님께 상처받고, 멀어져 갔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가인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회를 주고 계심을 말이다. 하나님이 가인에게 방랑을 명한 이유는 방랑의 끝에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가인은 방랑치 않고 정착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그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라고 했다. 그 고달픔 끝에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라고 말이다. 하지만, 가인은 스스로 복된 인생을 개척했고, 선언했다. 이것을 저자는 말한다.

     

    물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 신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잘못이다. 물론, 방랑하지 않고, 정착하며 안정적 삶을 살아가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 도리어 복임에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 안정적 삶이 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잘못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해석을 통해, 가인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은혜가 되었다.

     

    『가인 이야기』는 어려운 신학서적이 아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신앙서적이다. 아니, 제목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통해, 오늘 내가 바로 가인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아울러 교회 안에 가인과 같이 튕겨나가는 영혼들을 향한 연민의 마음과 그네들을 품을 수 있는 넓은 가슴이 주어진다면 좋겠다. 아니, 이런 마음조차 내가 가인이 아니라는 교만함의 발로일 수 있겠다. 이 이야기를 통해, 내 안의 가인의 모습을 발견하는 축복이 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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