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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명화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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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쪽 | | 175*231*33mm
ISBN-10 : 8965781752
ISBN-13 : 9788965781752
아이네이스(명화로 보는) 중고
저자 베르길리우스 | 출판사 미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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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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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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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로마 건국 신화! 《아이네이스》는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로마의 시조로 추앙받는 아이네이아스의 일대기를 소재로 쓴 서사시다. 베르길리우스는 농경시를 완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로마의 시조로 추앙받는 아이네이아스의 일대기를 소재로 쓴 서사시 《아이네이스》를 명화로 만나보는 『명화로 보는 아이네이스』. 13세기 영원불멸의 거작 《신곡》을 쓴 단테는 1세기의 로마 최고의 시인 베르길리우스를 시공을 뛰어넘어 스승으로 추앙하였다. 베르길리우스는 11년간 《아이네이스》에 매달렸는데, 앞으로 3년을 더 《아이네이스》에 바치기로 하고 답사를 위해 그리스, 터키로 여행을 떠났으나 열병에 걸려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되었고 곧 눈을 감고 말았다.

라틴어로 쓰인 서사시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으며, 후대에 강한 영향력을 끼친 작품인 《아이네이스》는 전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사시로, 라틴어 6각운으로 쓰였다. 라틴문학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되는 유명한 2권은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에서 탈출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단테는 《아이네이스》에 등장하는 지옥상을 《신곡》에 옮겼으며, 베르길리우스를 지옥과 연옥의 안내자로 등장시켰다.

《아이네이스》는 트로이 멸망 후 로마의 건립까지 아이네이아스의 라비니움 건설 - 아들 아스카니우스의 알바롱가 건설 - 300년간의 통치 - 마지막 왕 누미토르의 딸 레아 실비아가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낳아 로마 제국이 탄생하는 과정과 신화적 장면을 담아내고 있으며, 약 1,000컷의 주옥같은 명화 속에 펼쳐지는 흥미 만점의 스토리 전개는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마력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 베르길리우스
로마의 국가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저자이다. 로마의 시성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시인으로, 이 후 전 유럽의 시성으로 추앙받게 되는 시인이 되었다. 단테가 저승의 안내자로 그를 선정할 만큼 위대한 시인이었다.
기원전 52년 로마를 떠나 나폴리로 가서 시로가 주도하던 에피쿠로스학파에 들어가 약 3~4년간 생활을 하면서 고대 그리스 철학을 깊이 배우게 된다. 시를 써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을 때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알게 되어, 일생 동안 황제의 도움을 받았다. 이후 《농경시》 등을 아우구스투스에게 직접 낭송하기도 한 그는, 아우구스투스가 로마의 건국을 다룬 작품을 써 보라고 권하자 그에 응하여 《아이네이스》를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가 죽기 전의 11년 동안 썼는데,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이 시는 세계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서사시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호메로스 서사시의 구조를 바탕으로 하여 집필하였다. 또한,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의 안내자로 등장하기도 한다. 작품집으로 《농경시》, 《목가》, 《아이네이스》 등이 있다.

목차

테티스 여신의 결혼 |트로이 전쟁
트로이 전쟁에 참전한 여신의 아들들
헥토르와 아킬레우스의 죽음
트로이 함락 | 그리스의 빛나는 별들
트로이의 여인들 | 트로이 탈출
유민의 시대 | 아이네이아스와 아프로디테
아이네이아스와 디도 | 디도의 자결
추모 경기를 열다 | 팔리누루스의 순교
저승을 내려가다 | 엘리시움
라티움에 도착하다 | 동맹을 맺다
아프로디테의 스캔들 | 헤파이스토스의 무구
니수스와 에우알루스 |팔라스의 죽음
전사자들의 장례 | 여전사 카밀라
마지막 결전 | 로물루스 신화
아이네이아스를 노래하다

책 속으로

트로이에도 그리스 못지않게 훌륭한 장수들이 많았다. 아이네이아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트로이의 왕족 안키세스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으로, 트로이의 제2인자였다. 글라우코스는 트로이와 동맹을 맺은 리키아의 장수였고, 사르페돈은 제우스와 라오다메이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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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에도 그리스 못지않게 훌륭한 장수들이 많았다. 아이네이아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트로이의 왕족 안키세스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으로, 트로이의 제2인자였다. 글라우코스는 트로이와 동맹을 맺은 리키아의 장수였고, 사르페돈은 제우스와 라오다메이아의 아들로 그 역시 리키아의 장수였다. (p.32)

트로이인들은 거대하고 험악한 거인을 보자 공포에 질려서 그를 피하려고 정신없이 노를 저었다. 노 젓는 소리를 듣자 폴리페모스가 소리쳤다. 그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산 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동굴 속에서 키클롭스들이 뛰어나와 해안에 죽 늘어섰는데, 마치 커다란 소나무들이 늘어선 것과 같았다. 그들은 바위를 손에 들고 아이네이아스의 배를 향해 던졌다. 그들이 던진 바위가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아이네이아스의 배 옆에 떨어졌다. (p137)

아이네이아스와 시빌레가 카논의 배에 내려 저승 입구로 들어서자 저승의 수문장 케르베로스가 두 사람의 그림자를 보고 사납게 짖어대고 있었다. 세 개의 목구멍으로 컹컹 짖어대는 소리가 어찌나 크고 사납던지 아이네이아스는 발길을 제대로 옮기지 못했다. 시빌레가 꿀을 바른 작은 먹이를 하나 꺼내 케르베로스 앞으로 던졌다. 그 먹이에는 깊은 잠에 빠지게 하는 약초가 섞여 있었다. 케르베로스는 먹이에 탐욕스럽게 달려들어 단숨에 먹어치웠다. 그리고는 곧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벌러덩 뒹굴며 깊은 잠에 빠졌다. (p238)

맑은 하늘에 느닷없이 번개가 번쩍이더니 천둥소리가 울렸다. 아이네이아스는 벌떡 일어나 말했다. “오, 여신이신 어머니께서 전에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이런 신호를 내게 보내실 것이며, 헤파이스토스께서 만드신 갑옷과 무기들을 내게 가져다 주시겠다고, 이제 어머니께서 이런 신호를 보내시는데 더이상 왕의 말씀을 거절할 수가 없습니다. (p334)

아이네이아스는 투르누스가 대결을 원하자 전투를 중지시키고 병사들을 뒤로 물렸다. 그리고 성안에 있는 넓은 정원에 결투장을 만들었다. 마침내 양 진영의 모든 병사들이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두 영웅의 결투가 시작되었다. (p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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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단테의 스승 베르길리우스의 대서사시! 아프로디테의 아들 아이네이스를 노래하다!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로마 건국 신화 위대한 예술가들의 명화와 조각으로 만나는 흥미진진한 모험 《아이네이스》는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로마의 시조로 추앙...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단테의 스승 베르길리우스의 대서사시!
아프로디테의 아들 아이네이스를 노래하다!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로마 건국 신화
위대한 예술가들의 명화와 조각으로 만나는 흥미진진한 모험

《아이네이스》는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로마의 시조로 추앙받는 아이네이아스의 일대기를 소재로 쓴 서사시다. 베르길리우스는 농경시를 완성한 후, 자신을 후원하며 그 작품의 완성도에 만족해하는 귀족 마이케나스와 아우구스투스로부터 서사시를 써보라는 격려를 받고, 자신의 평생의 꿈인 서사시에 착수할 결심을 했다고 짐작된다.
베르길리우스는 이후 11년간 《아이네이스》에 매달렸는데, 앞으로 3년을 더 《아이네이스》에 바치기로 하고 답사를 위해 그리스, 터키로 여행을 떠났으나 열병에 걸려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되었고 곧 눈을 감고 만다.
베르길리우스는 이 미완성 작품을 불태우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아우구스투스가 이 작품을 불태우지 말라고 명령해 거의 초안 그대로 남게 되었다. 베르길리우스는 이 서사시를 통해 로마의 역사와 그 지배자를 찬양하고 기릴 목적이었다.
《아이네이스》는 아이네이아스의 라비니움 건설 - 아들 아스카니우스의 알바 롱가 건설 - 300년간의 통치 - 마지막 왕 누미토르의 딸 레아 실비아가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낳는 것을 큰 스토리로 구성하였고, 이 구성을 설명하는 세부적인 내용들은 베르길리우스가 당시 설화와 전설들을 채집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후세의 역사가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반면, 아이네이아스를 주인공으로 삼으면서 그는 호메로스에게서 많은 부분을 모범 삼아 따올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위대한 그리스적 전통과 로마의 기원을 연결시킬 수 있었으며, 호메로스에서는 묘사되지 않은 트로이 함락을 묘사해 작품의 몰입도와 신뢰감을 높였다. 또한 아이네이아스가 방랑하며 카르타고에 닿았다가 오디세우스와 같은 고난을 겪는 등 세계관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었다.

《아이네이스》는 전 12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사시로, 라틴어 6각운으로 쓰였다. 라틴문학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되는 유명한 2권은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에서 탈출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트로이에 적개심을 갖고있는 헤라는 트로이가 함락된 후 목숨을 건져, 아이네이아스 지휘 아래 시칠리아로 피신하는 트로이 함대를 파멸시키려고 한다. 바람의 신 아이올루스는 헤라의 명령으로 트로이 함대가 풍랑에 휩쓸리도록 하지만, 포세이돈의 개입으로 함대는 구출되어 카르타고 항으로 피신을 한다. 4권 또한 유명한 장면으로 아이네이아스 일행이 디도 여왕이 다스리는 카르타고에 닿으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한다. 이후 아이네이아스는 디도에게 트로이 함락과 이후의 방랑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디도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아이네아스는 문득 디도에게 결혼해 줄 것을 고백받는다. 그동안 수절한다는 명목으로 다른 왕들과의 결혼을 거부하던 디도였다. 디도는 아이네이아스를 사랑했지만, 그보다도 자신의 고립무원의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과 백성들을 지켜줄 강한 전사들과 지도자가 더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디도의 이런 바람은 아이네이아스에게 무거운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아이네이아스는 신들의 예언과는 동떨어진 장소에 정착했으면서도 커다란 위험에 둘러싸인 처지임을 자각한다. 그래서 그는 디도 여왕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고 카르타고에서 몰래 도망친다. 디도는 아이네이아스가 떠나기 직전에 이를 눈치채고 아이네이아스에게 간절하게 애원해 보지만 신의 뜻을 실현해야 하는 아이네이아스에게는 소용없는 짓이었다. 그녀는 이용당하고 버려졌으며, 그 상태로 백성들을 바라보고 통치해야 하는 절망감과 수치심과 분노, 그리고 그동안 청혼을 거절당했던 주변 왕들이 침략해 올 공포를 이기지 못해 자살을 선택한다. 4권에 이어 6권에서는 그 유명한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영향을 주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승의 묘사가 세밀하고 독특해 흥미를 끄는 부분이 많다. 기독교의 지옥과 비슷한 고통의 장소 타르타로스, 장례를 못 치르면 유령처럼 떠돌게 되는 혼백들, 천국과 비슷한 엘리시움, 때가 되면 환생이 가능한 엘리시움의 유령들. 이때 죽은 아이네이아스의 아버지 안키세스가 자신의 아들이 세우게 될 나라의 미래를 예언하는데, 많은 장군과 왕들과 현인들을 묘사하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를 크게 찬미하며 끝을 맺는다.

《아이네이스》는 라틴어로 쓰인 서사시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으며, 후대에 강한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다. 그 뛰어난 완성도에 힘입어 베르길리우스 사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교과서로 널리 사용됨은 물론,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로 바뀐 이후에도 신의 소명에 전적으로 충실한 아이네이아스가 갖은 고난과 역경에 부딪혀 괴로워하면서도 꿋꿋이 이겨내는 것이 기독교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고 여겨짐으로 변함없이 애송되고 필사되었다. 13세기 영원불멸의 거작 《신곡》을 쓴 단테는 1세기의 로마 최고의 시인 베르길리우스를 시공을 뛰어넘어 스승으로 추앙하였다. 단테는 《아이네이스》에 등장하는 지옥상을 《신곡》에 옮겼으며, 베르길리우스를 지옥과 연옥의 안내자로 등장시켰다.
《아이네이스》 전체를 용비어천가로 여기는 관점도 있으나, 농경시나 전원시 등에서 성실하고 건전한 농경생활이나 전원생활을 예찬하고 신봉하는 베르길리우스의 관점에서 볼 때 아우구스투스는 오랜 로마의 혼란과 전쟁을 종결하고 로마의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 지도자였다. 따라서 베르길리우스는 《아이네이스》 내에서 많은 예언이나 계시, 헤파이스토스가 아이네이아스에게 마련해준 방패의 조각 묘사를 통해 그리스 로마 시대와 아우구스투스 시대를 하나로 묶는 효과를 거둔다. 또한 이 작품은 호라티우스가 “그대들은 신들의 하인이므로 지상의 주인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아우구스투스가 “마음껏 민족을 다스려라, 정복된 자들을 살려주고 교만한 자들을 쳐부수라.”라고 말했던 것처럼 로마인의 기원이 신과 인간의 사명과 권리인 정복과 문명에 있음을 제시한다. 또한 아이네이아스가 겪게 되는 수많은 아픔과 고난, 트로이 낙성, 아버지를 업고 아들의 손을 쥐며 가는 필사의 탈출, 그 과정에서 부인의 실종, 오랜 방랑, 또 다른 전쟁과 살육, 특히 모든 자존심을 내다 버리고 애원하는 디도와의 이별 등을 보면 차라리 아이네이아스는 이 과정을 전부 겪지 않는 것이 행복했을 것이다. 특히 디도와 결합한 채로 카르타고의 왕이 되었어도, 위태롭기는 해도 충분히 왕으로서 운명을 개척해 볼 만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아이네이아스가 이탈리아에서 왕이 되는 것, 로마를 건설하는 것은 위대한 신의 계획을 실현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로마인들이 아킬레우스를 무시하고 아이네이아스를 칭송하는 것은, 아이네이아스는 그들의 시조왕이지만 동시에 로마의 거대한 통치와 문명과 그 앞에 선 위대한 개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로마의 거대함 앞에 개인이 겪는 고통이나 좌절에도 불구하고 아이네이아스는 운명에 대한 꺾이지 않은 희망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아이네이스》는 트로이 멸망 후 로마의 건립까지 아이네이아스의 라비니움 건설 - 아들 아스카니우스의 알바롱가 건설 - 300년간의 통치 - 마지막 왕 누미토르의 딸 레아 실비아가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낳아 로마 제국이 탄생하는 과정과 신화적 장면을 담아내고 있으며, 약 1,000컷의 주옥 같은 명화 속에 펼쳐지는 흥미 만점의 스토리 전개는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마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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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명화로보는 아이네이스 | ch**o082 | 2019.12.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ϻ 아이네이스.. 분명 책으로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왜이리 내용이 생소한 것인지..한참전에 의무감?으로...

    ϻ
     
    아이네이스.. 분명 책으로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왜이리 내용이 생소한 것인지..
    한참전에 의무감?으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디세이를 포함 아이네이스도 함께 읽었었다.
    아는 신화들과 모르는 이름들이 짬뽕이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어렵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라임나무_아이네이스1.jpg

     

    이 책은 이 서사시를 접한 수많은 화가와 조각가들이 영감을 받아 그린 명화들이 함께 포함되어있다.
    내 경우는 명화를 보면서 글에 집중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글을 빠르게 읽고 다시 명화와 함께 보았다.
    처음 보는 작품이 훨씬 많았지만 인터넷에서, 혹은 미술관.전시회에서 본적이 있는 그림도 있었고, 비슷한 구성의 그림을 본 기억이 나는 그림도 있었지만, 어쨌든 시 한편(?)의 내용을 담은 명화가 이렇게도 많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그리고 짜집기처럼 느껴졌던 각종 단편의 신화들과 내용이 어느정도 연결되는 느낌도 받았다. 스토리를 잇고 흥미를 주는 데에 명화의 역할이 컸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좀.. 난감한 것은 그림의 수위(?)가 매우 높다는 것?
    왜..이렇게 적나라하게 벗고 있는가.. 다 옷을 입고 있는데 , 심지어 전투장면에서 모두 갑옷을 입고 있는데 왜 주인공은 특별히 벗고 싸우는가 ...
    아무튼 유명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었을 여러 명화들을 연관된 스토리와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아이네이스는 로마 건국 신화의 시조라고도 할 수 있다.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11년에 걸쳐, 로마 건국의 기초를 다진 영웅 아이네이스의 이야기를 노래한 서시시로, 전 2권 약 1만여행의 기나긴, 미완성의 시라고 한다.

    <<아래는 스포?여요.. >>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에서 노래한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이 끝난 후, 여신의 아들이자 트로이의 용사 아이네아스가 일족을 이끌고 새로운 나라를 찾아 항해에 나선다. 7년간 바다를 포류하다 카르타고에 이르러 디도 여왕을 만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된 디도 여왕을 두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위해 떠난다 .

     

    라임나무_아이네이스2.jpg

     

    라임나무_아이네이스3.jpg

     

    라임나무_아이네이스4.jpg

     

    긴 여행 끝에 아테네의 무녀를 통해 죽음의 나라로 가서 아버지를 만나고, 자신이 건설할 로마 국가와 거기에 등장할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땅위의 세계로 돌아온 아이네이스는 티베르 강에 이르러 라티움 사람들과 전쟁끝에 승리하고 로마 건국의 기초를 다진다.
    로마의 초대 왕이라고 하는 로물루스와, 그의 쌍둥이 형제 레무스의 아버지는 전쟁의 신 마르스, 그리고 어머니인 레아 실비아라는 여사제가 아이네이스의 후손이다.

    책 전체가 잡지책과 같은 재질이기에, 좀 많이 무거운 것을 제외하면 명화를 감상하기에 참 좋은 책이다.
    오디세이아, 단테의 신곡도 같은 구성으로 책이 있다고 하니 언젠가 꼭 보고싶다..
    ϻ

  • 트로이 전쟁의 원인은 어이없게도 신들의 이기심에 의해 벌어졌다(p15). ...

    트로이 전쟁의 원인은 어이없게도 신들의 이기심에 의해 벌어졌다(p15).

        

    극의 진행을 위해 멍청한 악인 한 둘이 필요한 건 알지만 수많은 영웅들을 죽음으로 내몬 파리스와 헬레네를 보자니 일리아스를 읽으며 느꼈던 분노가 다시 치올랐다. 이미 아내가 있음에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을 얻겠다며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황금사과의 주인으로 낙점한 파리스의 아둔함은 가슴을 치게 만든다. 로미오와 줄리엣보다도 더 애틋한 그들의 불륜은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되고 인간의 전쟁에 신들이 편을 나눠 싸워 그리스와 트로이는 걸출한 영웅들을 잃었다. 오디세우스의 계략으로 지지부진했던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의 승리로 끝을 맺는다. 로마 제국의 건국신화를 논하려면 트로이 전쟁부터 거슬러 올라가야하니, 전쟁에서 패한 트로이의 유민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이었던 로마의 선조였다.

        

    그대에 의해 천년 왕국이 세워질 것이니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나가길 바라네(p124).   

        

    아프로디테 여신과 다르다니다듸 왕자 안키세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네이아스는 로마의 시조로 트로이의 장수였으나 패전 후 유민들을 이끌고 신천지 라티움을 세우기 위해 향해한다. 아프로디테에게 앙심을 품은 헤라 여신의 방해로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디도 여왕과 사랑에 빠져 잠시 꿈을 잃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은 결코 잊지 않는다. 사랑하는 아버지 안키세스를 만나기 위해 저승에 간 아이네이아스의 모험담은 마치 단테의 신곡과 유사하다. 단테가 지옥과 연옥의 안내자로 베르길리우스를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었구나 깨달았다. 우여곡절 끝에 라티움의 테베레 강에 도착한 아이네이아스는 그곳 라티누스 왕의 딸 라비니아와 결혼을 하려 하지만 시빌레의 예언처럼 강력한 반대자 투르누스와 또 다시 지독한 전쟁을 한다. 마침내 승리한 그는 트로이 유민과 라틴족을 결합시켜 새로운 나라 라비니움을 건설한다. 로마제국이 건설되기까지 그 이후로도 수백 년의 세월이 필요했지만 라비니움의 마지막 왕녀 레아의 아들 로물루스가 로마인과 사비니인을 결합해 로마를 세우고 퀴리누스 신이 되어 승천한다.

        

    전체적으로 아이네이아스의 서사에 비해 로마제국이 건국되는 장은 휙휙 지나가서 좀 당황했지만 트로이 전쟁 이후, 그 유민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 재밌었다. 21세기의 나도 이렇게 재밌는 때 그땐 오죽했을까 싶다

  • 명화로 보는 아이네이스 | ch**aland | 2019.12.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잠시 착각을 했다. 명화로 보는 시리즈를 처음 읽는 것도 아닌데 '아이네이스'라는 제목에 드디어 그 유명한 베르길리우스의 서사...

    잠시 착각을 했다. 명화로 보는 시리즈를 처음 읽는 것도 아닌데 '아이네이스'라는 제목에 드디어 그 유명한 베르길리우스의 서사를 읽어볼 수 있는 것인가, 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그런데 책을 받아든 순간 설핏 스며나오는 웃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라틴어로 된 글이 아닌것은 알고 있지만 그 베르길리우스의 초판본, 그러니까 미완성인 채 사망한 베르길리우스의 바람과는 달리 그의 유작이 된 아이네이스는 한줌의 재로 사라져버리지 않고 남아 오늘날의 내가 읽을 수 있게 된 것이기는 한데 그것을 원문의 형태로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니.

    잠시 품었던 생각은 바로 지우고 이야기와 명화에 집중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흥미로움은 이야기의 주제와 통하는 세계의 명화를 적절하게 배치해놓았다는 것이다. 물론 '명화'라고 하기에는 그 기준이 좀 모호한 그림도 있기는 하지만 유명한 화가의 뜻밖의 그림을 만나기도 하고 같은 주제를 그린 그림이지만 그 표현이 다른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익숙하고 오딧세이아, 일리아드를 읽어봤다면 명화로 보는 아이네이스 역시 그리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여러 신들이 나오고 여기저기 얽혀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이야기가 대부분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기도 해서 뭔가 요약한 축약본을 읽는 기분이어서 금세 술렁거리며 읽었다.

    물론 아이네이스는 호메로스가 아닌 베르길리우스의 작품이고 또 로마의 건국신화와 맞물려 탄생한 로마의 용비어천가로 불리기도 하지만 문학적인 가치와 역사적인 의의를 일축해버릴 수는 없다.

     

    로마 그리스 신화, 북유럽 신화를 읽어봐도 신과 인간의 세상은 이성적으로만 바라볼수는 없는 저세상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데 가장 큰 부분은 힘없고 나약한 인간의 운명을 장난처럼 마구 휘두르는 신들의 쪼잔함, 무책임함과 이기적인 모습이다. 특히 신이든 인간이든, 전쟁의 상황이든 그저 별일없는 평화로운 시기이든, 여성들은 그저 하나의 물건처럼 다뤄지고 전리품으로 전락하여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해지는 폭력을 감당해야한다는 것은 그닥 유쾌한 느낌은 아니다. 이런 부분을 제한다면 역시 이야기로서의 재미는 거부할수가 없다.

     

     

     

     

     

     

     

     

     

     

     

     

  •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로...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 로마 건국 신화의 영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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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명화로 보는 아이네이스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명화로 보는 오디세이아' 를 무척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였을까 이 책이 도착하고 두께나 크기를 봤을때 난 전혀 놀라거나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디세아이를 받았을 땐 부담감이 있어 책을 펼치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었는데.. 하지만 좋은 기억들 덕분인지 이 책은 책이 도착하기까지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린 듯 느껴질만큼 기다려졌다. 그리고 책을 손에 받아 든 후 난 거침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역시나 멋진 그림들과 불편함 없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들은 나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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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안키세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네이아스. 이 책은 로마의 시조로 추앙받는 아이네이아스의 일대기를 소재로 쓴 서사시이다. 이 책을 쓴 베르길리우스는 11년간 이 책에 매달렸지만 완성하지 못한 채 열병에 걸려 죽고 만다. 미완성 작품을 불태우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아우구스투스가 불태우지 말라 명령해 이 책은 그대로 남겨졌고, 설화와 전설들을 채집해 나온 것이었기에 후세의 역사가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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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이야기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반신반인인 펠레우스의 결혼으로 시작된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잘 알지 못했도 누구나 알고 있는 트로이 전쟁의 시발점이다.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엔 신과 인간, 님프, 반인반마의 켄타우르스까지 참석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했던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이에 화가났고,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 라고 쓰인 황금사과를 결혼 연회장에 던진다. 성대하게 치뤄지던 결혼식장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되었고, 이 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세 여신의 다툼이 시작된다. 모신인 '헤라',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의 다툼을 중재하기 위해 제우스가 나서고 제우스는 이 결정을 산에서 양을 돌보고 있는 '파리스' 에게 떠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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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파리스의 환심을 사 황금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세 여신은 제안을 하게 되고, 패권을 주겠다는 헤라와 지혜와 무용을 주겠다는 아테나의 말을 거부한 파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주겠다는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넘긴다. 파리스는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 와 왕비 '헤베카'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였지만 불길한 신탁으로 인해 버려져 양치기에 의해 목숨을 건진 후 산의 님프 '오이노네' 와 결혼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파리스는 자신의 아내를 버려둔 채 헬레네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고, 이 결과는 트로이 전쟁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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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8548_9";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엄청난 이야기가 진행된 듯 하지만 이 책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다. 아이네아스가 트로이 전쟁에 패한 후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기위해 길을 나서고 그가 격게되는 모험과 그 과정들은 한권의 책에 온전히 담겨졌다. 그 과정들은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흥미로웠으며, 이야기와 함께 등장하는 명화들은 그 즐거움을 배로 키워주었다. 여전히 난 그리스로마신화를 만화책으로도 읽어보지 않았다. 그런 책들이 훨씬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다는 걸 알지만 난 그보단 이 책을 더 추천해주고 싶다.

  • 명화로 보는 아이네이스 | sh**sc21c | 2019.12.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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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테의 『신곡』을 읽으면서 단테에게 지옥과 연옥을 안내해주던 베르길리우스에 대해서 검색해 본 적이 있다. 그때는 그저 꽤 유명한 고대의 시인 정도로 생각했었다. 단테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고대의 작가 정도로 여겼었던 베르길리우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나보았다. 베르길리우스의 명저인 로마의 대서사시 『아이네이스』<명화로 보는 아이네이스>를 통해서 만나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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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네이스』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이네이스가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만나서일까 아이네이스를 알아가는 재미도, 로마의 건국 신화를 만나보는 재미도 너무나 좋았다. 이 책의 시작은 트로이 전쟁 속 영웅들의 이야기가 맡고 있다. 트로이 전쟁의 발단은 여신들의 아름다움 미(美)에 대한 경쟁이었다. 그렇다 보니 트로이 전쟁은 마치 신들의 전쟁을 방불케하고있다. 각 진영의 장군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신들이 그들을 도와주면서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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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야기 속에 아이네이스가 등장하고 로마 건국 신화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를 베르길리우스가 신화와 전설 그리고 역사를 잘 조화시켜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 낸 것이다. 신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즐거움만큼이나 그 이야기를 명화를 통해 만나는 즐거움도 컸다. 거기에 이야기 속 주인공들인 신과 영웅들을 예술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더해져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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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테의 『신곡』에서 단테가 지옥을 경험하기 전에 『아이네이스』에서 아이네이스가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아마도 단테는 자신의 안내자로 베르길리우스를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네이스가 경험했던 많은 것들을 많은 에피소드들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정말 흥미로운 신화를 인간들의 이야기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아이네이스』를 많은 예술 작품들과 만나볼 수 있는 책이 <명화로 보는 아이네이스>이다. 미래타임즈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 '명화로 보는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명작들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그래서 책을 보면서 미술관을 둘러본 듯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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