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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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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 128*200*21mm
ISBN-10 : 1189271273
ISBN-13 : 9791189271275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중고
저자 신미경 | 출판사 뜻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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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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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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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일상의 좋은 루틴을 쌓아가는 건
흔들리는 마음에 돌담을 쌓아올려 자기를 지키는 일

나는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불행하게만 느껴지는 삶을 당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 있다. 모닝 스트레칭, 퇴근 후 나만의 샤워 의식, 달밤에 피아노 연습, 일요일 아침의 대청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하루하루의 작은 루틴들이 쌓여 점점 단단한 나를 만들어간다. 단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무채색에 가까운 생활. 그러나 그 안엔 소박하고 성실한 행복이 숨겨져 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건강한 방법으로 자기 회복을 하고 싶은 사람들, 무언가 집중할 게 필요한 여성들, 삶이 버겁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좋은 루틴을 쌓아가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저자 : 신미경
패션과 생활에 관한 주제로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 라이프스타일 잡지 에디터로 활동했다. 일중독과 쇼핑중독의 무한루프 속에서 바쁜 이십대를 보내던 중 건강에 이상 신호가 찾아왔다.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삶이, 생활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뒤로 자신을 위한 삶, 건강에 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그녀는 여유 있고 흔들림 없는 일상을 만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삶을 우아하게 만드는 새로운 시도와 생각들을 담은 블로그 ‘우아한 탐구생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슈즈 시크릿』과 『오늘도 비움: 차근차근 하나씩, 데일리 미니멀라이프』가 있다.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 모음집』은 자신을 잘 보살피고 부지런히 돌보는 데 있어 남들보다 앞서 있는 저자의 단단한 루틴과 습관을 정리한 에세이다.

블로그 blog.naver.com/mikyangel

목차

prologue
나답게 살아가는 힘

1 일단 혼자서 잘 살기
- 지금을 살아가는 태도
· 비빌 언덕이 없어서
· 할머니가 되어서도 쓰고 싶어
· 고민 없이 좋아하는 일 하나
· 겁쟁이가 사는 법
· 성실한 ‘어른이’
· 어느 날의 문장 하나
· 리스트 덕후

2 제대로 먹는 것이 전부
- 더는 미룰 수 없는 건강한 식습관
· 영양을 담은 장바구니
· 행복한 집밥
· 1인분의 요리 생활
· 숟가락을 내려놓는 용기
· 출근하는 점심 도시락
· 친애하는 검은콩
· 홍차를 마시는 여유
· 레몬 한 조각
· 무릎 위의 냅킨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요리하고, 먹고, 건강해지는 생활

3 애쓰지 않고서도 건강해지고 싶어
- 숨 쉬듯 자연스러운 건강법
· 언제나 모닝 스트레칭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운동
· 양치를 잘하지 그랬어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조금씩 튼튼한 몸 만들기

4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아
-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뷰티 습관
· 어려 보이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지만
· 언제 봐도 그 사람
· 지루한 헤어스타일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오늘도 편안한 피부

5 사부작사부작 작은 살림
- 늘 같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
· 자신만의 행복 의식
· 취향적 옷장
· 사계절, 50벌
· ‘적당히주의자’의 청소
· ‘적당히주의자’의 그래도 청소
· 독하게 바로 설거지
· 생활의 동반자
· 모든 것은 정해진 자리가 있다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적당히 요령껏 살림

6 통통한 통장이 필요해
- 돈 걱정 줄이고 살기
· 전기 스크루지의 아침
· 혼자 사는 것은 돈과의 싸움
· 할부는 못 말려
· 사소한 것에 신경 쓰지 않을 자유
· 소소한 루틴 리스트: 더 벌 수 없다면 덜 쓴다

7 ‘워라밸’이라는 유니콘
-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르는 퇴근 후 생활
· 업무 스위치를 켜면서
· 멀티플레이어로 살기
· 고등어처럼 일하고 로그아웃 하고 싶다
· 죄송하지만, 비행기 모드입니다
· 퇴사 버릇
· 영어가 뭐라고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어느 직장인의 사소한 업무 습관

8 고요하게, 휴식
- 지친 하루를 보듬어주는 소박한 시간
· 평일 저녁, 나와의 약속
· 동굴 속으로
· 집순이 부활
· 평온함을 부르는 소리
· 칸트의 산책
· 소소한 루틴 리스트: 언제나 휴식할 준비

9 심심하지 않아 다행이야
- 노는 게 제일 좋은 어른의 주말
불금의 꽃
달밤의 거북이 소나타
그런 말은 일기에나 쓰라죠
꿈 통장을 모으며
소소한 루틴 리스트
내게 재미있는 일

epilogue
오늘이 만든 내일

책 속으로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삶에 스민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고민하지 않는다. 목표를 정해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하고 싶으니까 별다른 계산 없이 한다. 그런 일 하나를 찾았다면 손에 꽉 쥐고 잘되든지 말든지 계속하는 거다. 성공에 욕심부리는 순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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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삶에 스민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고민하지 않는다. 목표를 정해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하고 싶으니까 별다른 계산 없이 한다. 그런 일 하나를 찾았다면 손에 꽉 쥐고 잘되든지 말든지 계속하는 거다. 성공에 욕심부리는 순간 부담감에 짓눌려 재미가 사라질 테니까. _26~27쪽, 「고민 없이 좋아하는 일 하나」

자신을 잘 돌보고 있는 것의 상징인 집밥. 나를 잘 먹이기 위해 오늘 아침에도 쌀을 씻는다. _51쪽, 「행복한 집밥」

내면이 단단하지 못해 겉을 화려하게 치장해 숨기려 했던 나였지만 이제 알고 있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믿는 구석에서 나온다는 것을. 그리고 잔액이 통통하게 살이 오른 통장만큼 믿을 만한 존재는 자본주의하에 없다는 것도. _152쪽, 「할부는 못 말려」

인생에 비상구가 없다고 느낄 때, 지금 가진 게 전부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맹목적으로 되는 것 같다. 나는 그 절박함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고 생각한다. _167쪽, 「멀티플레이어로 살기」

대부분의 사람은 북유럽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부러워하면서도 결코 그렇게 살 노력은 하지 않는다. 언제나 불야성을 이루는 밤거리는 화려하기만 하고, 밤늦게까지 불타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도시의 삶이라 말하곤 한다. ‘피곤하다’를 입에 달고 사는 사회의 한 사람이 되는 것은 전혀 내 마음을 끌지 못한다. 대신 소박함, 따뜻함으로 채워진 집으로 가 다음 날을 위한 준비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에 온전한 정성을 기울인다. 평온한 저녁 시간이 이어지면, 북유럽에 이민 갈 생각은 사라지고 지금 발을 딛고 있는 이곳이 꽤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_190~191쪽, 「평일 저녁, 나와의 약속」

오늘 힘든 일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일이 풀려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세상은 거대한 우연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고 호사다마, 새옹지마와 같은 사자성어들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지나온 역사 안의 모든 사람은 지금의 나처럼 크고 작은 고난을 맞이할 때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몸을 떨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지친 자신의 마음을 토닥여주는 것밖엔 할 수 없다. _194쪽, 「동굴 속으로」

밖에서 묻힌 세상의 때를 씻어 내고 무해한 집순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작은 의식은 재빠른 샤워. 샤워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 중 인상 깊었던 순간을 저절로 곱씹게 된다. 내가 잘못한 부분, 사이다 발언을 했지만 후회하는 부분, 황당한 사건까지 되감기를 하고 나면 항상 나의 허물을 찾아 반성하게 된다. 흐르는 물에 그런 기억도 같이 쓸려 보낸다. 그러다 내일을 상상해본다. 무엇을 입고 먹을 것인지 매우 기본적인 일부터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머릿속의 생각을 정지시킬 수 있는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 샤워가 끝나고 그저 멍한, 휴식에 최적화된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_198쪽, 「집순이 부활」

삶을 꽉 채워주는 자신만의 음악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_204쪽, 「평온함을 부르는 소리」

내 마음 편해지자고 주변 사람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다짐한 것이 있다. 기쁨도 슬픔도 가볍게 나누겠다고. 지나칠 만큼 기뻐하거나 행복해하지도, 온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슬퍼하지 않아야겠다 생각했다. _225쪽, 「그런 말은 일기에나 쓰라죠」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웅크리고 앉아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기보다 거실의 커튼을 뜯어 빠는 일이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어준다. 감정을 기록해서 되새기는 것보다 몸을 움직여 부정적인 기분을 공기 중으로 사라지게 만드는 편이 훨씬 시원하다. _226쪽, 「그런 말은 일기에나 쓰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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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죽음이 아니라 삶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결정적으로 혼자서도 잘 사는 ...

    뿌리가.jpg

     

    죽음이 아니라 삶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결정적으로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으면서 나만의 일상 루틴을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맞는, 내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들어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적정 선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겠고 믿게 된 덕이다. 그래서 일상의 루틴을 이야기하는 에세이들을 주목하게 되었는데,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가 그중 하나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실제 나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팁들이 적혀있다는 점이다. 물론 사람 마다 처한 환경이나 성격이나 천차만별로 다르겠지만, 저자의 일상 루틴 목록을 읽으며 '이건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이건 내 일상에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레몬 사용하는 꿀팁이라던지 냉동실 안에 길티 플레져를 두는 것이라던지. 무엇보다 지금을 단단하게 살겠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가기도 했고.

    내가 나를 잘 알고 돌볼 수 있어야 그 다음이 있다. 곧 새해를 맞아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의미에서 오늘은 나도 냉동실 안의 길티 플레져(하겐다즈 초코 아이스크림..)를 꺼내먹어야지! 나 자신으로 잘 사는 내가 되기를.

    www.instagram.com/vivian_books

  •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구매했고 얼릉 읽고 싶어 기다렸던 책.   나에게도 별 볼일 없지만 하루...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구매했고

    얼릉 읽고 싶어 기다렸던 책.

     

    나에게도 별 볼일 없지만 하루 루틴이 정해져있다.

    오직 혼자만 사는 공간에서의 나를 위한 루틴보다는

    그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루틴이라 그런지..

     

    나에게 강한 슬럼프.. 무료함이 왔다.

     

    직장 규모가 작아지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든 반면

    함께 공감하면서 대화할 일이 없다.

     

    집에서도 조카들 케어하고 내 생활하다보니 뭔가 삶이 지친다.

    그래서 다시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싶어

     

    이 책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내가 생각한 방향은 아니여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한번 더 나를 다잡는데 도움이 됐다.

     

     

     

     

    언제나 책을 읽을 것.편헙한 시선으로 이제까지 알게 된 것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내 모습에 실망하지 않기를.

    그래서 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세게를 받아들이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답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고, 그걸 발견하는 과정은 어렵다.

    고민하지 않는 삶은 없다. 고민하는 그 자체가 어떤 일을 그리고 삶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는 것.

    그러니 오늘도 자신을 달래는 방법으로 누군가의 고민과 성찰이 담긴 문장 하나를 찾느다

     

    ㅇ 음식을 대하는 세가지 자세

    - 부족한 듯 먹는 것이 가장 좋아

    - 삼시 세끼만 챙겨 먹고 간식은 먹지 않지

    - 조금씩 담아 우아하게 천천히 먹는 것은 참 멋진 일이야

     

    누군가 내˰은 말 한마디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

    그러한 영감은 일상에서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은 즐거운 일

     

     

  •     환경적으로 너무나 결핍된 삶을 살아서 무조건 열심히 돈벌면 환경의 결핍이 보완될 것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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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적으로 너무나 결핍된 삶을 살아서 무조건 열심히 돈벌면 환경의 결핍이 보완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진짜 나 자신을 제껴두고 일중독에 빠져서 허우적대면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꿈도 목표도 없이 그냥 돈만 벌겠다는 막연한 생각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도 같았습니다. 그 당시엔 꿈과 목표는 사치라는 생각에 꿈을 꾸고 목표를 세우려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지쳐갔고, 결국엔 열심히 하던 일도 모두 중단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날 위한 사랑과 믿음이 아닌 "언젠가" 나에게 올 막연한 희망에 기대를 걸며 치열하게 살았더니, 에너지가 바닥난 나자신은 잘못된 뭔가를 제대로 정비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멈춰선 나를 보고 좌절감을 느꼈고, 바닥을 쳤습니다. 다시 일어서기 까지 너무나 힘겨웠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나를 채워가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신미경의 신간 에세이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를 그 당시에 읽었다면 방황을 덜 했을 것이란 아쉬움도 더해지지만, 자리잡지 못한 나의 뿌리, 나의 내실을 다지기 쉬한 휴식이었다는 위안을 얻기도 했습니다.



    ■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내용 ::


    에세이의 저자 신미경도 패션과 생활에 관한 주제로 글을 쓰던 칼럼리스트이자 라이트스타일을 담는 에디터로 활동했습니다. 일중독과 쇼핑중독으로 허우적대는 반복적인 패턴의 삶을 이어가던 중, 건강의 이상신호를 느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삶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고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여유있는 삶과 마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에세이에는 그녀의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진짜 자신과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하며 내실을 다져가는데서 얻은 통찰과 혜안이 담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독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소소하면서 효율적인 저자만의 심플한 생활습관들도 담겨져 있습니다. 저자가 언급하는 생활습관들은 우리들이 흔히 접했던 방법들인데,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습관들이기도 해요. 그러나, 저자가 직접 실천하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물리적, 정신적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 느낀점 ::


    포스팅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일중독에 빠져 있을 때 이 책을 미리 봤더라면 일을 줄이되 삶이 체계를 세우고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몰입했었을 것이라는, 그런 몰입에 빠져들지 못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날 위한 것이 순전히 물질적인 조건인 "돈"이었고, 돈만 많으면 그저 행복할 것이라고 철떡같이 믿던 때가 있었습니다. 10년 전 직작생활할 때 한달 월급이 2백만원을 넘는, 아주 고연봉자였고 "돈만 많았으면"하는 바람도 충분이 채워졌는데도 절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나 피폐했던 삶을 병행해야만 했습니다. 열정을 다해 최선의 노력만 하면 힘겹게 살아온 삶에 대한 보상은 저절로 따라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보상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챙겨줘야 한다는 것을 모든 것을 내려놓고서야 알게 되었죠. 노력과 희생에 대한 보상은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며 휴식도 취하고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엄연히 따지면 각자의 몫이라는 겁니다. 허무하게 느껴지만 그게 사실이며, 이 사실을 꼭 받아들여야 해요. 그래서 저자도 나처럼 일중독과 쇼핑중독으로 몸과 마음이 상하면서 삶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곤, 바쁘게 돌아가던 패턴을 잠시 미루고 자신을 위해서 작은 실천을 이행합니다. 작은 실천을 통해 저자가 직접 느끼는 진정한 행복감에 저절로 공감이 갔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꼭 필요하지만)나를 내팽계치고 무조건 돈돈돈 노래 불렀던 삶이, 나에게 보상은 켜녕 허무함만 선물로 주더군요. 허탈함이 밀려와서 능력을 탓하게 되고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모든 것을 멈추고, 주변을 살피고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간을 가지고 곰곰히 생각할때,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이들을 성취할 수 있는 계획도 조금씩 세우게 되고요. 그러니, 막연했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보고 주어진대서 누리려는 마음가짐도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나는 보상을 받는다는 희열감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두고 내실을 다진다고 하죠? 이 책의 제목에서 "뿌리"는 나를 단단하게 지탱해 줄 중심 혹은 굳건한 태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복잡하게 얽인 주변환경과 생각들을 정리하거나 비워낼 때 비로소 나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요? 지금 이끌리듯이 막연하게 일만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이 없다면, 잠시만 멈추고 나와 내 주변을 꼭 둘러보세요. 정리할 것들이 많다면 정리해서 삶의 패턴을 심플하게 만들고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에너지를 써보세요. 그러면 여유, 자유, 행복이라는 보상이 주어질꺼예요!


    ■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은 분들 :: 


    꿈도 희망도 없이, 설상가상으로 목적도 없이 자신을 내던져 놓고 막연하게 일만 하는 분들이 이 책을 꼭 읽고 자신을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고, 건강과 마음을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실천을 통해 행복과 여유를 스스로 만끽할 필요성을 느끼거나, 만끽할 수 있다면 하늘만큼 땅만큼 더 좋고요. 즉, 예전의 나처럼 체계없이 살아가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 좋은글귀 :: 


    p. 5-6 삶의 질을 올려주는 좋은 습관을 일상에 들이는 것은 시작하는 것보다 계속해나가는 것이 어렵다. 하기 싫은 날, 더 하기 싫은 날, 일이 바쁘거나 갑작스러운 약속 등 하지 않아도 될 변명이 꾸준히 생기곤 한다. (중략) 하지만 다이어트처럼 쉽게 몸이 따라주지 않는 습관만이 나의 일상을 지키는 전부는 아니다. 아침에 마시는 첫 공기, 조용한 산책, 넋을 놓고 있지만 어쩌면 명상의 시간. 그런 순간들을 누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루를 잘 살아내는 힘이 되어 준다.


    p. 6 내가 처음 루틴의 효과를 경험한 것은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했을 때이다. 일, 건강, 통장 잔액까지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던 나를 바꾸고 싶었던 그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랐다. 궁리 끝에 쉬운 것부터 시작해보자 생각했다. 매일 서랍 하나, 화장품 파우치 하나 안 쓰는 것들을 정리해나가면서 홀가분한 기분과 소소한 성취감을 느낀 뒤로 비로소 블랙홀 같던 옷장에 손을 댈 수 있었다. 본 게임을 위한 예행연습이 필했던 것 뿐이었지 결국 나는 조금씩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p. 37 언제나 책을 읽을 것. 편협한 시선으로 이제까지 알게 된 것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내 모습에 실망하지 않기를. 그래서 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배운다.

     

    p. 39 언제나 답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고, 그걸 발견하는 과정은 어렵다. 고민하지 않는 삶은 없다. 고민하는 그 자체가 어떤 일을, 그리고 삶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그러니 오늘도 자신을 달래는 방법으로 누군가의 고민과 성찰이 담긴 문장 하나를 찾는다.


    p. 110 일상이 문득 지루하다고 느끼는 것은 축복이다. 마음을 억누르는 큰 고민거리 없이 어제와 똑같은 일이 평온하게 반복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까. 생각해보면 일, 인간관계, 먼 미래와 같은 늘 걱정거리를 만들며 사는게 습관이 된 것 같다.


    p. 128-129 『느리게 산다는 의미』의 작가이자 철학자 피에르 상소는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으나 무엇이 그 행복에서 벗어나게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우리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고, 자신에게 실망하는 일은 매우 큰 일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 가끔 우리는 느림과 게으름을 헷갈리는데, 느리게 사는 것은 조바심을 내지 않고 천천히 살아가는 태도다. 게으름은 어떤 동기부여도 되지 않은 일에 '하기 싫다'는 마음의 저항력이 높은 상태. 게으름 때문에 결국 미루기가 시작되는데, 그게 바로 일상이 재앙으로 바뀌는 시작점 같다.


    p. 167 인생에 비상구가 없다고 느낄 때, 지금 가진 게 전부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맹목적으로 되는 것 같다. 나는 그 절박함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할 수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면서 새로운 일에 조금씩 도전하는 방법으로 각각의 일에 조금씩 거리를 두는 법을 배웠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내게 언제든지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으며, 그리고 머릿속의 생각이 아닌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하면 확고한 자신감이 생긴다.

    p. 208 산책의 시간은 결국 사색의 시간이다. 칸트의 철학이 나올 수 있는 배경에는 산책도 한몫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문적 탐구 뒤에 자기 생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지 않았더라면 지식만 많은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산책의 효과는 일단 몸에 부담이 없는 가벼운 걷기 운동이라는 점이다. 걷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꽉 막혀 있던 생각도 유연해진다.


    p. 220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부자를 목표로 하자 마음이 여유로워졌다. 넘쳐 흐르는 교양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깊어졌으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점도 질리지 않고 계속 내적인 부를 축적해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프랑스 중상층의 꽤 매료된 나는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p. 231 '어쩌다 시작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네?' 문득 깨달은 미래의 나에게 선물을 주려고 한 달에 십만 원씩 적금을 붓기 시작했다. 하다못해 그 일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준비물을 사는 돈이라도 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돈을 지금부터 모은다. 일상의 작은 의식이 되기도 하고, 마지의 꿈을 향해 지원금이 쌓이는 기분이어서 어쩐지 응원받는 느낌이다.




  •   제가 사실은 책이랑 원래 거리가 되게 먼 사람이었는데   알고 보니 제가 너무 그...

     

    제가 사실은 책이랑 원래 거리가 되게 먼 사람이었는데

     

    알고 보니 제가 너무 그동안 입시라는 틀에 박혀서

    책의 즐거움을 몰랐기 때문이더라구요

    대학교 와서 책을 가까이 하다 보니 책의 재미도 느껴지고

    또 독서가 참 의미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 요즘은 책을 가까이하고 있답니다

    새해맞이 처음으로 읽기 시작해서 처음으로 다 읽은 책은 바로

    신미경 작가님의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라는 책이에요!

     


    책에는

    화려한 삶도 물론 좋지만

    진정으로 나를 위한 건강한 삶을 살고 싶은

    작가님의 신념이 담긴

    작가님의 라이프 스토리가 잘 묻어납니다

    심플하고도 규칙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시는 작가님의 메시지를 곱씹으며

    진정으로 '나를 위한 삶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되새기며 답을 찾으려 노력했던 것 같아요


    아기자기하게 콕콕 박혀있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작가님이 써주신 지혜로운 생활 루틴 팁들도 정말 정말 유용해서

    책을 읽으며 지루함을 느낄새가 없었답니다!


    책의 목차는

    00. 나답게 살아가는 법

    01. 일단 혼자서 잘살기 (지금을 살아가는 태도)

    02. 제대로 먹는 것이 전부 (더는 미룰 수 없는 건강한 식습관)

    03. 애쓰지 않고서도 건강해지고 싶어 (숨 쉬듯 자연스러운 건강법)

    04.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아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뷰티 습관)

    05. 사부작사부작 작은 살림 (늘 같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

    06. 통통한 통장이 필요해 (돈 걱정 줄이고 살기)

    07. 워라밸이라는 유니콘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르는 퇴근 후 생활)

    08. 고요하게, 휴식 (지친하루를 보듬어주는 소박한 시간)

    09. 심심하지 않아 다행이야 (노는 게 제일 좋은 어른의 주말)

    10. 오늘이 만든 내일

    으로 구성되어있어요.

     

    한 챕터 한 챕더마다 모두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특히 이 에세이는 매끄러운 정답만 말하는 것이 아닌

    작가님의 솔직함이 드러나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글을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으며 정말 의미 있고 공감됐던 구절들이 참 많았는데

    그중 몇 개를 추려봤어요 :D

     

    #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일상이 유지되고 있다면 거기에 분명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

     

    자연스레 부모님이 떠올랐어요

    정말 울컥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했으며

    또 머릿속에 많이 맴돌았던 구절이에요.

     

    편하게 집과 도서관을 왕복했던 지난 재수 시절

    항상 다려진 옷이 깨끗하게 넣어져 있던 서랍

    당연하게 먹었던 맛있는 밥들까지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일상이 유지되었던 이유는

    바로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 덕분이었어요

    몰랐던 건 아니지만 당연하다고 느끼고 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어요.

     

    세상에는 당연한 것이 없고

    제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할 수 있었습니다!

     
    -
     
    #정말로 좋아하는 일은 고민하지 않는다. 목표를 정해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성공이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진짜 내가 부담 없이 즐기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고민을 해보았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는 항상 '잘해야 해'라는 말을

    되뇌며 모든 일을 해왔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비움의 미학, 즐거움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기에

    이번 년도에는 꼭

    진정으로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D

    -
     
    #고민하지 않는 삶은 없다. 

     

    고민하지 않는 삶은 없다는 말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위로가 되었어요.

     

    평소에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지?'라는

    생각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었는데

    작가님의 한마디가 위로가 되었달까요!

     

    답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말을 보고도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참 당연한 건데 발견하기 힘들잖아요 :)

     
    -
     
    #나이가 들어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도해 보는 것,
    그렇게 생기 있는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다.

     

    생기 있는 어른

    해야 하만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은 삶

    이는 제가 원하는 저의 삶의 방향과

    일치했어요

     

    저는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고

    경험은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뭐든지 일단 해보자, 도전하자 타입이에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하다보니

    제 몸이 힘들기도하고

    너무 일을 벌인다(?)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어서

    그냥 하나를 꾸준히 파는게 맞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진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거예요.

     

    하지만 작가님은 책 속에서

    '어떤 배움도 쓸모없는 것은 없었다.'라는

    제가 실제로 재수 시절을 겪으며 체감할 수 있던 깨달음과

    한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 중

    무엇이 나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줄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라는 말을 건네셨고

    큰 위로가 됐고 저를 다독여주었어요.

     

    정말이지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는 사실과

    제가 가지고 있는 삶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제 삶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었어요 :D

     

    항상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삶에 대한 도전정신을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작가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배울 점도 정말 많은 분이신 것 같고요

    특히 자기를 정말 사랑하는,

    그래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들이

    종이를 뚫고 저에게 느껴졌던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D

     

    솔직히 교육대학교에 입학하고 너무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

    정작 '나'를 돌보는 방법을 잊고 살게 되고

    내가 '왜'이렇게 살고 있지? 하는 의문도 종종 들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제가 던진 질문들을 곱씹어 보면서

    하나씩 해답을 찾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책을 읽고 얻을 수 있었던 큰 교훈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

    나의 건강, 행복을 위해 단단하고 알찬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것

    2019년은 좀 더 저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저도 노력해야겠죠...!?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건강, 행복 등과 같은 중요한 가치를 일상 속에

    새기면서 삶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는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뿌리가튼튼한사람이되고싶어 #신미경 #에세이

    #책추천 #방학계획 #신년계획 #버킷리스트

    #새움출판사

  • 책-- | fi**suk | 2019.02.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늘 힘든 일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일이 풀려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세상은 거대한 우연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고 호사다마...
    오늘 힘든 일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일이 풀려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세상은 거대한 우연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고 호사다마, 새옹지마와 같은 사자성어들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지나온 역사 안의 모든 사람은 지금의 나처럼 크고 작은 고난을 맞이할 때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몸을 떨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지친 자신의 마음을 토닥여주는 것밖엔 할 수 없다. _194쪽, 「동굴 속으로」 

    밖에서 묻힌 세상의 때를 씻어 내고 무해한 집순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작은 의식은 재빠른 샤워. 샤워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 중 인상 깊었던 순간을 저절로 곱씹게 된다. 내가 잘못한 부분, 사이다 발언을 했지만 후회하는 부분, 황당한 사건까지 되감기를 하고 나면 항상 나의 허물을 찾아 반성하게 된다. 흐르는 물에 그런 기억도 같이 쓸려 보낸다. 그러다 내일을 상상해본다. 무엇을 입고 먹을 것인지 매우 기본적인 일부터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머릿속의 생각을 정지시킬 수 있는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 샤워가 끝나고 그저 멍한, 휴식에 최적화된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_198쪽, 「집순이 부활」 

    삶을 꽉 채워주는 자신만의 음악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_204쪽, 「평온함을 부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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