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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 규격外
ISBN-10 : 8954643531
ISBN-13 : 9788954643535
미스 함무라비 중고
저자 문유석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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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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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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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정’을 꿈꾸는 초임 판사 박차오름의 고군분투기! 현직 부장판사 문유석의 법정 활극『미스 함무라비』.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분쟁의 모습을 그리되, 그것을 재판하는 판사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밝힌 저자는 이번 소설에서 복잡다단한 사건들을 판결하는 법정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판사들은 실제로 어떤 고민을 하는지,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실적이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알기 쉽게 들려준다.

제자를 성추행한 교수,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폭행하다 아내에게 흉기로 찔려 숨진 남편, 인턴사원을 성희롱한 직장 상사 등 에피소드마다 혐의가 분명해 보일지라도 그 판결과 단죄의 과정이 인과응보의 원칙에 따라 단순하게 이뤄지는 것만은 아님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에피소드 사이사이 들어 있는 짤막한 법조 이야기에는 한국 사회 법치의 다양한 변화상과 함께, 법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까지 담겨있다.

서울중앙지법 44부로 발령받은 초임 판사 박차오름.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젊은 여성을 성추행하는 남자를 목격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남자를 거침없이 힐난한 뒤, 지하철 경찰대에 현행범으로 남자를 넘기며 첫 출근길부터 한바탕 소동을 겪는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 정의파인 그녀의 이런 저돌적인 면은 함께 일하는 선배 판사 임바른을 늘 당혹스럽게 한다. 그러나 법원 앞에서 일인시위 하는 할머니의 억울한 사연을 옆에서 훌쩍이며 들어줄 정도로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박차오름을 미워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회색빛 근엄한 법원에 초미니에 스틸레토힐을 신고 출근하는 젊은 여자 판사를 주시하는 눈들은 그녀의 일상을 몰래 촬영해 SNS에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기에 이른다. 거기에 따라붙는 해시태그는 ‘#튀는_판사’, ‘#남혐_판사’ 등 각종 ‘여혐’ 언어들. 급기야 그녀는 SNS상에서 ‘미스 함무라비’로 불리기 시작하는데…. 판사 박차오름의 젊은 혈기는 부정부패와 집단주의, 권위주의, 무사안일주의가 가득한 속물들의 세상에 신선한 공기를 가져올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문유석
저자 문유석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소년 시절, 좋아하는 책만 잔뜩 쌓아놓고 섬에서 혼자 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했다. 1997년부터 판사로 일했으며 판사의 일을 통해 비로소 사람과 세상을 배우고 있다고 여긴다. 책벌레 기질 탓인지 글쓰기를 좋아해 다양한 재판을 경험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틈나는 대로 글로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개인주의자 선언』과 『판사유감』이 있다. (저자 사진: 대학내일)

목차

1부
첫 재판
정상과 비정상
아프냐? 나도 아프다
판사의 일_그런데 좌배석판사가 뭔가요?

2부
초등학생도 아는 정의
내 손톱 밑의 가시
판사의 일_골무

3부
가슴 털 사진 보낸 가장의 밥줄을 끊는 건 심할까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성공의 길
타협의 길
판사의 일_기록

4부
흐트러진 단 하나의 실오라기
잊힐 권리, 잊을 의무
아이들은 아빠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상처 입은 치유자
판사의 일_보따리에서 캐리어까지

5부
헬조선 항공의 풍경
재산이 가족에 미치는 영향
신화가 불멸이 되는 과정
판사의 일_전관예우는 네스 호의 괴물인가?

6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원
메멘토 모리
개가 된 것은 너의 자유의지였노라
나약함이라는 죄
판사의 일_나쁘고 추한 사람은 없다. 나쁘고 추한 상황이 있을 뿐

7부
신뢰를 받지 못하는 판단자
튀는 판사와 막말 판사
정당방위인가 천벌 받을 패륜인가
처음부터 다시 토론합시다
마지막 재판
박차오름 비긴스
판사의 일_이제는 신전에서 내려와 광장으로

에필로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권리 위에 잠자는 시민이 되지 말라고요!” 정의의 법정을 꿈꾸는 당돌한 초임 판사 박차오름 그녀로 인해 서울중앙지법 44부는 오늘도 바람 잘 날 없다! 현직 부장판사 문유석이 써내려간 법정 활극 한국 사회의 적나라한 풍경에 대한 경쾌하면서...

[출판사서평 더 보기]

“권리 위에 잠자는 시민이 되지 말라고요!”
정의의 법정을 꿈꾸는 당돌한 초임 판사 박차오름
그녀로 인해 서울중앙지법 44부는 오늘도 바람 잘 날 없다!


현직 부장판사 문유석이 써내려간 법정 활극
한국 사회의 적나라한 풍경에 대한 경쾌하면서도 진솔한 글쓰기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온 판사 문유석. 이 책은 그가 쓴 법정 소설로, 복잡다단한 사건들을 판결하는 법정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판사들은 실제로 어떤 고민을 하는지,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실적이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알기 쉽게 들려준다. 제자를 성추행한 교수,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폭행하다 아내에게 흉기로 찔려 숨진 남편, 재산 상속을 둘러싸고 피 튀기는 싸움을 벌이는 형제자매, 인턴사원을 성희롱한 직장 상사, 주폭 노인…… 에피소드마다 이어지는 사건들은 일견 혐의가 분명해 보일지라도 그 판결과 단죄의 과정이 인과응보의 원칙에 따라 단순하게 이뤄지는 것만은 아님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에피소드 사이사이 들어 있는 짤막한 법조 이야기에는 한국 사회 법치의 다양한 변화상과 함께, 법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겼다.

법정 영화나 드라마는 많지만 법정을 넘어 판사실에서 판사들끼리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 판사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그리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판사들이란 그저 법대 위에 무표정하게 앉아 ‘망치’를 두드리는 무표정한 존재로만 그려진다.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분쟁의 모습을 그리되, 그것을 재판하는 판사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그려보고 싶었다. 신비의 베일이 불신과 오해만 낳고 있다는 반성 때문이기도 하다. _「에필로그」에서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열혈 판사 박차오름
서울중앙지법 44부로 발령받은 초임 판사 박차오름은 첫 출근길부터 한바탕 소동을 겪는다.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젊은 여성을 성추행하는 남자를 목격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남자를 거침없이 힐난한 뒤, 지하철 경찰대에 현행범으로 남자를 넘긴 것.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 정의파인 그녀의 이런 저돌적인 면은 함께 일하는 선배 판사 임바른을 늘 당혹스럽게 한다. 그러나 한편, 법원 앞에서 일인시위 하는 할머니의 억울한 사연을 옆에서 훌쩍이며 들어줄 정도로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박차오름을 미워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정’이라는 신념을 실현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초임 박차오름 판사 앞엔 어떤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임바른 판사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박차오름을 지켜본다. 사람들의 일이란 복잡하고 간혹 아름답기도 하지만 자주 추악하다. 그런 사람들의 일을 샅샅이 살펴보고 온전히 판결해내기란 초임 판사에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판사 박차오름의 젊은 혈기는 부정부패와 집단주의, 권위주의, 무사안일주의가 가득한 속물들의 세상에 신선한 공기를 가져올 수 있을까. 젊은 여성 판사가 맞선 세상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튀는_판사 #남혐_판사 #초미니를_입은 판사
지하철에서 성추행하는 남자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신고하고, 회색빛 근엄한 법원에 초미니에 스틸레토힐을 신고 출근하는 젊은 여자 판사, 박차오름. 그녀를 주시하는 눈들은 그녀의 일상을 몰래 촬영해 SNS에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기에 이른다. 거기에 따라붙는 해시태그는 ‘#튀는_판사’, ‘#남혐_판사’ 등 각종 ‘여혐’ 언어들. 급기야 그녀는 SNS상에서 ‘미스 함무라비’로 불리기 시작한다.

“어디 보자. 잊힐 권리의 침해? 재미있는 사건이네요. 에휴, 저야말로 요즘 제발 좀 잊히고 싶다고요. 이상한 별명까지 붙어서 제 온갖 동영상과 사진이 떠돌고 있는 거 아세요? 미스 함무라비라니, 하필 내가 싫어하는 성차별적 호칭 ‘미스’까지. 근데 원고가 누군데 이런 최신 트렌드의 사건을 제기한 거죠?” _본문에서

젊은 여성 판사의 거침없는 정의로움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그녀가 속한 재판부를 궁지로 몰아넣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법조계는 그녀를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감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예의주시한다. 과연 박차오름은 이런 세간의 평가와 편견들을 뚫고 진실을 향해 굳건하게 나아가는 판사로서 우뚝 설 수 있을까.

법원엔 법봉이 없다?
실제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까. 법조 영화나 드라마와는 얼마나 같고 다를까. 판사들은 어떤 고민을 거쳐 판결문을 작성할까. 전관예우란 실제로 존재할까. 우리나라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왜 이다지도 깊고 깊은 것일까. 우리는 사법부에 궁금한 것도 묻고 싶은 것도 많지만 사법부는 그 모습을 좀체 드러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법조 영화에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판사의 법봉은 현재 대한민국 법정에서 사라지고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법봉이 전형적인 상징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사법부에 관한 일반의 상상이 빈곤함을 반증하는 것은 아닐까. 베일에 가려져 일반 시민에게 별로 알려진 바가 없기에 그렇다. 법전은 두껍고, 알아먹기 힘든 법률 용어로 가득차 있는데다 법원은 사회가 부여한 막강한 권위를 가지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의 법원이라면, 이제 법원은 신전에서 내려와 광장으로 걸어나와야 하지 않을까. 시민들과 함께 좀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면,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저자가 이야기하는 바에 따른다면 말이다.

신비의 베일은 이제 더이상 사람들을 승복시킬 만큼 강력하지 못하다. 벌거벗은 임금님의 행진처럼 비웃음을 살 뿐이다. 오히려 그 베일 안에 뭔가 악의로 가득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는 또다른 신화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베일 뒤에 숨어 침묵하니 신전과 광장 사이에 잘못된 신호가 오고가기도 한다. (...) 계속 높아져만 가는 오해와 불신의 장벽을 부수려면 이제는 저 높은 곳에 있는 신전에서 내려와 시민들이 오가는 광장에서 함께 같은 언어로 이야기하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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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작년 이 맘때 동명의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드라마를 보면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

    작년 이 맘때 동명의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드라마를 보면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 흥미로웠고, 판사들의 일상, 그리고 법원의 풍경을 잘 그려낸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현직판사님이 쓴 동명의 소설을 드라마화 한 걸 알고 있었는데, 드라마 역시 판사님이 직접 각색 및 집필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드라마에 녹여내신 거였구나 싶었다.

    보수적이며 폐쇄적이라 할 수 있는 판사세계에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정의로운 조금은 튀는 듯한 초임 판사 박차오름이 서울중앙지법 44부로 발령받으면서 같은 부 판사인 선배이자 우배석 판사인 임바른, 부장판사인 한세상을 중심으로 복잡다단한 사건들을 판결하는 법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판사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마다 판결과 그 과정이 단순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판사가 판결을 내릴 때도 여러 가지 고민들에 의해 판결을 내리는 과정 그리고 에피소드를 통해 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판사의 일’을 통해 판사일에 대한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나 알려지지 않은 판사의 일상이나 재판과 관련된 용어 및 재판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다. 그 중 흥미로운 점을 적어보면,

    우리나라 법정에는 실제로 법봉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실제 법정에서 판사가 말로써 판결을 선고할 뿐, 아무것도 내리치지 않고, 1960년대 중반까지는 법봉을 사용 했지만 그 후에는 권위주의를 없애기 위해 법봉을 추방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판사의 일상은 마치 호수 위에서 우아하게 노니는 백조의 모습 같아 보이지만 다리가 물밑에서 우악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라는 내용의 비유가 책을 읽으며 이해가 되었고,

    재판은 판사의 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재판 절차상 필요한 온갖 실무를 담당하는 실무관, 재판 조서 작성등의 업무 및 재판장의 업무를 돕는 참여관, 증인 신문 시 속기를 하는 속기사, 법원의 질서를 유지하는 법원 경위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법원을 구성하며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했다.

    드라마를 먼저 봐서인지 책을 읽으면서도 드라마의 장면들이 떠올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 동안 잘 몰랐던 법에 대한 그리고 그 법을 집행하는 판사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그 호기심을 재미있게 풀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어느 분야든 대다수의 일하는 이들은 화려하지 않고 튀지도 않을 일들을 묵묵히 반복하고 있다. 그러기에 세상은 호들갑스러운 탄식과 성급한 절망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묵묵히 굴러간다. (p. 85)

    “ 법정에서 가장 강한 자는 어느 누구도 아니고, 바로 판사야. 바로 우리지. 그리고 가장 위험한 자도 우리고. 그걸 잊으면 안 돼.” (p. 281)

    “문명이란, 그리고 법이란 결국 자연 상태의 본능을 절제하는 방향으로 발전했지 그 반대 방향으로 발전한 건 아닐 거예요.” (p. 365)

    -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결국 시민들이 쥐고 있다. 권리 위에 잠자지 말자, 주체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p. 386)

  • 미스 함무라비 - 문유석 | na**e20816 | 2018.07.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즘 숀리바이크를 타느냐고 드라마를 많이 본다. 그 중하나였던 미스 함무라비,   보면서 좋았는데...

     

    요즘 숀리바이크를 타느냐고 드라마를 많이 본다.

    그 중하나였던 미스 함무라비,

     

    보면서 좋았는데 소설책 원작을 보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는데

     

    대박

     

    작가님이 판사님??????

     

    나는 글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책을 쓰는건 그렇다고 하지만 (대단한 능력을 가진자)

    회사를 다니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대단하다.

     

     

    더 놀랜건 내가 요즘 에세이를 읽다 실망한 책이 한 두 권이 아니라서

    "개인주의자선언" 안 읽으려고 무시했었는데

     

    그게 바로 판사님이 쓴 책이란다.

     

    다 읽고 구매하겠음ㅎㅎ

     

    보통 사람인 나에겐 판사의 삶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거 같아 반성하게 됐다.

    한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읽고 또 읽고 듣고 또 듣고

     

    나에게 하라고 해도 쉽지 않을거 같아

     

    우리는 흔히 결정장애가 있다고 많이 들 말하는데

    판사는 결정장애란 존재해서는 안된다

     

    무엇이든 결정을 내려야하고 그 결정의 무게를 견뎌야한다.

     

    우린 단순히 판사를 미워했지만 그럴 일도 아니라는거...

     

    참 세상 살기 어렵다

  • 미스 함무라비 | cl**clzls | 2018.06.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판사의 경험을 토대로 쓴 미스 함무라비의 책 리뷰입니다.   솔직히 이 책이 어떤 책이라고 생각해서 구입한게 아니...

    판사의 경험을 토대로 쓴 미스 함무라비의 책 리뷰입니다.

     

    솔직히 이 책이 어떤 책이라고 생각해서 구입한게 아니고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데다가 TV에서 드라마로 방영하는 책의 원작이라고 하기에 호기심에 구입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소설책인 줄 알았는데 소설이라기보다는 보고서... 레포트 읽는 느낌의 사건일지였다.

    재판 및 법관련 이야기들이라 중간중간 사용되는 용어들이 많이 낯설었지만 해설이 있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먼저 드라마를 보고 흥미를 가진다음 책으로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읽는 장르의 책이라 좀 이상하고 어색했지만 금색 몰입해 순식간에 책을 읽었다. 겁냈던거에 비해 나쁘지 않았고 꽤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 미스 함무라비 | kk**dol8 | 2018.05.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017년 5월 문유석 작가(?)의 미스 함무라비를 읽었다. 한세상 부장판사와 임바른 판사, 초임 판사 박차오름이 한...
    2017년 5월 문유석 작가(?)의 미스 함무라비를 읽었다. 한세상 부장판사와 임바른 판사, 초임 판사 박차오름이 한 팀(?)을 이뤄 재판을 하는 그 과정이 흥미롭게 소설을 통해 풀어내고 있었다.그때 당시 소설 <미스 함무라비>를 읽은 뒤 드라마로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그 때 여주인공 박차오름 역으로 고아라가 딱이라 생각했었고 그 예상은 1년 뒤 적중했다.문득 지금 와서 그 이야기를 하면 누군가 테클 걸 수 있다. 하지만 고아라의 출연 드라마 중에서 <반올림> 에 나오는 이옥림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박차오름=고아라" 라는 걸 충분해 예상할 수 있다. 지금 서태지의 아내가 된 이은성과 이은성과 단짝으로 나오는 고아라, 칸의 남자 유아인이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반올림에서 고아라는 상당히 신경질적이고, 감정적이었고, 실수범벅이었고, 때로는 무모하였다.그러면서도 항상 자신의 결정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했다. 소설 <미스 함무라비>에 나오는 박차오름처럼 드라마 <반올림>에 나오는 이옥림도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이 소설을 다시 읽은 느낌은 무언가 남다르다. 같은 책을 다시 읽는 다는 건 교과서 한권을 다시 들여다 본다는 것과 같다. 소설 스토리를 거의 대부분 알고 있고, 주인공 한세상 부장판사와 임바른 판사, 박차오름 판사의 특징에 대해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읽으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지 않을까, 이 소설 속에 문유석 판사는 법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바꿔 놓기 위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걸까, 분석하였다. 그리고 한가지 깨닫게 된다.소설은 소설이고, 현실을 현실이라는 거다. 사극 드라마를 보고 그 안에 역사적 사실을 역사 그 자체라 생각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 그건 이 소설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실 속 부장판사와 소설 속 하네상 부장판사는 차이가 난다. 원고와 피고의 삶에 판사는 끼어들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재판을 열게 된다. 막말을 하고 때로는 흥분하는 한세상 판사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법보다 도덕을 강조하는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판사이다. 하지만 실제 판사들은 법대로 재판을 열고 피고와 원고의 기록을 바탕으로 거짓과 진실을 판결 내린다. 그걸 알지 못한 채 이 소설 속의 이야기를 픽션으로 바라보아야지, 현실로 바라보는 건 작가의 의도와 맞지 않다.


    문유석 판사는 그렇게 우연한 기회에 신문에 판사의 삶에 대해 연재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대중들이 판사와 법에 대해 관심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설을 ̍다. 그 작품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판사, 억울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재판과 판결을 내려주는 그런 판사를 이 소설 속에 그려내고 있다. 또한 임바른 판사와 박차오름 판사는 매순간 기록을 들여다 보고 그 안에서 야근을 밥먹듯 하는데, 자신이 개입된 재판에 대해 그 이후의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소설은 소설이라는 걸 다시금 재확인하게 된다. 판사 앞에서 굽신굽신거리는 전과 26범의 주폭 할아버지가 사는 곳을 판사가 직접 찾아가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재판과 연관된 피고가 자살을 한다 해서 그것으로 고뇌할까 의문스러울 ˕가 있다. 물론 판사들을 직접 접해 보지 못했고 그들의 민낯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우리는 법에 대해서 상당히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그것을 법에 호소하지 않고 참고 인내한다. 지금이야 문맹에서 벗어나 모두가 글자를 알고 공부를 할 수 있고, 모르는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1990년대엔 그렇지 못했다. 글자를 모르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행동에 대해서 억울해 하고 호소할 곳을 찾지 못해 망연자실하게 된다. 사람들은 그런 아픔들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건 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법은 우리 삶을 억압하고 강제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 사회에서 법은 최대한 평등과 공평함에 가까운 판결을 내렸지만 , 그 이전 독재 사회에서 법은 정치와 힘의 논리에 따라 때로는 무기력한 존재이기도 했다.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친일 부역을 했던 판사들이 나오는데 삼권 분립이면서도 판사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잇는 법봉을 마음대로 휘두르면서, 국민의 인권을 무시하고 파괴한 경우가 있었다. 소설 <미스 함무라비>는 그런 의미에서 판사의 삶과 고뇌, 인간적인 모습을 들여다 몰 수 있고, 그 안에서 판사들의 인지적인 편향과 오류들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매일 매 순간 재판과 씨름하고 기록을 들여다 보는 그들은 정의에 가까운 판결을 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사실 그 하나만은 놓치지 말고 있어야 한다.
  • 미스 함무라비 | bw**08 | 2018.05.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국현대소설 #한국현대소설 # 법정소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정’을 꿈꾸는 초임 판사 박차오름의 고군분투기!

    현직 부장판사 문유석의 법정 활극『미스 함무라비』.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분쟁의 모습을 그리되, 그것을 재판하는 판사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밝힌 저자는 이번 소설에서 복잡다단한 사건들을 판결하는 법정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판사들은 실제로 어떤 고민을 하는지,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실적이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알기 쉽게 들려준다.

    제자를 성추행한 교수,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폭행하다 아내에게 흉기로 찔려 숨진 남편, 인턴사원을 성희롱한 직장 상사 등 에피소드마다 혐의가 분명해 보일지라도 그 판결과 단죄의 과정이 인과응보의 원칙에 따라 단순하게 이뤄지는 것만은 아님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에피소드 사이사이 들어 있는 짤막한 법조 이야기에는 한국 사회 법치의 다양한 변화상과 함께, 법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까지 담겨있다.

    서울중앙지법 44부로 발령받은 초임 판사 박차오름.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젊은 여성을 성추행하는 남자를 목격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남자를 거침없이 힐난한 뒤, 지하철 경찰대에 현행범으로 남자를 넘기며 첫 출근길부터 한바탕 소동을 겪는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 정의파인 그녀의 이런 저돌적인 면은 함께 일하는 선배 판사 임바른을 늘 당혹스럽게 한다. 그러나 법원 앞에서 일인시위 하는 할머니의 억울한 사연을 옆에서 훌쩍이며 들어줄 정도로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박차오름을 미워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회색빛 근엄한 법원에 초미니에 스틸레토힐을 신고 출근하는 젊은 여자 판사를 주시하는 눈들은 그녀의 일상을 몰래 촬영해 SNS에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기에 이른다. 거기에 따라붙는 해시태그는 ‘#튀는_판사’, ‘#남혐_판사’ 등 각종 ‘여혐’ 언어들. 급기야 그녀는 SNS상에서 ‘미스 함무라비’로 불리기 시작하는데…. 판사 박차오름의 젊은 혈기는 부정부패와 집단주의, 권위주의, 무사안일주의가 가득한 속물들의 세상에 신선한 공기를 가져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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