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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제너레이션: 스마트 세대와 창조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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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쪽 | 규격外
ISBN-10 : 8937834618
ISBN-13 : 9788937834615
앱 제너레이션: 스마트 세대와 창조 지능 중고
저자 하워드 가드너 | 역자 이수경 | 출판사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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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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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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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인재를 만드는 교육의 방향성을 재설정한다! 오늘날의 세상은 디지털 기술을 빼놓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젊은 세대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고, SNS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스타그램 사진과 유튜브 동영상을 즐긴다. 하버드 대학교 발달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와 케이티 데이비스는 이와 같은 젊은이들을 ‘앱 제너레이션’ 즉 ‘앱 세대’라고 정의한다.

『앱 제너레이션: 스마트 세대와 창조 지능』은 젊은이들이 디지털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현실 도피적이고 인간관계가 파편화되고 있으며 창의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비판한다. 하지만 저자는 앱 세대의 어두운 면을 조망하는 대신, 앱 세대의 놀라운 잠재성을 깨울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의 변화를 촉구하는 부분에 무게를 둔다.

인지와 교육 분야의 전문가인 두 저자는 부모와 교육 종사자들은 젊은 세대가 앱 본래의 용도를 뛰어넘는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게 이끌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하며, 앱이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이들이 더 높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잠재력을 발현하기 위한 도약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소개

저자 : 하워드 가드너
저자 하워드 가드너 Howard Gardner는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로서 인지과정 및 교육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창조적인 능력의 발달 과정을 분석하는 하버드 프로젝트 제로Harvard Project Zero 연구팀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28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인간에게 표준적 도구로 평가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종류의 지능만 존재한다는 관점을 비판한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존 듀이 이후 최고의 교육학 이론가로 손꼽히고 있는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맥아더 펠로 십, 그라베마이어상, 구겐하임 펠로 십 등을 수상했다.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지와 「프로스펙트Prospect」지는 가드너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참여 지식인 100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저자 : 케이티 데이비스
저자 케이티 데이비스 Katie Davis는 하버드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워싱턴 대학 정보학과 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인간관계, 윤리관에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으며, MTV의 디지털 오용 방지 캠페인 ‘신 라인 A Thin Line’의 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이수경
역자 이수경은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했다.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스터리의 법칙』 『범퍼스티커로 철학하기』 『이모셔노믹스』 『글로비시』 『왜 도덕인가?』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빅맨』 『8년의 동행』 『에코지능』 『전쟁의 기술』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통치의 기술』 『창조형 리더는 원칙을 배반한다』 『신화창조의 비밀, 스토리』 등이 있다.

목차

1장 앱 세대란 무엇인가
디지털 네이티브 | 정체성, 인간관계, 상상력 | 앱 주도형 인간과 앱 의존형 인간
2장 기술을 말하다
인간과 기술 |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눈부신 발전 | 행동의 제한 |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디지털 기술 | 역사상 가장 멍청한 세대
3장 세대를 고찰하다
세대의 정의 | 소외감과 정체성 | 매스 미디어의 시대 | 기술의 발달로 짧아진 세대 구분 | 디지털 기술의 시대
4장 정체성
포장되고 있는 정체성 | 온라인 페르소나 | 현실적인 자격증주의자 | 자기중심적이지만 불안정한 존재 | 미래를 두려워하는 젊은이들 | 불안의 근원은 경제적 위기와 잘못된 교육 | 스크린 뒤에 숨어 드러내지 않기 | 다양성을 인정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하는 현실 | 디지털 미디어로 만나는 넓은 세상 | 정리 : 앱 세대의 정체성
5장 인간관계
언제나 연결되어 있는 시대 | 온라인 대화로 감정을 표현하다 | 사회적 소외감과 외로움의 증가 | 늘 연결되어 있지만 소통하는 것은 아니다 | 소외감에서 친밀감으로 | 공감을 위해서는 ‘함께’가 필요하다 | 온라인 괴롭힘 | 정리 : 앱 세대의 인간관계
6장 창의성
구글 검색으로 얻는 창작 아이디어 |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디지털 도구들 | 창의적 능력의 변화 | 창의성과 다양성의 증가 | 교사들의 의견 | 인터넷으로 다양성을 접하지만 새로운 것은 없다 | 창의성을 제한하는 교육 | 앱이 지닌 긍정적 잠재력 | 정리 : 앱 세대의 창의성
7장 앱 세대를 넘어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 디지털 기술 결정론을 넘어서 | 종교와 윤리의 영역 | 앱 주도형 인간을 만드는 교육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앱 | 우리의 미래

책 속으로

요즘 젊은이들이 단순히 앱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앱들의 총체라고 여긴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일련의 체계적인 앱들이 합쳐진 무엇으로 여기며, 인생 자체를 마치 하나의 거대한 앱처럼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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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이 단순히 앱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앱들의 총체라고 여긴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일련의 체계적인 앱들이 합쳐진 무엇으로 여기며, 인생 자체를 마치 하나의 거대한 앱처럼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만일 필요한 앱이 아직 없다면 누군가가 당장 고안해 내는 것이 옳다. 또 특정한 욕구와 관련된 앱을 구상하거나 설계할 수 없다면 그 욕구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된다. ……앱을 활용해 여러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탐색하는 사람은 ‘앱 주도형’ 인간으로, 앱이 자신의 행동과 선택, 목표 등을 제한하거나 결정하게 내버려 두는 사람은 ‘앱 의존형’ 인간으로 칭할 것이다
_ 1장 [앱 세대란 무엇인가] 중에서

그러나 오늘날은 상황이 사뭇 다르다. 하워드가 오랜 세월 학생들과 함께하며 느낀 바에 따르면, 갈수록 그들은 올바른 길과 정답에 해당하는 행동을, A학점을 따고 추천서를 얻을 방법을 선생님이 가르쳐 주길 기대한다. …… 이런 태도를 보여 주는 가장 흔한 질문은 “이거 시험에 나와요?”이다. 아예 단도직입적인 버전은 “선생님이 뭘 원하는지 얘기해 주세요. 그대로 할게요.” 정도가 되겠다. 이보다 더한 학생이라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선생님이 기대하는 바와 우리가 그걸 해낼 방법을 제대로 알려 주지 않으면, 부모님한테 일러서 학교랑 선생님까지도 고발할 거예요.”
_ 3장 [세대를 고찰하다] 중에서

오늘날 젊은이들의 정체성과 앱의 특성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 고리는 우리 저자들의 핵심 논지를 보여 준다. 새로운 미디어 기술은 자기표현을 위한 다양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정체성이 기술의 특정한 특성들에 과도하게 속박을 받으면, 또한 오프라인의 삶을 진정성 있게 가꿔 나갈 시간이나 기회, 의향이 없으면 자아감이 피폐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잊으면 안 된다.
_ 4장 [정체성] 중에서

인간관계에서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편할 수는 있지만,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면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이 어려워질 것이다. 또 타인과 진실하게 소통하지 못하면 타인 입장에서 공감할 줄도 모르게 된다.
_ 5장 [인간관계] 중에서

창작 활동은 앱의 기본적인 코드와 그것을 만든 설계자의 의도에 의해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디지털 미디어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상상하려는 성향을 가진 젊은이들에게는 그런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통로가 되지만, 편하고 쉬운 방법만 찾으려는 젊은이들에게는 그들의 잠재력을 굳어지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_ 6장 [창의성] 중에서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앱이 배움을 촉발하는 초기의 로맨스에 불을 댕기고, 정확한 기술을 습득하는 여러 길을 알려 주고, 이미 배운 것을 참신한 방식으로 활용할 풍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정밀한 기술과 규칙은, 지식을 체득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활용해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더 깊은 앎을 얻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_ 7장 [결론: 앱 세대를 넘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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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하워드 가드너는 신간 『앱 제너레이션: 스마트 세대와 창조 지능』에서 젊은이들이 디지털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현실 도피적이고 인간관계가 파편화되고 있으며 창조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비판한다. 그는 젊은이들이 앱을 현명하게 활용...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하워드 가드너는 신간 『앱 제너레이션: 스마트 세대와 창조 지능』에서 젊은이들이 디지털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현실 도피적이고 인간관계가 파편화되고 있으며 창조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비판한다. 그는 젊은이들이 앱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 주도적인 마인드’를 회복하도록 지금 당장 교육과 기술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워드 가드너는 젊은 세대가 유연하고 지혜롭게 앱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며, 앱의 선택과 활용에 대한 현명한 틀을 잡아주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잠시 꺼두고 스스로 무언가 해낼 기회와 시간을 마련해 주어, 그들이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 책에는 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이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더 높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잠재력을 십분 발현하여 현실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존 듀이 이후 최고의 교육학 이론가이자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 하워드 가드너
디지털 기술이 오늘날 젊은 세대의 삶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을 탐구하다


지금 세상은 디지털 기술을 빼놓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하리라.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술을 접한 젊은 세대는 수시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트윗을 올리고, 페이스북이나 스카이프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인스타그램 사진과 유튜브 동영상을 즐긴다. 하지만 앱은 단순히 최첨단 장난감 같은 존재가 아니다. 디지털 혁명의 결과물인 앱은 젊은 세대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달라지게 했고, 새로움을 창조하는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하버드 대학교 발달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와 케이티 데이비스는 오늘날 젊은이들을 ‘앱 세대’라 정의한다. 이 책에서 디지털 기술이 삶의 중요한 세 영역, 즉 정체성, 인간관계, 창의력에 미치는 영향과 앱 세대의 어두운 면을 조망한다. 저자는 먼저 앱 세대가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포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힌다. 이렇게 형성된 정체성은 밝고 낙천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포장된 이미지 속에 감춰진 앱 세대의 내면은 죽을 만큼 두려워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앱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비중이 높아진 앱 세대의 인간관계는 거의 24시간 타인과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크게 감소되고 있으며, 항상 연결되어 있지만 직접 연결된 것이 아니기에 고립감아 커지고 있다고 저저는 지적한다. 또한 앱 세대의 창의성을 연구한 결과는 그들의 창의성 지수가 크게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하워드 가드너는 앱 세대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보다는 기존의 것을 활용하거나 인터넷을 뒤지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특히 대부분의 앱이 사용자에게 창작을 위한 선택지들을 제시하고 골라 쓰라고 촉구하는데, 이것은 오히려 창의성을 제한하고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되는 심리 프로세스를 방해한다고 강조한다.
하워드 가드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앱 세대는 어두운 면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앱 세대의 놀라운 잠재성을 깨울 디지털 기술의 가능성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의 변화 및 디지털 기술 전문가의 인식 변화를 촉구하는 부분에 무게를 둔다. 앱은 300만 종류가 넘는다. 부모와 교육 종사자들은 젊은 세대가 앱의 원래 용도를 뛰어넘어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게 이끌어야 한다. 인지와 교육 분야의 전문가인 두 저자는 앱이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이들이 더 높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잠재력을 십분 발현하기 위한 도약대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하워드 가드너의 명쾌한 논지, 그리고 케이티 데이비스의 풍부한 실증적 연구가 합쳐진 이 책은 기존 전문가들이 통찰하지 못했던 영역을 상세하게 파헤친다.

스마트 세대에게 앱이란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
“디지털 기술을 도구로 현명하게 이용할 때, 비로소 창조 지능의 시대가 열린다”


하워드 가드너가 대학에서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마쳤을 때, 한 학생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가왔다. 그 학생은 씩 웃으면서 “미래에도 과연 학교가 필요할까요?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데요”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뒤에 하워드 가드너는 “그래, 모든 해답이 들어 있지……. 정말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만 빼놓고 말일세”라고 답했다.
우리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수초 내에 인터넷에서 찾아낼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교과서조차 필요 없다. 학교 따위는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워드 가드너는 스마트폰에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이 들어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우리 사회는 정답이 없는 문제들로 넘쳐난다. 모두가 반대하는 고압송전선을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지, 원자력 발전을 당장 멈추어야 하는지, 어떻게 지역과 인종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 해답은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결코 스마트폰 속에 해답이 들어있지 않다.
하워드 가드너는 스마트폰속에 들어있지 않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내기 위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앱을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젊은 세대가 앱을 유연하고 지혜롭게 활용하여 창조적인 능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도구’로 삼아 현실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앱 주도적인 마인드’를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 하워드 가드너는 이 책에서 행동주의behaviorism와 구성주의constructivism라는 교육심리학의 주요한 두 가지 이론을 언급하면서, 모든 질문의 답을 앱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사고에 우려를 표하고, 나아가 정답이 없는 진정 중요한 문제들의 답을 찾아내려는 창조적인 앱 사용 습관에 대해 설명한다.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보나위츠는 걸음마 단계의 아이들에게 “장난감 실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그룹에서는 어른이 ‘노란색 튜브를 잡아당기면 짹짹 소리가 난다’는 장난감 사용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룹에서는 사용법을 모르는 어른이 그냥 장난감을 보여 주고, 어쩌다 우연히 튜브를 당겨서 짹짹 소리가 나게 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들이 마음대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는데, 장난감 사용법을 가르쳐준 첫 번째 그룹에서는 아이들이 일러 준 놀이 방법을 반복하는 데서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그룹에서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더 오랫동안 만지작거렸고, 튜브를 당기는 것에서 벗어나 그보다 훨씬 더 다양한 놀이 방법을 알아냈다.
장난감 사용법을 알려준 첫 번째 그룹의 상황은 행동주의의 전형적인 예다. 행동주의 이론에서는 인간이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존재이며, 특정한 행동에 보상이 주어지면 그 행동을 반복한다. 바람직한 행동을 반복하고 모방함으로써 습관이 형성된다. 행동주의를 옹호하는 교육학자는 엄격히 구조화된 학습 환경을 선호하며, 학습자는 반복 훈련과 테스트를 통해 학습 습관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행동주의는 하워드 가드너가 교육 심리학에 몰두한 시기에 학계에서 중요하게 부각되었던 구성주의와 대비되는 이론이다. 구성주의 관점에서는 환경에 대한 인간 자신의 적극적인 탐험과 경험을 통해 기술과 지식이 형성된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탐험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이다. 구성주의를 옹호하는 교육학자는 참여를 유도하는 흥미로운 문제를 제시하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학습자 스스로 탐구하도록 내버려 둔다. 이윽고 탐구 과정의 즐거움을 깨달은 학습자는 폭넓은 탐구를 계속하는 습관이 자리 잡게 된다.
하워드 가드너는 앱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구성주의 교육자가 장려하는 ‘탐구를 자극하는 기술적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위키피디아wikipedia를 활용하여 학교 숙제의 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반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위키피디아 내용을 출발점으로 삼아 더 깊은 자료를 조사하거나, 조사를 토대로 위키피디아의 기존 내용을 편집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습관을 키울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앱을 사용하는 젊은 세대를 두 가지 범주로 분류한다. “장난감 실험”에서 사용법을 알려준 첫 번째 그룹의 상황처럼,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기술에 기꺼이 의존하려 하는 ‘앱 의존적인 마인드’를 가진 젊은이들이 있다. 반면 아이들 스스로 탐구하도록 내버려둔 두 번째 그룹의 상황처럼, 사용자에게 힘과 기회를 부여하는 앱을 활용하고 습관적인 행동을 거부하며 자기 주도적인 상황을 지향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이들에게는 ‘앱 주도적인 마인드’가 발견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존 듀이 이후 최고의 교육학 이론가이자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로 알려진 하워드 가드너는 환경에 대한 인간의 적극적인 호기심과 탐험을 통해 지식이 습득되고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는 구성주의적 관점을 기반으로 앱에서 모든 답을 찾으려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모습에 우려를 표한다. 그는 교육학자답게 기성세대인 부모와 교사들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스마트 세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며, 디지털 기술의 전문가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정답이 없는 문제의 답은 인터넷 검색 결과가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던져버리자는 뜻이 아니다. 하워드 가드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을 때, 오늘의 젊은이들이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세대가 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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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앱 세대를 알자 | sa**t565 | 2014.07.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冊 이야기 2014-166   『앱 제너레이션』 하워...

    冊 이야기 2014-166

     

    앱 제너레이션』 하워드 가드너 와이즈베리

     

    1. 디지털 제너레이션에게 아날로그를 이야기하는 것은 전철경전철, KTX 세대들에게 너 전차 타봤어?’하고 묻는 것과 똑같다전차는 박물관에 잘 있다.

     

    2. 이 책 앱 제너레이션은 다년간에 걸친 연구 프로그램과 두 가지 새로운 질문에 대한 탐구그리고 값진 공동 작업이 힘께 만들어 낸 결정체다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이자 인지과정 및 교육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소개되는 저자 하워드 가드너가 이끄는 하버드 프로젝트제로 연구팀은 아동과 청소년의 인지 능력 및 윤리적 성향의 발달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3. 이 팀은 이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가 젊은이들의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이를 통해 젊은이들의 사고 과정과 인격상상력행동 방식 등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모든 것이 달라진 환경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는 세대들의 마인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아빠엄마 어렸을 적 이야기는 아끼자.

     

    4. 하워드는 전 세계의 컴퓨터 숫자를 헤아릴 수 있던 1950년대에 펜실베이니아 북동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다그나 나나 태어난 곳성장한 곳은 다르지만 디지털 이민자맞다.

     

    5. 이 책엔 앱 제너레이션 외에 개인의 정체성’, ‘인간관계’, ‘창의성상상력등이 키워드로 등장한다.프로젝트의 주제이기도 하다인간의 근원적 본성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지만디지털 기술 발전의 영향으로 최근 수십 년간 인간의 정체성과 인간관계와 상상력에 현저한 변화가 일어났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6. “요즘 젊은이들이 단순히 앱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앱들의 총체라고 여긴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그들은 자신의 삶을 일련의 체계적인 앱들이 합쳐진 무엇으로 여기며인생 자체를 마치 하나의 거대한 앱처럼(우리는 이를 슈퍼앱이라고 부르겠다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젊은이들은 인간이 원하는 모든 것을 앱이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만일 필요한 앱이 아직 없다면 누군가(때로는 그 앱을 절실히 원하는 사람)가 당장 고안해 내는 것이 옳다또 특정한 욕구(또는 난제)와 관련된 앱을 구상하거나 설계 할 수 없다면 그 욕구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된다(또는 적어도 중요해선 안 된다).”

     

    7. 디지털 세대를 염려하는 이런 목소리들도 있다노파심의 함유량이 매우 높은 발언이다마크 바우어라인이라는 사람은 디지털 세대를 가리켜 가장 멍청한 세대라고 표현한다캐스 선스타인은 디지털 미디어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는 교류 방식을 조장한다고 우려한다또 디지털 미디어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야를 넓히게 해주기는커녕 지적예술적 고립 공간을 조성하고 에코 챔버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다고 말한다.

     

    *에코 챔버 정보나 생각신념이 닫힌 공간이다시스템 내에서 전달반복되면서 강화되고 증폭되는 현상.

     

    8. 하워드가 일곱 살짜리 손자 오스카와 나누는 대화는 아날로그 세대와 앱 세대의 대화로 소개해도 손색이 없다. “할아버지가 네 아이폰을 뺏으면 어떨 것 같니?” 오스카는 컴퓨터가 있으니까 그런대로 괜찮을 것이라고 한다그리고 컴퓨터론 무얼 하냐고 묻자인터넷으로 장난감을 검색하고히어로팩토리 닷컴에도 들어가 보고이것저것을..코드도 만들고게임도 한다고 답한다구글에서 뭔가 검색해 본적이 있냐고 묻자당연히 뭐든’ 구글에서 검색한다고 답한다아마존에도 들어가지만구글은 꼭 필요하다고 한다.(구글은 좋겠다일곱 살짜리에게 각인되었으니 생명력이 길겠다구글이 통신기기의 OS를 장악한 탓도 있다) 7살배기는 컴퓨터가 없는 시대 또는 세대는 귀찮은 일을 전부 사람들이 했으니 힘도 들고 재미가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그리고 그에게 컴퓨터는 놀이기구 중 하나이다.

     

    9. 숙제가 남는다우리가 자신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는 인간이 될 수 있는가앱에 휘둘리지(‘의존형 인간’)않고 앱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겠는가(‘주도형 인간’)?

  • 스마트 세대 | fl**s1 | 2014.07.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통신기기로 세대를 분류한다면 나는 소위 말하는 ‘삐삐’세대라고 할 수 있다. 삐삐는 허리춤에 차고 상대방이 호출할 때 진동...

    통신기기로 세대를 분류한다면 나는 소위 말하는 ‘삐삐’세대라고 할 수 있다. 삐삐는 허리춤에 차고 상대방이 호출할 때 진동이나 ‘삐~’소리가 나면 호출한 사람의 번호가 뜨고 근처에있는 공중전화로 가서 찍힌 번호로 전화를 하거나 음성이 녹음되어 있으면 그 음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기기였다. 지금처럼 스마트한 기기가 아니고 디지털하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이 살아있는 나름대로 낭만이 살이있는 통신기기였다. 대학때 몰래 좋아했던 여학생에게 음성이 들어오면 설레임을 가지고 음성을 확인했고 또 그 여학생에서 생일에 축하 음성을 남기기도 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들 사이의 인정이나 낭만이 그대로 묻어있는 감성세대의 통신기기이기도 하였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 후로 이동통신 즉 핸드폰이 나왔고 그러면서 개인휴대기기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던 것 같다. 이 핸드폰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디지털적인 감성이 있었다. 그후로 스마트폰이 나왔다. 이것은 기존의 핸드폰과는 그 성격자체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신세계였다. 제일 먼저 기억나는 스마트폰의 충격은 지하철을 탔을 때 누가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고 있는 것이였다. 그때의 충격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는 것이였다. 지하철에서 손안에 티비나 영화를 보는 것은 그야말로 일상적인 생활에 혁명을 주는 새로운 차원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 준것이였다.

     

    이제 1천만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거의 모든 세대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대부분의 일상적인 일들은 이제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안에는 앱이라는 작은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이제 어떤 것들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다. 얼마전에 기타 튜닝을 위해서 튜닝 앱을 깔았는데 정말 놀라웠다. 이렇게 스마트폰은 일상에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인간의 모든 정신적 역량을 빼앗아가는 중독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번은 버스를 타기위해서 정류장에 기다리고 있다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행동을 관찰하게 되었는데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요즘 이러한 광경은 흔한일이다. 지하철을 타서 앉아있는 사람들이 무얼하는지 살펴보면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열풍을 넘어 거의 중독수준이다. 잠을 자기전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이제 인간관계가 언제나 가상현실속에서 이루어진다.

     

    바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가 스마트폰이 모든 인간을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앱을 이용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교육적인 측면에서 진단 평가해주고 안내해주는 책이 하버드의 유명한 교육학자 하워드 가드너의 <앱 제너레이션>이다. 하워드 가드너는 존 듀이 이후 가장 뛰어난 교육학자라로 평가를 받으며 인간을 평가할 때 하나의 지능지수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측면에서 평가가능하다는 다중지능 이론을 창시한 사람이다.

     

    교육학자 답게 스마트폰의 사회적 영향력이나 사회적 진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으로 접근한다. 앱의 사용에 대해서 지나친 사용은 주의를 주지만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고 어떻게 선용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제안하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을 탈피하여서 자유롭고 선별적으로 앱을 사용할 때 그 가능성과 기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는 구성주의의 관점을 기반으로 앱을 활용하라고 조언하는데 이것은 환견에 대한 인간의 적극적인 호기심과 탐험을 통해서 지식이 습득되고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는 관점이다. 앱의 활용은 부모와 교사들의 책임있는 지도하에 전문가들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 앱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때 현 세대의 젊은 이들이 역사상 가장 스마트한 세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은 중독이라는 패해에 대해서도 반드시 관심을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 본다.

     

    인간관계에서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편할 수는 있지만,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면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이 어려워질 것이다. 또 타인과 진실하게 소통하지 못하면 타인 입장에서 공감할 줄도 모르게 된다. 

  • 앱 제너레이션 | mn**tn | 2014.07.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모바일 시대입니다. 거리의 광고판이 제 효용을 잃을 만큼, 사람들은 길을 걸으면서도 작은 디바이스의 화면에 눈을 집중시킵니다....

    모바일 시대입니다. 거리의 광고판이 제 효용을 잃을 만큼, 사람들은 길을 걸으면서도 작은 디바이스의 화면에 눈을 집중시킵니다. 이렇게 작은 세계에 주의를 집중하면, 사람들과는 점점 더 소외되어 자아의 고립을 촉진할 것 같은데, 꼭 그런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SNS는 웹 시절부터 있던 것이지만,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여 완전히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 화면에 고개를 묻고 지내는 세대는, 이전 세대가 전혀 상상하지 못하던 의미에서 "소셜"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나이든 이들은 과연 이것이 "소셜"인지 아닌지도 의아해합니다. 분명한 건 이 트렌드를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고, 이 트렌드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버드 대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는 이런 "또하나의 신세대"를 가리켜 "앱 제너레이션"이라고 명명합니다. 어느 데케이드의 10대들도 새로운 이름을 부여 받지 않고 자라는 일이 없으니, 과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변화가 빠르긴 한가 봅니다. 어느 미래 세대도, 그 앞 세대를 닮지 않고, 새로운 개성을 키워 나간다는 점은, 좀 과장하자면 진화를 촉진하는 건전한 움직임입니다. 뿌듯한 일이고 장려할 만한 현상입니다. 지금까지의 무슨무슨 세대에 대해서는, 다소의 (부작용처럼 언제나 끼어 들기는 했으나) 우려를 깨끗이 불식할 만큼, 찬양과 기대가 주조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새로이 "발견"한, 이 "앱 제너레이션'은, 그런 장밋빛 전망과는 상당히 큰 폭의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일단 이런 추세가 아무 제동 장치 없이 전행되는 사태에 대해, 적신호를 울리고 있습니다. 사실, 앱(여기에는 물론 SNS 미디어 뿐 아니라 게임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다 포함됩니다)의 매커니즘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학부모들과 전문가들이 일찍부터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가드너 교수의 주장이 갖는 차별점이라면, 이런 모바일 중독을 전체 세대의 특성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보편적, 포괄적, 사회학적 접근을 베풀고 있다는 사실이겠습니다.

     

    앱은 TV의 부작용과는 또 다릅니다. TV가 투영하는 세상은, 실제의 세계와 아주 차별화한 별천지만은 아닙니다(그런 것도 일부 있지만요). 시청자가 아주 바보가 아닌 이상에는, 어느 정도 잘 기능하는 필터를 통해 자신에 해롭지 않은 부지런한 해석을 거치는 것이 보통입니다. 반면 모바일의 앱은 개인과 완전히 밀착한 소통 방식입니다. 어느 것이 자아이고 외계이며, 진정한 실재와 모바일이 구현한 버츄얼이 무엇인지 분간이 안 갑니다. 앱의 논리는 현실과 대단히 동떨어져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SNS에는 아이가 만나고 접촉하며 때로 적대하는 실재 인물들이 다 구현되고 활동하고도 있기 때문에, "이것이 현실이 아니며 왜곡과 오해가 끼어 들 수 있다"는 최소한의 경계심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성질 때문에, 가드너 교수는 "앱이 아이들 창의력을 망칠 수 있다"며 강력히 경고합니다. 이것은 인터넷이나 게임이 끼친다고 경고받던 여러 위험과는 또 차원을 달리하는 경지입니다. 앱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아직 인격과 성숙한 감성이 채 형성되지 않은 아이에게 총체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이동할 때도 언제나 몸에 휴대하는 기기가 지속적으로 발휘하는 여러 압력이란, 이전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가드너 교수는 과거로의 회귀만을 지향하는 보수주의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도 이 트렌드가, 거역할 수 없는 도도한 흐름임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앱 제너레이션, 앱 에이지의 밝고 희망찬 면도 넉넉히 지적할 줄 압니다. 도구가 늘어나면, 같은 창의성도 움츠려듦 없이 더 마음껏 나래를 펴는 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구글이라는 놀라운 검색 엔진이 제공하는 무한에 가까운 리소스는, 기존의 창의성을 다른 레벨로 도약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이전 그 어떤 천재도 누리지 못 했던, 앱 세대만의 특권이자 비장의 무기이기도 합니다. 온라인은 집단 따돌림, bullying도 존재하지만,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광폭의 소통과 실시간의 동시간 의사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는 도전인 동시에 기회의 새로운 창출입니다.

     

    중요한 건 부모의 올바른 양식과 사회의 건전한 관심입니다. 앱은 사실 위협이나 도전이라기보다, 이전 그 어느 부모나 자식 세대가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의 도래입니다. 이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은 어느 시대에나 있어 왔고, 그 응전을 효과적으로 이뤄 왔기에 오늘의 번영하는 인류가 생존해 있는 것입니다. 가드너 교수가 주장하는 건, "이대로는 아이들을 망친다"는 것입니다. 창의적인 기업이 미증유의 환경을 조성하여 세상에 내놓았다면, 일찍이 없던 정신과 영혼의 성장과 진화, 그리고 소통과 연대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도 이 "앱 제너레이션" 앞에 제시된 분명한 옵션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 [서평] 앱 제너레이션 | kg**i | 2014.07.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평] 앱 제너레이션 [하워드 가드너, 케이티 데이비스 저 / 이수경 역 / 와이즈베리]   이 책의 저자 하워...
    [서평] 앱 제너레이션 [하워드 가드너, 케이티 데이비스 저 / 이수경 역 / 와이즈베리]
     
    이 책의 저자 하워드 가드너는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로서 인지과정 및 교육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창조적인 능력의 발달 과정을 분석하는 하버드 프로젝트 제로Harvard Project Zero 연구팀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28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인간에게 표준적 도구로 평가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종류의 지능만 존재한다는 관점을 비판한 다중지능 이론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존 듀이 이후 최고의 교육학 이론가로 손꼽히고 있는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맥아더 펠로 십, 그라베마이어상, 구겐하임 펠로 십 등을 수상했다.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지와  <프로스펙트Prospect>지는 가드너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참여 지식인 100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앱,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종종 모바일 기기에서 구동되도록 설계된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앱 제너레이션이라 부르는데 쉽게 말해서 앱 세대를 말한다. 앱세대란 요즘 흔히들 이용중인 어플리케이션에 익숙한 요즘 젊은 세대들을 말하는데, 앱을 손에서 놓지않는, 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대들을 말한다. 앱 제너레이션들은 여러 다양한 앱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포함해 중독된 모습까지도 보이는데 저자는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단순히 앱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앱들의 총체라고 여긴다는 생각이다. 인생 자체를 마치 하나의 거대한 앱처럼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이 발달하면서 이것을 이용하는 세대들간의 차이점이 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당연한 듯이 새로운 앱을 받아들이고 원하는 모든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하고 필요한 앱이 없으면 빠른 시간 내에 앱이 고안해 내는 것이 옳은 것처럼 생각한다. 앱이 우리 생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엄청난 편리성과 정보성 등이 가져오는 문제는 요즘 젊은이들이 앱에 의존하면서 자신들의 정체성과 인간관계,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기계를 단순히 기계가 아닌 것으로 마치 자신의 일부처럼 여기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평소 여러가지 자기계발 책을 보면서 나도 공감하던 내용이었다. 요즘은 사람들끼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가볍게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동하면서 영화나 게임을 하고, 갑작스럽게 궁금한 것이 생기면 무엇이든 검색을 해서 알아내고, 사진을 찍고 앱을 통해 쉽게 수정하는 등 다양한 어플들을 통해 편리하게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지만 문제는 유용하게 내가 이용하는 앱이 아니라 앱에 의지하고 앱에 의해 생활하는 것에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 길거리, 카페, 학원에서까지 핸드폰에 시선을 꽂은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언젠가 뉴스에서 여성들이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많이 당하는데 그 대상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꽂고 걸어가는 사람이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리고 주변에서 안좋은 사고가 나도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모르고 지나칠 경우가 많아서,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스마트폰이 가진 장점이 많지만 되도록이면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습관에 의해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을 줄이려고 했다. 그러다 지하철을 탔는데 어린 아이들부터 오죽하면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까지 핸드폰을 보고 계시는데 나만 멀뚱멀뚱 서있기 뻘쭘해서 자연스레 폰을 꺼냈던 적이 있었다. 내심 안타까우면서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는 시대에 분명 다양한 앱들이 가져다주는 좋은 점들이 많지만, 자신의 생각에 도움을 받는 스마트 한 삶이 아니라 스마트 기기 속 앱에 의존하는 삶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것이 이 시대의 사람들이 아니라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앱의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에 발맞춰가는 것은 좋지만 인간만이 지닌 본연의 모습은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 [IT 서평] 앱 제너레이션 - 앱으로 태어나는 세대의 방향과 새로운 시대의 목표지향성은 어떻게 될 것인가?   ...

    [IT 서평] 앱 제너레이션 - 앱으로 태어나는 세대의 방향과 새로운 시대의 목표지향성은 어떻게 될 것인가?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새로운 세대의 탄생은 세상을 경험하는 방법들을 변화시키면서 그들만의 방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세대를 앱 제너레이션이라 부르고 그들의 교육 방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세대의 특징을 다음 세가지로 정의하고 있다. 정체성, 인간관계, 상상력의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이러한 앱 제니레이션이 어떤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경향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말하고 있다. 

    사실 정체성이라고 하는 면에서는 두가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앱주도형 인간과 앱 의존형인간이 그것인데, 전자는 앱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새롭게 설계하가는 적극적인 부류들을 말하지만 후자는 남들이 만들어준 앱의 환경에 모든 것을 의존하고 그러한 기술에 맹목적으로 부응하는 부류들을 말한다. 결국 기술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후자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자는 앱을 자신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까지 전자에 위치시킨다. 이러한 부류들은 앱을 자신에 맞게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술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결국 앱제너레이션의 교육 방향에 이러한 적극적인 앱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이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인간관계의 변화는 많은 사람들의 연결을 만들어내지만

    관계의 깊이는 오히려 얕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만 결국 자신은 더 소외되고 있는 것이 앱 제너레이션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미국의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중요한 문제를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 1985년 조사에서는 2.94명이었던 것이 2004년에는 2.08명으로 거의 한 명정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잘 알 수 있다. 늘 연결되어 있지만 믿을 사람은 없다는 것이 이 새대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상상력의 변화에 대해서는 앱 의존형세대에서 심각하게 나타난다. 사실 앱의 정보들이 왜곡된 정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생각해볼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빠르게 유포되기 때문에 새롭게 생각해볼 시간 조차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새롭게 상상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상력의 부재는 교육현장에 매우 심각하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이러한 세가지 문제를 분석하면서 앱 주도형인간이 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환경을 넘어 기술의 발전적 합의를 만들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세대들에게 오프라인에서 고립되지 않게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해주는 것, 비판적 사고와 창조적 사고의 훈련, 협력과 공동체의식의 함양, 기술에 대한 책임감의 훈련 등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앱으로 만들어진 환경을 더욱 잘 하기 위해 오프라인의 상황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현실과 생각의 조화를 생각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현대세계의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우리 선조들이 가르쳐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독서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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