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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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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쪽 | A5
ISBN-10 : 8993162158
ISBN-13 : 9788993162158
진실의 입 [양장] 중고
저자 김용진 | 출판사 황금두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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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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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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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입』은 작가가 유년 시절 겪은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부터 나온 창작집이다. 그런 시간들은 내면의 깊은 성찰로 이어져 끊임없이 자신의 소설 속 목소리에 의문을 표한 뒤 또 다른 소설적 자아를 찾아 부단히 자기 갱신을 꾀하게 했다. 작가 김용진은 권력과 개인의 투쟁 속에서 논리정연하며 자신의 뜻한 바를 풀어내고 있으며, 마지막 남은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저자소개

목차

작가의 말

1. 진실의 입

2.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3. 카카오 99%

4. 먼지

5. 동거

6. 아버지의 산

작품해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이문연 님 2011.03.28

    " 처음부터 진실은 없다가 진실인 거에요. 상대가 듣고 싶은 대답이 진실이란 얘기죠

  • 박형진 님 2011.03.25

    처음부터 '진실은 없다'가 진실인 거예용. 상대가 듣고 싶은 대답이 진실이란 얘기죠. 가끔 사람들은 진실을 말해도 밀어주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자신들이 추측한 것과는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인정하려 들지 않는 거죠. 거짓과 조작에는 환호하고 진실 앞에선 오히려 침묵하는 존재가 사람이 아닐까요?

  • 박형진 님 2011.03.22

    그녀를 필두로 학력 위조의 바람이 휩쓸고 지나갔잖아요. 그녀의 거짓말은 생각보다 복잡한 배경을 만들어 냈더군요. 정치, 종교, 미술 다방면에 그녀와 엮어 곤혹을 치른 사람이 여럿이라고 들었습니다.

회원리뷰

  • 여섯편의 단편들을 단숨에 읽었다.  좀 생소한 이름의 작가였지만 출장길에 가볍게 읽기에 편할 것 같아별 주저...
    여섯편의 단편들을 단숨에 읽었다.  좀 생소한 이름의 작가였지만 출장길에 가볍게 읽기에 편할 것 같아
    별 주저함없이 이 책을 집어들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없이 쉽게 읽어갔으나 인물들의 생각을 따라가다보니 결코 쉽게,빨리 읽어버릴 책이 아닌 것 같았다. 여섯편이 독립적으로 색깔을 분명히 하면서도 저변에 흐르고 있는 작가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이 모호한 인생의 단면들을 보여주며, 누구나 그 동심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작품은 '카카오99%'(제목도 산뜻했다)와 '동거'였는데 같은 작가의 글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않는 소재와 작품 전개가 색다르게 느껴졌다. 특히 '동거'는 고양이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투시하며 애증의 양 감정을 잘 묘사한 작품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었다.

    지방 출장을 다니다가 시장기를 느끼기보다 식사때가 되어 우연히 들어간 식당의 맛깔난 한끼의 만족감,그러한 느낌을 받았던 작품집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 책은 손에 잡힐만하게 딱 좋은 크기다. 화려하게 치장하기 마련인 요즘의 책과는 달리 뭐 이리 단순한가 할 정도로 깔끔한 모...
    책은 손에 잡힐만하게 딱 좋은 크기다.
    화려하게 치장하기 마련인 요즘의 책과는 달리 뭐 이리 단순한가 할 정도로 깔끔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자그맣게 붙은 진실의 입이라는 제목은 도대체 무엇을 담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일으킨다.
    마치, 진실을 감추고 싶어하는 듯 말이다.
     
    근데 작가의 이름은 제목보다 더 크다. 참 당혹스럽기도 하고 솔직해 보인다.
    표지를 넘기니 저자의 얼굴사진이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뚫어져라 나를 바라본다.
    그 사진속의 얼굴표정이 묘하다. 담대함도 살짝 보이지만, 어딘지 불안해 하는 눈초리,
    뭔가 곧 폭발할 것같은 표정을 느꼈다.
     
    6개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소설이다.
    그런데 주요 사실을 중간중간 담고 있다.
     
    사실인 사건과 소설의 이야기가 왔다갔다 한다.
    마침내 이 소설은 사실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이야기속에서 우리를 보게되고, 나를 보게된다.
     
    작가는 묘하게도 속시원하게 뱉어주는 글을 쓴다.
    이야기를 하나씩 읽어갈수록 더 재미있다.
    해피엔딩은 없지만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후련함을 느끼게 한다.
     
    오랜만에 읽는 소설이라서 그런지 무척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어쩌면 저렇게도 붉은 표지와 새파란 띠지, 그리고 거북할 정도의 큰 저자이름과 사진이
    우리 속에 묻힌 진실을 내어뱉으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부담스럽지 않은 부피에 적당한 길이의 중단편 모음이라 쉽게 읽혔다.
    만족스럽다. 저자는 어떤 사람일까 더 궁금해진다.
     
     
  •   이 책은 정말 [매력적]이다. 제목부터가 그러하지 아니한가. 눈에 보이는 진실마저 아무렇지 않게 묻혀버리는 지금...
     
    이 책은 정말 [매력적]이다. 제목부터가 그러하지 아니한가.
    눈에 보이는 진실마저 아무렇지 않게 묻혀버리는 지금 시대에
    작가는 당돌하게 '진실의 입'을 열었다.
     
    단숨에 읽히는 책. 그 정도로 재미있는 책.
     
    내겐 책을 고르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스토리가 재미있어야 할 것.
    둘째, 문체나 발상에 '끌림'이 존재해야 할 것.
    셋째, 어떤 문제에 대해 시사하는 바를 담고 있을 것.
     
    이 셋을 이리도 환상적으로 버무려내다니. 솔직히 작가의 실력에 많이 감탄했다.
    특히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은 시대 속에 갇힌 우리 독자의 막힌 가슴을 그야말로 뻥, 뚫리게 한다.
    당신, 깨어있고 싶다면, 이 책을 선택하라.  
  • 마지막장을 덮은 후에도 긴 여운으로 남는 책이에요. 못 본 척 못 들은 척하며 애써 무감각한 듯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내 가슴...
    마지막장을 덮은 후에도 긴 여운으로 남는 책이에요.
    못 본 척 못 들은 척하며 애써 무감각한 듯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내 가슴에
    조그마한 파문을 일으켜 자꾸 생각하게 합니다.
    가볍고 유쾌한 것만 보고자 하면서도 뭔가 공허했던. 가슴을 채워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려요.
    단편에서 느껴지는 문제의식과 고찰이 더욱 더 깊어져 큰 울림을 주는 묵직한 장편으로 다시 찾아오길 기대하겠습니다.  
  • 세상에 얼마나 많은 소설가가 있는지 아는가. 어떤 사람들은 수차례 등단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자비로 출간...
    세상에 얼마나 많은 소설가가 있는지 아는가.
    어떤 사람들은 수차례 등단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자비로 출간하는 일을 시작하거나 스토리에 중점을 둔 대중소설을 펴내 결국 도서대여점에 꽂히는 소설만 쓰게 되는 작가들도 있다. 서점에 베스트셀러에 높게 꽂혀있는 작가들은 그닥 많지 않지만, 그들만이 우수한 소설가이거나 작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여기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한 작가의 첫 창작집이 있다.
    김용진, 2006년 문학과 창작의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2011년 처음으로 단편소설들을 묶어 작품집을 펴냈다.
     
    작품집엔 여섯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중국에선 지식분자였을 지언정 한국에선 입주도우미를 하고 있는 여자의 진술로 이루어진 진실의 입, 주식시장을 인생으로 빗대 그려낸 소품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강남 부유층으로 진출한 속물근성 가득한 한 여자의 카카오 99%, 파괴된 가정에서 성장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술집에 앉아 엿듣듯 그려낸 먼지, 한 개인의 역사가 얼마나 슬픔 가득한 것인지 숨겨진 내면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는 동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세태를 조롱하는 아버지의 산 - 모두 신선한 소재에 흥미로운 입담이 가득하다.
     
    작가는 작품해설에 쓰인대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어떤 권력에 대해서 수시로 찔러대고 있는데, 한 가정에서의 권력과, 사회에서의 권력과, 국가에서의 권력과, 자본주의에서의 권력들을 골고루 소화했다. 그리고 대부분 주인공들은 그 권력안에서 순응하고 때로는 무기력할 정도로 적응해 나간다. 그게 바로 현실이 아니던가.
     
    언제부터인가, 나는 왜 오늘의 작가들이 사회의 깊은 병폐에 대해서 진실하게, 솔직하게, 과감하게 건드리지 않는가에 대해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바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이 굴욕적인 구조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서 그들은 왜 자꾸 에둘러 말하고 있을까. 자기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어떤 피해를 우려해 여차하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것일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신인작가는 그런 부분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건드린다.
    고졸출신 대통령이 있어서 나라가 이모양이다, 라든가, 부도덕한 대통령 후보자의 연설이라든가, 주식시장의 개미들을 울리는 미지의 작전세력이라든가, 부모라는 권력의 폭력성에 대해서도, 에둘러 말하지 않고 화자의 입을 빌어 거침없이 쏘아붙인다. 그런 면에 있어서 작가의 소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고, 한 번쯤 더 생각해 볼만한 여지들을 많이 남긴다. 글은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며 문체가 선명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작품집의 대표작을 "진실의 입"이라 붙인 까닭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면은 어떤 작품에서는 조금 더 길게 써도 괜찮았을텐데 단편의 길이에 구속되어 서둘러 맺은 듯한 느낌이 있고, 어쩌면 그건 단편에 담기엔 조금 많은 이야기를 넣다보니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평론을 할 깜냥은 못되나, 소설속으로 직접적 화법을 이용해 뭔가 건드려보고자 했던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그정도 용단이면 앞으로 더 큰 작품을 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의 약진이 기대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출판사, 잘 알려지지 않은 문예지로의 등단, 그것이 이 작가를 묻어버리는 일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201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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