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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한티재 교양문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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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쪽 | | 126*189*19mm
ISBN-10 : 8997090895
ISBN-13 : 9788997090891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한티재 교양문고 5) 중고
저자 박일환 | 출판사 한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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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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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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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국민시인’이라고 불리는 김소월.
그런데 정작 우리는 그의 삶과 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실 아는 시라고는 교과서에서 배운 몇 편이 전부일 것이고, 그나마도 참고서가 풀이해 주는 대로 따라 읽은 정도이다. 또 수많은 학자와 시인들이 김소월에 대한 연구논문과 평론을 써냈지만 정작 시를 읽어야 할 독자들에게는 가닿지 못했다. 언제까지 김소월 하면 [진달래꽃]과 [산유화]나 [초혼] 정도의 목록에서 이야기가 그쳐야 하고, 민요조의 율격으로 서러움과 그리움의 정한(情恨)을 노래한 시인이라고 하는 평가에 머물러야 하는 걸까?
이 책은 박일환 시인이 소월의 시를 새롭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다. [진달래꽃]과 [산유화]의 감옥에 갇힌 김소월을 구출해, 일반 독자들이 그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끈다. 어려운 용어나 이론을 앞세우지 않고, 김소월에 얽힌 일화나 전기적 측면을 풍부하게 소개함으로써, 그의 시를 더욱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맛보고 이해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일환
1997년『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를 추천받아 등단했다.시집『푸른 삼각뿔』,『끊어진 현』,『지는 싸움』,『덮지 못한 출석부』와 동시집『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청소년시집『학교는 입이 크다』,장편소설『바다로 간 별들』을 펴냈다.그 밖에 지은 책으로『김소월,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나는 바보 선생입니다』,『미친 국어사전』,『어휘 늘리는 법』등이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설움과 그리움을 노래하다

김억이 사랑한 금잔디 - [금잔디]
진달래꽃을 만나러 가는 길 - [진달래꽃]
탁월한 언어 감각이 빚어낸 시 - [가는 길]
‘그리울 줄도’와 ‘그려 울 줄도’ 차이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원작자가 김억이라고? - [못 잊어]
소월의 시혼을 만나다 - [님의 노래]
산산이 부서진 이름을 그리며 - [초혼]
시집온 여인들의 서러운 눈물 - [무심]과 [첫치마]
오작교 찾아가는 길 - [춘향과 이도령]과 [칠석]
길 잃은 소월의 고뇌 - [길]
죽어서야 고향으로 돌아간 소월 - [고향]
고개 넘어 삼수갑산 가는 길 - [산]
꿈과 현실의 간극 - [닭소리]와 [닭은 꼬꾸요]

제2부 삶과 생활을 노래하다

카이다를 애호한 소월 - [담배]와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술꾼이 술을 사랑하는 법 - [님과 벗]
소월이 술꾼이 된 사연 - [술]과 [술과 밥]
하늘이 맺어준 아내를 사랑한 소월 - [부부]와 [꽃촛불 켜는 밤]
부모의 품을 그리워하다 - [부모]와 [어버이]
소월의 아이들 - [비오는 날]과 [마음의 눈물]
소월은 왜 종교를 갖지 않았나? - [신앙]
소월 시에 나타난 낙관 - [찬 저녁]과 [들도리]
눈 감고 마주 선 두 사람 - [합장]
농민의 삶을 찬양한 소월 - [여름의 달밤]과 [밭고랑 위에서]
서울을 노래한 시 - [서울의 거리]와 [서울 밤]

제3부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노래하다

소작쟁의로 쫓겨난 농민들 - [나무리벌 노래]
유이민의 설움 - [옷과 밥과 自由]
무쇠다리를 건넌 사람들 - [남의 나라 땅]
가느란 길을 따라가던 소월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건강한 농민의 삶을 꿈꾸다 - [건강한 잠]과 [상쾌한 아침]
나라 잃은 설움을 노래하다 - [봄]과 [진회에 배를 대고]
길 떠나는 사람들 - [바리운 몸]과 [두 사람]
육천리는 얼마나 먼 거리인가? - [삭주구성]과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불안과 초조에 쫓기던 소월 - [단장 2]
소월의 정치의식이 담긴 시 - [인종]
조만식 선생을 그리며 - [제이, 엠, 에쓰]와 [깊고 깊은 언약]
압록강 철교 위에 서 있는 시인 - [봄과 봄밤과 봄비]
소월을 쫓아내려던 무리들 - [무제]

제4부 다른 시인의 시와 겹쳐 읽기

[삼수갑산]과 김억의 시
[원앙침]과 임제ㆍ한우의 시
[물마름]과 백석의 시
[접동새]와 서정주의 시
[왕십리]와 김종삼의 시
[어인]과 김종삼의 시
[오시는 눈]과 박용래의 시
[산유화]와 도종환의 시
[여자의 냄새]와 장석원의 시
[진달래꽃]과 김언희의 시

김소월 연보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언제까지나 김소월 하면 [진달래꽃]과 [산유화]나 [초혼] 정도의 목록에서 이야기가 그쳐야 하고, 민요조의 율격으로 서러움과 그리움의 정한(情恨)을 노래한 시인이라고 하는 평가에 머물러야 하는 걸까? 소월의 시를 새롭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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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김소월 하면 [진달래꽃]과 [산유화]나 [초혼] 정도의 목록에서 이야기가 그쳐야 하고, 민요조의 율격으로 서러움과 그리움의 정한(情恨)을 노래한 시인이라고 하는 평가에 머물러야 하는 걸까? 소월의 시를 새롭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 책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달래꽃]과 [산유화]의 감옥에 갇힌 소월을 구출해 보고 싶다는 욕망에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소월 시의 진폭은 매우 넓다. 시의 형식은 물론 시로 그려낸 풍경과 내용이 무척 다채로운 편이다. 상실감과 비애감이 기저를 이루고 있긴 하나,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다른 면모를 무심하게 넘기는 바람에 우리는 지금껏 소월을 너무 일면적으로만 평가해 왔다. 식민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김소월이 뚜렷한 민족의식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런 경향의 작품도 썼다는 건 어느 정도 알려진 편이다. 그럼에도 연구자들의 손을 떠나 대중 앞에 제대로 소개되고 널리 읽히지는 못한 편이다. 이 책에서는 널리 알려진 시는 물론 그렇지 못한 시 중에서도 꼭 소개하고 싶은 작품들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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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교과서로만 배운 김소월, 우리는 그를 모르고 있었다 김소월은 한국 근대시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김소월의 시를 평가할 수는 없다. 김소월 시의 진폭은 매우 넓다. 10여 년의 짧은 창작기간을 가졌을 뿐이고 그나마도 중간에 휴지기가 있...

[출판사서평 더 보기]

교과서로만 배운 김소월,
우리는 그를 모르고 있었다

김소월은 한국 근대시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김소월의 시를 평가할 수는 없다. 김소월 시의 진폭은 매우 넓다. 10여 년의 짧은 창작기간을 가졌을 뿐이고 그나마도 중간에 휴지기가 있었지만, 시의 형식은 물론 시로 그려낸 풍경과 내용이 무척 다채로운 편이다. 상실감과 비애감이 김소월 시의 기저를 이루고 있긴 하나,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김소월 시의 다른 면모를 무심하게 넘기는 바람에 우리는 지금껏 김소월을 너무 일면적으로만 평가해 왔다.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김소월이 뚜렷한 민족의식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런 경향의 작품도 썼다는 건 어느 정도 알려진 편이다. 그럼에도 그런 작품들이 연구자들의 손을 떠나 대중 앞에 제대로 소개되고 널리 읽히지는 못한 편이다. 이 책에서는 널리 알려진 시는 물론, 그렇지 못한 시 중에서도 독자들이 소월을 새롭게 만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김소월의 시는 쉬운 듯하면서도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껏 너무 쉽게 김소월의 시를 읽어 왔다. 어쩌면 소비해 왔다는 표현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 그러면서 김소월의 시를 다 아는 것처럼 여기고 뒤로 밀쳐두었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소월의 시를 다시 읽다 보면, 쉽고 단순해 보였던 그의 시 속에서 더욱 깊은 이야기와 웅숭깊은 감흥을 맛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용어나 이론을 앞세우지 않았다. 대신 독자들을 위해 김소월에 얽힌 일화나 전기적 측면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시를 읽을 때 시인의 생애와 연계하지 않고 작품 자체로만 이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시인이 특정 작품을 쓸 때 처한 상황과 심리를 이해하면 작품 안에 담긴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시인과 시를 함께 읽는 것, 그것이 이 책의 기본 의도이다.
김소월은 과거형이 아니고, 지금도 계속 읽히고 새롭게 해석되어야 할 시인이다. 이 책의 제4부에서는, 김소월 시에 다른 시인들의 시를 겹쳐 읽어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독자들이 아마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니, 김소월이 이런 시도 썼단 말야?” “그동안 우리가 김소월을 정말 모르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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