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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라임 틴틴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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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4*215*16mm
ISBN-10 : 1189208334
ISBN-13 : 9791189208332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라임 틴틴 스쿨) 중고
저자 다니엘레 아리스타르코 | 역자 이현경 | 출판사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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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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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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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스파르타쿠스, 찰스 다윈, 마하트마 간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아웅 산 수치, 말랄라 유사프자이, 스티븐 호킹…….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부당함에 맞섰던 사람들이 전하는 용기의 기록!

노예의 굴레를 벗어던지기 위해 투쟁에 나선 스파르타쿠스
자연 선택설로 인간 중심주의에 도전장을 내민 찰스 다윈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제국주의에 맞선 마하트마 간디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 참정권을 주장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인류의 평화를 위해 핵무기 개발을 반대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교육받을 권리를 지키려 탈레반에 반기를 든 말랄라 유사프자이
루게릭병을 진단받고도 기적 같은 삶을 살아낸 스티븐 호킹

저자소개

저자 : 다니엘레 아리스타르코
1977년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한 뒤, 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다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영화와 라디오, 연극 등에서 극작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상을 받았다. 지금은 학교와 도서관, 문화 협회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워크숍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역자 : 이현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 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100가지 아이디어》 《공학의 명장면 12》 《난 두렵지 않아요》 《알리체의 일기》, 그리고 ‘율리시즈 무어’ 시리즈 외 여러 권이 있다.

그림 : 니콜로 페리존
1985년에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태어났다. 2012년에 펴낸 처녀작 《해부학 수업》이 트레비소 만화 축제에서 최우수 이탈리아 만화상으로 선정되어 ‘카를로 보스카라토’ 상을 수상했다. 그 후 여러 권의 만화책을 펴냈으며, 잡지와 웹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하여

복종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인간을 돕다가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다 _프로메테우스
우라노스의 저주ㅣ제우스, 세상을 평정하다
프로메테우스, 인간을 창조하다ㅣ인간에게 내린 신의 형벌

모순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 _소크라테스
재판정에 선 철학자ㅣ자신의 무지를 깨달은 죄
완벽한 선을 추구하다ㅣ악법도 법이다!

인권 유린에 ‘아니요!’라기 말하기
당신의 이름을 크게 외쳐라! _스파르타쿠스
노예로 팔려 가다ㅣ동료를 향해 칼을 겨누다

종교 탄압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자유롭고 독립적인 여자라는 죄? _히타피아
지식을 전파하는 여자ㅣ기독교도의 적으로 몰리다

독단주의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사상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_조르다노 부르노
종교 재판에 회부되다ㅣ진리의 불꽃으로 온몸을 불사르다

반계몽주의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체리 콩포트냐, 백과전서냐? _드니 디드로
프랑스 최초의 백과사전을 꿈꾸다ㅣ지식을 특권층만 독차지해야 한다고?

사형 제도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사형을 선고하는 이도 살인자? _체사레 베카리아
사형과 고문에 반기를 들다ㅣ사형 폐지 운동의 주창자

인간 중심주의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인간도 꾸준히 진화를 한다 _찰스 다윈
마지막 한 문장이 발목을 잡다ㅣ자연 선택설을 수립하다
《종의 기원》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다

노예 제도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인간다운 삶을 꿈꾸다 _에이브러햄 링컨
노예로 태어난 아이ㅣ마침내 자유로워지리라!
남북 전쟁의 불씨ㅣ노예 제도를 폐지하다

제국주의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비폭력주의의 선봉에 서다 _마하트마 간디
기차 안에서의 난데없는 봉변ㅣ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위대한 영혼, 비폭력으로 부당함에 맞서다

동성애 혐오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이름조차 말할 수 없는 사랑 _오스카 와일드
금지된 사랑에 빠진 죄ㅣ위선자의 탈을 벗어던지다
불행한 천재 작가의 외로운 사랑

성차별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여성에게 참정권을! _에멀린 팽크허스트
여자가 남자보다 열등하다고?ㅣ여자라는 굴레에 맞서다
민주주의는 남성들만의 것?

검열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꿈꿀 자유조차 박탈한 세상 _나짐 히크메트
생각할 자유를 금지당하다ㅣ머릿속으로 시를 쓰다

파시즘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불멸의 지휘자, 파시스트에 맞서다 _아르투로 토스카니니
파시스트를 위해 연주를 하라고?ㅣ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따귀
이탈리아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마에스트로

전쟁 범죄자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정의 구현을 꿈꾸는 나치 사냥꾼 _지몬 비젠탈
나치 정권에 희생된 사람들의 대변인이 되다
난 여러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핵무기 개발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인류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잊으라!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다ㅣ전쟁을 없애는 일이 가능할까?
천재 과학자의 마지막 서명

인종 차별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원하는 자리에 앉을 권리 _로사 파크스
하얀색 꽃을 머리에 꽂은 여자ㅣ대중교통에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

흑인 차별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_마틴 루터 킹
흑인 인권 운동의 지도자ㅣ진정한 자유를 꿈꾸며

성폭력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나는 그 누구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_프랑카 비올라
명예를 위해 원치 않은 결혼을?ㅣ내 몸의 주인은 나!

인종 분리 정책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진정한 자유를 위해 투쟁하다 _넬슨 만델라
뜯지 않은 편지봉투ㅣ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보내는 편지
자유를 얻을 때까지 투쟁을!



환경 파괴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씨앗의 조작은 우리 삶을 무너뜨린다 _반다나 시바
자연의 먹이사슬이 끊어지다ㅣ다국적 기업의 횡포
유전자 변형 씨앗의 비밀

독재 정권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미얀마는 나의 조국이다 _아웅 산 수치
철조망 안에 갇히다ㅣ규칙 없는 세상
투쟁의 결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다

교육 차별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펜과 책이 세상을 바꾼다 _말랄라 유사프자이
용감한 소녀, 탈레반에 맞서다ㅣ어린이가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체념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루게릭병과 맞서 싸운 천재 물리학자 _스티븐 호킹
루게릭병에 점령당한 스무 살의 과학도ㅣ불행 앞에서 체념하지 않기

부당함에 ‘아니요!’라고 말하기
끝까지 살아남기를! _마바쉬 사베트

나가는 글 : 뭔가를 시작해 볼 시간

책 속으로

당신의 이름을 크게 외쳐라! _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는 기원전 73년부터 2년 뒤인 기원전 71년까지 노예들을 이끌고 반(反)로마 공화정에 항쟁했던 노예 검투사이다. 처음에는 병사로 자원입대했다가 탈영을 한 뒤 붙잡혀 노예가 되었다. 그 후 검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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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을 크게 외쳐라! _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는 기원전 73년부터 2년 뒤인 기원전 71년까지 노예들을 이끌고 반(反)로마 공화정에 항쟁했던 노예 검투사이다. 처음에는 병사로 자원입대했다가 탈영을 한 뒤 붙잡혀 노예가 되었다. 그 후 검투사로 팔려가 매일같이 동료들과 칼을 겨누며 생사를 다투던 끝에 인간다운 삶을 꿈꾸며 반란을 일으켰는데…….

동료를 향해 칼을 겨누다
그날부터 스파르타쿠스에게 피곤하고 두려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결투에서 목숨을 잃을 정도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온몸에 상처를 입고 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참아야 했다. 다행히 스파르타쿠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강해졌고, 무기 역시 제법 능숙하게 다루었다.
그러나 그는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살아가는 건 인간의 삶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트라키아 바닷가에 우뚝 서 있는 산들에 둘러싸인 채 자유롭게 뛰어다니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하루 가운데서 유일하게 쉴 수 있는 때는 점심시간뿐이었다. 그때마다 스파르타쿠스는 식사를 하는 노예들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며 그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지 확인하려 애썼다.
어느 날 스파르타쿠스 앞에 미르밀로네가 앉게 되었다. 스파르타쿠스가 제일 처음 맞서 싸웠던 상대였다. 그 거인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말없이 보리죽을 먹었다. 모든 것을 체념한 듯이 보였다. 그들은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지만, 상대방을 죽이기 위한 훈련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단지 로마인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서? 이것보다는 차라리 군대 생활이 훨씬 더 나았다. 그곳에서는 적어도 동료끼리 죽이지는 않았으니까! 스파르타쿠스는 뭔가 행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이렇게 비인간적인 삶을 계속 이어 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때 거인이 고개를 번쩍 들더니 애꾸눈으로 스파르타쿠스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스파르타쿠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의 흐름을 좇기라도 하려는 듯이. 아니면 그의 말을 두 귀로 낱낱이 들으려 애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서로를 이해하는 데 언어는 필요하지 않았다.
바로 그 순간, 스파르타쿠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목청껏 외쳤다. 그는 자신의 진짜 이름을 크게 소리쳤다. -33~34쪽에서

인간도 꾸준히 진화를 한다 _찰스 다윈
찰스 다윈은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로서, 생물은 모두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이어졌을 뿐 아니라, 생존 경쟁을 거친 후 우월한 종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연 선택을 주장했다. 그가《종의 기원》에서 내세운 진화론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만큼이나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 당시 지배적이었던 창조설, 즉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는 신의 뜻에 의해 창조되고 지배된다는 신(神) 중심주의 학설을 뒤집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마지막 한 문장이 발목을 잡다
그의 이론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그때만 해도 동시대 사람들 대부분이 세상의 모든 종은 하느님이 창조했고, 그렇기 때문에 전혀 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윈은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할 증거를 몇 년에 걸쳐 수집했다. 이제 정말로 준비가 다 되었다. 다만, 그 마지막 한 문장에서 망설이고 있을 뿐이었다. 이 모험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그 문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논리적인 추론이었다. 진화의 법칙이 모든 종에게 들어맞는다면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했다. 그러니까 인간도 진화를 하는 셈이었다. 그러나 그의 말을 믿으려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이 문장을 첨가하면 분명 인간을 동물과 같이 취급한다고 비난을 받을 테지. 신의 창조물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할 거야. 게다가 내 온 힘을 쏟아서 힘들게 쓴 나머지 수백 페이지의 내용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을 테고.’
다윈은 그 문장을 차마 추가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의구심이 생겼다.
‘결과가 두려워서 내 작업 중 가장 혁명적인 결과를 포기한다면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 -71~72쪽에서

나는 그 누구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_프랑카 비올라
약 50년 전, 이탈리아에는 ‘보상 결혼’이라고 하는 인습이 있었다. 즉 여자가 성폭행을 당하면 ‘불명예스럽다’는 낙인을 찍어 비난을 퍼부었는데, 만약 가해자와 결혼을 하면 법적으로 명예가 회복된 걸로 인정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남자들은 이것을 악용하는 사례가 흔했고, 성폭행을 당한 여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결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어느 날,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반기를 든 소녀가 나타났으니, 바로 마피아의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도 보상 결혼을 거부한 프랑카 비올라이다.

내 몸의 주인은 나!
이제 결정은 온전히 프랑카에게 달려 있었다. 그녀는 크게 상처를 입었지만 불의에 굴복하지 않았다. 자신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두렵지가 않았다.
“프랑카.”
베르나르도가 딸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렀다.
“네가 그 범죄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마구 비난할 거다. 너에게 모욕을 주면서 괴롭힐 거야. 그 사람들이 말하는 ‘명예’를 잃었다는 구실을 내세워서……. 그렇다고 그놈과 결혼한다면 넌 평생 괴물과 살아가야 해. 어떻게 하고 싶니?”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프랑카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명예라는 것은 어떤 일을 당한 사람이 아니라 그 일을 한 사람이 잃는 거잖아요.”
“네가 작은 용기를 냈으니 나는 너보다 백배 더 큰 용기를 내도록 하마.”
아버지가 대답했다.
프랑카의 아버지는 딸에게 앞으로 불가피하게 전투를 치러야 하겠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알려 주었다. 베르나르도는 딸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고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임을 잘 알았다. 그리고 그 자유를 지켜 주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도.
-165~16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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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특징] 불의와 맞서 싸운 사람들이 만들어 낸 자유와 인권, 정의의 역사! 소크라테스, 찰스 다윈, 에이브러햄 링컨, 마하트마 간디, 오스카 와일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말랄라 유사프자이, 스티븐 호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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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불의와 맞서 싸운 사람들이 만들어 낸 자유와 인권, 정의의 역사!
소크라테스, 찰스 다윈, 에이브러햄 링컨, 마하트마 간디, 오스카 와일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말랄라 유사프자이, 스티븐 호킹…….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일단 유명한 사람들이다. 위인전 시리즈에서 적어도 한 번쯤은 이름을 봤을 만큼, 인류의 기나긴 역사에 굵직하고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이들이다. 간단히 말해 ‘영웅’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영웅들이 자신의 전투에서 전부 승리를 거둔 건 아니지만, 이들 한 명 한 명은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는 데 자못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 외에도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아주 큰 비밀이 있다. 부당한 일 앞에서 하나같이 “아니요!”라고 당당히 외쳤다는 것.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에서는 바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말하자면 기나긴 세월에 걸쳐서 우리의 삶을 조금씩 조금씩 바꿔 온 사람들의 도전과 용기, 인내의 기록을 담고 있는 셈이다.
이 세상에 생명체가 처음 생겨나던 신화시대의 프로메테우스를 필두로 해서, 2014년에 열일곱 살의 나이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까지……. 인류의 역사가 흘러온 순서에 따라 인물을 배치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 나간다면 시대의 굽이굽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왔던 주요 사건들을 한눈에 꿰는 재미까지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온갖 종류의 부당함에 맞서 온 마음을 다해 치열하게 싸웠다. ‘아니요!’라는 이 한마디 속에 얼마나 큰 힘이 담겨 있는지를 아주 생생하고 절실하게 느끼게 해 준다. 자유를 위해 싸우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자 이야기도 있고,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차별을 없애려 노력한 남자 이야기도 있다.

2007년 6월 2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 정부 평가 포럼에서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때 이런 말을 남겼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불의에 대해서 분노할 줄 알고 저항합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탐구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고,
뜻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행동합니다.

아마도 책장을 덮을 즈음에는, 보다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차례라는 사실을 가슴속 깊이 깨닫게 되지 않을까?

세상을 정의롭게 바꾸는 건강한 동력, ’아니요!‘라는 외침
이 책에서는 인간의 자유와 인권, 정의를 지키기 위해 죽음과 위협, 회유 앞에서도 무릎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 “아니요!”라고 외친 스물다섯 명의 위대하고 용감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아주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 중세와 근세의 어두운 격동기를 살았던 탓에 이름보다는 업적만 기억되는 사람들도 있다.
너무나 잘 알려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지식은 바로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제자들에게 설파한 죄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는다.
그의 죽음을 안타까이 여긴 친구들이 감옥으로 찾아와 탈출을 권하지만, “설령 받아들이기 힘든 법이라 해도 그에 맞서 부당한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네. 악법도 법이니까.”라는 말을 남기고서 기꺼이 독약을 들이마신다. 행동과 사고가 일치해야 함을 몸소 실천해 보이면서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의 ‘모순’에 “아니요!”라고 외친 것이다. (21쪽)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독일의 마우트하우젠 강제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풀려난 지몬 비젠탈은 원래 유명한 건축가였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수용소에 끌려가 온갖 고문과 박해를 당했다. 그는 수용소의 철책 문을 나서면서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가 건축가로 일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나치에 의해 희생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나치 사냥꾼’으로 나섰다.
나치 범죄자들에 대한 증거와 자료를 꼼꼼하게 수집한 뒤, 그들의 은신처를 찾아내 한 명 한 명 재판에 넘겼다.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대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쟁 범죄자들을 향해서 “아니요!”라고 외친 셈이다. (134쪽)
영국의 이론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은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다니던 스물한 살에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을 앓기 시작했다. 5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뿐 아니라, 온몸의 근육이 전부 마비되었는데도 꾸준하게 연구 활동을 지속해서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1988년에 펴낸 《시간의 역사》는 영국에서 237주간 베스트셀러에 올라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20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아무도 고칠 수 없다는 희귀병을 앓으면서도 체념하지 않고 당당히 “아니요!”라고 외치며, 76년의 생애 동안 과학사에 그 누구보다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 (197쪽)

이렇듯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는 죽음의 극한 상황 속으로 내몰리면서도 결코 좌절하거나 체념하지 않은 채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고향에서 즐겁게 뛰어놀다 노예로 끌려가 검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 단지 (그 당시 분위기에 맞지 않게) 자유롭고 똑똑한 ‘여자’라는 죄로 기독교도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한 히파티아, 종교와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종교 재판에 회부되어 사형을 당한 조르다노 부르노, 파시스트를 위해 연주하지 않겠다고 고집하다가 따귀를 맞은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오로지 인류만을 위한 삶을 추구하며 핵무기 개발에 반대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자연의 먹이사슬을 파괴하는 다국적 기업의 횡포를 고발한 반다나 시바…….
이들은 일신의 행복이나 안락함을 포기한 채 불의와 부당함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인류 전체의 건강하고 바른 삶을 구축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다 장엄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갔다. 올바른 세상으로 이끌어가는 힘찬 동력의 한마디, 즉 “아니요!”를 끝까지 외치면서.
불의를 보고도 외면하는 것은 불의에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불의에 대해서 분노할 줄 알고 저항할 수 있어야 우리 눈앞에 정의로운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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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맑은 ...

    맑은 고딕"; font-size: 11pt; line-height: 32.6px;">

    대주교 키릴로스는 그녀를 내심 두려워했다.사실 히파티아의 용기와 지식에 깜짝 놀란 터였다.그래서 그녀를 공격할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그는 한낱 '여자'가 그렇듯 자유롭고 대담하게 자신의 지식을 과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42-)


    그런데 앨프리드의 친밀한 교제가 그의 아버지 킨즈베리 후작을 몸시 노하게 만들었다.마침내 후작에게 동성애자라는 죄목으로 고소당하기에 이르렀다.친구들이 프랑스로 도피하라고 충고했지만, 그느 자신의 예술 세계에 종말을 고할 때가 왔다는 걸 믿을 수 없다며 태연스럽게 거절했다.결국 그는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107-)


    그날 이후 그는 각종 서류를 낱낱이 조사했고, 증언들을 일일이 인터뷰했으며, 나치 범죄자들에 대한 증거를 빠짐없이 수집했다.실제로 나치들에게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해 줄 만큼 세상은 넓지 않았다.비젠탈은 그들을 찾아내서 한 명씩 재판에 넘겼다. (-136-)


    그들은 남아 있는 근육에 감지기와 근육 수축을 기록할 미세 장치를 부착했다.근육이 수축될 때마다 컴퓨터가 클릭되었다.일정한 수의 클릭이 바로 글자로 변환되는 것이었다.컴튜터는 문자를 인식하고 그것을 일일이 기록했다. (-201-)


    복종,모순, 인권 유린,종교 탄압,독단주의, 반계몽주의, 사형제도, 인간 중심주의, 노예제도,제국주의, 동성애 혐오, 성차별,검열,파시즘, 전쟁범죄자, 핵무기 개발, 인종 차별, 흑인 차별, 성폭력,인종 분리 정책, 환경 파괴,독제 정권, 교육 차별, 체념, 부당함.앞에 나열한 단어들은 차별과 혐오, 공격과 파괴와 관련한 단어들이다.인간이 가장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실체이며, 차별과 비차별의 경계를 구별하게 된다.특히 사회가 만들어 놓은 규칙이나 시스쳄은 기존의 많은 것들에 대해서, 진실을 찾아나서기보다는 진실을 묻어 버리려는 성향이 강하다.좋은 게 좋은 거라는 비합리적인 논리가 개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켜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억울하면서도 그것을 풀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 곳곳에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하는 예스맨이 많아서였다.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 곳곳에 노(NO)맨보다 예스(YES) 맨이 많기 때문이다. 아니라고 말하는 그 순간부터 조직이나 사회에서 배척되고,외면당학, 사회에서 버림 받게 된다.그래서 그들에게 스스로 비난받을 용기,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그들의 이야기와 나의 삶과 교차시켜보았다.우리 사회는 과거에 비해 여성의 인권이 나아지고 있다.동성애에 대한 인식 변화, 사회적 배려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나 직장 안에서 성희롱,성차별,성폭력이 나타나고 있다.더군다나 남자와 여자 사이에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워서 여성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다.그래서 여서은 자신의 피해를 노출시키는 것보다 묻어 버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어서 일을 키우는 것보다,좋은게 좋은 거라고 혼자 희생하면, 주변 사람들이 편안해진다는 논리였다.세월호 문제도 그러했고, 우리 사회의 미투운동도 그런 거였다. 돌이켜 보면 우리의 삶의 대부분은 저항의 역사였다.과거 학교 내에서 체벌이 있는 것에 대해서, 그 누구도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하였다.아니라고 말하는 그 순간 체벌이 멈추기는 커녕 체벌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1990년대 말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그런 장면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기성세대도 많이 있다.하지만 시대의 변화, 혁신을 위해서는 예스 보다는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여전히 필요하다.비리를 묻어버리는 것보다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들, 누군가 아니라고 말할 때 그들을 보호해줄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여전히 사회는 갈등과 분열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사회 내부에서 아니라고 용기내 말하는 사람들을 우리 스스로 연대와 의식 고취를 통해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 오래 전 광고하나가 떠오르는 제목입니다. 모두 '예'를 외칠 때 혼자 당당히 '아니요!'라고 외쳤던 그 광고는 정말 획기적이었...

    오래 전 광고하나가 떠오르는 제목입니다. 모두 '예'를 외칠 때 혼자 당당히 '아니요!'라고 외쳤던 그 광고는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아마 속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 부당함에 굴복하는 현실과의 타협 등으로 우리는 대부분 아니오 대신 예를 외치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요!'라고 용기내어 외친 이들이 있어 지금 우리가 당연하듯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복종에 '아니요!'라고 말한 프로메테우스, 모순에 '아니요!'라고 말한 소크라테스, 인권 유린에 '아니요!'를 말한 스파르타쿠스, 종교 탄압에 '아니요!'를 말한 히타피아, 독단주의에 '아니요!'를 말한 조르다노 브루노, 반계몽주의에 '아니요!'를 외친 드니 디드로, 사형 제도에 '아니요!'를 외친 체사레 베카리아, 인간 중심주의에 '아니요!'를 말한 찰스 다윈, 노예 제도에 '아니요!'를 외친 에이브러햄 링컨, 제국 주의에 '아니요!'를 말한 마라트마 간디, 동성애 혐오에 '아니요!'를 말한 오스카 와일드, 성차별에 '아니요!'라고 말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핵무기 개발에 '아니요!'를 한 알레르트 아인슈타인, 인종 차별에 '아니요!'를 말한 로사 파크스, 흑인 차별에 맞선 마틴 루터 킹, 성폭력에 맞선 프랑카 비올라, 부당함에 '아니요!'라고 말한 마바쉬 사베트 등 이 책에는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부당함에 맞섰던 사람들의 용기를 담아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스파르타쿠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목청껏 외쳤다. 그는 자신의 진짜 이름을 크게 소리쳤다. 물론 낯선 언어로 된 그 오래된 이름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당신도 어서 이름을 크게 외치시오!"

    스파르타쿠스가 거인에게 말했다.

    이윽고 거인이 일어나서 자기 이름을 외쳤다. 거인의 뒤를 이어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씩 일어나 자기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제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니었다. 다시 인간이 되었다. (본문 34,35p)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위인전을 통해서 많이 접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이 '아니요!'라고 당당히 외침으로 인해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바꿔낸 용기에 주목하고 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지요. 무엇보다 신화시대의 프로메테우스를 시작으로 마바시 사베트의 이야기를 담은 현재까지를 역사 순서에 따라 수록하고 있어 이들의 용기와 도전을 읽다보면 인류 역사의 주요 사건들의 흐름도 자연스레 알아가게 되는 알찬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부당함에 대해 '아니요!'라고 말하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고 또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아니요!'를 외치기 시작했지요. 이 도전과 용기가 모이다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정의로운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이에 자유와 인권, 정의의 역사에서 그들이 외쳤던 '아니요!'의 목소리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귀기울여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들의 용기까지 전해들을 수 있을테니까요.

  •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부당한 일 앞에서 "아니요!"라고 당당히 외친 인물 25명에 대한이야기이다.  ...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부당한 일 앞에서 "아니요!"라고 당당히 외친 인물 25명에 대한이야기이다. 


    25명이라는 많은 인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 편의 인물집이라는 생각이 드는 청소년 책이다. 

    시대순으로 인물들의 이야기를 나열했지만, 시대순으로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인물들을 골라가면서 읽어도 된다. 

    순서가 중요한 게 아니리 인물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내가 아는 인물도 있었지만, 모르는 인물들이 더 많았다. 

    프로메테우스, 소크라테스, 다윈, 링컨, 간디,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만델라, 아웅산 수치, 스티븐 호킹, 말랄라는 내가 아는 인물들이다.

    스파르타쿠스, 히타피아, 조르다노 브루노, 드니 디드로, 체사레 베카리아, 오스카 와일드, 에멀린 팽크허스트, 나짐 히크메트,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자몬 비젠탈, 로사 파크스, 프랑카 비올라, 반다나 시바, 마바쉬 사베트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인물들이다.  


    인물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했기에 순서대로 읽으면 작은 역사책을 읽는 것이 된다. 

    책을 읽다보면 불의와 부당함에 저항했던 용기있는 인물들의 역사이야기를 읽는 것 같다.


    첫번째 인물은 프로메테우스이다. 

    얼마전 관람한 서울시향 정기공연 베토벤 영웅교향곡에 프로메테우스가 언급되었는데, 이 책에서 프로메테우스를 이야기로 다시 만나니 반갑다.

    프로메테우스가 어떤 배경에서 등장하고, 인간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고, 제우스로부터 어떤 벌을 받았는지를 자세하게 알게 되엇다. 

    대지의 신 가이아로부터 우라노스, 크로노스, 제우스, 프로메테우스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짧은 신화 이야기를 보는 듯 했다. 

    제우스는 인간에게서 불을 빼앗고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다시 그 불을 주고서 벌을 받는다.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고, 밤에는 그 간이 다시 재생하면서 낮에 받는 고통은 반복된다. 

    인간을 위해서 희생을 감내한 프로메테우스를 이 책에서는 부당한 수난에 반항하는 의지의 인물 첫번째로 상징했다. 


    "최고의 지식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소크라테스)"


    완벽한 선에 도달하는 게 불멸에 이르는 길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부당한 재판에 의해서 죽음에 몰리는 소크라테스는 끝까지 당당했고 자기 소신이 강했다. 

    소크라테스는 비록 사형을 당했지만 그는 분명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검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은 자신의 이름과 자아를 찾는 과정이었다. 

    반란이 오래 가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분명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몇 명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에게 적합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내용이 상당히 상세하다.

    많은 인물을 다루었다고 해서 대충 대충 기술하지 않고, 마치 기승전결에 입각하 듯 그 인물의 삶과 저항의 역사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히파티아는 종교탄압에 맞선 여성이었다. 

    유명한 수학자이면 과학자인 히파티아는 사람들에게 자식을 전하며 사람들을 계몽하는데 앞장선다.

    적들에 의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 그림에 등장하는 스무명의 철학자 중 유일한 여성이 바로 히파티아라고 한다. 


    한 권에 많은 인물들의 짧지만 깊은 일대기를 모아놓은 인물집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알고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다시 정리하며 더 알게되고, 모르고 있던 인물에 대해서는 새롭게 알게 된다. 

    많은 시간이 지나온 역사 속에 불의에 맞선 사람들은 참 많았다. 


    노예제를 폐지한 링컨의 이야기에는 미국 남북전쟁의 역사가 나온다.

    그 당시 남과 북의 충돌 원인은 지역간 경제적인 이권 다툼이었다고 한다. 

    보호무역 대 자유무역의 충돌이었고, 그 안에 노예문제 갈등이 있었다. 

    결국 전쟁의 원인은 돈인 것 같다. 

    링컨이 암살당한 날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날이라고 한다.


    창조론이 지배하던 세상에 진화론을 던진 다윈도 참으로 용감한 인물이다.

    다윈은 예리한 통찰력, 메모력, 사고력 그리고 용기를 가진 인물이다.

    "인간과 원숭이는 공통 조상을 갖는다.(p.76)"

    과학보다는 종교세력이 강성이었던 과거에 그런 학설을 세상에 던지다니 용기가 참으로 대단하다. 

    다윈에게는 일생동안 정식 직업이 없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어쩌면 그래서 연구과 진화론 학설 정립이 가능하면서 세사ㅏ에 용기를 내는 것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간디는 남아공에서 인종차별을 실제로 경험했고, 20년간 남아공에 살명서 인종차별 투쟁을 벌였다. 

    다시 인도로 와서 인도의 독립운동을 지도했다.

    마하트마 간디는 본명이 아니라고 한다.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인데, 시인 타고르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동서양의 지나온 역사를 인물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사형제에 반대한 체사레 베카리아, 동성애자 차별에 반대한 오스카 와일드, 여성 참정권을 쟁취해 낸 에멀린 팽크허스트, 검열에 저항한 시인 나징 히크메트, 파시즘에 맞선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60년 동안 1100면이 넘는 전점들을 찾아내 재판에 넘긴 나찌사냥꾼 지몬 비젠탈, 핵무기 폐기 선언에 동참한 아인슈타인, 대중교통 이용에서 인종차별 폐지를 이끌어낸 로사 파크스, 인종차별 폐지에 앞장선 마틴 루터 킹, 성폭행 처벌 회피 규정을 폐지시킨 프랑크 비올라, 씨앗의 인공적이 조작에 반대한 씨앗 지킴이 반다나,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아웅산 수치,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는 주장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인권 소녀 운동가 말라라 등 많은 인물들이 다루어졌다. 


    인종차별, 남녀차별, 독재정권, 교육차별, 성소수자차별, 장애, 종교탄압, 악법, 노예제도, 사형제, 창조론, 제국주의 등 사회에 만연해있던 부당함에 저항했던 인물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세상이 만들어진 것 같다.

    그래도 과거보다는 지금이 나은 것은 분명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며 "아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루게릭병 환자였던 스티븐 호킹은 옥스포드대 물리학과 수석졸업 후 몸에 이상을 발견한 것이 20세였고, 처음에는 5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내 제인 와일드와 함께 질병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76세에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다루어진 인물은 마바쉬 사베트이다. 

    이란에서 금하는 바하이교 신자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라고 한다. 

    그녀의 저항과 그녀를 지지하는 자들의 석방요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참 대단한 인물들이 많았음을 이 책을 읽고서 다시 느낀다. 

    특히 여성들이 많았다.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누리고 살 수 있었던 인물들도 많았는데, 그 기득권을 버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그리고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서 그들은 세상에 용기를 보여주었다.

    그 인물들이 있기에 그나마 지금의 자유, 평등과 정의가 어느 정도 자리잡은 것 같다.


    아직도 차별과 불평등은 만연해있다.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하는 작업은 지금도 현재 진행중인 것 같다. 


    역사속에 빛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읽으면서 교훈과 메세지를 얻도록 잘 구성된 책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부당하다면 우리는 "아니요!"라고 외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위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작업이라 생각한다.

    혜안과 용기가 필요한 시대이다.


    ※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재 우리의 현실을 빗대어 볼 수 있었던 책을

    읽어봤네요. 반일감정이 더해가는 지금

    옳바른 애국심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거든요.

    아니요!라고 말할수 있는 당당한 용기를 낼 수 있겠는지

    역대 위인들을 만나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지요.

    라임 틴틴스쿨의 책은 필요불가결하게 곁에 두어야할

    책들이이였어요. 예전엔 위인전이라고 따로 읽혔던 장르인데

    요즘은 이렇게 재밌게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책이 나오니

    읽기도 편하고 내 자신에 빗대어 보기도 좋더라구요.

    자연 선택설로 인간 중심주의에 맞선

    찰스 다윈

    인류의 평화를 위해 핵무기 개발을 반대한

    베르트 아인슈타인

    노예제도에 반기를 들고 인간다운 삶을 꿈꾸게한

    에이브러햄 링컨

    독재정권에 반대하며 스스로 철조망에 갇힌

    아웅산 수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당당하게 나선

    25명의 영웅들의 용기는 불의에 맞선 대단함을

    보여주고 있어요.

    인간다운 삶을 위해 나 자신 보다는 이웃을 위해

    나선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대해 보이는지요.

    자유와 권리를 스스로 지키는 당당함에 이책을 읽고나면

    없던 용기가 생겨날 정도인걸요.

    마치 이야기책처럼 생생하게 전달되는

    내용은 딱딱함이 없어요.

    '그날 밤 넬슨 만델라는 감옥의 문이

    열리는 꿈을 꾸었다(넬슨 만델라 中)'

    '그들은 미얀마의 양곤에 있는 내 집 주

    위에 방어벽을 쳤다(아웅산 수치 中)

    이렇게 옆에서 이야기 듣는 것처럼

    부당함에 맞서는 영웅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답니다.

    초등아이들부터 중등까지 역사문화를 배울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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