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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 양장
ISBN-10 : 116094539X
ISBN-13 : 9791160945393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제조자 / 수입자 미하우 스키빈스키 | 역자 이지원 | 출판사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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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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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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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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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48mm X 209mm X 16mm, 331g
제조일자
2020/2/28
제조국
Korea
제조자 (수입자)
미하우 스키빈스키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정보준비중

마음을 두드리는 한 소년의 일기장으로부터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오래전 한 소년이 방학 숙제로 매일매일 써 내려간 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만나는 뜻깊은 작품이다. 폴란드 IBBY 선정, 2019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일러스트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이 작품은 2020 볼로냐 라가치 어워드에서 신인 작가의 데뷔작에만 수여하는 오페라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연필로 자신의 하루를 꾹꾹 눌러 담던 소년은 어느 덧 아흔 살의 고요한 노인이 되어 자신의 일기를 작품으로 만났다. 글 작가 미하우 스키빈스키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의 시간을 함께 겪지는 않았으나, 그 역사를 기억하는 폴란드의 젊은 화가 알라 반크로프트가 어린 소년의 하루하루를 다채로운 색으로 그려냈다. 80년이 지나 우리에게 도착한 작은 일기장. 마치 그 일기장을 펼쳐보는 것처럼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날의 분위기가 온전히 전해진다.

저자소개

저자 : 미하우 스키빈스키
1930년생. 일기를 쓸 당시, 바르샤바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지금은 고요한 노인으로 오늘을 살고 있다.

역자 : 이지원
그림책연구자이자 큐레이터. 특히 폴란드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그림 : 알라 반크로프트
1997년생. 바르샤바미술아카데미 학생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 사진작가, 그리고 화가로 살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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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평온에서 침묵으로, 어느 여름날의 기록 여덟 살 소년은 하루에 한 문장씩 일기를 쓴다. 2학년으로 올라가는 조건이자, 글씨 쓰기 연습을 위한 방학 숙제였다. 무척 단순하고 일상적인 문장들은 아이의 시선과도 꼭 닮았다. 숲을 거닐고, 날아가는 풍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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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에서 침묵으로, 어느 여름날의 기록
여덟 살 소년은 하루에 한 문장씩 일기를 쓴다. 2학년으로 올라가는 조건이자, 글씨 쓰기 연습을 위한 방학 숙제였다. 무척 단순하고 일상적인 문장들은 아이의 시선과도 꼭 닮았다. 숲을 거닐고, 날아가는 풍선과 비행기를 바라보며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는 평범한 일상. 물론 무서운 폭풍우가 쏟아지거나 전기가 나가는 날들도 있지만 자연 속에서 평화롭고 즐거운 여름 방학이 이어진다. 하지만 단 하루, 한 줄의 일기는 그 일상을 전부 바꾸어 놓는다. ‘1939.9.1. 전쟁이 시작되었다.’ 소년이 마주한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 일기장에 담긴 시선은 여전히 단순하지만 우리는 짧은 문장들만으로도 피난의 여정과 당시 두려움이 가득했을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축구를 하고, 동생과 탁구를 치며 놀던 일상은 사라지고 대포 소리와 포탄 파편들이 소년의 하루를 가득 메운다.
어린 아이의 눈에 담긴 전쟁은, 가족과 어딘가에 숨어야 하고, 비행기가 어두운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언지 모르지만 불안한 날들의 연속이다. 9월 15일 이후 소년의 일기는 날짜만을 남긴 채 침묵한다. 일기장 저편에서 벌어졌을 일들이 가슴을 저미는 대목이다.

80년 전의 일기장, 그날의 빛과 그림자를 담은 그림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실제 일기장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책장 사이사이에 그 실제 일기가 수록되어 있다. 빛바랜 줄 공책에 또박또박 쓴 글자들이며 잘못 쓴 글자 위에 줄을 긋거나 고쳐 쓴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 소년의 일기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8월 29일의 일기는 더욱 애틋하다. ‘1939.8.29. 아빠가 나를 보러 왔다.’ 언뜻 평범한 문장처럼 스치지만, 그 일기는 전사한 아버지에 대한 소년의 마지막 기록이다. 역사적인 기록이면서,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공책. 그리고 그 추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단연 시선을 끄는 그림이다.
그림을 그린 알라 반크로프트는 어린 소년의 눈높이에 서서 하루하루의 장면들을 보여준다. 어느 오후의 기차역, 숲에서 본 딱따구리, 갖고 놀던 축구공과 아버지와 함께 앉았을 작은 의자. 그 소년의 시선이 우리에게까지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은 그날의 섬세한 감성이 그림에 스며있기 때문이다. 노을 지는 산책길의 하늘과 돌담길에 드리운 나무 그림자 그리고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살들이 그렇다.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마법처럼 그날의 빛과 그림자 때로는 날씨까지 전한다. 붓 자국 하나하나에 깃든 그날의 상황과 소년의 마음이 아득히 느껴진다. 일기장 속 소년의 모든 날들을 함께하고픈 멋진 그림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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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볼로냐 라가차상 수상작,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푸르른 커버를 보았을 때 이...

    볼로냐 라가차상 수상작,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푸르른 커버를 보았을 때 이 그림책이 전쟁이 배경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1939년 전쟁이 발발하던 시기가 배경임을 알았을 때 호기심이 발동했다.

    왜 이런 배경을 선택했을까?

     

    1.jpg

     

    연두빛 잔디밭에 울창한 숲, 뭉게구름, 푸르른 하늘을 보고, 그 어느 누가 이 그림책이 전쟁이 배경일 것이라 예측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림들이 유화로 그려져있어 분명 묵직한 주제일거라 약간은 예측할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2.jpg

     

    커버를 들춰보았을 때 번뜩 들었던 생각은, 모티브가 된 일기장의 커버가 이런 그림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다.

    자세히 보면 책을 포장한 흔적을 남겨놓았다.

    약간 바랜, 혹은 노르스름하게 손때가 뭍은 듯한 책 포장지의 느낌이 있다.

    순전히 혼자만의 추측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맞지않을까??

    3.jpg

     

    전쟁시기 2학년 올라가는 조건으로 하루 한줄씩 써나간 일기.

    이 일기를 일기의 주인공은 오랜기간 간직해왔다고 한다.

    노르스름해진 커버하며 중간에 어쩌다 접힌 부분이 그러한 느낌을 살려준다.

    그리고 한글자 한글자 꼭꼭 눌러 글씨를 썼을 때 종이 뒷장에 남는 흔적까지 면지 오른쪽 페이지에 표현하였다.

    사진으로 잘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페이지 컬러톤이 일정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듯 하다.

    4.jpg

     

    일기는 한 장면의 그림과 날짜, 한줄의 글로 재탄생하였다.

     

    5.jpg

     

    밝은 연두빛에 칠흙같이 어둡게 표현된 그림자.

    여기에도 혹시 어떤 의도가 있는걸까?

     

    6.jpg

     

    1939년 당시, 1학년.

    생동감 넘치는 그림 한쪽의 쓰여진 일기는 이러하다.

    커다란 애벌레를 발견해서 정원에 놓아주었다.

    여기저기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소년에겐 작은 생명체도 소중하다.

    그 순수함이 전쟁의 슬픔을 더해주는 느낌이랄까?

     

    7.jpg

     

    중간 중간 한줄씩 눌러쓴 일기사진이 들어가있다.

     

    8.jpg

     

    대체로 연두빛의 밝은 그림들이지만 소년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거나 걱정되는 상황일 때는 그림도 약간 어두워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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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등장하는 장면은 두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아빠를 만나면 반가울만도 한데 이상하게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한다.

    아빠를 마지막으로 만난 날은 어두움이 차지하는 공간이 특히나 더 크다.

    아마도 아빠와 헤어지는 아쉬움, 아빠가 전쟁터로 나간다는 불안함 때문이 아닐까?

     

    10.jpg

     

    전쟁이 시작되고 그림은 점점 더 어두워진다.

    어린 소년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상상도 할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11.jpg

     

    소년이 쓴 간결한 문장이라 오히려 독자들에게 그 파급력이 더 크다.

    전쟁이 시작되었다.

    대포 쏘는 소리가 들린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심경...

     

    12.jpg

     

    마지막 장면에는 글귀가 없다.

    검은 연기 기둥만이 무성하게 솟구친다.

    검은 연기기둥이 온 하늘을 채우고 있는 장면으로 마무리 한다.

    괜시리 마음이 무겁다.

     

    13.jpg

     

    이 책은 면지정보까지 읽어야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것 같다.

    빠뜨리지 말고 꼭 읽어보시길...

     

    14.jpg

     

    그리고 소년의 연필그림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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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우리는 전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실상 우리나라는 세상에 유일하게 전쟁중인 나라, 오랜기간 휴전중인 나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간다.

    이 책을 통해 전쟁과 과거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 읽고 보니 왠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인 것 같지만 아이와 읽어도 무관할 것이다.

    실제로 나는 6살 딸과 함께 읽었다.

    우리나라가 휴전중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전쟁이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일상을 앗아갔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상처들에 대해서...

    나도 모르지만 아이도 잘 알지못하기에 우린 뭔가 통하는 것 같았다.

    책에서 그치지 말고 충분히 대화를 나눈다면 더욱 가치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서점에서 분류한 카테고리를 보면 이 책을 유아 그림책에 분류해 놓았다. 그래서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유아들이...

    서점에서 분류한 카테고리를 보면 이 책을 유아 그림책에 분류해 놓았다. 그래서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유아들이 보는 그림책치고는 너무 두꺼워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넘기면서 왜 이 책이 그림책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는 표지부터 한편의 풍경화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100세까지 보는 그림책이라는 문구가 더 어울린다. 책장 양면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유화와 8살 아이가 쓴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둘이 매우 조화를 이루고 있다. 책의 앞쪽 그림은 마치 나를 여름날 푸르른 숲에 초대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는데,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적나라한 그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무서움과 아픔이 느껴졌다. 아이들에게 전쟁의 실상을 알려주기 위해 자극적인 그림을 그려놓은 책도 많은데, 이 책은 평범한 문장과 색을 통해서도 충분히 전쟁의 아픔과 참혹함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한 감탄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는 책을 읽으며 독자에게 다양한 종류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다. 중간중간 작가가 직접 쓴 글자를 볼 수 있는데, 폴란드의 8세 아이가 쓴 한줄 일기는 우리나라 1학년 아이가 또박또박 꾹꾹 눌러쓴 글자처럼 느껴져 매우 정겨웠다. 2학년에 올라가기 위해 놀고 싶은 것도 참으며 정성을 다해 한글자씩 써 내려갔던 아이의 모습이 눈에 그려졌다. 어쩌면 이 부분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더 울컥했는지 모른다. 전쟁을 겪은 저자의 경험담이 담겨 있어 이 책은 어릴적 읽다가 눈물을 터뜨리게 한 마지막 수업과 전쟁이라는 어려움속에서도 꿋꿋했던 안네의 일기를 떠올리게 한다. 어린이들은 어린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이 많지 않는 요즘, 마지막 수업이나 안네의 일기처럼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역시 고전 명작으로 길이 남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해 본다.

  •   이 책의 작가 미하우 스키빈스키는 아흔 살의 노인으로 자신의 여덞살때의 일기로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이 책의 작가 미하우 스키빈스키는 아흔 살의 노인으로 자신의 여덞살때의 일기로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만들었다. 작가가 여덟살일때 2학년이 되는 조건으로 날마다 공책에 한 문장씩 일기를 썼다. 아주 평범하고 자세한 설명이 붙어있지 않은 단순한 한 문장이지만 유년시절의 평범하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일상의 모습을 생각하게 해준다.

      폴란드의 자연을 유화로 표현하였는데 할머니와 산책도 하고, 차를 타고 소풍도 가고, 새냇가와 교회도 가고, 숲과 정원에서 애벌레도 만나는 장면에서 일상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비행기가 나타나고 폭탄이 터지고 비행기를 피해 숨으며 곧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하는 글에서 분위기는 반전이 된다. 그리고 아빠가 자신을 보러 왔다고 한 이후로 아빠를 볼 수 없었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여덟살 아이의 시선에서 비참한 전쟁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제목이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라서 전쟁에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전쟁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어린이가 자신의 생각을 빼고 사실을 담담하게 한문장씩 쓴 그림책이라서 더욱 안타깝고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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