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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틴 스키너의 자유주의 이전의 자유(코기타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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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쪽 | A5
ISBN-10 : 8991510515
ISBN-13 : 9788991510517
켄틴 스키너의 자유주의 이전의 자유(코기타툼 1) 중고
저자 켄틴 스키너 | 역자 조승래 | 출판사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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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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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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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보는 관점에 던지는 의문

인류 역사를 새로 쓰게 한 중요한 사상과 이념을 깊이 있게 소개하는『코기타툼』시리즈. '코기타툼(cogitatum)'은 라틴어로 '사유'와 '생각'을 의미한다. 제1권은 철저하게 역사적인 입장에서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라는 두 개념의 존립 가능성을 탐색한 책이다. 벌린의 자유 개념에 대한 기존의 반론들과 달리, 근대 사상사에서 마키아벨리와 홉스 등의 자유 개념을 축으로 삼아 공화주의 이념의 성쇠와 자유주의 이념을 신로마적 시각으로 추적한다.

이 책은 두 가지 자유 개념의 유효성에 일단 호응하면서, 그 개념들이 근대 사상가들에 의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다. 홉스와 마키아벨리에 초점을 두는 동시에 그 외의 많은 신로마적 이론의 계보를 추적하면서 논의를 전개한다. 공화주의적 자유의 개념, 즉 스키너의 말에 따르면 자유국가와 시민적 자유에 관한 신로마적 이론의 전개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키너는 17세기 중반 영국혁명의 과정에서 신로마적 이론이 사상가들에 의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담담하게 서술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자세한 반추 과정을 거쳐 벌린이 주장한 자유 개념이 표상하는 전제에 대한 비판과 수정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책의 말미에서는 스키너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 지성사가의 모습을 제시하였다.

저자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한국어판 서문
노예의 자유를 넘어-조승래

서문
자유국가의 신로마적 이론
자유국가와 개인적 자유
자유와 역사가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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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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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세기 영국혁명을 전후로 만들어진 자유주의 개념은 아주 "공화주의"적이다. "인간 개개인의 육체가 자신의 의지대로 무엇을 할...
    17세기 영국혁명을 전후로 만들어진 자유주의 개념은 아주 "공화주의"적이다. "인간 개개인의 육체가 자신의 의지대로 무엇을 할 수 있거나 혹은 하지 않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유로운 것처럼, 국민과 국가의 조직체도 마찬가지로 그것이 원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그 의지에 따라 권력을 행사하는데 제약받지 않을 때 비로소 자유로운 것이다, 자유국가란 자유로운 인격체로의 인간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가라는 뜻이다. 즉 자유국가란 정치의 행위가 하나의 전체로서의 그 구성원들의 의지에 의하여 결정되는 공동체인 것이다. (p.81)"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자유주의는 "사적 개인으로서 침해받을 수 없는 최소한의 권리"이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17세기 영국혁명을 전후로 형성된 자유주의 개념은 "순전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영역"으로 "타인의 혹은 외부의 간섭이 없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며, "정치 제도와도 상관없이 어떤 체제하에서도 느릴 수 있는 것"이라는 현재의 개념이 아니었다. 현재 사용되는 이런 의미의 자유는 "인자한 주인을 만난 노예는 자유인 못지않게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17세기 공화주의적인 자유주의 개념을 기준으로 현재, 또는 과거를 판단한다면 우리는 많은 문제들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 상태를 한국자본주의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뉴라이트의 주장에 대해서 엄격하게 한국민은 모두 노예상태였으며, 주인(일본)의 시혜없이는 자신의 의지대로는 무엇을 결정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민족주의적인 시각이 아닌 자유주의적인 시각으로도.

    60~80년대의 군부정치에 대해서도 똑같은 판단을 할 수 있다. 단 전제군주와 같이 한사람만 자유로운 체제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독재자들을 의식하지 않고 살았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모든 국민들이 '인자한' 주인을 만난 노예와 같았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의 발전과 같은 경제성장 논리, 현재의 신자유주의에 대하여 자유주의의 이름으로 반대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부르조아 정치학 비판"을 통해 비판적인 국가이론을 정립해보고 싶은 생각으로 영국 유학을 생각한적이 있다. 그리고 계급이 없는 사회가 궁극적으로 모든 개인이 자유로운 사회,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회는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렇게 단순하게 진행된 논리, 생각은 아니지만 대충 그렇다는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들이 아주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공화국"은 궁극적으로 계급이 사멸한 국가이다.
     
    자유주의를 개인의 재산행사의 자유, 사적자유의 영역이 아닌 '의지의 자유'로 읽을 때, 이런 개인들의 의지의 자유로운 발현을 제약하는 사회경제적인 권력구조가 존재할 때 그것 자체가 노예상태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때, 현재의 자유를 포장하고 있는 형식적 자유가 실질적 자유로 변화될 수 있게된다. 결국 자유민주주의의 형식성을 탈피한 실질적인 경제적 민주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이런 17세기의 혁명적인 자유주의 이론이 현재의 미국독립을 위한 초석이 되었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 기반한 자유주의!

    http://www.dckorea.co.kr/tt/categor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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