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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팔라르인 이야기(지식을만드는지식 시베리아 설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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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쪽 | 규격外
ISBN-10 : 1130474747
ISBN-13 : 9791130474748
토팔라르인 이야기(지식을만드는지식 시베리아 설화집) 중고
저자 미상 | 역자 이경희 |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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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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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70225, 판형 128x188(B6), 쪽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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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토팔라르인 이야기-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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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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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시베리아 설화집 『토팔라르인 이야기』.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 민족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의미 있는 곳, 시베리아. 지역의 언어, 문화, 주변 민족과의 관계, 사회법칙, 생활, 정신세계, 전통 등이 녹아 있는 설화.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설화를 번역해 사라져 가는 그들의 문화를 역사 속에 남긴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시베리아 설화가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의 설화에 조금은 식상해 있는 독자들에게 멀고 먼 시베리아 오지로 떠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길 기대한다.

저자소개

역자 : 이경희
역자 이경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언어학연구소에서 의미통사론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포스트소비에트 여성문학의 어휘분석〉, 〈러시아 과학환상소설에 나타나는 신어 연구〉,〈어휘-통사 층위에 나타나는 언어문화적 변이〉 등이 있으며, 역서로 《러시아 여성의 눈》(공역), 《러시아 추리작가 10인 단편선》(공역), 《북아시아 설화집 5(알타이족)》 등이 있다.

목차

달에 얽힌 이야기
일곱 처녀
세 마리 사슴
달사람
세 명의 용사
월식이 일어나는 이유
인간이 만들어진 유래
곰의 콩팥이 여러 짐승에게서 온 이유
사슴과 사향고양이
곰과 다람쥐
곰이 벌을 받게 된 이유
귀신의 관목 숲
세 형제
물의 주인
부모 없는 청년과 귀신들
콘조크 가문이 나타나게 된 이야기
용감한 사냥꾼과 독수리
여우 바위
타이멘 강에 얽힌 전설
곰의 호수
닭과 꿩
땅벌이 벙어리가 된 이야기
주걱뼈
회색 뼈
두 형제
날개 달린 소년
황금 가슴을 지닌 아기들
영리한 처녀
사악한 마법사
젖소 코를 가진 청년
인간의 아들과 개구리 딸
불멸의 인간들
부르한에 관한 전설
돌 목걸이
테르 오키시(꽃의 골짜기)
사람과 뱀
메르겐과 두 마리 뱀
아이굴
낙타와 토끼
꿩과 모기와 사슴
닭과 들꿩의 눈이 빨간 이유
개미와 나리새
구원의 불
소년과 이무기
사냥꾼이 귀신을 벌준 이야기
돌이 된 샤먼

해설
옮긴이에 대해서

책 속으로

부르한은 짐승들 중에서 일흔일곱 마리의 곰을 골라서 그들 중에서 자신을 도와줄 인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검은색, 붉은색, 흰색의 다양한 털을 지닌 곰들이었다. 부르한은 털 깎는 기구를 들고 곰의 털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편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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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한은 짐승들 중에서 일흔일곱 마리의 곰을 골라서 그들 중에서 자신을 도와줄 인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검은색, 붉은색, 흰색의 다양한 털을 지닌 곰들이었다. 부르한은 털 깎는 기구를 들고 곰의 털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편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 한 손으로는 곰의 머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털을 깎았다.
그렇게 땅에 최초의 인간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들은 신과 비슷하게 생겼고 색깔은 희고 검고 노랬다. 부르한이 털을 깎을 때 잡고 있던 곰의 머리에는 털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부르한은 그가 만든 인간들을 모이게 하고 그들에게 언어를 나누어 주고 3일 동안 돌 조각으로 큰 산을 빚으라고 명령했다. 일흔일곱 명의 인간은 즉시 일에 착수했다. 사흘 만에 아주 큰 산을 빚었다. 산의 꼭대기가 구름에 닿았다. 부르한은 인간이 해 놓은 일을 보고 아주 만족했다.
-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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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토팔라르족은 동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주의 토팔라리야 지역에 거주하는 토착 원주민으로 시베리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소수민족 중 하나다. 2010년 조사에 의하면 762명이 현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튀르크어족의 사얀 어군에 속하는 토팔라르어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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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팔라르족은 동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주의 토팔라리야 지역에 거주하는 토착 원주민으로 시베리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소수민족 중 하나다. 2010년 조사에 의하면 762명이 현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튀르크어족의 사얀 어군에 속하는 토팔라르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의 모국어 교육, 토팔라르어로 된 서적 발간 등 자국 문화와 민속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전통문화가 거의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토팔라르인들은 사냥과 사슴 목축을 생업으로 삼으며 1920년대까지 사얀 산지의 타이가에서 유목 생활을 했다. 비록 가장 적은 인구의 소수민족임에도 척박한 산지와 타이가에서 혹독한 자연과 대항하며 생활을 영위한, 사얀 지방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민족인 만큼 독특하고 다양한 유형, 무형의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다. 그중 하나가 토팔라르 설화다. 세대를 이어 입에서 입으로 전승된 작품들은 오랜 기간 묻혀 있던 탓에 연구가들에게조차 생소한 영역이었다. 토팔라르인들의 풍부한 구비 전승 작품들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1890년 튀르크 연구가인 카타노프가 사얀 지방을 답사하며 토팔라르 구연자를 통해 직접 채록한 일이다. 그 후 20세기 들어 재채록과 번역을 통해 토팔라르 설화는 일반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토팔라르인은 동물담과 마법담 등 아주 풍부한 설화를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전설에는 동굴이나 바위에 대한 숭배 흔적이 나타난다. 그들의 믿음에 따르면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금이나 다른 보물로 가득 찬 동굴이 있는데 거기에 산의 주인 신이 살고 있다. 그 동굴에 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아주 드물게 용감한 주인공이 산의 절반쯤 올라가더라도 눈보라나 비바람, 천둥, 번개 등으로 도달할 수 없다. 죽지 않더라도 돌아갈 수 없다. 민담 속 주인공이 아들의 병을 낫게 하는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굴이나 바위 속에서 중요한 것을 찾아와야 하는 여정이 이런 신성한 것에 대한 경외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책에는 천상의 신 부르한, 악을 대표하는 지하세계의 아자한 이야기를 포함 토팔라르인의 다양한 설화 46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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