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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수탉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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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쪽 | A5
ISBN-10 : 897184776X
ISBN-13 : 9788971847763
열혈 수탉 분투기 중고
저자 창신강 | 역자 전수정 |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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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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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표지가 다른 것을 올리셨어요 내용은 같은 거라서 상관은 없겠네요 깨끗하니 좋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hyun2*** 2020.02.2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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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수탉을 꿈꾸는 수평아리의 위풍당당 자아 찾기!

창신강 풍자 소설『열혈 수탉 분투기』. 청소년 문학 시리즈「마음이 자라는 나무」의 열여섯 번째 책으로, 중국 작가 협회 전국 우수 아동 문학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창신강의 작품이다. 살찐 고기닭 대신 멋진 수탉이 되고 싶어하는 한 마리 수평아리의 자아 찾기를 유쾌하게 그린 이 소설은 헤이룽장 성 제5회 문예상을 수상하였다.

이 소설은 영웅이었던 아빠의 가르침과 비극적인 죽음, 첫사랑의 설렘과 가슴 아픈 이별, 피할 수 없는 결투와 그 가운데 피어나는 끈끈한 우정 등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수평아리의 성장기를 들려준다. 특히 의인법과 풍자, 그리고 수탉의 발랄한 말투로 수탉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 세상을 참신하게 비틀어 놓는다.

소설 속에서 수탉이 하는 고민은 인생과 자아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의 심리와 매우 유사하다. 작가는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말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곤경에 처한 친구와 경쟁 상대까지 보듬어 안는 수탉의 모습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삶에서 자아 찾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목차

세상 밖으로 나온 병아리
우리는 수평아리?아니면 암평아리?
아빠의 결투
이모의 별명은 '가짜 양키'
당황스런 커밍아웃
잘 싸워야 멋진 수탉!
지붕 위의 옥수수
아빠는 앞장서고 나는 뒤따르고
닭의 귀족,서양 닭
아빠에게도 위기는 있다
울타리에 날개가 낀 롱롱
많이 먹고 얼른 살찌면?
달콤한 닭의 도시?
가짜 양키 이모의 단식 농성
수평아리 수난 시대
아빠가 사라졌다!
울타리에 걸린 그림자
이웃집 얼룩무늬,우리 풀밭을 습격하다
자유로운 영혼
양계장의 그들에게 무슨 일이?
태풍처럼 불어 닥친 조류 독감
토종닭, 인기 상승!
영혼까지 따뜻한 날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수탉다운 수탉(?)이 되겠다는 야심만만한 꿈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수평아리. 영웅이었던 아빠의 뜻깊은 가르침과 비극적인 죽음, 첫사랑의 설렘과 가슴 시린 이별, 피할 수 없는 결투와 그 가운데 피어나는 끈끈한 우정 등 여러 시련을 꿋꿋하게 겪으며 비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수탉다운 수탉(?)이 되겠다는 야심만만한 꿈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수평아리. 영웅이었던 아빠의 뜻깊은 가르침과 비극적인 죽음, 첫사랑의 설렘과 가슴 시린 이별, 피할 수 없는 결투와 그 가운데 피어나는 끈끈한 우정 등 여러 시련을 꿋꿋하게 겪으며 비로소 훌륭한 수탉으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주인의 뜻에 자신의 운명을 내맡기고 편안한 일상을 보장받으면 되는 주어진 삶에 반기를 들고,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모험을 감행하는 수탉의 태도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긴다.

‘마음이 자라는 나무’의 열여섯 번째 책 《열혈 수탉 분투기》는 양질의 식용 닭 대신 멋진 수탉으로 거듭나겠다는 한 마리 당찬 수탉의 위풍당당한 자아 찾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기 삶의 방향과 의미, 자신의 정체성을 되새기게 한다.
중국 작가 협회 전국 우수 아동 문학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창신강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 작품은, 헤이룽장 성 제5회 문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는 ‘자기 삶의 주인 되기'가 '혼자만의 삶'으로만 향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삶, 함께하는 삶으로 뻗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아울러 전한다.
의인법, 풍자, 재기발랄한 주인공의 말투는 진지한 메시지를 유머러스하게 담아 내고 있어, 주제와 표현, 감동과 흥미를 균형 있게 전하고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이상희 님 2011.01.14

    나는 기다렸다.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책임은 커져 갔다.

회원리뷰

  • 열혈 수탉 | ev**lo | 2020.03.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열혈 수탉 분투기는 청소년 들의 자아를 향해 찾아 가는 모험과 여정을 수탉으로 비유한 중국 소설이다. 아이 학교 에서 필독 독...

    열혈 수탉 분투기는 청소년 들의 자아를 향해 찾아 가는 모험과 여정을 수탉으로 비유한 중국 소설이다. 아이 학교 에서 필독 독서로 추천했길래 구입 했다. 초등학교 3학년이라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꽤 두껍다는 생각을 했지만 펼쳐보니 그림도 많고 글씨도 잘 읽히고 아이들에게 딱 이겠다 는 생각을 했다. 역시 유명한 책 인가 보다. 다양한 초등학교들이 이 책을 필독 독서로 추천했고 숙제로 읽어오라고 시켰나보다. 최근 학교를 가지 못하는 국가적 상황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며 집에서 시간 낭비 하지 않게 되어서 좋았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사춘기를 잘 묘사했다. 그리고 그 힘든 역동적 시기에 생길 법한 아기 병아리의 성장을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게 재밌게 묘사 한 것 같다. 닭으로 비유했다는 것이 정말 재미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동물에 비유하면 조금 더 주제를 알아 차리기 쉽게 느낄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중국 소설을 재밌게 묘사해서 아이들에게 읽히기 좋은 책 인것 같다. 

  • 토종닭의 분투기 | ed**osi | 2013.03.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는 수탉이다. 나는 토종수탉이다. 병아리 감별할때 주인아주머니의 오류로 암탉으로 분류되었지만, 어쩜 그러했기 때문에 내...
    나는 수탉이다.
    나는 토종수탉이다.
    병아리 감별할때 주인아주머니의 오류로 암탉으로 분류되었지만,
    어쩜 그러했기 때문에 내가 오래 살수 있었던 이유라면 이유다.
    왜? 병아리때 암탉될것은 달걀을 낳기 때문에 안팔고,
    수탉은 암탉 거느릴 용맹한 수탉 한마리만 있으면 되니까.
    일찍 시장에 팔아버리기 때문이다.
    난 암탉무리에서 있다가, 내가 비범함 수탉임을 알았다.
    난 사람의 말도 알아듣는다. 그리고 나는 불의를 보면 참지를 못한다.
    우리 아버지는 용감하시고, 정의롭다.
    나도 그러하다.
    난 자존감도 높고, 내가 해야할 도리를 안다.
    난 수탉들중에 비열하고, 기회주의인 흰수탉이 아버지를 무시하고,
    자기가 높이 올라서려는 꼴을 보고 있지만,
    흰수탉이 곤경에 처해있을땐 구해주기도 했다.
    우리 아버니는 검둥개와 싸워서도 살아난 용맹닭이다.
    비록 털이 다 뽑히고, 목이 물려 예전처럼 멋지게 홰를 치고 울수는 없어도
    그 자리를 지켜주시니 존경할수 밖에 없다.
    나 그런 아버지가 너무 좋고, 아버지도 나를 달리 보시고, 대하신다.
    아버니는 죽고, 나는 식구들을 데리고 탈출을 감행한다.
    양계장닭의 삶을 보고 경악을 금할수가 없었다.
    토종닭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려운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지만, 난 용감한 토종닭이다.. 난 멋있는 닭이다..
    아버지가 그러하신것처럼...
     
    닭의 입장에서 위의 글을 써보았다.
    책을 멀리하는 사람이라도 한번씩 읽을 만한 책이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책.
    오랜만에 가벼운맘으로 재밌게 읽었다.
    기억에 남는건 자존감을 높이자. 비겁한 모습은 정말 아니다.,,
  • 열혈 수탉 분투기 | yh**es | 2011.04.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푸른숲의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는 이번이 세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내 마음은 그...
     
    푸른숲의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는 이번이 세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내 마음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한 권 한 권 어떻게 그렇게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찔러대는지 매번 난 흥분하고 행복해했다가 깊은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열혈 수탉 분투기>는 밝은 노랑과 유머러스한 그림의 겉표지가 주는 느낌만큼이나 재미있고 박진감이 넘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다. 수많은 알들 중에서 껍질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를 만끽하려고 했으나, 자신은 주인을 가진 ’토종닭’이라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깊은 고민과 생각을 하는 "토종닭"이 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들으며 사람들만큼이나 예민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 눈물까지 흘릴 줄 아는 범상치 않은 수평아리이다.
    토종닭의 수탉은 단 한마리만이 한 농장에 살 수 있으므로 단 한마리의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원치 않는 경쟁과 치열한 싸움을 해야만 하는 "토종닭"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과 배려심으로 아버지의 뒤를 잇는 훌륭한 수탉으로 자라난다.
    <열혈수탉 분투기>의 작가 창신강은 중국 작가인데, 이 감동적인 한 마리 수탉의 일생을 통해 우리의 치열한 삶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누구보다 똑똑하고 넓은 그릇을 가진 "토종닭"이 바라보는 농장의 이곳저곳은 참으로 부조리하고 살기 힘든 곳이다. 그런 곳에서 살아가는 닭들도 그런 부조리함을 불평하기보다는 그저 익숙해지려 노력한다.
    그저그런 토종닭이기보다는 아빠와 같은 훌륭한 토종닭 수탉이 되기 위해 한발한발 노력하며 나아가는 "토종닭"의 성장을 보며 함께 기뻐하다가 우두머리에서 그치지 않고 토종닭의 미래를 걱정하여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토종닭"을 보면서는 가슴이 뜨거워진다.
    우리에게 이런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새로이 건설하려는 우두머리는 왜 없을까. 리더는 분명 리더이기에 중요한 존재이다. 리더가 바로 서지 않으면 그 뒤를 따르는 무리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도 "토종닭"같이 되풀이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미래를 걱정하고 미래를 위해 실행에 옮길 "우두머리"가 필요하다.
    자신이 모르는 것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남이 아는 걸 시기하는 닭들이 많다고 한탄하는 수평아리 "토종닭"의 말에 뜨끔한다. 사건 하나하나 전력을 다해 생각하고 생각하여 직접 풀어나가는 "토종닭"의 용기가 너무 멋지다. 그의 열렬한 삶에 정말 박수를 보낸다. 

  • 지금 우리들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이 글의 배경이 우리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대부분 자신의 의지대로...
    지금 우리들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이 글의 배경이 우리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대부분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인가?
     
    아마도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진정한 자유에 대한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토종닭이 바란 진정한 자유가 뭘까?
    우리 인간들이 바라는 자유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자유는 돈만으로는 살수가 없다. 책임과 의무를 수반해야 하는 것이다.
    병아리들과 암탉들을 모두 데려가려는 토종닭의 의무... 책임...
    P. 240의 마지막 줄에 '나는 기다렸다.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책임은 커져 갔다.'
    우리들의 책임은 과연 다 하고 있는지 다시 의문이 든다.
    우리의 책임은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로운 사회'를 보여주느냐 아니면 '너만 잘 살면 된다'를 보여주는 것일까?
     
     
  • 열혈 수탉 분투기 | ys**5636 | 2010.12.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글을 읽다 보면 풍자적인 수사법을 활용하여 인간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고 사물과 인간과의 친밀한 ...
     글을 읽다 보면 풍자적인 수사법을 활용하여 인간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고 사물과 인간과의 친밀한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일 것이며,이 도서 역시 인간의 무한한 욕심과 무차별적인 살생을 경계하는데 일침을 주기에 충분하고도 생각이 든다.

     수탉,으례 힘세고 싸움 잘하며 선도하는 입장을 대변하는데,주인에게 날개를 잘리고 잃어버린 어린 토종닭은 얼마나 분했으면 자기 아빠한테 억울함을 호소했을까!웃음이 나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수탉으로서의 강인한 힘,높은 자존심,훌륭한 자립이 구겨지면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힘을 빌리고 싶었으리라.날개가 잘려지면 또 다시 새순처럼 돋아나는 원리를 어린 토종닭은 늦게 깨달았으리라.

     대량으로 닭은 키워 본적은 없지만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 것은 어미 닭이 짚으로 만들어진 둥우리에 어깨죽지 날개에 힘을 주고 충혈된 모습,경계하는 자세로 자신의 몸 밑에 높여진 알들을 따뜻하게 굴리고 부화해 가는 모습을 며칠 간격으로 보면서 따뜻한 봄날 두터운 껍질을 벗기면서 축축하게 젖은 날개,몸을 밖으로 비집고 밝은 세상에 나오던 노랗고 귀여운 병아리들의 기억이 선연하다.

     병아리들이 자라면서 암탉과 수탉을 감별하게 되는데,주인공은 암탉으로 분류되면서 주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된다.시간이 흐르고 아빠닭은 자식의 행동과 뒷태를 보고 "너는 수탉이 틀림없다"고 전해 들으면서 수탉으로서의 성징과 자태를 뽐내며 성장해 나간다.

     주인은 어떻게든 많은 알을 수거하여 시장에 내다팔아 돈을 벌어 잘 살아 보겠다는 궁리만 하고,가끔씩 동료들이 주인에 의해 목이 비틀어지고 죽으면서 사람들의 희생양이 되는 모습에 불안과 공포심으로 가득 쌓여만 간다.

     수탉은 자라면서 목울대가 우렁우렁하게 되고,새벽이 밝아오면 온동네가 떠내려갈 정도로 사람들의 단잠을 깨우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또한 잠자던 동료 닭들도 하루 활동을 하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닭장을 빠져 나와 풀밭,채소밭,모이가 있는 곳을 찾아 이동을 시작한다.

     수탉은 자라면서 짓궂은 멍멍이도 만나고 얼룩 수탉도 만나면서 경계심과 분투심을 키워 가는데,불청객 살쾡이를 만나는 날에는 쥐도 새도 없이 누군가 살쾡이에게 물려가고 살쾡이는 닭의 선혈만 빨아 먹고 몸둥이는 여타 동물,벌레들의 밥이 되기도 한다.

     서양(독일)에서 들여 왔다는 하얀 깃털은 빛깔도 곱고 알도 잘 낳아서 주인에게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며 맛있는 사료는 하얀 깃털의 독차지가 될 정도로 토종닭은 하얀 깃털을 시기하고 질투를 하게 된다.역시 인간도 사랑을 한몸에 독차지하게 되면 당연 시기,질투,악성 루머가 번져 나감은 어느 세계나 마찬가지이리라.

     아빠 수탉,토종닭,얼룩 수탉,하얀 깃털,롱롱이들이 재미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도시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난 토종닭을 사러 온 도회지인들의 차 지붕에 올라타고서는 닭똥을 싸주고,닭장차에 실려가는 동료 닭에 대한 슬픈 이별의 모습은 마치 인간이 동물을 학대하는 데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담겨 있는 풍자의 일미라고 생각한다.

     토종닭은 아빠가 죽음에서 기사회생을 하게 되고 하얀 깃털도 어른이 되어 더 이상 알을 낳지 않게 되고 몸값이 떨어지자 주인은 잡아 먹으려 마음을 먹게 되는데,유유상종인듯 토종닭은 하얀 깃털이 죽지 않고 오래도록 자유롭게 살아보라고 풀밭으로 도망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주인공 토종닭은 양계장의 동료들이 조류독감으로 매장되고 주인은 나머지 닭들도 처분하려 하자 더 나은 세상,더 자유를 찾아 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토종닭은 검둥개에게 위협을 당하기도 하지만 날렵한 몸동작으로 공중으로 뛰어 올라 날카로운 부리로 검둥개의 목을 찍어 꼼짝도 못하게하고,자신은 이미 힘을 다했는지 그많던 몸의 털들이 빠지며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마지막 남은 토종닭의 영혼은 어린 토종닭 한 마리가 길게 우는 소리를 들으며 그 소리를 따라 멀리 떠나가는 자신의 가족들을 쫓아간다.그리고 자신의 영혼은 죽지 않았다고 새긴다.

     좋은 수탉이 되는 것은 어렵지만 양질의 육계가 되는 것은 2~3개월 닭장 안에 갇혀 주인이 주는 사료만 열심히 먹고 늘어지게 자면 포동포동 살이 찌며 주인의 주머니만 두둑하게 만들어 주는 인간의 이기심을 수탉은 알고 있다.

     비록 말 못하는 동물인 닭의 이야기이지만 진정한 수탉이 되기 위한 토종탉의 눈물겨운 자아 찾기와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을 대조하면서 읽다보니 웃음도 나오고 풍자적인 장면에서는 뜨끔한 인간의 이기적인 본능 앞에 자성하는 시간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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