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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206*20mm
ISBN-10 : 8960517178
ISBN-13 : 9788960517172
장사의 기본 중고
저자 오카무라 요시아키 | 역자 김윤희 | 출판사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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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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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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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장에서 살아남는 장사의 비결은?
대를 이어 손님이 끊이지 않는 ‘간판 없는 이자카야’의 비밀

간판도 없다. 홍보도 하지 않는다. 입구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에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이자카야 그룹 <오카무라 로만> 이야기다. 대표 오카무라 요시아키는 이렇게 하면서도 손님의 행렬이 이어지는 대박 가게를 이루어 냈다.
자영업 폐업률 87.9%, 외식업 5년 생존율 17.9%. 오카무라 사장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장사에 성공하려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메뉴와 서비스, 이벤트를 궁리하기 전에 원칙을 세우고, 손님을 위하고, 동료를 챙기는 태도, 즉 장사의 기본이 바로 서야 하는 것이다.
백년 가게의 매력은 흘러가는 ‘인기’가 아니라 두터워지는 ‘인망’에서 나온다. 오카무라 사장은 언뜻 보면 당연한 일을 마음을 담아 실행에 옮기라고 조언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누구도 할 수 없을 만큼 해내는 것’, 이런 숨은 노력이 인망을 얻는 최상의 길이기 때문이다.
장사는 인내심, 즉 기다림이 필요하다. 장사가 안 된다고 금세 투덜거리거나, 접객의 ‘접’자도 모르면서 손님이 많아질 날만 기다리거나, 식자재를 속여 이윤을 남기려는 사람이라면, 장사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 즉 장사하면 안 되는 사람이다. 오카무라 사장이 보기에 장사의 핵심은 ‘자기 발전’에 있다. 장사만 잘하려고 궁리하기 전에, 자신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저자소개

저자 : 오카무라 요시아키
이자카야 그룹 <오카무라 로만岡村 浪漫> 대표. 모친이 60년 전에 시작한 이자카야를 스물세 살 때부터 도우면서 장사의 길에 들어섰다. 그 후에도 한동안 이자카야보다는 취미 생활에 빠져 지냈지만, 모친의 깊은 뜻을 접하고 서른다섯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이자카야 경영에 돌입했다. 이후 전국의 유명한 식당들을 돌면서 공부를 거듭해 모친의 가르침이기도 했던 ‘모든 것은 사람이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간판을 걸지 않는다’ ‘홍보하지 않는다’ ‘입구가 어디인지 모르게 한다’는 콘셉트를 정하고 입소문만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박 가게를 만들어 내어, 현재는 시즈오카현에서 일곱 개의 이자카야를 운영하고 있다. 독자적인 경영 방식을 대중 매체가 주목하게 되면서 전국 강연을 다니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역자 : 김윤희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출판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콜드리딩》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자신 만들기
작은 이야기 ① | 술 닷 되와 의자 다섯 개의 이자카야 | 동기는 항상 불순 | ‘이미 늦었어’는 아직 일러 | 인생 최초의 ‘자신과의 약속’ | 생각보다 행동 | 장사 발전보다 자기 발전 | 매장 앞 교통량보다 매장 앞 호(好)통량 | 당연하다는 것은 감사하다는 것 | 운이나 재수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 | 일방(一方) 사고보다 육방(六方) 사고 | 행동 습관을 만드는 사고 습관 | 인기는 순간 인망은 평생 | 순진함은 힘이다 | 기술자 의식보다 프로 의식 | 인생은 ‘메아리의 법칙’

2장 가게 만들기
작은 이야기 ② | ‘맛있었어요’보다 ‘즐거웠어요’ | 가게 이름에 얽힌 사연 | 사람에게는 ‘두 번의 죽음’이 찾아온다 | 가게 만들기는 마을 만들기

3장 인맥 만들기
작은 이야기 ③ | ‘모으기’보다 ‘모여들기’ | 인맥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기는 것’ | 자신을 기쁘게 하는 힘보다 타인을 기쁘게 하는 힘 | 손님을 반하게 하겠다는 의식 | 유니폼보다 마이폼 | 자기브랜딩 능력 |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는 ‘말의 마력’ | 이름 부르는 법에 따라 달라지는 친근감 |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1 |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2 | ‘자책’이 싹틔우는 마법의 언어 | ‘끌어올리다’에서 ‘밀어 올리다’로 | ‘어떻게 오게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돌아가게 할 것인가’ | 직접암시보다 간접암시 | 어머니가 소중히 여겼던 보물 | 부모라는 글자 뒤에 숨은 가르침

4장 이야기 만들기
작은 이야기 ④ | 마음까지 만족스럽게 | 물질에서 마음으로 | 미래의 고객보다 눈앞의 고객 | 번창의 법칙보다 밑반찬의 법칙 | 남우주연상보다 남우조연상 | 너구리와 남자의 이야기

5장 미래 만들기
작은 이야기 ⑤ | 꿈은 없어도 좋아 | 꿈이 없어도 빛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 쿠로코의 힘으로 주변을 빛내다 |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역할 | 감사는 인간력을 키운다 | 아버지의 손 | 액년(厄年)은 약년(躍年) | 동업자는 동행자 | 미래의 사전

나오며

부록: 소중한 동료들의 이야기
해설: 홍보하지 않고도 고객을 줄 세우는 장사의 비밀
참고문헌

책 속으로

“사랑받는 사람이 되면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 준다.” 사실 아주 평범한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너무 평범해서 잊어버리기 쉬운, 중요한 말이기도 하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맞다!’ 하고 눈이 번뜩였다. 장사가 잘 되기를 바랄 것이 아...

[책 속으로 더 보기]

“사랑받는 사람이 되면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 준다.” 사실 아주 평범한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너무 평범해서 잊어버리기 쉬운, 중요한 말이기도 하다. 어머니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맞다!’ 하고 눈이 번뜩였다. 장사가 잘 되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우선 ‘자기 발전’을 강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사만 잘하려고 궁리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자신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그날부터 ‘나를 어떻게 성장시킬까’ 그것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되었다.
_ 장사 발전보다 자기 발전

언뜻 보면 당연한 일을 마음을 담아서 실행하는 것.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누구도 할 수 없을 만큼 해내는 것’, 이런 숨은 노력이 일류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표면적인 노력으로 실력을 연마하고 테크닉을 높이면 저마다 자신만의 무기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숨은 노력으로 마음을 갈고 닦으면 인망을 높일 수 있다. 겉과 속, 양쪽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테크닉이 좋으면 그 시대의 수요를 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든 가게든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인기는 한순간이다. 니시다 선생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오카무라 씨, 인기 있는 가게 말고 인망 있는 가게를 목표로 하세요.” 인망은 한순간이 아닌 평생 지속된다. 그렇기 때문에 숨은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_ 인기는 순간이지만 인망은 평생

진정한 프로라면 본인이 싫어도, 의욕이 생기지 않아도,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도, 그것을 입 밖으로 표현하지 않고 얼굴에 드러내지 않고, 눈앞에 있는 손님이나 팬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사명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은 이자카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미용사든 운동선수든 연예인이든 모두 똑같다. 바로 내 앞에 손님이 있고 팬이 있고 단 한 명이라도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프로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_ 기술자 의식보다 프로 의식

나는 이자카야가 단순히 술을 마시는 곳이 아니라 삶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를 바란다. 한번 상상해 보시라. ‘어디지’ 하면서 간신히 찾은 가게가, 간판도 없고 진짜 이자카야인지 아닌지 밖에서 보면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아마도 여기 같은데?’ 불안감을 안고 입구를 발견해 쭈뼛쭈뼛 문을 열어 본다. 그러자 활기 넘치는 스태프들과 즐거워 보이는 손님들로 왁자지껄한 광경이 펼쳐진다. 그토록 가슴 설레는 만남에 감동마저 밀려온다. ‘와! 굉장해!’까지는 아닐지 모르지만, ‘이런 이자카야는 처음이야!’라는 반응까지는 기대하고 싶다. 동료들과 술 한 잔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인데, 거기에 감동까지 더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_ ‘맛있었어요’보다 ‘즐거웠어요’

‘홍보하지 않는다’ ‘간판을 걸지 않는다’ ‘입구를 모르게 한다’는 시도는, 오늘 온 손님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리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우리의 의지다. 손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 드릴까, 온 힘을 다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오카무라 로만>에서는 손님이 부탁한 일을 하는 것을 ‘작업’이라고 하고, 손님이 부탁하기 전에 해 드리는 것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눈앞에 있는 손님이 ‘어떤 말을 해 드리면 기뻐할까’ ‘어떤 서비스를 해 드리면 즐거워할까’ 그것을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이야말로 우리 스태프들의 평생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
_ ‘맛있었어요’보다 ‘즐거웠어요’

가게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물품을 절대로 외부에서 사들이지 않는다. 규모가 클수록 비용 문제를 중시하는 최근에는 외부에서 저렴하게 사들이는 추세가 강하다. 물론 그렇게 하면 확실히 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지역 상점이나 농민들을 살릴 수가 없다. 그 지역에서 자라는 농작물과 해산물을 사용하거나 구입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까. 문을 닫는 가게들이 줄을 잇고, 결국에는 거리 전체가 통째로 셔터를 내린 상점가들이 전국 곳곳에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가다가 마을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 버리면 이자카야에 어느 누가 찾아와 줄 것인가. 적어도 내가 가게를 내고 있는 마을은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 그러려면 그 마을에서 만들고 키워낸 것들을 사들이고 소비해야 한다.
_ 가게 만들기는 마을 만들기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은 극적으로 달라진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받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일하는가, 아니면 ‘주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일하는가. 연인끼리도, 부모와 자식, 친구와 동료 사이에도 ‘받아야지’라고 생각하느냐, ‘주어야지’라고 생각하느냐, 어떤 생각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우연한 기회에 만난 사람에게 ‘받아야지’ ‘얻어야지’라고 마음먹는 사람보다 ‘주어야지’ ‘기쁘게 해 주어야지’라고 마음먹는 사람이야말로 멋진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
_ 인맥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기는 것’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사람’에서 ‘타인을 기쁘게 하는 사람’으로 바뀌는 순간, 즉 타인의 기쁨을 나의 기쁨으로 여기는 순간, 그 사람의 에너지는 무한히 커진다. 다시 말해서 ‘타인을 기쁘게 하는 힘’이 바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인 것이다. 사람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면 한밤중에도 맛있는 도시락을 싸거나 지친 저녁에도 심야 데이트를 계획할 것이다. 독서를 할 때도 나를 위해서만 책을 읽는 것보다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읽는다면 이해력과 기억력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 특히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성숙해지는 경우가 있다. 소중한 배우자와 아이라는, 진심으로 지켜 주고 싶은 대상이 생겼기 때문이리라. 일이든 삶이든 누군가가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면 기대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불평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해 주어야지’라고 마음먹으면 용기와 활력이 샘솟는다. 이만큼 ‘타인을 기쁘게 하는 힘’에는 엄청난 힘이 잠재되어 있다.
_ 자신을 기쁘게 하는 힘보다 타인을 기쁘게 하는 힘

나는 회사든 가게든 팀워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내가 강조하는 부분은 ‘자책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의 책임으로 인정하는 팀이 ‘자책하는 팀’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가 ‘네 탓이요’라고 발뺌하는 팀은 좋은 팀이 아니다. 좋은 팀, 강한 팀은 다름 아닌 ‘자책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내 탓이 아니라 남 탓으로 돌려버리면 마음은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결코 성장할 수 없다. 가게에 손님이 줄어든 이유를 남 탓으로 돌리면, 가격 인하 같은 소극적인 꼼수로 대처하기에 급급해진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빠졌기 때문에 해답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새로운 해답,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반면에 ‘원인은 나에게 있어. 어떻게 하면 좀 더 손님들을 즐겁게 해 드릴까’ 하고 지속적으로 고민하다 보면 새로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투덜거리고 불평을 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편이 성장으로 이끄는 길임을 명심하자.
_ ‘자책’이 싹틔우는 마법의 언어

리더란 지원하는 사람이다. 리더라고 하면 정상에 선 사람, 즉 위에서 스태프들을 끌어올리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내가 정말 위에 있는 사람인가?’라고 자문해 보았더니,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았다. 내가 깨달은 나의 역할은 각각의 스태프들을 돕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중요한 역할은 각자 본인에게 맡기고, 나는 뒤에서 그들의 목표 달성을 도와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리더가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게 되면 스태프들은 자신의 생각과 소신대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리더는 앞에 나서지 않는 사람이다. 앞에 나서지 않으므로 누구를 업신여기는 일도 없다. 아래에서 힘껏 팀원들을 밀어 올려 주면 된다. 힘에 부칠 수도 있지만 기꺼이 그 역할을 자처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한다.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고 하지 말고, 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아래에서 밀어 올리는 이미지를 상상해 보시라. 신기하게도 ‘저 사람들을 잘 끌어올려야 하는데’ 하고 생각할 때보다 ‘응원해 주고 밀어주면 되지’ 하고 생각하는 편이 훨씬 즐겁고 편안하다. 아니, 고민 자체를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_ ‘끌어올리다’에서 ‘밀어 올리다’로

장사를 하는 사람은 ‘어떻게 손님을 오게 할 것인가’에 대해 늘 고민한다. 그런데 오랜 세월 어머니와 함께 일을 해 온 나는 조금 다르게 배웠다.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장사란 ‘어떻게 오게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돌아가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손님을 오게 하기 위해 광고를 하고 큼지막한 간판을 달고 가격 할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어머니는 ‘저 손님을 어떤 마음으로 돌아가게 할까’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셨다. <오카무라 로만> 그리고 나의 신념이기도 한 ‘광고하지 않는다’ ‘간판을 걸지 않는다’ ‘입구가 어디인지 모르게 한다’ ‘100퍼센트 입소문으로만 가게를 만든다’ 등도 이 가르침이 원점을 이루고 있다. 어머니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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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간판도 없다. 홍보도 하지 않는다. 입구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에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이자카야 그룹 <오카무라 로만> 이야기다. 대표 오카무라 요시아키는 이렇게 하면서도 손님의 행렬이 이어지는 대박 가게를 이루어 냈다. 상식적으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간판도 없다. 홍보도 하지 않는다. 입구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에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이자카야 그룹 <오카무라 로만> 이야기다. 대표 오카무라 요시아키는 이렇게 하면서도 손님의 행렬이 이어지는 대박 가게를 이루어 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차별화를 실천에 옮기고 성공으로 이끈 오카무라 사장에게 이는 단순한 사업 전략에 그치지 않는다. 거기에는 가게의 존재 방식과 의미에 대한 오카무라 사장의 가치관 또는 장사하는 사람으로서의 신념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홍보하지 않는다. 간판을 걸지 않는다. 입구를 모르게 한다는 시도는, 오늘 온 손님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리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우리의 의지다. 손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 드릴까, 온 힘을 다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본문 60쪽)

이는 6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한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다른 가게들이 화려한 간판을 세우고 홍보에 열을 올릴 때 어머니는 그런 쪽으로 관심도 두지 않았다. 경쟁에 떠밀려 가격을 좀 내려 볼까 하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대신 장사를 시작하고 60년간 단 한 번도 장아찌 담그기를 거른 적이 없다.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매일 재료 손질을 하고, 그렇게 담근 장아찌를 “이런 거 좋아하시면 좀 드셔 봐요” 하면서 손님 앞에 내어놓았다. 그걸 손님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그 결과 손님이 끊이지 않는 백년 가게의 초석이 마련된 것이다.(27~28쪽)
오카무라 사장은 이런 어머니의 뜻을 잇고자 했다. 어머니의 말처럼 손님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생겨야 장사가 잘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간판, 홍보, 할인이 대박 가게의 절대 조건이 아니라는 것은 그의 어머니가, 그리고 그가 현재 운영하는 <오카무라 로만>의 동료들이 몸소 증명한 사실이다. 이 이야기를 어떻게,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까?

자영업 폐업률 87.9%, 외식업 5년 생존율 17.9%. 이렇듯 시장은 과열 경쟁에 돌입한 지 오래이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체인점이 경영진에 허덕인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거리에 나서면 호객을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이고, 가격 할인을 홍보하는 간판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모든 가게가 필사적으로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이다.
오카무라 사장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장사에 성공하려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말한다. 단골손님은 상품이 아니라 감동을 찾는다. 동료 직원은 지도가 아니라 응원을 원한다. 백년 가게는 사장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다. 메뉴와 서비스, 이벤트를 궁리하기 전에 원칙을 세우고, 손님을 위하고, 동료를 챙기는 태도, 즉 장사의 기본이 바로 서야 하는 것이다.

“장사란 ‘어떻게 오게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돌아가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손님을 오게 하기 위해 광고를 하고 큼지막한 간판을 달고 가격 할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어머니는 ‘저 손님을 어떤 마음으로 돌아가게 할까’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셨다.” (본문 97쪽)

오카무라 사장이 보기에, 가게의 매력은 흘러가는 ‘인기’가 아니라 두터워지는 ‘인망’에서 나온다. 인망이란 사람들로부터 신뢰와 존경, 기대를 받는 것이다. 인기는 어느 특정 시기에, 어떤 개성을 가진 사람이 시의적절하게 나타났을 때 누릴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일과성이다. 그에 반해 인망은 ‘당신이기 때문에 꼭 사고 싶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 매력 그 자체다. 그렇다면 인망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오카무라 사장은 언뜻 보면 당연한 일을 마음을 담아 실행에 옮기라고 조언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누구도 할 수 없을 만큼 해내는 것’, 이런 숨은 노력이 인망을 얻는 최상의 길이기 때문이다. 6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밑반찬을 만든 그의 어머니를, 이와 반대로 대박 아이템만 좇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수많은 창업자를 떠올려 보자. 테크닉이 좋으면 그 시대의 수요를 간파해서 사람이든 가게든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인기는 한순간이다. 인망은 한순간이 아닌 평생 지속된다.(44~45쪽)

오카무라 사장이 보기에, 지금 우리는 ‘물질의 시대’가 아니라 ‘마음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음식점의 요리가 맛있는 것은 당연하고, 미용실이 커트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제는 손님에게 마음을 얼마나 줄 수 있는가, 그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손님은 ‘자신을 기억해 주는 마음’ ‘비가 오는데도 문밖까지 나와 배웅해 주는 마음’에 기쁨을 느낀다.
오카무라 사장은 문 닫을 시간이 임박해서 온 손님을 더욱 소중히 대한다. 늦은 시간에도 자신을 만나러 와 준 눈앞의 손님에게 더욱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이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상대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감동을 느낀다. 손님에게 감동을 주려면 그에게 마음을 전하는 길밖에 없다. 이것이 진정한 ‘접대’다. 손님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그 가게는 필연적으로 발전한다.(111~113쪽)

오카무라 사장이 보기에, 정상에서 지휘봉을 잡고 팀원들을 끌어올리는 사장의 모델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리더란 ‘주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원하는 사람’이다. 중요한 역할은 각자에게 맡기고 리더는 그들의 목표 달성을 도와야 한다. 리더가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면 스태프들은 자기 소신대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다.
오카무라 사장은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다. 리더는 앞에 나서지 않는 사람이다. 앞에 나서지 않으므로 누구를 업신여기는 일도 없다. 아래에서 힘껏 팀원들을 밀러 올려 주면 된다. 리더가 그런 역할을 자처할 때 그 가게는 발전하고 번창한다. (95~96쪽)

백년 가게라고 해서 처음부터 장사의 기본을 갖추었던 것은 아니다. 오카무라 사장도 스물세 살 때부터 서른다섯까지 부모님을 돕는 척하면서 서핑에 열을 올리며 살았다. 정신을 차린 이후에도 이렇다 할 요리 지식도 기술도 노하우도 없어 한동안은 대박 가게를 견학하는 일로 시간을 보냈다. 그런 경험이 있기에 그는 열정을 쏟을 무언가를 찾기 전까지 자신을 채근하거나 자포자기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살아 있는 한, 진정으로 어떤 일에 매진할 기회는 있으며 그때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장사는 인내심, 즉 기다림이 필요하다. 장사가 안 된다고 금세 투덜거리거나, 접객의 ‘접’자도 모르면서 손님이 많아질 날만 기다리거나, 식자재를 속여 이윤을 남기려는 사람이라면, 장사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 즉 장사하면 안 되는 사람이다. 홍은동 홍탁집 아들, 청파동 피자집 사장 등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문제의 인물들을 떠올려 보자. 오카무라 사장이 보기에 장사의 핵심은 ‘자기 발전’에 있다. 장사만 잘하려고 궁리하기 전에, 자신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24~25쪽)
백년 가게 사장은 매일 초심으로 돌아간다. 인생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진다. 장사도 마찬가지다. ‘받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일하는가, 아니면 ‘주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일하는가. 어떤 생각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사업의 성패가 결정된다. 오카무라 사장은 장사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60년 동안 운영한 가게를 아들에게 물려주면서 오카무라 사장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한다. 여기에 오카무라 사장이 말하는 ‘백년 가게 만들기’의 핵심이 있다.

“가게는 집과 같단다. 친구 집에 놀러가는 마음으로 우리 이자카야에 와야 하는 거야. 싫어하는 사람 집에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니?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게 되면 너를 만나고 싶어서 놀러 오려고 하겠지. 그분들이 바로 손님인 거다. 일부러 너를 보러 와 주셨으니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 즐겁고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도 열어 드려야지. 손님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만 맛있는 음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깜짝 놀라게만 하기 위한 것도 아니야. 그 차이는 정말 엄청나단다.” (본문 24~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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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사의 기본 | le**208 | 2019.06.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재미있게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예능인 듯 하면서도 예능이 아닌 것 같은 프로그램.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다.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씨가 나와 장사가 안되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각 지역의 골목식당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언하고 최종 솔루션을 통해 다시 손님들이 북적이는 상권으로 기사회생시킨다는 줄거리가 매번 반복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서 보는 것은 죽어가던 식당들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이 아니다. 백종원씨가 각각의 가게들을 돌아보면서 거의 동일하게 이야기하는 내용을 본다. 그것은 바로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말이다. 어설프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정말 기본도 안되어 있는 식당 사장들의 상황과 정신자세를 지적하는 부분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하면서 본다. 물론 백종원씨의 지적과 솔루션만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길중에 하나일뿐. 다면 그런 과정을 통해 전혀 다른 영역에 살고 있는 나의 현재의 삶과 태도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과연 기본이 잘 다져 있는지를. “벌어진 사건은 똑같지만 긍정이냐 부정이냐,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이다.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늘 좋은 일만 일어나리라는 가치관을 지녔다. 이런 가치관을 지닌 사람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 ‘무언가 메시지가 있을 거야’, ‘무언가를 가르쳐주려고 그러는 거야’라고 해석할 줄 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플러스 수신’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플러스 해석’의 가치관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좋은 일만 일어난다.” - P. 39~40. <장사의 기본 € 백년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일본에서 이자카야를 운영하던 어머니의 뒤를 이어 다양한 형태의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는 길지 않은 내용의 책이다. 간단한 요리와 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음식점과 차이가 없지만, 크지 않은 비싸지 않은 가게에서 ‘어떻게 하면 손님을 오게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할까’를 진심으로 추구함으로써 차별화에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 문제의 답을 찾음으로써 저자는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저자 혼자만의 노력으로 답을 찾은 것이 아니라 그 어머니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본다. ...

    재미있게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예능인 듯 하면서도 예능이 아닌 것 같은 프로그램.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다.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씨가 나와 장사가 안되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각 지역의 골목식당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언하고 최종 솔루션을 통해 다시 손님들이 북적이는 상권으로 기사회생시킨다는 줄거리가 매번 반복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서 보는 것은 죽어가던 식당들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이 아니다.

    백종원씨가 각각의 가게들을 돌아보면서 거의 동일하게 이야기하는 내용을 본다.

    그것은 바로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말이다.

    어설프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정말 기본도 안되어 있는 식당 사장들의 상황과 정신자세를 지적하는 부분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하면서 본다.

    물론 백종원씨의 지적과 솔루션만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길중에 하나일뿐.

    다면 그런 과정을 통해 전혀 다른 영역에 살고 있는 나의 현재의 삶과 태도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나는 과연 기본이 잘 다져 있는지를.

    벌어진 사건은 똑같지만 긍정이냐 부정이냐,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이다.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늘 좋은 일만 일어나리라는 가치관을 지녔다. 이런 가치관을 지닌 사람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 무언가 메시지가 있을 거야’, ‘무언가를 가르쳐주려고 그러는 거야라고 해석할 줄 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플러스 수신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플러스 해석의 가치관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좋은 일만 일어난다.” - P. 39~40.

    <장사의 기본 백년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일본에서 이자카야를 운영하던 어머니의 뒤를 이어 다양한 형태의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는 길지 않은 내용의 책이다.

    간단한 요리와 술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음식점과 차이가 없지만, 크지 않은 비싸지 않은 가게에서 어떻게 하면 손님을 오게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할까를 진심으로 추구함으로써 차별화에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 문제의 답을 찾음으로써 저자는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저자 혼자만의 노력으로 답을 찾은 것이 아니라 그 어머니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본다.

    <o:p></o:p>

    순진함은 힘이다. 말이 달라지면 마음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진다. 행동이 달라지면 습관이 달라지고, 습관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인생을 더욱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가장 먼저 말을 바꾸면 된다.” - P. 47.

    <o:p></o:p>

    사람은 자신이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상대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감동을 느낀다. 손님에게 감동을 주려면 그를 사랑하는 방법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다면 기꺼이 그가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고 싶어진다. 이것이 진정한 접대. 요리 솜씨나 접대 노하우는 훈련으로 키워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사랑이 없는 기술은 손님을 깜짝 놀라게 할 수는 있어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지는 못한다. 손님의 행복을 바라는 사랑이 있다면 그 가게는 필연적으로 발전한다.” - P. 110.

    <o:p></o:p>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자영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많은 가게가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고, 빈 상가들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왜 그런가는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본적인 배움도 없이 어떻게든 문을 열어놓으면 장사가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이들과 이들을 개인적인 문제로 방치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들. 그들은 문제가 없는 것일까?

    무엇을 시작하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면 지금보다는 어려움을 겪는 가게들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공유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것을 공유하기에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그래서 실패하더라도 충격이 지금보다는 훨씬 덜 한 시스템.

    물론 이것도 정답은 아니겠지만 수많은 해결책중에 하나는 아닐까 생각해본다.

    <o:p></o:p>

    “‘나는 항상 옳아라는 생각을 하다 보면 사고가 정지되어 버린다. 자기 생각이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를 비판하려는 성향도 강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다. 그것이 바로 성장으로 이어지는 길임을 명심하자.” - P. 105.

  • 장사의 기본 | ky**ook1 | 2019.06.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div style="BORDER-TOP: rgb(238,238,238) 1px solid; BO...
    <div style="BORDER-TOP: rgb(238,238,238) 1px solid; BORDER-RIGHT: rgb(238,238,238) 1px solid; BORDER-BOTTOM: rgb(238,238,238) 1px solid;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PADDING-LEFT: 10px; BORDER-LEFT: rgb(238,238,238)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ACKGROUND-COLOR: #eeeeee">

    간판없이도 성공한다.

    </div> <p style="TEXT-ALIGN: center"> </p> <p> </p> <p>우리나라의 자영업 폐업률이 80%가 넘는다고 들었는데 일본은 87.9%라고 되어 있어요. 어떻게든 가게를 홍보하고 손님을 모아야 장사가 될텐데 간판도 없고 홍보도 하지 않고 심지어 입구도 잘 보이지 않는 가게가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니 믿기 힘들어요. 대를 이어 손님이 끊이지 않는 ‘간판 없는 이자카야’의 비밀을 통해 제대로된 [장사의 기본]을 배우길 기대했습니다. </p> <p>
    술 닷 되와 의자 다섯 개로 시작한 가게. 저자의 어머니는 그 가게를 훌륭히 이끌었습니다. 스물세 살부터 서른다섯 살까지 어머니를 도왔지만 실상은 매일 바다에 나가 윈드서핑을 하는 불성실한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계속 개축을 하고 가게를 더 크게 하고 싶어하며 마지막 꿈이라고 하셨답니다. </p> <blockquote>

     
    어머니의 마지막 꿈인지 뭔지라는 나의 말투가 마치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 같다. 갑자기 그 손님이 험한 표정을 지으며 화를 내셨다.
    "자네 정말 바보군! 그것은 어머니의 꿈이 아니라 늘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사는 자네를 위해 그러시는 거잖아. 그런 것도 모르다니!" p.20

    </blockquote> <p style="TEXT-ALIGN: center"> </p> <p>
    어머니의 진심을 깨달은 후 못난 자식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어머니를 행복하고 기쁘게 하기위해 서핑을 쉰 살까지 포기하기로 합니다. 요리 지식도 기술도 노하우도 없던 터라, 초대박 가게 견학으로 배움을 시작해요. </p> <blockquote>


    자기 발전이란 자신의 매력으로 사람들을 이끈다는 말이다. 그 매력은 인기와는 다른 개념이다. 인망이다. 인망이란 인간으로서의 힘이다. p.43

    </blockquote> <p>
    </p> <p>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도 인정받지도 못하지만 끝까지 하는 숨은 노력을 키우기로 하지요. </p> <blockquote>


    직접 칭찬을 받는 것도 기쁘지만 "00씨가 당신을 엄청 칭찬하던데요."하고 간접적으로 칭찬을 받으면 훨씬 기분이 좋지 않을까. 그러므로 여러분도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칭찬을 하자. 이 역시 간접암시니까. p.100

    </blockquote> <p style="TEXT-ALIGN: center"> </p> <blockquote>


    맛있는 요리, 즉 물질은 이제 너무나 당연해서 그것만으로는 기쁘지 않은 시대가 온 것이다. 지금 우리는 물질의 시대가 아닌 마음의 시대에 살고 있다. p.111

    </blockquote>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부록에는 이자카야에서 일한 직원들이 말하는 다짐과 노력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그곳에서 배운 마음가짐과 변화를 통해 사랑받는 가게로 다들 자부심과 유대감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p.161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간판이 없는 가게지만 꼼꼼한 자기관리와 손님에 대한 배려를 갖춘 매력이 넘치는 직원들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이곳에서 일하다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진심으로 감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지내도록 사장과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격려합니다. </p> <p> </p> <p>꿈이 없어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보람과 가치를 느끼며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성공하리라 확신하는 사람도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하고요. 당장 돈을 버는 것보다 손님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진심이 보답을 받는다는 생각을 갖게 해줍니다.</p> <blockquote>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lockquote>
  • 장사의기본 | wa**1004 | 2019.06.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방송에서 일본 가게들이 100년 넘게 유지 중인 것을 본 적이 있다. 굉장히 인상이 깊었었는데, 이 책...

    방송에서 일본 가게들이 100년 넘게 유지 중인 것을 본 적이 있다.

    굉장히 인상이 깊었었는데, 이 책 또한 일본의 가게 그리고 장사의 기본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에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저자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차별화를

    실천에 옮기고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그이 경영철학은 가게의 존재 방식과

    의미에 대한 가치관과 함께 장사하는 사람으로서의 신념이 자리 잡고 있다.

    일단 그의 마인드는 손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 드릴까??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신념을

    갖고 있는 그는 온 힘을 다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6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한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시작된다.

    다른 가게들이 화려한 간판을 세우고 홍보에 열을 올릴 때 어머니는 그런 쪽으로 관심도 두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장사를 시작하고 60년간 단 한 번도 장아찌 담그기를 거른 적이 없다고

    하신다.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매일 재료 손질을 하고, 그렇게 담근 장아찌를 이런 거 좋아하시면 좀 드셔 봐요 하면서 손님 앞에 내어놓았다고 한다. 그걸 손님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그 결과 손님이 끊이지 않는 백년 가게의 초석이

    마련된 것이다. 저자는 이런 어머니의 말처럼 손님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생겨야 장사가

    잘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기에 간판, 홍보, 할인이 대박 가게의 절대 조건이 아니라는 것,

    그의 어머니가, 그리고 그가 현재 운영하는 오카무라 로만의 동료들이 몸소 증명한 사실이다.

    저자는 장사에 성공하려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본이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 살면서 기본을 지키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지

    생각해보면 저자의 기본이라는 신념을 지키면서 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 인지 알것 같았다.

    백년 가게는 사장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다.

    메뉴와 서비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세우고, 손님을 위하고, 동료를 챙기는 태도,

    즉 장사의 기본이 바로 서야 하는 것이다.

    장사란 어떻게 오게 할 것인가 보다 어떻게 돌아가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손님을 오게 하기 위해 광고를 하고 큼지막한 간판을 달고 가격 할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어머니는 저 손님을 어떤 마음으로 돌아가게 할까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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