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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를 찾아서(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 3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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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쪽 | A5
ISBN-10 : 8952754336
ISBN-13 : 9788952754332
내 친구를 찾아서(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 3 58) 중고
저자 조성자 | 출판사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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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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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의 진정한 친구 사귀기 프로젝트

『내 친구를 찾아서』는 친구가 필요한 5학년 민석이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친구가 되려면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유머 감각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민석이를 통해 순수한 친구 관계가 아닌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친구를 사귀는 요즘 아이들의 풍토를 엿볼 수 있습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우리 아이들의 생생한 일상 묘사 속에 우정의 가치, 가족애, 이웃을 돌아보는 미덕 등의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민석이는 자신의 친구는 공부도 운동도 잘해야 하며 유머감각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석이의 단짝친구였던 외할머니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할머니의 장례식 날 짝꿍 호식이가 찾아왔습니다. 호식이는 '틱'장애를 앓고 있어 같은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아이입니다.

사실 호식이는 공부에, 학원에, 아끼던 강아지의 죽음 등 여러 가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음성틱'을 앓고 있었습니다. 민석이는 호식이에 대해 모르고 있던 사실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호식이와 점점 가까워 집니다. 그리고 어느 토요일, 호식이와 자전거를 타기로 약속 한 민석이는 그 날만을 기다리며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데….

이런 점이 좋습니다!
민석이는 할머니가 평소 그토록 강조했던 다른 사람들을 들여다 볼 줄 아는 따뜻함, 우정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습니다. 더불어 친구를 사귈 때 겉모습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는 당연한 진리도 알게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또래 친구'입니다. 이 작품은 또래 친구들끼리 통하는 즐거움, 기쁨, 그들만의 위로를 사실감 있게 전하며 '교우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자소개

목차

이른 시간의 전화
내 친구, 박정자
단풍 들던 날, 할머니는 떠나고
꿈이 없으면
엄마 아빠가 싸운 날
맛나밭의 비밀
호식이의 턱
마마보이 백호식
사춘기가 시작되다
호식이가 지금 멋있게 보였다
자전거 약속
호식이의 턱이 어디로 갔을까?
만두와 바꾼 비행기 표
첫눈과 함께 온 아픔
친구를 사귀는 맛
가슴에 씨앗을 심고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친구 사귀는 데 시간도, 마음도 여유가 없는 아이들, 친구도 조건을 따지며 사귀는 아이들, 엄마의 지침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마마보이 아이들, 그래서 더욱 외로운 우리 아이들의 자화상! 친구가 필요한 이 시대 모든 아이들을 위한 가이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친구 사귀는 데 시간도, 마음도 여유가 없는 아이들,
친구도 조건을 따지며 사귀는 아이들,
엄마의 지침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마마보이 아이들,
그래서 더욱 외로운 우리 아이들의 자화상!
친구가 필요한 이 시대 모든 아이들을 위한 가이드!

사춘기 아이의 친구 사귀기 프로젝트

교우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게임이나, 텔레비전에 중독돼 있는 아이들은 친구보다 오락이 더 좋고, 정신없이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사귈 시간이 없다. 외모, 집안 환경, 성격 등을 따지며 끼리끼리 어울리라는 어른들의 지침에 친구 사냥을 나서는 아이들도 있다. 그렇다 보니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없어 학교생활이 즐겁지 않다고 토로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내 친구를 찾아서》는 친구가 필요한 5학년 남자 아이의 이야기이다. 할머니가 유일한 친구였던 민석이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할머니가 그토록 바라던 ‘친구 사귀기’를 시도해 본다. 그동안 민석이는 할머니가 단짝친구와 다름없어 친구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적어도 자신의 친구가 되려면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유머 감각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그렇다 보니 사귀고 싶은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 우리 아이들도 이와 다르지 않다. 부자 열풍, 외모 지상주의, 만능 제일주의 풍토는 아이들의 교우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작품 속에는 엄마의 기대와 학업 스트레스로 틱(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몸의 일부 근육이 빠르게 수축하는 현상으로, 자기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눈을 깜빡이거나 헛기침 소리를 내는 버릇)을 앓고 있는 호식이도 등장한다. 호식이는 틱 장애를 앓는 통에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면서 점점 더 위축돼 간다. 친구가 절실하게 필요한 민석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또래 친구가 필요한 호식이, 이 둘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우정을 나누는 과정 속에 작품의 감동이 있다.
작품은 민석이 할머니의 죽음을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할머니의 선행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더욱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우리 아이들의 리얼한 일상 묘사 속에 우정의 가치, 가족애, 이웃을 돌아보는 미덕 등 뚜렷한 교훈을 담고 있다.

어디 한군데 마음 붙일 곳 없는 우리 아이들의 리얼한 일상
성장기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틱’을 보이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틱 정도가 심해진다고 하는데, 《내 친구를 찾아서》에는 어려운 공부, 부모의 기대, 자신이 의지했던 강아지의 죽음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음성틱을 앓고 있는 호식이라는 아이가 등장한다. 또 엄마의 의견 없이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마마보이 아이들, 학원을 시장 보듯 다니는 통에 친구 사귈 시간이 없는 아이들, 맞벌이 부모 아래서 부모의 보살핌이 몹시도 그리운 아이들의 심경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이는 어디 한군데 마음 붙일 곳 없는 많은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며 작품의 몰입을 돕는다.

우리 아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또래 친구’다. 작품은 또래 친구들끼리 통하는 즐거움, 기쁨, 그들만의 위로를 사실감 있게 전하며 ‘교우관계’의 중요성을 강조, 또 강조한다.

호식이와 함께 학교에 오가면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수다스러운 수다쟁이가 되었다.
내 가슴 한쪽 어딘가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쌓여 있었다니…… (본문 중에서)

(…) 나는 호식이와 함께 자전거를 탈 생각에 토요일만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이었다.
친구와 약속을 하고 그날을 기다려 보는 건. (…) 친구와 자전거 타는 일이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닐 텐데 나는 쓸데없이 계속 달력을 들여다보고
심지어 준석이에게 몇 번이나 요일을 확인했다. (본문 중에서)

워낙 말이 없고 친구 사귀는 데 두려움이 많던 민석이는 호식이란 친구를 사귀면서 ‘친구 사귀는 맛’을 느낀다. 조건 따지며 친구를 골랐던 민석이는 호식이와 함께하는 놀이에 기쁨을 맛본다. 또 사나운 개한테 봉변을 당할 땐 호식이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호식이가 틱 장애로 힘들어할 땐 위로의 선물을 주는 등 민석이는 할머니가 그토록 강조했던 다른 사람들을 들여다볼 줄 아는 따뜻함, 우정의 소중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달아 간다. 더불어 친구를 사귈 때 겉모습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는 당연한 진리도 얻는다. 민석이 할머니가 살아생전 늘 손주에게 당부하던 소중한 가르침은 독자들도 두고두고 새겨들을 명언이다.

멀리서 배추밭을 보면 퍼런 배추만 보이지. 그런데 배추밭 속에 들어와 보면
별의별 것들이 다 보인다. 무당벌레, 지렁이, 송장벌레, 벌레 먹은 배추 잎.
그렇게 배추와 가까이 있다 보면 배추와 자연히 친해지게 되고 사랑하게 되지.
사람들도 멀리서 보면 알 수가 없다. 가까이 다가가 부대껴야 친해질 수도 있고
속을 알 수가 있는 거다. (본문 중에서)

선행의 미덕, 긍정의 힘이 보여 주는 따뜻한 감동
작품은 민석이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 그 뒤에 밝혀지는 민석이 할머니의 선행에 큰 감동을 전한다. 손자들을 돌보며 노년을 보내는 민석이 할머니는 공터 텃밭을 이용해 채소를 가꾸고, 가족들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들에게 정성껏 가꾼 채소를 나눠 준다. 겨울에는 손수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주고, 틈틈이 병원 봉사 활동도 다닌다. 이런 할머니의 온정은 가족들조차도 모르게 진행된다. 또 손자 민석이 꿈이 미국에 가 보는 거란 걸 알고 식구들 몰래 만두를 빚어 비행기 표 값을 마련해 가족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할머니는 좁은 아파트에 살아도 늘 행복하다고 말하고, 배추 잎에 있는 배추벌레조차도 무공해라는 증거로 배추벌레를 반가워하고, 아름다운 걸 보면 지나치지 않고 늘 감탄하는 등 언제나 주변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삶을 바라보는 자세는 독자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줄거리
내 소중한 친구, 할머니가 하늘나라에 갔다. 엄마 아빠가 회사에 다녀, 나와 내 동생 준석이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언제나 할머니 집으로 가곤 했다.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늘 “친구는 데려왔는가? 혼자 왔는가?” 물었다. 나는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다. 내 친구가 되려면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절대 왕따는 아니고, 유머 감각도 있고,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감각도 있어야 한다. 그런 아이를 우리 반에서 찾아보면? 한 명도 없다!
할머니의 장례식 날, 뜻밖에 짝꿍 호식이가 찾아왔다. 지난번 나를 골탕 먹인 게 미안하다며. 그 뒤로 호식이는 학원 앞에서 사나운 개한테 봉변을 당하는 준석이를 구해 주기도 해, 준석이한테는 ‘멋진 내 친구’로 기억되고 있다. 호식이가 내 친구라고? 말도 안 돼!
호식이는 말할 때마다 “틱! 틱! 틱!” 멧돼지 같은 소리를 내어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알고 보니 호식이는 공부에, 학원에, 아끼던 강아지의 죽음에…… 여러 가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음성틱’을 앓고 있었다. 나는 호식이에 대해 모르고 있던 사실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점점 호식이가 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 토요일, 호식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기로 약속도 했다. 토요일만 기다렸다. 처음이었다. 친구와 약속을 하고 그 날을 기다려 보는 일은. 이런 기분을 느껴 보라고 할머니는 그렇게 친구를 사귀라고 말한 걸까.
수학 경시대회를 앞두고 호식이는 음성틱이 점점 심해진다. 급기야 호식이는 교실에서 토하고, 나는 호식이가 토한 음식물을 휴지로 모두 정리했다.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다니. 호식이와 나는 이렇게 우정의 탑을 쌓아 갔다. 할머니가 그토록 바라던 친구 사귀기는 성공! 나는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밭을 찾아갔다. 그리고 내 친구가 되는 조건들을 모두 지워 버렸다. 집으로 오는 길, 하늘을 날 것처럼 몸도 마음도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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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우리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요 해로운 친구도 있을 것이고 이로운 친구도 있겠지요 내게 도움이 안 된다고 안 사귀거나 사귀었다가도 절교하는 경우도 생기고 친구관계를 맺는 것도 저절로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친구같은 엄마, 친구같은 아빠는 있어도 엄마같은 친구나 아빠같은 친구란 표현은 잘 안 쓰지요 민석이는 외할머니를 친구로 여깁니다 맞벌이 가정으로 어릴때부터 할머니가 돌봐준 덕에 할머니랑 정이 많이 쌓였네요 글쓰기 시간에 가장 친한 친구를 주제로 쓸때도 민석이는 “내 친구, 박정자‘라며 할머니를 대상으로 썼지요 그걸로 짝꿍 호식이가 여자친구있다며 놀려서 반 전체에 소문나고 웃음거리가 되어 호식이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아요     ...
     
    우리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일까요 해로운 친구도 있을 것이고 이로운 친구도 있겠지요 내게 도움이 안 된다고 안 사귀거나
    사귀었다가도 절교하는 경우도 생기고 친구관계를 맺는 것도 저절로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친구같은 엄마, 친구같은 아빠는 있어도 엄마같은 친구나 아빠같은 친구란
    표현은 잘 안 쓰지요 민석이는 외할머니를 친구로 여깁니다 맞벌이 가정으로 어릴때부터 할머니가 돌봐준 덕에
    할머니랑 정이 많이 쌓였네요
    글쓰기 시간에 가장 친한 친구를 주제로 쓸때도 민석이는 내 친구, 박정자라며 할머니를 대상으로 썼지요
    그걸로 짝꿍 호식이가 여자친구있다며 놀려서 반 전체에 소문나고 웃음거리가 되어 호식이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아요
     
     
    민석이는 자기 친구가 되려면 적어도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정해놓은  조건이 있어요 까다롭네요
    1. 공부 잘하는 아이
    2. 운동도 적당히 할줄 아는 아이
    3. 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4. 약간의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5. 절대 이기적이지 않은 아이
    6. 어느 정도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아이
    민석이가 친구를 안 사귄건지 반아이들이 민석이와 친구로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 건지 헷갈릴정도예요
    할머니는 민석이가 친구를 사귀길 소원하시는데 친구 사귀는 것도 못 보시고 별안간
    돌아가시고 말아요 장례식장에 호식이가 찾아보고 자기 강아지도 죽었다며 민석이를 위로해준 것을 계기로
    호식이에게 조금씩 관심이 기울이며 빈말로 할머니 돌아가시면 그때나 사귈거라는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데요
    호식이가 친구감으로 썩 내키지는 않은 상태이나
    동생이 개에게 위협당하는 순간에 도움을 준 계기로 자전거도 같이 타게 되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호감을 갖게 되지요 또 호식이의 틱장애를 걱정해주고 교실에서 토할 때 도와도 주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 나오네요
    시험에 대한 중압감, 키우던 강아지의 죽음을 목격한 후로 틱장애를 겪는 호식이를 위해
    호식이가 키우고 싶어했던 개를 점토로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호식이는 틱장애가 민석이는
    까다롭던 친구 조건이  고치네요
     
     
    할머니는 민석이의 곁을 떠나셨지만 민석이는 할머니와 함께했던 텃밭을 찾아가 할머니를
    추억해요 살아생전에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사고방식으로 사셨던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친구도 잘 사귀지요
    그동안 할머니가 남모르게 좋은 일을 많이 하신걸 다른 할머니를 통해 전해 듣게 되고
    또 민석이가 세계 여러나라를 가보고 싶어하는 꿈을 응원하며 모르게 만두를 빚어 파시고
    미국 티켓을 선물로 남기고 떠나신것도 알게 되지요
    할머니의 부재로 당장 준석이를 돌보는 문제가 생겨 엄마아빠사이에 싸움이 생기는 것부터
    할머니의 존재가 얼마나 컸는지 순간순간 느끼며 할머니의 크신 사랑을 그리워하는 손자의 마음이 곳곳에 묻어 나요
     
     
    친구를 사귈때 나에게 이로운 친구만 골라 사귈수는 없지요 그럼 나보다 잘난 친구가 과연
    날 친구로 받아들여 줄까요
    민석이 할머니처럼 나이먹고 늙어가고 싶네요
  • 친구 사귀는 맛 | to**lash | 2009.02.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랫만에 시공주니어문고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이라 적혀있는걸 보면서 저 어릴때 학교 다니면서 봤던 ...

    오랫만에 시공주니어문고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이라 적혀있는걸 보면서 저 어릴때 학교 다니면서 봤던 책들도 슬그머니 떠오르더라구요.

     

    아직 딸래미가 어려서 유아용책은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초등학생용 문고는 볼기회가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데 '내 친구를 찾아서'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아이들의 세계로 흠뻑 빠지게 되었답니다.

     

     

    1. 공부 잘하는 아이

    2. 운동도 적당히 할 줄 아는 아이

    3. 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4. 약간의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5. 절대 이기적이지 않은 아이

    6. 어느 정도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아이

     

    이건 민준이의 친구 자격 조건이랍니다.

     

    친구처럼 지냈던 박 정자, 자자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나서 할머니의 소원이었던 친구만들기를 위해 민준이가 생각해본 친구의 조건이죠.

     

    사실 지금 제가 얼핏 생각하기에 친구 자격 조건? 그런게 왜 필요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돌이켜 보면 가정내에서나 사회적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을껏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저희도 학교 다닐때 보면 공부 잘 하는 아이, 운동도 잘하는 아이들이 인기 있었잖아요.

     

    하지만 민준이는 친구 강아지를 잃은 충격으로 음성틱이 생긴 호식이와 어느새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답니다.

    돌이켜보면 민준이도 2학년때 선생님이 무서워서 잠까 틱이 나타난적이 있었거든요.

    "그냥 모른체하면 사라진다. 아이에게 더 신경쓰라는 신호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할머니로인해 어느새 사라지긴 했지만 말에요.

    이 틱으로 민준이는 조금은 호식이를 가깝게 느낀답니다.

    물론 그전에 할머니 장례식장에 와준 인연도 있었구요.

     

    민준이와 호식이가 친하게 지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서

    호식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음성틱이 심해질때 '괜찮아질꺼야'라면서 다독여주는 민준이를 볼때면

    할머니의 따뜻한 온기에 자라서 아이가 가슴이 따뜻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둘째 수빈이한테 지연이가 하는걸보면 제가 하던 행동을 많이 따라하고 있거든요.

    따뜻하게 감싸주었다가 어떤때는 제가 못나게 화낼때의 모습도 따라할때가 있구요.

    그때 지연이를 보면 제 모습을 보는듯 해서 흠칫 놀라면서 반성을 하게 되거든요.

    그럴때 드는 생각이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라는 말입니다.

    좀더 행동에도 조심하고 아이에게도 마음으로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민준이의 추억에 나타나시는 박 정자, 자자 할머니를 뵙다보면,

    자꾸만 돌아가신 제 할머니가 생각난답니다.

    민준이 할머니처럼 모든사람들에게 자상하지도 않고 다른사람들에겐 호랑이 할머니로 통했었지만,

    저에게만큼은 자상하시고, 애정을 듬뿍 쏟으셨거든요.

    민준이의 할머니가 돌아가실때는 저도 눈물이 나는게 어릴때 할머니등에 업혀서 집에 들어오던때가 새삼 생각났습니다.

    그때 할머니등에서 느꼈던 그 따뜻한 내음이 30대가 넘은 지금도 은은하게 느껴지는듯 하네요.

     

    1. 공부 잘하는 아이

    2. 운동도 적당히 할 줄 아는 아이

    3. 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4. 약간의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5. 절대 이기적이지 않은 아이

    6. 어느 정도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아이

     

    민준이가 호식이와 친구가 되는 과정에 느꼈던 소중한 감정들로 인해

    어느새 민준이는 친구 자격 조건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호식이의 엄마도 아이에게 어떤게 좋은건지를 느끼게 되구요.

    아직 초등학교를 보내는 엄마는 아니지만, 일찍 결혼한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애는 학원을 몇군데 보낸다.. 쟤는 어느 학원을 보낸다..라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흙내음을 맡으면서 뛰어노는게 아니라 콘크리트벽에 갇혀서 또 공부를 하면서 지내다니..

    과연 저는 나중에 저렇게 안할것인지...

     

    지금 마음 같아서 그렇게까지 하고픈 마음이 없지만,

    막상 아이가 커갈수록 그런 마음이 유지 될지...자신이 없답니다.

     

    사실 지금도 지연이에게 많은걸 바라고 있진 않지만, 결혼전에 다짐했던게 하나둘씩 안지켜 지고 있긴하거든요.

    아이가 땅을 밟으면서 바람을 맞으면서 크길 바랬는데,

    제가 힘들다는 이유로 놀이터도 한번 덜 가게 되고 그러고 있답니다.

     

    이제 새롭게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다시한번 힘내서 아이들과 새싹처럼 자라나 보렵니다.

    움추렸던것도 훌훌 털고 아이가 좀더 넓은 가슴으로 자랄수 있도록 옆에서 조용히 손을 잡아주고 싶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친구를 사귈때 좀더 따뜻한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말이에요.

  • 할머니 덕분이예요^^ | pu**lepark | 2009.02.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마도 민석이가 할머니를 만난다면 제가 쓴 제목처럼 말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소중한 이를 잃어본 경험이...

    아마도 민석이가 할머니를 만난다면 제가 쓴 제목처럼 말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소중한 이를 잃어본 경험이 있다면 그 마음을 그 슬픔을 잘 알고 견디고 느끼는 것 같아요. 이번에 김수환 추기경님을 하늘나라로 보낼때의 온 국민의 슬픔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는 <내 친구를 찾아서>를 통해 민석이의 아픔과 민석이의 소중함을 깨달으면서 자기를 돌아보게 되는 멋진 책이었던 것 같아요.

    이 세상 미래의 할머니가 되실 우리 맘님들에게 먼저 권하고 싶은 책,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친구같은 존재가 내 아이곁에 가까이 있는지 함께 공유하고 싶은책,
    아직 손녀, 손자들에게 이렇다할 감동이나 소중함 없이 세월을 보내고 계시는 이 세상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선물로 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제겐 고학년 딸이 있기에 <내 친구를 찾아서>라는 조성자 작가의 이름과 조금씩 친구들과의 관계보다는 학업쪽에 절실히 매달리기를 바라는 학부모이기도 하다보니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들을 책에서나마 맘껏 느꼈으면 하는 바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해두져~

    어? 그런데 책표지와 달리 앞표지를 넘겨보니 참 다정스럽게도 할머니와 나란히 나란히 콜라를 마시는 모습속에서 눈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이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할머니지만 너무나 친한 친구사이 같은 이야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에도 시공주니어의 <잘가, 개구쟁이 스턴>도 친구 스턴의 죽음부터 시작해서 참 놀랬던 기억이 나는데, <내 친구를 찾아서>는 그 깊이감마저 있어서인지 넘 감동이었어요.

    읽는내내 민석이가 할머니를 사랑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읽는 독자들도 마음가득 할머니를 바라보게 되네요.

    첫 내용부터 할머니가 위급하시다가 돌아가시게 되요. 민석이에게 어느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인 할머니는 민석이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시면서 하늘나라로 떠나시게 되는데 민석이는 그 소중함을 돌아가시고 나서 더욱더 애틋하게 깊이 마음에 세기게 되면서 점차 할머니가 그렇게 기대하시던 우정을 알아가게 되고 쌓아가게 되져~

    민석이는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에 대한 글쓰기에 '내 친구, 박정자'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니 술술, 읽는 독자는 민석이가 누구를 그리며 소중한 친구로써의 깊은 의미를 담고 글쓰기를 하는지 알지만 그런때에 꼭 놀리고 싶은 친구가 등장하기 마련이예요.

    이미 이야기속에서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민석이의 가슴속에 살아계신 할머니로 이야기는 계속적인 재미와 감동이 쉬지 않고 할머니의 한없는 사랑의 에피소드로 가득차 읽는 내내 가슴이 참 벅차오르더라구요.

    동시에 과연 저는 어떤 사람인지 반성이 되고 특히 아이들에게...

    먼 미래에 저역시 할머니의 모습으로 살아갈터인데 그때의 제 모습이 제 손녀, 손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긍정적으로 그려보면서...

    따뜻하게 그려진 민석이의 할머니 모습속에서 요즘 아이들이 느끼지 못하는 그런 사랑들을 책을 통해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다시 느껴봤으면 좋겠구요. 함께 읽는 맘님들의 변화가 아이들에게 이런 사랑을 느낀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모두 행복하지 않을까요???

  • 내 친구를 찾아서..엄마 찾아 삼만리도 아니고 내 친구를 찾아서라니과연 그 내용은 무엇일지 사뭇 궁금해졌습니다.  ...

    내 친구를 찾아서..
    엄마 찾아 삼만리도 아니고 내 친구를 찾아서라니
    과연 그 내용은 무엇일지 사뭇 궁금해졌습니다.

     

    주인공은 민석이라는 아이입니다.
    할머니가 위독하시다는 긴급한 전화가 걸려오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민석이에게 닥쳐올 많은 변화를 예고해 주는듯 하지요.
    위독하셔서 응급실에 가신 할머니는 결국 돌아가셨고
    그로 인해 민석이는 큰 정신적 타격을 받게 돼요.

     

    할머니. 할머니는 민석이의 글짓기 대상이 될 정도로
    민석이에게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아니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친구였어요.
    가꾸시던 맛나밭(배추밭)의 모든 생명들과 이야기를 나누실 줄 알고,
    신앙심이 깊으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이웃에게
    봉사하시는 정말 훌륭한 분이셨고, 그래서 민석이는 오로지 할머니하고만
    친구를 했지요. 늘 일 때문에 바쁜 엄마아빠를 대신해
    그 허한 마음을 채워주시던 분은 오직 할머니 뿐이었으니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몰라요.
    민석이는 할머니 외에 또래 친구가 없었는데요.
    친구들에게 소위 왕따를 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그렇게 혼자 두었던 거예요.
    왜 그랬을까요? 왜 친구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근엄한 모습만 보여 주시는 할머니가 아닌 친구처럼 편안하게 품어주시는
    그런 할머니였기에 아직 친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기에는..

     

    제 생각일 뿐이지만 아마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요. 물론 민석이는 그런 마음을 부정했지만요.
    생전에 할머니는 그런 민석이가 늘 안타까우셨고 늘 친구를 데려오기를
    마음 속 깊이 바라시죠. 그런 마음을 보물찾기 놀이로 표현하시기도 했어요.

     

    [ 우리 민석이 친구 데러오기, 할머니는 고구마탕 해주기 ]

     

    때로 맞춤법이 틀리기도 해서 민석이와 동생 준석이가 깔깔대기도 했지만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느꼈답니다. 그런 할머니가 하늘나라에 가셨으니
    사춘기에 들어선 민석이는 공허함에 빠지곤 했어요.
    아직 친구가 필요없다고 생각해왔던 민석이는 준석이와 놀이 중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바람이 적힌 쪽지를 우연히 발견하고 친구를 사귀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리고 친구에 대한 기준을 세웠어요.

     

    1. 공부 잘 하는 아이
    2. 운동도 적당히 할 줄 아는 아이
    3. 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4. 약간의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5. 절대 이기적이지 않은 아이
    6. 어느 정도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아이

     

    세상에! 이건 거의 완벽한 사람이잖아요. 그런 기준을 세우고
    반 친구들을 둘러 보니 조건에 해당하는 친구는 없었던 거예요.
    자격을 모두 갖춘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고요.
    정작 그 조건을 쓴 민석이 조차도 1번과 5번에 속한다고 스스로 생각했으니까요.

     

    그런 민석이에게 먼저 다가온 것은 짝꿍이었던 호식이었어요.
    호식이는 글짓기 시간에 할머님 성함을 보고 여자친구인 줄 알고 놀려댔다가
    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후에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를 하고
    할머니의 장례식에도 와 준 친구였죠. 그렇지만 음성틱 장애를 가지고 있던
    호식이는 친구들에게도 마마보이라고 불리웠기 때문에 절대 친구할 수 없다는
    생각을 민석이는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호식이에게서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자신을 발견해요.
    어느 날, 위험에 빠진 민석이 동생 준석이를 호식이가 구해 주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함께 자전거도 타며 호식이와 좀 더 가까워진 민석이는
    호식이를 위해 처음으로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해주게 됩니다.
    그게 뭐냐고요? 하핫~ 비밀이에요.
    그렇게 민석이와 호식이는 우정의 탑을 쌓게 되었어요.

     

    그리고 민석이와 호식이는 세상에서 최고 수다쟁이가 되었답니다.
    자신의 선물을 만들고 전해 주려다가 팔에 캐스트까지 하게 된 민석이를 위해
    등하교길을 함께 해주는 호식이. 게다가 스트레스가 줄어든 호식이는
    음성틱 장애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요. 이런게 우정인가봐요.

     

    민석이는 할머니의 바람대로 좋은 친구를 사귀었어요.

    그것은 할머니가 맛나밭에 배추를 심으시고 정성껏 기르시듯이

    민석이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좀 더 빨리 열매를 맺었으면 친구를 데려오는 민석이의 모습에

    할머니께서 더욱 기뻐하셨겠지만 호식이와의 우정이라는 열매를

    너무나 예쁘게 맺어낸 민석이. 할머니도 자랑스러우셨겠죠?

    맛나밭에는 배추를 심고, 민석이의 마음밭에는 사랑을 심고 -

     

    내 친구를 찾아서, 본 책은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마치

    아이가 직접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려낸 것처럼 소박한 느낌이에요.

    이건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엮어내기 위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따뜻한 배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소중하게 간직했다가 제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읽어주려고요.

    마음 밭에 저도 씨앗을 뿌려주고 싶어요.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저는 민석이와 호식이의 곁에서 그들의 우정을 마치
    곁에서 보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또 민석이가 호식이와 친해지면서 느낀 것이 있었는데요.
    할머니와 이야기를 할 때엔 구수한 된장찌개 맛이 났었다면
    호식이와 이야기를 할 때엔 탱탱한 스파게티나 쫄깃쫄깃한 떡볶이 맛이 난다는 것을요.

     

    하!!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야 스파게티는 지금처럼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지만
    쫄깃쫄깃 매콤달콤한 떡볶이!
    친구와 맛있는 떡볶이 집에 다녀오기 위해 버스로 네 정거장을 오가야 했지만
    그동안 수다를 떠느라 왕복 버스 여덟 정거장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아쉬움을 느낀 적이 많았으니까요.
    민석이와 호식이의 우정이 쌓여 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옛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그 친구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런지...
    문득 보고 싶습니다. 민석이가 호식이라는 친구를 찾았듯이..
    저도 제 친구를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뚜,뚜,뚜- 전화를 걸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말해줘야죠.
    친구야, 사랑해 -

  • 내 친구를 찾아서 | 74**paz | 2009.02.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시공 주니어 <내 친구를 찾아서>를 소개해드릴께요~ 제목만 보고선 나름 어떤 내용일지 생각을 해봤어...

    시공 주니어 <내 친구를 찾아서>를 소개해드릴께요~

    제목만 보고선 나름 어떤 내용일지 생각을 해봤어요.

    전 한 아이가 친구를 찾아 모험을 하는 내용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처음 넘기자마자 전 혼자서 아이 몰래 눈물을 흘렸답니다.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하시죠?

    아이 책을 첫장 읽거서 눈물을 흘린 내용~~

     

    내 친구를 찾아서   조성자 글/ 홍정선 그림

    민석이의 유일한 친구인 할머니..

    하지만 할머니의 갑자스런 죽음으로 엄마, 아빠의 싸움도 잦아지고 참 많은 일들이 생기네요.

    할머니는 늘 민석이에게 친구를 데려오라고 하시죠. 맛있는 고구마탕을 해놓으시면서요.

    하지만 민석이는 친구를 사귀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아무리 찾아봐도 자신이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친구를 찾을 수 없었거든요.

    마음에 드는 아이는 늘 붙어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 접근을 못하고..

    참 맘에 드는 친구를 사귄다는 것이 이리 어려울수가요~

    짝궁인 호식이하고도 통 정이 안가고요.

    하지만 호식이하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진정한 친구를 발견하네요.

    호식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왜 할머니가 친구를 사귀라고 했는지..이애가 되는 민석이..

     

    책속의 주인공 민석이처럼 저 역시 할머니 손에 컸기에 더더욱 내용이 가슴에 닿았답니다.

    할머니의 사고소식을 듣는장면을 읽다가 전 3달전 할머니의 교통사고랑 너무나 비슷해 눈물을 흘렸답니다.

    저희집은 어리적부터 엄마, 아빠가 각각 사업을 하고 계셔서 저희 삼남매를 할머니가 키워주셨거든요.

    전 어릴적 집에서 엄마가 반겨주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학교 갔다오면 항상 학원가방을 챙겨주시는 분이 할머니였고 간식을 챙겨주시는 분도 할머니..

    솔직히 전 엄마의 사랑보다는 할머니의 사랑이 더 컸답니다.

    그런 할머니..엄마와 같은 존재의 할머이의 갑자스런 교통사고소식을 접한 전 전화기를 잡고 오열했답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보니..할머니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 응급실에 계셨고요..

    새벽마다 아침운동을 나가시는 할머니..

    제발 따듯한 시간대인 낮에 가시라고 해도 허리가 굽어 창피하다면서 새벽에 나가셨거든요.

    그러던 할머니의 새벽운동길에 아파트 단지안에서 누군가의 차에 사고를 당하신 거에요.

    그 사고로 할머니께서는 3달이 넘는 오늘까지도..병원에 누워계세요.

    아직 음식도 못드시고 몸도 못 움직이시고 아마도 못알아보신답니다.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너무너무 가슴아팠던 시간들을 보내는 요즘..

    할머니의 일로 잦은 엄마, 아빠의 다툼에 더더욱 마음이 아프답니다.

    별일 아닌거 가지고 신경이 에민해지신 아빠의 짜증...

    그런 짜증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엄마..

    엄마의 하소연을 들을때맏 진짜 너무너무 마음이 아픈거 있죠.

    결혼을 하고 나니 엄마에게는 정말 딸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엄마에게 딸은 평생 친구라는 말도 있잖아요.

    엄마의 하소연...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하는 하소연...저한테는 하시는 걸 보니..

    할머니가 유일한 친구였던 민석이가 친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며

    진형이에게도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게되네요.

    앙의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게 참 오랜만이네요.

    <내 친구를 찾아서>..는 아이를 위한 동화..가 아닌 어른에게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해 주는 동화였네요.

    책을 읽으며 민석이에게는 할머니가 떠나셨지만...아직 저한테는 엄마와 같은 존재인 할머니가 살아계신다는 점..

    너무 아파 병원에 계서도 숨을 쉬고 있다는 점..

    하루 빨리 할머니가 우리 식구들을 알아보시고 말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희 아빠..

    "하루만이라도 사람 알아보시고 마씀을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아빠의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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