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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미트(Clean M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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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8*225*25mm
ISBN-10 : 8965963559
ISBN-13 : 9788965963554
클린 미트(Clean Meat) 중고
저자 폴 샤피로 | 역자 이진구 | 출판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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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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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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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류의 삶을 위한 기술, 클린 미트를 말하다! 지금 식탁에 올라와 있는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그 어떤 고기든 우리를 배불리고 행복감을 주지만 동시에 인간과 이 지구를 병들게 하는 위험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인류의 멸종을 부를 수도 있는 대기 온난화의 주범은 바로 축산업이다. 자동차, 버스, 트럭, 기차, 배, 비행기, 로켓 등, 지구상의 모든 탈 것들이 내뿜는 온실가스의 총합보다 축산업이 내뿜는 온실가스의 양이 훨씬 많다. 또 동물에게 투여되는 항생제의 대부분이 동물의 체중 증가와 밀집 사육 시에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최종 소비자인 인류는 바로 이 항생제 덩어리를 먹고 있는 셈이다.

그 대안으로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고기의 세포를 이용해 배양해내는 진짜 고기, 바로 클린 미트다. 클린 미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19년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것으로, 세포농업, 이른바 동물의 세포를 분리해 영양분을 공급해 인큐베이터에 배양하면 원하는 양만큼 고기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클린 미트 기술의 핵심이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에는 오염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최근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험으로부터 클린 미트는 안전하다.

TED의 연사이자 세계 최초로 클린 미트를 시식한 인물인 저자 폴 샤피로는 지구에 살아가는 인간이 배양된 소고기, 가금육, 물고기, 유제품을 맛보는 미래를 떠올리며, 그 시대를 견인하는 산업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직면해보기 위해 집필한 이 책 『클린 미트(Clean Meat)』에서 ‘클린 미트’가 가지고 있는 무궁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말 그대로 고기보다 더 깨끗한, 혹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무해한 클린 미트가 식물성 고기로 만족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거라고 확신하며,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환경오염, 기근과 전염병, 지금 인류가 당면한 중대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클린 미트의 최전선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폴 샤피로
세계 최초로 클린 미트를 시식한 인물이자 TED의 연사, ‘도살에도 자비를Compassion Over Killing’이라는 동물보호단체의 설립자다. 동물권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분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동물보호협회의 대변인과 부회장으로 13년 동안 활동한 이력이 있다. 동물복지와 지속 가능한 식품을 주제로 일간지를 비롯한 학술지에 수십 건이 넘는 기고를 했다. 더 많은 정보는 www.paul-shapiro.com에 소개되어 있다.

역자 : 이진구
과학 분야 리뷰어이자 번역가.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병리학 석사를 취득했다. 수입동물, 축산물의 검역과 수입식품 검사 담당자를 두루 거치며 오랫동안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해박한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에서 과학 분야 리뷰와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DK 개 백과사전』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유발 하라리의 〈두 개의 미래,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1장 제2차 가축화
2050년, 인구 100억의 시대┃동물 없는 축산업┃또 다른 프랑켄-푸드의 탄생┃부엌에서 고기를 기르다

2장 과학 구조대
우주비행사를 위한 고기 배양┃고기가 충분하십니까┃하나의 세포로 전 인류를 먹이다┃배양 고기가 아닌 청정고기

3장 고기 위기에 대한 해답을 찾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사람용이 아님┃무시, 비웃음, 투쟁, 승리┃축산업의 미래, 두 가지 선택

4장 헛되고, 비인간적이고, 미친 짓
가죽 패션의 어두운 이면┃지갑, 신발, 시곗줄을 기르다┃소 없는 소가죽과 거미 없는 거미줄┃최고의 가죽으로 만든 최고의 제품

5장 청정고기, 미국에 상륙하다
멤피스미트, 세계 최초의 미트볼을 배양하다┃고기 없는 고기의 미래┃과학 없이는 음식도 없다┃규제 장벽 너머 기술 장벽┃고기 가격의 정치학┃깊은 풍미와 질감이 구현된 청정고기

6장 제이크 프로젝트
애완견 제이크┃1초에 300개의 생명이 사라진다면┃닭과 칠면조┃육식은 러시안 룰렛┃푸아그라, 동물복지가와 미식가의 전쟁터가 되다┃어차피 닭고기

7장 식품 양조와 논란
퍼펙트데이의 완벽한 우유┃소를 키우지 마세요. 그래도 우유는 마실 수 있습니다┃효모가 만든 우유┃배양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마법의 탄환을 찾다┃마스토돈 젤리┃뭔지 모르지만 반대한다

8장 미래를 맛보다
인류를 살릴 ‘궁극의 고기’┃죽음이 없는 고기┃사고보다는 행동이 먼저다┃또 다른 녹색혁명을 위하여

책 속으로

청정고기는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2013년에 이미 세계 최초로 소 줄기세포를 배양해 햄버거용 패티를 만들었다. 생산 비용은 33만 달러였다. 33만 달러가 큰돈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첫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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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고기는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2013년에 이미 세계 최초로 소 줄기세포를 배양해 햄버거용 패티를 만들었다. 생산 비용은 33만 달러였다. 33만 달러가 큰돈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첫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가 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현재는 겨우 수백 달러로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 2016년 멤피스미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1,200달러로 세계 최초의 배양 미트볼을 생산해냈다. 멤피스미트는 2017년 더 낮은 가격으로 최초의 청정 닭고기 샌드위치와 비가라드소스를 끼얹은 프랑스식 오리 요리를 만들어 가까운 미래에 시장 출시를 노리고 있다. 적절한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10~20년 안에 소나 닭을 키우는 비용보다 저렴하게 대규모로 청정고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소를 키워서 도축할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스테이크만 키우면 되는 미래가 올 것이다.
_ 〈두 개의 미래,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중에서

“소비자의 절대 다수가 약물에 절고 동물학대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는 동물에게서 나온, 분변으로 오염된 고기를 먹고 있습니다. 청정고기가 이런 고기를 대체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문제, 특히 과학이 얽힌 문제를 두려워한다. 우리는 최신 의술이나 스마트폰 기술 같은 과학 혁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식품 기술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다른 자세를 취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식품을 먹고 즐기지만 공장에서 과학자들이 만들었다는 이유로 망설이지 않는다. 가령 최근 에너지 바를 먹으면서 망설인 적이 있는가? 그 에너지 바가 실험복을 입은 사람(직원)들이 공장에서 여러 재료를 섞어 대량생산한 것이라고 해도 아무도 구입을 망설이지는 않는다.
_ 〈과학 없이는 음식도 없다〉 중에서

인간이라는 종은 현재 기로에 서 있다. 고기를 먹는 수십억 인구가 지구상에 더해지면 이 세상이 얼마나 더 불안정해질지 상상도 하기 힘들다. 지구를 파괴하고 수많은 가축과 야생동물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잠재적으로 가장 유망한 해결책은 축산업을 키우지 않고 세포농업으로 규모를 줄이는 것이다. 여기 소개된 사람들은 물론, 앞으로 몇 년 내에 새로 생겨날 수많은 스타트업은 우리 자신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도록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다. 그들은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서부터 세계의 기아와 동물학대까지 우리 세계가 직면한 무수한 문제의 해결책을 개발할 것이다. 고기와 동물 생산물을 세포나 작은 분자로부터 만들고 이 과정에서 살아 있는 모든 동물들을 배제한다면 현재 기존 축산 업계에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효율성의 증가를 이룰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일으킬, 또 다른 녹색혁명이다.
_ 〈또 다른 녹색혁명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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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50년, 세계 인구 100억 시대! 미래 식량 생산 시스템을 혁신할 신기술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19년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것이 바로 클린 미트다. 세포농업, 이른바 동물의 세포를 분리해 영양분...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50년, 세계 인구 100억 시대!
미래 식량 생산 시스템을 혁신할 신기술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19년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것이 바로 클린 미트다. 세포농업, 이른바 동물의 세포를 분리해 영양분을 공급해 인큐베이터에 배양하면 원하는 양만큼 고기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클린 미트 기술의 핵심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한 전혀 새로운 고기, 클린 미트!
TED의 연사이자 세계 최초로 클린 미트를 시식한 인물인 이 책의 저자 폴 샤피로는 이 책에서 ‘클린 미트’가 가지고 있는 무궁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폴 샤피로는 지구에 살아가는 인간이 배양된 소고기, 가금육, 물고기, 유제품을 맛보는 미래를 떠올리며, 그 시대를 견인하는 미래산업의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해보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지금의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인간적인 사회로 만들 잠재력을 가진 신기술을 사람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면 세상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세포농업은 약 1만 년 전에 일어났던 농업혁명 이후 식품 생산에 대격변을 야기할 수 있는 과학기술이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환경오염, 기근과 전염병, 지금 인류가 당면한 중대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폴 샤피로는 클린 미트의 최전선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출간 후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사피엔스』『호모 데우스』의 유발 하라리 서문!
『타임』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2005년), 『동물해방』의 저자 피터 싱어,
구글 CEO 에릭 슈미트, 제너럴 일렉트로닉스 CEO 잭 웰치,
유니세프 사무총장 앤 배너맨, 세계적인 임상영양학자 마이클 그레거 강력 추천!

사육과 도살이 사라진 미래가 온다!
모든 위험이 제거된 청정고기, 클린미트의 등장!

정말 동물을 키우지 않고도 고기를 생산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이제 더 이상 해야 할 필요가 없다. 지금은 이 과정을 지나 대량생산의 단계 코앞까지 와 있다. 콩이나 옥수수로 만든 식물성 고기가 아닌 진짜 동물성 고기를 말이다.
2019년 5월 뉴욕의 주식시장에서 화제가 된 기업이 있다. 기업의 이름은 비욘드 미트. 이 기업의 주가는 하루에만 2.6배 뛰어 단숨에 시가 총액이 4조 5,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초대형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지칭한다) 상장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비욘트 미트는 식물성 대체육을 만드는 제조업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19년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클린 미트는 동물의 세포를 통해 만들어낸 고기다. 2000년대 초반 등장한 식물성 고기(콩으로 만든 고기가 가장 유명하다) 사업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채식주의자나 환경운동가, 종교인 그리고 벤처기업 투자자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성장했다. 하지만 식물성 고기는 엄밀히 말해, 근본적으로 고기가 아니라는 한계를 지닌다. 고기를 원하는 대다수의 인간에게 고기를 대신할 완벽한 대체품은 아닌 것이다.
그 대안으로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고기의 세포를 이용해 배양해내는 진짜 고기, 바로 클린 미트다. 세포농업, 이른바 동물의 세포를 분리해 영양분을 공급해 인큐베이터에 배양하면 원하는 양만큼 고기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클린 미트 기술의 핵심이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에는 오염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최근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험으로부터 클린 미트는 안전하다.
TED의 연사이자 세계 최초로 클린 미트를 시식한 인물인 이 책의 저자 폴 샤피로는 이 책에서 ‘클린 미트’가 가지고 있는 무궁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폴 샤피로는 말 그대로 고기보다 더 깨끗한(혹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무해한) ‘클린 미트’가 식물성 고기로 만족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거라고 확신한다.
폴 샤피로는 지구에 살아가는 인간이 배양된 소고기, 가금육, 물고기, 유제품을 맛보는 미래를 떠올리며, 그 시대를 견인하는 산업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직면해보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지금의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인간적인 사회로 만들 잠재력을 가진 신생 산업을 사람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면 세상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세포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이 만약 성공한다면 약 1만 년 전에 일어났던 농업혁명 이후 식품 생산에 대격변이 찾아올 것이며, 그것은 지금 인류가 당면한 중대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폴 샤피로는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1그램의 고기를 만들기 위해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
지구, 인간, 동물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클린 미트 산업의 도래!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클린 미트』의 서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21세기에 기술은 창조와 파괴라는 신성한 능력을 인간에게 안겨줄 것이다. 하지만 기술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멋진 신세계를 디자인할 때는 호모사피엔스뿐만 아니라 지각이 있는 모든 생명체의 복지를 고려해야 한다. 생명공학이라는 기적은 낙원과 지옥, 어느 쪽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 본문 중에서

인류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인 과학 연구와 기술의 발전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축의 입장에서 보자면 대재앙에 가깝다. 하라리의 표현을 빌리자면, 낙원과 지옥 중, 지옥의 문이 열린 셈이다. 왜냐하면 과학이 발전할수록 가축의 삶은 대체로 악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이 바이러스와 항생제의 비밀을 벗기자 인류는 동물을 극한 환경에 몰아넣기 시작했다. 백신, 치료제, 호르몬제, 구충제, 중앙 공조 시스템, 자동 급여기 등 수많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좁은 우리에서 닭이나 다른 동물을 수만 마리씩 키우는 행위가 가능해진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의 인류는 전례 없는 효율성을 앞세워 동물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며 고기를 생산해내는 중이다.
하지만 진짜 심각한 문제는 그 대재앙이 비단 동물에게만 닥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동물의 고통은 부메랑처럼 돌아와 인류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

“지금도 천연자원의 고갈에 허덕이는 우리 지구는 앞으로 늘어날 수십억의 인구를 무슨 수로 감당할 수 있을까? 1960년 이후 인구가 2배 늘어날 동안 동물 생산물의 소비는 5배 증가했다. UN은 지속적인 인구의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량의 관점에서 동물 사육은 식물 경작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이므로 지구는 동물 생산물의 수요 증가를 감당할 수 없다. 극심한 기후변화를 초래하고, 심각한 삼림 파괴와 수자원이 낭비될 것이다. 동물학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끔찍해질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대의 불안요소 중 하나가 지구의 온도 상승이다. 지구의 온도가 지금보다 2도 상승한다면 가장 먼저 극심한 가뭄이 찾아오고 이후 심각한 기후변화가 이어질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류에게로 향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예측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고, 세계의 많은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의 멸종을 부를 수도 있는 대기 온난화의 주범이 바로 축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자동차, 버스, 트럭, 기차, 배, 비행기, 로켓 등, 지구상의 모든 탈 것들이 내뿜는 온실가스의 총합보다 축산업이 내뿜는 온실가스의 양이 훨씬 많다는 걸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UN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이미 지구의 얼어붙지 않은 땅 중 4분의 1 이상이 가축 방목에 사용되고 있고, 경작지 중 3분의 1이 농장동물을 먹이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더 심각한 건 이 수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 동물용 사료는 지구의 허파를 죽이는 주범이다. 고기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수렵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이어졌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고기를 생산해내기 위해 인류는 너무 커다란 걸 희생하는 중이다. 바로 지구라는 행성 말이다.
축산업의 문제는 비단 온난화를 부추기는 것뿐만이 아니다. 인류는 현재 항생제의 내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수많은 의학, 공중보건 전문의들이 장식 동물 사육 시스템을 그 원인으로 지목한다. 동물에게 투여되는 항생제의 대부분이 동물의 체중 증가와 밀집 사육 시에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최종 소비자인 인류는 바로 이 항생제 덩어리를 먹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이 판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걱정하는 건 단순한 기우가 아니다. 즉, 지금 식탁에 올라와 있는 고기(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그 어떤 고기든)는 우리를 배불리고 행복감을 주지만 동시에 인간과 이 지구를 병들게 하는 위험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클린 미트는 어떻게 식량 생산 시스템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세포농업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 그리고 놀라운 변화!

1931년,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은 「50년 뒤의 세계Fifty Years Hence」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우리는 가슴이나 날개를 먹기 위해 닭을 통째로 키우는 모순에서 벗어나 적절한 배양액 내에서 부위별로 닭을 키우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 거짓말처럼 황당했던 예언은 70여 년이 흐른 21세기 초입에서 놀랍게도 현실이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녹색 혁명 이후 차세대 식량 혁명인 세포농업의 태동을 목격하고 있다.

“세포농업은 진짜 동물의 고기나 기타 동물 생산물 등을 실험실에서 키우는 공정으로 동물이 다치지 않을 뿐더러 드넓은 농경지를 자연 서식지로 되돌려놓을 수 있다. 연구용이나 의료용으로 처음 발전했던 기술이 여러 스타트업 기업들에 의해 상용화되면서 눈곱만 한 동물의 근육세포로부터 더 많은 근육을 배양해낼 수 있게 되었다. 일부 기업에서는 동물세포도 없이 분자 단위에서 진짜 우유, 달걀, 가죽, 젤라틴을 생산하고 있다. 살아 있는 동물은 전혀 건드리지 않고도 모든 성분이 기존 제품과 똑같은 제품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19세기, 불을 붙이기 위한 기름을 얻기 위해 전 세계의 고래는 거의 멸종에 가까워질 만큼 학살당했다. 20세기 초반만 하더라도 뉴욕의 거리는 말똥으로 뒤덮여 있었다. 포경산업의 폭주를 막은 건 한 지질학자가 석유에서 등유를 추출하는 방법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뉴욕의 말이 도심이 아닌 초원을 뛰어다닐 수 있게 된 것도 헨리 포드가 발명한 자동차 때문이었다.
과학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늘 변화와 혁신의 최전선에 있었다. 지금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엄청난 양의 고기를 생산해내는 시스템에 있다면, 그에 대한 해답을 과학에서 찾는 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사람들에게 불을 끄고 다니라고 계속 잔소리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계속 켜두어도 소비 전력이 적은 전구를 개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폴 샤피로는 급성장하고 있는 클린 미트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의 현황을 생생하게 이 책에 담아낸다.
최초로 동물 없는 고기를 만들기 위해 창립된 뉴하비스트, 소의 세포를 배양해 스테이크칩과 최고급 가죽을 만드는 모던미도, 근육세포를 사용해 햄버거용 고기를 만들어내는 멤피스미트, 젖소 없이 우유를 만들어내는 퍼펙트데이, 계란의 난백을 제조하는 클라라푸드 등이 바로 그 대표주자들이다.
폴 샤피로는 세포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폴 샤피로는 이 스타트업들의 CEO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업 이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상세히 풀어낸다.
물론 클린 미트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우선적으로 클린 미트가 실험실에서 배양되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다. ‘진짜’ 고기의 세포를 통해 키워진 ‘진짜’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클린 미트는 고기가 아니다. 과거 GMO 식품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프랑켄-푸드(프랑켄슈타인과 푸드를 합친 단어)’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피했다.
이러한 인식의 장벽에는 축산업계의 강력한 로비가 한 몫 하고 있다. 축산업은 단순한 거대 산업이 아니라 세계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만약 세포농업을 앞세운 클린 미트 산업이 성장해 자리를 잡는다면 동물의 생산, 사육, 도축을 담당하는 대형 기업은 물론, 수십억 마리의 동물들을 먹이기 위해 재배하던 작물 농업도 함께 주저앉을 것이다. 때문에 이들은 강력한 연대를 형성해 클린 미트 관련 사업을 막아서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클린 푸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정부를 압박하는 중이다.
막대한 연구비와 생산비로 인해 소비자가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도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벽이다. 기존 고기보다 싸거나 혹은 최소한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이 되어야 하겠지만,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클린 미트는 미래 인류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기술임에 틀림없다. 이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명확하다. 동물을 사육하지도 도살하지도 않고 소고기, 닭고기, 생선, 돼지고기를 인간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 환경파괴나 동물들의 고통은 물론 식중독과 심장병 등 우리에게 수많은 문제들을 안겨준 허점투성이의 식품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갈아엎는 것이다. 첨단과학을 이용해서 말이다.
이들은 말 그대로 깨끗한 고기(Clean Meat)를 창조해내고자 한다.
멋진 신세계로서의 미래의 지구를 디자인할 때 인류는 사피엔스뿐만 아니라 지각이 있는 모든 생명체를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종이 멸종하고 인류만이 홀로 외로이 생존해 있게 될지도 모른다. 혹은 더 나쁜 미래가 기다릴지도 모른다. 결국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질 기회를, 이 책은 우리에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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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이래 시스템이 그다지 바뀌지 않은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농업과 축산업이죠. 물론 농업과 축산업의 생산력...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이래 시스템이 그다지 바뀌지 않은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농업과 축산업이죠. 물론 농업과 축산업의 생산력을 늘리기 위한 여러 기술들에 있어서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했지만 생명을 가진 존재를 성장시키고 식량으로 삼기 위해 수확과 도축을 하는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5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점차 발전하게 되면서 흙이 아닌 수경 재배를 기반으로 한 공장식 스마트팜이나 배양육과 같이 그 시스템이 변화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특히 축산업의 경우 인간과 동일한 동물의 생명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동안 콩고기와 같은 식물성 고기나 대체육 같은 기술도 함께 발전해왔는데 동물성 고기를 도축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식량으로 만드는 배양육 기술도 큰 발전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단 사육이나 생명을 빼앗는 도축이라는 과정이 없는 고기의 획득 과정은 윤리적 소비와 공중 보건 / 위생이라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기술임에 틀림 없어 보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실제 도축 없는 고기의 상용화 및 대중화가 가능할 것인지, 그렇게 된다면 육류 소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 폴 사피로 著 ‘클린 미트’에서는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든 유해성 (온실가스 배출, 기후 변화, 환경 오염, 기근, 전염병 등)이 제거된 세포 농업의 산물인 청정 고기(클린 미트)와 관련한 업계의 이야기로 안내합니다.



    불판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돼지 삼겹살이나 소등심을 보면 유혹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고기들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잘 아는 사람은 없죠. 고전적인 축산업은 가축의 사육이 필요합니다. 이 사육은 필연적으로 환경의 오염과 전염병의 창궐을 가져옵니다. 또한 고전적인 축산업에서 생산하는 육류는 생산성이 그다지 좋지 않은 식량입니다.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사료가 필요하고, 그 원료는 바로 곡물입니다.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곡물의 양은 7kg이며 돼지고기 1kg에는 곡물 3kg이 필요합니다.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닭의 경우에도 닭고기 1kg을 얻기 위해서는 곡물 1.5kg이 필요합니다. 즉, 고전적인 축산업에서의 육류는 훨씬 많은 곡물을 소모해서 교환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식량이 아닌 사료로서의 곡물 소비량도 늘어나게 되고 이것이 환경 오험과 기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축산업은 필연적으로 도축이라는 과정을 통해 생명에 대한 살해가 따라오게 되므로 비윤리적인 소비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과학 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지는 인류도 생명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묵인하고 넘어간 부분이지만 이제 세포 농업이라는 분야가 발전하고 이에 따라 청정 고기가 대두하면서 우리는 보다 윤리적인 식량 소비가 가능하게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     자연이 파괴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

    KakaoTalk_20191219_015412978.jpg

     

     

    자연이 파괴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동물을 먹기 위해 키우는 것은 환경에 큰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환경에 점점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의 먹거리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인간과 동물 모두를 구할 대담한 식량혁명.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더 컸던 것이 사실이다.

    클린 하긴 하지만 그 부작용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컸기 때문이다.

    실험실에서 생물의 일부분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무섭고 찝찝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기는 했지만 완전히 찬성을 하기엔 아직 두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책에서도 나오듯 오리털과 같은 먹거리 이외의 것들은 찬성에 가깝다.

    우리의 생활에 익숙하게 사용하는 동물들의 털이나 가죽.

    이 부분은 먹는 것이 아니기에 거부감이 덜하다.

    그리고 털의 경우 동물이 살아있을 때 제거를 해야 더 고품질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좀 더 멋스러운 겨울을 나기 위해 동물들이 아픔을 느껴야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세 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우리 모두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두 번째는 지속적으로 환경에 피해를 끼치는 문제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 새로운 시도가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많은 변화를 거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GMO,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한 인식도 변하지 않았는데 클린미트는 이른 감이 있다는 생각은 여전히 든다.

    하지만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동물들이 받아야하는 억압과 학대와 죽음을 막을 방법이라는 생각은 든다.

     

     사육과 도살이 사라진 미래.

    모든 유해성이 제거된 청정고기, 클린미트.

     

    지은이의 말대로 클린미트가 우리의 일상에 익숙해지는 날이 오면 오늘날 동물들을 죽여 가며 고기와 가죽, 털을 얻는 지금의 시대는 후손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 날이 오려면 실험실에서 키워내는 고기에 대한 인식부터 바꾸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부분부터 천천히.

    우리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곳에서부터 천천히.

    클린미트.

    모든 생명체들이 그 자체로 존중받고 현명하게 공존해나갈 21세기 식량으로 자리 잡길 바래본다.

  • 클린미트 | ky**g2709 | 2019.12.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상은 변화고 그 변화에 인간은 대처해야한다. 누군가는 더 나은 인류와 더 간편하고 획기적인 대체재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

    세상은 변화고 그 변화에 인간은 대처해야한다. 누군가는 더 나은 인류와 더 간편하고 획기적인 대체재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연구하고 실험한다. 그래서 인간은 더 진화하는구나 하는것을 클린미트를 읽으면서 새삼 더 가슴에 와 닿았다.

     

    윈스턴 처칠은1931 년 [50년뒤의 세계]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우리는 가슴이나 날개를 먹기위해 닭을 통째로 키우는 모습에서

    벗어나 적절한 배양액 내에서 부위별로 닭을 키우게 될것이다." (23쪽)

     

    오늘날 고기나 우유또는 달걀을 얻기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대개 태어나지 않는편이 좋았을 정도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중간생략)

    어쩌면 도축장에 가는날이 그들의 삶을 기나긴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 가장 행복한 날일지도 모른다. (290쪽)

     

    에버브러햄 게스너는 등유특허로 미국포경산업에

    종말을 가져왔다, 헨리포드는 내연기관 엔진으로 마차를 구시대의

    유물로 만들었다. (301쪽)

     

    클린미트는 나에게 충격으로 다각왔다. 난 동물애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채식주의자나 육식주의자도 아니다. 편식없이 잘 먹는편이다. 그러나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그 늘어난 인구에 비해 인간이 멀을수 있는건 한정되어있고, 그것을 대비해 책에선 식품대체재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놓았다.

    이제 우리가 길러서 키워서 먹는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만 받고 자라고 생을 마감하고 그 동물의 분변으로 인해 전염병을 일으키는 시대가 아닌 깨끗하고 대량으로 원하는 부위만 키워내는 시대가 오고 있다.

    지금의 인류는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중 어느쪽의 비중이 더 높을까? 채식주의 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났지만 아직까지 또한 더 훗날에도 육류주의자는 줄어들지 않을것이다. 또한 단백질 섭취를 꼭 해야한다면 동물의 고기를 대체할 단백질종류가 필요할것이다.

    책을 읽으며 송강호 주연의 '설국열차'가 생각났다. 설국열차에서 미래식량인 곤충단백질블럭이 나온다. 이런이야기가 영화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다. 현실이다.

    클린미트에는 동물을 도축하지 않도고 고기를 얻을수 있는 시기가 오고 그것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혁신자들이 나온다. 정말 획기적이지 않은가? 만약 클린미트를 읽지 않았다면 이런이야기는 알지 못했을것이다. 곧 인간과 동물모두를 구할 대담한 식량혁명이 일어날거라고 나두 생각한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 청정고기 | ok**kim | 2019.12.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앞으로 육류는...

    앞으로 육류는 축산업계가 아니라 대학 연구소나 대기업 실험실에서 대량배양될지도 모른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오리고기가 농장이 아닌 실험실에서 배양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어쩌면 각자 집에서 햄버거 패티나 샌드위치 햄을 배양할 수 있는 기기를 판매할지도 모르겠다. 선견지명이 있는 윈스턴 처칠은 1931년 「50년 뒤의 세계란 글에서 이런 탄복할 만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우리는 가슴이나 날개를 먹기 위해 닭을 통째로 키우는 모순에서 벗어나 적절한 배양액 내에서 부위별로 닭을 키우게 될 것이다."(23쪽)


    저 세상으로 떠난 치킨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처칠은 거기서도 수상을 맡고 있을지 모르겠다. 조상들과는 달리 간장이나 고추장을 담지 않고 사먹는 이들이 많아진 것처럼 정육점이 아니라 고기 양조장에서 고기를 사먹는 이들이 나올 것이다. 또한 부엌에서 콩나물이나 상추를 키우듯 그렇게 고기 제조기를 이용해 고기를 기르는 가정이 많아질 수도 있다. 고기의 세포를 이용해 배양해낸 고기를 '클린 미트(청정고기)'라고 부른다. 이미 전자레인지 크기의 청정고기 제조기가 만들어졌는데, 일본 화학자 하뉴 유키가 창업한 일본 청정고기 스타트업 인테그리컬처의 이야기다.


    동물의 세포를 분리해 인큐베이터에 배양하여 고기를 얻어낼 수 있는 세포농업 덕분에 '동물 없는 축산업'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도축 과정에선 동물의 분뇨로 인한 고기 오염의 여지가 있었지만, 클린 미트 배양 과정에는 오염 가능성이 거의 없고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다. 이제 우리는 차세대 식량혁명을 목전에 두고 있고 젊고 야심찬 스타트업들이 이 혁신사업에 도전중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동물세포도 없이 분자 단위에서 진짜 우유, 달걀, 가죽, 젤라틴을 생산하고 있다. 과거 동물복지를 위한 일에 몸담았던 저자 폴 샤피로의 말대로, 우리는 "육류 산업과 동물 그리고 환경보호론자 사이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전투의 최전선에 서 있다." 세포농업 회사들이 견인한 '인간과 동물 모두를 구할 대담한 식량혁명'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육식을 즐기진 않는다. 물고기, 육고기 모두 그렇다. 그렇다고 고기를 일부러 멀리하지도 않는다. 이슬람교도처럼 돼지고기를 터부시하거나 힌두교도처럼 소고기를 절대로 먹지 않는 것도 아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식물성 고기를 섭취할 생각도 들지 않는다. 남들에게 '동물권' 운운하면서 굳이 채식을 권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축산업과 공장식 사육의 문제점에 대해선 대중들에게 경종을 울리고는 싶다. 동물 사육은 식물 경작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이고,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극심한 기후변화를 초래하고, 심각한 삼림 파괴와 수자원의 낭비를 불러온다. 공장식 사육에 의한 동물학대와 항생제 남발은 말할 나위도 없다. 

  • <드래곤볼> 만화에서의 말괄량이 부르마는 천재 과학자인 아버지가 만들어준 조그마한 호이포이 캡슐 세...


    <드래곤볼> 만화에서의 말괄량이 부르마는 천재 과학자인 아버지가 만들어준 조그마한 호이포이 캡슐 세트를 갖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마다 캡슐을 던지는데 던지기만 하면 오토바이든 비행기든 뭐든지 짠하고 나타난다. 그리고 2259년 뉴욕을 배경으로 한 <제5원소>라는 영화에서는 전자레인지에 알약만 넣고 돌리면 비주얼 대박인 음식으로 체인지 되었다. 이렇게 캡슐화하여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라는 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기사에서 인공신경의 꿈이 실현되고 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생명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었다. 


    이렇게 상상만 했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는 요즘 환경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우선 제목이 너무나 흥미로워 <클린 미트>를 읽어보기로 했다. 제목만 보아서는 청정 고기에 관련인 것 같았지만 배양 고기에 관련된 생명과학 이론과 미래에 식량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전환해주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폴 샤피로는 이 책을 통해 세포 농업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식품과 의복 생산을 책임지는 멋지고 희망적인 미래라고 강조한다. 이 방법이라면 인간은 수십억 마리에 달하는 가축의 사육과 도축을 빠르게 멈출 수 있다. (중략)
    21세기에 기슬은 창조와 파괴라는 신성한 능력을 인간에게 안겨줄 것이다. 하지만 기술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멋진 신세계를 디자인할 때는 호모사피엔스뿐만 아니라 지각이 있는 모든 생명체의 복지를 고려해야 한다. 생명공학이라는 기적은 낙원과 지옥 어느 쪽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유발 하라리의 추천사 


    나는 고기를 너무나 사랑하는 육식 인간이다. 고기가 없는 하루는 상상할 수가 없다. 그런데 우리의 식탁에 음식으로 안착되기까지 동물 친구들의 삶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은 음식일 뿐이라고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동족 포식을 하는 식인종에 대해서는 격하게 혐오한다. 도살과 살육이라는 동일한 행동을 대상에 따라 감정이입이 달라지는 것이다. 


    생존이 아니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재의 먹거리는 다양해졌다. 유전자를 조작하여 더 크게 더 많이 재배하는 채소과 과일도 있고, 쾌적하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성장촉진제를 포함한 사료를 먹고 지내는 닭들과 돼지, 소까지 인간에 의해 희생되고 조작되고 있다.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기 위한 우리의 기술은 자연과 동물을 파괴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폴 샤피로 (Paul Shapiro)는 세계 최초로 청정 고기를 시식한 인물이자 TED의 연사이다. 동물복지 관련으로도 종사했던 그는 이 책에서 고기를 섭취하는 방법은 도살이 아닌 배양이라는 획기적인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는 농축산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돌릴 방법을 찾는 생명과학자와 기업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러주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의 농업인은 목장 주인이 아니라 미생물학자일지도 모른다"

    2011년 발표한 연구만 봐도 배양 고기가 기존 고기에 비해 에너지는 45%, 토지는 99%, 물은 96%를 덜 필요로 한다. 동물을 키우는 것보다 동물 생산물을 키우는 것이 효율성에서 훨씬 낫다는 결과를 알 수 있다. 


    p43~44 누구든 배양된 소고기, 물고기, 유제품, 심지어 푸아그라를 맛보는 미래, 나는 내 손에 놓인 배양된 가죽을 보면서 이 떠오르는 산업의 미래를 짚어보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결국 이 책을 집필했다. 과거 동물복지를 위한 일에 몸담았던 나는 육류 산업과 동물 그리고 환경보호론자 사이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전투의 최전선에 서 있다. 어쩌면 양쪽 모두 승리하는 결말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20세기 이전에는 고래기름으로 불을 붙였다고 한다. 그러나 등유의 발견으로 30년 만에 고래 산업의 95퍼센트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저렴하면서 우수한 대체재의 출현은 고래의 멸종을 막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접근성이 좋고 윤리적인 생산물이라면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세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우리 모두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두 번째는 지속적으로 환경에 피해를 끼치는 문제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82


    하나의 세포에서 실제 고기를 만들 수 있음을 이 책에서 확인했다. 즉 우리는 윤리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고기를 생산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연구로 모든 사람이 배양 고기만 먹을 것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선택의 개인 몫이다. 자연을 파괴하면서 잔혹하게 숨을 끊어 도살된 고기를 먹느냐. 안전한 환경에서 배양된 청정 고기를 먹느냐는 소비자가 결정할 사안이다.
    식품을 선택할 때 윤리나 환경을 중시라는 소비층이 있는 반면 대부분은 가격과 맛 그리고 편의성에 중점을 둔다.
    우리는 어떤 고기를 선택해야 할지 이 책을 보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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