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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고 싶은 시간(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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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55550862
ISBN-13 : 9791155550861
훔치고 싶은 시간(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남정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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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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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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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개운한 국밥처럼 은근하고 깊은 맛을 내는 수필집

저자소개

저자 : 남정인
저자 남정인
전북 익산에서 태어남.
2017년 계간 《에세이문학》 가을호에 <실패한 쿠데타>로 추천완료.
에세이문학작가회, 일현수필문학회, 조선에듀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음

목차

책머리에 내가 찾던 ‘그 무엇’ 4

제1장 열 살의 전 재산
나는 그때 그 일을 알고 있다 14
작은 저항 20
그 나물이 담배풀이라니 25
열 살의 전 재산 29
왕소나무만 그 자리에 33
면장님 아들의 첫사랑 37
남 선달, 장례 짚신을 팔아먹다 42
그때처럼 석양만 붉게 타고 47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52
은장고개 56
분꽃과 엄마 62

제2장 남정인법
실패한 쿠데타 68
위기의 나를 구한 건 74
출근길에 78
임모 씨 아내의 어느 고달픈 하루 81
나의 엄마 김 선생님 86
연애편지 대필 사건 91
오빠는 행복했을까 97
위선이었을까 103
남정인법 108
미안해, 젊은이 113
측은지심이 안개꽃처럼 피어나길 118

제3장 어느 하루의 추락
갈매기 메들리 124
가지의 변신 131
냉면은 내가 쏩니다 136
담배, 끝나지 않은 유혹 141
견짜리와 변복실 145
나도 멤버십에 가입하고 싶다 150
어느 하루의 추락 155
뜻밖의 부킹 160
어떤 보시 165
미스터 왜가리 171
강력 살균 기도와 나일론 신자 177

제4장 권력에서 멀어진 남자
어려운 이야기 184
J의 옥탑방 190
관광버스 체험기 196
갱년기 자화상 202
권력에서 멀어진 남자 206
하루에 여섯 번 밥 먹는 여자 211
그렇다 한들 시원할 것도 없었다 218
두더지에게 지다 223
카페의 몰락 228
신점 무당 해프닝 233
삐치고 싶었다 239
꽃은 지는데 243

책 속으로

나는 그때 그 일을 알고 있다 내 고향 익산은 바다도 높은 산도 없는 곳이다. 산이래야 조그만 동산 정도여서 버섯이나 산나물은 거의 없었다. 생선도 이고 오는 행상 아주머니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먹을거리가 다양하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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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때 그 일을 알고 있다 내 고향 익산은 바다도 높은 산도 없는 곳이다. 산이래야 조그만 동산 정도여서 버섯이나 산나물은 거의 없었다. 생선도 이고 오는 행상 아주머니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먹을거리가 다양하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쌀이 많이 나 명절에 떡은 풍족했다. 싱싱한 생선을 맛보는 것은 겨울에나 가능했다. 겨울엔 생선 장수 아저씨가 명태를 지게에 지고 왔다. 자연냉동이 가능해서인지 엄마는 아저씨가 가져온 대로 다 샀다. 지붕만 있고 앞뒤가 뻥 뚫린 허청에 죽 걸어 놓으면 명태 덕장 같았다. 봄엔 그런대로 생선이 몇 가지 있었다. 염장이나 반건조된 갈치나 서대를 지금처럼 몇 마리가 아니라 묶음, 다발, 아니면 엮음으로 팔았다. 단골 아주머니가 준치, 병어, 고등어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아지 같은 것들도 가지고 오기만 하면 빈 다라이로 돌아가곤 했다. 그 철에만 오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염장할 수밖에 없는 그 시절엔 젓갈을 많이 담갔다. 보리가 누렇게 익을 즈음엔 황석어 젓갈을 담가야 한다고 했던 것이 생각난다. 조기, 꼴뚜기, 밴댕이젓도 그때쯤이었을 것이다. 한여름엔 거의 생선 구경을 할 수 없었다. 새우젓과 조개젓 장수 아주머니들이 주로 강경 쪽에서 넘어왔다. 넓고 낮은 허연 양은 다라이를 머리에 인 젓갈 장수 아주머니. 똬리에 달린 끈이 얼굴 중간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은 누구나 비슷했다. 다라이를 내려놓을 때 끈을 입으로 물어야 똬리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머리에 인 다라이를 두 손으로 잡고 걸으면 안정돼 보였다. 간혹 한 손으로만 잡은 아주머니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런데 아예 두 손을 다 내려놓고 걷는 아주머니는 보기에도 아슬아슬했다. 머리에 접착제를 붙여 다라이와 한몸인 듯 리듬을 타며 걷는 모습은 곡예사 같았다. 젓갈 장수 아주머니는 단골로 오는 분도 있고 몇 번 왔다 오지 않는 분도 있었다. 그중 애기 업은 젊은 아주머니를 처음 만났다. 아주 특이했다. 머리에 물건을 이고 애기를 업은 모습은 흔히 봤기 때문에 별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두 손을 그저 앞뒤로 흔들기만 할 뿐, 애기도 다라이도 잡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었다. 두 손을 놓고 걷는 아주머니보다 몇 수나 위였다. 아기는 골반 뼈 위치에 매달려 엄마가 걷는 대로 흔들리고 있었다.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 표현이 맞을 만큼 애기가 힘들어 보였지만 흔들리면서도 곤히 자고 있었다. 아주머니의 빈손은 자주 애기를 추스를 뿐이었는데 그러느니 차라리 애기를 잡으라고 몇 번이나 말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손을 흔들어서인지 걸음이 빨랐다. 아주머니의 묘한 상황에 이끌려 나는 상당히 먼 거리를 따라가게 되었다. 집으로 가는 길이긴 하지만 지름길이 아니어서 훨씬 먼 길이었다. 어느 집 앞에 다다르자 아주머니는 대나무로 엮은 대문을 밀치고 들어가고 나는 길이 끊겨 버린 듯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마치 홀린 듯 뒤를 쫓아왔기 때문에 순간 어찌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뒤돌아서기는 아쉽고 따라 들어갈 수도 없었다. 만약 따라 들어갔다면 시골 동네에서 다 아는 집인데 왜 왔냐고 묻는다면 체면도 안 설 일이었다. 아버지는 늘 우리 사 남매에게 부모 체면 깎는 행동 하지 말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셨기 때문에 어린 마음에도 새우젓 장수를 따라 남의 집에 간다는 것은 체면 깎일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들어가지 못하고 한참을 망설이다 돌아서려는데 안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보리쌀로 새우젓 값을 대신하겠다는 얘기였다. 말하자면 물물교환인 셈이다. 흥정이 끝나고 고객 아주머니는 보리쌀을 가지러 광으로 가고, 새우젓 아주머니는 막간을 이용해서 아기를 내려놓았다. 그런데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아기를 다라이 옆에 뉘자마자 순간 발사! 아기의 오줌이 포물선을 그리며 새우젓 속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를 뻔했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표정 하나 흐트러짐 없이 천연덕스럽게 새우젓을 사발로 두어 번 휘저었다. 그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아기를 안아 젖을 물렸다. 고객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보리쌀을 주었고, 새우젓 아주머니는 새우젓을 한 사발 퍼서 작은 단지에 담아 주었다. 목격자가 된 나는 집으로 오면서 그 사실을 비밀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새우젓 장수를 따라간 사실도 그랬지만 문 밖에서 남의 집 안을 훔쳐 본 것은 결정적으로 혼날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줌이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한 지점에 대해선 쉽사리 발설할 사안이 아니었다. 그런데 오줌 섞인 새우젓을 우리 집에 팔러 오면 어찌해야 하나. 아기 업은 행상 아주머니 물건은 웬만하면 사주는 엄마 때문에 걱정을 안 할 수 없었다. 사실대로 말을 해야 하나 마나 하면서 몇 시간이 지나갔고 다행히 엄마 퇴근 후에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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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가 찾던 ‘그 무엇’은 무엇일까? 국밥에는 두 가지가 있다. 뚝배기에 처음부터 밥을 넣고 끓여 내는 방법과 뚝배기에 밥을 담아 뜨거운 국물로 토렴하는 방법. 남정인 수필가는 후자를 좋아한다. 식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아 주면 밥...

[출판사서평 더 보기]

그가 찾던 ‘그 무엇’은 무엇일까? 국밥에는 두 가지가 있다. 뚝배기에 처음부터 밥을 넣고 끓여 내는 방법과 뚝배기에 밥을 담아 뜨거운 국물로 토렴하는 방법. 남정인 수필가는 후자를 좋아한다. 식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아 주면 밥알이 말랑해진다. 그러면 센 불에 끓인 밥처럼 퍼지지 않고 국물이 맑아서 개운하다. 강하지 않고 은근하면서 깊은 맛. 그의 입맛 취향은 그렇다. 그는 글도 그렇게 쓰고 싶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가 평생 달렸던 목표점은 아버지였다. 엄격한 아버지가 무서워 청춘이 우울했다고 원망하면서도 끝까지 가까이서 보살펴 드린 아버지. 돌아가시기 하루 전에도 언제 책을 낼 건지 물으시던 아버지는 막내딸에게 맡기고 간 아내가 영 마음에 걸리셨던지 여섯 달 만에 어머니 손을 잡고 가셨다. 막내딸이 글 쓰는 것을 무척 좋아하셨는데 말이다. 두 분이 돌아가신 후, 살아갈 날의 밑그림을 그렸던 그 유년 시절로 돌아가 시간을 훔쳐오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는 상실감과 아쉬움 속에서, 그러나 몸에 붙어 있던 블랙박스를 떼어 낸 것 같은 글쓰기가 결국 그가 찾던 ‘그 무엇’이었음을 발견해 냈다. 그래서 맑고 개운한 국밥처럼 은근하면서 깊은 맛을 우려내는 글들로 엮은 이 수필집에 마음이 가고, 남정인 수필가의 다음 작품들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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