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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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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쪽 | B6
ISBN-10 : 8954618626
ISBN-13 : 9788954618625
요리코를 위해 중고
저자 노리즈키 린타로 | 역자 이기웅 | 출판사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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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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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잘 받았습니다 책 상태가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psh5*** 2020.08.28
220 빠른 배송과 깨끗한 책, 저렴한 가격까지.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ur*** 2020.08.25
219 내용에는 없지만 책 사용감이 굉장히 많습니다.. 책 커피자국, 찍힘자국, 헐럼거림 등.. 이런거를 표기 안해주셔서 굉장히 불편하네요.. 5점 만점에 1점 dkd*** 2020.08.25
218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udda*** 2020.08.10
217 잘받았어요 미니암기장 없는건 아쉽네요 5점 만점에 5점 hunte*** 2020.07.31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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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요리코를 위해서였다! 비극의 가족사를 그린 노리즈키 린타로의 미스터리 『요리코를 위해』. 탐정이자 작가인 노리즈키 린타로와 그의 아버지 노리즈키 사다오 경시가 콤비로 등장하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의 하나이자, 《1의 비극》과 《또다시 붉은 악몽》으로 이어지는 ‘비극 삼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어느 여름날, 한적한 공원에서 살해되어 유기된 소녀 요리코. 대학교수인 아버지 니시무라 유지는 미해결 연쇄살인으로 수사를 종결지으려는 경찰에 강한 의혹을 품고 직접 사건을 조사한다. 그리고 마침내 범인을 찾아내 복수한 뒤 자살을 시도한다. 딸이 살해되고 난 직후부터 범인에게 복수하기까지 그가 모든 행적을 낱낱이 기록해둔 수기가 발견되자 사회는 발칵 뒤집힌다. 경찰과 별도로 사건 재조사에 투입된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는 수기 속에 감춰진 트릭과 오류를 눈치채고 사건에 뛰어들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노리즈키 린타로
저자 노리즈키 린타로는 1964년 일본 시마네 현에서 태어났고, 교토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아비코 다케마루, 아야쓰지 유키토 등과 함께 교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 출신이자, 신본격파 1세대의 작가다. 본명은 야마다 준야山田純也. 필명은 요시카와 에이지의 『나루토 비첩』에 등장하는 첩자 ‘노리즈키 겐노조’에서 따왔다. 대학 졸업 후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1988년 『밀폐교실』로 에도가와 란포상 후보에 올랐고, 이후 시마다 소지의 추천으로 데뷔했다. 2002년 「도시전설 퍼즐」로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 2005년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 제5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수상했다. 구축성을 중시하는 작풍, 느린 집필 속도, 작품 후기를 통해 본인의 작품에 대해 자학적으로 토로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엘러리 퀸과 로스 맥도널드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탐정이자 추리작가인 아들 노리즈키 린타로와 아버지인 노리즈키 사다오 경시가 등장하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는 퀸에게 바치는 오마주이자 작가의 대표 시리즈다. 추리소설의 존재 의의나 밀실 구성의 필연성에 관련한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고뇌하는 작가’인 그는 현재도 소설과 평론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눈밀실』『1의 비극』『또다시 붉은 악몽』『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2의 비극』『왕을 찾아라』 등의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와 『수수께끼 풀이가 끝나면』 등의 평론집이 있다.

역자 : 이기웅
역자 이기웅은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나,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일본 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에 이르렀다. 『사우스포 킬러-본격 야구 미스터리』 『불야성』 『나와 우리의 여름』 『MOMENT』 『가모우 저택 사건』 『통곡』 『유코의 지름길』 『은폐수사』 『제복수사』 『체인 포이즌』 『우행록』 『신들의 봉우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1부 니시무라 유지의 수기 7
2부 여파 69
3부 재조사 Ⅰ 81
4부 재조사 Ⅱ 203
5부 진상 289

작가 후기 347
작가에게 온 편지 351

책 속으로

요리코가 죽었다. 요리코는 우리의 외동딸이었다. 상냥하고 현명한 딸이었다. 씩씩하고 명랑한 소녀였다. (9쪽) 갓 열일곱 살이 된 요리코가 우리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떠나고 말았다. 갑자기, 아무런 예고도 없이. 시체안치소에 누운 아이의 싸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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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가 죽었다. 요리코는 우리의 외동딸이었다. 상냥하고 현명한 딸이었다. 씩씩하고 명랑한 소녀였다. (9쪽)

갓 열일곱 살이 된 요리코가 우리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떠나고 말았다. 갑자기, 아무런 예고도 없이. 시체안치소에 누운 아이의 싸늘한 뺨의 기운이 펜을 쥔 이 손 안에 지금도 생생하다. 납처럼 파르스름한, 가차 없는 한기였다. (10쪽)

정당하고도 유일한 죗값은 죽음뿐. 나는 그자를 기필코 죽일 것이다. (34쪽)

자, 이걸로 끝내자. 안녕. 나는 이제 요리코의 곁으로 간다. 난 당신과 요리코, 두 사람을,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우리 가족을 사랑해. (68쪽)

“무지몽매한 대중은 노리즈키 린타로라는 이름을 언론에서 본 것만으로 즉시 이렇게 믿게 되지. 아, 이 사건에는 뭔가 괴상망측하고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게 틀림없구나. 그렇지 않으면 저 명탐정이 굳이 나설 이유가 없어, 라고.” (85쪽)

“당신은 대체 어느 편 인간이야?”
“진실의 편에 선 인간입니다.” (101쪽)

새장 속에 갇힌 상처 입기 쉬운 작은 새. 반신불수로 침대에 갇혀버린 어머니의 모습이 금세 떠오른다. 종이 새들은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가족의 행복을 가시적인 형태로 붙들고자 했던 소녀의 불안한 기도로도 보였다. (149쪽)

“밑도 끝도 없는 소문은 그냥 놔두면 사라지기 마련이지. 그런데 말이야, 그 소문을 증명하려는 인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 물론 애초에 증명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그럴싸한 소문은 꼭 사실이 있어야 필요는 없지 않나? 증명하려는 인간이 있다는 것만으로 소문은 진실이 돼버리곤 하니까. (252쪽)

물론 그것뿐이라면 극히 사소한 실수일 수도 있어. 단순한 기억착오거나 오기 같은 거고, 수기 전체의 신빙성을 흔들 만한 실수는 아니야. 인간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기 마련이잖아. 날짜 착각 정도는 충분히 있을 수 있어. 트집 잡을 만한 것도 아냐. (272쪽)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아까 말한 시나리오 속 자네의 역할을 그대로 니시무라 씨로 치환해봐. 모든 의문에 납득이 가는 설명이 가능할 거야.”
“전 믿을 수 없습니다.” (279쪽)

인간의 대뇌는 과거의 불쾌한 기억을 무의식이라는 두꺼운 베일로 덮어버리기 십상이다. (292쪽)

“제가 당신을 말리지 않는 건 요리코를 위해서입니다.”
“요리코를 위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없습니까? 십사 년 전 요리코가 차도로 튀어나온 이유를 말입니다.” (339쪽)

당신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걸 알면서 모르는 척했던 것이다. 그리고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그렇다, 당신이 모를 리가 없었다.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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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교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 선정 2008 미스터리 1위 ‘본격미스터리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수상작가의 강렬한 역작 딸의 죽음, 아버지의 추적과 단죄, 남겨진 충격적 수기… “악몽은 반드시 당신의 상상 너머에 있다.” 『요...

[출판사서평 더 보기]

교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 선정 2008 미스터리 1위
‘본격미스터리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수상작가의 강렬한 역작

딸의 죽음, 아버지의 추적과 단죄, 남겨진 충격적 수기…
“악몽은 반드시 당신의 상상 너머에 있다.”


『요리코를 위해』는 1988년 『밀폐교실』로 데뷔해 2004년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 각종 미스터리 문학상을 석권했던 노리즈키 린타로의 장편 미스터리다. 이 작품은 탐정이자 작가인 노리즈키 린타로와 그의 아버지 노리즈키 사다오 경시가 콤비로 나오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3작이자, 『1의 비극』 『또다시 붉은 악몽』으로 이어지는 ‘비극 삼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본격미스터리의 원형을 제시하는 듯한 정밀한 구성과 전개, 드라마틱한 반전과 결말, 여기에 하드보일드의 풍미까지 두루 갖춘 이 소설은 출간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까지도 본격미스터리 순위 집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많지 않은 노리즈키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하고 문제적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랑했던 딸의 죽음에 절규하는 아버지의 수기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노리즈키 린타로가 교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에 몸담았던 시절 동인지에 발표했던 중편을 장편으로 개작한 것이다. 스물다섯 나이에 의욕적으로 다시 완성한 이 소설은 평단으로부터 “첫 작가적 전기를 알리는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고, 작가 스스로도 “이 이후의 책은 읽어보면 같은 얘기만 되풀이 쓰고 있는 느낌” “확실히 이 소설을 통해 전기를 맞이하고 말았다”고 했을 만큼 젊은 시절의 노리즈키가 시도했던 소설 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의 평화로운 정원에 다시 울려 퍼지는 울음…
“모든 것은 요리코를 위해, 그리고 요리코 때문이었다.”


대학교수인 니시무라 유지는 십사 년 전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아내, 외동딸 요리코와 함께 조용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과거의 사고가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기긴 했지만 그래도 부부는 딸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고, 아내는 이후 동화 작가로 새 삶을 꾸려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요리코가 한적한 공원에서 살해되어 유기되는 또 다른 비극이 벌어진다. 아버지는 미해결 연쇄살인으로 성급히 수사를 종결지으려는 경찰에 강한 의혹을 품고 직접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끝끝내 범인을 찾아내 복수한 뒤,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러나 죽음으로 살인의 죗값을 치르고자 했던 그의 바람은 예상치 못한 전개의 물살을 탄다. 숨지기 직전, 몸이 불편한 아내를 돌봐주는 간병인에게 발견돼 조속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그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있는 동안, 사회는 발칵 뒤집힌다. 그가 딸이 살해되고 난 직후부터 범인에게 복수하기까지, 자신의 모든 행적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낱낱이 기록해두었기 때문이다.
딸에게 바치는 절절한 애가哀歌이자 범행일지이자 유서와도 같은 수기가 공개되자, 이미지 추락과 스캔들 비화를 막기 위해 학교 및 이해관계로 얽힌 지역의 유력 정치가가 배후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경찰과 별도로 사건 재조사에 투입된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는 이 과정에서 니시무라 유지의 수기를 읽게 되고, 그동안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수기 속에 감춰진 트릭과 오류를 눈치채고 본격적으로 조사에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니시무라 유지가 다시 의식을 차리기까지 며칠 동안, 복수의 장막 뒤에 가려져 완전히 봉인될 뻔했던 비극의 가족사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비극의 정원을 만든 자, 걸어 들어간 자, 그리고 도망친 자
“내가 알았던 요리코. 내가 몰랐던 요리코. 어느 쪽 요리코지?”


『요리코를 위해』에는 지적 추리와 서스펜스 넘치는 전개 외에도 독자의 흥미를 강력히 잡아끄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째, 사건의 주체이자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는 ‘요리코’가 처음부터 죽은 자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또래보다 성숙했고 아버지를 무척 따랐다는 소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파악되지 않는 존재로 등장한다. 독자는 그저 아버지의 수기, 학교 친구들이나 교사, 남자친구의 짧은 증언을 통해서 그녀를 상상할 수 있을 뿐이다. 철저히 타자의 시선에 비친 상像이다. 요리코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독자는 처음부터 한 조각 한 조각 그녀의 행적을 좇아 허상을 진상으로 갈음하면서 경찰과 아버지에 이어 탐정과 함께 제3의 조사자가 된다.

나와 우미에의 하나뿐인 딸. 저 홍갈색 눈동자. 가여운 요리코. 죽은 우리 딸. 누구보다 사랑했던 딸이 죽어서 지금 우리 앞에 있다. 관 속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는다.
요리코. 내 딸. 내가 알았던 요리코. 내가 몰랐던 요리코.
관 속의 싸늘한 몸은 대체 어느 쪽 요리코지?

둘째, 이 소설의 1부 약 60페이지는 전적으로 아버지의 수기로 채워져 있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당황하고 분노하고 절규하다 복수를 이룬 뒤, 자신에게도 응당한 죄의 대가를 묻고 죽음을 택한다. 이 모든 일이 열흘 안에 이루어진다. 독자는 첫 페이지에서부터 펼쳐지는 아버지의 비장한 모놀로그에 즉각 몰입하게 되고, 모든 일을 마친 그가 마지막 선택을 앞뒀을 때는――열흘간 그를 몰아세운 고통과 분노, 망설임, 결단, 불안과 회의, 자기 고백과 문답, 그리고 실행이 순식간에 뇌리를 스치면서――마치 무대에 선 배우가 마지막 클라이맥스를 앞두고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순간에 동참하게 된다. 배우는 약을 마신 뒤 딸의 책상을 안듯이 쓰러지고, 씁쓸하고 극적인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비장한 “한여름의 열흘”은 막을 내린다.

셋째,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탐정이 등장해 사건에 감춰진 수수께끼를 풀어나가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탐정의 추리가 계속해서 어긋난다는 점이 흥미롭다. 독자들의 머리 위에 존재하는 탐정, 그러나 그 탐정마저도 종국에는 드러난 진실 앞에서 공포에 질려 고개 돌려버리고 싶어진 마지막 반전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역전을 거듭하며 이어지는 이야기는 본문 마지막 세 페이지에서 다시 한 번 뒤엎어지면서 충격을 안긴다. 숨겨졌던 악몽 뒤에서 모든 열쇠를 쥔 인물이 등장하고 그의 무섭도록 잔인한 정념의 파장은 우리를 본능적인 공포에 빠트린다. 비극의 정원을 만든 자는 누구이고, 걸어 들어간 자는 누구이며, 거기서 가까스로 도망친 자는 누구인가. 강렬하고 파괴적인 결론이 주는 의외성은 이 작품을 노리즈키의 대표작으로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

☆ 추천사

노리즈키 린타로의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가장 묵직한 테마를 지닌 걸작. 모든 것이 이 소설의 단순한 제목이 상징하는 진실로 완벽하게 수렴돼가는 라스트가 압권이다._와세다 대학신문

트집 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작품이다. 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상기체 같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현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인간의 본질을 드러낸다. 대단히 빼어난 소설이다._호시오 사나에(소설가)

로스 맥도널드 식 주제에 의한 니콜라스 블레이크풍 변주곡. 번득이는 재능이 느껴진다._이케가미 후유키(문예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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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요리코를 위해_00667 | j2**on1 | 2018.10.21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작가가 해결사로 나오는 소설. 최근 읽은 책들에서 일본은 근친을 소재로, 서양은 동성애를 반전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작가가 해결사로 나오는 소설. 최근 읽은 책들에서 일본은 근친을 소재로, 서양은 동성애를 반전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엘리트 아빠와 딸, 아내에 얽힌 이야기는 교고쿠 나츠히코의 <망량의 상자>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비극적인 사고 이후 14년간 불구의 몸에 갖힌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딸까지 희생시킨 것인가?
    남편이자 아버지는 딸 요리코를 위해, 아내를 위해 목숨을 버렸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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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고리 펙의 염가보급판 정도 되는 얼굴이었다.

    * 액년 : 일생에서 재난을 만나게 된다는 나이. 남자는 25, 42, 50세. 여자는 19, 33, 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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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시무라 유지-우미에-요리코 (교수, 아내, 딸) / 모리무라 다에코(간병인) / 히아라기 노부유키(교사, 피살) / 노리즈키 린타로(탐정, 추리소설가) / 다카다 미쓰히로(유지의 조수) / 야지마 구니코(니시무라 부부의 오랜 친구)
  •   교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 선정 2008 미스터리 1위‘본격미스터리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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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 선정 2008 미스터리 1위
    ‘본격미스터리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수상작가의 강렬한 역작

    딸의 죽음, 아버지의 추적과 단죄, 남겨진 충격적 수기…
    “악몽은 반드시 당신의 상상 너머에 있다.”



    요리코가 죽었다.

    요리코는 우리의 외동딸이었다.

    상냥하고 현명한 딸이었다.  씩씩하고 명랑한 소녀였다.


    어느날 한적한 공원에서 시체로 발견된 요리코.

    그무렵 발생한 비슷한 사건의 희생자라고 판단되어 급하게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는 경찰.

    아버지 니시무라 유지'는 살인범을 찾기 시작한다.

    유명한 여학교에 재학중이던 요리코는 부검결과 임신중이었다는 사실까지 알게되고

    유독 친하게 지냈다는 남교사를 몰래 찾아낸다.

    아버지 니시무라는 혼자서 범인을 찾아내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증거로 수기를 남기는데...


    요리코가 어릴적 사고를 당해 하반신불구가 된 아내와

    외동딸 요리코와 조용히 살아가던 니시무라 가족은

    하나뿐인 요리코마저 죽어 다시 절망에 빠진다.


    니시무라는 치밀하게 살인범을 찾아내 죽이고 난 뒤 자신도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죽으려던 찰나 아내 간병인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다.


    니시무라가 의식불명인 동안에 탐정이자 소설가인 '노리즈키 린타로'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학교 이사장에게 의뢰를 받아 사건을 조사하고

    점차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탐정이름이 작가와 똑같아서 이건뭔가? 하고 의아해했는데

    알고보니 이 작가의 책은 처음이어서 그랬나보다.

    작년부터 소문으로만 듣던 책이라 한번 읽어봐야지 했는데

    수기부분을 읽고나서 눈치챈 반전 ;;;;

    하지만 마지막에 반전도 괜찮았다.



  • 요리코를 위해 | ia**2 | 2014.02.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리코를 위해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포레    얼마 전에 아주 흥미롭게 읽은 바 있는 <킹을...
    요리코를 위해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포레
     
     얼마 전에 아주 흥미롭게 읽은 바 있는 <킹을 찾아라>의 작가인 노리즈키 린타로의 장편 미스터리 소설이다. 탐정이자 작가인 노리즈키 린타로와 그의 아버지 노리즈키 사다오 경시가 콤비로 나오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3작이자, <1의 비극> <또다시 붉은 악몽>으로 이어지는 '비극 삼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킹을 찾아라>와 <1의 비극>에 이어 이 <요리코를 위해>로 이어지는 작품이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인 모양이고, 비극 삼부작은 <1의 비극>과 <또다시 붉은 악몽>와 함께 이 <요리코를 위해>를 꼽는 듯 하다.
    사랑했던 딸의 이른 죽음에 절규하는 아버지의 수기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노리즈키 린타로가 교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에 몸담았던 시절 동인지에 발표했던 중편을 장편으로 개작한 것이라고 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간단하다. 열일곱 살의 어린 나이에 죽임을 당한 딸 요리코를 위해, 요리코를 임신 시키고 살해한 파렴치한 인간을 찾아내어 아버지의 이름으로 단죄하고, 수기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한 아버지, 니시무라 유지. 이야기가 여기서 끝났다면, 그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비극적인 가정사로 덮어질 수 있었을 거이다.
    그러나, 책 표지에 소개된 대로,
    '딸의 죽음, 아버지의 추적과 단죄…. 그리고 남겨진 충격적인 수기. 악몽은 당신의 상상 너머에 있다.' 라는 문구에서 나타나듯, 모든 이들의 상상을 뒤엎을 만큼, 엄청난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 처음부터, 수기 부분을 읽을 때부터, 도대체 가려진 진실이 무엇인지, 어떻게 전말을 뒤엎겠다는 의도인지 이런저런 가설을 세워보았으나, 도저히 예측 불허!
    아버지가 딸을 죽였나? 아버지가 딸과 관계를 맺어 임신을 시킨건가? 연구원인 다카다라는 인물인가? 친구라는 다카하시가 튀어나오는 걸까? 별의별 상상을 다 해보았으나, 모두 허사일 뿐….
     대학교수인 니시무라 유지는 십사 년 전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아내, 외동딸 요리코와 함께 조용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과거의 사고가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기긴 했지만 그래도 부부는 딸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고, 아내는 이후 동화 작가로 새 삶을 꾸려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요리코가 한적한 공원에서 살해되어 유기되는 또 다른 비극이 벌어진다.
    그러나, 아버지인 니시무라 유지는 미해결 연쇄살인으로 성급히 수사를 종결지으려는 경찰에 강한 의혹을 품고 직접 사건을 조사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끝끝내 범인을 찾아내 복수한 뒤,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러나 죽음으로 살인의 죗값을 치르고자 했던 니시무라 유지의 바람은 예상치 못한 전개의 물살을 타게 된다.
    니시무라 유지가 지목한 요리코의 살인범을 감싸는 세력가는 린타로에게 이 사건을 의뢰하기에 이르고, 니시무라 유지가 기록한 수기를 밤새워 반복적으로 검토한 린타로는 몇가지 허점을 짚어내고 스스로 이 허점에 대한 조사를 실행에 옮긴다.
    린타로가 제시한 의문 사항은 39쪽의 3월 26일 수기로서
    '나는 엊그제 글을 쓰면서 이 당연한 의문에 대해 유력한 가설 하나를 타진해본 바 있다. 즉 그것은.' 이라는 문장이었다. 솔직히 나로서는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봐도 이상한 점을 발견해 낼 수가 없었다. 즉, 린타로의 추리와 논리적인 지적이 내게는 너무나 새롭고 신기할 따름이다~
    2014.2.26.(수)  두뽀사리~
  • 요리코를 위해 | to**to4335 | 2013.11.1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사랑하는 딸이 죽었다.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자식이 없겠지만 대학교수 니시무라 유지와 그의 아내에게 있어 외동딸 ...
    사랑하는 딸이 죽었다.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자식이 없겠지만 대학교수 니시무라 유지와 그의 아내에게 있어 외동딸 요리코는 특별함을 넘어 가족을 지탱해 주는 힘이다. 그런 딸이 연쇄강간살인범에게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요리코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형사는 왠지 모르게 명쾌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다. 수사 자체에 의문을 갖게 된 니시무라는 직접 사건을 재조사하기에 이른다. 딸이 임신중이란 것과 딸을 임신 시킨 사람이 다름 아닌 딸을 가르친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 순결하다고 믿었던 딸을 죽인 범인을 찾아가 죄의 댓가를 내리는 니시무라... 살인범을 죽이고 자신 역시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자 했지만....
     
    스토리의 시작은 니시무라 교수가 자살을 감행하면서 남긴 수기로 시작한다. 딸의 죽음과 자신이 자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수기는 커다란 이슈가 되고 마는데.... 사회적으로 시끄러워진 학교는 추리작가 노리즈키 린타로의 힘을 빌려 마무리를 지우려 한다. 린타로는 나시무라가 남긴 수기의 미심쩍은 면을 발견하게 되고 이 사건이 가진 본질이 무엇인지 파헤치게 된다.
     
    처음에는 충분히 아버지 니시무라의 이야기에 이해하게 된다. 14년 전 불의의 사고로 임신중인 아내가 뱃속의 아이를 잃은 것은 물론이고 하반신마저 마비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이 갑자기 살해를 당한다. 그것도 임신을 한 상태로...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그 분노가 어느 정도 컸을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허나 수기를 통해서 의문점을 갖게 된 린타로가 아내에게 일어난 과거의 사고와 요리코, 그리고 부부의 관계를 파헤칠수록 들어나는 진실은 인간이 가진 이기심,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어리석음이 불러 온 안타까움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이야기에는 공감도 하고 트릭을 통해 보여주는 반전의 반전이 나름 재밌게 풀어냈다고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이 드는 작품이다. 다소 밋밋해 보이는 스토리와 딸의 죽음과 관련된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는 딸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니...세상에서 가장 못된 행동이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이용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 분명 느끼고 깨닫고 있지만 그럼에도 인간이기에.... 한 번씩 확인하고 싶어진다.
     
    평가를 높이 받고 있는 작품이라 기대감을 갖고 읽어서인지 기대만큼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다소 상투적인 이야기에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든다.  
     
  • 요리코를 위해 | yj**0320 | 2012.09.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부모에게 자식은 어떤 존재일까? 자신의 분신과도 같아서 무조건적으로 사랑할수밖에 없는 존재라고들 흔히 말하지만 과연 사랑스럽...
    부모에게 자식은 어떤 존재일까?
    자신의 분신과도 같아서 무조건적으로 사랑할수밖에 없는 존재라고들 흔히 말하지만 과연 사랑스럽기만 한 존재일까?
    나 역시 자식을 키우다보니 이런 무조건적인 진리처럼 받드는 말들이 부담되기도 하고 의구심이 들때가 많다.
    그래서 마치 진리처럼 통용되는 이런 말들이 나로 하여금 나는 남과 달리 부모로서 자격이 부족한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물론 심적 부담을 갖게한다.난...아이보다 항상 내가 우선이었기때문에...그리고 마냥 사랑스럽기만 한 존재는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미운 마음이 들때면 나로하여금 조금씩 죄책감을 갖게 한다.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어느 정도는 심적으로 이해가 가기도 한다.물론 공감하는거랑은 다르지만...
     
    딸아이 요리코가 죽었다.
    착하고 이쁘기만 하던 딸아이가 공원에서 목이 졸려 죽은 변사체로 발견되고 그 근처에서 있었던 기존의 사건과 동일시 되면서 흔하게 묻히려는 것에 반감을 느끼고 따로 수사를 시작한 요리코의 아버지..그리고 딸아이에게서 기존 사건과 달리 다른사람의 소행임을 짐작케하는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딸아이 요리코를 위해 복수를 감행한다.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그가 아내에게 남긴 편지로 인해 나라가 떠들썩해지며 그에게 동정하는 여론이 일게 되지만 요리코가 다니던 학교에서 이미지 추락방지를 위해 사건을 왜곡할려는 물타기 시도가 벌어지고 이를 위해 추리소설작가로 이름높은 노리스키 린타로가 투입된다.과연 그가 찾아낸 진실은 무엇일지?
     
    확실히 몰입도가 좋은 책이었다.
    그럼에도 별점이 낮은 이유는...스포로 인해 긴장도가 떨어진탓이라고 할까?
    이래서 스포가 얼마나 나쁜지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미 가장 중요한 사건의 핵심을 알고서 책을 읽다보니 긴장감은 확실히 떨어지고 도대체 언제 그 사실을 확인할수 있을까하는 데만 열중하게 되니...반전의 묘미도 뒤통수를 강타하는 충격도 그 기세를 잃어버려 밋밋하기만 할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겨진 유서를 단서로 진실찾기를 하는 과정은 재밌었다.그리고 남들은 알아차리지못한 한 두줄의 글에서 이상하고 어색함을 알아차린 린타로의 영민함도 놀랍고 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꿰뚫고 있었음에도 침묵함으로서 죄를 묻는 잔인함도 놀랍다.자식의 존재란 과연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역시 백지상태에서 책을 읽지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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