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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2011년 초판19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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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규격外
ISBN-10 : 8991731570
ISBN-13 : 9788991731578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2011년 초판19쇄) 중고
저자 문은희 | 출판사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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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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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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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무이자 기쁨인 사랑으로 아이를 지켜주는 방법! 한국알트루사 대표이며 여성상담소장인 문은희의 양육 지침서『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해 넘치게 해주고 희생하지만 아이와 느낌으로 공유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엄마들에게 자녀가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알아주고 거기에 맞게 대응해주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를 불행하고 아프게 하는 엄마들의 행동의 뿌리를 알아보고, 기억할 수도 없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현재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이야기한다. 또 아이와 느낌을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엄마 먼저 어린 시절 묻어둔 자신의 느낌을 되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아이가 정말 행복해지기 바란다면 아이 스스로 자신을 발견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아이와 양극단으로 치닫지 않기 위해서 아이의 뜻을 알아주면서 현실 가능한 것을 알아듣게 가르치고, 익힐 기회를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문은희
저자 문은희는 아픈 몸을 치유하는 무의촌 의사가 되고 싶어 연세대학교 의학과로 입학했으나 교육학과로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에서 학습심리를 전공했다. 미국 예일대학에서 목회상담(석사)을 공부하고 돌아와 연세대학교에서 상담학으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영국 글라스고대학에서 우울증을 주제로 논문을 써 ‘쉰이 넘어’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몸의 치유를 목표로 시작한 공부가 마음의 치유로 꽃피운 것이다. 우리나라 어머니들과 서양 어머니들의 우울증을 비교·연구하는 과정에서 ‘포함 단위’라는, 한국인의 독특한 심리구조를 찾아내 ‘포함’ 이론을 정립했다. 이 포함 이론은 이 책에서 말하는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하는 원인을 성찰하는 실마리가 되었다. 일례로 자녀의 행복과 불행이 자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자녀를 포함하고 사는 어머니의 것으로 간주되는 걸 당연시하는 우리 사회 문화의 맥락을 밝혀주는 심리학 이론이다. 기독 신앙인으로서 격동의 역사 속에서 민족지도자로 평생을 살았던 문재린, 김신묵의 딸이며, 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펼쳤던 문익환·문동환 목사의 여동생이다. 현재 정신건강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 알트루사 여성상담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엄마와 자녀가 마음을 나누며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엄마들에게 알리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PART 1 아이에게 바치는 엄마의 반성문
엄마 같은 엄마는 안 되려 했는데
목표를 이루어야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가
가정이 인권 사각지대라는 불편한 진실
아이가 정말 행복하길 바란다면
아이의 어두운 마음을 외면하는 엄마
자신의 겉만 억세게 보살피고 있다
남 하는 대로 따라하는 엄마
내 아이만 잘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PART 2 아이를 품고 사는 엄마의 행동 단위 ‘포함’
자식을 평생 ‘포함’하고 사는 엄마들
한국판 ‘여자의 일생’
전업 아빠가 어때서
포함하든 안 하든 죄책감을 갖는다
‘구원’도 가족 단위로 받고 싶어한다
엄마 역할만 열심히 한다
엄마 혼자 뛰는 건가
아이는 엄마의 용병이 아니다
모르고 주는 상처
엄마의 목소리 볼륨을 줄여요

PART 3 엄마 노릇 힘들게 만드는 사회 문화의 습속
공부 안 하면 커서 실패한다
아빠 노릇을 왜 엄마가 하는가
돈으로 아이를 기르고, 돈만 버는 아이로 교육시킨다
현대판 삼종지도를 따르며 살고 있다
엄마 노릇도 어머니 따라하고 있다
마음의 건강을 돌보지 않는 사회
체면이 그렇게 중요한가
다른 사람이 있고, 나도 있다
어른스러운 아이가 좋다?

PART 4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다
어린 날의 상처 치유하기
어떻게 해야 내가 엄마 마음에 들까요
엄마의 위성으로 살아가는 딸
원래부터 그런 아이는 없다
나만 아는 아이, 다른 사람 눈치만 보는 아이
부모의 싸움은 자녀에게 전쟁과 같은 공포다
‘짜증’으로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PART 5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한 어른 엄마 되기
네 자신을 인정하라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보자
희망의 빛이 절망의 어둠을 이겨낸다
과거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엄마가 된다는 것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 것

PART 6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는 좋은 엄마
흔들리는 아이의 눈빛을 읽고 이해한다
느낌의 세계를 어떻게 전해야 하나
자신을 바꾸는 것이 관계 개선의 첫 번째 방법
우리를 위한 변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다
엄마를 위해 사는 자식을 만들지 마라

■ 변화의 목소리
엄마 마음에 들기 위해 애쓰던 아이
다른 사람의 눈에도 달라진 것이 보인다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내 마음 찾기
소중한 눈물

■ 에필로그 - 아이를 사랑하며 살기 위하여

책 속으로

도넛 집에서 커피를 한잔 시켜놓고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때였다. 의도하지 않게 옆자리에 앉은 한 젊은 엄마와 초등학교 4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들이 도넛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하는 걸 듣게 되었다. 아마도 모자가 밖에 나와 조용히 이야기 나누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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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집에서 커피를 한잔 시켜놓고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때였다. 의도하지 않게 옆자리에 앉은 한 젊은 엄마와 초등학교 4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들이 도넛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하는 걸 듣게 되었다. 아마도 모자가 밖에 나와 조용히 이야기 나누고자 한 모양이다. 그런데 듣다 보니 대화라기보다 엄마 혼자 이야기하는 것에 가까웠다. 아이는 말없이 뚱한 표정으로 열심히 먹기만 했다. 어쩌다 아이가 입을 열면 엄마는 끝까지 다 듣지 않고 “그런데” 하면서 말을 가로막았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엄마는 “나도 네가 무슨 말 하는지 알아, 그렇지만” 하면서 화제를 다른 쪽으로 이끄는 듯싶었다. 그러다가 아이에게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나무라기도 했다.
나중에 집에 돌아가 그 엄마가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옛날 어머니와 달리 ‘아이와 모든 이야기를 나눈다’고 자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들이 정말 아이의 마음을 알아듣고 알아보고 있는지, 아니 들으려 하고 보려 하는지 의문이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부드럽고 세련되게) 명령하고 지휘하듯 대하는 것이 아닌지, 그런 상태에서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는 일들이 요즘 들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 자신은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_6~7쪽

엄마라면 한번쯤, 자신이 아이를 향해 내지른 소리에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득히 먼 어린 시절 듣고 놀랐던 그 소리가 자신에게서 튀어나와 당황하지 않았는가? 그러고 보면 내가 지른 소리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 얼굴에서 어린 시절 나의 느낌을 선명하게 다시 보게 된다. 엄마에게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슬픔, 그리고 나는 엄마가 되면 저렇게 하지 않을 거라는 다짐. 그런데 어쩜 그렇게 엄마와 똑같이 내 아이에게 하고 있는지 놀라고 서글펐을 것이다.
유난히 더웠던 어느 여름날, 전철에서 본 두 모녀가 떠오른다. 젊은 엄마 둘이 각기 두세 살쯤 된 딸을 데리고 앉아 있었다. 아이 하나는 바지를 입고 다른 하나는 풍성한 치마를 입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치마가 제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바지를 입은 아이 엄마보다 치마를 입은 아이 엄마가 유난히 자녀의 앉은 자세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보였다. 작은 몸으로 아이가 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앉아 있기에는 의자가 너무 높았다. 어른 몸에 맞게 만들어진 의자에 앉아 있자니 자세는 흐트러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엄마는 줄곧 아이의 다리를 오므려주고 있었다. 아이의 속옷이 보이는 게 마음 쓰인 것이다. 그 엄마가 어렸을 때 아마 어머니가 그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상담받으러 온 여성들이 처음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면서도 잘 울지 못한다. 소리 내어 시원스럽게 울지도 못하고 억지로 참으며, 그래도 흐르는 눈물을 연신 손수건으로 찍어낸다. 예외 없이 우는 것을 금지당한 어린 시절을 보낸 니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아이가 우는 것도 참지 못한다. 좋은 엄마는 자녀가 울고 싶은 상태에 놓이지 않게 길러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배고프다고 느끼기 전에 미리 먹을 것을 주고, 졸려서 칭얼거리기 전에 업어 재우고, 기저귀는 젖자마자 갈아준다. 아이를 울리지 않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욕구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잘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기는 배고프고, 졸리고, 축축한 자기만의 느낌을 가져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우는 것으로라도 자기 느낌을 표현할 기회마저 잃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의 표현에 대응해주는 어른과 교감을 주고받으며 만들어가야 할 관계도 제대로 맺지 못한 채 자라게 된다. “나서부터 순한 아이였다”는 평을 달고 살지만, 그런 아이는 착하고 순해서라기보다 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 모른다.
어떤 엄마는 아이가 울면 안 된다는 데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무서운 얼굴로 아이를 꼼짝 못하게 만들어 울음을 ‘뚝’ 그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억지로 울지 못하게 하면 아이가 자신의 느낌을 부정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그렇게 아이 때부터 자신의 느낌을 억제하게 되면 의식 선상에 떠올릴 느낌조차 없어지고 만다.
집에서는 엄마 말 잘 듣고, 학교에서는 선생님 말 잘 듣고, 사회에서는 권위자의 말을 잘 따르도록 하는 것이 과연 잘 자라게 이끄는 것일까. 아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기회를 없애면서 말이다.
2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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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문은희 박사의 한국형 자녀교육 40년 연구 기록 “자녀를 품고 사는 ‘포함’ 행동 단위에서 벗어나라”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자나 깨나 자식 걱정뿐인 엄마! 하지만 아이들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 대부분은 바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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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희 박사의 한국형 자녀교육 40년 연구 기록
“자녀를 품고 사는 ‘포함’ 행동 단위에서 벗어나라”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자나 깨나 자식 걱정뿐인 엄마! 하지만 아이들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 대부분은 바로 엄마와 연결되어 있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잘 되라고 잔소리하고, 간섭하고, 부담 주고, 조바심 내다 상처를 주고 만 것이다. 특히, ‘포함’ 행동 단위로 사는 한국 엄마들은 머리와 마음에 자식을 품고는, 아이가 딴짓하는 것을 참아주지 못하고, 다른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 더욱 상처를 준다.
심리학자이자 한국 알트루사 상담소 소장인 문은희 박사는 우리나라 어머니들과 서양 어머니들의 우울증을 비교·연구하는 과정에서 ‘포함 단위’라는, 한국인의 독특한 심리구조를 찾아내 ‘포함’ 이론을 정립했다. 이 포함 이론은 이 책에서 말하는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하는 원인을 성찰하는 실마리가 된다. 일례로 자녀의 행복과 불행이 자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자녀를 포함하고 사는 어머니의 것으로 간주되는 걸 당연시하는 우리 사회 문화의 맥락을 밝혀주는 심리학 이론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엄마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다 얼마나 지쳐가고 있는지, 그 속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엄마는 모른다. 아이는 엄마가 그 마음을 알아주고, 느낌을 공유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나의 아픔과 슬픔을 지금 내 아이가 겪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자녀가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알아주고 거기에 맞게 대응하는 길을 제시한다. 자식이 마음에 힘든 짐을 지고 있다면. 그 짐을 덜어주는 게 엄마 아니겠는가?

사랑인 줄 알고 저지른 엄마들의 잘못

? 자녀의 큰 꿈에만 박수쳐주었는가?
? 엄마의 꿈을 자녀의 꿈이라고 착각하지 않았는가?
? 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하다고 칭찬했는가?
? 아이답지 않고 어른스러워야 좋아했는가?
? 규칙과 약속을 꼭 지키게 했는가?
? 엄마 취향과 같은 것을 고를 때만 허용했는가?
? 슬픔이나 고통을 공감하기보다 해결해주기 위해서만 노력했는가?
? “너는 내 전부다”라고 부담을 주지 않았는가?
? 실패할까 두려워 미리 지적하고 잔소리하지 않았는가?
? 아이와 마음을 나눈다고 엄마의 생각을 여과 없이 쏟아냈는가?
? 자만하지 말라고 남들 앞에서 깎아내리는 말을 하지 않았는가?
? 조용히 책을 읽고 있으면 안심했는가?
? 아이 자신보다 아이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가?
? 전문가나 책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가?
? 아이를 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가?
? 체벌하지 않고 다그치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는가?

위 문항에 하나라도 “그렇다”라는 대답을 하는 엄마라면 이 책을 읽기 권한다. 엄마들이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잘되라고 한 일에 지금 아이들은 상처를 입고 아파하고 있다.

엄마가 주고 싶은 사랑이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주자

요즘 젊은 엄마들은 예전의 어머니들과 달리 자녀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자녀교육서를 읽거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들어가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자부할 것이다. 그들은 어린 시절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야단만 치던 내 엄마와 같은 엄마는 되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아이에게 자신과 같은 상처를 남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의 저자 문은희 박사는 그 엄마들에게 정말 자녀의 마음을 알아듣고 알아보고 있는지, 아니 들으려 하고 보려 하는지 묻고 있다.
엄마가 사랑한다고 한 행동이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전해지지 않았다면, 그 사랑을 받는 아이들은 고역이었을 것이다. 인공 조미료 쓰지 않고 정성스럽게 해먹이고, 곱게 입히고 깨끗이 가꾸어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족함 없이 모두 해주었는데, 그게 왜 사랑이 아니냐고 물을지 모른다. 그리고 아이에게 체벌하거나 윽박지르지 않았으니, 마음에 상처 준 일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것이 엄마 생각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엄마가 모두 알아서 해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체벌하거나 다그치지 않아도 엄마의 실망하는 표정만으로 아이는 큰 아픔을 느낀다는 것을 아는가?
지금 엄마들에게 부족한 면이라면, 아이를 위해 넘치게 해주고 희생했지만, 정작 아이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와 ‘느낌’을 공유하고 나누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헛수고한 것이다. 사랑은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지, 손발로 돌본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엄마들은 지금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자녀에게 박수쳐주지 않고, 엄마의 기준에 통과할 꿈을 갖길 강요한다. 그러고는 그것이 자녀의 꿈인 양 내세우며, “너 어렸을 때부터 의사 선생님 되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말한다. 자녀의 슬픔과 고통을 공감해주기보다, 엄마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듯 얼른 눌러버리고 해결 방법을 제시한 뒤 “엄마가 해결해줬으니 됐지?”라고 결론짓는다.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여기며 “내가 너보다 널 더 잘 알아”라며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고, 또 따라오지 않으면 “넌 내 전부야”라고 부담을 주거나,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배신이라도 당한 듯 괴로워한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엄마들의 필독서!

그렇다면 엄마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몰라주고 원하는 것을 해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문은희 박사는 그것이 엄마들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의 사회 문화 습속 안에서 생긴 ‘포함’이라는 심리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 문화에서는 자녀 교육에 관해서는 국가, 사회, 학교, 심지어 아빠도 책임지지 않고 모두 엄마에게 떠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엄마들은 자식의 미래를 혼자 걱정하며 고군분투하다가, 아이를 나와 다른 독립된 존재로 보지 못하고 머리와 가슴에 ‘포함’하고 살 수밖에 없다. 자식이 잘되면 엄마의 인생도 빛나는 것이고, 반대로 잘못되면 엄마의 인생도 와르르 무너진 듯 낙심한다. 자녀의 행복과 불행, 성공을 엄마 자신의 것과 구분하지 못하니, 아이와 적절히 거리를 두고,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여유를 갖지 못한다. 아이가 무조건 내 마음대로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당연히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마음이 급해져, 엄마는 하루에도 열두 번씩 아이 앞에서 ‘천사와 괴물’의 얼굴을 오가게 되는 것이다.
문은희 박사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아 힘들어하고 있는 엄마들, 그리고 사랑인 줄 알고 저지른 잘못 때문에 아이를 아프게 엄마들에게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를 통해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많은 자녀교육서들이 아이의 문제를 간단하게 ‘엄마의 탓’으로 진단하고, “아이에게 무섭게 대하지 마세요”,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세요”라고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문은희 박사는 정작 엄마가 왜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는지 그 원인을 밝히지 않으면, 잘못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자녀에게 어떻게 하세요’라는 지침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않는다.
문은희 박사가 알트루사 심리 상담소를 거쳐 간 수많은 엄마들과 함께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좋은 엄마가 되는 과정, 즉 엄마들이 자녀를 포함하고 살 수밖에 없는 심리 구조를 알아보고, 그렇게 만든 사회 문화 습속에 대해서도 파헤치고, 엄마 역시 자신의 어머니에게 ‘포함’된 환경에서 자라오며 상처받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치유한 후, 자녀와 진정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모두 담았다. 그래서 이 책은 한마디로 ‘문은희 박사의 한국형 자녀교육의 40년 연구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문 박사는 엄마들에게 자녀교육을 위해 책을 읽고 인터넷 자료를 보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먼저 자녀의 마음을 보기 위해 노력하자고 권한다. 아이의 눈이 슬픔을 이야기하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아이의 눈이 비어 있으면 눈물을 가득 담고 꼭 안아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분노에 차 있으면 표현하도록 도와주고, 기쁨에 넘치면 있으면 같이 기뻐하자. 엄마의 사랑의 힘을 가진 아이는 그 어떤 힘을 가진 이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책속으로 추가
어떤 엄마는 “우리 아이는 원래 성격이 소극적이었요”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말 소극적으로 태어난 아이와 적극적으로 태어난 아이가 따로 있을까? 엄마의 눈길 아래에서 자녀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 것을 엄마 자신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엄마들이 많이 하는 말 가운데 ‘이 정도는 기본’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 기본이라는 말이 무섭다. 공부나 생활 태도 등 각 엄마마다 나름의 기준을 정해놓기 마련인데, 이 기준에 이르지 못했을 때 아이는 가차 없이 정죄 받고, 기본도 못하는 아이로 낙인찍히게 된다. 그리고 당장 생사화복에 지장을 경험하게 된다. 엄마의 실망하는 표정을 보는 것이 아이에게 매질이나 언어폭력보다 덜 두려울 것 같은가? 아니다. 경직된 엄마의 기준에 어긋났을 때 엄마가 보이는 작은 반응도 아이에게는 굉장한 위력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아이는 엄마의 기준에 맞추려 애를 쓰고, 눈치를 보고 소극적이 되는 것일 뿐이다.
어떤 아이도 처음부터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기준에 맞도록 태어나지는 않았다. 그저 아주 작은 몸으로 어른의 보살핌에 완전히 의존할 수밖에 없는 힘없는 존재로 태어날 뿐이다. 그래서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엄마의 기준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어떠했다’는 말은 맞지 않다. 부모가 ‘어떻게 키웠다’가 맞는 말이다. 자신이 만든 기준을 철저하게 고수하는 엄마들은 자녀가 그 기준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몰래 기준을 어기는 행동을 한 경우, 큰 배신이라도 당한 듯 행동한다.
161~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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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정환 님 2013.05.29

    연구소 베라 루빈이라는 여성 물리학자가 ‘보이지 않고 질량이 없으며, 원자로 되어 있지 않은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은하수의 그 많은 별들이 끊임없이 굉장한 속도로 돌면서도 흩어지지 않고 존재할 수 있다’는 이론을 내놓았다. 반짝이며 보이는 별이 있으려면 보이지 않는 것(dark matter)이 훨씬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없으면 별들은 다 뿔뿔이 흩어지고 떨어지고 만다.

  • 송은숙 님 2013.05.05

    대한 것이다. 그 부인은 몸으로 사랑하지 않아도, 그냥 함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함께 사랑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단다. 남편이 나를 사랑하고 나도 남편을 사랑하는데 무슨 문제냐는 말이다. 남편과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이다. 자신과 다른 남편의 느낌을 무시한 것은 ‘남도 내 방식으로 살게 만들 수 있다’고 우기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옳고, 자신의 판단이 맞으니 군소리 없이 따라주기를 바라는 이기심이다

  • 송은숙 님 2013.05.05

    엄마가 돌아보지 않을 때 아이는 말썽을 일으킨다. 야단이라도 맞아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처지, 특히 제일 사랑받고 싶은 엄마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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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s...
                                                                             왠지 제목을 읽을 때부터 쿵 마음이 내려앉습니다.
    아마 내 아이에게 단 한번도 상처주지 않았다 자부할 수 있는 엄마는 별로 없을거에요.
    혹시 내가 아이에게 더 상처를 준 것은 아닐까 염려하며
    책을 넘겼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미안해서 눈물이 나기도 했고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결심도 했어요.
     
    하지만 가장 큰 소득은 내 안에 있던 어린시절의 상처들이 치유가 되기 시작했네요.
    남들은 니가 무슨 상처냐고 하겠지만
    큰 상처가 아니기에 드러나지도 않고 치료할 생각도 못했던
    작은 상채기들을 책을 읽으며 대면할 수 있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지만
    그런 엄마에게서 상처받은 기억 누구나 있었을거에요.
    그리고 결심하죠 나는 엄마처럼은 안할거라고.
    그런데 아이에게 악악거리는 나에게서 옛날 엄마모습을 보고 심장이 내려앉은 적이 많답니다.
    어쩌면 아이가 상처받을 말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지.
    별 것도 아닌 일에 피곤하면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지.
    나에게서 옛날 서운했던 엄마의 모습을 발견한 날은 하루종일 죄책감에 시달리고
    밤에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그 상처를 대면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엄마도 이해하게 되었어요.
    엄마가 나에게 그랬던건 날 상처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날 엄마속에 포함시켰기 때문이에요.
    나 = 엄마 자신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나 실패가 용납이 되지 않았고
    남들 앞에서 하지 않았던 강도높은 감정표현도 많았고
    나보다 나를 더 잘안다고 그렇게 자신할 수 있었던 거죠.
     
    앞으로 나도 아이에게 그럴 수 있었겠구나 싶어서
    아이들이 어릴 때 이 책을 읽은게 참 다행이구나 싶어요.
    모든 엄마들이 아이들을 사랑하죠.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고 그 아이를 위해 모든걸 바칩니다.
    그렇지만 사실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는 아이를 내 안에 포함시키면 안될 것 같아요.
     
    그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와 나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야겠어요.
    말로는 참 쉬운데 실제로는 힘들 것 같아요. 더더 노력해야죠.
     
    아이가 꾸는 꿈이 아무리 초라하더라도 지지해주고
    엄마 말 잘듣는 아이가 착한 아이는 아님을.
    규칙과 약속을 정할 때는 꼭 함께 의논해서 정하고
    아이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슬픔과 고통을 공감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되새겨야겠어요.
    엄마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꾸 해결사가 되려고 하잖아요.
     
    끝없이 사랑할지언정 아이에게 넌 나의 전부이며 나의 모든 것을 걸었다라는 말로
    부담을 주지 말자구요.
    아이가 엄마를 위해서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아이의 행복인데
    아이는 또 엄마의 행복을 위해 살고
    결국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친정엄마에게서 받은 상처가 치유되고 진심으로 그분을 이해하게 되는 책.
    아이와 나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아이의 행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일흔이 넘은 저자의 통찰력에 감동 또 감동입니다..
  • 과유블급 | sh**un | 2013.03.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부모 중에도 엄마는 아빠와 좀더 다르다.  부성애가 좀더 이성적이라...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부모 중에도 엄마는 아빠와 좀더 다르다.
     부성애가 좀더 이성적이라면, 모성애는 좀더 본능에 가깝다.
     그래서 엄마는 위대하다는 말이 나오나보다.
     아무리 모자라고 어리석어보여도 자기 자식은 세상에서 최고라고 믿어주는 단 한사람, 엄마.
     그런 엄마들에게 항상 훈수를 둔다면 딱 한마디, 과유불급이다.
     본능적인 사랑을 적절히 주어야한다는 것.
     너무 과한 사랑이 아이를 망친다는 것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과한 사랑을 하게 되는 건 엄마의 탓인가 아니면 주변의 탓인가?
     과유블급의 화두를 가지고 생각을 계속 해봐야 한다.
  •   나또한 여성학을 통해 교육학을 통해 아니 전부 일찍 결혼한 친구들 아이들 상담해주고 하면서 친구들...
     
    나또한 여성학을 통해 교육학을 통해 아니 전부 일찍 결혼한 친구들 아이들 상담해주고 하면서 친구들이고 주위에서 정말 아이를 잘 키울 것이라고 말을 했었고 나또한 그렇게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남의 아이 상담은 잘해주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해놓고는 정작 내아이에게는 상담커녕 상처와 이제는 온갖 하지말아야 하는 말까지 나가버린다
    엄마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라 짜증이 가득하다 아이들의 짜증난 마음을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엄마들이 짜증이 생긴다고 한다 아이의 마음이 엄마 마음과 다르다는것을 우선 알아주고 아이의 느낌 생각을 따라 아이의 작은 보폭을 기다려준다면 아이는 짜증 내지않과 엄마 또한 아이와 즐길 수 있고 짜증 날일이 없어질 것이다라고 한다
    참 힘든일이다
    어쩌다 내 얼굴에 짜증으로 가득하게 되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나름 노력을 해 보았다 그런데 이해를 할려다 말고 오늘 잘 참다가 한말들,,,
    저번주가 결혼기념일이라 행사때문에 바빠서 식사를 못했다 그 식사를 오늘까지도 말을 하는 아이들,,
    기념일에는 외식하기로 하지 않았냐구 하면서  그런데 외식이라고 꼭 비싼데만 가라는 법은 없는데 꼭 패스트푸드 가격대가 장난아닌곳을 가자고 짜증과 우리는 외식도 안하고 등등으로 불만을 털어놓고 해 니들이 이렇게 외식을 할 수 있고 어디를 가자고 하는것은 너희들이 정말 한번도 안 가본 곳이라면 이런 소리 안한다고 짜증과 화를 엄청냈다 끝내는 빕스를 갔다
    그런데 ,,,
    늦게 집에 들어오면서 옷을 허물벗듯이 벗고는 그냥 탄짓을 한다
    그순간 그동안 참던 모든 말들 일기도 하지말라고 너가 그렇게 일기를 착실히 해가면 선생님은 너를 모법생으로 보겠지만 집에서는 개차반행동을 하면서 밖에서만 잘하면 뭐하냐구 언성이 높아졌다
    그러구 나면 나는 온몸이 아프다
    솔직히 엄마도 아이를 아프게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또한 엄마를 아프게 하는것 같다
    내가 얼마나 아파서 아이셋과 이런 싸움으로 짜증과 화냄 분노를 쌓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런데 솔직히 나또한 이렇게 되기까지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게 살아가고 있다 한마디로 바쁘게 살고 있다 내 공부한다고,내 목표 책읽기 한다고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완벽을 요구하고 있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내아이의 마음과 느낌을 이해하기를  하고 있었을까?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것이 아님을 아이들 마음 깊이 스며들게 교육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엄마는 아이에게 사랑과 배려로 양육하고 아이는 엄마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며 서로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인간관게를 맺어가야한다
    아이에게 물었다
    너희들이 어떤사람으로 살아갈것인가를 ,,,
    첫째,,,패션디자인,요리사로 아이에게 맛있고 좋은 음식을 해주고 싶고 실제는 연예인이 되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싫다고 한다
    둘째,,,화가였다  작품팔아서 엄마한테 돈을 준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모른 음식을 요리하고 싶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아무 소리 안했다
    자기만의 살아갈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아이와 무엇을 해야한다는 의무감이 사로 잡혀 그냥 함께 있으면서 마음을 나눌 생각을 못했다
     
    나부터 마음의 색깔을 찾도록 건강검진을 받아야겟다 몸과 마음을 제대로 갖추고 아이들을 길러야겠다
    엄마에게 그렇게 억압을 받고도 엄마,아빠한테만큼은 할 말 다 하는 우리는 그래도 건강한 것일까?
    그럼 문제는 나~~~?
    먼저 나부터 변화자
     
    나의 완벽함때문에 겪고 있는 나의 아이들,,,
    내가 쉴틈이 없어 아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힘들고 짜증이 함께 했음을 느끼면서 또 세아이를 똑같이 대해주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세아이들 맞게 대응해주는 연습부터 해야겠다
    그러면서 아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많이 가져야겠다
    우리아이에게는 아름답고 활기찬 총천연색의 삶을 살 권리가 있다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 책의 제목이 은근히 책에 가는 손을 막곤해서 미뤄오고 있던 책을 마음 먹고 손에 잡으니 다 읽어버렸다 아이...
    책의 제목이 은근히 책에 가는 손을 막곤해서 미뤄오고 있던 책을 마음 먹고 손에 잡으니 다 읽어버렸다
    아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건 엄마라고 믿고 있는 한국 엄마들의 마음을 꼬집는것같은 제목이 쉽게 책에 다가가기 힘들었다..
    조금은 마음에 부담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책을 펴고 내가 아이에게 하고 있는 행동들이 상처를 주고 있는 행동이라는 꾸지람을 받을까하는 두려움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읽어본 책은 역시 처음에 꾸지람 같은 이야기였다..
    내가 아이를 위해 엄마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는 행동들이 사실은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는 일들이라는 아픈 꾸지람이었다..
    한국 엄마들이 힘들고 아이를 자신의 틀에 가두려는게 사실은 포함이라는 다른곳엔 없는 정서때문이라고 했다.
    엄마인 내가 나 혼자 스스로의 인격체가 아닌 나를 포함한 남편 아이 시댁식구 친정식구 친구들 많은 사람들을 포함함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했다..
    내 마음이 가끔 답답하고 힘들었던 이유가 나이외의 포함하는 단위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면서 조금은 시원한 기분도 들었다..
    서구 엄마들의 특성이 꼭 맞는건 아니지만 내 아이를 내 안에 포함하지않고 다른 인격체임을 인정하고 한발자욱 옆에서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것은 나와 아이를 위해 필요한것 같다..
    아이에겐 물질적인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엄마로서 해줄수 있는 일은 아이를 내 틀에 맞춰 키우기 보다는 기다려주고 지켜봐주고 믿어주고  독립성을 갖게하는게 정말 내아이를 해줄수 있는일이란걸 깨달았다..
     
    아이를 낳기전엔  이해하지 못했던 본인의 상황에 맞춰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내 엄마가 왜 자신이 해주지 못한는것에 끈임없이 미안해하셨는지도 이해할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는 기쁨과 의미의 이름이다..어느새 아이가 의무가 되어버려서 육아가 힘들다고 했다..
    아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읽기보다 내아이의 표정을 살피고 아이와 스킨쉽을 한다면 육아가 아이가 기쁨이 된다고 했다..
     
    육아에 힘들어하는 엄마인 나를 위해 조금의 길을 보여준 책인것같다..
  • 첨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땐 좀 마음이 안좋았다. 어느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하고 싶겠는가?  하지만 불편한 마음이...
    첨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땐 좀 마음이 안좋았다. 어느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하고 싶겠는가? 
    하지만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도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인듯하다.
     
    삼종지도가 옛말이라고 생각하는가? 요즘 여성들이 아버지, 남편, 아들을 따르는 삼종지도에서 벗어났는지 모르지만, 쏟아지는 정보와 종교지도자, 전문가들에게 의존하지 않는가? 자식도 자기마음의 눈으로 보고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의존하는 대상의 손끝을 따라가며 기르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p.121 
     
    자녀의 눈을 열심히 들여다본 엄마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의 특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아이의 소망을 열심히 들어준 엄마가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날인것처럼 자신과 자녀의 삶을 소중하게 아껴야한다. 다른사람의 말에 귀기울이기 전에 자신과 아이의 마음에 귀를 열었으면 한다. 열심히 인터넷 정보를 찾아보기전에 자신과 아이의 안색과 표정에 눈을 돌리기 바란다.-p.124
     
    마음의 건강을 돌보지 않는 사회- 엄마의 마음이 건강한지를 알아보려면 아이가 엄마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된다. 아이와 '무엇을 해야한다.'라는 생각을 하지말고, '그냥 함께 있으면서 마음을 나누는 것도 괜찮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의 중요한 특징이 혼자 설수 있는 독자성, 그리고 경직성에서 벗어난 유연성, 신념을 지키는 용기라면, 이 엄마는 그만큼 건강해진 것이다.-p.230
     
    이 책은 엄마로서의 마음가짐과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였다. 나 자신과 엄마라는 역할,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속에서 헤매고 있다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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