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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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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56756472
ISBN-13 : 9791156756477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 중고
저자 제시카 서루 | 역자 정지호 |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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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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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60321, 판형 210x216, 쪽수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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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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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은 어느 젊은 미국인 셰프가 쓴 이탈리아 요리 견문록이다.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하며 만난 할머니들과 요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비결을 배우고 인생을 알아가는 데 1년을 보낸 저자 제시카 서루가 그간의 여정에서 만난 레시피와 인생사와 삽화와 사진을 한 권의 요리책에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제시카 서루
저자 제시카 서루 Jessica Theroux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활동하는 셰프이자 전문 요리 강사. 힐링 요리 전문가로 내추럴 고메이 인스티튜트Natural Gourmet Institute, 더 초프라 센터The Chopra Center, 쿠시 인스티튜트Kushi institute에서 공부했다. 이후 몬탈보 아트센터의 요리 큐레이터로, 불레츠 라더Boulettes Larder에서는 셰프로, 에설런 인스티튜트와 공립학교 연합에서는 요리 영양 강사로 경력을 쌓았다. 브라운 대학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하며, 사진과 영화 제작 활동도 활발히 했다. 2003년, 브라운 대학에서 연구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이탈리아 전역을 돌며 전통 음식의 역사와 현재를 취재했다.《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은 그 결과물로서, 이탈리아의 9개 지역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부엌을 찾아가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눈 경험의 세세한 기록이다. 현재는 영양학 및 심리학과 생체역학적 부교감 신경 요법을 바탕으로 한 건강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정지호
역자 정지호는 한국외대에서 일본어와 영어를 전공하고 성균관대 번역대학원에서 문학(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영상 및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번역일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책이 좋아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변화를 바라보며》《우리 시대를 살아가며》《한 걸음의 법칙》《영혼의 연금술》《인가의 조건》《마음대로 고르세요》《하이라인 스토리》《맥주의 모든 것》《집중의 힘》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
추천의 글

마마 마리아 : 롬바르디아, 밀라노

MENU ONE

Involtini di Milano
뭉근히 조린 밀라노 미트롤, 인볼티니 디 밀라노
Polenta with Warm Cream and Gorgonzola
따뜻한 크림과 고르곤졸라를 곁들인 폴렌타
Roasted Apple with Hazelnut, Bitter Chocolate and Lemon Zest
헤이즐럿, 비터 초콜릿, 레몬 껍질을 넣은 사과 구이

MENU TWO

Osso Buco
와인과 허브를 넣어 삶고 그레몰라타 소스를 곁들인 송아지 정강이 찜, 오소 부코
Risotto alla Milanese
사프란 리소토, 리소토 알라 밀라네세

MENU Three

Cotolette alla Milanese
살사베르데 소스를 곁들인 송아지 커틀릿, 코톨레테 알라 밀라네세
Crushed Baby Potatoes with Lemon and Chives
레몬과 쪽파를 넣은 으깬 꼬마 감자
Spinaci con Aglio, Olio, e Peperoncino
마늘과 올리브유와 고춧가루를 넣은 시금치 볶음, 스피나치 콘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
Fragole al Vino
와인에 절여 휘핑크림을 올린 딸기, 프라골레 알 비노

조반나 : 롬바르디아, 라고 디 코모

Tortelloni di Zucca
브라운버터와 샐비어를 넣은 호박 토르텔로니, 토르텔로니 디 추카
Pizzoccheri alla Valtellinese
양배추, 감자, 마운틴 치즈가 들어간 메밀국수, 피초케리 알라 발텔리네세
Torta di Grigna
마운틴 코코아와 아몬드 케이크, 토르타 디 그리냐
La Miascia
배와 말린 자두를 넣은 우유 식빵 케이크, 라 미아시아
Caramelized Orange-Chocolate Tart
설탕 조림 오렌지 초콜릿 타르트

이레네 : 피에몬테, 브라

MENU ONE

Bagna Cauda
피에몬테 지방의 따뜻한 마늘 안초비 소스, 바냐 카우다
Gnocchi di Semola
세몰리나 밀가루로 만든 뇨키, 뇨키 디 세몰라
Insalate di Puntarella
속잎과 겉잎 모두 쓰는 푼타렐라 샐러드, 인살라테 디 푼타렐라
Pere Madernasse con Mandorle e Prugne
자두, 아몬드, 크림을 넣은 설탕 조림 배 요리, 페레 마데르나세 콘 만도를레 에 프루녜

MENU TWO

Lentil Soup with Turnips and Pounded Walnuts
순무와 곱게 빻은 호두를 넣은 렌틸콩 수프
Cavolo Rosso
새콤달콤한 붉은양배추, 카볼로 로소
Panna Cotta with Wine Syrup
와인 시럽을 넣은 판나 코타
Paste di Meliga
옥수숫가루로 만든 피에몬테 비스킷, 파스테 디 멜리가

마리: 토스카나, 아레초

토스카나 수프 3가지

Pappa al Pomodoro
토마토 빵 수프, 파파 알 포모도로
Minestra di Fagioli con Riso
카넬리니 콩과 쌀 수프, 미네스트라 디 파지올리 콘 리소
Cavolo Nero con Pane
빵과 케일 수프, 카볼로 네로 콘 파네

콘토르니 2가지

Patate Arrosti con Rosmarino
로즈메리와 올리브유를 넣어 구운 감자, 파타테 아로스티 콘 로스마리노
Carciofi
마늘, 허브, 와인을 넣어 노릇노릇하게 조린 어린 아티초크, 카르초피

세콘도 1가지

Coniglio in Porchetta
판체타를 넣은 회향 토끼 구이, 코니글리오 인 포르케타

브루나: 토스카나, 산 카시아노 인 발 디 페사

Coniglio Fritto
토끼고기 튀김, 코니글리오 프리토
Sugo di Coniglio
토끼고기 소스, 수고 디 코니글리오
Coniglio in Bianco
화이트와인에 조린 토끼고기, 코니글리오 인 비안코

다리아: 리구리아, 비아사

MENU ONE

Alici Lessate
로즈메리를 넣어 찐 안초비, 알리치 레사테
Lasagne al Pesto
페스토 라자냐, 라자냐 알 페스토

MENU TWO

Cozze Ripiene
속을 채운 홍합 요리, 코체 리피에네
Minestrone di Verdura con Pesto
페스토 소스와 함께 내는 야채수프, 미네스트로네 디 베르두라 콘 페스토
Torta di Riso
매운 토마토 잼을 바른 사프란 쌀 파이, 토르타 디 리소

MENU THREE

Porcini Fritti
싱싱한 포르치니 튀김, 포르치니 프리티
Pappardelle con Sugo di Porcini
포르치니-토마토 소스를 넣은 파파르델레 파스타, 파파르델레 콘 수고 디 포르치니

아르미다: 루니자나, 포스디노보

Gallina Ripiena
빵, 보리지, 파마산으로 속을 채운 닭찜, 갈리나 리피에나
Bone Broth
닭골탕
Chicken Soup with Poached Eggs and Herbs
수란과 허브를 넣은 치킨 수프
Sticky Tomato Fritatta
차진 토마토 프리타타
Roasted Leeks with Eggs and Olives
달걀과 올리브를 곁들인 리크 구이
Testaroli
페스토를 곁들여 먹는 쫄깃쫄깃한 마운틴 팬케이크, 테스타롤리
Gnocchi con Ragu
토마토-쇠고기 라구 소스를 곁들인 감자 뇨키, 뇨키 콘 라구
Pasta di Farro
호두-파슬리 소스를 곁들인 스펠트 납작 국수, 파스타 디 파로
La Pignolata
잣 비스킷 케이크, 라 피그놀라타

우샤: 르 마르케, 세니갈리아

Apple Rum Cake
사과 럼 케이크
Plum-Almond Tart
자두 아몬드 타르트
Hazelnut Breakfast Roll
헤이즐넛 브렉퍼스트 롤
Persimmon-Cinnamon Ice Cream
홍시 계피 아이스크림
Vincenzo’s Pasta e Ceci
끊어진 파스타를 넣은 크리미한 병아리콩 수프, 빈첸초의 파스타 에 체치
Vincenzo’s Broccoli and Pine Nut Pasta
빈첸초의 브로콜리 잣 파스타
Lasagne di Vincisgrassi
송로와 프로슈토를 넣은 라자냐, 라자냐 디 빈치스그라시

카를루차: 칼라브리아, 참브로네

MENU ONE

Filej with White Beans, Red Onion and Raw Tomato
손으로 민 칼라브리아 파스타, 흰콩, 붉은양파, 생토마토를 넣은 필레지
Roasted Broccoli Shoots with Olive Oil and Salt
올리브유와 소금을 넣은 브로콜리 새싹 구이
Fichi Secchi Ripieni
호두와 회향 씨앗을 넣은 말린 무화과 요리, 피키 세키 리피에니

MENU TWO

Frittelle di Fiori di Zucca
호박꽃 튀김, 프리텔레 디 피오리 디 추카
Braised Goat with Red Onions, Wild Fennel and Juniper Berries
붉은양파, 야생 회향, 주니퍼베리를 넣은 염소고기 조림
Erbe Selvatiche
데친 야생 채소 요리, 에르베 셀바티케
Nocino
호두주, 노치노
Walnut Black Pepper Cookies
호두 후추 쿠키

MENU THREE

Timpan di Patate
프로슈토와 훈제 프로볼라 치즈를 넣은 감자파이, 팀판 디 파타테
Peperoni al Forno
마늘과 파슬리를 넣은 피망 구이, 페페로니 알 포르노
Fennel and Lemon Salad
회향 레몬 샐러드

라파엘라: 칼라브리아, 포텐초니

The Town Sourdough Bread
타운 사워도우 빵
Sourdough Pancakes with Marmellata
마르멜라타를 곁들인 사워도우 팬케이크
Calabrian Bread Salad
칼라브리아 빵 샐러드
Fresh Breadcrumbs
신선한 빵가루

마달레나 : 시칠리아, 에트나

MENU ONE

Sarde a Baccafico
빵가루, 건포도, 올리브를 넣은 싱싱한 정어리 요리, 사르데 아 바카피코
Spaghetti con Pomodori Scoppiati
터진 토마토를 넣은 스파게티, 스파게티 콘 포모도리 스코피아티
Croccante di Mandorla
바삭한 아몬드 캐러멜, 크로칸테 디 만도를라

MENU TWO

Panelle
병아리콩가루 튀김, 파넬레
Grilled Tuna with Coriander and Mint
코리앤더와 박하를 넣은 참치 구이
La Caponata
토마토소스에 끓인 채소 튀김, 라 카포나타
Blood Orange Gelato
블러드오렌지 젤라토

마리아: 시칠리아, 우스티카

Homemade Ricotta
홈메이드 리코타
Cauliflower and Ricotta al Forno
꽃양배추와 리코타 알 포르노
Roasted Green Cauliflower with Saffron, Currants and Ricotta Salata
사프란, 건포도, 리코타 살라타를 곁들인 초록 꽃양배추 구이

브렉퍼스트 토스트 2가지

Fluffed Ricotta and Crunchy Sugar
솜털 같은 리코타와 바삭한 설탕
Ricotta al Caffe
커피와 꿀을 넣은 리코타, 리코타 알 카페

끝내며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이 책은 여성과 음식, 경청에 관한 이야기다. 훌륭한 요리 솜씨는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이는 데서 출발한다. 이것은 이탈리아의 여러 어머니들과 할머니들의 집과 부엌에서 1년 넘게 지내며 배운 진리다. 카를루차 할머니와 콩, 우샤 할머니와 버터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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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성과 음식, 경청에 관한 이야기다. 훌륭한 요리 솜씨는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이는 데서 출발한다. 이것은 이탈리아의 여러 어머니들과 할머니들의 집과 부엌에서 1년 넘게 지내며 배운 진리다. 카를루차 할머니와 콩, 우샤 할머니와 버터 케이크, 아르미다 할머니와 그녀가 키우는 닭으로부터, 그리고 계절의 순환과 대지와 가까이 살면서 경험하는 하루하루에서, 철에 따른 풍요와 곤궁에서 이 진리를 터득했다. 영혼을 살찌우고 몸을 기름지게 하는 훌륭한 요리는 귀를 열어 경청하고 단순하게 행동하는 데서 얻는 결과물이다. 이 책에 소개한 어머니들과 할머니들 모두가 나에게 음식의 위력에 관한 소중한 진리를 깨우쳐주었다. 역사, 땅, 문화, 나아가 과거와 지금 이 순간을 우리와 연결해주는 위력 말이다.

이탈리아에 가기 전, 나의 요리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11세 때 식이요법과 약초를 통해 어릴 때부터 앓던 중병을 완치한 경험 때문에 나에게 웰빙의 핵심은 먹거리였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맛있는 요리, 영양 가득한 음식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치유에 중점을 둔 요리연구가로 여러 해 활동한 후 이탈리아로 간 이유는 요리에서 배워야 할 또다른 중요한 요소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이 어떻게 우리 개인과 집단의 역사를 구현하는지 탐구해보고 싶었다. 이탈리아는 음식의 전통을 매우 가치 있게 여기고 보전하며, 부엌 식탁을 중심으로 가족, 지역, 국가의 문화가 형성되는 나라다. 그런 이탈리아의 할머니들보다 요리를 더 잘 가르쳐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탈리아 여행 중에 만난 열두 명의 할머니들을 어떻게 섭외했는지 많이들 묻는다. 방법은 간단했다. 두세 군데 개인적으로 알아내거나 슬로푸드 조직을 통해 얻은 연락처를 가지고 이탈리아로 무작정 날아갔다. 일단 그곳에 가면 필요한 것을 찾게 되리라 믿었다. 이렇게 소개로 여행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다시 소개를 받는 식으로 여정을 이어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자 마음에 끌리는 도시나 지역으로 무턱대고 가보기 시작했다.

방을 얻은 다음, 주변 사람들에게 그 지역에서 손맛 좋기로 유명한 할머니가 있는지 물어봤다. 알려준 대로 흙길을 따라가다 집 현관에 이르면, 내 소개를 하고 내가 하는 일을 얘기했다. 그러고 나면 그분들은 다행스럽게도 진수성찬과 함께 따뜻하게 환대해주었다. 이 책의 레시피는 대부분 그렇게 만난 할머니들에게 배운 것이다. 몇 가지 레시피는 특정한 할머니의 요리 스타일과 좋아하는 재료 또는 그 할머니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와 감성에 맞춰 내가 개발했다. 레시피와 메뉴는 영양학적 균형을 고려했다. 나의 가장 큰 소망은 여러분이 이 책에서 얻은 격려로 자신의 삶, 특히 음식과 주변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한 그릇의 요리가 삶을 바꿀 수도 있다.

제시카 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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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IACP(국제요리전문가협회) 올해의 요리책 수상 IPPY(미국독립출판서적상) 금상 수상 최고의 이탈리아 요리책 선정 책 소개 어느 젊은 셰프가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하며 만난 이탈리아 할머니들과 요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

[출판사서평 더 보기]

IACP(국제요리전문가협회) 올해의 요리책 수상
IPPY(미국독립출판서적상) 금상 수상
최고의 이탈리아 요리책 선정


책 소개

어느 젊은 셰프가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하며 만난 이탈리아 할머니들과 요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비결을 배우고 인생을 알아가는 데 1년을 보냈다. 그 결과, 레시피와 인생사와 삽화와 사진을 한데 모아놓은 요리책이자 여행기이며 사진 에세이기도 한《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이 탄생했다.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은 어느 젊은 미국인 셰프가 쓴 이탈리아 요리 견문록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최불암 씨가 진행하는 KBS<한국인의 밥상>과 같은 콘셉트다. 치유 전문 요리전문가의 길을 걷던 저자가 사람과 역사와 문화를 잇는 음식에 대해 탐구하고자 1년간 이탈리아 시골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접한 전통 요리와 삶의 흔적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를 선택한 이유는 너무나 당연했다. 음식의 전통을 매우 가치 있게 여기고 보전하며, 부엌 식탁을 중심으로 가족, 지역, 국가의 문화가 형성되는 대표적인 나라다. 그런 이탈리아의 할머니들보다 요리를 더 잘 가르쳐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인 보모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밀라노로 돌아가 계신 보모 할머니의 집을 찾아가 첫 여정을 시작한다. 슬로푸드 운동으로 유명한 브라의 이레네 할머니 댁을 제외하곤 뚜렷한 행선지도 없이 무작정 길을 나섰다. 그렇게 우스티카의 극적인 겨울 해안에서 토스카나의 꽃피는 봄철 언덕을 지나 이탈리아 최남단의 시칠리아 섬까지 북에서 남으로의 길과 식탁에서 만난 사람들의, 소개로 솜씨 좋은 할머니들을 찾아뵈었다.

그렇게 만나 뵌 12명의 할머니들은 하나같이 저자를 자신의 부엌으로 기쁜 마음으로 맞아들였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요리와 그들만의 지혜를 나눠주었다. 그 덕분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경험 많은 가정주부의 소박하고 친환경적인 요리의 전통을 꼼꼼하게 기록할 수 있었다.
독자들은 이탈리아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전통적인 요리부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요리까지 지역의 전통 음식을 배우고 특산물을 알아간다. 이 과정에서 평생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온 할머니들의 삶 속에서 음식에 깃든 여자의 일생, 가족 문화와 전통 음식 문화의 소중함을 들여다본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요리법을 전달하는 요리책과는 다른, 난로 옆의 담요처럼 몸에 착 감기는 포근함을 선사한다. 감사하는 마음, 영혼을 채워주는 음식, 오늘날과 같이 바쁜 세상에서 진정 필요한 것들을 돌이켜보게 만든다.

80여 가지 이탈리안 슬로푸드 레시피와
음식보다 맛있는 인생 이야기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은 기본적으로 유명 셰프인 저자가 수집 정리한 이탈리안 슬로푸드 레시피북이다. 12명의 할머니가 각 장의 주인공이자, 레시피의 출처다. 각장 마다 앞에는 할머니들과의 만남, 함께 요리하며 들려준 인생사가 펼쳐지고,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80가지 이상의 전통 슬로푸드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할머니가 손녀딸에게 알려주는 것처럼 조곤조곤 얘기하듯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인 레시피도 한편의 에세이로 느껴진다. 밀가루만 있어도 가능한 디저트, 파스타 면 만드는 방법부터 토끼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 밭에서 가꾼 채소, 집에서 기른 가축, 바다에서 잡아온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아, 우리네 시골 집밥과 비슷한 이탈리안 슬로푸드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 농촌의 주 단백질원인 토끼고기나 여러 서양 채소 등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종종 등장하지만 융통성 있게 대체하면 대부분 도전해봄직한 요리들이다. 완벽한 판나코타부터 전통적인 라자냐, 소박한 오소 부코에 이르기까지 이 놀라운 이탈리안 슬로푸드 레시피 모음집은 두고두고 펼쳐볼 만한 부엌의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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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여행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어쩌면 그 때 먹었던 맛있는 음식을 잊지 못할 것이다.   스...
     

    여행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어쩌면 그 때 먹었던 맛있는 음식을 잊지 못할 것이다.

     

    스페인에 갔을 때 먹었던 타파스를 잊지 못하고

    미국에 갔을 때 스테이크와 뇨끼를 잊지 못한다.

    사람의 감각으로 기억하는 추억이란 그런 것이다.

     

    평소에 요리에 관심도 많고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아직 가보지 못해서 로망만 품고 사는 내가

    이탈리아의 음식들이 소개된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건

    얼핏 훑기만 해도 여행 냄새가 물씬 나서 좋았다.

     

    [ 이탈리안 슬로푸드 레시피와 할머니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요리책]


     

    P1090311.JPG


     

     

     

    디자인도 예쁘고 구성도 참 예쁘다.

    글씨가 작은 단점이 있지만 그것은 한정된 두께의 책에 유명 셰프인 저자가 이탈리아 전역을

    1년동안 여행하며 그 때 만한 할머니들과 요리하고 나눈 이야기들을 싣기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P1090317.JPG


     

    할머니들과의 음식이야기라고 하니 문득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내가 처음 미국에 여행갔을 때 호스텔에서 할머니가 혼자 여행오셔서 아침에 차를 마시고 계셨다. 옆 자리에 앉은 나에게 티를 건네고 우유를 주시는 것이었다.

    그때는 그게 무엇인지도 몰랐고, 무슨 맛인지 몰랐는데, 7년이 지나고보니 그것은 밀크티였던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보편화되지않았던 그때, (어쩌면 내가 가난한 대학생이라서 그런 경험을 못해본 것일 수도 있지만) 홍차에 우유를 섞어 마시는 밀크티는 낯선 차였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 먹는 음식도 나중에는 또 다른 음식이 탄생해 있지는 않을까 싶다.

    세월이 흐르면 문화도 변화기 마련이니까..

     

     

    국제요리전문가협회에서 올해의 요리책 수상

    미국독립출판서적상에서 금상 수상

    최고의 이탈리아 요리책으로 선정된 이 책

     

    현지 음식을 현지인의 손 끝, 그리고 그들만의 이야기를 담긴 요리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아무래도 이탈리안 음식이기 때문에

    요리 재료들이 우리나라에서 구입하기에 저렴한 편은 아니고

    더욱이 요리를 좋아하지만 타지에서 혼자 살아서 혼밥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는

    모든 요리를 시도해보기에는 제한이 있어서 평소에 직접 요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물론 가족과 함께라면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도 많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건 '뇨끼' 였다.

    특이하게도 나는 뇨끼라는 음식을 미국 여행중에 먹어보았다.

    고르곤졸라치즈뇨끼였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떡도 아닌 것이 손이 자꾸만 가서 한국에 오면 만들어먹고 싶을 정도였는데

    마침 이 책에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다.

    기회가 되면 부모님 집에서 가족들과 다함께 만들어 먹고 싶다.

     


     

    P1090316.JPG


     

    음식사진도 정갈하니 예쁘게 담았고,

    한켠에는 재료 소개를, 한 켠에는 초보자도 할 수 있게끔 마치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상세한 요리법이 써있어서 참 좋았다.

    여행책이면서도 에세이집이기에

    책 중간 중간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P.185

    " 요리를 할 대 따뜻함과 정성을 재료에 쏟으면 정말 다른 음식이 탄생한다. "

     


     

    P1090315.JPG


     

    엄마의 음식에는 사랑과 정성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함에도 사랑과 정성이 있다.

    같은 음식점이라도 따뜻함과 정성을 재료에 쏟은 음식점은 그 맛부터 우리가 안다.

    p.21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면서 마리아가 들려주 마지막 당부의 말이었다.

    '텃밭이 있는 작고 아름다운 집을 사요. 아이들도 낳고 이게 결혼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이지.

    가진 돈을 다 모아서 텃밭이 있는 작고 아름다운 집을 찾는 거에요. 그러니 어서 가서 찾아봐요!'

    -

    이 부분에서 눈길을 멈추었다.

    멋있는 집에서 평화롭고 여유있게 사는 꿈

    소박하나 알콩달콩 사는 꿈에 대한 로망을 다시금 떠올렸다.

     

    p.111

    과거와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수많은 가능성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연연해하지 않고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려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스스로 찾은 답은 하루하루 요리를 하고 그 음식을 더 많이 맛보는 것이었다.

    어느 순간 음식과 이탈리아 할머니들의 존재는 내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었다.

     

     p.9

    "훌륭한 요리 솜씨는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이는 데서 출발한다. 영혼을 살찌우고 몸을 기름지게하는 훌륭한 요리는 귀를 열어 경청하고 단순하게 행동하는 데서 얻는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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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9

    작가 제시카 서루

    나의 가장 큰 소망은 여러분이 이 책에서 얻은 격려로 자신의 삶, 특히 음식과 주변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한 그릇의 요리가 삶을 바꿀 수 있다

     


     

    P1090313.JPG


     

    때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손으로 하는 작업에 집중하게 된다.

    요리도 그 중 활동의 하나이다. 요리를 하면 요리를 선정하고, 재료를 고르고, 재료를 다듬고,

    조리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다른 잡생각을 하지 않게되니

    기분전환도 되고 그렇게 요리한 음식을 스스로에게 대접하고 나면 기운이 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행복한 기억이 다들 있지 않은가

    이 책 만으로도 외국책 느낌이 물씬드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음식재료 같은 경우에 외국 농산물이나 비싼 재료의 경우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재료도 함께 제안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홈쿡, 요리하는 문화가 유행인 요즘

    한번쯤 만들어 보고 싶은 이탈리안 요리가 가득한 책인 것 같다.

    더불어 여행의 향수까지 더해서.

     

     

    by happymaum

     

     

  •  밖에서 외식을 하다 보면 가족을 위해 재료 준비,손질하기,레시피에 따른 음식 만들기에 대한 노력과 정성이 ...

     밖에서 외식을 하다 보면 가족을 위해 재료 준비,손질하기,레시피에 따른 음식 만들기에 대한 노력과 정성이 소홀해지기 마련이다.특히 부부가 맞벌이를 하게 되면 일의 양에 따라 정신적,육체적 노동에 의해 집안에서 해야 할 일들을 본의 아니게 손을 놓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그래서 자라나는 자녀들도 바쁘게 움직이는 부모의 영향으로 엄마의 정성 가득찬 집밥과 요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쉽고 빠른 음식들을 배달시킨다든지 인스턴트 음식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우리집도 그러한 경향이 많은 편인데,아이들이 온기 가득찬 엄마가 만든 음식을 먹을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마음 내내 안타깝기만 하다.엄마표 음식은 아이들의 정서와 지능,사회성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고 알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에 맞추기란 어려운 점이 많다.

     

     

     농약과 비료를 거의 치지 않은 친환경적 유기농 작물로 빚어낸 음식은 생각만 해도 몸과 마음이 쑥쑥 성장해 가고 건강이 온몸에서 꿈틀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그런데 현대 사회에선 고소득,고부가가치적인 영농작법에 의해 생산되고 유통되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 마련이다.사람이 먹을 수 있는 가축,채소 등도 성장 촉진제를 주입시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농부가 손수 씨를 뿌리고 재배하여 수확한 것들을 주 원재료로 하여 만든 '슬로 푸드'는 사람의 정서,지능,사회성 모두 원만하게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 준다.정성 가득찬 음식을 눈 앞에 대하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영양 만점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슬로 푸드가 시대적 부응에 맞춰 지구촌에서 붐(Boom)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그 가운데 음식 이야기로 넘쳐 나는 이탈리아는 슬로 푸드의 본향이기도 하다.삶의 질을 개선하고 전통적인 음식을 계승해 나간다는 취지하에 시작된 슬로 푸드는 전통 음식을 고수하는 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이방인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더욱이 전원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인 유기농 작법과 오랜 세월 축적한 요리 솜씨로 빚어내니 당연 삶의 질이 제고될 수 밖에 없다.특히 이탈리아인들은 만나서 나누는 대화 속에 음식 얘기가 주 단골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그들은 식복을 스스로 챙기며 꾸려 가는 지혜로운 민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북부 지방에서 남쪽 시칠리아 섬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음식의 특징은 가지각색이다.밀가루를 주 원료로 하면서 울긋불긋한 부재료들이 시선을 끈다.제시카 서루 작가는 이탈리아 할머니 열 두 분의 음식을 취재하면서 이탈리아의 계절의 순환과 대지,풍요와 곤궁을 경험했다고 한다.음식은 단순히 주린 배를 채우는데 있지 않은 영혼을 살찌우고 몸을 탄력있게 만들어 내는 보배로운 존재물인 것이다.작가 자신이 이탈리아 할머니들을 알아내거나 슬로푸드 조직을 통해 연락처를 갖고 무작정 이탈리아로 날아가서 음식 취재를 했던 글 모음이다.이탈리아 할머니들의 음식은 각 지역의 특색과 풍토의 내음이 깊게 배여 있다.게다가 그것은 오랜 세월 계승되어온 음식들이 이탈리아인들의 내면의 DNA를 유지시켜온 산 증인이기도 하다.이탈리아 음식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탈리아 할머니들의 요리를 보면서 삶의 질은 먹는 일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밀라노에서 시작된 이탈리아 할머니의 요리 이야기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고색함이 다분하다.산과 호수를 낀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풍경과 대를 이어 요리를 계승해 오고 있는 이탈리아 할머니의 요리 에피소드,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거주지 근처의 묘지들,제과점에서 만날 법한 고급스러운 이탈리아식 빵,케이크,샐러드,수프 등이 선을 보이고 있다.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음식 재료는 단연 대지의 향기를 품고 자란 것들인데,순무,렌틸콩,감자,양배추,옥수수 등이다.홍일점으로 육류 요리가 단 하나 소개되었는데,토끼고기 튀김과 소스이다.어린 시절 딱 한 번 입에 댄 적이 있는 토끼고기는 꿩 고기 맛과 비슷하게 담백했던 기억이 있다.

     

     

     인간의 고통과 병은 불균형적인 음식 섭취에도 있다.값비싼 음식도 좋지만 자신의 경제적 상황,기호(嗜好)에 따라 재료 선택을 하되,너무 짜고 맵고 기름지지 않은 담백하면서 인체의 막힌 기혈을 뚫어줄 수 있는 음식이라면 건강과 행복은 오래 유지할 수 있으리라.열 두 분의 이탈리아 할머니들의 음식 솜씨는 일류 요리사 이상의 재주와 능력의 소유자들이다.앞서도 얘기했듯 전원 생활을 하면서 손수 재료를 재배하여 수확한 산물로 요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현대적인 음식 만들기에서 벗어난 오랜 세월 대대로 이어져 오는 이탈리아 전통 음식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어 이탈리아 현장을 직접 목도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정성 가득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탈리아 할머니들의 넉넉한 순박한 미소와 건강함이 깊게 배여 있다.

  • [서평]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 [제시카 서루 저 / 정지호 역 / 푸른숲] 저자 제시카 서루는 미국 캘리포니아 ...

    [서평]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 [제시카 서루 저 / 정지호 역 / 푸른숲]


    저자 제시카 서루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활동하는 셰프이자 전문 요리 강사이자 힐링 요리 전문가이다. 그녀는 몬탈보 아트센터의 요리 큐레이터로, 불레츠 라더에서는 셰프로, 에설런 인스티튜트와 공립학교 연합에서는 요리 영양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영양학 및 심리학과 생체역학적 부교감 신경 요법을 바탕으로 한 건강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브라운 대학에서 연구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이탈리아 전역을 돌며 전통 음식의 역사와 현재를 취재했다.이 책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은 그 결과물로서, 이탈리아의 9개 지역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부엌을 찾아가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눈 경험의 세세한 기록이다.


    이 책에는 이탈리아의 12명의 할머니를 만나 그녀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이탈리아 요리를 함께 만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총 80여 개의 이탈리아 전통 슬로푸드 레시피와 함께 여성으로써 인생 선배인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즐거운 책이다. 저자는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이 바로 네 살 때 이탈리아에서 마마 마리아 할머니를 만났는데 시간이 지나 이번에 이탈리아를 취재하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도 마마 마리아 할머니였다. 여자 혼자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할머니들을 만나는 과정들과 이탈리아의 다양한 가정식 음식들이 사진과 함께 레시피가 상세히 잘 기록되어 있어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따라 요리하는데 부담이 없다.


    요즘은 유통이 잘 되어 있어 거의 모든 재료들을 구할 수 있지만 그래도 친숙하지 않은 재료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맛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송아지 정강이 찜이라던지, 토끼 고기, 양고기 등은 쉽게 따라할 수 없겠다는 새악이 들었다. 반면 우리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친숙한 재료인 감자로 만드는 레몬과 쪽파를 넣은 으깬 꼬마 감자라던지, 딸기를 와인에 절여 휘핑크림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프라골레 알 비노 등은 간편하고 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수시로 즐겨 먹을 것 같다. 이외에도 라자냐, 파나코타, 스파케티, 샐러드, 타르트, 케이크, 튀김요리, 아이스크림, 빵과 수프 등 다양한 이탈리아 슬로푸드를 접할 수 있었는데 머고 싶은 요리들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요리들은 레시피에 체크해 두었다.


    어느 나라나 문화와 생활 방식에 따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음식 문화가 존재한다. 크게는 국가별로, 그 안에서도 지역별로, 더 작게는 가족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그 나라의 역사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는 아마 비빔밥, 수제비, 국수, 보리밥 등이 그럴 것이라고 생가하는데 전쟁통에서 그나마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들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려는 나름의 방식이었을 것이다. 이탈리아 역시 전쟁을 겪었고 여기서 등장하는 할머니들은 그 전쟁들을 몸소 경험했기에 그 시절의 이야기와 함께 웃어른에서부터 전해오는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 만나는 음식들은 현재 음식문화에서 손 꼽히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특별한 요리들이 아니라 할머니네 댁에 놀러가면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면서 할머니가 해주는 맛있는 요리들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딱딱하게 음식 레시피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한적한 마을과 열두 명의 할머니들을 만나고 그녀들이 알려주는 맛있는 음식들과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탈리아 가정식 음식을 전수받는 느낌이랄까.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느낌의 책이었다.

  • 우연히 TV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각 지역을 다니면서 그곳만의 음식과 문화를 보여주는...

    우연히 TV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각 지역을 다니면서 그곳만의 음식과 문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여느 음식프로그램과는 달리 억지스런 음식맛 평가나 꾸민 듯한 모습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이 일상적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투박하지만 자연스러웠습니다.

    정말 이것이 한국인의 밥상이구나, 참으로 소중한 밥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이라는 책을 보면서 <한국인의 밥상>과 같은 포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미국의 유명 셰프 제시카 서루입니다. 그녀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12명의 할머니를 만나 함께 요리한 이탈리아 전통 슬로푸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라 여성과 음식, 경청에 관한 이야기책입니다.

    제시카 서루는 어린 시절에 식이요법과 약초로 병이 완치된 경험 때문에 웰빙, 치유에 중점을 둔 요리연구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가 주목한 것이 슬로푸드입니다.

    이탈리아는 음식의 전통을 매우 가치있게 여기며 부엌 식탁을 중심으로 가족, 지역, 국가의 문화가 형성된 국가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슬로푸드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 음식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난 그녀는 열두 명의 할머니를 만나면서 음식 레시피뿐 아니라 인생 레시피까지 얻은 것 같습니다.

    음식이란 참으로 많은 것을 담아내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이 책에 소개된 이탈리아 음식을 보면서 그들의 삶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할머니들의 요리를 지켜보거나 함께 거들면서 음식을 나눠먹고 더 나아가 마음까지 나누는 사이가 됩니다. 낯선 이국 땅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잘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책에 소개된 음식 사진처럼 선명하게 전해지는 건 따뜻한 마음입니다.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가 곁들여지니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채우는 것이구나,라고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혹은 이웃이나 친구들을 위해서 마련하는 음식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소박하지만 군침도는 이탈리아 음식들이 왠지 우리나라 음식과 많이 닮아 보입니다. 물론 겉모습이 아니라 음식이 지닌 가치, 의미 때문일 겁니다.

    슬로푸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레네 할머니가 말했던 , "뭔가를 이해하려면 그 뿌리를 들여다봐야 한다."라는 걸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슬로푸드가 그녀에게 가르쳐준 인생의 교훈이 궁금하다면 우샤 할머니를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세상 어떤 것도 실제로는 중요하지 않아요. 인생은 항상 꿈일 뿐. 인생은 단단히 굳어 있지 않은 무한한 빈 공간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죠." (181p)

    요리뿐 아니라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이 마음을 담고, 정성을 다하면 그 안에서 깨달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좋은 음식이듯이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좋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을 통해서 삶의 진정한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요리하는 사람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지독하게 외로울 때도 부엌 안...
    

     

     

    "요리하는 사람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지독하게 외로울 때도 부엌 안의 요리사는 수세대에 걸친 요리사들의 조언과 메뉴,

    요리책의 지혜로 둘러싸여 있다. "


    로리 콜윈 Laurie Colwin



    얼마전 읽었던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편을 보면 엄마와 함께했던 추억을 꺼내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데 이 책 역시 글 서문에 첫 줄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여성과 음식, 경청에 관한 이야기다. 훌륭한 솜씨는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이는 데서 출발한다.' 라고 누군가와 함께한 여정이며 그 여정속에 음식이 있었고, 그 누군가가 이탈리아 할머니였을 뿐이다. 아주 특별한 이탈리안 푸드 레시피를 배운다고 눈에 힘을 주고 노트를 준비하며 책을 읽기보다는 나 역시 할머니들과 함께한 저자가 되어보듯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야지 하고 긴장을 풀었다.


     

     

    첫 번째로 찾아간 '마마 마리아'할머니 댁은 여행의 출발지이자 저자가 처음 만나는 할머니였다. 마마 마리아와 저자는 이미 알고 있던 사이로 어린 저자를 할머니가 안고 있는 사진도 책에 실려있었다. 마리아 할머니는 솜씨좋은 엄마를 보고 요리를 배웠고, 저자에게도 그저 옆에서 보조만 맞춰가면 된다고 말한다. 처음에야 실수를 하겠지만 두 번째 부터는 잘해낼 거라고 말하면서 마리아 할머니가 어린 시절 자신의 엄마가 식사준비를 하는 모습을 그저 거들고 보았을 뿐인데도 잘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 마리아 할머니의 배려가 저자가 원하는 거였고, 이 책의 진행되는 방식이 어떻게 전개될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할머니집 풍경도 물론 있지만 '레시피'도 당연 포함되어 있다.  롬바디아를 먹던 시절과 전쟁 이후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소박한 스타일로 변화면서 오히려 건강해지셨다는 등 개인의 식탁변화만 보아도 역사를 미루어 볼 수 있어 좋았다. 메인요리인 인볼티니도 먹음직스럽게 보였지만 앞에 실려있던 딸기사진에 너무 강력하게 끌렸는지 디저트였던 프라골레 알 비노가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 저자가 꿈꾸는 삶이 늦봄에 자그마한 산딸기를 소쿠리 가득 따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거라는 코멘트에 아, 역시 딸기는 정말 낭만적인 음식이란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실제로 딸기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근거없는 감상은 아닐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지혜로워져야 한다는 의무감이 점점 커져가는거라고 생각한다. 지혜롭다는 것은 '음식', 한 끼의 밥상이 우리에게 얼마나 감사하고 이로운 역할을 해주는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도 포함된다고 느낀 내게 요리는 이전과는 달리 정말 진지한 탐구대상이 되었다. 그렇다고해서 미식가가 되겠다거나 값비싸고 고급진 음식만을 찾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그저 매끼마다 정성을 다해, 마음을 다해 요리하고 먹겠다는 그야말로 누가들으면 별거 아닌 그런 것이다. 그런 내게 요리를 정말 잘하는 사람은 유명쉐프 혹은 전설적인 쉐프가 아닌 엄마, 그리고 할머니다. 이번에는 저 먼 곳, 이탈리아 할머니로 부터 레시피를 배워온 제시카 서루에게 도움을 받았다. 바로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란 이 책을 통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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