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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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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3*226*19mm
ISBN-10 : 1155428544
ISBN-13 : 9791155428542
신뢰가 전부다 중고
저자 김대영 | 출판사 매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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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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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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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것보다
‘싫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싫어하는 사람의 실수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도 "뭐 제대로 하는 게 없네"라고 반응하게 된다. 반면 좋아하는 사람이 실수했다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그 사람을 옹호한다. 신뢰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는 사소한 문제로도 불신과 오해가 쌓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서로에 대한 비판과 적대적 행동으로까지 번지기 때문이다.
《신뢰가 전부다》는 조직 내에서 신뢰를 쌓는 법부터 무너진 신뢰를 회복시키는 방법까지, 개인평판관리의 모든 것을 담았다. 남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나의 진실한 모습을 보이는 방법 등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신뢰를 단순히 개인의 성과나 능력만으로 얻을 수 없다. 의도가 선해야 하고 일처리 과정이 투명해야 하며 결과가 서로에게 만족스러워야 한다. 스스로를 평가하는 정체성과 남이 나를 바라보는 이미지를 자신이 희망하는 평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면 신뢰를 얻고 인정받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대영
저자 김대영
평판을 한 주제로 한 저작물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 15년간 국내 주요 학술지에 실린 '평판' 관련 논문 145편을 분석해 〈평판분야의 국내연구에 대한 내용분석〉이라는 논문을 썼다. 기업평판을 다룬 《평판이 전부다》와 국가평판을 주제로 한 《품격이 전부다》라는 책도 펴냈다.
1995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경제부, 국제부, 산업부, 정치부, 사회부 등에서 일했다. 도쿄특파원, 중소기업부장, 유통경제부장을 거쳐 현재 금융부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일본 호세이대 대학원(MBA), 동국대 대학원(경영학박사)에서 공부했다. 도쿄특파원 때는 한일 양국의 정치·재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매경 도쿄포럼을 개최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혼다 사장과 유니클로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평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2012년 정치부 차장으로 대선후보 등 주요 정치인들을 접하고 그 후 산업계와 금융계 최고경영자들을 만나면서 CEO 평판에 관한 경험의 폭을 넓혔다.
저서로는 《평판이 전부다》 《품격이 전부다》 《명품 마케팅》 《뜨는 마케팅으로 승부하라》 《1등 기업의 비밀》(공저) 《재계 3세 대해부》(공저) 등이 있다.

목차

PART 1 재벌 3세 갑질과 위기관리
반복되는 재벌 3세 갑질 논란
재벌 3세 최우선 덕목, 올바른 태도
언제 어디서든 '갑질'은 금물
눈먼 자아를 일깨워주는 요하리의 장
평판 위기가 닥쳤다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평판 위기 유형과 파괴력
평판이 가른 IT 경영자들의 운명
갈등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PART 2 미투 열풍과 평판
미투 운동이 불러온 바람
CEO 성 스캔들 파괴력
성 스캔들을 방지하는 10계명
미투 운동 이후 평판관리법
피해 입은 개인평판 대처법
회복탄력성을 높이자
동굴형 인간과 쓰레기 배포자는 잊어라
'마음속 평판 정수기'를 가동하라

PART 3 직장생활 시작과 끝 '평판'
평판은 입사 후 1년 안에 결판난다
자신과 직업부터 분석하자
사람, 일 궁합이 중요하다
직장인의 기본, 호렌소
회사에선 '싸우지 않는 사람'이 이긴다
관계 중시형 vs. 업무 중시형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신뢰'
끝없이 고민해야 할 '정체성'

PART 4 직장 상사 사용 설명서
직장인의 영원한 숙제 '상사'와의 관계
무례한 상사 대처법
상사 유형별 맞춤 대응법
직장 상사는 왜 나를 싫어할까?
뒷담화는 발언자부터 공격한다
회사를 관두기 전 생각해야 하는 3가지
전직에 성공한 사람은 뭐가 다른가?

PART 5 디지털 평판, 지금은 디지털 평판 시대
나를 살리는 평판, 죽이는 평판
공유경제가 몰고 온 평판 패러다임 변화
차량 공유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평판이 중요하다
방탄소년단 성공의 일등공신 'SNS'
인터넷에서의 소문과 비방 대처법
디지털 평판관리 5계명

PART 6 롱런하는 평판관리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자
자신만의 경력개발 모형이 필요하다
'습득형'과 '성장지향형'만 살아남는다
일등이 아닌 '일류'를 지향하라
자신만의 '성공의 나선'을 만들자
오타니 쇼헤이의 목표달성법 '만다라트'
스포츠 스타 개인브랜드에서 힌트를 얻자
3가지 능력의 종합력을 키우자
평판은 4단계로 끌어올려라
평판관리 10년 로드맵을 만들자

책 속으로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하거나 평판에 치명상을 입힐 사건을 만났다면 일단 멈춰 서서 길게 심호흡을 해보자. 그리고 어떤 시각이나 관점(프레임)으로 해당 사건을 바라보고 해석할지를 고민하고 신중하게 관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외부에서 가해진 불쾌한 자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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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일을 당하거나 평판에 치명상을 입힐 사건을 만났다면 일단 멈춰 서서 길게 심호흡을 해보자. 그리고 어떤 시각이나 관점(프레임)으로 해당 사건을 바라보고 해석할지를 고민하고 신중하게 관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외부에서 가해진 불쾌한 자극은 그 자체를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반응과 태도는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은 위험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대비해야 할 위험이 어떤 종류인지,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위험과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즌지를 파악해야 한다. 위험요인을 분석했다면, 종합적인 중요도에 따라 자신이 가진 자원을 배분하고 대응해야 한다. - 『회복탄력성을 높이자』 중에서

가끔 회사에서 상사의 호감을 얻는 데만 모든 에너지를 쏟는 후배들을 만나게 된다. 우리는 호감을 얻기 위해 직장에 나오지 않는다. 남녀가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되면 대부분 신뢰관계로 이어진다. 그러나 업무와 일의 성과가 중심이 되는 인간관계에서는 좋아하는 사람과 신뢰하는 사람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우리 부서의 부장이 회식 때 항상 나를 옆자리에 앉으라고 하면서 살갑게 대한다면 부장이 내게 호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업무는 P대리에게 먼저 맡긴다면 부장과 P대리 사이에는 업무와 관련 신뢰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장 머릿속에는 '나=편하고 부담 없는 후배', 'P대리=업무처리가 확실한 후배'라는 인식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부장 머릿속에 이 공식이 들어 있다면 향후 커리어에 노란불이 켜졌다고 자각해야 한다. - 『회사에선 '싸우지 않는 사람'이 이긴다』 중에서

폭군 같은 상사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맡은 일에 대한 장악력을 높여야 한다. 상사가 나의 전문성에 의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내가 떠나는 것이 상사에게도 손실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말이다. 회사 내 폭군 같은 상사에 대항할 세력을 결집시켜 작은 힘들을 모으는 것도 하나의 대항 방법이다. 상사와 싸움이 전개되는 동안에는 감정이 격해져서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전선을 넓히지 말고, 폭군 상사 한 명에게 좁혀야 한다. 폭군형 상사와는 싸우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일단 싸움을 시작했다면 적당히 물러서거나 어물쩍 넘어가서는 곤란하다. 종전과 똑같이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막무가내 상사의 괴롭힘이 더욱 교묘하거나 야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무례한 상사 대처법』 중에서

개인의 평판점수는 돈으로 환산된다. 평판점수가 높으면 돈을 빌릴 수 있는 한도나 기회가 많아진다. 에어비앤비 등 공유경제서비스를 이용해 돈을 버는 집주인이라면 이미 숙박해본 사람들이 매기는 평점에 따라 새로운 이용객이 많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평판이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평판점수를 깎아내리는 행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아무리 화가 나고 상대방이 밉더라도 그 사건으로 인해 내 평판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면 적정할 수준에서 상황을 종결시키는 편이 낫다.
- 『디지털 평판관리 5계명』 중에서

회사의 업적 평가나 연말 송년회 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인증샷 사진이나 동영상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놓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 평판관리법이다. 직장 동료나 지인들로부터의 긍정적 피드백이나 칭찬과 인정의 댓글이 달린다면 더 좋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나 좋지 않는 이미지는 불식시키기 위해 디지털 평판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잦은 저녁 술자리로 회사 내에서 체중관리를 못해 과도한 비만 체형으로 인식되어 있다면 헬스클럽이나 야외 공원의 체육시설에서 크로스핏 운동이나 철봉, 평행봉 등을 하고 있는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 『디지털 평판관리 5계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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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갑질 사회에서 더욱 빛나는 개인평판관리 '물컵 갑질'은 해외 언론에서도 다루면서 한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 [뉴욕타임스]는 갑질을 영어 스펠링인 'gapjil' 그대로 썼다. '갑질'이나 '무례한 상사'가 우리사회에서 계속 화두가 되는 이유...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갑질 사회에서 더욱 빛나는 개인평판관리

'물컵 갑질'은 해외 언론에서도 다루면서 한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 [뉴욕타임스]는 갑질을 영어 스펠링인 'gapjil' 그대로 썼다. '갑질'이나 '무례한 상사'가 우리사회에서 계속 화두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 믿음은 중요하다. 하지만 신뢰를 쌓는 과정은 간단치 않다.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와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남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상사가 저를 인정하지 않아요"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노력하는 것을 잠시 멈추고 생각해보자. 상사가 나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어쩌면 나는 상사가 싫어하는 방법을 고집하며서 상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
《신뢰가 전부다》는 신뢰라는 개념을 정량화하고 이를 쌓아가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왜 나는 같은 실수를 해도 욕을 더 먹는지', '직장 동료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회사 안에서 내 평판은 어떠한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회사에서 잘나가는 사람은 뭔가 다르다!
평판관리가 곧 실력이다

조직 안에서 나의 평판은 갈등을 최소화하고 실수하더라도 충격을 완화해주는 범퍼 역할을 한다. 이는 우리가 평판을 관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사람에겐 스스로를 생각하는 정체성과 본인이 되려고 하는 희망자아,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는 이미지가 있다. 정체성과 이미지, 희망자아 사이에는 항상 차이(갭)가 존재한다. 이들 3가지 요소 사이의 갭을 줄여서 정체성과 이미지를 희망자아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평판관리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갭을 줄일 수 있을까? 23년간 매일경제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고 평판과 브랜드를 연구해온 저자가 그 해법을 이 책에 정리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분야에서는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남들이 싫어하거나 귀찮게 여기는 일도 가장 먼저 손 들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혹시 회사에서 남들과 갈등이 있더라도 자신의 평판을 망가뜨리는 말이나 행동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망가진 평판은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회복 불능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노를 과도하게 표출할수록 감정이 증폭되는 악순환에 빠지고 만다. 깨끗하지 않은 물이 들어오더라도 이를 걸러내는 자신만의 '마음속 평판 정수기'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조직 내에서의 평판뿐 아니라 모바일 평판도 더욱 중요해졌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이제 온라인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아갈 방법이 거의 없으며 사회의 투명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성을 사귈 때나 처음 만나는 사람을 알아보기 위해 그 사람 ID를 SNS 등에서 검색해본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상당수 기업이 포털과 SNS를 통해 특정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가치관, 성격 등을 파악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포스팅에 댓글을 달거나 상품 사용 후기 등을 쓸 때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다른 사람을 힐난하는 내용을 적을 경우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
직장을 옮길 때는 로망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잘 알고 있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전혀 모르는 문제로 옮겨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자신이 제공하는 노동력의 시장가치를 냉정하게 따져보면서 수요공급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직할 경우 잃게 되는 지금 직장 내부에 쌓아둔 인맥이나 평판자산의 가치를 감안한 기회비용도 계산해봐야 한다.

이런 고민을 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 입사 동기, 왜 누구는 승진하고 누구는 탈락할까?
- 왜 나는 같은 잘못을 해도 플러스알파로 욕을 먹을까?
- 이미 회사에서 평판관리에 실패했다면, 이대로 회사를 관둬야 할까?
- 퇴사하기 전, 꼭 생각해야 할 3가지는 무엇인가?
- 직장에서의 평판 위기와 갈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노력해도 나에 대한 직장상사의 평가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 무례한 상사 대처법은?
- 이직에 성공한 사람과 이직을 후회하는 사람의 차이는?
- 인터넷에서 악의적 소문과 비방 대처법은?

[책속으로 추가]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능력이 심력이다. 심력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과도한 칭찬이나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 남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내가 더 나아지지 않으며 남이 나를 비난한다고 해서 내가 더 나빠지지도 않는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당신을 보면서 상대방은 그 상황을 즐길 지도 모른다. 남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둔감력으로 대처하는 것도 하나의 평판 관리법이다.
- 『3가지 능력의 종합력을 키우자』 중에서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을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란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현재 당신이 갖고 있는 명함을 꺼내서 살펴보자. 자신의 이름 앞에 붙어있는 직장과 직책을 가려보자. 이름만 남을 것이다. 그 이름 앞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나 제공할 기능, 서비스를 붙여보자. 그 차별화된 기능이나 스킬이 당신의 직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바로 이런 차별화된 기능을 발견하고 개인브랜드로 키운 사람이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 『평판관리 10년 로드맵을 만들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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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그 사람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소리 없이 퍼져 나가서 결국에는 동종 업계에 발을 더는 들일 수 ...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그 사람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소리 없이 퍼져 나가서 결국에는 동종 업계에 발을 더는 들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식의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이 오갔는지는 그 순간 별로 중요치 않다. 사람들 사이에 좋잖은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그의 행실이 나빴음이 분명하다는 점과, 그로 인해 그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게 핵심이다.

     

    직장에 들어오자마자 내 의도와는 다르게 나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어느 학교를 나왔고, 성격이 어떠하고. 사실상 나에 대해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듯했다. 난 알게 모르게 그들의 이야기 속에 존재하는 내가 되어갔다. 더는 부정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나는 그렇게 탄생했다. 아마도 이 조직으로부터 벗어나는 그 순간까지, 난 그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이후 어떠한 반전이 발생해도,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 하여도 한 번 생성된 이미지를 탈피하기란 쉽지 않을 듯하다. 여기 신뢰가 전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결국 직장생활도 사람이 행하는 것이므로, 사람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것과 매한가지다.

    두려웠다. 독서를 마치고 한 권의 책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게 옳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순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건 실로 두려운 일이다. 말 한 마디가 천량 빚을 갚고, 급기야 내 자신을 죽이고 살릴 수도 있다. 게다가 요즘 세상은 경쟁이 치열하다. 다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남들보다 낳은 조건을 갖추고자 훈련 받아 왔다. 학원을 다니며 성적을 끌어 올리고, 심지어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의 이주를 감행하기까지 했다. 모든 조건이 비슷하므로,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평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갑질이야 당연히 할 수도 없다. 갓 조직에 발을 들인 신입 사원은 지닌 권한이 거의 없다. 지금 당장은 귀담아 듣지 않아도 될 듯하지만, 이는 나이가 들수록 명심해야 할 사안 같다. 이른바 꼰대가 되지 않아야 한다. 그러잖아도 권력은 외로움을 동반한다. 수시로 많은 정보가 상사에게 쏠리지만, 그것들은 정보일 따름이다. 진심어린 대화의 기회가 끊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사람은 항시 열린 마음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사회를 뜨겁게 달군 미투의 주인공이 되어서도 곤란할 것이다. 단순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 더 나아가 자신의 삶 또한 파괴할 수 있다. 혹 의도치 않은, 자신은 전혀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판에 금이 가는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성급하게 화를 내서는 곤란하단다.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보다 나에 대해 관심이 없다. 지금 당장은 괴로울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나의 기름 붓는 행동으로 인해 활활 타오를 수도 있다. 이런저런 조언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씁쓸했던 건 자신의 직업에 대한 분석 없이 모두가 직장에 발을 들인 듯하기 때문이었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 대다수가 이미 학자금 대출을 어찌 갚을 것인가의 문제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 게다가 취업률은 나날이 단군 이래 최저치라고 한다. 내가 정말 하고픈 일이 무언지, 나의 적성이 무언지에 대한 판단은 사치일 수밖에 없다. 일단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고마울 따름이다. 운 좋게 직장인이 되었는데 적응이 안 된다.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이 모나서, 조직문화가 이상해서? 어쩌면 애초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시행착오는 아마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행하지 싶다. 그런 상황에서 평판까지 신경을 쓰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자기계발 차원에서의 평판보다도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건 공유경제 부분이었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이름이 더는 낯설지 않다. 차량을 소유하는 게 부담이 상당하다 보니 젊은이들은 빌려 사용하는 걸 선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도입이 여의치 않으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평판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집을 숙소로 제공하거나 그런 숙소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손님이, 차량/숙소 제공자가 강도로 돌변해서는 곤란하다. 나는 조용히 목적지까지의 이동만을 필요로 하는데 상대가 어마어마한 수다쟁이라면 굉장히 피로할 것이다. 가볍게 남긴 나의 댓글 한 마디가 상대가 제공하는 서비스, 더 나아가 상대에 대한 평의 근거로 작용한다. 이 사람은 믿을만한지, 이 사람과 함께 하는 게 과연 나에게 괜찮은 선택이 될지. 주어진 별다른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인터넷 댓글은 큰 힘을 발휘한다.

     

    오로지 일류만이 살아남는다. 생존을 위해 평판에 목숨을 걸자는 식의 태도는 지양하고 싶다. 그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람은 로봇이 아니다. 매순간 흐트러지지 않기란 하늘의 별따기 이상으로 힘들다. 지금의 나는 세상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나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는다. 나는 딱 거기까지다. 이왕이면 믿음을 주는 사람이고 싶은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버겁다

  • 평판이 돈이다. | jo**unyi | 2018.06.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2018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웠던 Me Too 열풍에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검찰청 내에...

    2018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웠던 Me Too 열풍에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검찰청 내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있을 줄이야....
    거기에 어느 도지사는 아침에 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 지시를 내렸으나, 오후에 본인의 성폭행 혐의가 폭로되었고, 심지어는 10년 전 회식 후 노래방에서 여성을 뒤에서 껴안았다는 이유로 방송인이 하차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이런 미투와 함께 또한 '갑질'이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멍들게 했을까요?
    나에 대한 자존감이 사라지고, 남과 비교하는 경쟁 사회 속에 던져진 현대인들은 남에 대한 배려가 사라졌다. 또한 어렵고 힘든 부모 세대는 자식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넘겨주기 위해 그들을 온실 속에서 키웠다. 그렇다 보니 젊은 사람들은 소위 소황제로 불릴 정도로 자기중심적이다.
    배려 없는 나 위주의 삶이 이 모든 병폐의 원인이라 생각된다.

     

    평판이란 
    쌓는 데 20년 걸리지만,
    망가뜨리는 데는 고작 5분이면 충분하다.

     

    살인은 한 사람을 죽이지만,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
    즉, 험담을 말하는 사람, 그 험담을 들은 사람, 험담의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를 좀 더 밝고 건전한 곳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대한 하나의 제안이 바로 평판 관리다.
    평관 관리는 일종의 프레임 관리다.
    프레임은 어떤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디지털 세대와 공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실생활뿐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도 그 흔적을 남긴다.
    현실 세계와 달리 디지털 공간은 나를 숨긴 채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에 규제나 제재에 대한 부담이 솔직히 덜하다. 그렇기에 남에 대한 비방과 혐오의 글을 쉽게 남길 수 있다.
    하지만 그 흔적들 또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젠 '평판이 돈'인 시대가 도래했다.

     

    '신뢰가 전부다' 책에서는 평판 관리의 중요성과 평판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평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1단계 현재 자신의 평판을 파악하고,
    2단계 희망하는 미래의 평판을 설정하고,
    3단계 평판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찾아보고,
    4단계 지금 당장 실천을 권한다.

    책에서는 여러 사례와 대안을 제시하지만, 딱히 이거다!라고 느낄 핵심이 조금 약하다.
    왠지 책을 읽었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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