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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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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쪽 | | 132*190*21mm
ISBN-10 : 1160073589
ISBN-13 : 9791160073584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중고
저자 야마구치 슈 | 역자 이연희 | 출판사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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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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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leefr***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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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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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혹은 이미 쇠퇴해버린 아저씨들이 다시 한 번 빛나는 방법! 쇠퇴하는 아저씨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위로와 빛나는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처방을 담은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과거 산업화 시대의 막내이자 새로운 시대의 맏이이라는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나 부모의 부양과 자녀들의 뒷바라지라는 이중고 속에서 힘겨운 나나을 버티고 있는 지금의 50대는 자의 혹은 타의로 더 이상의 진화를 멈추고 쇠퇴하고 있다.

떠오르는 일본의 지성 야마구치 슈가 ‘아재’ 혹은 ‘꼰대’라는, 애증이 뒤범벅된 말로도 불리며 어느 때보다도 혹독한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지금 시대의 아저씨들이 겪고 있는 상실감과 무력감에 주목했다. 저자는 청춘 이후의 삶이 종말을 향해 그저 하강선을 긋는 것뿐이라면 애초에 그 청춘도 밝다고 할 수 없으며, 100세 시대에 장년부터 노년에 걸친 시기가 아름답고 훌륭하지 못하다면 우리의 인생은 물론 그 사회 역시 매우 암울할 것이라 이야기하면서, 이것이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아저씨가 빛나야 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저자는 지금의 50대 혹은 60대 아저씨들이 당면한 문제의 많은 부분은 사회 구조적인 것에 기반하고 있으며 때문에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고, 쇠퇴는 필연이기에 이러한 쇠퇴를 기꺼이 인정한 후에라야 인생 2단계에서 필요한 무기를 준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쇠퇴하는 아저씨들을 위한 실용적인 처방전을 소개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지금 이 사회의 수많은 아저씨들과 시간이 흘러 아저씨가 될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조금 더 현명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야마구치 슈
1970년 일본 도쿄 출생. 게이오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학미술사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최대 광고 회사 덴쓰(電通)를 시작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과 AT 커니(A.T. Kearney)를 거쳐 조직 개발, 혁신, 인재 육성, 리더십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조직개발·인재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콘페리헤이그룹(Korn Ferry Hay Group)의 시니어 파트너이자 히토쓰바시 대학교 경영관리연구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의 전문 분야는 혁신과 조직 개발, 인재 및 리더십 육성이며 ‘인문과학과 경영과학의 교차점’을 테마로 활동 중이다. 게이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수업에는 대부분 출석하지 않고 주로 미술관이나 영화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기에 출석 일수가 부족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주요 도서로는 국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비롯하여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상위 1%에 다가가고 싶다면 20대에 잔업하지 마라』, 『읽는 대로 일이 된다: 비즈니스맨을 위한 특별한 독서법』, 『그들은 어떻게 지적 성과를 내는가』 등이 있다.

역자 : 이연희
인하대학교 경제통상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기업에서 근무했다. 바른번역 일본어 번역가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단행본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책 한 권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독서 여행가이기도 하다. 옮긴 책으로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주가차트의 교과서』, 『호르몬 밸런스』, 『혼자 산다는 것은』 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 | ‘아저씨’란 누구인가?

제1장 아저씨는 왜 쇠퇴했는가
- 사라진 ‘달콤한 이야기’
요즘 아저씨는 어떻게 된 것인가
아저씨는 왜 망가졌나
20대에 쌓은 경험의 중요성
교양 세대와 실학 세대의 사이에서
교양 세대가 퇴장한 이후의 세계
《구조와 힘》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
달콤한 이야기에 대한 반항에서 달콤한 이야기에 대한 적응으로
지적 진공 세대 상사와 실학 세대 부하 직원
예술?과학?기술의 균형
예술에도 과학에도 취약한 아저씨

제2장 쇠퇴는 필연이다
리더의 쇠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류 권력자가 일류를 말살한다
조직의 쇠퇴 또한 숙명이다
조직이 크고 오래될수록 쇠퇴의 속도와 범위는 커진다
지금은 제3차 혁명의 전야

제3장 청장년층이 아저씨에 대항할 무기
혁명의 무기는 의견과 이탈
의견 제시도 이탈도 하지 않는다면 불합리한 일에 가담한 것과 마찬가지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이 유동성을 높인다
의견과 이탈의 결여는 아저씨를 더 쇠퇴하게 만든다
올림푸스의 분식 회계 사건
의견과 이탈을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 ① 미의식의 결여
의견과 이탈을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 ② 낮은 유동성

제4장 당신은 여기까지입니다
- 100세 시대에 일하는 법
해고하지 않는 기업이 더 위험하다
조직이 커질수록 출세 확률은 낮아진다
100세 시대에 적합한 4단계 모델
가혹한 시스템

제5장 연장자는 어떻게 존경받게 되었을까
연장자의 판단은 과연 옳은가
권력 간격 지수와 이노베이션의 관계
획기적인 생각은 젊은 층에서 나온다
권력 간격 지수와 종교의 관계
권력 간격이 연장자의 쇠퇴를 가속화한다
지배의 근거
출세가 곧 능력이라는 위험한 사고방식
연장자의 본질적 가치란 무엇인가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역할
연장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 ① 빨라진 사회 변화의 속도
연장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 ② 정보의 보편화
연장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 ③ 수명의 연장
커다란 변혁이 필요해진 사회 시스템

제6장 서번트 리더십
- 지배형 리더십에서 벗어나기
서번트 리더십의 시대로
패러럴 커리어의 시작
지배형 리더와 서번트 리더의 차이
필요한 것은 리더십 패러다임의 전환
서번트 리더십의 열쇠는 젊은 층이 쥐고 있다
서번트 리더는 바보라도 상관없다
지원하고 밀어주는 담대한 인물의 결여
빛나는 성과를 이끌어낸 서번트 리더십
교양, 결코 쇠퇴하지 않는 결정적 지능

제7장 끊임없는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의 질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질
창의적인 연장자는 끊임없이 도전한다
직장에서의 좋은 경험이 개인 성장의 핵심
인재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 ① 중요한 업무 기회 박탈
인재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 ② 좋은 리더의 부재
노회한 경제단체연합회는 쇠퇴한 아저씨의 상징
인재 채용 경쟁의 담합
겉치레 채용의 종언
정보의 보편화가 초래한 권력 약화 현상
지배 권력의 마지막 몸부림
지적 벌거숭이의 미래는 ‘좀비 아저씨’

제8장 인생의 2단계에서 겪는
도전과 실패의 중요성
인생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풍요로운 중년의 열쇠는 2단계에서의 경험
학습의 밀도를 높여라
무언가를 그만두지 않으면 어떤 도전도 할 수 없다
2단계에서는 빛나지 않아도 괜찮다
논리적 사고의 어리석음
몰입 상태의 전제 조건
몰입을 위한 분야와 기술의 매트릭스
학습량은 실패 횟수와 비례 관계
안정은 불안정 불안정은 안정
도망칠 용기

맺으며 |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핵심 처방전

책 속으로

아저씨는 왜 이렇게까지 망가져 버린 것일까? 세대론은 실증적 검증이 어려워 결국에는 ‘그렇게 생각한다’ 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탁상공론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론이긴 하나 예전부터 신경이 쓰이는 딱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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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왜 이렇게까지 망가져 버린 것일까? 세대론은 실증적 검증이 어려워 결국에는 ‘그렇게 생각한다’ 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탁상공론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론이긴 하나 예전부터 신경이 쓰이는 딱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현재의 50대, 60대 아저씨는 ‘달콤한 이야기’, 즉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평생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상실하기 이전에 사회 적응을 마친 ‘최후의 세대’라는 점이다. (중략) 현재의 쇠퇴한 아저씨는 어떠할까? 현재 50대인 사람은 1980년대에, 60대인 사람은 1970년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버블의 상승 경기가 한창인 80년대에 20, 30대를 거쳤다. 호황기가 멈출 줄 몰랐던 80년대, 즉 달콤한 이야기가 아직 건재하다고 생각한 최후의 시대를 보낸 것이다. 고도의 경제 성장 시기를 지탱했던 일류 리더들이 20, 30대를 전후 부흥과 호황기 속에서 보낸 것에 비해 현재의 아저씨들은 같은 연대를 버블 경기의 달콤한 속삭임, 즉 사회가 제시하는 시스템에 올라서기만 하면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는 환상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바로 이 점이 그들의 인격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제1장 아저씨는 왜 쇠퇴했는가 - 사라진 ‘달콤한 이야기’ > 중에서

모든 기업은 어디선가 사업을 일으키고 성장한 결과 현재의 상태에 이르렀다. 기업이 성장해서 안정 궤도에 올라 인적 자원의 강화가 필요할 즈음이면 회사를 일으키고 성장시킨 재인이나 천재들은 은퇴를 하거나 채용 활동에서 멀어지고 범인이 그것을 담당하게 된다. 결국 의식적으로 천재와 재인을 인선에 내세우지 않으면 그 조직의 인재 수준은 한없이 평범함에 가까워지고 말 것이다. 소니와 혼다처럼 과거 ‘날카로운 기업’들이 현재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앞서 말한 메커니즘이 어떤 조직에든 작동한다고 생각하면 수십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만으로 조직의 날카로움은 무뎌질 수밖에 없다. 선출 외에 육성의 문제도 조직을 쇠퇴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범인은 범인밖에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조직 내 경험의 질은 그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능력에 크게 좌우된다. 사람을 흥분시킬 만큼 도전할 가치가 있는 좋은 실행 계획(과제)을 설정하는 리더 아래에서는 성장으로 이어질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의의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실행 계획밖에 설정하지 못하는 삼류 리더 아래에서는 양질의 경험을 얻지 못해 능력과 인격의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조직론의 세계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양질의 경험 없이는 결코 인재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제2장 쇠퇴는 필연이다 > 중에서

그럼, 어느 단계에서 천장에 부딪힐까?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40대 후반이다. 과연 유익한 상황일까? 40대 후반에 ‘당신은 이 회사에서 더 이상 승진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선택권은 거의 없다. 앞서 말한 대로 노동 시장에서의 가치는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의 두께로 결정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회사 내부에 이러한 자본을 축적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으로의 이동은 쉽지 않다. 반대로 회사 측은 직원에 대해 여러 가지 선택지를 갖고 있어서 찜을 찌든 굽든 아무래도 상관없다.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고용자와 피고용자 사이에 선택지의 극단적 비대칭성이 생긴다.
흔히 엄격하다고 평가받는 외국계 기업에 대해 생각해 보자. 확실히 단기적으로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면도 볼 수 있다. 커리어가 아직 낮은 단계에서 일의 적격, 부적격을 판단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경제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간단히 말해 전체적, 장기적으로 강점이라 여겨지는 것들은 사실 부분적, 단기적인 취약성을 발판으로 삼는다.
물론 그 순간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누구라도 “당신의 실적이 회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다음 주부터 그만 나와도 되니 구직 활동을 시작해도 좋다”라는 말을 들으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나 자신도 그런 말을 들은 경험이 있고, 어제까지 함께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런 일은 견디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당신은 여기까지”라는 말을 듣는 시기가 언제인가의 문제일 뿐이라면 아직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젊을 때 듣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나은 일이다. - <제4장 당신은 여기까지입니다 - 100세 시대에 일하는 법> 중에서

하지만 지금처럼 변화가 격렬한 시대에는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표면적인 대처를 하는 편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컨설턴트로서 조직 개발의 업무에 참여하다 보면 현장의 젊은이들에게 “상사가 옛날 방식에 집착해서 개혁을 전혀 진행할 수 없다”라는 한탄을 자주 듣는다. 상사들 중에는 과거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에 취해 있는 사람이 많고 그 경험을 기반으로 형성된 스키마(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심리적인 틀)에 갇혀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축적된 경험이 판단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단순한 명제가 늘 옳지만은 않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생하는 전대미문의 문제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교양’이 필요해진다. 하지만 현재 50, 60대는 교양 세대와 실학 세대 사이에서 20, 30대를 보냈기 때문에 교양을 기대하기 어렵다. 실제로 축적된 핵심 역량(높은 업적으로 이어지는 행동 특성) 점수를 보아도 연장자일수록 능력치가 높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는다. -<제5장 연장자는 어떻게 존경받게 되었을까 > 중에서

창조적인 사람들은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계속 도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령이 되어서도 지적 능력을 높은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이 칙센트미하이의 주장이다. 칙센트미하이의 조사 대상인 ‘창조적인 사람들’은 인생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와 도전해야 할 과제를 명확하게 설정했으며, 그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정열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날마다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재 아저씨들은 어떨까? 대부분의 아저씨들은 이상도 없이 일상의 연장선상에서 물 흐르듯 살고 있을 뿐이다. “현재 도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30초 안에 대답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런 일상을 수십 년에 걸쳐 반복하다 보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제7장 끊임없는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의 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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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자의 혹은 타의로 더 이상의 '진화'를 멈추고 스스로 쇠퇴한, 혹은 쇠퇴하고 있는 아저씨와 사회를 위한 슬기로운 처방전이라 하겠습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막내이자 새로운 시대의 맏이이라는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지금의 50대는 부모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자의 혹은 타의로 더 이상의 '진화'를 멈추고 스스로 쇠퇴한, 혹은 쇠퇴하고 있는 아저씨와 사회를 위한 슬기로운 처방전이라 하겠습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막내이자 새로운 시대의 맏이이라는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지금의 50대는 부모의 부양과 자녀들의 뒷바라지라는 이중고 속에서 힘겨운 나나을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암울한 것은 이들이 '쇠퇴'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저자 야마구치 슈는 우리 사회의 아저씨들이 너무 빨리 쇠퇴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나 사회를 위해서나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저씨들이 빛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좋아질 수 없다"는 것이지요.

쇠퇴하는 아저씨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위로와 빛나는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처방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저씨가 빛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좋아질 수 없다”

언제부터였을까? 우리 사회는 쇠퇴하는 아저씨들로 넘쳐나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너무나 일찍 지치고 쇠퇴해서 미처 준비도 하기 전에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사람들.
시스템이 보장해 주지 못하는 사회에서 아저씨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쇠퇴하는, 혹은 이미 쇠퇴해버린 아저씨들을 다시금 빛나게 재생하는 법.
미의식과 지적 전투력을 높여 다시 한 번 빛나는 아저씨로 도약하는 법.
떠오르는 일본의 지성 야마구치 슈가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를 위해 내놓는 가슴 따뜻한 진단과 슬기로운 처방전!

“나이가 들기 때문에 늙는 것이 아니다.
‘아저씨’란, 호기심을 잃고 겸허함도 잃고 새로운 것에 놀라며
계속 배우겠다는 자세마저 잃어버린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아저씨.
‘아재’ 혹은 ‘꼰대’라는, 애증이 뒤범벅된 말로도 불리우는 지금 시대의 아저씨들은 어느 때보다도 혹독한 시절을 견뎌내고 있다. 이전 세대가 누렸던 많은 것들 - 직장에서의 안정된 은퇴와 노후, 가정에서의 존경과 권위 등은 사라진 지 오래고 남은 것은 나이 든 부모의 봉양과 끝없이 길어지는 자식들 뒷바라지뿐이다.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그나마 지니고 있던 지식과 경험의 가치는 속절없이 떨어져가는데 의학의 발달로 오히려 수명은 길어져만 간다. 이러한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일부 몰지각한 아저씨들의 사건사고 덕분에 오히려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왜,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된 것일까?
지금 50?60대의 아저씨들은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평생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상실하기 이전에 사회 적응을 마친 ‘마지막 세대’이다. 비록 먹고 살기는 쉽지 않았지만 이전의 세대들은 고도의 경제 성장기를 거치며 사회와 가정에서 그 정점에 올라섰고 화려하게 무대에서 퇴장했다. 지금의 아저씨들은 이들 세대가 들려주었던 그 ‘달콤한 이야기’, 즉 사회가 제시하는 시스템에 올라서기만 하면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는 환상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환상은 속절없이 무너졌고, 아저씨들은 급속한 혼돈 속에서 상실감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아저씨가 빛나지 않는 사회는 좋아질 수 없다

청춘 이후의 삶이 종말을 향해 그저 하강선을 긋는 것뿐이라면, 애초에 그 청춘도 밝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100세 시대에 장년부터 노년에 걸친 시기가 아름답고 훌륭하지 못하다면 우리의 인생은 물론 그 사회 역시 매우 암울할 것이다. 이것이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아저씨가 빛나야 하는 이유이다.
2019년의 시작을 뜨겁게 달군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이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지성 야마구치 슈는 신간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에서 현대의 아저씨들이 겪고 있는 상실감과 무력감에 주목했다. 저자는 지금의 50대 혹은 60대 아저씨들이 당면한 문제의 많은 부분은 사회 구조적인 것에 기반하고 있으며 때문에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즉 ‘쇠퇴는 필연’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쇠퇴를 기꺼이 인정한 후에라야 인생 2단계에서 필요한 ‘무기’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다시금 빛날 수 있을까

이 책이 지닌 미덕은 문제에 대한 현상의 나열이나 지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안과 처방전을 제시했다는 데에 있다. 저자는 내용 곳곳에 ‘쇠퇴하는 아저씨들을 위한 실용적인 처방전’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중에서도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말하는 것은 ‘미의식과 지적 전투력을 높여 유동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미의식’ 즉 나름의 심미안, 도덕관, 세계관, 역사관을 가진 사람은 무엇에든 명확하게 ‘옳다, 옳지 않다’라는 기준선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으로 무장한다면 높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유동성’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고, 이것이 높아지면 속절없는 쇠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이 가진 인맥, 자본, 지식, 경험을 이용해 다른 이들을 후원하는 이른바 서번트 리더십을 하나의 길로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자기 자신의 사회적인 위치를 재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한다. “이 나이에 공부라니”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공부야말로 쇠퇴를 늦추고 새롭게 진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배움이란 본질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무엇에든 호기심을 보이고 새로운 것을 탐욕스럽게 배우려는 사람은 평생 늙지 않는 법이다. 지금까지 우리 인생은 대략 20세 전후까지의 공부를 기초로 60세까지 일하는 모델을 전제로 했다. 그러나 100세 시대에는 많은 사람이 80세까지 일할 것이므로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든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다.

깨어있지 않으면 누구나 쇠퇴한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모두가 늙는 것은 아니다. 꼰대라고 조롱받는 의미의 ‘아저씨’란 호기심을 잃고 겸허함도 잃고 새로운 것에 놀라며 계속 배우겠다는 자세마저 잃어버린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에 필요한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처방전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깨어있지 않으면 누구나 쇠퇴하고 퇴화한다. 신간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을 통해 지금 이 사회의 수많은 아저씨들과 시간이 흘러 아저씨가 될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조금 더 현명하게 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당신은 여전히 빛나는 꽃중년인가,
아니면 이미 쇠퇴하고 있는 아저씨인가?

√ 오래된 가치관에 빠져 새로운 가치관을 거부한다
√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고 기득권의 이득을 놓지 않으려 한다
√ 계층 서열에 대한 의식이 강해 높은 사람에게 아첨하고 아랫사람을 우습게 여긴다
√ 낯선 사람과 이질적인 것에 배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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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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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저씨들 시대는 끝났다. | ju**su19 | 2019.06.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연장자는 훌륭하므로 존중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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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자는 훌륭하므로 존중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결과적으로 쇠퇴한 아저씨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직의 상층부까지 출세한 사람은 역시 능력이
    출중할 테니 존중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중략)
    실적과 승진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조직적인 조사를 했지만 일하는 태도나
    능력이 승진과 인사 평가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페퍼의 지적을 좀 더 노골적인 표현으로 바꾸어 보면 '출세한 사람은 권력 지향적이고
    정치적으로 상사에 아부를 잘한다'라는 말이다.
    즉, '출세한 사람을 공경해야 한다'라는 명제를 바꾸어 말하면 '권력 욕구가 강하고 아부를
    잘하는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소리다.
    많은 사람이 이 명제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본문 中


    인용 본문을 읽을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팍 터졌다. 
    나는 지난 30여년간의 조직생활을 통해 현장지식과 능력이 결코 출세와 승진의 절대적
    가치기준이 아님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조직내 권력은 지배적이어서
    감수하며 이겨내는 과정이 직원들의 스트레스로 누적되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직에서의 지위는 실적이나 능력과 관계가 없다.

     

    우리들은 흔히 그들을 '꼰대(아저씨)'라 부른다.
    저자는 그들이 그럴수 밖에 없는 세대적 흐름을 설명하고, 또 그들을 이겨내고 변화시킬
    수 있는 현재의 세대들의 지침들까지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제 조직의 끝을 달리고 있는 '아저씨'들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정받고 권위를
    지킬 수 있는 방법 또한 제시해 주고 있다. 
    다행히도 아저씨들에겐 '재력'과 '교양'이라는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현재 조직의 끝에서 은퇴만을 바라보는 상사의 젊은 시절이 보인다.
    그들(1950년대~1970년대)의 시대는 항상 경제가 상향하는 시대였다.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평생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상실하기 이전에 사회 적응을 마친 교양세대다. 그들은 한달에 3권 정도의 교양서를
    읽은 세대들이다.  그들이 '요즘 젊은 것들은 노력이 부족해'라고 말하는 이유의 저변에는
    그들이 겪은 경험만큼(아는 만큼)말하는 것이다. 노력만하면 취직은 걱정이 없는 세대였다.

     

    이후 이제 막 조직의 장으로 올라가려는 중간층의 세대는 어떠한가.
    그들은 1980년대생들로 저자는 '지적 진공 세대'로 칭한다. 젊은 사원일때 버블시대를
    경험한 시대로 실학을 추구하는 세대의 딱 중간세대로 '유원지'시간을 보낸 진공세대들이다.

     

    그러니 이제 막 비관적 현실주의의 젊은 세대(실학세대)들은 답답한 것이다.
    현재 사회를 살펴보면 6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교양 세대는 이미 대부분 은퇴를
    준비하거나 은퇴하였고, 사회 시스템의 상층부에는 지적 진공 세대가 요직을 독점하고
    있으며 그 아래를 실학 세대가 꾸리고 있는 실정이다.

     

    변하지 않는 기업은 쇠퇴한다.  변화는 젊은 세대로부터 오는 것이고, 그들의 변화를
    교양 세대와 진공 세대는 '지배적 리더십'에서 '서번트 리더십'으로 개혁을 해야 한다.
    또한 젊은 세대 역시 불합리한 지시와 조직에서 감수하지 말고 '의견과 이탈(퇴직)'을
    통해 그들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할 용기가 필요하다.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내용은 다소 내겐 충격적이었다.
    서번트는 '하인, 집사'란 뜻을 가진다. 
    젊은이들이 앞장서서 조직을 이끌게 서포트 해 주는 역할이다.  그동안 쌓아놨던 인맥과
    재력을 그들이 획기적인 기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와주란 뜻이다. 
    그렇게 해야만 젊은이들이 교양 세대와 진공 세대와 같이 일을 할 것이란 내용이다.

     

    하지만 서운해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아름다운 인계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젊은이들이 패기와 혁신의 불꽃에 바람과 땔감역할을 한다면 보람찬 인생이 아닌가.

     

    내가 쌓아올린 재력과 능력, 인맥을 계속해서 누리기만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기업은
    결국 도퇴되고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역으로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과 기업은 역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사회나 조직에서 예술 담당자는 교양을 몸에 ̝힌 '지적 자유인'이어야 하는데, 교양 세대는 이미 회사의 무대 뒤로 은...

    사회나 조직에서 예술 담당자는 교양을 몸에 ̝힌 '지적 자유인'이어야 하는데, 교양 세대는 이미 회사의 무대 뒤로 은퇴를 해버렸다. 한편 과학의 담당자인 실학 세대는 90년대 이후에 사회인이 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회나 조직에서 권력을 쥐지 못한다. 그 결과 예술에도 과학에도 취약한 아저씨들이 사회의 상층부에서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p41)


    애마구치 슈가 쓴 책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은 일본 사회에서 아저씨라 부르는 이들의 현주소를 짚어나가고 있다. 책을 읽어보면 일본 사회에서 아저씨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보면 한국 사회의 기성세대 아저씨들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즉 이 책에서 아저씨를 한국세회에 대입해 본다면,직장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x 세대와 386 세대 그 언저리가 해당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 10년 주기로 변화를 마주했던 모습과 달리 한국 사회는 돌아서면 세상이 달라진다 말할 정도이다. 그것인 과학기술 발달로 인해 인간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욕구가 증폭된 결과물이다. 공교롭게도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세대가 이 책에서 말하는 아저씨 그룹이다. 자친 꼰대라 부르는 이들이 사회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으로서 생기는 문제들을 짚어 나가고 있으며, 문제에 대한 인식이 먼저 선행되어야 새로운 답을 얻을 수 있다.


    문제가 보인다면, 그 문제의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함께 가지 못하는 아저씨들에게 취약한 부분은 예술과 과학이다. 나이가 먹어 감으로서 새로운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고, 예술에 관심 가지지 않음함으로서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이 힘들어지고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저자는 바로 그 부분을 언급하고 있으며,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본 사회의 변화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현주소, 기업 안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법들이 이 책에 나오고 있어서 눈길이 갔다.

  • 중산층의 몰락이 백...

    중산층의 몰락이 백세시대와 맞물리면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증후를 낳는다. 중산층의 몰락은 세대론적 시선으로 바라보면 아저씨의 몰락이기도 하다. 아, 이젠 중년의 의미도 바뀔 때가 되었다. 백세시대의 중년층은 50,60대다. 비록 30, 40대도 아저씨로 불리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은 엄연한 청장년 세대다. 백세시대의 아저씨는 5060세대다. 사회를 신체에 비유한다면 중년층은 척추에 해당한다. 사회를 지탱하는 대들보 역할을 한다고 할까. 하지만 야마구치 슈는 '꼰대 세대'라 할 수 있는 일본의 5060세대를 이른바 '지적 진공 세대'로 정의한다. 척추에 골다공증이 생기면 어떤 참사가 일어나겠는가.


    저자는 세대론과 조직론의 두 가지 입장에서 일본 사회와 기업 조직을 고찰한다. 먼저 일본 사회가 교양 세대, 지적 진공 세대, 실학 세대의 세대 이양을 겪었다고 지적한다. 지금은 교양 세대가 은퇴하고, 지적 진공 세대가 조직의 상층부에서 꼰대질을 하면서 실학 세대를 지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50, 60대인 지적 진공 세대는 한마디로 말하면 '꼰대 세대'다. 이들은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면서 과거 지향적이며, 서열의식이 강해 높은 사람에게 아첨하고 아랫사람을 우습게 여긴다. 앞선 교양 세대와 달리 과학도 모르고 예술도 모르는 '무교양 세대'다. 


    교양 세대는 교양을 습득하는 일에 가치를 둔 세대로, 전후 고도의 경제 성장 시기를 지탱했던 핵심 세대다. 반면에 지적 진공 세대는 경제 호황과 버블 경기가 쏘아올린 '달콤한 이야기'가 지배적인 시기에 20대 청년기를 마쳤다. 달콤한 이야기란 "적당한 대학을 나와 적당한 회사에 입사해서 적당히 노력하면 돈을 벌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집단적 환상이다. 하지만 이런 환상은 글로벌 자본주의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자 산산조각나게 된다. 어찌보면 지적 진공 세대는 버블 경기의 붕괴라는 경제적 쇼크로 인해 배신감과 허망함을 절실하게 느낀 샌드위치 세대이기도 하다.   


    실학 세대는 현재 지적 진공 세대가 방향타를 쥔 배에 탑승하고 있다. 배가 좌초하지 않으려면 선장에게 혁신적인 의견을 제시하거나 배에서 용감하게 뛰어내려야 한다. 만약 '의견' 제시도 없고 '이탈'도 없이 그저 꼰대의 지시에 묵묵히 순응하는 사축이 된다면, 이들 실학 세대는 정작 아저씨 나이가 되었을 때 꼰대 수준 즉, '쇠퇴한 아저씨' 수준을 넘어 더 끔찍한 '좀비 아저씨'가 될 수도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실학 세대가 추락하면 사고력은 마비되고 도덕관은 몰락한 좀비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5060세대가 꼰대 수준을 벗어나려면 어찌해야 할까. 저자는 두 가지 처방전을 제시한다. 하나는 지배형 리더십을 버리고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자신의 인맥, 자본, 지식, 경험을 이용해 후배를 지원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유효기간이 짧은 지식보다 깊은 사고를 자극할 수 있는 교양을 쌓는 것이다. 앞선 교양 세대의 장점을 진지하게 배우라는 얘기도 된다. 

  •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 lalilu 책의 표지는 멜빵바지를 한 아저씨처럼 보이는 이의 뒷모습이 그...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 lalilu


    책의 표지는 멜빵바지를 한 아저씨처럼 보이는 이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제목 왼쪽에 사선으로 그어진 선을 따라 가다 보면 ‘너무 빨리 아저씨가 되어 버린 사람들을 위하여’라는 내용을 전한다. 책의 뒷면에는 “아저씨가 빛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좋아질 수 없다”는 내용을 전하며 이어지는 글은 우리 사회가 쇠퇴하는 아저씨들로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소개한다. 그러므로 이 두 내용을 종합해보면 우리 사회가 쇠퇴하는 아저씨들로 인해 점점 좋아질 수 없는 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언제부터였을까? 우리 사회는 쇠퇴하는 아저씨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쇠퇴하는 아저씨란 너무나 일찍 지쳐버렸고 삶의 무대에서 준비도 안 된 채 내려온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책은 그렇게 쇠퇴해버린 아저씨들을 위로하기 위해 써진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비난 또는 정죄 그리고 혐오가 아닌 그들을 진정 위로하고 보듬어주고 격려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조직의 리더는 구조적으로, 운명적으로 시간이 경과하면 쇠퇴한다(pp. 45-46)” 우리는 쇠퇴라는 운명을 수긍해야 한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구조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듯이 쇠퇴라는 것도 우리 삶의 일부분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조직의 쇠퇴는 불가역적으로 진행되어 세대가 바뀔때마다 리더의 능력은 점점 쇠퇴하게 된다(p. 50)”는 것도 함께 생각해볼 문제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숙명 앞에서 겸손해진다. 그리고 쇠퇴는 특정인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피할 수 없고 거스를 수 없는 운명임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책을 계속 읽다보면 어떤 일정한 논리 앞에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시간의 흐름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는 논리다. 시간은 결코 우리 편이 아니다. 시간은 우리 모두를 부정한다. 물론 시간 속에서 우리의 존재가 성숙하게 되고 무르익어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앞에 장사 없다. 그러므로 좀더 여유를 갖고 시간 앞에 즐길 수 있을 때 쇠퇴를 받아들이게 되고 쇠퇴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예전의 삶보다 지금의 삶이 훨씬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에 사로잡혀 현실을 부정하기 보다는 과거보다 더 나아진 현재를 만끽하면서 내일을 향유할 수 있기를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쇠퇴하지만 마음은 더 넉넉해진 그런 아저씨가 되길 기대해본다. 

  •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pt;" dir="ltr"> 최근들어 아저씨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우리는 긍정적인 어감보다는 부정적인 어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된 듯 합니다. 엉망인 패션을 하고 다니는 사람을 보고 ‘아저씨 같다’고 하거나, 재미없거나 자기만 웃는 개그, 말장난을 ‘아재개그’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또, 술 취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소위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갑질’을 하는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진짜 아저씨들로써는 이러한 모습이 편견이고 오해라고 항변을 토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체나 대다수는 아닐지라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 ‘아저씨’가 일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p> <p>
    </p>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pt;" dir="ltr"> 저자는, 이러한 아저씨들이 왜 나타났는지부터 짚고 넘어갑니다. 수직적 위계질서, 사회의 시스템에 순응해서 기술적 지식만 쌓으면 되었던 사회 분위기, 나이와 경험을 무조건적으로 높게 쳐 어리거나 경력이 짧은 사람을 무시하는 의식 등.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화적 환경이 낳은 결과임을 말합니다. </p> <p>
    </p>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pt;" dir="ltr"> 그러나 젊은 사람이라고 해서, 성별이 남성이 아니라고 해서 ‘아저씨’가 되는 게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앞서 제시된 환경을 분석하여 쇠퇴하는 아저씨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도 제시합니다. 과거와 달리 정보의 변화가 급박한 현재에 있어서 단순 경험과 경력의 햇수만 따지는 태도를 버릴 것. 젊은이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지원해주는 서번트형 리더십 등.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제시하는 것은 끊임없는 학습과 도전입니다. 설사 아무리 젊더라도 학습과 도전을 멈추면 젊음을 잃어버린 것과 같고 쇠퇴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p> <p>
    </p> <p style="line-height: 1.38; margin-top: 0pt; margin-bottom: 0pt;" dir="ltr"> 수명은 길어지는데 정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나는 학습을 위해 도전하고 있을까요? 쇠퇴하고 있는 걸까요, 발전하고 있는 걸까요?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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