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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쪽 | B6
ISBN-10 : 895828501X
ISBN-13 : 9788958285014
합체 [양장] 중고
저자 박지리 | 출판사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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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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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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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쟁이 쌍둥이 형제의 코믹무협 열혈성장분투기『합체』.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난쟁이' 아버지를 둔 키 작은 쌍둥이 형제의 성장에 대한 열망을 그려낸다. 사회의 약자로 살아가면서도 세상에 대한 따뜻한 긍정을 잃지 않는 아버지, 정반대 성격을 지닌 쌍둥이 형제, 그들을 오직 사랑으로 감싸 안는 어머니, 엉뚱하면서도 희화적인 언행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본질적 가치를 일깨워 주는 계도사 등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모습들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박지리
1985년 출생.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를 졸업했다. 세계고전이나 추리소설, 만화책을 좋아한다. 하지만 소설가를 꿈꾼 적은 없다. 그래서 아직 소설이 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른다. 모르면서도 뭔가를 쓰긴 쓴다. 두 번째 이야기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1997년 ‘사계절1318문고’라는 청소년소설 시리즈를 선보인 사계절출판사가 2002년부터 시행해온 청소년소설 공모 ‘사계절문학상’이 어느덧 8회를 맞았다. 그러면 수상작도 마땅히 여덟 편이어야 하거늘, 수상작은 아직...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1997년 ‘사계절1318문고’라는 청소년소설 시리즈를 선보인 사계절출판사가 2002년부터 시행해온 청소년소설 공모 ‘사계절문학상’이 어느덧 8회를 맞았다. 그러면 수상작도 마땅히 여덟 편이어야 하거늘, 수상작은 아직 네 편밖에 안 된다. 그것도 첫 회는 대상이 아닌 우수상이라 대상 수상작만 놓고 보면 고작 세 편이다. ‘짝수문학상’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회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응모 편수와 상관없이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눈으로 깐깐하게 골라낸 결과이다. 2회『푸른 사다리』(이옥수), 4회『몽구스 크루』(신여랑), 6회『열일곱 살의 털』(김해원), 그 뒤를 이어 8회『합★체』(박지리)가 탄생했다. 수상자 박지리는 1985년생으로 청소년 시기를 갓 벗어난 신예 작가이다. 여느 수상 작가들과 달리 이전에 작품을 발표한 적도, 상을 받아본 적도 없으며, 문학 전공자도 아니고, 작가 수업을 따로 받아본 적 없는 그야말로 ‘신인’이다. 작가 코스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지대에서 자란 작가의 상상력은 그러기에 거침이 없다.『합★체』의 매력이라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말이 되게 만드는 묘한 흡인력에 있다.

키 크는 비기가 있다고?
공을 굴리며 관객을 웃기는 쇼쟁이 ‘난쟁이’ 아버지의 키 작은 자식들인 일란성 쌍둥이 오합과 오체는 ‘키 컸으면’이 지상 최대의 목표다. 한 반에서 키로는 1,2번을 다투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수학여행 가는 버스 안에서도 영어단어집을 끼고 살 정도로 형인 합은 전교 우등생이지만 체육 선생이 목숨 거는 농구에는 영 소질이 없고, 자신과 이름이 똑같다며 체 게바라를 형으로 모시는 동생 체는 공부는 꼴찌지만 농구만큼은 자신 있다(아무도 공을 안 주는 것이 문제지만). 어느 날, 체는 동네 약수터에서 우연히 알게 된, 계룡산에서 도를 닦았다는 자칭 ‘계도사’한테 키 크는 ‘비기’를 전수받고, 합과 함께 짐을 꾸려 계룡산으로 수련을 떠난다. 33일 동안 ‘형제동굴’에서 수련을 쌓아야 하는 합과 체. 이들이 무사히 그 기간을 견디며 수련에 성공하는지 여부는 작품을 끝까지 읽어봐야 안다. 이들의 키에 변화가 생기는지 여부도 마지막 책장을 덮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사회 이슈가 된 ‘키 작은 사람은 루저(loser)’라는 발언이 입증하듯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키를 비롯한 외모 콤플렉스에 가장 예민한 시기가 청소년기다.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고 해도 한두 가지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하는 사회인데 ‘난쟁이’ 아버지라는, 선험 조건으로 제시된 합과 체의 신체적 결함은 정말 ‘합체’하지 않는 한 극복할 수 없는 고단하고 불편한 현실이 되고 만다. 국어 시간에 소설가 조세희의「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배우며 “사람들은 아버지를 난쟁이라고 불렀다는, 사람들은 옳게 보았다는, 사람들 말대로 아버지는 난쟁이였다는”(76쪽) “단순한 세 문장이 온몸을 꽁꽁 옭아매는 쇠사슬이 되어 체를 놓아주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합과 체는 신체검사가 있는 4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들을 ‘합체’라고 부르며 “한 세트로 깔아뭉개는” 체육 선생의 태도가 달갑지 않다. 하윤아를 좋아하지만 키 작은 남자라 떳떳할 수 없는 체는 자신을 “난쏘공”이라고 놀리는 구병진에게 늘 당하기만 한다. 그래도 체가 구병진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건 자신이 형님으로 모시는, “세상을 뒤집어 버리는 혁명을 이룬 남자, 죽어서까지 예수처럼 떠받들어지는 남자” 체(CHE★)와 이름이 같다는 것이다(물론 그 사실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체에게 “혁명”이란 “키 작은 놈은 커지고, 키 큰 놈은 작아지고, 못생긴 놈은 잘생겨지고, 잘생긴 놈은 못생겨질 수도”(46쪽) 있는, 그야말로 모두의 상식을 뒤집는 일이다. 그러니 계도사가 가르쳐 준 ‘합체 수련’이 솔깃할 수밖에 없다. 오체에게 처음 ‘체 게바라’ 이름을 알려준 중학교 사회 선생의 말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게 혁명”이라면 오체, 오합 같은 루저들이 세상을 뒤집을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물이 말라 버린 북쪽 약수터에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든가,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자에게 일어난 일처럼 말이다.

독특한 캐릭터들의 즐거운 향연
1970년대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 부품화되어 가는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난쏘공」의 난쟁이 아버지는 한 세대가 훨씬 지난 지금도 “도시에는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24쪽)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매일매일 셀 수도 없이 많은 공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26쪽) 예능인으로 살아가는 약자다.『합★체』의 아버지는 여러 모로「난쏘공」을 연상시키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유쾌하고 발랄한 캐릭터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아버지는 늘 합과 체에게 “아버지가 가지고 노는 공 말고 너희들의 공, 너희만의 진짜 공을 찾”으라고 한다. “아버지는 난쟁이였다”라는 똑같은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들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더는 자라지 못할 것이라는’ 성장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갖고 있는 합과 체를 사랑으로 감싸안는 어머니, 이름과는 정반대로 ‘성적’에서부터 ‘성격’까지 닮은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쌍둥이 형제 합과 체, 또 사기꾼인지 진짜 도사인지 그 정체를 모르지만 백발에 흰 도복, 흰 고무신을 신고,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계도사. 저마다 강한 개성을 자랑하는 인물들의 활약 덕분에 성장에 대한 열망과 안타까움, 사람의 가치를 외모로만 판단하는 사회 풍토에 대한 비판 등이 모험과 무협이라는 코드로 맛깔나게 버무려졌다. 계도사의 황당하고 엉뚱한 희화적 언행 속엔 우리 사회와 현실을 향해 던지는 ‘촌철’이 있다.

난쏘공의 자식들, 자신만의 진짜 공을 쏘다
『합★체』의 첫 장면과 끝 장면엔 합과 체가 고군분투하는 농구 시합이 있다. 이들이 계룡산 수련을 통해 ‘키 크기’에 성공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합과 체는 확실히 변모했다. 체는 아버지가 말한 ‘좋은 공의 조건’을 경기 중에 문득 깨닫는다. 아버지가 말한 공의 이상적인 무게와 탄력도를 합과 체가 몸소 체험하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오정희·박상률·김중혁·김종광)의 평대로 “가볍게 읽히다가도 어느 순간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삶에 대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 『합★체』는 스스로를 ‘루저’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유쾌 상쾌 통쾌한 ‘성장 비기’를 전해줄 것이다. 사계절1318문고 64번으로 나온 이 책은 성인 독자들을 위해 양장본으로도 출간되었다.

▶ 『합★체』에 쏟아진 찬사들
이 소설은 ‘난쟁이’ 아버지 자식들로서의 성장에 대한 열망과 안타까움을 학교 사회와 평범한 일상사, 그리고 그곳에서의 일탈 과정을 통해 잘 형상화하고 있다. .-오정희(소설가)

작가는 그냥 나직하게 ‘이야기’할 뿐이다. 그러나 독자는 작가의 이야기 속에 금세 빨려 들어간다. 왜? 재미있으니까! -박상률(소설가)

상상력과 유머의 합체, 황당한 사건과 현실의 합체, 이렇게 저렇게 합체하여 결국 멋진 이야기로 변신했다.-김중혁(소설가)

이 발칙한 이야기는 키가 아니라 마음이 작은 사람들에게 외치는 듯하다. 네 마음을 하나로 합체하라!-김종광(소설가)

난쟁이 형제의 눈물겨운 분투기에 박수를 보낸다.-원종찬(문학평론가)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성장과정에서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얻는 희망과 용기는 바로 여러분의 몫이다. -인식의힘(파워블로거)

평범하지만 자신의 평범함을 남루하게 느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여가와 다정한 위로가 되어줄 소설이다.-강유정(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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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합★체 | nm**001 | 2010.10.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람들은 아버지를 난쟁이라 불렀다. 사람들은 옳게 보았다. 아버지는 난쟁이였다.」 조세...
    「사람들은 아버지를 난쟁이라 불렀다. 사람들은 옳게 보았다. 아버지는 난쟁이였다.」
    조세희의 난쏘공에 나오는 대목을 그대로 가져와 첫 대목을 시작한다.
    이 한 줄로 마음이 찌르르 해진다.  그러나 합체는 재미있고 유쾌한 성장소설이다.
    사춘기 아이들이 특히 신경 쓰는 것이 외모일 것이다.
    키가 너무 커도 어깨를 숙이고 다니게 되고, 너무 작으면 기를 펴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아버지의 난쟁이 유전자를 진하게 물려받는 합체는 반에서 제일 작은 남학생이다.
    키 때문에 친구와 싸움이 붙기도 하고, 농구게임에서 기를 펴지 못한다.
    체는 특히나 더 스트레스를 받아 왔는데, 아버지의 죽음이 그런 체를 더 자극했는지 모르겠다.
    아버지가 난쟁이가 아니었으면, 키가 그렇게 작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 텐데, 자신도 그렇게 죽게 될 것이라고도 생각하기에 이른다.
    방학이 다가오고 우연히 약수터에서 만난 도사님은 키 때문에 고민하던 체에게 계룡산에서 33일간의 수련을 하게 한다.
    체는 도사님이 보통 사람이 아니란 것을 그 전부터 느껴왔었기에 흔쾌히 합과 함께 계룡산에 가게 된다. 하지만 수련은 별게 없었고, 그냥 몸을 단련하는 일이었다. 그러던 중 계도사님이 도사가 아니라 치매노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이들은 수련기간을 채우지 않고 집에 돌아오게 된다.
    계도사님의 정체는 미스터리 하다.
    물이 말라 버린 약수터에서 물이 나올 것이라고 공언하며 기도를 하더니 기어이 그 약수터에서 물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자신도 5년 전 계룡산에서 수련을 했었는데, 지금은 잘 되어 있다는 청취자의 이야기도 듣게 된다.
    체육수행평가시험의 30%가 걸린 농구시합에서 합체는 작은 키를 극복하고 계룡산의 수련덕분인지 지치지 않고 경기에 임해 팀을 역전으로 이끌게 된다.
    그럼 과연 합체의 키는 자라 났을까? 에필로그에 그 답이 들어있다.
    아픔을 즐겁게 풀어내는 작가의 글 솜씨가 돋보였던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 [서평] 합체 | xy**i3 | 2010.10.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계절 책에서 나오는 청소년 문학 소설은 감동과 재미가 함께 있어좋아한다.이번 작품 [합체]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였다.키가 작...
    사계절 책에서 나오는 청소년 문학 소설은 감동과 재미가 함께 있어
    좋아한다.
    이번 작품 [합체]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을 해 봤을법한 이야기이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이면 공감하면서 읽을 것이다.
    사실 나는 키가 큰 편이라 키에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하나의 콤플렉스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콤플렉스를 생각하며 읽으니까 이 두 형제 마음을 100% 이해하게 되었다.

    아버지가 난쟁이라고 불리우는 쌍둥이 형제.
    그들 역시 키가 학교에서 가장 작다.
    이들의 작은키 콤플렉스는 아버지의 어처구니 없는 죽음후에 
    더욱 커진다.
    약수터에서 만난 계룡산 도사에게서 키가 클수 있는 비기를 전수 받는다.
    그것은 계룡산의 한 동굴에서 33일 동안 수련을 하면 키가 큰다는 것이다.
    이들은 동굴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형제는 그 비기가 거짓임을 알게 되고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평범한 키 작은 삶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들은 예전에 콤플렉스로 뭉쳐있던 자신감 없던 소년들이 아니다.
    알 수 없는 자신감과 작은 깨달음이 그들을 더욱 내적으로 성장시킨다.

    웃음이 나면서도 찡한 감동이 있는 합과 체 이야기.
    청소년 성장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참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엉터리 도사의 이야기를 믿고 싶은 마음과 속았다는 마음이 서로 공존할 때
    이들의 절실한 희망이 더 간절해 보였다.
    성장기때 흔히 겪는 소재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 책이었다.
    지근 내가 갖고 있는 고민을  이 엉터리 도사를 찾아가서 물어보면
    나에게도 계룡산에 들어가 33일 동안 수련하라고 할까봐 못물어보겠다.
    그저 이들 형제가 겪은 이야기를 보는것을 만족해야겠다.
  • 청소년들에게 말한다. 세상은 할 일이 많고, 너희의 꿈은 무궁무진할 거다. 하지만, 1318의 청소년들은 미래의 큰 꿈...
    청소년들에게 말한다.
    세상은 할 일이 많고, 너희의 꿈은 무궁무진할 거다.
    하지만, 1318의 청소년들은 미래의 큰 꿈과 용기를 먼저 보기보다는 지금 눈 앞에 있는 나의 고민이 가장 큰 문제이고 가장 큰 산이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그것이다.
    그중 가장 큰 고민이 외모이다. 당장 중학생으로 올라가면서 머리며 옷차림이며 신경 쓰게 되니까.
    평범한 외모로도 이리 꾸미고, 저리 꾸미느라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당연한 모습이다.
    그런데 그 평범한 외모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되돌아본 적이 있을까?
     
    사계절 출판사의 '1318 문고' 시리즈는 청소년의 성장통을 재미있고,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책들이 많아 청소년의 시선으로 그들을 이해하는 폭이 더 넓어지는 느낌이 드는 시리즈이다.
    『합★체』는 일단 외모지상주의가 퍼져버린 세상의 관점을 다시 돌아보는 큰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청소년들..., 너희들은 아직 한창 성장해야 하는 멋진 아이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으로 해석하고 싶다.
     
    『합★체』는 전혀 쌍둥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고1 두 아이의 이름이다.
    합,체라는 이름처럼 둘이 합해져야 하는 운명이지만 둘은 형제이면서 경쟁자이면서 앙숙이기도 하다.
    공부 잘하는 녀석과 운동을 잘하는 녀석, 표면에 드러나는 성격과 속을 알 수 없는 녀석. 하지만 둘이 숨기고 있는 가장 큰 속마음은 바로 '키 크기'이다.
    공굴리기 쇼를 보여주는 것이 직업인 아버지는 그래도 긍정적인 사람이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기 때문일까? 키가 작아서 속상하기보다는 키가 작아서 보여줄 수 있는 그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오합.오체 형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지상 최대의 쇼...가 아닌 지상 최대의 소원이 바로 '키 크기' 이다.
    어느 날 오체는 우연히 키가 크게 되는 비기를 알아낸다. 그것을 알려주는 '계도사'가 어떤 사람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여름 방학의 시간을 투자하면 키가 큰단다. 그것이면 된다. 한번 해보자. 해볼 만하다.
    체는 행동한다. 그리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을 오합을 꼬드기고 애원을 하면서 동참시킨다. 집을 떠나 계룡산의 깊은 산 속에 있는 비기의 장소를 찾아간다. 지상 최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합★체』를 읽는 내내 참 재미있고 즐거웠다.
    "와우..이 녀석들 정말 재미있네,,"
    " 너희가 멋있는 녀석들이다.."
    "그렇지..그렇지..그렇게 하면 너희가 이기는거다.."
    "와~!!! 드디어 합.체 너희가 해냈구나.."
    이런 감탄사와 응원을 합.체에게 보내고 있었다.
    거창하게 '외모지상주의'가 어떻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합★체』는 그 자체만으로도 '외모지상주의'를 훌쩍 뛰어넘는 멋있는 녀석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신인 작가의 말이 참 기특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나도 해보자'라는 뿌듯함을 안겨주는 소설 『합★체』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소설 속에서 언급하는 '난쏘공'이라는 오래된 소설 제목의 등장 때문에 혹여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우울한 이야기가 아닐지에 대한 잠깐의 걱정도 들었지만 읽는 내내 유쾌함을 한껏 얻는 그런 소설이라 나는 작가에게 그리고 『합★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외모지상주의'를 운운하면서 세상의 어두운 면을 자꾸 보여주는 것도 일침의 한 방법이겠지만, 청소년이라는 시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합★체』같은 소설이 예쁨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닐까?
    무거운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긍정적으로 그리고 용기 있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하고 싶다.
     
    서로 투닥거리는 쌍둥이 형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독자들도 알듯 모를 듯 지나온다. 투닥거리다가 서로 작은 일에 배려하는 모습에 웃음을 짓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등굣길 교문 앞에서 선생님이 일러주는 그 한마디로 독자들은 "와아~"라고 함께 웃게 된다.
    마치 내 자식들이 어느덧 훌쩍 커버린 그런 든든함과 뿌듯함을 느끼면서 말이다.
     
    청소년들이 세상을 향해 나가는 길이 만만치는 않다. 우선 공부에 시달리는 이 시기를 원망도 하게 되고, 불만도 터뜨리게 된다. 하지만 『합★체』와 함께 커보면 어떨까?
    "세상은 말이다... 바로 너희 발아래 있게 된단다... 너희가 간절한 마음으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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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글로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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