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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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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210*19mm
ISBN-10 : 1188007440
ISBN-13 : 9791188007448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중고
저자 김아연 | 출판사 한빛라이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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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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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vikin*** 2020.08.03
65 잘받았습니다.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ustjoh*** 2020.07.15
64 배송은 정말 빨랐어요! 근데 책이 생각한 내용이 아니네요.ㅠㅠ 5점 만점에 3점 fantas***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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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새책이군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yseo1***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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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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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애쓰고 있는데, 왜 자꾸만 미안할까?
아이를 키우는 고비마다 조금씩 나아갈 힘을 준 육아 성장 문답 많은 사람들이 부모가 되고 나서는 아이가 전부인 삶을 살아간다. 나는 점점 없어지고, 가장 우선순위를 아이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자꾸만 아이에게 상처 주고 후회하는 생활이 반복되기도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매일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까?’를 고민하는 부모에게 권하는 마음 성장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부모는 아이가 우리 품을 떠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아이가 온전히 바로서기 위해서는 부모인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삶을 잃지 말아야 한다. 무조건 아이에게 미안해하는 마음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고, 조금 더 단단해지는 연습을 해본다면 내가 바라는 부모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아연
(틈틈이)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오만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꿈꾸던 부모와 다른 내 모습에 실망하고 자책했습니다. 부모는 ‘되는’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부모가 된 나에게, 아이에게, 이 사회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덟 살 된 아들과 여섯 살 된 딸을 키우는 15년차 직장인입니다. 네이버 포스트 육아 부문 스타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워킹맘입니다》, 《엄마로만 살지 않겠습니다》, 《오늘부터 진짜부부(공저)》가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나는 어른입니다

Chapter 1. 부모가 되고 생각합니다 : 이론과 현실 사이
죄책감 : 왜 부모는 아이에게 매일 미안할까 _《부모의 심리백과》를 읽고
변화 : 부모가 된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_《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작은 철학》을 읽고
정답 : 사회적인 통념에서 벗어나기 _《미니멀 육아의 행복》을 읽고
균형 : 아이와 나 사이의 ‘건강한 거리’ 찾기 _《관계를 읽는 시간》을 읽고
존재 : 부모는 신이 아니라 세상이다 _《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를 읽고
성장 : 나를 내 첫째 삼기 _《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를 읽고
불안 : 내가 잘하고 있고, 아이도 잘 자라고 있다고 믿기 _《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를 읽고
권위 : 아이가 좋아하는 부모 vs 아이에게 필요한 부모 _《캡틴 부모》를 읽고
행복 : 다시 태어나도, 부모가 되고 싶은 이유 _《부모로 산다는 것》을 읽고

Chapter 2. 부모가 되고 배웠습니다: 현실 가능한 육아의 기술
가족회의 : 가족,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 팀 _《아이만큼 자라는 부모》를 읽고
감정코칭 : 자신을 지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_《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을 읽고
구체성 : 칭찬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_《부모와 아이 사이》를 읽고
공감, 경청 : 아이와 평생 이어지고 싶다면 _《비폭력대화》를 읽고
책임 나누기 : 엉뚱한 책임감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가 _《부모 역할 훈련(PET)》을 읽고 (Ⅰ)
나 메시지 : 화,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_《부모 역할 훈련(PET)》을 읽고 (Ⅱ)
낙관주의 : 세상을 해석하는 올바른 방법 _《낙관적인 아이》를 읽고
성장형 사고 : 끝까지 노력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_《마인드셋》을 읽고

[ I n t e r v i e w ] ‘하이, 토닥’ 아동발달심리센터 정유진 소장

책 속으로

Chapter 1. 부모가 되고 생각합니다 : 이론과 현실 사이 부모 8년 차, 여전히 아이에게 미안할 때가 있습니다. 달라진 것은 미안한 감정에서 무조건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무력감과 수치심 등 다른 감정들과 구분한 뒤 진짜 죄책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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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부모가 되고 생각합니다 : 이론과 현실 사이
부모 8년 차, 여전히 아이에게 미안할 때가 있습니다. 달라진 것은 미안한 감정에서 무조건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무력감과 수치심 등 다른 감정들과 구분한 뒤 진짜 죄책감은 책임감으로 전환합니다. _죄책감, 왜 부모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中

수시로 깨는 아이 덕분에(?) 밤을 꼴딱 새운 날, 남편과 앞으로 하루 계획을 세우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우리의 일과에 아이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의 일과를 온전하게 비운 뒤 우리와 아이의 일과를 같이 채워보기로 했습니다. ‘할 일 리스트’가 아닌 ‘아이의 일과표’를 적기 시작했고, 틈이 나면 그날그날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최우선에 있는 것부터 하나씩, 서두르지 않고 했습니다 .
비로소 숨통이 트이더군요. 그제야 펠처의 말이 부모로서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가 부모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력을 받아들이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_변화, 부모가 된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中

남편과도 종종 우리는 아이를 건강하게 떠나보내기 위해 키운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이가 독립할 때 시원섭섭하겠지만 ‘섭섭’보다 ‘시원’이 더 크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자신의 힘으로 이 세상을 씩씩하게 헤쳐나갈 성인으로 이끌며 부모인 우리는 우리의 삶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부모기의 마지막 단계인 ‘새로운 출발 단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간 만큼 저의 삶에 한 걸음 더 집중하면서요.
주말에 친정 나들이를 가면 아버지는 “너희들이 와서 반갑다” 하십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올 때 “다음에 또 올게요” 인사드리면 “잘 놀다 가는 뒷모습은 더 반갑다. 어서 가라”고 하십니다. 아이들이 떠나갈 때 같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너희들이 우리 인생에 들어와 줘서 반가웠어. 그리고 건강하게 떠나가니 더 반가워.” _변화, 부모가 된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中

부모가 된 초기에는 내가 괜찮은 부모인지에 대한 자신이 없기에 주변의 이야기가 더 신경 쓰였습니다.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으니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 건지, 내가 잘하는 건지 가늠하기 어렵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 ‘부모 자존감’이 어떤 말을 들었느냐에 따라 파도를 타더군요.
귀를 닫았습니다. “저 잘하고 있어요?” 주변에 묻지 않고 “나 잘하고 있지?” 나에게 묻습니다. 내 아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내가 내린 결정을 지지합니다. 그래도 의심이 들면 아이를 한 번 더 보려고 합니다. 나의 반응이 아이 자존감을 형성하는 기초가 된 것처럼 아이의 웃음을 내 부모 자존감의 씨앗으로 여깁니다.
생각해보면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바람 앞에는 ‘내 아이에게’라는 말이 빠져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 좋은 부모가 아닌, ‘내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된다면 그것이 부모로서의 진정한 성공 아닐까요. _정답, 사회적인 통념에서 벗어나기 中

엄마의 할 일은 아이와 한 몸이 되는 것이 아닌,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이었습니다.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면 건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건강한 거리에는 ‘자아 상실 증상’에 시달리지 않을 건강한 바운더리가 필요합니다. _균형, 아이와 나 사이의 ‘건강한 거리’ 찾기 中

Chapter 2. 부모가 되고 배웠습니다: 현실 가능한 육아의 기술
아이들과 협력하기 위해 침대를 활용했습니다. ‘침대 회의’입니다.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누군가 “침대에 모여”라고 말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침대에 모이면 모두 바짝 붙어 눕고 허공에 문제가 떠 있는 상상을 합니다. 다 같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_가족회의, 가족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 팀 中

가트맨은 축소전환형과 억압형 부모를 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옳지 않고 부적절하며 타당하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고 말합니다. 감정을 지속해서 부정당하며 ‘나만 이런 건가?’, ‘내가 잘못된 건가?’ 생각하게 되며 감정을 숨기게 됩니다. 억압형 아버지와 축소전환형 엄마 밑에서 자란 저도 그렇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날 것 같으면 ‘이게 울 만한 일인가?’ 괜히 눈치를 보고 서둘러 이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주의를 돌
립니다.
그 기억 때문인지 오히려 내 아이만은 슬플 때 마음껏 울고, 화날 때화낼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모든 감정을 받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가 울면 ‘속상하구나’, ‘슬프구나’ 마음을 읽으며 울음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게 감정코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트맨은 저 같은 부모를 방임형이라고 합니다. 감정을 조절하도록 돕는 게 아니라 감정을 ‘분출’하게 두기 때문입니다. 감정코칭형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존중합니다. 아이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겁에 질려 있을 때 감정 그대로를 인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올바로 표현하도록 가르칩니다. _감정코칭, 자신을 지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中

공감은 상대가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필요로 하고, 부탁하고 있는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돕기 전에 상대가 자신을 충분히 표현할 때까지 공감에 머뭅니다. 내 입장에서 벗어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간단합니다. 무엇을 해주려 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같이 있으면 됩니다. _공감 경청, 아이와 평생 이어지고 싶다면 中

걸음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온 힘을 다해 일어서고, 일어서자마자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고, 다시 일어나 또 엉덩방아를 찧고, 또 일어나 한 걸음을 떼는 과정을 2,000번 정도 반복한 뒤 비로소 걷게 됩니다. 이 과정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니 놀라운 것을 넘어 감탄하게 됩니다. 아이가 결국 해내는 순간 손바닥이 터져라 박수를 치는 건 오버액션이 아니었습니다.
동시에 나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아이만큼 노력을 했나 생각해봤습니다. 부끄럽게도 가물가물했습니다. 끝까지 노력한 기억보다는 ‘될 때까지 해보자!’ 마음을 먹었다가도 한두 번 해보고 ‘결국 안 되면 괜한 힘만 빼는 거 아닌가, 어차피 그만둘 거 빨리 그만두는 게 낫지 않나’ 슬쩍 발을 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적어도 이 모습만큼은 제가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서 제가 배우고 싶었습니다. _성장형 사고, 끝까지 노력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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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은 좋은 부모입니까? 부모가 된 내가 낯설게 느껴질 때 나에게 찾아온 질문, 자꾸 미안해하지 않기 위해 시작한 부모 공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장 잘 해내고 싶은 역할, 부모. 그런데 많은 부모에게 가장 자신 없는 역할 또한 부모입...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당신은 좋은 부모입니까?
부모가 된 내가 낯설게 느껴질 때 나에게 찾아온 질문,
자꾸 미안해하지 않기 위해 시작한 부모 공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장 잘 해내고 싶은 역할, 부모. 그런데 많은 부모에게 가장 자신 없는 역할 또한 부모입니다. 잘하고 싶은 만큼 늘 후회하게 되지요.
왜 미안하고 왜 후회하게 될까요?
글쓴이는 아이에게 무조건 미안해하는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아 부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고비마다 마주하게 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주위 엄마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육아서부터 심리서까지 여러 가지 책을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고 ‘더 많이’ 해주고 싶어 미안한 것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아쉬움이었습니다.

당신은 좋은 부모입니까?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요?
이런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려운 이유는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다짐은 많이 했지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는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요. 막연히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이 먼 훗날 아이에게 부모를 넘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아이를 키우는 동시에 나를 키우며,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면 좋겠습니다. 육아가 막막할 때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17가지의 질문을 들여다보고, 극한의 감정으로 치닫지 않고 상황을 빠져나갈 힌트를 얻을 수 있기를, 끝없는 자책에서 벗어나 생각의 문을 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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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상엔 참 많은 책들이 존재합니다. ...

    세상엔 참 많은 책들이 존재합니다.

    사람의 머리카락 수만큼 아니 그보다 많을지 모를 책들 사이에서 우리는 양서를 읽어내야 합니다.

    그렇게 찾아내는 일조차 버거울만큼 많은데 이 책은 일단 양서를 골라 내어 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읽은 책이 많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싶었더랬습니다.

    이런 책도 있었어? 하는 책도 물론 있었고, 오~ 이책 한번 읽어 봐야겠다 하는 책도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책은 아닌데...하는책은 없었지요.

    왜 나는 아이에게 미안할까?

    매일이 그렇지요. 날마다 별거 아닌데 큰소리나고, 오해하면서 화풀이하고...

    이해하면되는데.그럴 수 있어...하면되는데...그게 그렇게도 안되는 이유는 아마도 자존심일겁니다.

    나보단 더 잘 되야 하는 이상한 고집에서 삐집고 나온 바보스러운 생각이지 싶습니다.

    밤마실겸 저희 집에 오신 분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리나라의 부모자식간의 감정소통이 안된다는 사실과 우리네 부모들이 너무 헬리콥터라는 의견에는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닌데 괜히 지레짐작으로 부모들이 나서서 더 안되는 일이 많다는 사실에도 우리는 공감했습니다.

    처음 부분에 죄책감과 무력감과 수치심과 책임감...

    명확히 구분을 해 주셨더라구요.

    그러나 현실은 막상 내아이가 다치면 그게 그 자리에 내가 있던 없던 책임을 나에게 돌리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 닮은것같습니다.

    내 엄마가 그랬으니까 나도 그럴것까지는 없는데도 말입니다.

    69page

    "기분이 어때?" 자주 묻습니다.

    "오늘은 뭐 했어?"는 가급적 묻지 않습니다. 마음은 궁금해 하되 일상은 관찰할 때 더 많은 힌트를 얻게 되는거 같거든요. 마음을 물을 때 아이의 마음을 넘겨짚지 않고 일상은 관찰할때 간섭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오늘 이해하는 말이었습니다.

    아이가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 그 피아노 학원에 엄마들이 간식셔틀을 합니다.

    "아이에게 궁굼해서 오늘 점심 간식은 뭐 먹었어?"

    "몰라"

    "어?"

    "모른다고"

    "안먹었어?"

    "아니"

    "맛이 없었어?"

    "아니, 근데 몰라"

    별거 아닌데...순간 울컥했습니다.

    모른다고? 어제 일도 아니고... 금방 먹고 나왔을건데...모른답니다.

    답답하고 짜증나고...ㅠㅠ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게 그렇게 짜증나고 답답할 일이 아닌겁니다.

    뭘 먹었든 먹었다는데...그게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게 중요한건 아니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저는 화를 냈습니다

    '도데체 뭘 먹었냐고...

    알고 보니 컵밥이라는거였는데 아이는 컵밥을 먹어 본적이 없는 아이라 그걸 설명하기 어려웠던겁니다.

    그래서 모른다고 한건데...엄마는화를 내니 아이는 입을 닫은거겠지요.

    82page

    부모는 아이에게 거울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실제 모습이 어떠하든 간에 부모가 말하는 이미지를 자신이라고 받아들입니다. 가령 부모가 아이에게 "정말 사랑스럽구나"라고 반응하면 아이는 자신을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여기고 다른사람에게도 환영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반면, "넌 왜 그 모양이니?"라는 반응하면 아이는 자신을 무능력하다고 느끼게 됩니다.'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부모가 품은 이미지가 아이에게 자기충족적 예언으로 작용하니 섣부른 판단을 말아야 합니다.

    저는 네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정말 몸으로 느끼는 부분인데 첫째는 착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탁을해도 사양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는 세상에 없을 칭찬을 그리 해줍니다. 둘째는 눈에 가시처럼 굽니다. "넌 왜 그렇게 유난을 떠냐고? 뭐가 불만이냐고...

    그랬더니 이녀석 지금은 더욱 가시가 돋친 언행을합니다.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데....

    셋째는 뭘 안해도 그냥 이쁩니다. 내 품에서 오래도록 그냥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싶게...

    그 아이가 무슨 잘못을 해도 그냥 그럴 수 있지라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내가 다른 형제의 방패막이가 되어줍니다.

    "쟤는 공부 잘하잖아..."라며... 그렇게 키워서는 안되는걸 알지만 제 눈엔 세상에 없을 아이니까요.

    막내는 또 어떻게요. 그냥 막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혹시 아시나요?

    그 아이도 압니다. 엄마가 화났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조건 엄마 품으로 파고 듭니다.

    밀어내도 또 밀어내도 자꾸만 파고 드는 막내 아들.

    엄마의 눈치를 싸악 봤다가 엄마가 풀어지는것같다 싶으면 없는 애교를 총동원해서 엄마 기분을 풀어줍니다.

    위에서도 보았듯이 저는 그렇게 차별을 해서 키워냈습니다.

    둘째 아이의 가시가 나때문에 생긴걸 늦게 알아서 일까요? 요즘은 그 아이와의 관계에서 틈이 보이길래 그 틈 메꾸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기는 한테 처음부터 틈이 보이지 않았던 그때로는 당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아이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세명의 남자 아이들은 듬뿍 혹은 넘치게 주는 사랑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가시 돋힌 말을 ˲지 않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제일 잘난줄 알고 서로 잘났다 우깁니다. 그런 모습에서 저는 또 바보같은 말은 우리끼리만 하는거는다. 우리끼리만 잘생긴거야 라며 농담을 던집니다. 그런 말은 널리 퍼트려야 하는거라며 우리끼리 낄낄거리지요.

    그 낄낄거림에 요즘은 둘째 아이도 참여를 하는데 열의를 보이진 않네요. 조만간 괜찮아지겠지요?

    108page

    '불안해 죽겠네'싶으면 '무엇이 불안하지?' 나에게 되묻기로 했습니다. 미래가 불안하다면 '오늘은 행복해?' 다시 묻습니다. 오늘이 행복하지 않다면 미래가 아닌 당장 오늘이 행복할 방법을 찾고 오늘이 행복하다면 그 행복을 내일도 이어가는것에 집중합니다. 오늘을 행복하게 만든 경험은 미래의 오늘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의 토대가 되는것같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무척이나 착하긴한데 성적까지 착할 필요는 없는데 굳이 학교 성적까지 착해 오더라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이야기 했더니 아이는 공부가 힘들답니다. 학교 수업이 어렵답니다.

    엄마처럼 공부할 자신이 없답니다. 자기는 대학교만 가면 공부 안할거랍니다.

    그런데 이미 대학을 나온지 20년이 지난 저도 공부를 하고 있는 선배로 이야기를 하자면 대학을 가면 공부를 더 해야합니다.

    그걸 알리 없는 아들은 공부가 버겁답니다.

    우스개소리로 기술배우자는 말을 하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보게 되는 아이의 현실...

    앞으로는 제가 대학을 다녔을 그때의 직업군보다 더 많은 직업군이 생기고 사라질겁니다.

    내가 대학을 다녔을때만해도 흔히들 말하는 좋은 직업군이 지금은 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질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20년전에는 듣도보도 못한 직업군들이 지금은 대세이지 않나싶습니다.

    꼭 반드시 책상에 앉아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 공식을 외우며 그렇게 학교 공부에 열을 내지 않아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다면 그래서 그게 어렵고 힘들지만 보람된 거라면 그게 행복하다면 부모로 아이의 행복을 지지해 주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그 생각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하지요.

    그럼에도 작심삼일을 하더라도 삼일째 또 작심삼일을 하고 또 작심삼일을 하면 언젠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해 줄 날이 오겠지요?

    그게 아이의 진짜 행복이라면요.

    천천히 아이와 소통하면서 다시 한번 더 읽어보고 두고두고 읽어 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고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이 글을 보고 참 많은 반성을 했다. 우리 아이는 착하고 순한 아이인데 내가 아이한테 바라...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이 글을 보고 참 많은 반성을 했다.

    우리 아이는 착하고 순한 아이인데 내가 아이한테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혹시 상처를 주지 않았나

    걱정도 되고 고민도 했다.

    아이 잘되라고 했던 말이 혹시 아이에게는 큰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오늘도 나는 고민한다.

    아이 혼내고 나면  정말 내가 좀더 좋은말로 아이한테 말하지 않았을까?늘 미안해 한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돌아서면 또 후회할 말들을  하는것 같다.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책은

    나와 아이를 동시에 치열하게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생활 밀착형 부모 인문학책이다.

    다른사람 눈에 좋은 부모가 아닌 내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부모가 읽으면 참 좋을책 같다.

    다른사람 눈에 좋은 부모가 아닌 내 사랑스런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진짜 좋은 부모인것  같다.

    나는 과연 우리 아이에게 어떤 부모일까?

    뒤돌아 보게 되었다.


    엄마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육아를 잘 해내라는 채찍이 아닌 육아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같이 조성해주는 것이다.

    육아를 엄마의 원맨 플레이로 여기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물론 사회도 변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바꿔야할게 있다.

    '다들 혼자 해내는데 왜 나는 못할까'라는 마음부터 버리는 것이다.

    또한 정서적인 도움도 중요하다.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도와준다면 죄책감에서 벗어나라는 조언을 하지 않아도

    죄책감을 저절로 줄어들 것이다.


    부모 노릇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아이가 백 명이면 육아법도 백 개,

    아이가 천 명이면 육아법도 천 개'라는 말처럼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부모의 성격도 다르고

    가정환경 등도 다 달라서 진짜 어렵다는 것이다.

    부모 노릇이 무거울 땐 사회에서 말하는 정답을 내려봐야 한다.

    그리고 '나만의 정답'을 정의하고 추구할 때 부모 노릇이 조금은 가볍고 즐거워진다고 한다.

    엄마의 할 일은 아이와 한 몸이 되는 것이 아닌,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면 건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아이는 내 소유물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를 본인 삶의 주인으로 존중하고

    아이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아이와의 갈등을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책을 읽고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한테 너무 올인하지 말고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 있는 엄마가 되야지

    아이한테도 짜증을 내지 않고 올바르게 키울수 있는것 같다.

    부모인 내가 우리의 삶을 잃지 말아야 하며 무조건 아이에게 미안해하는 마음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고 부모가 되어 마주한 질문에 답하며 조금 더 단단해지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다. 

  • 작가의 말처럼 이상했다. 육아을 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무언가에 이렇게 열심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반성만 하게 된 적도 없었...

    작가의 말처럼 이상했다. 육아을 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무언가에 이렇게 열심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반성만 하게 된 적도 없었다. 내가 부족한 부모여서 그런가 싶어 더 열심히, 더 노력하자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내 ‘열심’이 건강한가를 돌아보게 됐다. 아이 앞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최선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고 무작정 달려온 건 아닌가 싶어졌다. 


    책을 넘길 때마다 부모가 되어 내가 마주했던, 그러나 그냥 흘려버렸던 감정과 고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저자가 기존 육아서 16권을 통해 질문과 힌트를 찾았다면 나는 이 책 한권에서 모든 질문과 힌트를 찾은 것 같다. 쉽게 읽히지만 가볍게 내려놓을 수 없는 책이다. 다시 한 번 곱씹으며 읽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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