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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200쪽 | 규격外
ISBN-10 : 8901222035
ISBN-13 : 9788901222035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중고
저자 최정화 | 출판사 리더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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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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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CD 깨지고 도서 상태도 좀 그렇고 허허 괜찮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ati***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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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책도 깨끗하고 배송도 빨라서 좋아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번창 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ksoak8*** 2020.10.13
837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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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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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담긴 미묘함을 이해하고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소통의 결과가 달라진다! 오랜 시간 나라 안팎의 소통의 달인들과 만나며 깨달은 격 있게 말하고 듣는 최소한의 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전두환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대통령 5인의 정상회담 통역사이자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했고, 각계 오피니언 리더와 기업 CEO들의 말하기 멘토이기도 한 최정화 교수가 30년 동안 현장에서 보고 배운 격 있게 말하고 듣는 방법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혜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세계 여러 나라 정상을 비롯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각 분야를 이끄는 이들의 소통법을 오랫동안 지켜본 저자는 말로써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들은 하나같이 ‘통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통력의 내공을 지닌 이들은 단지 물 흐르듯 유려한 스피치를 구사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들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되, 예의를 갖추고 상대의 마음을 노련하게 파고들었다.

저자는 유창한 말 백 마디보다 진심을 담아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가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통력이야말로 타인의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말하기의 첫걸음이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화려한 언변이나 참신한 표현법을 넘어 격 있는 통력을 지닐 것을 강조한다. 이처럼 저자의 안내를 따라 26가지 말의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통력의 내공을 지니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최정화
저자 최정화는 대한민국 최초 국제회의 통역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파리 제3대학 통역번역대학원(ESIT)을 거쳐 통역사의 길로 들어섰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5인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APEC 회의, ASEM 정상회의 등 2000여 회에 달하는 국제회의를 총괄 통역했다. 2000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통역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다니카 셀레스코비치상을, 2003년에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했다.
그러던 중 외국인들이 여전히 한국을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을 설립했다.
‘문화소통포럼’, ‘한국 通 프로그램’ 등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문화 소통가 역할을 해내고 있다.
좋아하는 이들과 따뜻한 밥 한 끼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을 삶의 가장 큰 즐거움으로 여긴다.
?저서로『글로벌 에티켓』,『내 삶을 디자인하는 습관 10C』,『외국어 나도 잘할 수 있다』,『K-Style』 등이 있다.

목차

Part 1. 소통의 품격을 생각하다
격 있는 소통이란 무엇인가
때로는 우리 사이에서도 통역이 필요하다
내가 말을 두려워하면 말도 나를 두려워한다
혼자의 언어, 둘의 언어
당신의 진짜 이유는 무엇입니까

Part 2. 어떻게 말할 것인가
원하는 것을 알아야 나만의 말이 나온다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그 순간만큼은 대통령처럼 당당하게
통하고 싶다면 아는 것이 먼저다
문지방 이야기를 갖추고 있다는 것
말의 주춧돌, 탄탄하게 쌓는 법
둘만의 언어, ‘경험어’를 공략하라
문장이 겹치면 마음도 포개진다
‘다음’을 가져오는 마지막 한마디

Part 3. 격 있는 소통은 한 끗이 다르다
때에 맞는 말은 무엇보다 아름답다
힘을 빼면 뺄수록 말의 격은 높아진다
부디 ‘지금’만 거절당할 수 있기를
마음을 덥힐 수 있어야 어른의 말이다
진정한 힘은 ‘보편성’으로부터
내가 성장하면 말도 성장한다

Part 4. 언향(言香)이 전해지는 순간
현명한 이는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안다
먼저 건네면, 가뿐해진다
연결의 재발견
그 마음보다 감동적인 말은 없다
휘두르지 않을 줄 아는 지혜
이 순간만큼은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책 속으로

세상 모든 것이 그렇지만, 말하기 역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내가 가장 우선으로 꼽고 싶은 것은 바로 ‘누적의 가치’다. 말하기는 경험의 누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꾸 말하고 실패하고 연습하는 경험을 쌓아야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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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그렇지만, 말하기 역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내가 가장 우선으로 꼽고 싶은 것은 바로 ‘누적의 가치’다. 말하기는 경험의 누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꾸 말하고 실패하고 연습하는 경험을 쌓아야만 단단한 통력을 갖출 수 있다. 책상머리에 앉아 말을 공부하라는 뜻이 아니다. 다양한 상황에 자신을 던져보라는 것이다.
리더가 되어야 리더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한 상황과 포지션에 자신을 노출시켜야 비로소 지금 이 자리에 어울리는 말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다.
_‘내가 말을 두려워하면 말도 나를 두려워한다’ 중에서

심플한 메시지가 힘이 있다고 해도 내용의 ‘밀도’가 떨어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줄의 아이디어를 3줄로 줄여 밀도를 높여야 강력한 메시지가 탄생한다.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음식의 양과 종류에 따라 담을 그릇을 선택하는 것처럼 생각을 구체화해야 말도 형태가 그려진다. 지금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볼 일이다.
_‘원하는 것을 알아야 나만의 말이 나온다’ 중에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 꽤 오래전 일인데도 기억에 선명한 이유는 이틀에 걸쳐 무려 6시간이나 대화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정상회담은 아무리 길어도 2시간을 넘지 않는다. 그런데 두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비공식 회담, 두 번의 정상회담, 공식 만찬 등 네 차례에 걸쳐 회담을 가졌다. 이처럼 유례없이 긴 대화를 한 데는 정치적인 면을 비롯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러시아 문학에 대한 조예를 드러낸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당시 회담에서 먼저 말을 꺼낸 쪽은 노 대통령이었다.
“저는 러시아 문학 중에서도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와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중략)… 문지방 콘텐츠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대중적으로 공유하는 콘텐츠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인생에서 찾아낸 콘텐츠다. 전자가 세상에 속한 말이라면 후자는 자신에게 속한 말이다. 다양한 지식을 분석하고 종합해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것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경험과 전문성이 농축된 자신만 의 이야기보다 매력의 강도는 덜하다.
_‘문지방 이야기를 갖추고 있다는 것’ 중에서

유념해야 할 것은 특별한 문장에 ‘꽂히는’ 경우다. ‘꼭 이 문장을 넣어야 해’라는 강박이 생기면, 거기에만 얽매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어렵거나 김빠지는 자기소개가 될 수 있다. 멋진 문장, 주옥같은 표현에만 신경 쓰다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이다. 청중은 표현이 평범하더라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에 열광한다.
_‘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중에서

첫마디가 관계를 여는 말이라면, 마지막 말은 ‘나’라는 사람을 규정하는 멘트다. 잠시나마 생각해서 던진 인사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소통의 반경이 넓어지고, 그렇게 이어진 사람들이 나에 대해 긍정적인 평판을 전해준다. ‘마지막 한 말씀’이 관계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강력한 기준이라고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_‘‘다음’을 가져오는 마지막 한마디‘ 중에서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인 것은 아니다. 그에 걸맞은 경험도 물론 필요하지만 ‘어른에 맞는 언어’를 구사할 때야말로 어른이 된다. 어른에 맞는 말이란, 타인의 기운을 북돋워주며 그에게 지금 필요한 내용을 담은 말이다. ‘진짜 어른의 말’은 듣는 사람 마음을 덥힐 수 있다. 시라크 대통령이 집어준 ‘한 장의 김’이 “다음에 만나면 최고급 요리를 대접할게요”라는 약속보다 울림이 컸던 것 역시 그때 내게 꼭 필요한 것을 알아줬기 때문이었다.
_‘마음을 덥힐 수 있어야 어른의 말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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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5인의 통역사,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말하기 멘토 최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격 있는 소통법’ 유창하게 건네기도 어렵지만 세련되게 꺼내기는 더욱 어려운 것이 ‘말’이다.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싶어 내심 강한 표현을 건넸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5인의 통역사,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말하기 멘토
최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격 있는 소통법’

유창하게 건네기도 어렵지만 세련되게 꺼내기는 더욱 어려운 것이 ‘말’이다.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싶어 내심 강한 표현을 건넸다가 오해를 살 때가 종종 있다. 중요한 자리에서 멋지게 한마디를 꺼내고 싶었지만, 나도 모르게 가볍고 얕은 말만 튀어나와 두고두고 후회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조리 있고 세련된 말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전두환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대통령 5인의 정상회담 통역사이자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해온 최정화 교수. 각계 오피니언 리더와 기업 CEO들의 말하기 멘토이기도 한 그녀는 말로써 상대를 사로잡는 비결로 ‘통력(通力)’을 꼽는다. 통력은 단순히 언변이 유창한 것과는 다르다. 통력이 뛰어난 이들의 말은 단단하고 힘이 있으며, 태도에서는 품격이 느껴진다. 말에 ‘메시지’와 ‘품격’이 모두 탄탄하게 들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유창하게 말 잘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그 대신 저자가 30년 동안 현장에서 보고 배운 ‘격 있게 말하고 듣는 법’, 그리고 이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혜’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막말의 시대, 도처에서 가볍고 얄팍한 말이 넘쳐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26가지 말의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통력의 내공을 지니게 될 것이다.

“이제는 유창함보다 품격이 먼저다!”
마음을 사로잡는 격 있는 소통의 기술

글로벌 무대에서는 말 한마디에 국익이 오가고 비즈니스가 달라진다. 단어 하나하나에 전 세계의 눈이 쏠리다 보니 그 자리에 선 이들의 말이 갖는 무게감은 엄청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메시지는 물론 이를 표현하는 방식, 숨소리, 쉼표 하나하나에 치밀한 계획과 공력이 들어간다.
이 치열한 현장에서 최정화 교수는 세계 여러 나라 정상을 비롯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각 분야를 이끄는 이들의 소통법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말로써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들은 하나같이 ‘통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었다. 통력의 내공을 지닌 이들은 단지 물 흐르듯 유려한 스피치를 구사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들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되, 예의를 갖추고 상대의 마음을 노련하게 파고들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이 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기 위해 중국어 연설에 도전했다. 어설프지만 발음은 물론 성조까지 따라하려는 그의 연습 장면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유창한 말 백 마디보다 진심을 담아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가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한 것이다.
이처럼 통력이야말로 타인의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말하기의 첫걸음이 된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최정화 교수는 화려한 언변이나 참신한 표현법을 넘어 ‘격 있는 통력’을 지닐 것을 강조한다.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

대통령처럼 ‘정보’와 ‘감정’을 공유하는 최고의 전략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정상회담은 아무리 길어도 2시간을 넘지 않는다. 그런데 두 정상은 러시아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비공식 회담, 두 번의 정상회담, 공식 만찬 등 네 차례에 걸쳐 6시간 동안 얼굴을 마주했다. 이례적으로 긴 회담이 가능했던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노 전 대통령의 러시아 문학에 대한 조예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앞에서 자신이 읽었던 러시아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평소 러시아 문학으로부터 느낀 감상을 보좌진이 준비한 말이 아닌 ‘본인의 말’로 표현하자, 갑옷처럼 꽁꽁 싸맨 것 같았던 푸틴 대통령의 마음이 누그러진 것이다.
저자는 소통을 가리켜 나와 상대가 같은 ‘정보’와 ‘감정’을 공유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이 둘을 모두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이 농축된 ‘문지방 콘텐츠’는 어렵고 무거운 자리에서도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임팩트 있게 첫마디 꺼내는 노하우’, ‘둘만의 경험어 공략법’, ‘마음이 포개지는 3가지 경청법’, ‘다음을 가져오는 마지막 한마디’ 등 공적인 자리에서 상대의 마음을 열고 격을 높이는 말하기 원칙이 생생한 에피소드와 함께 제시된다.

“한 끗 차이가 전혀 다른 결을 만든다”
소통의 수준을 가르는 ‘마지막 한 수’

내가 지닌 정보와 감정을 상대와 명확히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 있는 말하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말의 미묘한 속성을 고려한 ‘한 끗’이다. 예를 들어 공적인 일로 타인에게 부탁했지만 거절당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이때 거절당하는 내 마음은 물론, 거절하는 사람의 마음도 무겁기는 마찬가지다. 사람이라면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본능처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내가 “빨리 피드백을 줘서 고맙습니다.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면 상대는 어떤 생각을 할까? ‘거절당했는데도 이렇게 말하다니, 이 사람 참 괜찮네? 다음에는 정말 제대로 도와줘야겠다’라고 마음먹을 확률이 높다. 예의 있게 부탁하는 것을 넘어, 거절하는 사람의 미안함을 덜어주는 배려를 보임으로써 ‘지금’만 거절당하는 셈이다.
이처럼 말에 담긴 미묘함을 이해하고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소통의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저자는 ‘최상의 타이밍을 고려하는 지혜’를 비롯해 ‘격을 살리는 사과의 표현’, ‘아랫사람의 말에 받침대를 놓아주는 어른의 소통법’ 등 말의 격을 완성하는 ‘마지막 한 수’에 대해서도 상세히 들려준다.

“삶의 격이 말의 격을 낳는다”
말과 삶에 대한 깊고 진한 성찰

모든 말에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품이 정직하게 투영되어 ‘나’라는 사람을 비춘다. 격 있는 말은 이 세 가지가 골고루 쌓여 완성되는 것이지, 말하는 기술만 부지런히 훈련한다 하여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 만약 어떤 이가 아무리 세련된 언어를 구사할지라도 삶이 이와 정반대라면, 누구도 그 말에 감동하거나 마음을 열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말과 삶을 분리하지 말고 언제나 함께 갈고닦을 것을 강조한다. ‘내가 성장하면 말이 성장한다’, ‘먼저 건네면 가뿐해진다’ 등 책 곳곳에 담긴 저자의 말을 곱씹어볼수록 언어생활은 물론 삶 전반을 돌아보게 된다. 수준 높은 통력을 기르고 싶은가? 그렇다면 격 있는 삶을 향해 천천히 발을 내디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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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대통령의 통역사가 들려주는 품격있는 소통의 기술'은 이 책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밋밋한 신변잡기와 개인감상이 대부분...

    '대통령의 통역사가 들려주는 품격있는 소통의 기술'은 이 책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밋밋한 신변잡기와 개인감상이 대부분인데, 일기는 일기장에 쓰면 그만이지 책으로 내서 사람 낚지 않았으면 한다. 유일한 장점은 내용이 없는 만큼 길이도 짧으므로 화가 치밀기도 전에 책이 끝난다는 점이다. 전직 5명의 대통령을 거쳤는데 동일한 상황에 대해 누구는 대단한 인물이고 누구는 국격을 낮추는 인물이라고 한다. 누구는 외국에서 그 나라 말로 연설을 하면 국격을 낮추는 것이고 동일한 상황에서 다른 인물이 그렇게 하면 반드시 그래야 할 상황이었므로 매우 훌륭하다고 한다. 내로남불-이중잣대의 전형이다. 프랑스 대통령 추앙은 보기 민망할 정도다.


    '첫 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고?

    '책 제목에 낚이지 마라'고 전해주고 싶다.


    -----------------------------------------------------------------------------


    '구화지문(口禍之門)'이라는 말이 있다. 입은 재앙이 들어오는 문이라는 뜻이다.


    "아들아, 남을 비판하고 싶다면 이 점을 명심해라.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는 않단다." - 위대한 개츠비 中


    "한국인은 늦지 않게 일찍 도착하는 게 예의지만, 프랑스에서는 빨리 도착하는 게 실례잖아요."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특권이다." - 올리버 웬델 홈스


    "내 삶이 빈약하면 상대방이 그것을 배려하느라 나한테 '할 말'을 하지 못하거든.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의 관계가 불편해지지. 그럼 어느 한 사람이 눈치를 보거나 일방적으로 맞춰주게 되는 거야. 아빠는 이런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아."

    듣고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었다. 관계에서 비롯되는 편안함은 '심리적·감정적으로 동등한 관계'라는 전제가 바탕이 돼야 생겨난다.


    격 있는 말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품을 떠나서는 빚어지지 못한다. 모든 말에는 이 세가지가 정직하게 투영되어 '나'라는 사람을 비춘다.


    인터랙티브interactive 고독.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서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자 하는 것 아닌가요?

  • 소통의기술 | xn**is | 2018.04.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잘하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나 있을겁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싶고 한걸음더 나아가 존경까지 받고 싶은 꿈까...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잘하고자 하는 욕구는 누구나 있을겁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싶고 한걸음더 나아가 존경까지 받고 싶은 꿈까지 꾸게 됩니다. 하지만 타인과의 대화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너무도 많습니다. 남앞에서 발표를 할때도 정리가 안되고 안절부절하게 됩니다. 단지 이런일이 경험이 없어서 못할뿐이야 라고 위안을 삼지만 많은 시간을 남에게 서서 이야기하는 분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근원적인 문제가 있을 수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는 작게는 타인과의 개인적 소통에서 많은 사람들과의 공식적 자리에서의 말을 어떻게 할지를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사례로 깔끔하게 정리한 소통의 기술입니다.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의 저자 최정화는 동시통역사입니다. 그중에서도 국제회의동시통역사라고 책안에서 수정을 해주십니다. 한국 최초 국제회의 통역사시고, 외대교수십니다. 역대 5인의 대통령의 정상회담 통역을 수행했고, 2000여회에 달하는 국제회의 통역을 총괄하셨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 해외 유명인사들의 어법과 매너 그리고 소통의 고급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나 리셉션등에서 어떤 모습이 좋아보이는지 디테일하게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십니다. 여담입니다만, 대사를 지낸 친척자제분 결혼식이 있어서 가본 경험이 있는데, 동료대사분, 대사부인, 외교부고위 인사들이 많이 오셨는데, 그곳에서 몇마디 한다는 것도 품격이 요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일상에서의 소통에 대한 좋은 말씀이 많은 책입니다만,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각종 모임, 회의 등에서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유익한 도서입니다.

    우선 소통이 뭔지부터 시작을 합니다. 소통은 상대와의 정보와 감정까지 공유를 하는 겁니다. 관계에 매우 비중을 둔 표현이라고 합니다. 정보는 전해져도 감정이 전해지지않으면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게 됩니다. 뛰어난 소통가는 주거니 받거니를 잘하는 사람이라 합니다. 가수 박진영이 SBS오디션프로에서 심사하기를 잘하는 노래는 공기반소리반이어야 한다는 평을 한적 있습니다. 나름 사람들에게 노래로 감동을 편하게 줄수있는 비법처럼 회자되었습니다. 말도 마친가지라는 겁니다. 정보만 휙던지면 사람들은 기억을 못합니다. 상대방의 이름도 넣어주고 자상한 느낌까지 주면서 그리고 타인의 속내까지 이해할수있는 말을 전하는 것이 소통의 공기반 소리반이라할수있습니다.

    (고)김수환추기경과의 대화에도 나옵니다만 김수환추기경은 자신이 할수있는 한국어,영어, 일본어,이탈리아어, 프랑스어,라틴어외에 참말, 거짓말, 속엣말도 익숙하다고 합니다. 상대의 속엣말도 알아야 진짜 의미를 아는 것이고 이것이 소통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저도 어제 친구와의 전화통화에서 나의 이야기만 하려고 한것이 아닌가 하는 후회도 됩니다. 상대방의 의도와 심정을 고려한 대화가 소통의 고수로의 길일겁니다.

    저자는 첫인상을 1부와 2부로 나눠 설명을 합니다. 재미있는 생각이죠. 1부는 정말 우리가 이야기하는 첫인상입니다. 0.00몇초에 파악한다는 그 인상입니다. 이를 아우라, 이미지를 결정하는건 외모, 의상, 표정, 첫음성같은 걸겁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모두 끝은 아니죠. 사람들은 순간순간 만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대화속에 생각이 변합니다. 이것이 2부 첫인상이라고 합니다.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마라>는 바로 2부첫인상인 대화에 대한 이야기라 할수있습니다. 대화로하는 소통 무척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선지 남앞에서 자신을 소개할때 저는 뭔일하는 000입니다라고 소개보다는 상대에 맞춤의 소개말을 고안하라고 합니다. 인천에 왔다면 인천에 대한 이야기로 자신의 경험을 엮어서 자신의 소개로 나가라는 겁니다.

    국제회의때 동시통역사들을 보면 그냥 통역을 하는것이 아니라 적으면서 하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를 '노트테이킹'이라고한답니다. 노트를 왼쪽 상단에서 우측 하단으로 대각선으로 노트를 하는겁니다. 그러면 여백이 생깁니다. 여백에 필요사항을 채워넣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런 노트법은 저도 사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종이는 많이 들듯합니다만, 필기시 여백을 만드는 습관은 나쁘지 않네요.

    소통에서 중요한것이 경청일겁니다. 그래서 최정화의 FRIEND경청법을 소개합니다. Friendly,Respond, Intro, End,Needs,Different의 약자로 만든 겁니다. frinedly는 일반적인 듣고 공감해주기이고, Respond는 살짝 살을 보태어 공감하기, Intro는 상대방에게 빠져 공감하기인데, 자기일처럼 여기기입니다. End는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식의 반응으로 격이 낮은 경청법이라합니다. Needs는 원하는게 그래서 먼데로 답변하는 경청법이고 Different는 먼말을 하던 내가 하라는대로 해라는 경청법으로 정리합니다. 사람들과으 대화태도에서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겠죠.

    저자는 아무래도 유명인들과의 친분이 많으신 분입니다. 김수환추기경님, 톨스토이의 고손자, 시라크대통령, IMF총재,노무현대통령, 푸틴,빌보그너회장 등과의 일화가 빼곡히 에피소드로 적혀있습니다. 성공한 분들은 그분들 만의 향이 있죠. 그분들을 통역으로 오랜시간 함께 했던 국제회의동시통역사 최정화교수의 이야기는 독자에게도 좋은 경험어가 될겁니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값는 다고 하죠. 물론 말한마디로 살인을 부르기도 합니다. 말을 할때는 항상 신중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항상 정성껏 평소에 갈고 닦으면 신중함이 초단위로도 발휘될겁니다.

  • 통계 통계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책 표지
    첫 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사람과 사람이 소통을 하기위해선, '말'이라는 수단은 반드시 필요하다.
    전두환정권부터 노무현정권까지, 5인의 '대통령의 통역사'로 일했던 최정화가
    직접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느낀 소통의 기술들을 보기좋게 정리해놓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최정화는 국제회의에 2,000회 이상 참석해 '격 있는 말하기'를 경험한 사람으로,
    사람과 대화를 한다거나, 각종 강연, 스피치 등의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

    책을 읽다보면, 일관되게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심으로 감정을 전달하라"
    는 내용이다.

    ▲책 58페이지

    저자는 격있는 표현이 아니어도 좋으니,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하라고 말한다.
    사실 친분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솔직하게 전달하기 어렵다.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은 그저 무의미하고, 형식적인 말들만 주고받기 쉽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진심이 중요하다는 말에 동의한다.
    사람은 진심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
    효과적인 소통에서 진심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이 분명하다

    ▲ 책 172페이지

    현대사회에서 소통에서 또 하나 뺄 수 없는 것이 바로 SNS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등 SNS가 없다면 소통하기 힘든 세상이 됐다.
    하지만 본문 172페이지에 나와 있는 저 말은 SNS에 너무 빠진 우리들을 되돌아 보게 하지 않나 생각한다.
    SNS 친구라고 정말 우리는 연결 '된' 것일까?
    그저 의미없이 얼굴보자는 말만 늘어나고, 막상 몇 년이 지나도 얼굴 한 번 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없는 말들은 연결 '된 것 처럼' 보이게 할 뿐이다.
    사라믈과 친구들과 소통을 하고싶다면,
    SNS에서 주고받는 가벼운 말보다, 전화로 목소리를 들려주고,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게
    지속적인 관계유지에 훨씬 도움되고, 기억에 남지 않을까 저자도, 독자인 나도 생각한다.

    .

    ▲책 차례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좀 더 품격있는 소통의 기술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책에서 FRIEND 소통의 기술 등을 통해 우리가 품격있는 소통에서
    가져야할 자세, 갖지 말아야 할 자세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놓았다.


    "진심으로 다가가서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공감해주며, 상대방에 대해서 더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그 노력들은 절대 우리들의 소통에서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최정화 지음. 리더스북 펴냄. 1. 지은이는    대한민국 1호 국제회의...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최정화 지음. 리더스북 펴냄.

    1. 지은이는

       대한민국 1호 국제회의 통역사이며 2,000여 국제회의 통역 경험을 가졌다.

       통역이란 소통할 때 상대방과 교감하는 힘이다 라며

       세상이 품격 있고 따뜻한 소통으로 가득 차는데 이 책이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2.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말은 사리사욕을 채우는 도구가 아니다. 내 옆에 있는 이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하였고,

       타인의 진짜 의도를 알아차릴 수 없다면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으며, 아인슈타인은 간결하게 설명 할 수 없다면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음을 상기 시키고 있다.

      “첫인상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외모나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첫인상이 1부라면 대화를 나눠본 후에 갖게 되는 첫인상은 2부에 해당한다.

       말의 향기가 있는 2부의 첫인상 이 더 중요함을 말하였다.

       청중은 표현이 평범하더라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에 열광한다며 실예를 보여 주었으며, 그 순간의 행동 또한 당당한 모습을 강조한다.

    3. 듣기를 넘어서는 스피치는 없다.

       상대에게 보일 수 있는 최고의 경청은 `듣고 공감해 주기`이며 이에 한걸음 나아가 피드백 까지 함께 주어야 한다며

       저자는 <최정화의 FRIEND 경청법>을 제시하고 있다.

      4. Respond 경청법

       상대의 말에 가치를 더해 되돌려 줌으로써 대화의 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우리는 그들과 똑 같이 가진 것이 하나 있어요.”

      “.................”

      “내일입니다.”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어 책을 읽으신다면 저자와 같이 격이 달라질 걸로 믿으며 독자의 몫으로 남기겠습니다.

    5. 격이 있는 소통

       어려운 말일수록 타이밍을 강조하였고 힘은 뺄수록 말의 격은 높아진다고 하였다.

       부드러운 격이야 말로 유머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연 할수록 멀리 펴져 나가는 말의 원리에 따라 `당신은 물처럼 깊고 넓은 넉넉한 말을 품고 있는가?` 라 묻고 있다.

       실전으로는 부디 `지금`만 거절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였고, 부탁받은 이가 거절 의사를 표현 했다면 감사 메시지를 보내 차원 높은 배려를 보일 것을 주문하였다. 그러면 `다음`을 부른다 하였다.

       삶의 향기와 말의 향기는 다르지 않다며 내가 성장하면 자기만의 언어가 탄생하고 말도 성장한다 하였다.

       격이 있는 말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품을 떠나서는 빚어지지 못하므로 모든 말에는 이 세 가지가 정직하게 투영되어 ``라는 사람을 비춘다고 하였다.

    7. 언향이 전해지는 순간

       말은 먼저 건네면 가뿐해진다며 `먼저 연락하는 것도 `습관`이다. 라고 하였는데 독자는 늘 수동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공무원이었던 관계로 먼저 행동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아직 그 일이 덜 힘들 때 저질러라 라며 `인사만큼 먼저 했을 때 효과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없다`고 한다. 특히 인사의 힘은 두 번째 만남에서 빛을 발한다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인사에 관한 일화를 들려주고 있다.

       진정한 소통은 컴퓨터를 끄고 직접만나 대화를 할 때 시작된다며 SNS상의 친구 관리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배려이며, 의무가 아님에도 어려운 일에 기꺼이 나서기에 아름답다 하였다.

       열 가지 말보다 한 가지 따뜻한 말이 사람에게 다다르는 길이 된다며, 상대방의 불편함을 미리 읽고 배려하는 마음이 되었을 때 `언향이 전해지는 순간`이라 하였다.

    8. 이순간은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이 세상에 정성을 다해 대해야될 사람은 있어도 대충 대해도 되는 사람은 없다 하였고, 시간의 길이 보다 마음의 밀도를 추구하고 상대방이 충분히 존중 받는 느낌이 든다면 시간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저자가 평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원하는 사람과 만났을 때 에너지를 100% 발휘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이라 하였다.

      9. 삶의 풍요를 위하여

       저자는 만남에서 상대를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별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이면 충분하다 하였고, 상대를 별로 만들면 나는 그 별을 품은 우주가 되는 것이다 하였다.

       저자 자신의 삶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이다.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하여 놓았으며 독자 또한 삶이 풍요로워 지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 될 책이라 생각하기에 필독하리라 믿습니다.

  • 나는 사범대 출신으로 사람들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고, 수년간 강의를 했던 경...

    나는 사범대 출신으로 사람들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고, 수년간 강의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말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 아니라 소통의 관점에서 나의 말을 돌아봐야할 계기가 많아져서, 이런 부분에 Insight를 줄만한 책을 찾고 있던 중 좋은 분이 추천해주셔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동안 나의 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좀 더 격이 있는 성숙된 어른의 말을 할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와 메세지들로 가득한 좋은 책이다.

    저자는 전두환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모신 대통령의 통역사이자 통번역대학원의 교수로 그동안 수 많은 국제적인 정치, 사회, 문화계의 주요 인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그 분들의 지혜와 품성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이를 기록하여 나누고자 이 책을 쓴다고 했다.

    이 책에는 격을 갖춘 단어나 표현이 유독 눈에 띄었다. 예를 들어서 태어나서 처음 만난 표현으로(나의 무지를 용서해주시길...) '톺아보기'라는 표현이 그것인데, 구글링 해보니, "샅샅이 훑어 가며 살펴보기"란다. 통력(通力 ; 소통할 때 상대방과 교감하는 힘)이라던가, 밀도(密度) 단순함의 정도를 뛰어넘기 위해 단순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사용한 표현 등이 바로 그런 것이다. 

    한국어가 이러한데, 전공인 프랑스어나 영어는 더 더욱 빛을 발하는 격이 있는 단어들을 오늘도 여전히 메모하고 익히는 저자의 자세에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P75. 말의 주춧돌을 탄탄하게 쌓는 법에서 프랑스에서 공부하던 시절 매일의 경험을 5가지 정도 10줄 미만으로 써내려가면서 표현력을 키웠던 경험이라던지, 뉴스 톺아보기, 대각선으로 메모하기, 인물에 대해 기록하기 등 자신만의 비법과 함께 최 정화의 Friend 경청법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소통의 중요성과 격을 높이는 대화기법에 더욱 큰 관심이 생겼다.

    나이가 들었어도 품격을 느낄 수 없는 공해 수준의 말들이 난무하는 현실의 세계에서 저자께서 들려주시는 품격을 갖춘 진정한 소통의 기술을 한마디로 말하면 무엇일까? 결국 이 책의 한 마디가 될 것이다.

    P98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특권이다."
            - 올리버 웰덴 홈스 -

    그 동안 나는 논리적 체계를 갖추고 현학적 단어들이 꽉 차있는 명문을 조리있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품격을 갖춘 가슴 뛰는 메세지를 주고 받는 것"이 말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동안 나의 말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인식을 바꾸게 해준 좋은 내용들을 추가로 소개하자면,

    P109. 마지막 멘트의 좋은 사례에서 앞서 말한 사람을 이어받아 약간 관점을 바꾼 표현에서 "말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앞선 이의 말을 말은 나이를 먹는다는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방금 만든 신조어는 깊이나 파급력이 적은 반면, 오래된 말은 감동의 깊이가 다르다며, 세월을 입을 수록 언향이 풍부해진다고 말하며, 좌중에 가장 말의 향기가 풍부한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대목은 무릎을 치게 만드는 좋은 표현이다.
     
    앞 사람의 말에 경청했음도, 다음 사람에 대한 관심도 함께 표현하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은 써 보고 싶은 표현이다.

    P96. 저자의 스승인 다니카 셀레스코비치 교수가 유학생이 그에게 조언하면 했다는 말 또한 두고 두고 머리 속에 남는다.
    "더 하는 것은 성장한다는 뜻이고, 빼는 것은 무엇가 정리한다는 뜻이지. 둘다 중요하지만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빼기를 권하고 싶네. 그래야 핵심과 만날 수 있거든" 

    앞으로 언제든지 선택의 귀로에서 이 말을 되뇌일 것 같다.

    P70. 노무현과 푸틴, 무엇이 6시간 대화를 불러왔을까에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독서(막심 고리키의 '어머니',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를 통한 러시아 문학과 문화의 보편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어 그동안 실용서를 포함해 보편적 인류의 이야기인 소설에 대해 무지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끝으로 어떤 특정한 문장보다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나의 글쓰기나 생각이 독특한 나만의 컨텐츠에 너무 함몰되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보편성이 타인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세대, 국가, 인종을 뛰어넘는 이타심과 만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살았다는 반성이다. 

    또한 명문이나 어려운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상대방의 속엣말을 이해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가슴이 뛰게 만드는 격이 높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식과 입장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해야한다는 점과 어려움 속에서도 라틴어 어원인 수분, 체액가 같이 딱딱한 분위기를 보다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여유, 유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저자의 수십년에 걸친 좋은 경험과 많은 국제적인 지도자들과의 교류에서 찾아낸 격을 높이는 소통의 기술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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