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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학교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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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 151*220*25mm
ISBN-10 : 1190105039
ISBN-13 : 9791190105033
이우학교 사용설명서 중고
저자 201동 모임 | 출판사 빈빈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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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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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7.08
522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wertvol*** 2020.07.01
521 좋아요ㆍㆍㆍㆍㆍㆍㆍㆍ 5점 만점에 5점 kky1*** 2020.07.01
520 매루감사합니다 잘모갱ㅆ스빈다 5점 만점에 5점 rlatj*** 2020.06.30
519 좋은책 신속하게 잘 받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oosg***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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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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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행복한 교육과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며
마음 졸이고 눈물 흘리며 아이들을 기다린 이우학교 학부모들의 이우학교 사용설명서 2003년 9월 100인의 시민설립자가 기금을 마련해 설립한 민립 대안학교 이우학교에 2013년 이우중학교, 2016년 이우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낸 6명의 학부모가 쓴 이우학교 안내서이다. 이 책에는 이우학교의 학부모로서, 학교를 이루는 3주체 중 하나로서, 아이들, 학교와 함께 성장한 6년 동안의 삶의 기록이 담겨 있다. 자식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자식의 행복을 위한 것인가를 알기는 어렵다. 이 책은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교육의 근본으로 삼고 아이들을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개체로 키우고자 하는 이우학교의 교육을 학교와 아이들, 그리고 부모의 눈과 입, 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책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과 입시와 사교육에서 벗어난 교육은 어떻게 다른지, 입시와 사교육에서 벗어난다면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지, 그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실천을 하며,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진정한 교육이란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모범을 이우교육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글을 쓴 부모들은 이우교육에 참여하면서 때론 아이들로부터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갔다.
입시 위주, 사교육 천국 우리 교육의 현실은 어떤가? 대학생이 되어서도 사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헬리콥터 맘은 직장생활하는 자식의 주위도 맴돈다고 한다. 좋은 대학을 나와서 돈 잘 버는 직업을 얻어 나만이 잘사는 삶이 아니라 함께여서 행복한 세상을 꿈꾼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저자소개

저자 : 201동 모임
낮에는 천사 같은 아이들의 첫 번째 선생님, 취미로 소나무를 가꾸는 동네 도서관장, 특수학교 선생님, 투자자이자 협상가, 피아노 치는 중학교 선생님, 환경을 연구하는 비정규적 지식노동자이지만 밤에는 ‘이우학부모’라는 제2의 직업을 가진 6명의 사람. 이우학교에 관한 책을 쓰겠다고 동천동 모 아파트 201동에 모였는데, 이우 학부모라는 직업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책을 쓰면서 이우학교에 대해 진정으로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허당끼 있는 부모들이다. 아이들의 인생은 아이들이 고민할 일이고, 정작 자신들은 세상의 흐름을 분석하고, 젊어서도 안 하던 무모한 도전과 실험을 즐기며, 노래로 세상을 나누고,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오늘 할 일은 내일도 할 수 있다'를 생활신조로 삼는, 각자의 삶의 방식대로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한 오늘을 살 수 있을까가 심히 고민인 사람들이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이우학교는?
추천사
프롤로그 : 나는 왜, 어떻게 아이를 이우학교에 보냈는가?

제 1부 학교생활
1. 입학
2. 관계맺기
3. 수업
4. 수업 외 활동
5. 급식
*이우에서의 추억1

제 2부 입시와 진로
1. 사교육금지
2. 진로교육
3. 대학입시
4. 졸업
*이우에서의 추억2

제3부 이우사람들
1. 남은 이야기들
2. (별난) 이우 부모들
3. 더 남은 이야기들

에필로그 : 이우학교에 환상을 갖게 된 분들에게
글쓴이 후기

책 속으로

-매년 이우학교 설명회에 수백 명이 참여한다. 그리고 지원자들도 꽤 많아 아이를 선발하는 일도 매우 힘들다. 그러나 그렇게 뜨거운 관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우학교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이해하는지 묻고 싶다. 이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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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우학교 설명회에 수백 명이 참여한다. 그리고 지원자들도 꽤 많아 아이를 선발하는 일도 매우 힘들다. 그러나 그렇게 뜨거운 관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우학교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이해하는지 묻고 싶다. 이우학교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참여하여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이우학교의 부모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우학교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무엇보다 아이에 대한 욕망을 버리고 왔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이우학교의 가치와 철학이 잘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 부디 이 책이 아이와 부모에게 좋은 선택을 하는 데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6쪽)


- 이우학부모의 약속
하나, 원서 쓸 때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
하나,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 참여한다.
하나, 아이에게 바라는 생활방식을 나부터 실천한다.
하나, 학교와 자녀를 믿고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하나, 잔소리보다는 따스한 말을 한마디 더 한다.
하나, 지혜, 돈, 힘, 재능 등 각자 가진 것을 적극적으로 나눈다.
하나, 모든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한다.
하나, 교사의 자율성, 전문성을 최대한 존중한다.
하나, 건강한 시민,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의 터전이 많은 생명을 빼앗은 결과임을 잊지 않는다. (24쪽)

- ‘마음 나누기’나 ‘상처 에세이’로 모든 관계가 민주적으로 평등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새로운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관계를 맺는 방법,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매우 세심한 과정과 접근 그리고 선생님들의 조심스러운 개입이 요구된다. 그리고 부모들도 이에 동의하고 동참해야 한다. ‘마음 나누기’를 하지 않거나 ‘상처 에세이’를 쓰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다른 교과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맺기가 이루어지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한다.
관계맺기에 실패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관계맺기에 실패할 경우 학교생활이 무기력해진다. 자신감도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럴 경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아이를 지켜봐 주고 믿어주어야 한다. ‘네가 뭔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야.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어. 그런 것이 삶에 큰 문제나 장애가 되지는 않아. 넌 너야. 너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잘해나갈 수 있어.’라고 끊임없이 믿어주고 격려해줘야 한다.(40-41쪽)

- 아침에 화장실에서 친구를 만나면 하는 인사, ‘너 또 밤샜구나? 눈 밑에 다크 서클이 짙다’ 고2에 들어서면서 아이들은 ‘나 오늘 이틀째 밤새고 있어’ ‘나 지금 48시간째 깨어있는 중이야’, ‘난 3일 동안 4시간 잤어’ 등의 인사를 주고받는다. 고1 때는 옷도 깔끔하게 신경 써서 잘 입고 다니던 아이들도 고2, 고3이 되면서 운동복으로 옷이 변해간다. 이게 다 과제 때문이다. 이우학교는 과제가 많다. 중학교 때는 완전 다른 수업 방식과 과제 유형 때문에 힘들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분량이 많아 힘들다. 과제 분량은 고2, 고3 때에 정점에 이른다. 고1 때는 모두 같은 교과목을 듣기 때문에 과제의 분량이나 제출기한을 선생님들끼리 조정하여 주지만 선택수업이 진행되는 고2부터는 교과 간 조정이란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70-71쪽)

- 도보기행은 단지 걷기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다. 날짜별로 주제가 있다. 첫째 날은 ‘그동안의 나’, 둘째 날은 ‘지금의 나’, 셋째 날은 ‘앞으로의 나’가 주제다. 첫째 날은 현재 내가 있기까지 뜻깊었던 일과 사건들을 되돌아보면서 변화하고 성장해온 자신을 살펴본다. 둘째 날은 내가 생각하는 나(장단점, 성격 등)와 타인(부모, 친구, 교사 등)에게 비치는 나를 비교해보고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셋째 날은 변화하고 싶은 나의 모습, 10년?20년?30년?40년?50년 이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게 한다. 매일 밤 모둠별 평가 시간에 낮 동안 걸으면서 사색했던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고 그것을 기록한다. 그리고 그 기록과 기행과정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기행 감상문 등을 과제로 제출한다. (82쪽)

그림자극을 지도한 선생님께서 학교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리셨다. “그림자가 있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론 빛이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저마다의 상황 속에서, 삶의 균형을 잃었다가 회복했듯, 우리 아이들 또한 그렇게 ‘흔들리며’, 빛과 그림자를 오가며 그렇게 ‘진짜’ 인생을 살아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는 작은 성공의 경험은 매우 중요했던 듯하다. 뭐든 시도해보는 게 중요하고, 시도해서 최선을 다했을 때 좋은 성과가 있다는 것, 자신이 그런 일을 해냈다는 데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았다. 특히 중요한 점은 자신이 디자인과 제작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준비과정에서 깨달았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15살 아이가 이런 작은 성공의 경험을 과연 어디서 어떻게 느껴볼 수 있을까? 인생에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자산을 얻은 셈이다.(87-88쪽)

처음엔 대충대충 했다. 이 지겨운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랬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일을 하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친구들은 멋진 극을 올리기 위해 저렇게 안간힘을 쓰는데…….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은 나를 변화시켰다. 대본을 짤 때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고 소품을 만들 때는 잡일을 찾아 했다. 내가 한 잡일들이 예쁘고 멋진 소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마음이 바뀌니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았고 잡일을 하는 것도 좋았다. 비록 엑스트라였지만 작은 역을 맡은 것도 좋았다. 훌륭한 극을 만들기 위해, 나에게도 인생에 한 번뿐인 한꿈인데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했다. 엑스트라로 1인 4역을 맡아 연기한 것은 아마 내가 유일할 것이다. 친구, 선배, 관객들이 내가 나오는 부분이 웃음 포인트였다며 칭찬 해주고 격려해줄 때마다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다. ‘한여름 밤의 꿈’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94-95쪽)

우리가 하는 일이 타인과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언제나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해야 하고 해왔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왜 지금 여기 꼭 필요한 것인지 질문해야 합니다. 지식 그 자체를 회의하고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우리를 위해, 사회적 약자와 고통 받고 차별받는 사람을 위해 정말 필요한 지식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탐구하고 세상의 난폭한 성공과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능력과 싸워야 합니다. 상처와 슬픔과 고통을 건너는 법과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무엇보다 그 속에서 사랑과 아름다움을 지치지 않고 말해야 합니다. - 졸업식 교장선생님 말씀 중에서 (223쪽)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은 배운 대로, 그리고 자신이 느낀 대로 말하고 행동한다. 가치관이 이러니저러니 하면서 잘난 척하던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이들 때문에 부끄러웠다고 말하는 부모들은 많다. 예를 들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될까 싶어 학생회 활동을 권유한 엄마의 속내를 알아채는 아이가 있고, 인터넷 강의를 듣게 하려고 일본 여행을 제안한 엄마의 욕망을 귀신같이 집어낸 아이도 있었고 모피를 입지 않기로 해서 아이에게 칭찬을 받은 엄마가 털이 달린 옷을 입지 못한 이야기 등등.(258쪽)

이우학교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교사, 학생, 부모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상호작용하느냐에 따라 그 방향과 모습,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 즉, 어떤 지향을 가진 사람이 들어와 어떻게 생활하는가에 따라 이우학교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런 변화에 때론 저항하고, 때론 적응할 것이며, 때론 포기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만약 공동체적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이우학교에 지원해보길 권한다. 그리하여 이우학교가 상상하고 실험하는 공동체적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지해주었으면 좋겠다. 함께 하면 가능하다.(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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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은가?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좋은 대학을 생각하기 이전에 왜 좋은 대학을 보내려고 하는가를 생각해보자.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장을 얻어서 남들 부럽지 않게 풍족하게 잘 살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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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은가?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좋은 대학을 생각하기 이전에 왜 좋은 대학을 보내려고 하는가를 생각해보자.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장을 얻어서 남들 부럽지 않게 풍족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이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지 않을까?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가가 먼저일 것이다. 올바른 가치관을 익혀 그것이 생활 태도와 행동으로 드러나고, 스스로 생각하고 독립적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원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이 책은 6년 동안 어쩔 수 없이 그것을 고민하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한 부모들의 이야기이다.

우리 교육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는가?
학교 교육이,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가 문제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교육 당국도, 학부모도 그 누구도 선뜻 그 틀을 개혁하고자 나서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험 성적에 연연해 하며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시키며 힘들다고 투덜대면서도 한 번이라도 자신을 교육 주체라고 생각하며 직접 무엇인가를 해 본 적이 있는가? 이우의 부모들은 억지로 자신을 교육의 주체로 만들어 암담한 교육 현실에 온몸으로 맞서 때로 불안해하고, 늘 기다리며 자신의 역할을 해나간다. 이 책에는 단지 아이를 학교에 보냈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교육문제, 가치관의 문제에 부딪혀 생전 처음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게 된 이우 학부모들의 생생하고 절절한 부모살이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아이들을 독립된 개체로 존중하고 있는가?
어리니까, 내 자식이니까 하면서 아이들을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나에게 속해 있는 존재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아이들의 시간과 학습을 관리하고 대학 들어갈 때까지, 아니 취직할 때까지는 부모가 할 수 있는 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우의 교육과정은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 같다. 수업의 내용도, 평가의 방식도 거기에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도 공동체적 가치에 기초한 교육철학은 아이들이 함께 더불어 하는 것의 가치를 존중하도록 하며, 그 안에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체로 성장하도록 추동한다.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며 부모들은 아이들로부터 배우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이 책에는 눈물 콧물 흘리며 때로 아이와 다투기도 하고, 때로 학교와 갈등을 겪으면서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가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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