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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2: 다가오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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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쪽 | B6
ISBN-10 : 8993964270
ISBN-13 : 9788993964271
고구려. 2: 다가오는 전쟁 [양장] 중고
저자 김진명 | 출판사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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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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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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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제국 고구려의 역사가 펼쳐진다! 고구려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제2권 《다가오는 전쟁》.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우리나라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다뤄온 작가가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다는 필생의 역작이다.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일대기와 그들을 둘러싼 역사가 펼쳐진다.

제1~3권에서는 미천왕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17년간의 사료 검토와 해석을 바탕으로 당시의 고구려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른다. 속도감 있는 문체와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개성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들,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 등이 돋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김진명
저자 김진명은 부산 출생.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일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논리로 이루어졌는가를 명확히 규명한 국보급 대작 <몽유도원>,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1026>, 한국인을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힘을 그린 밀리언셀러 <하늘이여 땅이여>, 인류를 구원할 마지막 지혜를 다룬 <최후의 경전>,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등과 자신의 집필과정을 기록한 작품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김진명 작가노트>가 있다.

목차

숙신
주 대부의 시련
군사 원목중걸
최비의 셈법
한상보도
일진일퇴
밥 푸는 을불
아달휼
을불, 숙신을 얻다
세상에 나온 청패
병법을 역이용하다
옥에 갇힌 재사
대방지계
재사의 정체
번나발과 태수
최비의 초청
동생이 되어버린 모용외
다루를 찾는 부녀
숙신의 세월
창조리의 손님
기상천외의 지략
평양성

책 속으로

“그대는 왜 강대한 진나라를 버리고 나를 찾아왔는가?” “주공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적에 함께 써지기를 원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역사에 남을 인물임은 어떻게 아는가?” “열 명을 베는 장수를 가리켜 맹장이라 부르고, 백 명을 베는 장수를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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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왜 강대한 진나라를 버리고 나를 찾아왔는가?”
“주공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적에 함께 써지기를 원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역사에 남을 인물임은 어떻게 아는가?”
“열 명을 베는 장수를 가리켜 맹장이라 부르고, 백 명을 베는 장수를 가리켜 신장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주공은 천 명을 베는 장수기에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습니다. 역사가 주공의 이름을 지어줄 것입니다.”
(136쪽~137쪽)

“신하란 때에 따라 공을 세울 수도, 과오를 저지를 수도 있다. 그러나 군주에게 가장 중요한 신하는 유능한 자가 아니라 정직한 자이다. 나는 중걸의 정직함을 높이 사는 것이다.”
장수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본 모용외는 한마디를 더 보탰다.
“군주는 외로운 존재이다. 그래서 신하의 정직에 목말라한다. 나는 이번에 중걸을 데리고 오지 않은 걸 크게 후회하면서 그 이유가 중걸의 지혜에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중걸의 보고를 받으며 느꼈다. 내가 그리워했던 건 지혜보다는 정직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자, 모두 중걸을 위해 잔을 높이 들라!”
(174쪽)

“신하 된 도리로 왕을 섬겼으나 그가 악하여 고구려에 큰 해를 끼치고 있음은 잘 알고 있었다. 이제 그가 쫓겨나고 새로운 왕이 섰지만 나는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구나. 다만 떠나서 홀로 민초의 삶을 살아갈 뿐이다.”
(3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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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천년을 기다려 온 소설, 백년 후면 역사가 된다 유비, 제갈공명 너머에 을불과 창조리가 있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작가 김진명. 그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던 ‘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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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기다려 온 소설, 백년 후면 역사가 된다
유비, 제갈공명 너머에 을불과 창조리가 있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작가 김진명. 그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던 ‘필생의 역작’ <고구려>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오래전부터 기획되었던 김진명의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손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그중 이번에 출간된 1~3권은 미천왕의 일대기를 담았다. 17년간의 사료 검토와 해석을 통해 당시의 고구려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르는 <고구려>는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 ‘고구려’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삼국지>와 <초한지>, <수호지>를 번역하여 필독서로 제정하여 읽게 하는 현실에 반해 지금까지 고구려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문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오늘날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맞서 ‘우리 역사 고구려’를 바로 세우기 위한 김진명의 <고구려>가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은 참으로 반갑고 귀한 일이다. 언제까지 <삼국지>를 통해 우리 역사를 볼 것인가? 마침내 드러나는 천년 제국 고구려의 장엄한 진실, 다가오는 천년은 김진명의 <고구려>를 먼저 읽게 될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은 잊어라!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새로운 역사소설의 탄생!

‘역사소설은 어딘지 지루하고 갑갑하다’고 느껴 멀리했다면 김진명의 <고구려>를 읽어보는 순간 그 고정관념이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기존의 고루한 역사소설과는 달리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매력적인 등장인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는 전투 장면까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소설이기 때문이다. 첫 페이지부터 독자들을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이 작품을 통해 왜 고구려인지, 왜 김진명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숨을 위협받던 도망자의 신분에서 영토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왕이 되기까지
잃어버린 낙랑 땅을 되찾은 미천왕의 극적인 삶이 펼쳐진다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는 선비족 우두머리 모용외, 진의 황제를 꿈꿨던 낙랑태수 최비, 여자임에도 남자들의 세상을 뒤흔드는 주아영, 낙랑 최고의 무예가 양운거까지 세상을 지배하려는 일세의 영웅들과 재사들…… 그 사이에 을불이 있었다.
왕의 손자로 태어났으나, 도망자의 신분으로 갖은 고생을 하다 왕위에 올랐던 제15대 왕 미천왕. 왕이 되어서는 대외정복활동에 힘써 한의 식민통치에 한인들이 노예로 핍박받던 낙랑을 되찾는 업적을 세웠다.
왕의 손자에서 하루아침에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한 을불. 단 한 줄로 적는 삶에서도 미천왕의 극적인 삶이 드러난다.
“지금 온 나라가 폭군에게 눌려 신음하고 있지만, 강약(强弱)이 부동(不動)이라 저에게는 그를 당할 힘이 없습니다. 어찌 하면 힘을 길러 이 나라 고구려를 구하고 백성들을 구제할 수 있을는지요?”
자신을 밀고할지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게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을불. 목숨을 부지하는 것마저 힘겨운 상황, 아무것도 없었던 을불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었을까?
“나는 반드시, 반드시 고구려의 왕이 되겠습니다. 왕이 되어 온 천지에 신음하는 백성들을 구해야만 하겠습니다.”
진정한 힘은 백성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았던 을불, 위기를 극복하고 왕이 되어 잃어버린 옛 영토를 되찾은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김진명에 의해 완성되었다.
흔히 역사를 일컬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들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드넓은 영토를 장악했던 고구려의 전성기, 그 시작의 기틀을 마련한 미천왕의 일대기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에도 뜨거운 감동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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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박병석 님 2014.02.18

    신하란 때에 따라 공을 세울 수도 , 과오를 저지를 수도 있다 . 그러나 군주에게 가장 중요한 신하는 유능한 자가 아니라 정직한 자이다 .

  • 박병석 님 2014.02.18

    “과연 도란 극에 다다르면 무엇에든 통하는구나 . ”

  • 김창수 님 2013.09.10

    살일경백(殺一儆

회원리뷰

  • p19 원영, 낙랑, 최비 p29 원목중걸, 선비, 모용외 군사 p29 배의, 선비, 모용외 군사 p59 최도, 낙랑, ...

    p19 원영, 낙랑, 최비

    p29 원목중걸, 선비, 모용외 군사

    p29 배의, 선비, 모용외 군사

    p59 최도, 낙랑, 최비의 조카

    p81 조불, 고구려

    p81 소우, 고구려

    p83 아달순, 숙신, 장로

    p92 비간, 숙신, 장로

    p94 아달휼, 숙신

    p98 아달상목, 숙신, 아달휼 부친

    p106 개걸루, 숙신, 장로

    p156 장통, 낙랑, 최비

    p159 손정, 낙랑, 최비

    p162 지종, 낙랑, 주태명 집사

    p192 선우흔, 대방태수

    p207 진욱, 낙랑, 최비

    p228 태대형, 명림중수

    p244 여구, 고구려, 상부

    p263 무휴, 을불

    p267 고노자, 고구려, 상부

    p286 우창, 고구려, 고노자 대장군 선봉장

    p295 녹번, 고구려, 을불

  • 고구려 | an**hysi | 2014.09.2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한국의 역사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하는 작가 김진명의 고구려에 대한 소설이다. 소설에 대한 작가의 소개에 작가가 한 말이 가슴에...

    한국의 역사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하는 작가 김진명의 고구려에 대한 소설이다.

    소설에 대한 작가의 소개에 작가가 한 말이 가슴에 와 닿아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의 한 부분인 고구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리는 중국의 역사소설인 삼국지를 안 읽어본이가 드물다

    그런 점이 가슴이 아파 고구려에 대한 책을 쓸수 밖에 없었다는 작가의 말에.......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의 역사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고구려는 국사책에 나오는 시험과 관련된 것들이 전부인듯하다.

    물론 이책은 역사책이 아니라 소설이다. 그 당시 있었던 일들을 사실에 완벽하게 재연하기는 불가능 하겠지만

    작가들이 한 편의 소설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 조사와 연구를 하는지 알면 꼭 소설이라고 하기만은 힘들지 싶다.

     

    이책의 주 내용은 낙랑을 정벌하고 고구려의 왕권을 강화하는 시기의 사건과 전쟁에 대해 기록한 고구려의 역사일지도

  • 다가오는 전쟁 | ys**5636 | 2014.04.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을불은 나뭇꾼,소금장사로 은둔하면서 고구려 주변 정세를 염탐하면서 자신의 힘을 키워 나가던 을불은 종조부 안국군의 ...
     을불은 나뭇꾼,소금장사로 은둔하면서 고구려 주변 정세를 염탐하면서 자신의 힘을 키워 나가던 을불은 종조부 안국군의 유지를 잊지 않으면서 안국군이 세를 키웠던 숙신(肅愼) 땅에 접어 든다.상부 봉상왕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자신만의 힘과 세력을 키워서 반드시 상부 봉상왕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결의가 가득차 있었던 것이다.낙랑에서 만나 잠깐의 인연을 맺었던 양운거와 소청은 과연 고구려 땅에 안착했을지는 미지수이다.활달하고 명랑하며 사귐성이 있는 소청은 을불을 내내 못잊고 마음으로 기다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을불과 저가 일행은 일심동체가 되어 병기를 만들고 세력을 키워 반드시 못되 먹은 봉상왕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놓겠다는 을불은 몸과 마음,일행과의 의견,상황 등이 뜻대로 되지 않아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게다가 숙신에는 흉년과 기아로 신음하는 백성들은 아이들이 죽으면 묻지 않고 삶아 먹는 전식이 유행하고 있었다.이웃집 죽은 아이와 죽은 자기 아이를 바꿔 먹는 광경을 보면서 을불은 목이 매어 울부짓는다.
     
     당시 고구려는 변방족인 숙신족에게 공물을 바치게 하고 젊은 청년들을 강제노역을 시켰던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비참하고 가련한 상황을 보면서 병기를 만들려고 모은 철을 백성들의 살림과 농기구에 쓰이도록 제공해야 한다고 을불은 주장한다.을불은 가장 밑바닥 생활을 하는 백성들의 삶의 실정을 직접 보고 느꼈기에 자신의 입장과 처지를 뻔히 알면서도 '민본'을 잊지 않았던 것이다.고구려에서 낙랑으로 유민 온 주 대부와 아영이 철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면서 을불은 물질적,정신적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나아가 낙랑은 무제 사마염과 종군시 한솥밥을 먹던 최비(崔琵)가 태수가 되어 군사력과 재정 등을 총책임지게 된다.진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낙랑으로 진나라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국가재정이 위기에 봉착하니,토호세력을 숙청하여 재산을 빼앗는 방안까지 생각하는 등 낙랑의 재정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낙랑 땅에는 철이 지천에 깔리면서 주 대부와 아영은 최비와 을불 중간에서 철 공급줄이 된다.쫓기는 반역자의 신분이었던 주 대부는 한편으론 모용외(慕容嵬)에게 기대려고도 한다.아영은 자신을 혼인 상대로 생각하는 모용외에게 마음이 없을 뿐더러 고구려 사람으로 살아가려는 심지가 짙다.
     
     아영은 미모의 가인의 빛을 띠면서도 사리판단,예지력,통찰력이 강한 여성이다.모용외가 진정으로 노리는 꼼수가 무엇인가를 간파할 줄 아는데,묘하게 을불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그녀가 고구려 출신으로서 언젠가는 다시 고구려로 회귀하고 을불이 왕족출신으로서 방랑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을불은 고구려의 왕이 될 잠재력이 재목감이라는 것을 점치고 있었기에 쉽게 모용외에게 접근,소통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아영은 매우 영악하고 정치감각이 강한 여성임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다.최비가 이끄는 낙랑과 모용외가 이끄는 전연간의 난전이 펼쳐지고 일진일퇴를 연출한다.그러한 가운데 모용외는 아영을 염두에 두고 형제의 연을 맺기도 한다.한편 을불이 숙신의 홀한주성에 도착하면서 환영을 받는다.숙신족으로서는 존경의 대상이었던 안국군이 봉상왕에게 척살되었기에 을불의 숙신 도성 진입은 대리만족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 주고도 남았던 것이다.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에게 손수 밥을 지어 백성들에게 밥을 퍼주니 그 고마움과 든든함이 어디 가겠는가.민심을 얻고 무예를 잘 단련하던 을불은 숙신을 얻게 되면서 고구려로 진격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되었다.역시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을불이 평양성을 점령하고 직찰대를 소탕한 을불은 이제 봉상왕을 납작코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그는 키가 나지 않게 변장을 한 채,봉상왕이 학수고대하던 대장군 고노자의 녹번,역적 을불을 죽인 대장군의 승전보만 기다리고 있을 때,을불이 전령으로 나타나 이를 전하려 할 때 그의 정체가 상부에게 탄로가 나 죽음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창조리와 고구의 덕에 목숨을 건지고,상부 봉상왕은 지체가 역전되어 을불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었다.이제 을불은 부패하고 폭악한 왕권을 되돌려서 백성을 근본으로 하는 정치를 시행하려고 했다.백성을 위하고 낙랑과 같은 고토 수복을 위해 힘쓰겠노라고 다짐한다.황하족의 군현을 몰아내고 요하의 동서남북을 차지하여 요하족이 일어난 터전을 되찾으겠다는 결의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김진명작가다운 고대사 인식과 서술이 후손의 한사람으로서 울림과 반향이 크게 일어난다.
     
  •       2014년 2월 6-12일    역사라 하면 역대 왕과 중요 ...
     
     
     
    2014년 2월 6-12일
     
     역사라 하면 역대 왕과 중요 인물의 이름과 연대기를 외우고 사건을 외우고...  그러한 주입식 교육의 영향으로 학창시절에 역사를 좋아해본적이 한번도 없다. 그렇게 스스로 멀리하다보니 역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도 덩달아 줄어들게 되고 무의식적으로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의 내 삶과는 상관없다는 생각이 자리잡혀 있었다. 하지만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 책이 그렇게 대단한가? 하고 한번 읽어나 보자 하며 처음엔 1권만 사서 읽었는데... 세상에, 역사를 소설화 해 풀어쓴 이야기들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를 좋아하는 것이구나!
     일부 사람들은 이 책에서 사실이 아닌 사건들과 인물들 그리고 과장된 묘사들을 단지 삼국지를 넘어서기 위한 목적으로 작가가 많은 역사적 사실들을 왜곡했다고 걸고 넘어진다. 하지만 그러한 과장된 판타지적 요소들 때문에 나같은 역사에 전혀 관심없던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며 한권 두권 읽어 나가는 것이다. 관련 지식이 전혀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은 역사적 사실과 픽션이 혼동되어 그것들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두 다 사실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뭐 어떤지. 어쨌거나 그 안에는 우리의 역사인 고구려가 있고 그 안에 과거 우리 땅에서 살았던 많은 조상들이 있고 그들이 겪었던 가난과 역경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지 않은가.
     픽션을 통해  그 안에 포함된, 지금의 우리를 이 자리 이 땅에서 살 수 있게 해준 지나온 우리 조상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 작가가 원하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금은 원하는 자료들이 넘쳐나는 정보화 시대이다. 책을 재미있게 읽을수록, 흥미진진한 전개와 현실에선 상상할 수 없는 능력들을 가진 인물들에 끌려 이게 진짜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은 손가락만 몇번 움직이면 사건과 인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더 정확한 역사적 사실들을 알아갈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 안에 있는 수십명의 등장인물과 역사적 배경, 사건들을 오랜시간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중 과연 몇명이 조선 이전의 우리의 역사들을 삼국지만큼 자세히 기억할 수 있을까. 김진명의 고구려는 언젠가 그가 원한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를 읽기전에 고구려를 먼저 읽게 되는 날들이 올 것이다. 우리의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그 안에서 현재와 미래를 배우는 것. 그것이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이니까.
     백성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그들의 힘든 삶들을 자기 일처럼 느끼고 같이 슬퍼하는 진정한 지도자였던 왕과 신하들을 보며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감히 예상한다.
     
  • 이분 소설 참 특별하다.   작년 조정래 - 정글만리 후로 한번 펼치면 쭉쭉 읽어내려가는 책 드물었다. &nbs...
    이분 소설 참 특별하다.
     
    작년 조정래 - 정글만리 후로 한번 펼치면 쭉쭉 읽어내려가는 책 드물었다.
     
    역사소설 힘들어하는 분에게도 별로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요즘 판치고 있는 역사고취성 민족소설과는 다르다. 중국계 드라마나 영화에서 특히 이런게 심한데, 오히려 거부감 들기 쉽다.
     
    이건 작품이다. 예술이다. 그리고 시리즈가 많아서 다 사서 보기 힘들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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