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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7.8 출시
[VORA]첫글만 남겨도 VORA가 쏩니다
[이북]sam7.8
숨겨진독립자금을찾아서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교보인문학석강
  • 손글씨풍경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
| 규격外
ISBN-10 : 8959893757
ISBN-13 : 9788959893751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 중고
저자 이재명 | 출판사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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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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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13 책이 깔끔하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uret*** 2020.10.08
112 책상태도 출판된 년도를 생각하면 깨끗했고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내용을 종교 지도자로서 어떻게 이런 책을 냈는지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ie*** 2020.08.23
111 책 상태도 좋고, 포장도 꼼꼼하게 잘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aha8*** 2020.08.20
110 배송빠르고 책 상태도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sso7*** 2020.06.11
109 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5점 만점에 5점 taes*** 2020.05.27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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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문화, 역사와 지형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이야기 하나의 단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다.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순간은 늘 설렘으로 다가오고 숨어 있던 무언가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은 달콤하기 그지없다.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전혀 다른 곳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낯선 세계가 펼쳐지는 단어 틈으로 때로는 당혹스럽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흥미로운 문화를 힐끗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오지'라는 단어 속에 숨겨진 호주 이야기, ‘몰레’와 초콜릿에 밥 비벼주는 수녀라는 낯선 조합이 자아내는 에피소드, 치명적 매력의 ‘옴므파탈’과 ‘팜므파탈’, 중남미 도시를 걷다 보게 되는 전깃줄에 걸린 신발 두 짝의 의미까지 지금 이 순간 티타임을 즐기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세계 문화를 산책해보자.

저자소개

저자 : 이재명
저자 이재명은 KT에서 25년간 홍보팀과 경영지원실 등의 부서에서 대내외 언론, 사내방송, ‘KT사랑의 봉사단’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전업작가로 직장문화와 우리나라 자생식물 분야에 관한 글을 쓰고 있으며, 대기업 사외보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직장생활 행복매뉴얼 생각레가토》(이담북스)와 《느긋하게 친해져도 괜찮아 산나물》(환컴퍼니)이 있다.

저자 : 정문훈
저자 정문훈은 2010년 KT에 입사하여 현재 글로벌사업추진실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캐나다에서 교환학생으로 유럽어와 경영학을 공부하였으며, 유럽, 라틴아메리카 국가 UNESCO 해외봉사단 등 다양한 해외활동과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문화와 역사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라틴어에 뿌리를 둔 유럽어, 그리고 세계 각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언어문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Aussie 오지; 황무지에 숨겨진 호주 이야기
bebe 베베; 아가와 엄마의 교감, 베이비 토크
Bon app?tit 본아페티; 서로 불편한 관계인 영국과 프랑스
buck 벅; 달러 대신 부르는 이름
caf? 카페; 프랑스 카페오레와 이탈리아 카페라떼
canto 칸토; 칸초네와 칸타타, 칸타빌레의 뿌리
carnival 카니발; 1월의 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축제
casa 카사; 내가 꿈꾸는 삶의 공간
cerveza 세르베사; 맥주와 라임의 이질적인 조합
cochon 코숑; 돼지에 대한 상반된 시각
comida 코미다; 초콜릿에 밥 비벼주는 수녀
coq 코크; 스포츠에 감춰진 수탉 이야기
Duvel 듀벨; 벨기에의 악마와 오줌싸개 동상
enfant 앙팡; 자유분방함으로 무장한 무서운 아이들
fruit 푸르트; 달콤한 금단의 열매
Homme, Femme 옴므, 팜므; 치명적 매력의 그와 그녀
huevo 우에보; 역사의 탄생, 달걀
loo 루; 영국인, 그들만의 화장실
mama 마마; 나를 지지해주는 오직 한 사람
mode 모드; 패션의 완성, 오트쿠튀르
monde 몽드; 나의 세계, 그들의 세계
mont 몽; 알피니즘의 성지, 눈 덮인 산
name 네임; 이름에 숨겨진 비밀
negro 니그로; 변화하는 흑색의 이미지
pan 빵; 오스만 튀르크를 씹어 먹는 크루아상
papa 파파; 솜사탕 같은 아빠의 수염
plaza 플라자; 여행자의 쉼터, 유럽의 광장
pomodoro 포모도로; 헤스페리데스의 황금사과
santa 산타; 성스러운 예술의 공간과 역사
sant? 상테; 당신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sol 솔; 멕시코 아즈텍의 저물지 않는 태양
suerte 수에르테; 기적을 안겨주는 행운의 상징물
super-duper 수퍼두퍼; 초콜릿과 캔디로 만든 환상의 세계
supremo 수프레모; 콜롬비아의 검은 보석과 춤
vista 비스타; 문명의 만남과 재창조
wine 와인; 사랑의 묘약, 허니 와인
zapato 자파토; 전깃줄 위에 걸린 신발

책 속으로

‘Good day’의 줄임말은 ‘G’day’이다. 호주는 보통 ‘a’를 ‘아’로 발음한다. G’day는 ‘구다이’라고 발음하는 게 보편적이다. 이와 같은 호주식 영어를 ‘스트라인strine’이라 한다. 호주인의 습성과 문화에 맞게 변형한 영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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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ay’의 줄임말은 ‘G’day’이다. 호주는 보통 ‘a’를 ‘아’로 발음한다. G’day는 ‘구다이’라고 발음하는 게 보편적이다. 이와 같은 호주식 영어를 ‘스트라인strine’이라 한다. 호주인의 습성과 문화에 맞게 변형한 영어다. 품격이나 언어의 미적인 면보다는 의미 전달에 우선점을 두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면 ‘Do you want a’는 ‘jawanna’로 축약하는 식이다. 스트라인은 본래 가지고 있던 의미가 전혀 다른 뜻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That’ be right(맞을 것이다)’는 문장 그대로는 긍정의 의미이지만, 반대로 ‘그렇지, 뭐’라는 냉소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현지인들은 스트라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말하는 사람의 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귀띔한다.
▶17쪽, ‘Aussie 오지’ 중에서

개구리를 뜻하는 프로그(frog)는 영국인들이 프랑스인을 비꼬거나 무시할 때 쓰는 표현이다. 국가명은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쓴다. 그래서 첫 알파벳을 대문자로 ‘Frog’라 적으면 프랑스를 개구리로 비하하는 표현이다. <유로트립>이라는 영화에서 맨체스터 훌리건들이 프랑스인들을 ‘프로그’라 부르며 궁지로 몰아넣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개구리 요리는 과거 가난한 프랑스 백성을 상징한다. 중세 시대에 수도사들의 비만이 문제가 되자 교황청에서 고기를 금할 것을 명령했고, 그 대용으로 개구리 뒷다리를 식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개구리 요리가 프랑스의 농부들에 전해졌고, 개구리는 가난의 상징물이 된 것이다.
▶28-30쪽, ‘Bon app?tit 본아페티 중에서

‘스타벅스’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일등항해사의 이름이다. 1970년대 초 시애틀의 영어교사였던 제리 볼드윈이 교직을 그만두고 ‘스타벅스’라는 커피전문점을 차렸다. 이렇게 시작된 고전문학의 주인공이 오늘날 전 세계 곳곳을 항해하며 커피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초록색으로 그려진 로고의 여인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인어, 사이렌이다. 그녀는 소설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을 홀리는 존재다. 기업의 로고로 다시 등장한 사이렌은 이제 커피향으로 전 세계인을 유혹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명칭에 들어가는 ‘벅스(bucks)’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달러(dollar)를 대신하는 화폐 단위로 쓰이기도 한다. “그거 얼마예요(How much is it)?”라는 물음에 가격이 10달러라면 그 답은 “텐 달러스(Ten dollars)”가 맞을 것이다. 그러나 “텐 벅스(Ten bucks)”라고 답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달러와 벅 둘 다 같은 의미인데 일상에서는 ‘벅’이 더 많이 사용되는 듯하다.
▶33-34쪽, ‘buck 벅’ 중에서

프랑스에 샹송, 이탈리아에 칸초네가 있다면 포르투갈에는 ‘파두(Fado)’가 있다. ‘파두’는 바다를 향해 외치는 절규이자 운명의 노래로 포르투갈인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포르투갈은 국토의 절반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해양 국가다. 그들에게 있어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동반자였다. 그들이 꿈꾸었던 신대륙을 찾기 위한 도전은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거센 바다의 항해는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에게도 길고 긴 시간이자 고난의 연속이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고독은 떠난 자의 몫이었지만, 기다림의 고통은 남은 가족과 여인들의 몫으로 남았다. 떠난 이와 기다리는 이들이 만들어 부른 슬픈 노래 ‘파두’는 그들의 삶에 있어 숙명이었다.
▶49-51쪽, ‘canto 칸토’ 중에서

멕시코에서는 실제로 초콜릿 소스에 밥을 말아 먹는 요리가 있다. 바로 전통음식 ‘몰레(mole)’다. 필자도 멕시코 시골 여행길에 이 몰레를 맛본 적이 있다. 맛있어서 배불리 실컷 먹었는데 주방 아주머니가 초콜릿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순간적으로 헛구역질과 함께 방금 먹은 것들이 속에서 올라올 것 같았다. 이런 내 모습에 “초콜릿은 본래 쓰다”며 배려의 말을 건넸다. 몰레는 멕시칸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지방마다 차이는 있지만 몰레는 일반적으로 고추, 초콜릿, 참깨, 마늘, 양파, 견과 등이 주재료다. 무엇보다도 소스에 초콜릿이 들어간다는 게 특이하다. 카레와 같은 소스의 일종이며, 닭고기에 얹어먹거나 밥을 비벼먹기도 한다. 고추의 약간 매운맛과 초콜릿의 달콤쌉싸래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몰레를 싫어하면 멕시코인이 아니라고 할 만큼 몰레는 한국인에게 김치나 된장과 같은 전통 음식이다.
▶83-84쪽, ‘comida 코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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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스타벅스, 아웃백, 루이카토즈, 포모도로, 샹젤리제 …… 이름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각종 브랜드명을 비롯한 친숙한 단어들, 가만히 그 명칭이 가진 의미를 떠올려보면 막상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스타벅스, 아웃백, 루이카토즈, 포모도로, 샹젤리제 ……
이름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각종 브랜드명을 비롯한 친숙한 단어들, 가만히 그 명칭이 가진 의미를 떠올려보면 막상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너무 익숙해서 그저 고유명사로 느껴지는 그들에게도 저마다의 유래와 의미가 존재한다. 호주산 소고기 스테이크 하면 생각나는 스테이크하우스의 브랜드명, ‘아웃백’의 뜻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노트북과 커피 한 잔으로 휴식을 즐기곤 하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어디에서 온 이름인지 알고 있는가? 여성들이 애용하는 브랜드 ‘루이카토즈’가 프랑스의 어떤 왕을 이르는 말임을 알고 있는가? 앙팡과 스팸에서 파생된 말과 그 유래가 궁금하지 않은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로고를 살펴보면 윗부분에 산과 닮은 듯한 그림이 있다. 이것은 아웃백(outback)으로 황무지라는 뜻이다. 아웃백은 호주 동부의 반건조 기후대의 오지, 웨스턴플래토의 중앙 건조 지역이나 서부 지역 북부 평야, 즉 버려진 거친 땅을 일컫는다. 아웃백은 기본적으로 갈 만한 가치가 없는 곳이라는 뜻이지만 그 뜻이 무색하게, 위대한 자연의 에너지와 매력에 끌려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스타벅스’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일등항해사의 이름, 스타벅에서 따온 이름이다. 소설 속에서 스타벅은 늘 커피를 들고 있다. 1970년대 초 시애틀의 영어교사였던 제리 볼드윈은 교직을 그만두고 소설 모비딕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벅스’라는 이름으로 커피전문점을 차렸다. 이렇게 시작된 고전문학의 주인공이 오늘날 전 세계 곳곳을 항해하며 커피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더, 로고 속 초록색으로 그려진 여인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인어, 사이렌이다. 그녀는 소설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을 홀리는 존재다. 기업의 로고로 다시 등장한 사이렌은 이제 커피향으로 전 세계인을 유혹하고 있다.
‘루이카토즈(Louis Quatorze)’는 프랑스어로 루이 14세를 이르는 말이다. 루이 14세는 절대 권력의 상징이었고, 당대 패션을 선도했던 왕이다. 프랑스 역사상 예술 감각이 가장 뛰어난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 그는 건축, 문학, 예술, 그리고 패션에 이르기까지 바로크 시대의 문화를 꽃피우게 만든 장본인이다. 루이 14세는 의복을 갈아입는 데만 100여 명의 하인들을 동원하였고, 내복을 건네는 등 그의 시중을 드는 일은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당대 최고의 직책이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의류의 ‘봄/여름 시즌’, ‘가을/겨울 시즌’ 등의 분류도 바로 루이 14세에 의해 이루어졌다. 1670년 이후 루이 14세와 베르사유 귀부인들은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새로운 패션을 만들었고 그 시즌을 대표하는 ‘룩’이 등장해 이와 비슷한 옷들을 일반인도 매장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한 어린이 치즈의 브랜드명이기도 한 ‘앙팡’은 프랑스어로 ‘아이’를 뜻하는데, 앙팡에 테리블을 덧붙여 ‘앙팡테리블’이라 하면 섣불리 잘못 건드렸다가 큰일 날 수도 있는 무서운 아이를 의미한다. 원래 앙팡테리블은 프랑스 작가 장 콕토의 소설 제목이었다. 장 콕토(1889~1963)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한 문화계의 팔방미인으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동성연애자임을 밝혔으며, 자유분방한 연애를 즐겼다. 그러나 그는 연인이자 천재 작가였던 레몽 라디게가 술과 아편으로 20세의 나이에 요절하자 라디게의 죽음을 자책하다 병을 얻는다. 투병 중에 집필한 소설이 바로 《앙팡테리블》이다. 폐쇄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남매의 근친상간을 사랑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작품의 제목 ‘앙팡테리블’은 기존의 도덕적 관념과 권위에 도전하는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동시에 기성세대가 은근히 느끼는 당혹감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용어가 되었다
의정부에서 맛볼 수 있는 부대찌개의 또다른 명칭은 ‘존슨탕’ 이다. 햄과 소시지를 넣어 만든 찌개에 미국인의 흔한 이름인 ‘존슨(Johnson)’을 붙인 것이다. 1966년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부대찌개는 6?25 전쟁 후 가난에 굶주리던 시절 미군부대에서 가져온 햄과 소시지로 끓여먹던 찌개를 일컫는 말이다. 이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스팸(spam)’에도 우리가 잘 모르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스팸메일은 이 스팸 통조림 상표명에서 따온 말로 과다한 광고를 빗대어 사용한다. 1937년 스팸이 출시된 후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신문지면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무차별적인 광고를 퍼부었다. 얼마나 심했던지 사람들은 ‘스팸’이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였다. 이후 쓸데없이 피곤하게 만드는 일에 ‘스팸’을 붙이게 되었다. 오늘날 쓸데없이 피곤하게 만드는 메일에 ‘스팸메일’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이유다.
포모도로, 샹젤리제, 카사밀라, 몰레, 크루아상 …… 매일매일 접하게 되는 일상 속 단어들.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다가, 레스토랑의 메뉴판을 들여다보다가 무심코 지나쳤던 그 단어들이 어쩌다 문득 한눈에 들어왔을 때 저 뜻이 무엇일까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될 때, 바로 그때가 이 책을 필요한 순간이다. 도대체 그들은 왜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을까? 어떤 이유로 그들이 이 브랜드의 명칭이 되었을까? 지금 여기 궁금하게 여겨지던 모든 이름의 비밀을 풀어줄 이야기가 펼쳐진다.

[ 책속으로 추가 ]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상이라면 벨기에를 대표하는 것은 꼬마 오줌싸개 동상(Manneken Pis)이라고 할 수 있다. 약 400년 전인 1619년에 세워졌으며, 수도 브뤼셀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꼬마 ‘줄리앙(Le Petit Julien)’으로 불리는 이 동상은 주기적으로 옷을 갈아입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키마우스,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 등 수백 벌이 넘는 옷을 가지고 있다. 1698년 네덜란드 총독을 시작으로 국빈이 방문하면 이곳을 찾아 동상의 옷을 입히는 행사가 관례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벨기에를 방문해 오줌싸개 동상이 입을 예쁜 한복을 선물한 바 있다.
▶97-98쪽, ‘Duvel 듀벨’ 중에서

앙팡테리블은 프랑스 작가 장 콕토의 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장 콕토(1889~1963)는 제 1,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유럽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작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한 문화계의 팔방미인이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동성연애자임을 밝혔으며, 프랑스에서 유명세를 탈 만큼 옷을 잘 입는 패션 리더이기도 했다. 장 콕토는 자유분방한 연애를 즐겼지만, 평생 동안 사랑한 연인은 두 명의 청년이었다. 그중 장 콕토가 문단에 데뷔시켜준 천재 작가인 레몽 라디게는 10대 후반에 그의 역작으로 꼽히는 《육체의 악마》를 집필했다. 그런데 라디게는 약관 20세의 나이로 요절하고 말았다. 장 콕토와 지내며 술과 아편으로 건강
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 후 장 콕토는 라디게의 죽음을 자책하며 자기 학대와 아편으로 시간을 보내다 결국 요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장 콕토는 투병 중에 집필한 소설 한 편을 발표했다. 이 작품이 바로 《무서운 아이들(Les Enfants Terribles)》이다.
▶107쪽, ‘enfant 앙팡’ 중에서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동물인 고양잇과 동물인 쿠거(cougar)도 북미 지역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쓰이고 있다. 쿠거는 먹이를 구할 때까지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밤늦게까지 술집이나 클럽에서 어슬렁거리며 매력적인 연하남을 찾는 여성을 쿠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새로운 신조어로 한때 냉소적 의미가 강했지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경제력 상승과 싱글녀의 증가로 인한 현상이다. 미국 드라마 ‘쿠거타운’이 쿠거가 사는 동물원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쯤은 이제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멋진 연하남을 갈망하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로 40대 이혼녀이자 싱글맘인 주인공의 사랑과 삶을 그리고 있다.
▶139-141쪽, ‘mama 마마’ 중에서

빨간 옷과 모자에 흰 수염을 한 산타클로스 복장은 언제부터 등장한 것일까? 기록에 의하면 산타는 현재와 달리 빨간 옷을 입지 않았으며, 또한 흰 수염도 기르지 않았다. 네덜란드인들은 산타가 홀쭉한 몸집에 키가 크며, 기품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1800년대 초 미국 작가 워싱턴 어빙은 산타를 뚱뚱한 몸에 헐렁한 바지를 입고,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1822년 신학자 클레먼트 무어는 ‘성 니콜라스의 방문’이라는 시에 니콜라스가 빨간 옷에 흰 수염을 한 채 굴뚝을 드나드는 작은 난쟁이 같은 모습이라고 적었다. 이 시에 적혀 있던 니콜라스의 모습은 오늘날 산타의 복장과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1863년 《하퍼스 위클리Harper’s Weekly》의 전속 만화가였던 토머스 내스트는 산타를 뚱뚱하게 바꾸고, 산타의 고향을 북극으로 설정하였다.
▶209쪽, ‘santa 산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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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너무나 익숙한 단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아웃백이 반건조 기후대, 한 마디로 풀과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황무지란 뜻...

    너무나 익숙한 단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아웃백이 반건조 기후대, 한 마디로 풀과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황무지란 뜻에서 놀란다. 사전에 ‘손을 대어 거두지 않고 내버려 두어 거친 땅’이라 정의된 이 황무지를 호주인들은 왜 로고에도, 이름에도 사용을 한 걸까?

    뉴스기사에서 자주 들어본 오페라 여가수를 뜻하는 ‘프리마돈나’의 띄어쓰기가 프리, 마돈나가 아니라 최고를 뜻하는 프리마와 돈나가 합쳐진 단어라는 부분에서 약간 부끄러워지는 기분을 느끼고, 영화 ‘카사블랑카’의 그 유명한 대사,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가 ‘마르코폴로의 모험에 건배’라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건배사를 변형시킨 것이라는 구절에서, 오래전 어떤 여인에게 나름의 작업용 멘트로 초면에 단 한 번 써먹다가 아무런 반응이 없어 잠시 창피해했던 옛 생각이 떠올라 피식 웃는다.

    축구를 좋아해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안다고 생각했는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마스코트가 왜 수탉이고, 프랑스인들이 왜 수탉을 좋아하는지에 관한 역사 이야기에 축구의 세계는 넓고도 깊구나... 고개를 끄덕였고, 무한도전의 형돈이를 통해 처음 듣게 된, 발음도 어려운 ‘오트쿠튀르’가 ‘짐이 곧 국가’라는 절대왕권의 상징인 루이 14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면서 왜 프랑스가 패션의 중심인지를 알았다.

    영국 법관들이 왜 가발을 쓰고, 스팸 메일의 스팸이 햄 브랜드 스팸에서 따온 것이며, 독일 나치 스파이 논란이 있는(최근에 맞다는 문서가 공개되기도 한) 코코 샤넬의 향수 ‘샤넬 코코 느와르’의 디자인 이야기와, 스리랑카의 한 일간지가 뎅기열이 가장 극성을 부리는 5월에 모기 구충제 잉크를 사용하여 신문을 인쇄한다는 부분에서 기발함을 느낀다.

     

    ‘하나의 단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다...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전혀 다른 곳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는 책 뒷표지의 문구처럼, 이 책을 읽는 내내 가본 적은 없어도 낯설지 않은 이름의 나라들의 문화와 역사가 낯설게 다가왔다. 우리가 주변에 보아온, 바로 생각나는 그 황무지는 호주인들에게 조족지혈이란 말을 들을 것이고, 팩션인 영화 ‘상의원’을 떠올려도 그 옛날 프랑스의 패션산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우열을 논하자는 게 아니다. 황무지가 많은 게 부러운 것도 아니고, 서구의 패션이 으뜸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저 신기하고 재밌을 뿐이다. 우리와는 많이 다르게 이어져 온 그들의 역사와 문화가 오늘날 이런 식으로 변형되고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다는 게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 역사와 문화를 이어온 전 세계의 사람들이 말이다. 이 책은 알파벳 순으로 단어를 지정해 그 안에 담긴 그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지만, 결국 말하는 건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역사와 문화를 만들고 살아온 주체가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궁금증. 내 옆에 있는 사람, 지역사회에서 자주 보는 누군가, 같은 국적의 국민을 넘어 전혀 다른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애정으로 변해 이 책이 만들어진 건 아닐까. 우리가 살아가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 공동체 형성이 필수적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애정을 갖고 그들에 대해 알고자 먼저 다가가야 한다. 그래야 진심으로 그들을 알 수 있고 친해질 수 있다. 다른 이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것. 재미와 호기심을 넘어 사람이 사람에 대한 애정의 한 표현방법이 아닐까싶다. 언급했듯 이 책은 낯설지 않은 나라들의 낯선 역사와 문화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다. ‘플라자’라는 단어에 그 지역 사람들, 여행객들이 만나 어울리고 여유를 즐기는 공동의 공간이란 설명이 나오고, 화합과 조화를 뜻하는 의미의 ‘콩코르드’ 광장을 소개한다. 이 책은 그런 낯선 이들을 어울리게 만드는 광장의 역할을 한다. 사람이 궁금하고, 사람이 알고 싶다면 이 광장, ‘단어따라 어원따라 세계문화산책’으로 오면 되겠다.

  • 세계 문화를 접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 단어와 어원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도 색다른 방법일 것이다...

    세계 문화를 접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 단어와 어원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도 색다른 방법일 것이다. 책을 통해 단어로부터 시작되는 세계 문화 여행에 동참해본다. 이 책《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을 읽으며, 익숙한 단어를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접근해본다.

     

    하나의 단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다.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순간은 늘 설렘으로 다가오고 숨어 있던 무언가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은 달콤하기 그지없다.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전혀 다른 곳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발뒤꿈치를 살작 들고 낯선 세계가 펼쳐지는 단어 틈으로 때로는 당혹스럽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흥미로운 문화를 힐끗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책 뒷표지 中)

     

    이 책은 이재명, 정문훈 공동저서이다. 이재명은 KT에서 25년간 홍보팀과 경영지원실 등의 부서에서 대내외 언론, 사내방송, 'KT 사랑의 봉사단'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전업작가로 직장문화와 우리나라 자생식물 분야에 관한 글을 쓰고 있으며, 대기업 사외보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정문훈은 2010년 KT에 입사하여 현재 글로벌사업추진실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다양한 해외활동과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문화와 역사에 관한 글을 쓰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언어문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서 몇 가지만 눈에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슬쩍 읽어나가다가 눈에 띄는 부분에 집중해서 읽을 요량으로 가볍게 펼쳐들었다. 예상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끌어잡는 책이었다. 기대하지 않았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만족감을 얻었나보다. 모르던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감탄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

     

    커피, 카니발, 건물에 대한 예우 '메종', 코로나, 과일, 달걀, 화장실, 이름, 빵, 채소로 분류된 토마토의 사연, 기적을 안겨주는 행운의 상징물, 이색 상품을 파는 자판기 등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알아나간다. 잘 짜여진 각본을 보는 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영상을 보는 듯, 읽는내내 자연스럽게 세계 문화를 접해보는 시간이었다. 읽으면서 새롭게 아는 사실에 대해 놀라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이 책을 즐겼다. 신기한 것이 많은 책이었는데, 그 중 두 가지만 기록해본다.

     

    세계 각국의 이상한 해장법도 신기하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겨드랑이에 레몬즙을 발라 숙취를 달랜다고 한다. 그리스는 버터를 먹는 방식으로, 중국인들은 해장을 위해 생계란을 먹는다. 러시아는 뜨거운 고깃국을 먹고 뜨거운 물에 30분 정도 목욕을 하고, 폴란드는 요구르트나 우유를 마신다. 한국의 해장술처럼 스코틀랜드나 네덜란드를 비롯한 몇몇 국가도 차가운 생맥주로 해장을 하기도 한다. (75쪽)

     

    초콜릿에 밥 비벼주는 수녀 이야기도 특이하다. 멕시코에서는 실제로 초콜릿 소스에 밥을 말아 먹는 요리가 있는데, 바로 전통음식 '몰레mole'라고. 몰레를 싫어하면 멕시코인이 아니라고 할 만큼 몰레는 한국인에게 김치나 된장과 같은 전통 음식이다. 처음 접하는 이야기인데 '몰레'의 유래까지 알게 되었다. 그 맛을 상상해본다. 물론 초콜릿을 밥에 비벼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어느 날 멕시코 푸에블라 지방의 산타로사 수녀원은 대주교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앞두고 있었다. 대주교에게 맛잇는 음식을 대접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그들은 가난했기에 무엇 하나 마땅히 준비할 것이 없었다. 음식을 담당하는 수녀가 궁리를 해보았으나, 시간에 쫓기기만 할 뿐 별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주교의 방문이 임박하자 이 수녀 밑에서 일을 거들던 어린 보조 수녀가 식품 창고에 있던 여러 재료들을 섞어 맷돌에 갈고 마지막으로 초콜릿을 넣어 소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래된 칠면조 고기에 이 소스를 올려 음식을 완성했다. 다행히 대주교는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식사가 끝난 후 다른 수녀가 그 음식의 이름을 물었다. 음식을 만든 수녀는 별 생각 없이 "제가 만든 건 몰레예요."라고 대답했다. 몰레는 스페인어로 '섞어 만든 것'이라는 의미다. 지금은 특정 음식인 몰레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이것이 바로 몰레의 유래다. (85쪽)

     

    모르던 상식을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책이다. 예상밖의 재미가 있고 교양을 쌓아가는 즐거움이 있었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펼쳐나가서 신기한 기분으로 읽어나갔다. 단어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재미도 누리고 교양도 쌓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책이다.

  • 커피 한잔과 함께 떠나는 세계 문화산책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입니다. 항상 육아서나 아들의 책을 위주로 읽...

    커피 한잔과 함께 떠나는 세계 문화산책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입니다.

    항상 육아서나 아들의 책을 위주로 읽다가 오랜만에 저를 위한 책을 찾았습니다. ^^

     

     

    우리가 일상생활속에 흔히 쓰는 단어들 중에

    그 뜻이 애매모호하여 설명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흔히 쓰고 있으면서

    외국에서 기원한 단어의 어원을 찾아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이 책의 목차입니다.

    총 37개의 단어를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어요.

    시간과 경제적인 이유 등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할 수 없는 여행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차례대로 읽지않고, 제가 궁금한 부분부터 골라 읽기로 했어요.

     

     

    "오지" 우리가 흔히 쓰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 지금까지 영어약자인줄 몰랐네요.

    막연히 한자이거나 사투리일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본문 첫 페이지에 황무지에 숨겨진 호주 이야기라고 할때만 해도....

    그 말이 호주에서 기원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답니다.

     

    오지(Aussie)는 호주인을 일컫는대요.

    20세기 초 영국 병사들이 호주 병사(Australian Soldiers)를 부를 때 짧고 간편하게 '오지'로 부르다가 이 말이 굳어졌다는 설이 있대요.

     

    오지라는 말을 배우면서 아웃백도 배우게 되네요.

    원래 Outback은 갈 만한 가치가 없는 곳이라는 의미래요.

    하지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호주의 황무지는

    현재 위대한 자연의 에너지와 매력에 끌려 해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ㅋㅋ

     

    이 외에도 호주랑 관련된 수 많은 단어들이 있어요.

    단점은.... "아~~"하고 재미나게 읽고나서 돌아서면 잊어버리게 되네요.

    하지만 읽을 때는 무척이나 재미나답니다. ^^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저는

    다음으로 239페이지의 Supremo(수프레모)를 읽었어요.

    부제로 콜롬비아의 검은 보석과 춤이라고 되어 있네요.

     

    수프레모는 우리나라의 커피 CF 덕분에 향이 좋은 커피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거든요.

    이 책에도

    "최고급 커피에 붙는 수식어로 커피의 나라 콜롬비아 고산지대에서 나는 원두로 만든 커피"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요.

     

    우리가 자주 보아왔던 당나귀와 함께 망토를 걸치고 서 있는 콧수염 난 아저씨.....

    '후안 발데스(Juan Valdez)'는 실존인물이 아니라

    콜롬비아 커피를 재배하는 농민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미국 광고회사에서 만든 인물이래요...

     

    그 외에도 살사댄스, 마틴댄스 메렝게 등 많은 단어를 설명해 주고 있어요.

     

    목차에는 37개의 단어가 나와 있지만.....

    한 장마다 수없이 많은 단어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너무 많은 단어가 나와서 정신없지만....

    계속 읽고 싶은 욕심은 나더라구요. ^^

     

    혼자만의 시간에

    한잔의 커피와 함께 읽는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

     

    자칫하면 피곤하기 쉬운 봄날....

    문화적인 욕구를 만족시켜주기에 좋습니다. ^^

  •         책 뒷 면의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든다. - 커피 한 잔과 함께 ...

     

     

     

     

    책 뒷 면의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든다.

    - 커피 한 잔과 함께 떠나는 세계 문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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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좋았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커피 한 잔과 함께 한 책이었고, 들어본 적 있는 듯 없는 듯한 단어들의

    어원을 따라가다보면 그에 따른 상상이 되어 어딘가를 여행하는 듯한 묘한 기분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할까?

     

     

    평소에 주변에서 흔히 보던 브렌드 이름이다 단어들은 알고만 있었지

    그 단어에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던지라 이 책은 내게 너무 궁금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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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에서 소개 된 몇 이야기에서 보이 듯

    이 책은 단어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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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차례에서 보이 듯 많은 단어 속에 어원을 따라 상상을 하다보면

    세계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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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일 첫 장에 나오는 오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지 일 줄 알았는데 오지는 호주사람들을 가르킨다는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오지 잉글리시는 단어를 변형하거나 조합항 짧게 만들어 사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Australian? 너무 길고 어려워 그냥 줄여서 Aussie 라고 부른다는 것.

    Aussie Day : 호주 건국기념일

    Aussie Night : 밤에 즐기는 호주식 바비큐 파티

    Aussie English : 호주식 영어

    이 단어를 통해 호주의 대표 음식,던어룰 변형하거나 조합하여 짧게 만들어 사용하는 표현방식,

    손님이 술을 챙겨가는 술집 문화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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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적으로 커피하면 생각나는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일등항해사의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타벅스의 로고 속 초로색으로 그려진 여인이 누구인지도 알 수 있었다.

     

    스타벅스의 명칭에 들어가는 '벅스'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달러를 대신해서 불리는 이름으로

    달러와 같은 의미이지만 일상에서는 '벅'이 더 많이 사용된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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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를 이끌어 가는 문화이자 예술의 촉매제인 카페
      "에스프레소" 하면 진한 커피? 정도 생각했는데

    성격이 급한편인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성격을 보여주는

    '빠르다'라는 의미를 갖었다고 한다.​

    참 의외의 뜻이 있는 것에 매번 놀랍고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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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로 분류된 토마토의 사연도 이 포모도로 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었다.

    난 사실 포모도로 하면 토마토스파게티만 생각이 났고 정확히 무슨 뜻이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토마토 스파게티의의 기본인 푸타네츠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다른 재료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스파게티의 소개도 함께 알 수 있었다.

    친절하게 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이것만 알아도 스파게티 박사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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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옴므와 팜므~

    남자와 여자를 뜻을 지닌 말이라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내가 예상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어 흥미로웠다.

    가꾸는 남자로 변화하는 남성에 대한 이야기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를 유혹해

    죽음과 극한 상황으로 모는 팜프파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어릴 때 한참 인기 있었던 프로레슬링의 마초맨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호화로움와 남성다움의 상징이라는 마초맨~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 때 보았던  마초맨의 모습은 정말 호화스럽고 멋있던 것 같다.

    같이 나오던 음악도 너무 좋았고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초나 상남자의 의미가 좋게 받아들이지만

    중남미 여성들에게는 때릴 수도 있는 가부장적인 남자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눈살을 찌푸린다고 한다.

    이 이유는 책에서 소개~ 되어 있다.

    참 어원에 따라 받아들여지는게 다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옴므와 팜므의 밀당이갸기를 고양이의 실 이론에 맞추어 이야기한 부분도 재미있었다.

    고양이 눈 앞에 실을 흔들면 고양이가 정신없이 그 움직임을 쫓는 행동을 이야기하는데

    이 행동에 남녀의 밀당이 딱 떨어지는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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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외에도 많은 단어와 어원 그리고 그에 관련된 많은 문화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읽기 시작하면 아는 단어라 궁금해지고 모르면 모르는 단어라 더 궁금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 상식이 늘어가는 행복한 기분도 들었고~

    오래오래 옆에 두고 읽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앎이 많은 책이었다.

     

    매 단어마다 임팩트 있게 다가오는 사진들과 글귀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설명들이 쉽게 잊혀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 기억이 희미해지면

    다시 펴서 보고 싶을 정도로 기억하고 싶은... 내게 하나의 추억이 될 책인 것 같다.

     

     

    다 읽고 나니

    책 뒷면의 문구가 다시금 떠오른다.

     

    - 커피 한 잔과 함께 떠나는 세계 문화 산책-

    그리고 느껴진다. 왜 그런 문구가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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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해요. 오랜만에 아이책이 아닌 엄마책이에요. ^^ 목하육아 중이라고 책 읽을 심적, 시간의...

    요즘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해요.


    오랜만에 아이책이 아닌 엄마책이에요. ^^


    목하육아 중이라고 책 읽을 심적, 시간의 여유가 없으니 살짝 우울해지는 가운데







    출근한 날 초스피드로 일을 마치고 아니 일을 좀 미루고 나와

    라떼 한잔하며 잠시 쉬었어요.







    오지, 벅, 카니발, 카사, 코숑, 코미다, 듀벨, 앙팡, 루, 마마,

    비스타, 몽드, 플라자, 상테, 수프레모 등등


    많이 쓰는 단어인데 한 단어로부터 줄줄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워요. 




     




    게다가 보너스로 사진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고~







    처음 이책에 관심이 갔던건 제가 요즘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흥미가 생기면서


    단어, 어원을 알면 좋을 것 같아서 였어요.


    이 책은 기대에 부합하게 단어, 어원은 기본에다가 

    세계 여러 나라의 과거역사, 현재유행, 음식, 책, 영화, 스포츠 등 문화 


    방대한 잡학 지식을 만날 수 있어요.


     


    단어 주제별 서너장으로 이야기가 구분되어 가볍게 두고 읽기 좋아요.


    가볍게 읽히지만 내용은 시공을 넘나들며 방대하답니다.


     이리저리 통통 튀는 내용이라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는 어렵네요.




    일상을 재미있게 하는 깨알지식의 즐거움 ^^

    추구하신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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