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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양장본 HardCover)
263쪽 | 규격外
ISBN-10 : 8936434268
ISBN-13 : 9788936434267
아몬드(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손원평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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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1일 출간
도서 주간베스트 23위 | 소설 주간베스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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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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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났다! 영화와도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사라진 후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 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는데…….

저자소개

저자 : 손원평
저자 손원평 孫元平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2001년 제6회 『씨네21』 영화평론상을 받았고, 2006년 제3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에서 「순간을 믿어요」로 시나리오 시놉시스 부문을 수상했다.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 「너의 의미」 등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며,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으로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책 속으로

프롤로그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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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끝이 비극일지 희극일지를 여기서 말할 생각은 없다. 첫째, 결론을 말하는 순간 모든 이야기는 시시해지기 때문이다. 비슷한 의미에서 둘째, 그렇게 해야 당신을 이 이야기에 동행시킬 가능성이 조금은 커지기 때문이다. 셋째,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변명을 하자면 사실 어떤 이야기가 비극인지 희극인지는 당신도 나도 누구도, 영원히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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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독특한 캐릭터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의 이면을 읽어 내지 못하고 공포도 분노도 잘 느끼지 못하는 윤재는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가까스로 버...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독특한 캐릭터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의 이면을 읽어 내지 못하고 공포도 분노도 잘 느끼지 못하는 윤재는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가까스로 버텨 오고 있다. 엄마에게서 남이 웃으면 따라 웃고, 호의를 보이면 고맙다고 말하는 식의 ‘주입식’ 감정 교육을 받기도 한다. 세상을 곧이곧대로만 보는 아이, ‘괴물’이라고 손가락질받던 윤재는 어느 날 비극적인 사건을 맞아 가족을 잃게 되면서 이 세상에 홀로 남는다.
그런데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던 순간에 윤재 곁에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아이 ‘곤이’나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아이 ‘도라’,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등이 그러한 인물들이다. 윤재와 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럼에도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소설가 공선옥은 이 작품을 일컬어 “‘가슴이 머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나 같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소설”이라고 평했으며, “어쩌면 현대라는 사회가 집단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상실을 애도할 시간, 감정을 보듬을 여유를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독자들은 윤재를 응원하면서 자신의 마음 또한 되돌아볼 기회를 얻을 것이다. 윤재의 덤덤한 어조는 역설적으로 읽는 이의 가슴을 더욱 슬프게 저미며, 독자는 이 작품을 통해 깊고 진실한 감정의 고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보다 강렬한, 드라마처럼 팽팽한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탄생!
출판평론가 한기호는 『아몬드』를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평했다. 영어덜트(Young Adult) 소설이라 하면 『메이즈 러너』나 『헝거 게임』 등 환상성과 장르성이 전면에 드러난 작품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들어 로맨스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계열의 서사로 확장되고 있다. 영어덜트 문학은 배경이 되는 삶의 공간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보다 극단적이고 기묘하게 설정함으로써 현실 세계를 은유하며, 독자들에게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결핍이나 상처가 있는 주인공들이 그 세계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성장한다는 영어덜트 문학의 기본적인 설정은 10대부터 30대까지 영어덜트 독자들을 매료하는 요소이다. 『아몬드』 또한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10대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이 사회의 균열을 드러낸다. 그와 동시에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과연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있을지, 희망을 전해 줄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실험한다. 새롭고 독특한 서사 안에 ‘공감의 상실’이라는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녹여 내면서 문학적 감동을 전하는 『아몬드』는 ‘사회파’ 영 어덜트 소설의 탄생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매혹적인 문체,?독특한 캐릭터,?속도감 넘치는 전개!?
독자의 마음을 감동으로 채워 줄 이야기꾼의 등장
손원평 작가는 그동안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 「너의 의미」 등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을 쓰고 연출해 왔으며, 첫 장편소설 『아몬드』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또 다른 장편 원고 『1988년생』으로 “사건과 주제를 형상화시키는 작가의 힘, 소설미학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으며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아몬드』는 “캐릭터의 매력과 깊은 성찰로 빚어낸 두 인물의 관계에 깃든 아름다움에서 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었다”는 평을 얻었으며, 네이버 사전 연재에서 회당 1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구체적인 이미지가 손에 잡힐 듯 그려지며 눈을 떼지 못하고 순식간에 읽었다는 많은 독자 리뷰에서 알 수 있듯, 매혹적인 문체와 독특한 캐릭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서사에 목말라 하는 한국소설 독자들에게 신선한 매력과 감동으로 다가갈 작품이다.

줄거리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는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다.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한다.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 가족을 잃는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윤재에게 화를 쏟아 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윤재는 어쩐지 곤이가 밉지 않고, 오히려 궁금해진다.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 간다.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는데……. 서로 다른 이유로 ‘괴물’이라 불리는 두 소년은 세상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까?

추천사

『아몬드』는 ‘가슴이 머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나 같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소설이다. 어쩌면 현대라는 사회가 집단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처럼 죽음과도 같은 성장통을 겪어 내야만 감정의 시대가 뿜어내는 향기를 우리가 맡을 수 있을지도. 긴 겨울의 끝에 봄이 온다. 봄이면 식물이 자라듯 감정도 자라고, 감정이 자라면 세상도 자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동안 가슴이 내내 두근거렸다. 다가오는 봄에는 내 감정과 네 감정이 스파크를 일으켜 아름다운 폭죽 하나쯤은 터지고 말리라. - 소설가 공선옥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한다. 몸이 자라는 만큼 마음도 함께 자라던 시절, 그 시간을 함께 보낸 주인공 ‘나’와 ‘곤’의 이야기. 그들이 만나 ‘친구’라는 이름이 붙기까지 보내 온 몇 해의 계절을 떠올리면, 책을 덮고 나서도 코끝에 처연하고 시린 기운이 전해지는 것만 같다.
- 이재용 감독(「두근두근 내 인생」 「스캔들」 연출)

20년 넘게 영화 일을 하며 생긴 직업병 같은 게 있다. 두 시간을 넘는 콘텐츠에는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거다. 2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을 읽어야 하다니……. 그렇지만 『아몬드』는 끊임없이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하여 마지막 페이지까지 금세 넘어갔다. 담담히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우리들에게 세상을 버틸 용기와 힘을 주는 소설이다.
- 장원석 PD(「최종병기 활」 「터널」 제작)

여기, 삶에 대처하기 유달리 힘들게 태어난 소년이 있다. 그의 삶은 점점 나쁘게 흘러갈 것이 뻔해 보인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소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일어났다. 그 좋은 일이란 무엇일까? 사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 좋은 일이다. 이렇게 대답해 보고 싶다. 우리가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정을, 사랑을, 타인을 느낄 수만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정혜윤 PD (CBS 라디오)

두 소년이 타인과 관계 맺고 성장하는 과정을 끝까지 섬세하게 짚어 나가는 작가의 문장은, 겉보기에 괴물로 보인다 할지라도 그 내면에는 언제나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한 눈물겨운 분투가 숨어 있다는 진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캐릭터의 매력, 그리고 깊은 성찰로 빚어낸 두 인물의 관계에 깃든 아름다움에서 이 작품이 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 권여선 김지은 오세란 정은숙

내가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마음으로 주인공이 바라보는 세상을 함께 보며 꺽꺽 울어 버렸다. 너무 아팠다. 너무 슬펐다.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청소년심사단 심사평 중에서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등장. 각박한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영어덜트물의 경향은 주인공들이 극한의 고뇌를 겪거나 ‘삶 아니면 죽음’이라는 가혹한 선택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도 마찬가지다. 윤재는 감정이 고장 난 아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과연 윤재가 특별하고 별난 경우라고 볼 수 있을까? 공감을 잃어버린 시대에, 이 소설은 우리에게 타자를 상기시키고 고통을 표현하며 다른 삶을 상상하게 한다. 비극적인 존재들이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온몸으로 끌어안고 고통 위를 기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것임을 예감케 한다. 내가 아닌 타인에 대해 상상해 보는 것은 공감의 씨앗이다. 그리고 그 씨앗이 바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약속이자 희망이다. 신체는 커 버렸지만 감정적으로는 성장하지 못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현실, 『아몬드』는 고통과 공감의 능력을 깨우치게 할 강력한 소설로, 침체된 한국 소설시장에 파장을 몰고 올 것이다. -?출판평론가 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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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몬드 | mr**hn | 2020.10.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이야기는,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라는 프롤로그로 시작되는 소설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

    "이 이야기는,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라는 프롤로그로 시작되는 소설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읽혀 나갔다.

     

    비록 청소년 소설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어느 연령대의 독자가 읽어도 그 내용에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평범한 보통의 사람이라면 어떠한 어려움 없이도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전혀 느낄 수 없게 태어난 주인공인 나.

     

    눈앞에서 가족들이 피를 흘리는 사고를 당해도 감정의 동요를 느끼지 못했던 나는 주변의 친구들과 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금씩 타인의 감정을 알아가게 되고 자기 자신의 감정에도 눈을 뜨게 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극단적인 설정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설정 속에서 인간의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그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또한 타인의 감정에 대한 이해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아몬드 | pu**ty38 | 2020.10.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당신에게도 있다.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아무도 그것을 느낄 ...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괴물이라 불리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

    성장드라마라 불리기에 아주 잘 어울리는 소재와 스토리 전개.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따뜻한 인간적인 감정과 교감까지..

    이런 모든 부분들이 무척이나 잘 어우러진 소설 아몬드.

    어쩌면 영화로 만들어져도 괜찮을 듯한 이야기라 더욱 기대가 되고

    공감의 문제에 대한 주제의식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좋은 접근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라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오히려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전체적으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 아몬드 | es**irvert | 2020.09.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손원평 작가님의 책 아몬드. 아마도 이 책은 스테디셀러로 완벽하게 자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정에 문제가 있는 듯한 아이...

    손원평 작가님의 책 아몬드.

    아마도 이 책은 스테디셀러로 완벽하게 자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정에 문제가 있는 듯한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 이야기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감정을 익히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그가 잘못된 것이 아니고 그가 특별해서 그렇다는 말도 들으면서

    그 말들을 모두 자신의 마음 속에 담아둡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혼자가 되고, 그는 다시 사건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다른 무엇보다 그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이 가장 무섭게 느껴지며

    그래서 그를 더욱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공감능력의 결여가 가져오는 문제를 아주 재미있게 그려낸 아몬드.

    특히 양장본으로 새롭게 나온 탓인지 이전의 책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손원평 작가님의 새로운 이야기 프리즘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       출판사 창비에서 서평의 기회로 제공받은 손원평작가의 [아몬드]를 받기 전부터 손...

     

     

     

    출판사 창비에서 서평의 기회로 제공받은 손원평작가의 [아몬드]를 받기 전부터 손 작가의 수상 경력과 여러 출간 도서들의 정보를 알아내기에 어려움이 없었기에 충분한 이해도를 가지고 이 도서를 접할 수가 있었다. 슬픈 표정을 한 소년이 담긴 첫 표지를 넘기고 1부가 시작되기 전에 이 책이 말하려는 요점을 정리하듯 시원하게 적어 내려간 프롤로그 부분을 읽으면서 손원평작가의 필력을 단숨에 알아버렸다. 사건의 결말을 먼저 던져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도하는 문체와 짧게 글을 잘라 서술하면서도 밀도 있는 문장력 덕분에 가속성은 불을 붙는다. 이 도서를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던 이유기도 하다. 한 편의 드라마나 영화처럼 글들이 살아서 움직였다.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정서적 장애를 가진 남주(윤재)와 풍부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를 닮고 싶어하고, 상처받지 않으려면 강해져야 한다는 신념을 믿고 사는 윤재 친구 곤이 그리고 세상이 정한 기준에 타협하기보다 본인의 꿈을 밀고 나가는 부드럽지만 내면이 강한 윤재의 여자친구 이도라; 이 책은 세 아이들이 고통과 공감 사이를 오가며 낯설기만 하던 타인과의 관계가 단계적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을 통해 그려냈고, 어른들의 따뜻한 역할이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하는지 드라마나 영화처럼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윤재는 고통을 느끼게 도와주려는 친구 곤이를 통해 우정을 배웠고, 세상에 가득 찬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준 도라에게 사랑을 배웠고, 엄마의 책방에서 독서를 통해 결핍을 채웠고, 장애가 있었음에도 그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던 엄마와 할멈 그리고 신박사, 윤교수의 어른들의 존재 덕분에 결국 자아를 찾을 수 있었다.

     

    어쩌면 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나 결핍은 처음부터 문제가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자신을 미워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믿고 싶다. 윤재는 고통을 느끼지 못해 받아왔던 사건 사고들로 자신을 괴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윤재와 정반대인 곤이는 넘치는 감정들이 싫어서 오히려 암울한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렇다 처음부터 정답은 없었던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각자의 결핍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핍을 어깨에 지고 어찌 되던 견뎌내며 살아나가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 하지만 그 결핍의 기준이 세상에 의해 판단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그 결핍마저 사랑할 수 있어야 하며, 어른들은 그러한 아이들을 아무런 편견 없이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할 것이다. 손 작가는 아마도 이 메시지를 담은 것 같다.

     

    이 도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펜서 존슨의 선물, 앙투안 드 생켁쥐페리의 어린왕자처럼 한 아이와 어떤 존재와의 소통을 통해 단계적으로 성숙해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 나는 [아몬드]를 청소년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또한 어린 시절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감정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채 어쩌다 어른이 돼버린 우리들에게도 추천한다. 손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꼭 상기해 보면 좋겠다. 아몬드는 창비청소년문학상 78의 자리를 차지한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다.

     

    [아몬드]는 2017년 '서점인이 뽑은 오래의 책"에 선정되어 서점인들이 직접 독자에게 권하는 도서이며 또한 아시아권 소설로는 최초로 2020년 제17회 '일본 서점 대상'번역 소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총 15개국에 번역 수출 계약까지 이뤄졌다고 하니 한국인으로서 여간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아몬드 | xa**el38 | 2020.09.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완득이와 비슷한 느낌을 보이면서도 전혀 다른 소설 아몬드. 이 책의 장점은 인간의 감정을 이용해 차이를 만들어내고, 그 차...

    완득이와 비슷한 느낌을 보이면서도 전혀 다른 소설 아몬드.

    이 책의 장점은 인간의 감정을 이용해 차이를 만들어내고,

    그 차이를 통해 인간은 왜 튀는 것을 싫어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과 다르다는 것은 결코 비난받아.. 손가락질받아 마땅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늘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 때문인지.. 참 이상하게도 차별을 둡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다르다는 것에 차별을 느끼지 않는 세상을 꿈꾸고자 하는 이야기.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괜찮을만큼 상당히 드라마틱하고,

    구성 역시도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드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깔끔한 표지에 딱딱한 양장본으로 만들어진 책이라서 그런지

    소장하기에도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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