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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램(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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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쪽 | 규격外
ISBN-10 : 8990641772
ISBN-13 : 9788990641779
3그램(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수신지 | 출판사 미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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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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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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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난소암을 이겨낸 스물일곱 일러스트레이터의 투병 여정! 일러스트레이터 ‘수신지’가 자신의 투병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3그램』. ‘3g’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로, 평범한 사람들이 의식하지도 못하는 무게를 엄청난 삶의 무게로 감당해야 했던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제목이다. 작가는 스물일곱의 추석 아침, 마치 임산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배가 나와 있던 신체의 변화를 불안하게 바라본다. 가까운 병원을 찾고, ‘배 속에 똥이 꽉 차 있음’이라는 진단을 받은 이후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불길한 예감 속에 다시 찾아간 큰 병원에서 난소암 선고를 받는다. 암 선고를 받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변화를 겪고, 한쪽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가발을 사고, 병문안 온 옛 애인과 재회하고, 퇴원 후 일상에 적응하기까지의 과정을 슬픔 없이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힘겨운 투병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수신지
저자 수신지는 서울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주로 그림책 일러스트를 그렸고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겪은 암 투병을 계기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3그램』은 자신의 투병기를 담담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지원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 4월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3그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수의 병원에서 릴레이 전시 <나의 병원 일기>를 열었으며 꾸준하게 만화를 발표했다. 단편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로 2011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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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지난 달, 프랑스에서 출간된 국내 작가의 그래픽노블 난소암 판정을 받은 스물일곱 일러스트레이터의 진솔한 투병기 『3그램』은 젊은 나이에 암 투병을 했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그래픽노블이다. 미메시스에서 처음으로 출간하는 국내 작가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지난 달, 프랑스에서 출간된 국내 작가의 그래픽노블
난소암 판정을 받은 스물일곱 일러스트레이터의 진솔한 투병기


『3그램』은 젊은 나이에 암 투병을 했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그래픽노블이다. 미메시스에서 처음으로 출간하는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 2010년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창작만화 지원작으로 선정되면서 독립출판 형태로 소량이 제작된 바 있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눈에 띄어 지난 4월, 프랑스 캄부라키스 출판사에서 같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스물일곱의 가을이었다.
임산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배가 나와 있었다.
살이 찐 걸까?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건 아닐까?
가서 뭐라고 하지?
배가 너무 나와서 왔다고?

나…… 괜찮은 걸까?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던 수신지가 어떤 변화를 느낀 것은 스물일곱의 가을이었다. 임산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나온 배를 이상하게 여기고 병원에 간 그에게 의사는 배 속에 똥이 가득 차 있어서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그러나 왜 늘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 안 좋은 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어 마지막으로 찾아 간 큰 병원에서 그는 난소암 진단을 받는다. 제목인 <3그램>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다. 보통 사람들은 의식하지도 못하는 무게를 엄청난 삶의 무게로 감당해야 했던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제목이다.

『3그램』은 주인공이 난소암의 증상을 느끼면서부터 퇴원 후 병원 문을 나서기까지의 이야기가 에피소드별로 기록되어 있다. 그의 투병기는 눈물을 쏙 빼는 신파가 아니라 그 와중에 재미를 이끌어내는 제법 만화다운 만화다. 텔레비전 때문에 병실을 같이 쓰는 아줌마와 싸움이 벌어진다거나 오래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병문안을 온 이야기 등 하루 종일 병원에 머무르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생겨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풍부하게 펼쳐진다. 주인공은 자신에게 닥쳐온 갑작스러운 병마에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지도 않고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듯 좌절하지도 않는다. 암 선고를 받던 날, 머리카락이 빠지는 심정, 가발을 사고 일상에 적응하는 시간 등을 밝고 평범한 젊은 여성의 시선으로 과장 없이 풀어 놓을 뿐이다. 누구의 인생에서도 가장 극적이었을 시간이 독자에게는 가까운 친구의 사연처럼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저 문을 나가는 날이 올까?”
“응. 정말 끝나는 날이 있어.”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이야기


수신지는 『3그램』이 병실 침대에 누워서 읽기에 가장 이상적인 책이 되기를 바랐다.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무료하게 보내는 심심한 시간은 젊은 그에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고, 문화적인 경험을 거의 할 수 없는 장기 환자가 안타까웠다. 자신이 병을 극복한 사람들의 수기를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힘을 얻었던 것처럼 아픈 사람들에게 몇 시간이나마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 퇴원 후 작가는 <나의 병원 일기>라는 주제로 병원 릴레이 전시를 열었다. 자신이 있었던 병원을 포함한 다수의 병원에서 작품 속 일러스트와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들과 직접 공감하고 소통했다. 『3그램』의 시작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것이었을지라도 이제 이 책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건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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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3그램 | ya**ji9988 | 2019.03.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수신지 작가님의 '3그램'입니다. '며느라기'를 통해 수신지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고, '며느라기'를 읽으며 내용에 깊이...
    수신지 작가님의 '3그램'입니다.

    '며느라기'를 통해 수신지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고,

    '며느라기'를 읽으며 내용에 깊이 공감했던지라

    작가님의 다른 작품에도 관심이 생겨 찾아보던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 '3그램'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를 뜻합니다.

    책 내용은 수신지 작가님이 난소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아 난소 한 개를 들어내고,

    병원 입원, 항암 치료를 거쳐 퇴원할 때까지의 투병기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내용 면에서는 '병원이라고 불리는 작은 섬' 에피소드에서 입원환자의 불안하고 위태한 심리상태를

    그림으로 표현한 장면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편집 면에서는 133쪽에서 책 속에 또 작은 책이 들어가 있는 부분이 독특하고 신기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다양한 작품을 오래도록 접할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 작년에 역류성 식도염으로 한창 고생했던 적이 있었다. 큰 병은 아니라고 생각했음에도 증상이 너무 심해서 혹시 암은 아닌지 스스...
    작년에 역류성 식도염으로 한창 고생했던 적이 있었다. 큰 병은 아니라고 생각했음에도 증상이 너무 심해서 혹시 암은 아닌지 스스로 걱정의 무덤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었다. 물론 20대가 암의 호발연령은 아니지만 20대 암환자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어본 적도 있다.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미리 걱정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내게는 사실 공포였다. 20대의 꽃다운 청춘에 병마와 싸워야 한다는 것은 안타까움을 넘어서는 일임을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검사 결과 당연히 암은 아니었고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결과를 듣고는 심각하게 고민했던 스스로에게 자조섞인 미소를 지었을 뿐, 지금은 건강한 사람들 무리 속에서 언제 그런 걱정을 했냐는 듯 지내고 있다. 당시에 알았던 사람들 중에서는 저자처럼 20대의 나이에 임파선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웹툰으로 재미있게 그려낸 '오방떡 소녀' 故 조수진 씨가 많이 생각났다.
     
    이 책 역시 저자가 지금의 나와 같은 나이인 27세에 난소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서의 생활을 만화로 그려낸 것인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가졌기에 병마와 싸우는 과정에서의 담담함이 만화로 잘 표현한 듯 하다. 나 또한 내가 직접 입원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어머니와 동생이 수술을 했던 적이 있어서 병간호를 도맡아 했던 적이 있다. 비록 중병은 아니었지만 가족이 환자복을 입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내게는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안겨 주었었다. 그러나 이 슬픔이 20대에 암 선고를 받은 저자의 슬픔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왜 하필 나야?'라고 수없이 되물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 만약 내게 주어진다면 나약한 나는 견뎌낼 수 있을까. 이기적이게도 그녀를 통해서 지금의 내가 행복함을 다시 한 번 절감했을 뿐이다.
     
    책의 주제는 무거울 수 있었지만 만화와 귀여운 필체가 그 무거움을 상쇄시켜 준 듯 하다. 인생에서의 큰 고비를 만났던 경험을 숨기기보다는 이처럼 솔직담백하게 표현했다는 점이 감동 자체였다. 이 감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 3그램-수신지 | li**ngs | 2012.06.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3그램'...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3그램'은 여성의 난소 무게라고 한다. 스물 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난소암 진단을 받은 저자는 자신의 투병 일기를 '3그램'이라는 제목의 만화로 그려냈다. 우리 몸에서 겨우 3g 을 차지하는 난소라는 작은 기관에 암이라는 무서운 병이 찾아왔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위로와 보살핌 속에서도 오롯이 혼자서 겪어내야만 하는 그 외로움과 두려움이 느껴졌다. 항암 치료와 그 부작용은 암환자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과정이 아닐까 한다.
     
    의 작은 변화를 지나치지 않고 병원을 찾았다. 볼록 나온 배, 그 외엔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동네 병원을 찾으니 더 큰 동네 병원으로, 더 큰 동네 병원에 가니 더 더 큰 병원에 가보란다. 남자친구와 함께 찾은 낯선 병원, 그 곳에서 암투병이라는 긴 여정이 시작될 줄은 몰랐다. 6인실의 각양각색의 암환자들, 자신을 돌보는 가족과 남자친구, 수술과 항암 치료, 부작용, 깜깜한 섬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두렵고 긴 여정을 저자 특유의 덤덤함으로 담아내고 있다.
     
    지만, 절망하지 않았고 다시 일어섰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방법과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방법,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책 읽기 등을 통해 스스로 이겨낼 수 있었던 자신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자신이 암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낸 경험을 이렇게 세상 속에 이야기한다는 것이 큰 용기가 아닐까.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지만, 나 자신이 암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증상에 소홀할 수 있다. 난소암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증상과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 암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이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귀여운 모습의 만화 캐릭터는 표정과 움직임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었고, 이야기의 흐름도 빠른 편이었다.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간 저자는 <나의 병원 일기>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어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좋은 일까지 하고 있다하니 그녀의 긍정 마인드에 박수를 보낸다.
  •   암이란 질병은 소리없이 찾아 온다. 의사로부터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는 순간 세상은 한순간에 허물어지고 마는 것...
     
    암이란 질병은 소리없이 찾아 온다. 의사로부터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는 순간 세상은 한순간에 허물어지고 마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3그램>은 그런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
    시작은 아주 작은 것에서 비롯되지만, 그 과정은 힘겹고, 그 과정을 거쳐 나가게 되면 희망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해 준다고 할까.
    작가 자신이 27살에 겪은 암투병기이기에 책의 내용은 상당히 사실적이다. 병원에 입원했었거나,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작은 에피소드들도 실감있게 표현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책 속의 그림들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환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리얼하고도 다양하게 그려 내고 있다.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도 이 책의 내용처럼 아주 사소한 변화에서 오게 되는 것이다. 갑자기 배가 나온다고 해서 난소암에 걸렸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그저 살이 쪘겠거니, 생각하게 될 것이고, 그래도 의심이 된다면 동네 병원, 그리고 조금 더 큰 병원, 나중엔 종합병원으로...
    27 살에 난소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 입원, 수술 전의 이야기, 수술실에 들어가는 순간 머리 속을 스쳐가는 생각들, 수술, 입원실에서의 작은 시비들, 항암치료, 퇴원, 정기검진 등의 환자들이 거쳐야 하는 과정들을 예리하게 분석하여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수술실을 들어갈 때의 그 심정은 그 누구나 다 같을 것이다.
    " 엄마, 언니, 그리고 내 남자 친구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p. 51)
    입원 환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한 장의 책 속에 담아 낸 이 그림.
    환자들의 모습에는 자세한 얼굴 표정을 그려 넣지도 않았건만,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펼치기 전까지는 난소암에 걸린 사람의 투병기라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줄줄 흘러 내릴 것만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 보다는 투병과정을 통하여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환자들의 마음과 일상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에 병실에서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는 환자들에게는 이 보다 더 위로가 되는 책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 할 책 제목인 '3그램'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라고 한다. 3 그램이 얼마나 작은 무게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 3그램의 난소에 붙은 암 덩어리, 그것은 더 작은 무게일 것이다.
    그렇게 작은 3그램이란 무게가 난소암 환자들에게는 그 어떤 무게보다 더 무겁고 힘든 상황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의 작가는 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희망을 찾는 순간까지의 작은 그 무엇도 놓치지 않는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눈물을 흘리면서 읽기 보다는 한 장, 한 장, 한 컷, 한 컷을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
    세상의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런 책인 것이다.
    그리고, 책 속의 또 하나의 작은 책인 <NEVER GIVE UP>은 아주 작고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그 울림은 아주 크게 다가온다.
    환자들이 아니라도, 그 누구에게나 " NEVER GIVE UP"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 3그램 - 수신지 | ke**h1867 | 2012.06.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왜 그랬는지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다. 도착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책 &...
     그랬는지 글을 쓰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다도착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책 <한 여자>의 봉투와 유리테이프로 한 몸처럼 묶여서 배송된 예고되지 않은 책 <3그램>을 요모조모 살펴보다가 표면을 감싸고 있던 비닐껍데기를 왜 벗겨 냈는가 말이다.
     
    약간의 죄책감과 함께 시작한 그림책(그래픽노블) <3그램>을 10(?) 만에 뚝딱 다 읽어버렸다.수신지라는 작가의 글과 그림본명이 신지수 씨가 틀림없는 (영어식으로 따지면 지씨 성의 이름이 수신 씨일 수도 있겠지만지수신썩 내 취향과는 안 어울리는 이름이기도 하거니와 이야기 속 환자의 이름이 지수 양이므로 신지수에 한 표작가에게 예고 없이 찾아온 난소암그리고 그 투병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알고 보니 3그램은 여성의 난소 평균 무게를 의미한다고 한다.
     
    책의 제목과 표지만 보면 이 그림이 병실에 누워있는 환자라고 생각하기엔 조금 어려웠다개인적으로 표지를 봤을 때이 모습이 스물일곱의 작가 얼굴 (주름이라도 좀 그려놓으시지!)이 아닌 신생아가 곤히 잠든 모습으로 봤고, 3그램의 제목과 갑자기 불러온 배 덕분에 10분의 시간 중에 2분에서 3분 정도(이 시간은 전부 불확실한 시간임산부이야기로 읽다가 나중에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아이고.. 표지 사진을 올리려고 캡쳐한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고 나서야 표지 인물의 눈과 입이 경직되어 있고, 오른쪽 눈가에 눈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쨌든!! 우리들도 갑자기 어떤 병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라는 병은 증상이 아예 없이 곧바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것을 예사로 여기다가 막상 진단 결과를 받아들고 난 후에야 얼마나 심각한 병인지 깨닫는 경우가 많은데작가는 이런 깨달음을 의도적으로 그리고 경험한 대로 잘 드러내 보여준다.
     
    마침내 병의 정체를 마주하고선자신가족그리고 남자친구에게내적으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감정의 점증적인 변화를 책 페이지 전면에 걸쳐서 솔직하게 실어놓은 그림들이 현실적으로 와 닿았다게다가 투병생활 동안 벌어질 법한 여러 에피소드들에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가 넘치도록 많아서지금 이 시간에도 비슷한 고통을 겪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일단 닥치고 웃어보는 것이 상책이겠지만저자의 그림처럼 병원 내의 분위기는 "아이고" 섞인 한숨부터 나오는 것이 사실인지라. 극단적으로 보면 대놓고 웃으며 돌아다니면 정신병동에 계신 분으로 오해를 살 수도 있으므로. 여의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가족친구들의 끊임없는 대화로 우울한 생각이 들 틈을 주지 않는 첫 번째 방법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글귀를 녹음해서 듣는 두 번째 방법그리고 비슷한 병을 극복한 사람들의 수기라는 세 가지의 긍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나중에 혹시나 병문안 갈 일이 생겼을 때 들고 갈 책 한 권이 생겼다.
     
    이 책은 암이라는 병의 종족 특성처럼 어떤 예고 없음의 연속이었다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그리고 마지막까지 예고도 없이 끄적거린 이 리뷰를 서둘러 매듭 지어본다.


                                               멘탈 붕괴의 현장.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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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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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헌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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